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삐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에 등장하는 '''카'''잘 선생, '''카'''발레리나, '''삐'''치크를 한데 묶어서 일컫는 말. 야고네 사총사 와는 달리, 이쪽은 '''정식 명칭'''이다.
카잘 선생은 1-B화에서, 나머지 둘은 2-A화에서 첫 출연하는 본 작품의 고참들이다. 그러나 활약상이 영 좋지 않았고, 결국 훗날 '''니얀다판 간손미''' 취급을 받게 되었다.
2. 활약상(...)
- 2-A화에서 셋이 처음으로 모였는데, 메롱에게 발레복을 입히고 발레를 가르친다. 그러나 메롱이 슈퍼 킹콩을 도발하는 바람에 위험에 처하고, 다행히 니얀다가 사건을 해결하자 감탄하는 임팩트 없는 모습을 보인다.
- 14-B화에서는 회오리돌이의 초거대 돌풍으로 인해 공중에서 떨어지는 메롱을 마을 사람들과 함께 보자기로 받아 충격을 흡수했다.
- 21-B화에서는 공사 스타트를 끊었으며(...), 기념관이 불타자 진화 작업에 참여했다.
- 22-B화에서 메롱의 개인교사로 끌려간(?) 스즈코를 대신해 야고의 반 임시 담임을 맡게 되면서 전설이 시작되었다. 지도력은 개판에 커리큘럼도 개막장이어서 교실은 개판이 되었으며, 야고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하자 그걸 셋이서 지켜보는 등 기본도 안 되는 모습을 보인다.[1] 그러나 무능한 이들이 선생님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1년 후 밝혀지는데...
- 25화에서는 애꿎은 가드를 그린답시고 여자 그려놓고 남자라고 우기기를 시전해서 광탈했다. 광탈 직전 내분은 보너스.
2.1. 38-A화 <편식은 안 좋아요>
'''38-A화에서 '카카삐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고급 레스토랑을 차리고 말았다. 카카삐 일생일대 최악의 삽질.''' 원래 직업이 있던 사람들이 본업을 때려치우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패기. 그러나 문제는 대다수 손님들의 기호를 맞추는 데에 실패했다는 것. 음식에 넣는 식재료가 하나같이 호불호가 갈려서[2] 메뉴를 내올 때마다 사람들이 질색을 했고, 결국 망토대왕은 성질이 뻗쳐서 난동을 부린다. 그리고 이를 니얀다와 미이라맨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지붕과 바닥에 큰 구멍이 한 개씩 뚫렸고, 결국 레스토랑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 레스토랑의 이름 덕분에 카카삐라는 명칭이 정식 명칭이 되었다.
이후로도 병풍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들러리 역할만 했는데...
2.2. 69-A화 <타임캡슐 VS 타임머신>
''' '''
'''사실 카카삐와 스즈코는 초등학교 동창이었다.''' 그리고 그들이 나온 초등학교가 바로 '''현재 야고가 다니고 있는 그 학교.'''
어린 시절, 당시의 얼굴을 본딴 탈을 담은 타임캡슐을 땅에 묻었다가 다시 열었는데, 그걸 메롱과 콩이가 타임머신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그 안에 들어갔다 나온 후 과거로 돌아갔다고 착각하게 된다. 게다가 과거에 만들었다는 그 탈들을 야고네 사총사가 고스란히 끼고 있어서 착각하기에 충분했다. 전말을 알고 얼굴이 시뻘개지는 메롱과 콩이가 압권.
그들이 동창이었기에 스즈코가 자리를 비웠을 때 카카삐가 일일 담임 선생님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즉, 낙하산 인사이자 동심 파괴.'''
3. 재평가
그러나 교육을 제외하고, 그들의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났다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직업에도 소홀히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악기 연주 실력과 요리 실력 등 다른 분야에서도 뛰어났던 사람들이다. 그야말로 '''니얀다와 메롱 다음가는 다재다능한 인재들이다.''' 특히 니얀다는 야고일 때 능력이 발휘되지 않고, 메롱은 명예욕 때문에 능력이 묻히는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것이다.[3]
- 카잘 선생: 간손미의 간옹 포지션.[4] 초키가 알려지기 전까지는 유일한 헤어디자이너였으며, 옷 디자이너로서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인정받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멀리 갈 것 없이 지금의 메롱의 모습을 만들어준 사람도 카잘이며, 망토대왕이 거미고양이를 시켜 망토 제작을 의뢰한 것만 봐도 실력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롱 밴드 당시에는 일렉기타를 연주했다.
- 카발레리나: 간손미의 미축 포지션.[5] 이전까지는 발레 실력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으나, 37-A화에서 발레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다.[6] 돈도 많아서, 자기 얼굴 모양으로 호수를 만들고 그 위에 발레 교실을 세웠다. 메롱 밴드 당시에는 드럼을 연주했다.
- 삐치크: 간손미의 손건 포지션.[7] 위의 둘과는 달리 안타깝게도 노래 실력은 잘 나오지 않지만, 대신 메롱 밴드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며 자신의 음악적 능력을 과시했다. 그와는 별개로 위의 둘과는 활동 범위가 달랐는지, 그녀는 유독 카잘과 카발레리나가 출연하는 에피소드에서 출연하지 않는 경우가 잦았다. 그러나 70-B화에서 주인공이 되어, 여객선 침몰 참사의 비극을 니얀다와 함께 사실상 마무리짓는 역할을 했다.
4. 이야깃거리
당연히 빈도에 비해 임팩트가 없어서 재능방송 방영 당시의 팬들[8] 에게는 외면받았다. 그 결과 카카삐 중 유일하게 니얀다 인기투표에 나간 카잘 선생은 '''0표'''로 인기 최하위를 자랑했다. 그러나 2005년 '핑코를 찾아라' 사건으로 욕을 먹었던 핑코보다는 사정이 나았을지도.
핑코는 2017년 이후 사실상 복권되었고, 조역급 인물들도 인기를 되찾아가는 와중에도 카카삐는 여전히 최하위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5. 관련 문서
[1] 야고는 좌변기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기에 몸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셋이서 우르르 화장실로 들어가면 반의 나머지 학생들은 어쩌란 말인가? 게다가 지켜보는 것도 상당히 집요하게 지켜봐서 피코가 보건실 앞에서 쓰러지는 연기로 셋의 시선을 끌지 않았다면 야고는 영락없이 셋에게 묶여있었을 정도였다.[2] 오렌지, 양파처럼 현실에서는 이렇게까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 식재료들이었지만, 이들이 내놓은 메뉴 자체가 일반적인 레스토랑식 요리와는 전혀 달랐다. 그래도 오렌지가 재료였던 요리는 조금 나은 편.[3] 훗날 제2의 주인공이 되는 니얀다 카렌도 이들만큼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러나 '''73화의 악마 고양이 마인드 컨트롤 시전 사건'''의 임팩트 때문에 카카삐 이상의 다재다능함이 있는 것처럼 고평가되었다(...). 니얀다 카렌은 유틸성보다는 지략을 갖춘 영웅에 가깝다.[4] 카잘이 나머지 두 명(2-A화)보다 빨리 출연(1-B화)한 것처럼, 간옹은 손건, 미축보다 빨리 역사에 등장했다. 관우, 장비와 함께 유비의 거병동지였다.[5] 실제로 미축은 돈이 많았다고 한다. 그 돈을 전부 유비를 위해 썼고, 유비는 그를 위해 명목상 제갈량보다 높은 관직을 주었다. 그의 여동생 미부인이 유비의 부인 중 하나.[6] 물론 메롱이 니얀다가 온다는 거짓말을 하기는 했지만, 카발레리나의 실력이 처참했다면 사람들이 공연을 끝까지 보지 않았을 것이다. 니얀다의 조력으로 화려하고 깔끔하게 공연을 마친 것도, 기본적인 발레 실력이 카발레리나에게 없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7] 손건은 유비의 세력이 와해되어 떠돌 때마다 그를 위해 동분서주했다. 잠시 원소가 조조와 대립 국면이었을 때 원소와 화의를 맺기 위해 왔다갔다하며 애썼던 일이 유명하다.[8] 니얀다 관련 정보를 입수하지 못해 자캐로 연명하는 현재의 니사모와는 완전히 다르게, '''덕력은 엄청났지만 야고 관련 인물과 메롱, 콩이만을 2차 창작에 다루었던'''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