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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チキン南蛮
미야자키 시 관광협회의 짧은 소개글
튀긴 닭고기를 간장, 식초, 미림 혼합 소스에 적셔 타르타르 소스를 뿌려 먹는 미야자키현 대표 음식이다.
바삭바삭한 치킨이라기보다는 저온의 기름에 담가서 닭고기를 기름에 끓이는 느낌으로 만든다. 그래서 바삭한 식감과는 거리가 있다. 대신에 기름의 온도 조절에 신경을 안 써도 되기 때문에 튀김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만들기 쉽다는 것이 장점. 그래서 가정식이나 급식,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나온다. 가격도 인건비가 싼 알바가 튀겨도 무관하므로 전문적인 튀김 요리보다 저렴하다. 레시피만 알면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닭가슴살을 사용했으나 점차 허벅지살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본 요리이다 보니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매우 흔한 서민 음식이다. 편의점 도시락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학식이나 일반적인 식당에서도 볼 수 있다. 채소와 같이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실력이 있다면야 바삭하게 만들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일본인들이 치킨 난반에 원하는 식감은 바삭함이 아니므로 바삭한 치킨 난반을 맛보는 건 쉽지 않다. 바삭한 걸 먹고 싶다면 카라아게를 먹어야 한다.
한국 모스버거에서는 '남반치킨버거'라는 이름의 버거를 판매 중인데, 타르타르가 아니고 다른 소스를 쓴다.
난반(南蛮; なんばん)이란 남만(南蠻)의 일본식 읽기로, '남쪽 오랑캐'를 의미하는데, 무로마치 시대에 네덜란드인, 포르투갈인, 에스파냐인 등의 서양인들이 동남아시아를 경유하여 일본 남쪽에서부터 들어왔기에 생긴 말이다. 그래서 난반 요리란 이들 서양인의 요리와 접목된 일본 요리를 뜻한다. 난반 요리 중에는 튀김을 파, 고추 등과 섞은 식초에 절여 먹는 난반즈케라는 것이 있는데, 치킨난반의 이름은 여기서 따온 것이다. 같은 이유로, 의류인 남방과도 어원을 공유하고 있다.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의 경양식당 '런던'에서 치킨난반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초기의 치킨난반은 타르타르 소스 없이 튀긴 닭고기를 간장과 단 식초를 섞은 것에 살짝 담가 먹은 것으로, 판매용이 아니라 직원 식사용이었다. 이를 식당 '나오짱'에서 음식 메뉴로 개발해 손님들에게 내놓기 시작했으며, '오구라'에서 여기에 타르타르 소스를 얹어 내놓은 것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치킨난반의 유래이다. '런던', '나오짱', '오구라' 모두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유래 덕분인지 미야자키 출신 사람들은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파는 치킨난반을 인정하지 않는다. 카라아게를 넓적하게 만들어서 타르타르 소스 뿌려 흉내낸 별개의 음식으로 취급한다고 한다.
チキン南蛮
미야자키 시 관광협회의 짧은 소개글
1. 개요
튀긴 닭고기를 간장, 식초, 미림 혼합 소스에 적셔 타르타르 소스를 뿌려 먹는 미야자키현 대표 음식이다.
바삭바삭한 치킨이라기보다는 저온의 기름에 담가서 닭고기를 기름에 끓이는 느낌으로 만든다. 그래서 바삭한 식감과는 거리가 있다. 대신에 기름의 온도 조절에 신경을 안 써도 되기 때문에 튀김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만들기 쉽다는 것이 장점. 그래서 가정식이나 급식, 도시락 반찬으로 많이 나온다. 가격도 인건비가 싼 알바가 튀겨도 무관하므로 전문적인 튀김 요리보다 저렴하다. 레시피만 알면 한국에서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닭가슴살을 사용했으나 점차 허벅지살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일본 요리이다 보니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에서는 매우 흔한 서민 음식이다. 편의점 도시락에서도 자주 볼 수 있으며, 학식이나 일반적인 식당에서도 볼 수 있다. 채소와 같이 먹어도 맛있다고 한다.
실력이 있다면야 바삭하게 만들 수도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일본인들이 치킨 난반에 원하는 식감은 바삭함이 아니므로 바삭한 치킨 난반을 맛보는 건 쉽지 않다. 바삭한 걸 먹고 싶다면 카라아게를 먹어야 한다.
한국 모스버거에서는 '남반치킨버거'라는 이름의 버거를 판매 중인데, 타르타르가 아니고 다른 소스를 쓴다.
난반(南蛮; なんばん)이란 남만(南蠻)의 일본식 읽기로, '남쪽 오랑캐'를 의미하는데, 무로마치 시대에 네덜란드인, 포르투갈인, 에스파냐인 등의 서양인들이 동남아시아를 경유하여 일본 남쪽에서부터 들어왔기에 생긴 말이다. 그래서 난반 요리란 이들 서양인의 요리와 접목된 일본 요리를 뜻한다. 난반 요리 중에는 튀김을 파, 고추 등과 섞은 식초에 절여 먹는 난반즈케라는 것이 있는데, 치킨난반의 이름은 여기서 따온 것이다. 같은 이유로, 의류인 남방과도 어원을 공유하고 있다.
2. 유래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의 경양식당 '런던'에서 치킨난반을 처음으로 만들었다. 초기의 치킨난반은 타르타르 소스 없이 튀긴 닭고기를 간장과 단 식초를 섞은 것에 살짝 담가 먹은 것으로, 판매용이 아니라 직원 식사용이었다. 이를 식당 '나오짱'에서 음식 메뉴로 개발해 손님들에게 내놓기 시작했으며, '오구라'에서 여기에 타르타르 소스를 얹어 내놓은 것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치킨난반의 유래이다. '런던', '나오짱', '오구라' 모두 미야자키현 노베오카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런 유래 덕분인지 미야자키 출신 사람들은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 파는 치킨난반을 인정하지 않는다. 카라아게를 넓적하게 만들어서 타르타르 소스 뿌려 흉내낸 별개의 음식으로 취급한다고 한다.
3. 재료 및 조리법
- 조리법
- 닭고기에 계란 푼 물을 묻히고 밀가루를 골고루 묻힌다.
- 1.을 기름에 튀기거나 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굽는다.
- 2.를 미리 준비한 소스에 적시듯이 담근다. 절이듯이 오래 넣어둘 필요는 없으니 취향껏 하자.
- 타르타르 소스를 뿌린다.
맛없거나 남은 후라이드 치킨 처리법으로 유용하기도 하다. 대충 간장, 설탕, 식초를 섞어 적당히 간 맞춰 만든 소스에 전자렌지 등으로 데운 치킨을 넣어 적신 다음 타르타르 소스를, 없으면 다진 피클을 섞은 마요네즈를, 그마저도 없으면 그냥 마요네즈를 발라 먹으면 된다. 어찌보면 거의 야매요리 수준 정도로 쉽다.
3.1. 치킨난반이 등장하는 창작물
- 《심야식당》
- 《아빠는 요리사》
- 《이세계 주점 노부》
- 《일일외출록 반장》
- 《해바라기 켄이치 전설》
- 《그리고 또 그리고》 - 미야자키 출신의 작가 히가시무라 아키코가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남자친구에게 소개한다.
- 《육식녀의 추천》
- 《고독한 미식가》
- 《망각의 사치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