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역량

 



'''時代力量'''
'''한글 명칭'''
시대역량
'''영문 명칭'''
New Power Party: '''NPP'''
'''설립일'''
2015년 1월 25일
'''당 대표'''
가오위팅(高鈺婷)
'''사무총장'''
천즈밍(陳志明)
'''이념'''
진보주의
좌익 내셔널리즘[1]
청년 정치
'''스펙트럼'''
중도좌파[2]
'''주소'''
타이베이시 중산구
'''당원'''
약 3,000명
'''입법원'''
'''3석 / 113석'''
'''지방의회'''
'''11석 / 912석'''
'''링크'''

1. 개요
2. 역사
3. 여담
4. 역대 선거
4.1. 입법위원 선거
4.2. 지방공직인원 선거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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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만의 진보정당.

2. 역사


마잉주 총통과 집권 중국 국민당이 중국과의 양안경제협력, 특히 노동력을 포함한 서비스 부문의 대폭 개방이 포함된 ECFA 협정 통과를 강행하는 데 항의하여 2014년 3~4월에 발생한 대만 역사상 초유의 중화민국 입법원(한국의 국회격) 점거 사건인 '해바라기 운동'(太陽花運動: sunflower movement)에 참여한 이들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다.
(시대역량 창당의 계기가 된 2014년 3~4월 대만 학생들의 입법원 점거 사건, 즉 '해바라기 운동'을 다룬 다큐멘타리)
2016년 1월 16일 치러지는 제9대 중화민국 입법위원 선거를 위해 창당되었다. 2015년 현재 민주진보당, 중국 국민당에 이은 제3위의 지지율(6~7%)을 보이고 있으며, 친민당이나 대만단결연맹을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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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황궈창(위 사진의 가운데 인물) 주석(대표)가 양안관계 정책을 발표하였는데, ‘하나의 중국 프레임(一中構架)’을 종결하고 정상 국가를 건설하길 희망한다고 발언하고, 대만의 젊은이들은 “태생부터 독립 지지 DNA를 갖고 있는바(天然獨)”, 시대역량당은 대만의 ‘국가지위 정상화’를 당 강령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 기사
이러한 친독립 성향 때문인지, 황궈창 주석이 2016년 1월 5일 CNN과의 인터뷰를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으나 입국 거부를 당했다. 황 주석은 이미 2014년 홍콩의 민주시위 지원을 위해 홍콩에 입국하려 했을 때도 거부된 바 있었다.
시대역량 홍보광고.
2016년 총통 및 입법위원 총선거를 앞둔 현재, 시대역량 소속으로 출마한 6명의 비례대표 입법위원 후보들 모두가 당선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식적으로 선거 공조관계에 있는 민주진보당[3]조차 시대역량이 정당별 득표에서 선전할 경우 자신들의 '입법원 의석 과반수 확보' 목표에 차질을 빚을까봐, 내심 경계하고 있을 정도.
실제 제9대 중화민국 입법위원 선거 비례대표에서는 단 2석을 얻으며 예측 득표율 대비 침몰했다. 그 대신 황궈창 주석을 포함한 지역구 후보자 5명 중 3명이나 당선되었기 때문에 실질적 승리라고 평가되고 있다.[4]
2016년 총통 선거에서는 따로 후보를 내지 않고 차이잉원 후보를 지지했다.
시대역량의 원내 진출과 의미를 평가, 분석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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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당선자 중에 유명 블랙 메탈 밴드인 Chthonic의 보컬리스트이기도 한 프레디 림(林昶佐, Freddy Lim)[5]메탈헤드들을 중심으로 소소히 언급되기도 하였다. 사진 왼쪽의 안경 쓴 여인은 그룹의 홍일점 멤버이며, 프레디 림의 아내인 도리스.
또 다른 당선자는 훙중추의 친누나인 훙츠융(洪慈庸)이다.
2017년 11월 차이잉원 정부의 노동기본법 개정안 처리를 둘러싸고 민주진보당과 갈등을 겪었다. 시대역량의 쉬융밍(徐永明) 입법위원[6]은 노동기본법 처리를 막기 위해 약 10시간 발언대를 점거하였으나 민주진보당 입법위원들에게 끌려나왔다. 영상 끌려나오는 서영명
결국 이에 분노한 시대역량측은 민주진보당과 계속 갈등을 빚었다. 특히 2018년 국민연금, 건강보험 축소를 차이잉원이 발표하자 격분한 시대역량은 2018년 7월 민진당과의 연정관계를 해소(청산)한다고 발표하였다. 2018년 중화민국 지방공직인원 선거에도 독자적으로 출마하였다. 단체장은 시대역량 후보가 없었으나, 성할시의회, 현의회, 직할시의회 선거에서 '''16명'''을 당선시켰다. 중국 국민당, 민주진보당, 무소속 다음의 의석.
군소 진보정당이라는 당의 특성상, 한국 정계의 정의당과 여러모로 비슷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정당이다.[7] 차이점을 찾자면, 정의당은 민주노동당부터 이어져 내려온 진보정당의 역사가 있다면 시대역량은 해바라기 운동 이후로 이전 정치와의 단절을 선언하며 완전히 새로이 결성된 정당이라는 정도. 실제 두 당 간의 정당 교류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0년 연초에 있을 제10대 중화민국 입법위원 선거에서 의석수를 기존의 5석에서 2배인 '''10석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소선거구제 지역구 5석, 비례대표 5석을 목표로 정한 상태. 중화민국 입법원원내교섭단체 제도가 따로 없으나 범람연맹, 범록연맹이라는 정당간 동맹-연정 형태로 국회를 운영하는데, 시대역량은 2016년 선거에서 처음 원내에 진입하였으나 민주진보당의 벽에 가로막혀 사실상 아무것도 못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2020년 선거에서는 의석 수를 크게 불리겠다고 다짐하였다. 이를 위해 2019년 1월 당직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전당원투표를 기존의 주석(대표)에만 적용하고 최고위원 등 지도부를 지역당(시도당) 중앙위원들의 간접선거로 선출하던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였다. 모든 중앙당직을 전당원 투표를 통한 전당대회 형식으로 전환하고, 2019년 2월 새 지도부를 선출하였다.
그런데 제일 큰 문제는 시대역량이 2020년 총선과 동시에 시행되는 '''제15대 중화민국 정부총통 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구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대선후보를 구해야 그를 중심으로 당의 역량을 결집시키는데, 잠룡이 없는 게 가장 큰 문제. 중량감 있는 인물이 없다보니 시대역량의 지지율은 5~6%대를 오가고 있다. 그나마 홍콩 시위 등 변수가 나면서 정당 지지율은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가고 있다.
하지만, 당 내 내분이 일어나자 프레디 림 의원이 차이잉원 총통의 지원을 위해 탈당 선언했다. 또, 훙츠융 의원도 탈당하였다. 게다가 Kawlo Iyun Pacidal 의원의 비정부기구 보조금을 횡령하였는 것이 포착되어 권력 남용 혐의로 의원직을 정지된 상태이다.# 그러다가 의원직에서 박탈당했으며, 1석을 승계한다.
2020년 선거에서는 비례대표로만 3석 당선되었다. 의석이 2석 줄어든것은 살짝 아쉬운 결과지만, 그럼에도 비례대표 득표율은 늘었기 때문에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대만 여아 참수 사건 피해자의 어머니인 왕완위(王婉諭)가 2020년 선거에서 비례대표 4번으로 당선되었다.
2020년 7월말 SOGO 백화점 경영권 승계 및 수뢰 의혹에 연루되어 당 대표 쉬융밍(徐永明)의 당권이 정지되어, 인권변호사 출신의 추셴즈(邱顯智)가 권한 대행을 맡게 되었다. 다른 당의 입법위원들은 구속되었는데, 쉬융밍은 80만 뉴 타이완 달러를 보석금으로 내고 석방되었다.
이 여파로 내분이 일어나 타이베이시 의원 린잉멍(林穎孟)과 황페이펀(黃佩芬)이 탈당하여 여러 차례 탈당이 일어나서 시대역량은 다시 한번 위기를 맞게 되었다.
8월 23일에는 먀오리현 의원 쩡원쉐(曾玟學)도 탈당하였다. 원인은 황궈창이 자신에 대한 뒷담화를 한 녹취록이 유출되어서 이에 분노한 것이었다.
8월 26일에는 가오슝시 의원의 '백안 여신' 황제(黃捷)마저 탈당하고 말았다. 원인은 그녀의 여동생인 황룽(黃蓉)이 합당한 이유 없이 시대역량 입당이 거부되었기 때문이었다. 황궈창과 쉬융밍이 당을 망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3. 여담


  • 원래는 범록 계열 정당이였으나, 2018년 이후 민주진보당과 연정을 청산하고 이후 여러 노선적 충돌로 적대관계과 되었기 때문에 대만 내에서 절대로 범록연맹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시대역량이 민진당보다 대독파에 가깝긴 하지만 시대역량이 대만독립보다 노동,복지,청년문제를 더 중시하기 때문에 이 문제에서만 전향적이라면 양안통일주의자나 화독파와도 협력할수 있는 제3세력(第三勢力)[8]임을 천명했다.[9]

4. 역대 선거



4.1. 입법위원 선거



4.2. 지방공직인원 선거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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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당 최지선 미디어국장 · 시대역량 양야팅 국제협력국장 · 미래당 오태양 공동대표
  • 한국의 진보 성향 청년정당인 미래당과 교류를 하고 있다.

  • 대한민국의 원내정당 시대전환과 이름이 유사하다
  • 대한민국의 야당 국민의힘을 한자로 풀어쓰면 국민역량인데, 상당히 비슷하다.

[1] 현상 유지로 성향을 굳힌 민진당과 달리 대만 독립(대독)과 현상 유지(화독) 중간 쯤에 위치한다. 이 당의 핵심 가치는 복지와 사회문화적 진보. 온전하게 '대독'만 있는 정당은 대만단결연맹 정도이다.[2] 민주진보당보다는 더 좌파적이긴 하지만 급진성향은 아닐 뿐더러 세간에 알려진 이미지와 달리 독립 성향도 사실 선명하지는 않다. 대만 내에서도 좌파보다는 중도좌파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3] 민진당은 시대역량 후보자가 있는 지역구 대부분에 공천을 하지 않았다.[4] 대만의 국회의원 선거 소선거구 지역구 당선은 정말 어렵다. 2008년 대만 의원정수 절반 감축에 따라 지역구가 딱 73석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으로 치면 시/도 단위가 한개 선거구인 지역도 많고(푸젠 성의 경우 롄장/진먼 현이 각 1명, 지룽시도 도시 전체에서 1명만 뽑는다.), 대도시라 하더라도 구 5-6개를 붙여서 한 명씩 뽑는 등 선거구가 굉장히 큰 편이다. 그래서 군소정당의 장벽이 굉장히 높다. 군소정당 중에서 역사가 길고 인지도가 높은 친민당마저도 2016년 총선에서 지역구 1석 챙기는 데에도 실패했다.(타이베이시의 한 선거구에서 국민당 후보한테 접전 끝에 석패) 이 와중에 소선거구에서 3석이나 받은 시대역량이 선전했다고 평가받는 건 당연할지도. 보통 대만 섬 내의 선거구를 기준으로 소선거구 1명 당선되는데 '''최소 8만 표'''가 필요하다. 한국은 소선거구 1명 당선에 4만 표 정도 있으면 당선권이다.[5] Lin의 오타가 아니고 Lim이다. 표준중국어가 아닌 대만어 발음을 바탕으로 지었기 때문이다. 개인 유튜브 채널에도 Freddy Lim으로 되어있다.[6] 왼쪽 발언대에서 안경 쓴 사람[7] 정당 상징 색깔도 노란색으로 같다.[8] 여기서 말하는 제3세력는 한국 정치권에서 말하는 제3지대와는 조금 다르다.[9] Civic groups voice support for 'third force'. www.taipeitimes.com. Retrieved 201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