스파이더맨(영화)
1. 개요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첫 번째 영화. 맨 인 블랙 시리즈와 블레이드 시리즈의 연속 흥행 대박으로 자신감을 얻은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소니 픽쳐스가 거금을 투자해 추진력을 얻으며 제작이 진행되었다. 제작비는 1억 3900만 달러인데 미국 개봉 첫째 주에 1억 1484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주말 흥행 기록을 경신하여, 개봉과 동시에 제작비를 거의 회수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2년 개봉 당시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스타워즈: 에피소드 2 - 클론의 습격》등 쟁쟁한 프랜차이즈 시리즈들을 제치고 4억 달러를 벌여들여 '''그 해 미국 내에서 흥행 1위'''를 차지하였으며 최종 전세계 흥행은 8억 2000만 달러를 돌파, 당시 환율로 따지면 1조원 이상의 흥행 초대박을 거두어 위의 맨 인 블랙과 블레이드가 마블 영화의 흥행 불꽃을 만들고, 스파이더맨은 이 불꽃을 바탕으로 대폭발 수준의 파급력으로 성장시켜 슈퍼히어로 영화 인기 상승의 1등공신이 되며 마블 코믹스 실사 영화의 부흥기를 열었다고 평가되는 작품이다. MTV 영화제에서 그 유명한 "거꾸로 키스"로 "최고의 키스"상을 받았다. 평론가들과 일반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지금도 좋은 평을 듣고 있다.'''“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
원래 1990년대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하려 했으나, 실사 영화 제작권 충돌에 따른 법정싸움이 오래 가자 포기하였다. 이 싸움은 결국 소니 픽처스가 제작권을 얻음으로써 끝이 났고, 그 후 많은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다가 샘 레이미 감독으로 결정되었다. 피터 파커 역의 배우도 많은 배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 오도널, 히스 레저 등)들을 거치다 겨우 토비 맥과이어로 결정되었다.
소심한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슈퍼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 악당 그린 고블린으로부터 뉴욕 시를 지키며 짝사랑 상대인 메리 제인 왓슨의 마음을 얻는 것이 전체적인 줄거리. 힘에 따르는 쾌락과 책임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영웅의 숙명이 영화의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영화 속 대사이기도 한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말로 상징된다. 이 대사는 원래부터 스파이더맨 원작의 명대사로 유명하지만, 샘 레이미 감독 스파이더맨 3부작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되었다.
'''모든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들 중에서 현재까지 미국 내에서 흥행 1위이다.'''[1]
제75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음향상과 시각효과상 후보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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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예고편
예고편에 쓰인 음악은 Curve의 "Hell Above Water".
3. 전체 줄거리
시작부터 주요 스태프롤이 지나간 뒤 본 영화의 주인공인 피터 파커가 자신에 대한 설명을 독백으로 읊으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미드 타운 졸업부의 피터 파커는 컬럼비아 대학교로[2] 곧장 향하는 버스를 놓쳐 버스에 타지 못하고 버스 기사에게 세워달라 애원하나 피터를 도와주는 친구들은 없고[3] , 심지어는 버스 기사마저 그가 따라오고 있는것을 봤음에도 버스를 세우지 않고 피터가 버스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것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예전부터 그녀에 대한 호감이 있었고, 6살 때부터 이웃이었던 메리 제인 왓슨, 일명 MJ가 버스를 세워달라 요청하여 간신히 버스에 탑승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버스를 탄 후에도 앉아서 갈 수 없었는데 피터의 친구들은 그가 자기 옆자리에 앉는것을 불쾌하게 생각했고, 피터가 짝사랑하는 메리 제인의 남자친구이자, 피터를 괴롭히는 무리 중 하나인 플래시 톰슨이 그의 발을 걸고 넘어뜨려 망신을 준다. 간신히 버스에서 내린 피터 일행 옆으로 롤스로이스 한 대가 서는데, 바로 노먼 오스본의 아들이자 피터 파커의 친한 친구인 해리 오스본이었다. 해리는 자기 친구들 중 아무도 롤스로이스를 끌고 견학 온 친구가 없다면서 자신을 남들과는 다른 루트로 학교로 보낸 노먼 오스본에게 핀잔을 주며 차에서 내린다.'''Who am I? You sure you want to know? The story of my life is not for the faint of heart. If somebody said it was a happy little tale... if somebody told you I was just your average ordinary guy not a care in the world, somebody lied. But let me assure you. This, like any story worth telling, is all about a girl.'''
내가 누구냐고? 정말 알고 싶어? 내가 생각해도 좀 유별난 이야기이긴 하다. 누군가 내 이야기가 행복한 이야기라거나, 내가 흔히 볼 수 있는 세상만사 태평한 평범한 사람이라고 했다면, 그건 거짓말일 거야. 하지만 이것만큼은 장담한다. 여느 이야기가 그렇듯, 이것도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롤스로이스에서 내린 해리를 피터가 발견하고는 반가워하며, 해리는 자신의 아버지인 노먼 오스본을 피터에게 소개한다. 피터는 노먼과 악수 한 뒤 논문을 잘 봤다는 인사를 건네고 이에 노먼도 그걸 이해했냐면서 놀라워하며 부모님이 자랑스러워 하실거란 덕담을 주고 받지만 피터는 노먼에게 나는 부모님이 없어 삼촌과 함께 살고 있다는 말을 전해준다. 해리에게도 노먼이 좋은 분 같다고 칭찬하나, 평소에 아버지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었는지, 피터의 좋은 반응에 천재들에겐 친절하다는 사족을 덧붙인다(...).
대학 내 연구소에 들어간 피터는 해리에게 동부 최고의 전자 현미경을 설명해준다. 그러나 해리는 피터와는 달리 별로 그런거엔 관심이 없었고 메리 제인을 주시하며, 누가 먼저 말을 걸어볼까 얘기를 꺼내 드는데 피터는 웃으면서 먼저 해보라고 말한다. 해리는 좀 전에 피터가 해준 전자 현미경이나 거미들에 대한 설명을 메리 제인에게 해주었고, 메리 제인의 호감을 얻기는 했지만 그 여파로 아까부터 얘기는 안듣고 떠들기만 한다는 선생님의 제제를 받고는 퇴장한다. 과감하게 메리 제인에게 먼저 말을 건낸 해리에게 고무되었는지 피터도 메리 제인에게 학보 사진을 몇 장 찍어도 되냐고 요청한다. 메리 제인은 흔쾌히 받아들였고, 피터는 메리 제인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댄다.
그런데 갑자기 위에서 푸르스름한 거미 한마리가 내려와 피터를 물어버리고 만다. 집에 돌아온 피터는 벤 삼촌과 메이 백모를 뒤로 하고 기분이 나빠졌는지 곧장 자기 방에 들어가 상의를 탈의하고 몽롱해진 정신 상태로 잠에 든 뒤 깨어나 자신의 몸에 변화가 생긴 것을 깨닫는다.[4] 아침에 일어나고 보니 기분이 좋아진 피터는 어제와는 달리 메이 숙모와 벤 파커를 반갑게 맞아주고, 벤 파커과 같이 벽을 페인트칠하자는 약속을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안을 나서지만 피터네와는 달리 상당한 막장 가정이었던 이웃집인 메리 제인은 아버지와 대판 싸우고 눈물을 글썽이며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5]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피터는 메리 제인에게 말을 건네보려 하지만 그녀의 친구들이 먼저 그녀를 태우고 학교로 가버리고 만다.
한편 해리의 아버지인 노먼 오스본의 자회사, 오스코프에선 국가의 지원을 받기 위해 군용 슈트와 신체의 잠재능력을 향상시키는 슈퍼솔저를 만드는데 한창이었는데, 노먼의 동료 박사인 스트롬 박사는 성과보다는 연구 윤리를 중시하여 장관에게 신체강화 약물의 설치류 실험은 성공적이었으나, 한 가지 부작용[6] 이 있다는 사실을 꺼내며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를 꺼낸다. 허나 노먼 오스본은 당장의 성과가 중요했기 때문에 그런 스트롬 박사의 얘기에 적잖이 당황해하며, 단 한 번 일어났을 일이라며 해명하지만 장관은 이미 퀘스트 사의 비행체 설계를 승인했다며 빨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원이 없을 것이라는 경고를 남긴다. 시간이 없었던 노먼 오스본은 자기 자신을 실험체로 설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여 약을 투여해 강력한 힘을 손에 넣는다. 그러나 부작용을 제거하지 못해서 폭력성과 잔인함이 강화되어 옆에서 자신의 실험에 도움을 주던 스트롬 박사를 살해한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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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이 피터로 넘어가 급식을 먹고있는 그의 앞으로 메리 제인이 지나가는데, 소스를 밟고 넘어지려고 하는 그녀를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잡아주고 급식판도 엎지 않았다. 이런 관경을 본 메리 제인은 놀라워하고는 안경을 써서 지금까지 푸른 눈인 줄 몰랐다며 칭찬 해주지만 이후 거미줄을 잘못 발사해 평소에 자신을 괴롭히던 친구인 플래시 톰슨의 뒷통수에 급식판을 엎어버려 그와 싸우게 된다. 평소에는 꼼짝없이 당했겠지만 거미에게 물린 후 강력한 힘을 얻게 된 피터는 학생들 앞에서 플래시와 자신을 괴롭혔던 또다른 일원에게 망신을 준다. 그런 실력은 어디서 얻은거냐며 기뻐하는 해리를 뒤로하고, 피터는 마치 거미처럼 돌기가 난 자신의 손을 보며 무언가 본능적으로 깨달았는지 건물의 외벽을 성큼성큼 기어 올라가기 시작한다. 이후 건물과 건물 사이를 뛰어 넘으며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거미줄을 발사한다.[8]
뒤늦게 집에 돌아온 피터는 벤 파커와 페인트질하기로 했던 사실을 기억해내며, 오븐에 고기와 야채가 있다는 편지를 발견한다. 한편 옆집에선 메리 제인과 그녀의 아버지가 싸우고 있었고, 그로인해 집에서 뛰쳐나온 그녀를 위로해주며 미래에 무엇을 하며 살 건지 얘기하는데, 피터는 사진작가가, 메리 제인은 브로드웨이에서 배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이후 메리 제인은 차를 타고 온 플래시의 곁으로 돌아가고 혼자 남은 피터는 플래시처럼 좋은 차를 갖기 위해 전전긍긍하다가 신문에서 아마추어 레슬링에서 3분간 버티면 3000달러를 준다는 기사를 읽고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구상해낸다. 그림 실력이 상당히 좋은 듯.(하지만 레슬링 경기에서 입은 복장은 그냥 빨간 면티에 복면을 썼다.)
벤 파커는 피터가 자신들에게 밝히지 못하는 괴로운 일을 안고 있다고 생각하여 피터를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고 저번 싸움이 플래시의 잘못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그 애를 때릴 권리가 네게 있는건 아니라며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시리즈 전체를 관통하는 명대사를 말한다. 하지만 피터는 그런 벤 파커에게 아버지인 척 말라며 화를 내고[9] 경기장으로 들어간 피터는 상대 레슬러인 본 쏘우에게 2분만에 승리를 따낸다. 그러나 관계자는 피터에게 "넌 3분이 아닌 2분 안에 이겼다"며 단 100달러만을 지급했고, 피터가 자신은 돈이 필요하다 항의하지만 "나하곤 관계 없는 일"이라며 무시해버린다. 이후 피터가 나가고 총을 든 강도가 관계자의 돈을 털어가자 피터는 복수로 "나하곤 관계 없는 일"이라는 말을 역으로 되풀이하며 관계자의 말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이 화근이 되었는지 밖에서 피터를 태우고 집으로 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벤 파커가 강도의 총에 맞아 죽고 말았다. 분노한 피터는 강도를 끝까지 추격하여 한번만 봐달라고 애원하는 그에게 "그러면 넌 벤 삼촌을 봐줬냐"며 따지고 든다. 그 때 라이트에 비친 강도의 맨 얼굴을 본 피터는 그가 아까전 자신이 놓아준 강도라는 사실을 깨닫고, 순간 피터의 머리 속에서 자신이 아까 강도를 잡지 않아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생각이 강렬하게 스쳐 지나간다. 강도는 피터가 충격에 빠진 틈을 타 총을 쏘려 하지만 손목이 꺾이고 공포에 질려 뒷걸음질치다 제 발로 걸려 넘어져 추락사하고, 상심한 마음을 안고 집에 돌아온 피터 파커는 메이 파커와 포옹한다.
한편 군 장관은 퀘스트 사 비행체의 성과를 보기위해 실험 장소로 향했다가 그린 고블린을 만나 건물 채로 폭사하고 만다. 이후 바로 피터의 졸업식으로 넘어가는데 해리가 "아버지가 뉴욕에 네 집을 잡아줬다"는 소식을 전하고, 노먼 오스본은 졸지에 삼촌을 잃은 피터를 위로해주고 집에 들어온 피터는 눈물을 뚝뚝 흘리며 메이 파커에게도 위로 받는다. 이후 벤 파커가 했던 명언에 따라 피터는 스파이더맨이 되어 급속도로 유명해지지만[10] (이때부터 우리가 알고있는 그 복장이 등장한다.) J.J 편집장은 이때에도 변함없이 "왜 이딴 놈이 1면이야!"라며 불만스러워 한다(...). 갑자기 스파이더맨이 실린 신문이 매진됐다니까 내일 1면은 스파이더맨이라고 바로 태세변환 하는 건 덤.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 이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피터는 메리 제인을 발견하여 반가워 하고, 해리와 사귄다는 그녀의 말을 듣는다. 피터는 금시초문이었지만 이내 수긍하고 같이 생활하고 있는 해리의 집으로 돌아가 노먼 오스본에게 직장을 알아봐 주겠다는 얘기를 듣지만 정중히 거절하고 때마침 탁자에 놓여져 있는 스파이더맨의 사진을 찍어오면 포상금을 주겠다는 신문기사를 읽는다. 피터는 스파이더맨이 되어 무장 강도를 때려눕히고 J.J 편집장에게 스파이더맨 사진을 가져다 준다. 200달러를 주겠다는 그의 말에 너무 적다고 핀잔을 주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그럼 다른 곳으로 가라"는 말을 꺼내는 J.J 편집장에게 피터가 정말로 일어서자 300달러가 표준가격이라며 합의를 본 뒤, 일자리가 없냐는 피터에게 프리랜서나 하라고 충고해준다.
한편 오스코프에선 노먼 오스본이 군과 새로운 계약을 성사시켜 향상된 실적으로 "오스코프는 그 어느때보다 좋은 시기를 맞고 있다"며 자축하나 임원들은 노먼이 30일 안에 사임 될 것이라는 사실을 '''통보'''하며 오스코프사를 라이벌 회사인 퀘스트 사가 좋은 가격을 재시해서 회사를 통째로 넘길 계획이라고 밝힌다. 당연히 분노한 노먼은 고함을 지르며[11] 이의를 제기 하지만 어쩔 수 없다며 묵살되고 화면이 축제에 가 사진을 찍는 일을 하는 피터에게 돌아간다. 피터가 사진을 찍는 와중에 오스코프의 임원들과 함께 있는 해리와 메리 제인을 보고는 씁쓸한 표정을 짓는 피터와 그 피터를 발견한 해리는 그런 피터가 부담스러웠는지 장소를 옮기려 한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 위에서 그린 고블린이 나타나 파티 현장을 모조리 때려 부수고 자신을 힐난했던 임원들을 해골으로 만들어 버린다.[12] 피터는 스파이더맨으로 변하여 그린 고블린을 쫓아내고 위기에 빠진 메리 제인을 구한다. 메리 제인은 대체 누구냐고 물어보지만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정체에 대해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라는 인사를 남기고 사라진다. 집에 돌아온 해리는 지금까지 메리 제인과 사귀었던 사실을 숨겨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피터는 그린 고블린이 대체 누구이며 무엇이었을까 생각한다.
노먼은 자택에서 정신 착란증에 시달리다 마침내 그간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가던 상황들이 모두 스스로의 이중인격에 의해 벌어진 일임을 깨닫고, 고블린의 인격과 조우한다. 그리고 고블린 인격에 굴복한 오스먼은 이후 신문사에 처들어와 J.J 편집장의 멱살을 잡고 스파이더맨의 사진을 찍은 사람을 데려오라고 협박하나 J.J 편집장은 목숨이 위험한 상황인데도 이에 굴하지 않고 피터의 정체를 알려주지 않는다. 피터는 스파이더맨 코스튬을 입고 그린 고블린을 막아서지만 수면 가스로 잠이 든 뒤 깨어나 "같이 세계를 다시 창조하자"는 그린 고블린의 얘기를 듣고 벗어난다. 한편 메리 제인은 오디션에서 떨어져 길을 배회하다 피터를 만나게 되고 피터와 헤어진 후 뒷골목에서 강도들을 만난다. 이런 그녀를 재빨리 발견한 피터는 스파이더맨이 되어 강도들을 때려잡고 내리는 비를 맞으며 메리 제인과 그 유명한 '''거꾸로 키스'''를 한다. 이후 화재현장에서 사람들을 구하다가 그린 고블린과 재회하여 다시 싸우게 되고, 팔에 상처를 입은 뒤 현장에서 탈출해 집으로 향한다. 그 때쯤 피터의 집에선 메이 숙모와 해리, 메리 제인이 추수 감사절을 기념하고 있었다. 노먼 오스본이 먼저 들어오고, 그 다음 피터가 들어오는데 노먼 오스본은 피터의 팔에 난 상처를 보고는 그가 스파이더맨 임을 직감하고 집에서 나가버린다. 당황한 해리는 노먼의 뒤를 쫓지만 노먼은 "메리 제인 같은 싸구려는 당장 차버려라"라는 폭언을 내뿜고 이에 실망한 그녀도 문을 박차고 나가버린다.
그 뒤, 피터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알아챈 노먼은 그가 가장 중히 여기는 사람이자 유일한 가족인 메이 파커를 습격하고, 그로 인해 피터는 "내가 누군지 알아챘다"며 큰 충격에 빠진다. 그러나 다행히 메이 파커는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고 메리 제인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녀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광경을 본 해리는 집에 들어가 노먼 오스본에게 "피터가 아닌 척 하지만 메리 제인을 좋아한다"며 허탈한 표정을 짓는다. 노먼은 해리에게 그 동안 신경 못 써줘서 미안하다며 포옹하고 해리도 그런 아버지를 용서해준다.
피터는 메이 파커를 간병하고 있었는데, 그린 고블린에 대한 환영을 보고는 꿈에서 깨곤 메이에게 "넌 슈퍼맨이 아니니 무리하지 말아라"는 충고를 받는다. 낮에 메리와 피터의 대화를 들었던 메이 숙모가 피터의 짝사랑을 언급하고, 알고 계셨냐는 피터에게 메이는 이미 모든 사람들이 피터가 메리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순간 불길한 직감을 느낀 피터는 황급히 메리 제인에게 전화하나 충격적이게도 그녀는 이미 그린 고블린이 납치한 뒤였고, 피터는 그린 고블린을 추격한 뒤 메리 제인을 구출하고 인질로 붙잡힌 아이들까지 시민들의 도움에 힘입어 구출하는데 성공한다.[13] 그러나 고블린의 기습에 폐건물로 끌려가 폭탄을 직격당한 피터는 망신창이가 되어 고블린에게 처절하게 얻어맞고,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나 메리 제인을 고블린이 능욕하자 분노해 오히려 고블린을 힘으로 몰아붙이고 구조물에 깔려 망신창이로 만든다. 곧바로 고블린을 코너로 몰아붙인 피터는 고블린을 압도적으로 두들겨패는데, 그 순간 고블린은 피터의 이름을 부르며 그만해달라고 호소한다. 가면을 벗은 그린 고블린의 정체는 노먼 오스본이었으며 "한 번만 봐달라. 난 네 아버지 같은 사람이잖냐"고 회유하는 그에게 "내겐 아버지가 있다. 그의 이름은 벤 파커이다."[14] 라고 거절한다. 그리고 노먼은 자신이 파 놓은 함정을 발동시키나[15] 피터가 스파이더 센스로 간파해 회피하고, 치명상을 입은 노먼은 인격이 정상으로 돌아와 피터에게 "해리에겐 말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끝으로 사망하고 만다.
사건이 일단락 되고 피터는 노먼의 시체에서 슈트를 벗겨 노먼의 저택에 고이 눕혀준다. 그러나 하필이면 해리가 그 광경을 발견해버렸고, 이후 노먼 오스본의 장례식에서 해리는 "내 아버지를 앗아간 스파이더맨에게 복수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유일한 가족이라면서 피터와 포옹한다. 이후 메리 제인은 벤 파커의 무덤 앞에서 피터에게 고백하며 키스한다. 하지만 피터는 "친구로 지내는 것 말고는 네게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고 그녀의 고백을 거절하고 묵묵히 걸어간다. 눈물을 흘리던 메리 제인은 문득 피터와의 키스가 누군가와 너무나 비슷하다는 걸 깨닫곤 놀란 표정으로 입가를 어루만지다가 떠나는 피터를 바라본다. 피터는 메리 제인을 뒤로 한 채 삼촌이 자신에게 남긴 말을 되새기며 영웅의 길을 걷기로 다짐한다. 그리고는 스파이더맨이 빌딩과 빌딩 사이를 거미줄로 타고 올라가며 영화가 끝난다.
Whatever life holds in store for me, I will never forget these words.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This is my gift, my curse.
Who am I? '''I'm Spider-Man.'''
(앞으로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가든, 이 말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이것은 나에게 주어진 축복이자 저주이다.
내가 누구냐고? '''난 스파이더맨이다.)'''
4. 등장인물
KBS 방송분에서 목소리를 맡은 성우는 괄호 안에 따로 기재.
- 피터 파커 / 스파이더맨 - 토비 맥과이어 (강수진)
- 메리 제인 왓슨 - 커스틴 던스트 (배정미)
- 노먼 오스본 / 그린 고블린 - 윌럼 더포 (김준)
- 해리 오스본 - 제임스 프랭코 (유동균)
- 벤 파커 - 클리프 로버트슨 (유강진)
- 메이 파커 - 로즈메리 해리스 (이선영)
- J. 조나 제임슨 - J.K. 시몬스 (이봉준)
- 베티 브랜트 - 엘리자베스 뱅크스 (차명화)
- 멘델 스트롬 - 론 파킨스 (이장원)
- 슬로컴 장군 - 스탠리 앤더슨 (이강식)
- 본쏘우 맥그로 (랜디 새비지)
> 본쏘우는 준비됐어!
- 데니스 캐러딘 (마이클 파파존)
5. 평가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슈퍼 히어로 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작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 2》와 더불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팬들 사이에서 최고의 스파이더맨 영화 중 하나로 꼽힌다. 오랜 저작권 싸움으로 인해 제작이 오랜 기간 지연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21세기에 들어 컴퓨터 그래픽의 급격한 발전으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낸 작품으로 그전까지는 기술적인 한계 등으로 표현하지 못했던 스파이더맨의 아크로바틱한 몸놀림을 표현하는 데 성공적이었다.
또한 원작자인 스탠 리가 카메오로 출연하였다. 그린 고블린과 스파이더맨의 사투의 여파로 떨어지는 건물 잔해에 깔리지 않게 하기 위해 여자애를 뒤로 빼내는 것으로 등장. 아쉽게도 영상 매체에서 카메오로써의 첫 출연은 이 작품이 아니라 헐크가 소재인 드라마인 《두 얼굴의 사나이 헐크》이며, 실사 영화로는 2000년에 개봉한 《엑스맨》이 먼저였다.
스파이더맨1은 '''2002년 미국 내에서 극장 흥행 1위 작품이다.'''
6. 사운드트랙
- "Theme from Spider-Man" 1:01
- "Hero" 3:19
- "What We're All About" 3:35
- "Learn to Crawl" 3:36
- "Somebody Else" 3:38
- "Bug Bytes" 3:32
- "Blind" 3:11
- "Bother" 4:00
- "Shelter" 3:32
- "When It Started" 2:56
- "Hate to Say I Told You So" 3:22
- "Invisible Man" 2:40
- "Undercover" 3:59
- "My Nutmeg Phantasy" 4:29
- "I - IV - V" 3:03
- "She Was My Girl" 4:18
- "Main Titles" 3:42
- "Farewell" 4:43
- "Theme fromSpider-Man" 2:57
- "Like A Gunshot" 4:03
- "Na Jaane Kyoon" 4:34
- "Even" 3:46
7. 사건
스파이더맨이 뉴욕 거리를 거미줄로 신나게 날아가고 있을 때 어느 간판이 비치는 데, 극장 예고편에선 원래 있는 삼성전자의 광고판에서 USA 투데이 신문 간판으로, TV 광고에선 이동통신사 싱귤러 (Cingular) 간판으로 바꿨다. (다만 실제 영화에서는 원래 간판을 수정 없이 그대로 뒀다.) 콜럼비아 픽처스의 모회사가 일본의 전자회사인 소니인데, 경쟁사의 상표가 등장했던 게 못마땅했던 모양.
아무튼 이 때문에 그 광고판이 설치된 빌딩 측에게 소송을 당했으나, 실제 소송에선 소니 픽처스가 승소하였다. 영국 가디언 미국 뉴욕 타임스
8. 기타
- 샘 레이미 스파이더맨 트릴로지는 물론 스파이더맨 실사 영화를 통틀어 한국어로 녹음된 유일한 작품이며, 제작사 및 배급사가 주관한 것이 아니라 KBS에서 한국어 녹음을 제작했다.
- 피터 파커는 원래 레슬링 매치에서 "휴먼 스파이더(인간 거미)"라는 이름으로 가려고 했는데 사회자가 멋없다고 판단했는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바꾸어 소개를 했고 피터는 이에 항의하지만 묵살된다.
- 랜디 새비지(마초맨)가 레슬러 본 쏘우 맥그로 역으로 등장한다.
- 영화 초반에 피터 파커가 급식실에서 넘어지는 메리 제인을 붙잡고 공중에서 떨어지는 음식들도 급식판[19] 안에 거뜬히 담아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CG로 만들어 진 것이 아닌 토비 맥과이어가 직접 무려 156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잡아낸 것이라고 한다. 흠많무...
- 작중 후반부에 그린 고블린에게 메리 제인이 인질로 잡혀 있다가 얼마 안 있어 상공에서 떨어지는데, 강에 빠지기 직전 스파이더맨의 거미줄로 지탱되어 있던 케이블카를 잡고 올라탄다. 상황이 상황인지라[20] 팬들에게 도저히 일반인 수준의 신체 능력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이후 전개를 보면 케이블카를 붙잡은 팔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하다.
- 스파이더맨 등장할 때, "Ling Deli(링 델리)"라는 동양인 가게에 있는 곳을 보고 중국이나 일본으로 추정되어 있는데[21] , 자세히 보니 과일과 야채들이 상품에다가 한국어로 되어 있고[22] , 신문에서는 "John Young(존 영)"이라고 써있고, 뉴스 인터뷰 중에 좌측에는 미용실 중에 "프로-허스트볼"이라는 광고 배너가 있고, 우측 노란색 배너에는 "특종 식품 매장"과 "하일 식품", "닭갈비"라는 가게가 있었다.[23]
- 이 영화도 9.11 테러의 여파를 피해갈 수 없었는데, 기존 예고편에 나온 장면 중 세계무역센터 사이에 거미줄을 쳐서 헬기로 도주하는 은행강도를 붙잡는 장면(#)이 통편집되는 등 여러 수정 작업이 이뤄졌으며, 이 때문에 개봉도 연기됐었다. 상영본에서도 중반부에 가면을 클로즈업한 부분에서 쌍둥이 빌딩이 비쳐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현재까지 나온 MCU를 포함한 마블 히어로 영화들중에서 유일하게 DC코믹스의 존재가 언급된 영화다. 예를들어 피터 파커가 건물 옥상에서 거미줄을 쏘는 연습할때 쓰는 부호가 Shazam!하고 Up up and away!이다. 그리고 또한 피터 파커가 능력을 처음으로 각성시키고 나서 메이 숙모가 피터의 건강을 걱정하는 대사가 “그래도 몸 조심하렴, 너가 슈퍼맨이 되는것도 아니잖아”이다. 공교롭게도 DC영화인 다크나이트의 도입부에서 조커가 차량을 조용히 기다리는 장면의 배경에서 스파이더맨 3의 포스터가 있다는것을 알수있다. 더 놀라운것은 이 두 영화 시리즈들은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포함이 안되면서 팬들에게 명작이라고 평가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9. 명대사
'''Remember.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기억해두렴.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단다.)'''
ㅡ 벤 파커
'''"Who am I? You sure you want to know? The story of my life is not for the faint of heart. If somebody said it was a happy little tale... ...if somebody told you I was just an average guy, not a care in the world... ...somebody lied. But let me assure you, this, like any story worth telling... ...is all about a girl."''' (내가 누구냐고? 정말 알고 싶어? 내가 생각해도 좀 유별난 이야기이긴 하다. 누군가 내 이야기가 행복한 이야기라거나, 내가 흔히 볼 수 있는 세상만사 태평한 평범한 사람이라고 했다면, 그건 거짓말일 거야. 하지만 이것만큼은 장담한다. 여느 이야기가 그렇듯, 이것도 한 여자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ㅡ 피터 파커
'''"Any better this morning? Any change?"''' (무슨 변화라도 있었어?)
ㅡ 메이 파커
'''"Change? Yep. Big change."''' (변화요? 넵 큰 변화에요.)[24]
ㅡ 피터 파커
'''"I missed him a lot today."''' (삼촌이 보고 싶어요.)
ㅡ 피터 파커
'''"I know. I miss him too. But he was there."''' (알아. 나도 보고 싶어. 삼촌도 그럴거야)
ㅡ 메이 파커
'''"I can't help thinking about the last thing I said to him. He tried tell me something important, and I threw it in his face."''' (삼촌과 마지막으로 했던 말들이 생각나요.)
ㅡ 피터 파커
'''"You loved him... ...and he loved you. He never doubted the man you'd grow into. How you were meant for great things. You won't disappoint him."''' (넌 삼촌을 사랑했고, 삼촌은 널 사랑했어. 잘 자라 줄 거라고 믿으셨지. 넌 휼륭한 일을 할 사람이야. 삼촌도 기빠하실 걸.)
ㅡ 메이 파커
'''"You can't do this to me... I started this company... YOU KNOW HOW MUCH I'VE SACRIFICED?!?!"'''
(저에게 그러시면 안 되죠... 제가 이 회사를 만들었어요... 제가 얼마나 희생을 했는지 아세요?!?!)
ㅡ 노먼 오스본 (회장인 노먼 오스본이 이사님들한테 30일 후 사임 하라는 보고가 온 장면)
'''"You're out, Norman."'''(자넨 끝이네, 노먼)
ㅡ Henry Balkan(헨리 발칸)
'''"Am I?"'''(끝났다고?)
ㅡ 노먼 오스본
'''"OUT AM I?"'''(내가 끝났다고?)[25]
ㅡ 그린 고블린
'''"Well, beats taking the subway. Don't mind us. She just need to use the elevator."''' (지하철 타는 것보다는 낫죠. 신경 쓰지 말고 하던 거 하세요)
ㅡ 스파이더맨
'''"Wait! Who are you?"''' (잠시만요! 대체 누구시죠?)
ㅡ 메리 제인
'''"You know who I am. Your friendly neighborhood Spider-Man!"''' (알잖아요. 당신의 친절한 이웃 스파이더맨이요!)
ㅡ 스파이더맨
'''"I'll give you $200."''' (전부 합해서 200달러.)
ㅡ 조나 제임스
'''"That seems a little low."''' (너무 적어요.)
ㅡ 피터 파커
'''"Take them somewhere else."''' (그럼 다른데 팔아.)
ㅡ 조나 제임스
'''"Sit down. Give me that. Give you 300. That's the standard fee. Scrap page one. Run that."''' ((돌아가려는 피터를 붙잡으며) 앉아. 나한테 줘. 300달러, 표준 가격이야. 1면에 실어)
ㅡ 조나 제임스
'''"Headline?"''' (제목은요?)
ㅡ 부하 직원
'''"Spider-Man, Hero or Menace? Exclusive photos."''' (스파이더맨, 영웅인가? 사회악인가? 특종!)
ㅡ 조나 제임스
'''"Bingo. Me! Your greatest creation. Bringing you what you've always wanted power beyond your wildest dreams. And it's only the beginning. There's only one who can stop us. Or imagine if he joined us."''' (난 너의 위대한 창조물이야. 네가 늘 원하던걸 줬어. 네가 꿈꾸던 권력. 이건 그저 시작일 뿐이야. 우리 상대는 단 한명 뿐이야. 그 놈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
ㅡ 그린 고블린
'''"You're an amazing creature, Spider-Man. You and I are not so different."''' (넌 위대한 생물체야, 스파이더맨. 나와 비슷해)
ㅡ 그린 고블린
'''"I'm not like you. You're a murderer."''' (넌 나랑 달라. 넌 살인자야.)
ㅡ 스파이더맨
'''"Well, to each his own. I chose my path, you chose the way of the hero. And they found you amusing for a while, the people of the city. But the one thing they love more than a hero... ...is to see a hero fail, fail die trying."''' (그건 취향차일 뿐이야. 이게 내 길이고, 넌 영웅의 길이고. 너 때문에 사람들이 즐겁긴 했겠지만 그들은 영웅의 추락, 죽음에 더 열광해)
ㅡ 그린 고블린
'''"You have a knack for getting in trouble."''' (당신한텐 언제나 문제가 따라다녀.)
ㅡ 스파이더맨
'''"You have a knak for save my life. I think I have a superhero stalker."''' (당신도 따라다니고 영웅 스토커네요.)
ㅡ 메리 제인
'''"I was in the neighborhood."''' (근처 지나가다가.)
ㅡ 스파이더맨
'''"You are amazing."''' (당신은 대단해요.)
ㅡ 메리 제인
'''"You know, you were about 6 years old when M.J.'s family moved in next door. When she got out of the car, and you saw her for the first time... you grabbed me and said "Aunt Mary, is that an angel?""''' (네가 6살 때 쯤 엠제이가 이사왔다. 넌 차에서 내리는 그 애를 보고는 "숙모 저게 천사인가요?")
ㅡ 메이 파커
'''"Gee, did I say that?"''' (제가 그랬다고요?)
ㅡ 피터 파커
ㅡ '''"You sure did."''' (분명히 그랬어)
ㅡ 메이 파커
'''"Believe in me as I believed in you. I've been like a father to you. Be a son to me now."''' (제발 날 믿어다오. 아버지 같은 사람이잖아. 넌 내 아들이야.)
ㅡ 노먼 오스본
'''"I have a father. His name was Ben Paker."''' (전 아버지가 있어요. 그 분의 이름은 벤 파커에요.)
ㅡ 피터 파커
'''"Godspeed Spider-Man"''' (어디 잘해봐라 스파이더맨!)
ㅡ 그린 고블린
'''"Peter. Don't tell Harry."''' (피터. 해리에겐 말하지 말아다오)
ㅡ 노먼 오스본[26]
'''"Whatever life holds in store for me, I will never forget these words. "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 This is my gift. My curse. Who am I? I'm Spider-Man!"''' (앞으로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가든, 이 말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이것은 나에게 주어진 축복이자, 저주이다. 내가 누구냐고? '''난 스파이더맨이다.''')
ㅡ 피터 파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