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희

 

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샐러리맨 초한지의 등장인물로, 배우홍수현. 이름의 유래는 항우의 애첩 우미인이다. 작중 포지션은 서브 히로인이며, 최고의 '''색기담당'''[1].

2. 작중 행적


명문대 화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천하그룹에 입사한 수석 연구원. 겉보기에는 무척 고상하고 지적인 여자로 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 실상은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혼자 포장마차에서 풀다가 밤 늦게서야 옥탑방으로 돌아와 널부러지는 독한 여자이다.[2]
경기도 가평군 출신[3]으로 무자본상태로 입사해서 그런지 대기업의 수석 연구원임에도 불구하고, 옥탑방 살이를 하고 있다. 그래서 출세의 욕구가 무척 강한 듯 보이며, 이 때문에 얼핏 보면 허영심 많고 악착 같은 캐릭터 같지만, 이는 사회 생활 도중 어쩔 수 없이 얻게된 것이다. 마음을 조금씩 열게 된 유방에게는 사근사근하고 착한 본래 성격이 드러나고 있다. 또한 작중 돈 때문에 힘들어하는 모습이 연출되곤 했다. 드라마의 초기 전개의 핵심인 신약 절도 사건의 중요한 실마리를 쥐고 있었다. 이하는 스포일러므로 각주 처리.[4] 옥탑방에서 지저분하게 살림살이를 늘어놓은 채 살고 있었고, 작중 유방이 차우희의 집을 수색한답시고 청소를 해준 이후로 겨우 사람 사는 집 같아졌다.(...)
신약 연구소에서 진호해와 작당하고 본인은 나중에 알았지만 유방과도 공모해서 신약을 바깥으로 빼돌리고 팔아치우려고 했다. 밤중에 우연찮게 연구소에 들렀다가 연구소를 털고 있던 최항우에게 감금당하고, 최항우가 유방과 싸우다가 가둬놓은 차우희를 까먹고 도망쳐버리는 바람에 죽을 뻔한 것을 유방 덕에 구사일생했다. 신약 때문에 예민해져서 유방도 의심했지만 재벌들 집안싸움에 등 터질 뿐이라는 유방의 충고와 신약 때문에 진호해가 죽고 유방까지 누명을 쓰고 도망중이라는 사실에 회의감을 느끼고 자수하려 한 걸 유방이 말리고 어찌저찌 같이 공을 세워서 진시황 눈밖에 나지 않도록 무마시켜주었다.
이름의 유래가 우미인에서 따 온 만큼, 곧 최항우와의 연애 플래그가 이어질 듯하다. 신약 사건 이후 짤리는 줄 알았으나, 여차여차해서 다시 천하그룹 연구원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그이후 동료 직원들에게는 따돌림을 당하고 상사에게로부터 간간히 성추행을 당한다. 신약 사건 때 했던 일들이 있던지라 아무 말도 못하고 당하고만 있는 상태.[5] 8화에서 자료실에서 상사에게 성폭행을 당하려 하는 걸 최항우가 목격했다. 그런데 연애 플래그 실패. 항우가 도와주기는 커녕 오해하고 떠나버리는 바람에 플래그가 위태로워졌다. 그 뒤에 자신이 오해했음을 알게된 항우는 팽월과 술내기한 후 술 취한 채로 우희 집에 찾아가 신약 연구소에서 전사부로 옮기라고 하면서 일단 플래그가 작살날 뻔한 상황에서 항우가 다시금 기회를 잡았다.[6] 그러나 항우가 백여치와 실랑이 벌이는 것과 춤추는 것을 보고 오해하고 있는지라 겨우겨우 봉합한 플래그에 다시 쩍쩍 금이 가고있다. 유방과도 플래그가 있기는 한데 유방과 실제로 쿵짝이 잘 맞는 사이다. 유방이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머슴 삼기 딱 좋잖아... 그에 반해 항우와는 뭔가 인연은 닿는데 잘 안 이어진달까? 유방을 머슴 삼길 원하는 여치라는 큰 방해물도 있고 말이다.
실제로 중반부에는 유방을 좋아하는 태도가 드러난다. 당장 유방이 '첫 고기는 가장 소중한 사람한테 먹이는 것이다.' 라고 했을 때 정말 기대했던 것과 유방이 단식투쟁을 할 때 위험을 감수하면서 먹을 것을 건네주러 간 것 등등 유방을 좋아하는 감정을 많이 내비쳤다. 만약에 최항우백여치 둘 중 하나라도 없었으면 유방하고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가 사표빵 승리 기념 회식에서 항우에게 '얼굴도 보기 싫다' 라는 식으로 취중에 말한 게 항우를 자극, 과장 대우로 항우의 비서로 승진한다. 음? 그러나 극중에서의 항우와의 모습을 보면 이미 연애하는 단계로 접어든 느낌(...).
11화에서 인천공장이 진압당할 때 신제품 샘플을 빼돌렸다. 더군다나 12화에서는 항우와 한신의 대화를 엿들은 뒤 '설계도를 가지고 가면 유방이 용서해줄 것' 이라고 하면서 한신이 유방 편에 서게 만들었다!
모가비진시황을 죽이고 나왔을 때 회장실 바로 앞에 있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었는데, 실은 진시황이 그녀에게 인슐린 주사 성분조사를 맡겼었음이 드러났다. 그리고 모가비&진회장(시체)와 엘리베이터에 탔을 때 그의 손이 축 처진 것이나 장례식에서 회장 주치의의 반응을 보고 수상쩍게 여기는 등 진회장 죽음의 수상함을 가장 먼저 눈치챘다! 게다가 친구에게 지문 감식을 의뢰해서 주사에서 모가비의 지문이 나온 것도 알아냈으며 모가비의 전화통화를 엿듣고 그녀가 항우에게 접근한 게 흑심이 있는 게 아닌가도 의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야갤에서 명탐정 우희라는 칭호를 얻었다.
본인은 항우를 내심 좋아하고 있는 듯 하지만, 항우가 여치를 좋아한다고 오해해서 사이가 멀어지게 됐다. 하지만 과거 항우가 자신에게 해줬던 일을 알게 돼서 풀리게 되고 결국 항우에게 프로포즈를 받게 된다.[7]
유방과는 내내 친했고, 항우와의 관계가 애매할 동안에는 최대한 유방을 도와주고 있었지만 후반부엔 결혼 약속까지 나눈 이상 항우를 배반할 수 없어진 것을 먼저 눈치챈 유방 쪽에서 인연을 끊는다. 은인이자[8] 기껏 사귄 친구를 버려야 하는 상황에 서럽게 울고, 모가비에게 단단히 속은 최항우는 차우희가 그만 손 떼자고 말해도 절대로 안 들어서 속을 썩인다. 어떻게 보면 박범증보다 이쪽이 더 범증같기도 하다.(...)
20화에선 최항우에게 찌개를 끓여주었는데, 그 맛을 본 항우는 "어머니가 해주신 맛이다" 라고 감상을 말한다. 그렇게 분위기가 훈훈해지는가 했는데, 항우가 이어서 말하길 "'''우리 어머니 간을 못 맞추셨는데 딱 그 맛이다.'''" '''우리 어머니 생각나서 도저히 못먹겠어.'''라는 걸 보면 요리치인 듯.[9]
20화에서 우연히 모가비가 설치한 CCTV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박범증이 보는 진시황 회장의 유서를 보게 된다. 그리고 모가비도 CCTV로 이를 보고는 차우희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21화에서 모가비의 사주를 받고 살해당했음을 암시하며 21화가 끝났다. 진시황 사망 당시와 마찬가지로 에필로그가 짠하다. 그리고 행불 상태로 처리되어 22화 초반부에서 유방 일당과 항우가 열심히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항우는 이때 거의 항량 자살 당시만큼 술독에 빠져 지냈다. 22화 대부분은 혼수상태였으나, 모가비의 몰락 이후 의식을 회복한다. 그 이후에는 항우와 잘 사는 듯. 사실 그 이후의 언급은 없으나 우희의 의식 회복 이후에는 미국으로 간 듯 하다.

3. 기타


홍수현이 배우로서의 주가를 올리고 대중적 인지도까지 넓어지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배역 중 하나이다. 그만큼 연기를 하면서 홍수현의 통통 튀는 매력 를 잘 보여준 캐릭터라는 평.
그 외에 극중에서는 색기담당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서비스신을 보여준 명실공히 서비스 캐릭터이다. 예시를 들자면, 툭하면 직장에서 희롱당하며 성추행을 당하던 모습에, 술에 취하고 일어난 다음날 속옷 위에 앞섭이 풀어진 가운만 걸친 모습, 헬스장에서 탱크탑에 핫팬츠를 입은 모습으로 늘씬한 몸매를 공개한 모습까지 나온다.
심지어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항우 일당에게 자신의 '''알몸'''을 보인 적까지 있다. 3화의 엔딩 서비스컷에서 나오는데, 항우 일당이 기업의 비밀을 빼갈 심산으로 그녀의 목걸이에 원격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여 그녀의 사생활을 엿보다가 그녀의 샤워 장면까지 훔쳐봐 버린 것. 아무것도 모른 채 태연히 옷을 벗고 흥얼거리며 샤워하는 그녀의 모습과 눈이 동그래져서 음흉하게 그 장면을 훔쳐보는 항우 일당의 모습이 포인트.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차우희는 본의 아니게 항우 일당 앞에서 실시간 누드쇼를 해버린 셈.[10][11]

[1] 후술하겠지만, 속옷 노출, 짧은 치마, '''샤워신'''까지 정말 온갖 서비스신의 대상이 된다.[2] 극 중에서 아버지와 전화하는 내용을 보면, 동생의 등록금도 내고, 사고를 쳐서 경찰서에 끌려간 오빠의 보석금도 내는 등 실질적인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3] 실제로 홍수현의 고향강원도 홍천군이다.[4] 돈에 눈이 멀어 진시황 회장의 자리를 노리고 있는 호해에게 약을 팔아 넘기려 했었다.[5] 따돌림 당하는 게 많이 안쓰럽다. 상사 왈 "네가 아무리 떠들고 다녀도 아무도 안 믿어줘". 근데 이거 신약연구소로 옮기기 전에 상사 성희롱으로 신고했는데 증거불충분으로 판명나서 그런 거 아닌지...?[6] "왜 술 취한 채로 여기에 오지? 혹시 나 좋아하는 거 아냐?"[7] 키... 키스! 도 하고 결혼반지도 줬다. 그런데 여기서 뭔가 이상한 장면이 나온다. 우희가 집에 들어와 반지를 보며 기뻐했는데 항우는 창밖에서 청혼을 받았다고 좋아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 뭐? 사실 이건 우희가 집에 들어와 반지 보며 기뻐하는 걸 창문을 통해 밖에서 항우가 보고 있었기 때문.[8] 유방이 아니었으면 최항우 때문에 연구소에서 불타 죽었거나 신약을 빼돌린게 덜미를 잡혀서 진시황에게 보복당했을 것이다.[9] 거기다 자신은 태연하게 '아무 이상 없구만' 하면서 먹는다.[10] 벽에 걸린 목걸이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젖가슴과 음부, 엉덩이를 부각하는 포즈까지 취해가며 샤워를 즐겼기 때문에 항우 일행은 그녀의 완벽한 알몸을 말 그대로 정면에서 샅샅이 확인해버렸다. 다만, 이후 연인이 된 항우가 그녀의 알몸 동영상은 지워줬을 가능성이 있다.[11] 거기다, 이 사건 전에 술에 취한 우희가 구토를 해 호텔에 갔는데 다음날 우희의 몸이 깨끗하고 목욕 가운만 입고있는걸 보면 이미 '''우희의 알몸을 코앞서 보고 씻겨주기까지 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