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후
1. 소개
덱 빌드 팩 스피릿 워리어즈에서 데뷔한 유희왕의 카드군.
디자인 컨셉은 기상현상과 미술용품. 정확히는 천후 몬스터들이 가진 미술용품으로 기상현상을 그려 실체화하는 연출의 미적 컨셉이다. 이 때문에 일러스트가 아름답다.
색상의 모티브를 따서 7장의 천후 몬스터와 6장의 마법 / 함정이 스피릿 워리어즈에서 공개됐다. 이후 다크 네오스톰에서 무지개의 천후모양이 나오면서 천후 마법 / 함정도 7장이 됐다. 다만 카드 목록을 보면 알겠지만 아직 빨간색이 없는데, 메인 덱 몬스터들이 모두 속성별로 하나씩 나왔기에 나올진 불확실하다.
일본판 명칭은 '날씨'라는 뜻의 일반 명사 '天気(てんき)'였으나, 국내에서는 어째서인지 이것이 '날씨'가 아닌 한자를 그대로 읽은 '천기'라는 번역명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국어 사전의 '천기'에도 '날씨'라는 뜻이 있긴 하지만, 해당 단어가 일본에서는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냥 읽는 법만 한국식 한자 발음으로 바꾼 건 다소 핀트가 어긋난 번역. 또한 한글판에는 염무-「천기」도 존재하므로 '천기'라는 번역은 룰적으로도 잘못된 번역이다. 이 때문에 정발될 때는 그냥 '날씨'로 번역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정작 정발명은 '천기'도 '날씨'도 아닌 '천후'로 나왔다. '천후' 또한 '날씨'와 비슷한 뜻의 단어이고, '악천후'와 같은 식으로 뉴스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으니 나름대로 적절한 번역.
2. 성능
몬스터들 전원이 천후 카드의 효과를 발동하기 위해 필드에서 제외됐을 경우, 다음 턴 스탠바이 페이즈에 부활하는 공통 효과가 있어 제외로 메리트를 노리는 테마로 볼 수 있다.
마법 / 함정은 그 카드와 같은 세로열인 자신 메인 몬스터 존 및 그 양옆의 자신 메인 몬스터 존의 천후 몬스터에게, 제외하는 것으로 발동할 수 있는 효과를 부여한다. 때문에 '''자체적인 효과가 없으며''', 천후 몬스터의 효과로 필드에 나올 경우 보옥수 몬스터처럼 마법 & 함정 존에 앞면 표시로 '''놓인다'''. 오랜만에 등장한 '''낸다'''라는 효과. 덕분에 마함을 발동하지 않으면서 마함존에 놓을 수 있어 마법 봉인의 방향제와 궁합이 좋다. 자체적인 효과가 없어서 발동 타이밍이 없는 것도 특이한 점.
제일 궁합이 좋은 메타 카드는 바로 스킬 드레인인데 천후 몬스터들이 천후 마함들의 효과로 제외되는게 바로 '''코스트'''라서 필드를 벗어나는 순간 스킬 드레인의 효과를 받지 않고 천후 마함들로 얻은 효과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1] 즉, 상대 몬스터만 일방적으로 무력화시키면서 몬스터 효과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
천후 마법 / 함정 카드들은 엄연히 해당 몬스터에게 효과를 부여하는 형식이기에 몬스터 효과를 무효로 하면 평범하게 무효화된다. 스킬 드레인과의 궁합이 좋은 건 어디까지나 스스로를 제외하고 발동하는 효과이기 때문으로, 이펙트 뵐러 등의 카드를 맞는다면 천후 마법 / 함정으로 얻은 효과도 무효화된다. 물론 이 경우에도 코스트로 제외하는 것과 그 다음 턴 스탠바이 페이즈에 돌아오는 건 가능하므로, 그냥 도망가는 용도로 쓰는 건 상관없다.
운용 방식은 필드의 천후 몬스터에 각종 천후 마법 / 함정으로 효과를 부여하고 그 천후 몬스터로 상대를 견제하며 필드에 천후 몬스터를 늘려 상대의 패를 말리거나 어느 정도가 되면 아르시엘을 꺼내 퍼미션으로 찍어내리는 방식. 천후는 마법 / 함정 전개는 빠른 편이나 몬스터 전개는 느리기에 메타 카드를 적절히 섞어 부족한 몬스터 전개력을 견제력으로 커버하는 게 중요하다. 초반엔 몬스터 존을 비워놓는 상황이 많기에 격류장을 채용해도 좋다.
천후는 초반을 버티는 게 매우 중요한 덱으로, 느려터진 몬스터 전개력을 커버하지 못해 못 버티면 금방 패배한다. 각종 메타용 카드를 넣어 초반을 잘 버티고 게임 주도권을 잡았다면 지속적인 견제로 승리는 따낼 수 있다.
3. 듀얼링크스
[image]
INFERNITY DESTRUCTION에서 설천후 시엘을 포함해 다양한 천후 카드군이 등장했다. 그러나 필드에 카드를 놓을 위치를 유저 임의대로 지정하지 못하는 듀얼링크스 시스템 특성상 머리를 좀 써야 한다.[2]
4. 메인 덱 효과 몬스터
4.1. 설천후 시엘
[image]
천후의 초동 담당이자 눈을 담당하는 천후. 일반 소환됐을 때 덱에서 천후 마법 / 함정 1장을 마법 & 함정 존에 놓을 수 있다. 때문에 효과 발동에 제한적이지만 덱에서 가져온다는 게 큰 장점이다. 일반 소환에 효과가 발동하는 몬스터인데 공격력이 0이라 효과 발동을 위해 일반 소환할 시 상대에게 제거당하기 전에 바로 제외시켜야 좋다.
이름대로 천후 중 '''눈'''을 담당하고, 이름의 유래가 프랑스어로 하늘을 뜻하는 단어 ciel임에도 불구하고 땅 속성인 카드. 아무래도 6속성을 전부 내야 하는데 하늘에 땅 속성을 넣기 애매하단 딜레마를 벗어나기 위해, 그나마 고체인 눈에 땅 속성을 부여한 듯하다.
들고 있는 도구는 에어브러시.
'''수록 팩 일람'''
4.2. 우천후 라줄라
[image]
비를 담당하는 천후. 특수 소환됐을 경우에 패에서 천후 마법 / 함정 1장을 필드에 놓을 수 있다. 패에서 꺼내는 게 아쉽지만, 마법 / 함정 발동 타이밍을 안 주는 천후의 장점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앞면 표시로 놓기에 이 효과로 천후 함정을 놓았다면 그 효과를 바로 쓸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라피스라줄리를 구성하는 광물이자 청금석의 파란빛의 주 성분인 라주라이트(lazu'''r'''ite) 또는 천람석(天藍石, lazu'''l'''ite). 들고 있는 도구는 마커.
'''수록 팩 일람'''
4.3. 담천후 슬렛
[image]
흐림을 담당하는 천후. 자신 필드의 앞면 표시 천후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 묘지에서 천후 마법 / 함정을 2장까지 필드에 놓을 수 있다.
자신 필드에 터멜과 천후 마법 / 함정이 1장 이상 있을 경우에 연계할 수 있다. 연계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터멜의 효과 코스트로 필드의 천후 마법 / 함정을 묘지로 보낸다. 묘지엔 터멜의 코스트로 쓴 천후 마법 / 함정이 놓이고, 필드엔 터멜의 효과로 덱에서 천후 마법 / 함정이 놓인다.
2. 터멜의 효과 코스트로 천후 마법 / 함정이 묘지로 보내졌기에, 그 카드를 대상으로 슬렛의 효과를 발동 가능.
이 연계가 성공하면, 필드엔 2~3장의 천후 마법 / 함정이 전개된다.
자신 필드와 패에 천후 마법 / 함정이 각각 1장씩 있고 묘지에 벵갈라가 있을 경우에도 연계할 수 있다. 연계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벵갈라의 효과 코스트로 필드의 천후 마법 / 함정을 묘지로 보낸다. 묘지엔 벵갈라의 효과 코스트로 쓴 천후 마법 / 함정이 놓이고, 벵갈라가 자체 효과로 묘지에서 특수 소환되며 패에서 천후 마법 / 함정이 놓인다.
2. 벵갈라의 효과 코스트로 천후 마법 / 함정이 묘지로 보내졌기에, 그 카드를 대상으로 슬렛의 효과를 발동 가능.
이 연계가 성공하면, 필드와 패의 천후 마법 / 함정 1장을 써서 필드에 벵갈라와 2~3장의 천후 마법 / 함정이 전개된다.
터멜과 벵갈라와의 연계법만 적었지만, 천후 "카드"가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라고 텍스트에 나와 있으므로, 천후 마법 / 함정뿐만 아니라 천후 몬스터가 묘지로 보내져도 이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 덕분에 천후는 천후 마법 / 함정이 한번 밀려도 복구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다.
이름의 유래는 실 가닥을 뜻하는 스레드(Thread). 들고 있는 도구는 만년필.
'''수록 팩 일람'''
4.4. 청천후 벵갈라
[image]
맑음을 담당하는 천후. 필드의 지속 마법 / 함정 1장을 코스트로 자체 소생할 수 있지만, 그 효과 처리로 패에서 천후 마법 / 함정을 필드에 1장 놓아야만 하므로 실질적으론 카드 2장을 쓰게 된다. 때문에 잘 판단하고 써야 한다. 상술했듯이 슬렛와 연계할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붉은 색 염료 홍병(紅柄) 또는 변병(弁柄)을 네덜란드어로 표기한 벵갈라(Bengala). 인도 벵골 지방에서 많이 산출됐기에 벵갈라란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들고 있는 도구는 팔레트와 붓.
'''수록 팩 일람'''
4.5. 뇌천후 터멜
[image]
번개를 담당하는 천후. 필드의 앞면 표시 지속 마법 / 함정을 묘지로 보내고 덱의 다른 천후 마법 / 함정으로 교체할 수 있다. 묘지로 보내는 건 코스트라서, 스킬 드레인을 쓰면 코스트로 스킬 드레인을 보내고 무효가 풀린 터멜의 효과를 쓸 수도 있다. 성술했듯이 슬렛와 연계할 수 있다.
이름의 유래는 강황의 영명 Turmeric이다. 들고 있는 도구는 크레용.
'''수록 팩 일람'''
4.6. 극천후 램블라
[image]
오로라(극광)를 담당하는 천후. 메인 덱 천후 몬스터 중 유일한 상급 몬스터다. 그 때문인지 필드에 있는 동안 자신의 천후 마법 / 함정이 상대에게 제거당하지 않도록 강력한 내성을 부여한다. 다만, 필드에서 벗어나면 이 내성이 사라지니 필드에 유지시킬 필요가 있다. 빠르게 전개할 필요가 있는 상급 몬스터이니 무지개의 천후모양을 통해 소환하는 게 좋을 것이다.
효과가 2개인 다른 천후 몬스터와 달리, 이 카드와 아르시엘은 효과가 3개라 ②의 효과가 아닌 ③의 효과가 천후 몬스터의 공통 효과다.
이름의 유래는 위에서 드리운 장식, 또는 테두리 장식을 뜻하는 프랑스어 단어 랑브르캥(Lambrequin)으로 추측. 들고 있는 도구는 롤러.
'''수록 팩 일람'''
5. 엑스트라 덱 링크 몬스터
5.1. 홍천후 아르시엘
[image]
무지개를 담당하는 천후이자 카드군의 에이스. 소환 조건을 "'천후' 몬스터 3장"으로 정한 만큼 링크 마커와 효과는 파격적인 편이다.
이 카드의 링크 앞의 천후 몬스터에게 카드 효과 발동에 카운터할 수 있는 효과를 부여하고, 링크 소환된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내고 상대의 특수 소환도 막을 수 있다. 다방면으로 상대의 플레잉을 제한할 수 있는 천후의 메인 카드지만, 이 카드를 쓰려면 천후 몬스터가 4~6(링크 소재로 3장+링크 앞에 놓을 1~3장)장 있어야 하므로 무작정 쓰기 어렵다. 결정적으로 이 카드를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 소환하면 '''천후 마법 / 함정의 효과를 못 받아''' 공격력 2400 이상의 상대 몬스터가 특수 소환 이외의 방법으로 나오면 그냥 전투로 파괴된다. 이 부분은 트로이메어 피닉스를 상호 링크시켜 보완하기도 한다.
효과가 2개인 다른 천후 몬스터와 달리, 램블라와 이 카드는 효과가 3개라 ②의 효과가 아닌 ③의 효과가 천후 몬스터의 공통 효과다.
이름의 홍은 붉을 홍(紅)이 아닌 무지개 홍(虹)이다. 이름의 유래는 프랑스어로 무지개를 뜻하는 아르캉시엘(arc-en-ciel). 들고 있는 도구는 수채화 또는 유채화에 쓰이는 도구들.
MONSTER ARX BOX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7색의 수채화 물감 튜브가 신비한 힘으로 떠있다고 하며, 붓으로 뭘 그리는진 알 수 없지만, 튜브가 무지개를 만들어내서 뭘 그려도 무지개가 된다고 한다.
'''수록 팩 일람'''
6. 지속 마법 카드
6.1. 눈의 천후모양
[image]
천후 몬스터에게 천후 카드 서치 효과를 부여하는 카드. 이 효과를 발동한 후엔 더 이상의 서치할 수 없단 디메리트가 있으나, 이 효과를 발동하기 전에 서치를 미리 해놓거나 상대 턴에 이 효과를 발동하면 사실상 이 디메리트는 없다. 이 디메리트는 실질적인 1턴에 1번만 가능한 서치 제약이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이 효과를 안 썼고, 이 효과를 얻고 있는 몬스터가 2~3장일 경우라면 이 효과를 체인해서 발동하는 방식을 통해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이는 서치만 1턴에 1번 되는 것이지, 발동 가능한 횟수의 제약은 없기에 가능한 방식이다.
일러스트의 몬스터는 설천후 시엘.
'''수록 팩 일람'''
6.2. 비의 천후모양
[image]
천후 몬스터에게 상대 마법 / 함정을 제거할 수 있는 효과를 부여하지만, 패로 되돌리므로 살짝 아쉬운 카드. 천후 몬스터의 특성상 이론적으론 매 턴 효과 발동이 가능하기에 그에 따른 너프로 보인다. 실제로 천후의 초반 전개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상대가 세트하는 카드는 상대 엔드 페이즈마다 최대한 바운스할수 있기에 상대는 쉽게 세트 카드를 쓸 수 없다. 다만, 천후의 초반 전개가 성공적으로 끝났을 경우에나 위에서 말한 대로 되기에, 이 카드는 상황을 보고 쓰는 게 좋다. 버티느라 바쁜 초반에는 써먹기가 힘들어서 어느정도 몬스터를 모은 중후반에 빛을 보는 카드.
일러스트의 몬스터는 우천후 라줄라.
'''수록 팩 일람'''
6.3. 흐림의 천후모양
[image]
천후 몬스터에게 필드 몬스터의 공격력을 절반으로 줄이고 직접 공격 효과를 부여하는 카드. 자신 턴엔 상대 몬스터의 공격력을 깎아 전투로 제거하거나 이게 안 되면 직접 공격을, 상대 턴엔 이 효과를 기습적으로 써서 피해를 줄여 어드밴티지를 유지시키는 식으로 쓸 수 있다. 하지만 전투 보조는 상위 호환인 번개의 천후모양이 있기에 사용 빈도는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 이 카드를 활용한다면, 번개의 천후모양과는 달리 프리 체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활용하면 된다.
이 카드의 텍스트에도 나와 있지만, 데미지 스텝[3] 엔 발동할 수 없기에 배틀 페이즈에 이 효과를 쓴다면 어니스트 같이 쓰는 방식은 안 되고, 갤럭시아이즈 포톤 드래곤이나 성스러운 방어막 거울의 힘 같이 쓰는 게 좋다. 이에 대해선 유희왕/턴 구성 참고.
일러스트의 몬스터는 담천후 슬렛.
'''수록 팩 일람'''
6.4. 맑음의 천후모양
[image]
천후 몬스터에게 자신 필드의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릴리스해 그 카드와 명칭이 다른 패 / 묘지의 천후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부여한다. 필드의 천후 몬스터를 포함한 몬스터 2장을 소모해 천후 몬스터 1장을 특수 소환하는 만큼, 가성비가 나빠 제대로 쓰기 까다로운 카드. 대강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 벵갈라의 부활 효과를 쓰는 용도.
천후는 몬스터의 수가 중요하므로 이 효과로 벵갈라를 릴리스하고 다시 부활시키는 방법으로 필드를 유지하면서 전개할 수 있다. 무지개의 천후모양이 나와서 전개가 수월해졌지만 여전히 유효한 방법.
- 엑스트라 몬스터 존의 자신 몬스터를 비우는 용도.
천후 카드군의 에이스 몬스터인 아르시엘은,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 특수 소환돼야 진가를 발휘한다. 그러나, 아르시엘을 소환하기 전에 자신의 다른 엑스트라 덱 몬스터가 엑스트라 몬스터 존에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르시엘을 소환해 필드를 장악할 수 있다면 이 효과를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 혹은, 다른 엑스트라 덱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는 상황이고 그 카드를 소환해야만 하는데, 애매하게 자신의 엑스트라 덱 몬스터가 있을 경우에도 이 효과를 쓸 수 있다.
- 연타 공격할 때 쓰는 용도.
천후 몬스터의 낮은 타점상, 상대 LP를 깎는 데는 비교적 시간이 걸린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이 효과를 쓴 다음 턴의 스탠바이 페이즈에 그 몬스터는 필드에 되돌아올 수 있으나, 가성비가 나쁜 건 여전하니 어느 정도 필드를 갖췄거나 킬각이 잡혔을 경우에 이 방법을 쓰는 게 좋다.
일러스트의 몬스터는 청천후 벵갈라.'''수록 팩 일람'''
7. 지속 함정 카드
7.1. 번개의 천후모양
[image]
천후의 핵심 카드로, 천후 몬스터와 전투를 실행한 몬스터를 패로 되돌리는 효과를 부여하는 강력한 바운스 카드. 천후 몬스터의 낮은 타점상 상대의 고타점 몬스터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주로 쓴다. 턴 제한이 없기에 상대가 이 카드를 못 뚫으면 사실상 전투로 천후 몬스터를 못 이긴다.
일러스트의 몬스터는 뇌천후 터멜.
'''수록 팩 일람'''
7.2. 오로라의 천후모양
[image]
천후 몬스터에게 카드 1장만 패에 넣었을 경우, 그 카드를 제외하고 1장 드로우할 수 있는 효과를 부여하는 카드. 대강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 자신이 드로우 / 서치 / 샐비지했을 때 그 카드를 제외하고 1장을 드로우하는 것.
어드밴티지 2장을 소모해 어드밴티지 1장을 확보하는 사용법이니, 가져온 카드가 마음에 안 드는 카드였을 경우에만 신중하게 써야 한다.
- 상대가 드로우 / 서치 / 샐비지했을 때 그 카드를 제외하고 1장을 드로우시키는 것.
이 방법이 핵심인데, 상대가 가져온 카드를 제외할 수 있지만 그 카드를 그냥 놔 두는 게 이득인지, 그 카드를 제외하고 1장을 드로우시키는 게 이득인지 여러모로 파악하며 써야 한다. 물론, 상대가 파츠 확보를 한다면 이 카드를 신경쓰면서 플레이할 테니 어느 정도 심리전이 필요한 카드. 상대 입장에선 깔린 것만으로도 까다로운 카드가 될 것이다.
- 비의 천후모양, 번개의 천후모양과 연계하는 것.
카드 1장이 패로 더해졌을 경우라 바운스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이용해 상대의 껄끄러운 마법 / 함정이나 강력한 메인 덱 몬스터를 바운스한 후 그 카드를 다른 카드로 바꿀 수도 있다.
일러스트의 몬스터는 극천후 램블라.'''수록 팩 일람'''
7.3. 무지개의 천후모양
[image]
상대 필드에 몬스터가 있어야 하지만, 천후 몬스터에게 덱에서 다른 천후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를 부여하는 강력한 효과가 있다. 덕분에 천후의 최대 단점인 느린 전개력을 메꿀 수 있다. 눈의 천후모양처럼 이 카드도 발동 후 디메리트가 있으나, 덱에서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이니 밸런스상 당연한 조치다.
일러스트의 몬스터는 홍천후 아르시엘을 메인으로 다른 천후 몬스터 전원이 보이는 모습.
'''수록 팩 일람'''
8. 같이 쓰면 좋은 카드들
궁합이 좋은 카드군
- 진룡 - 지속 마법 / 함정이 필드에 나오기 쉬운 만큼 궁합은 괜찮다. 그렇다고 진룡 카드들을 하나하나 넣기보단 다스메타트론을 조커로 채용하는 정도를 추천. 띄우고자 한다면 완전내성도 어렵잖게 띄울 수 있고 파괴되도 쓸만한 몬스터를 남겨주고 간다.
- 퍼펙트 디클레어러 - 필드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기에 좋다. 천후 몬스터의 레벨은 3 / 6으로 이뤄져 있어 의식 소재로 충분하고, 천후 몬스터와 눈의 천후모양이 필드에 나오면 지속적인 패 수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카드들을 넣으면 초반에 패가 부족하거나 말림이 더 심해진다는 것은 감수해야 하기에 취향을 타는 카드로 보면 되겠다. 채용할 경우 의식의 밑준비도 넣어주는 게 좋다.
- 파괴수 -파괴수카구야와 거의 같은 전술이다.칼리굴라나 미도라시, 인스펙트 보더 등 방해되는 카드들을 박살낸 뒤, 번개의 천후모양으로 안전하게 회수한다. 라바 골렘이나 볼캐닉 퀸은 시엘 일반소환을 통한 필드 굳히기를 방해하니 추천하지 않는다.
- 스킬 드레인 - 유희왕의 룰상 효과가 무효화되어 있어도 효과 발동 선언은 가능하고, 발동 선언시 코스트는 반드시 지불해야 하는데, 천후는 기본적으로 카드를 제외하는 걸 코스트로 효과를 발동하기에 발동 시점에선 필드를 벗어나 스킬 드레인의 영향에서 벗어난다. 스타더스트 드래곤이 스킬 드레인의 영향을 안 받는 것과 같은 케이스. 자신은 거의 피해 없이 상대 필드의 몬스터 효과만 봉인된다. 이를 응용해 시엘이나 터멜의 ①의 효과 발동 선언에 체인해 제외시키면 스킬 드레인이 깔려 있어도 효과가 처리된다.
- 마법 봉인의 방향제 - 기본적으로 천후 덱은 눈의 천후모양 하나만 깔면 다른 천후 마법 카드들은 천후 몬스터의 효과로 앞면으로 깔아둘 수 있으니 상관 없다. 상대만 마법 카드를 못 쓰게 할 수 있는 셈. 비의 천후모양과 병행하면 반영구적으로 상대가 마법 카드를 못 쓰게 할 수 있다.
- 격류장 - 기본적으로 천후 덱은 전개를 많이 하는 덱이 아니고, 설령 전개가 어느 정도 됐다 해도 천후 몬스터 2~3장 정도가 그 수준이다. 거기에 천후 마법 / 함정을 통해 그마저 도망갈 수 있기에, 격류장을 프리체인으로 블랙홀을 쓰는 느낌으로 쓸 수 있다. 이젠 서치까지 가능하니....
- 차원의 틈, 매크로 코스모스 - 천후 덱이 묘지를 쓰든 안 쓰든 기본적인 플레이엔 큰 영향이 없다. 차원의 틈은 묘지로 보내지는 마법 / 함정은 제외되지 않아 터멜과 슬렛을 활용할 수 있고, 매크로 코스모스는 묘지로 보내지는 카드를 완전히 제외시킨다는 점으로 차별 가능하다. 물론 아르시엘 소환에 쓰인 천후들을 뱅갈라-맑음모양 공사로 복구시키는 것 정도는 포기해야 하지만, 다른 덱들은 아예 전개가 불가능한 수준의 제약을 받을 수 있기에 매우 유용하다.
- 신의 거성-발할라 - 자신 필드에 몬스터가 없을 경우 패에서 천사족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다. 천후 덱의 초동 전개로 쓸만한 편. 벵갈라가 묘지에 있다면 코스트로 묘지로 보내고 나올 수도 있다.
- 지옥의 폭주소환 - 천후 몬스터는 천후 마법 / 함정 효과로 제외하면 다음 턴 스탠바이 페이즈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런 특성 덕에 지옥의 폭주소환의 발동 조건은 충족하기 쉽고 사용하면 공격력 1500 이하의 천후 몬스터 2장을 늘릴 수 있으나, 지옥의 폭주소환은 상대 필드에 앞면 표시 몬스터가 있어야만 발동 가능해 상대도 득을 볼 수 있는 카드라 상황을 보고 써야 하므로 취향을 타는 카드로 보면 되겠다.
- 창성신 tierra - 반쯤 농담, 반쯤 진담삼아 소심하게 1장, 과감하게 2장을 투입하여 이르면 중반부터 최종병기 역할을 할 수 있다. 천후는 초반만 안전하게 지나갔다면 필드를 알록달록하게 채우기 쉬운데다 패를 잘 쓰지 않아 3~4턴안에 티에라의 제물을 준비할 수 있다. 게다가 오로라를 사용한 패갈이에 능하므로 티에라 2장이 덱에 있다면 4~5턴안에 티에라를 생드로우로 뽑아낼 수도 있고, 초동패가 뻔하지만 간결하고 욕졸/욕겸에 관대하기 때문에 덱에 이물질이 두 장 정도 들어가도 확률적으로 무시할 만하다. 오히려 첫패에 티에라보다 램블라가 잡히는 게 귀찮을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