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연결선
芝制三角線 / Jije Triangular Junction
1. 개요
수서평택고속선 평택지제역과 경부선 서정리역을 잇는 개통 예정 노선이다. 지제역에서 SRT와 경부본선이 짧게나마 병주하고 수원역 경유/발착 KTX의 고속화 움직임도 생김에 따라 둘을 연결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연결선로다.
2. 개통 시 효과
완공되면 수원역을 출발한 수원발 KTX 및 수원역 경유 KTX는 경부 본선을 타고 내려오다가 서정리역을 지나는 시점에서 이 연결선과 수서평택고속선 끝자락을 이용해 경부고속선으로 진입한다.
대전역까지 기존 경부 본선의 선로를 이용하는 수원역 경유 KTX가 평택의 평택지제역부터 고속선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보다 약 30분 정도 더 빨라진다. 수원역 경유 KTX는 현재 부산행으로 한정되어 있지만, 호남고속선, 전라선으로 확대하여 광주 (111분), 목포 (131분[1] ), 여수엑스포역 방면도 KTX를 이용하여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그리고 경부선 계통에서도 노선 확장을 통해 포항역, 마산역, 진주역 방면으로 KTX를 통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2][3]
3. 논란
아직 삽도 뜨지 않은 이 노선의 건설 방식이 평면교차인가 입체교차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부 있다.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경부1선[4] 에서 경부2선[5] 으로 건너간 뒤, 2선에서 분기하여[6] 입체교차로 경부선을 횡단한 뒤 수서평택고속선에 합류하는 형태로 계획되고 있다.[7] 경부선과 장항선을 연결하는 천안직결선도 이러한 형태이다. 기존선로 이설을 동반하는 대공사가 있지 않은 이상 평면교차 없이 입체교차만으로 1선과 고속선을 직결시킬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4. 역 정보
[1] 호남고속선 2단계도 완공될 경우.[2] 이론상 지제연결선 없이도 호남, 전라선에 수원 경유 KTX를 운행할 수는 있으나 그렇게 된다면 호남선은 익산-광주송정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을 호남(기존)선으로 운행해야 하며 전라선 같은 경우 '''고속선을 타는 구간이 1도 없다!''' 이 때문에 ITX-새마을과 시간상 호남선의 경우 45분 정도, 전라선은 최대 '''10분''' 정도 단축 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전 구간이 KTX로 운행되므로 요금 또한 비싸지기 때문에 상당히 비효율적이다. 추후에도 전라선의 경우 지제연결선이 완공되어도 기존선로 운행 구간이 너무 길어 수원 경유 KTX가 투입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3] 하지만 지제연결선이 완벽하게 준공된 뒤에는 수원발 KTX의 전라선 KTX 미운행 여부에 대해서 앞 의견에 확실한 반박을 할 수 있는데, 첫번째로, 현재 운행중인 서대전역 경유 전라선 KTX도 용산에서 출발하여 금천구청 ~ 대전조차장까지는 경부고속선을 이용하고 여수까지는 기존선을 이용하여 운행하고 있다. 그리고 거리상으로도, 현재 수원역 - 평택지제역간 거리가 약 30km인데, 현재 전라선 KTX를 운영중인 행신역과 경부고속선의 사실상 시점역인 광명역간 거리가 36.9km이다. 게다가 행신역에서 출발한 KTX는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각각 5분 이상 정차해야 하는 현실에 비해 수원발 KTX는 평택지제역에 정차한다고 한들 곧바로 경부고속선에 합류하여 익산역까지는 호남고속선, 여수엑스포역까지는 준고속개량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행신발 여수행 KTX보다 시간이 꽤나 단축된다. 결론적으로 '''지제연결선이 완공된다면 수원발 여수행 KTX는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그리고 이 논리는 포항역, 마산역, 진주역 방면 노선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어 '''수원발 포항행, 마산행, 진주행 KTX 역시 가능하게 된다.''' 다만 마산행과 진주행의 경우 향후 250km/h 정도의 고속주행이 가능한 남부내륙선이 개통하면 해당 노선 경유를 통한 마산행과 거제행으로 바뀔 수도 있다.[4] KTX와 일반열차가 운행하는 안쪽 선로[5]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운행하는 바깥쪽 선로[6] KDI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 페이지 110[7] KDI 예비타당성조사 보고서 페이지 107~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