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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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現 Gen.G Esports 감독.
2. 선수 경력
2005년에 데뷔하였으며, 고인규, 안기효와 같이 하부리그에서는 강하지만, 이상하게도 가장 중요한 상위 리그에서는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2] 특히 MBC 게임의 오프라인 예선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 '''PC방의 '''이라는 별명이 있다.[3] 연습실 본좌로 거론되는 선수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연습실 본좌답게 2004년 iTV 신인왕전 우승자 출신이다. 양대리그도 아닌 방송사의 리그라 우습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당시 신인왕전에는 오영종, 고인규, 김남기, 박영훈, 임채성, 이재황, 변형태, 박영민 등이 참가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후에 팀 내 주전 급으로 활약했고, 심지어 개인리그에서 한 번 이상은 준우승이나 우승까지 차지한 적도 있었고, 꼭 우승이나 준우승이 아니더라도 4강 진출 경험도 있었던 걸 보면 결코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게다가 주영달은 간신히 우승한 것도 아니고, 당시 대부분의 참가자들을 압도적으로 학살했으며, 심지어 그 오영종조차 간단히 농락당했다.[4] 허나 둘의 커리어는 그 이후 천지 차이로 갈라지게 되었으니... 뭐 이후에도 오프라인에서는 굉장히 강했으니 실력 자체는 굉장히 뛰어났던 걸로 보인다. 아마도 방송 울렁증 같은 것이 있었을지도...
한때는 박성훈과 같이 팀의 고참이었지만, 박성훈이 은퇴한 시점에서는 유일한 고참이자 살아있는 레전드. 그리고 큰 의미는 없지만 주장이었다.
이 선수는 '''팀리그''' 시절에 별로 쓸 데는 없는 점으로 일을 냈는데(...) MBC 무비스 팀리그에서 이 선수가 출전 후 박상익에게 털리고 나서 3경기까지 잘 진행하다가, 이 선수의 선수 자격[5] 을 놓고 시비가 벌어진 것. 삼성전자 칸은 실격패를 당했다(...). 하여튼 데뷔부터 안습(...).
별명은 주인성(주영달+조인성) 근데 LG 트윈스의 포수 야구선수 조인성의 삘이... 팬들은 보통 주인성으로 많이 부르지만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별명은 PSL+마에스트로의 합성어인 '피에스트로'. PSL에서만 잘 한다고...
08-09 시즌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인 2009년 7월 25일, 처두션과의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변형태와 맞붙었다. 무난히 패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소까지 떴다. 당시 삼성전자 칸 갤러리에서는 "주영달 컴퓨터에 맵핵 설치되었나요?", "주영달 약물 복용했나요?"라는 이야기마저 나올 정도로 팬들조차 기적이라고 여긴 승리였다. 그 때 부유한 플레이를 해서 불렸던 별명이 "이주영달"[6] 이었는데, 이런 말도 나오다 보니 "이주영이 처두션 배신했음!"이란 드립까지 다 나왔을 정도. 그 이후 박동수의 메카닉 타이밍 러시와 투토스의 무난한 승리로 결국 1승을 챙긴다.
그런데 변형태는 사실 플옵 연습을 안 해서......... 그래도 어쨌든 덕분에 그 때 플옵 성적은 주영달이 이성은보다 낫다. 뭐 전패랑 1승 차이긴 하지만...
이후 09-10 시즌 중이던 2009년 12월 26일, 이재호와의 경기에서 드디어 일을 냈다. 팀의 에이스 프로토스 카드들인 송병구와 허영무가 승리를 거둬서 2:1로 앞서나간 그때 4세트 경기에 출전했는데, 슈퍼컴퓨터가 소수 저글링 찌르기를 무시하며 들어간 초반 바이오닉 러시에 드론을 다수 잃고 앞마당을 날려먹어 버린 것이다. 해설과 시청자들이 GG 타이밍 및 에결 대진을 생각할 정도로 돌이킬 수 없다(...).
라고 생각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주영달은 소수의 저글링과 뮤탈의 견제을 이용해서 상대의 본진과 배럭을 장악하며 말도 안 되는 역전승을 해냈다.[7] 드디어 1승. 09-10 시즌 첫 승은 그렇게 극적으로 찾아왔다. 것도 저본테란을 상대로... 그리고 팀도 승리.
그 후 세월이 흘러 2011년, 10-11 프로리그에서 화승 오즈과의 위너스 리그에서 선봉으로 등장해 손찬웅을 상대했는데, 초반 전진 게이트 러시를 당했지만, 이를 뚫어내고 이겼다. 이후 상대편에서 차봉으로 나온 박준오와의 대결에서 패배.
이후 위너스 리그 엔트리에서 빠져버렸다. 그런데 그게 승부조작이라든가 그런 걸 한 건 아니고, 그냥 성춘쇼 32회차를 보고 빡친 김가을 감독님이 "'''넌 어떻게 방송에서 그따위 소리만 하냐'''[8] "면서 빼버린 것... 아... 그러니까 '''항상 입을 조심하자'''... 여담이지만, 저 박준오전이 주영달의 영원한 마지막 공식전이 되었고, 덤으로 손찬웅전이 주영달의 영원한 마지막 공식전 승리가 되었다. 또한 선봉으로 맞상대한 손찬웅 역시 주영달전이 영원한 마지막 공식전이기도 하다.
3월 3일에 열린 ABC마트 MSL PSL#s-1에서 강정우에게 0:2로 패해서 탈락했다. 그런데 하필이면 다른 경기를 중계하던 MBC GAME 해설진(김철민, 김동준, 성춘쇼) 주영달이 피에스트로였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사이에 주영달의 탈락 소식이 자막으로 떠서 더더욱 안습이 되고 말았다.
6월 17일에 열린 마이 스타리그(진에어 스타리그 2011) 프로-암 예선전에서 김용효를 2:0으로 이겼으나, 진영화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6월 30일에 열린 MSL 서바이버 예선에서 준프로게이머인 최요한을 2:0이기고, 주성욱을 2:0으로 이긴 후 최호선에게 1:2로 패하여 탈락하였다.
11-12 시즌부터는 플레잉 코치로 보직을 옮겼다. 플레잉 코치라지만, 프로리그 출전은 없고 개인리그 예선에만 출전하고 있다. 2012년 3월 31일에 열린 tving 스타리그 2012 예선 B조 8강에서 CJ 엔투스의 테란 유영진에게 패하여 떨어졌다.
코치 시절은 물론이고 선수 시절에도 삼성 선수들의 인터뷰를 꾸준히 봐온 스덕들이라면 알고 있겠지만, '원 클럽 맨'으로서 '''오랜 시간동안 팀원들에게 정신적 멘토 역할을 훌륭히 해 온 팀의 숨은 공신이라고 할 수 있다'''. 팀원들 曰 주영달이 없으면 숙소 내 활기가 떨어진다라고 밝혔듯이 기분파인 삼성전자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것이다.
2016년 7월 제대했고, 9월부터 삼성 갤럭시 리그 오브 레전드 팀 코치를 맡게 되었다. 그 전까지 롤 관련 경험이 없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송병구와 함께 삼성에서 팀을 관리해온 노하우를 인정한 듯하다. 2017 롤드컵에도 동행해서 선수들을 케어해주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 하였다. 크라운이 힘들 때 도움을 받았다고 언급을 하고 은퇴한 앰비션도 감사를 표하는 것을 보면 코치로서의 역할은 잘 수행하고 있는 편.
2020년 스프링 시즌이 끝난 뒤, 최우범 감독이 팀을 나오면서 젠지의 감독대행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서머 시즌 들어 젠지가 무난한 밴픽과 전술, 그리고 한층 강화된 한타력을 보여주며 감독대행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극적으로 선발전을 뚫고 롤드컵에 진출한다.
감독대행으로써 치른 첫 롤드컵은 룰러의 중이염 증세에도 불구하고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돌파하며 8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으나, 8강에서 G2에게 0 : 3의 참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마무리되었다. 8강 이후 치른 인터뷰에서 자기객관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듯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르며 팬덤 내에서 이미지가 팍 깎여나가버렸다.
코치였을 때나 감독대행인 지금이나 한결같은 평가는 선수들 케어는 최고라고 한다. 덕분에 임재현 코치와 여창동 코치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나갈때에도 살아남았다.
스토브리그에서 결국 예상대로 대행이 아닌 정식 감독으로 취임했고, 그 덕에 젠지 팬덤은 다시 한번 박살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후 다행히 아카데미 리그에서 젠지가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는데 일조한 김다빈 코치를 1군 코치로 승격하고 20년도 TES의 성장에 기여했던 유병준 코치를 영입하면서 여론은 잠잠해진 편.
하지만 21년도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 담원 기아, DRX에게 패배하면서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팀이 아니냐는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영달 감독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3. 수상 경력
- 2004년 11월 2004 iTV 신인왕전 우승
- 2004년 8월 2004 대구 게임 페스티벌 준우승
- 2004년 6월 제2회 Airwark 전국 아마추어 대회 준우승
- 2008년 6월 곰TV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1 16강
- 2012년 3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위
- 2012년 9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시즌2 정규시즌 우승
- 2012년 9월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Ⅱ 프로리그 시즌2 준우승
- 2014년 2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3위
- 2014년 7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II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4위
- 2016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준우승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팀)
- 2016년 IEM 시즌11 경기 리그오브레전드 우승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팀)
- 2017 LCK 스프링 정규 시즌 2위
- 2017 LCK 섬머 정규 시즌 3위
- 2017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우승 (삼성 갤럭시 프로게임팀)
- 2018 LCK 스프링 정규 시즌 5위
- 2018 LCK 서머 정규 시즌 4위
- 2018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탈락
- 2019 LCK 스프링 정규 시즌 7위
- 2019 LCK 서머 정규 시즌 6위
- 2020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위 (포스트시즌 결승 패배)
- 2020 LCK 서머 정규 시즌 3위
-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8강
4. 전적
5. 그 외
- 2014년 10월 14일 현역으로 입대했으며, 32사단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한다고 한다. 별다른 일이 없이 2016년 7월에 제대했다.
- 김가을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받아들인 연습생이라고 한다.
- 마재윤이 승부조작을 송병구에게 제안하려 했을 때 막아선 이가 바로 주영달이라고 방송 중에 썰을 풀기도 했다. 삼성 선수단 전체에 들어오는 승부조작을 적극적으로 막아냈다고...
[1] 감독대행(2020.05.27~2020.11.17)[2] 정확하게는 저 둘의 마이너 버전에 가깝다. '서황' 고인규는 서바이버 토너먼트에서, '하데스' 안기효는 듀얼 토너먼트에서 강했던 반면 '피에스트로' 주영달은 그 아래 단계인 예선에 강했기 때문. 즉, 앞 두 선수들과는 달리 오프라인 방송 무대에서 약점을 보였다는 얘기다. 게다가 고인규와 안기효는 개인리그도 여러 번이나 진출한데다 활약이라도 조금이나마 있지 주영달은...[3] 결국 안타깝게도 선수 시절 서바이버를 한 번도 통과하지 못했다.[4] 결승까진 전승으로 올라갔고, 오영종과는 3번이나 만나 5승 1패를 거뒀다.[5] 당시까지 주영달은 아마추어 신분이었기 때문에 리그출전 자격이 없었다고 한다.[6] 이주영 마냥 드론 다수 꽉꽉 확보했던 게 크다. 아마 삼성의 플옵에서 가장 많은 드론이 나온 경기일 듯.[7] 이재호의 미흡한 대처 때문에 OME 경기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이겼다고 방심해서 한 순간의 미스를 한 것 가지고 OME라고 보는 것은 다소 지나치다.[8] 김가을 감독이 결혼하던 날 유준희가 포장마차에서 혼자 소주를 마셨다 등등(...)[9] 송병구가 개인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본인이 팀 내에서 왕따를 당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유일하게 주영달만이 그를 챙겨주었다고 한다. 거기다 송병구와 친했던 마모씨가 조작 권유를 위해 주영달에게 먼저 접근했을 때도 완벽하게 차단해버렸으며, 이는 이후 송병구와 마모씨의 관계를 끊는 간접적인 계기가 되었다.[10] 예전 온게임넷에서 방영한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에서는 송병구가 WCG 출전으로 미국에 다녀왔을 때 오직 주영달만의 선물로 옷을 사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송병구와 주영달은 자주 붙어 다니면서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