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츠지하라

 


'''Kevin Ken Tsujihara'''
(1964년 10월 25일 ~)
[image]
1. 개요
2. 업적
2.1. 홈 엔터테인먼트 업계
2.2. 영화 업계
3. 비판
3.2. 오해
3.3. 성추문 논란


1. 개요


미국기업인. 워너 브라더스의 전 CEO.
일본계 미국인으로서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 CEO 중에서 최초의 아시아계다. 2013년에 워너 브라더스 CEO로 취임하여 2019년까지 워너 브라더스를 운영했다.

2. 업적



2.1. 홈 엔터테인먼트 업계


본래 게임 업계에서 활동하던 사람으로,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워너 홈 엔터테인먼트[1] 회장으로 활동했다.
미드웨이 스튜디오의 모탈 컴뱃 시리즈를 인수했고, 이를 바탕으로 인저스티스 시리즈를 주도하였으며, 아캄 어사일럼의 성공을 보고 에이도스 인터렉티브 산하였던 락스테디 스튜디오를 인수해 배트맨: 아캄 시티배트맨: 아캄 나이트를 담당했다.
이후 아캄버스의 성공 덕분인지 워너 홈 엔터테인먼트 회장에서 워너 브라더스의 CEO로 승진했다.
한마디로 게임 분야에서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2.2. 영화 업계


경영을 담당하는 CEO인 만큼, 직접적인 영화 제작은 하지 않지만 CEO로서 워너 브라더스를 총괄하고 있다.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는 비판은 있었지만 이로써 가운데땅 세계관 영화 시리즈를 큰 문제 없이 일단락했으며, 기술 시사회에서 편집본을 보고 제작자로써 참여해, 조지 밀러 감독의 '''20년이 넘도록 제작 소식이 없다가 제작된 영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매드 맥스 시리즈를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해리 포터 시리즈도 원작자인 J. K. 롤링을 다시금 동원해 외전인 신비한 동물사전을 성공시킴으로써 극장가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가 계속될 수 있게끔 했다.
몬스터버스로 불리는 "괴수 영화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고질라(2014)콩: 스컬 아일랜드가 개봉되었다. 이 외에도 레고 영화 등의 애니메이션 영화계 부문도 진행하고 있다.
원더우먼을 제외한 DC 확장 유니버스의 모든 영화들이 실패하게 된 원흉이기도 하다. 저스티스 리그 개봉 당시 처음에는 스나이더 감독에게 쏟아졌었던 비난의 화살이, 스나이더 감독이 팬과 대화하며 답변한 글과 해당 영화의 OST작가 대니 엘프먼이 올린 SNS의 해명글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화살은 웨던 감독과 워너 상층부, 그리고 츠지하라에게 제대로 쏟아지고 있다. 결국 츠지하라와 워너 상층부는 팬들 사이에서 완벽하게 '''만악의 근원'''이자 평생 까임의 대상으로 찍혀버렸다.
게다가 유튜버들과 블로거들 사이에서 퍼진 사실에 따르면,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도 제작 초기에 조지 밀러 감독에게 로맨스를 집어넣으라는 등 여러 이상한 되도 않는 요구들을 하였고 밀러 감독이 완전 빡쳐서 결국 츠지하라가 한발 물러섰다는 사실이 있다고 한다. 감없는 자식이 권력을 쥐고 컨텐츠 사업을 돈벌이로만 생각하면 이렇게 된다.의 좋은 예.
한편 그런 츠지하라조차 터치하지 못한 감독이 있었는데 다름아닌 크리스토퍼 놀란. 실제로 워너에 츠지하라가 있던 기간에 찍은 영화인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에 츠지하라가 간섭한 정황이 이상할(?) 정도로 없었다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3. 비판


게임 업계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고, 영화 업계 쪽에서도 해리 포터와 매드맥스 시리즈를 부활시키고,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을 크게 흥행시키는 등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으나, 유독 DC코믹스 계열 슈퍼 히어로 영화 프로젝트를 성공시키지 못하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그리고 2013년에 CEO가 된 후론 워너에서는 당연히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단 한 개도 없다는 것도 단점이다.
맨 오브 스틸 다음에 바로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으로 후속작을 결정하고, 개봉하지도 않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속편을 미리 기획해 버리는 등 영화 스케줄을 무리하게 계획하는 면이 있다.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성공에 자극받은 것인지, 아직 초기 기획 단계에 머물러 있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영화들을 전체 스토리의 기반부터 다지지 않은 채[2] 성급하게, 그리고 너무나도 많은 수의 영화들을 만들어내려 하고 실제로 그러고 있다.
여기에 잭 스나이더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 맨옵스에 이어 돈옵저로 혹평을 받은 스나이더를 계속 다음 영화의 감독으로 기용하기로 결정한다. 허나 스나이더 감독은 제작 중간에 불의의 사고[3]로 충격과 슬픔에 빠져 감독직에서 중도 하차하고, 이에 츠지하라는 옆 동네의 팀 업 무비를 성공시킨 조스 웨던을 영화의 마무리 제작자로 투입시켰다.
그러나 DC 확장 유니버스의 팀 업 무비이자 메인 이벤트인 저스티스 리그의 러닝타임을 '''애초 3시간 가까이로 제작된 영화를 2시간 내로 줄이라고 지시했다'''. 안 그래도 맨옵스, 원더우먼을 빼면 모조리 망했던 DC 확장 유니버스에 구원의 빛 한 줄기를 기대했던 팬들은 전부 실망하고 츠지하라에 대한 비판이 더욱 더 거세졌다.
미국 연예계 소식지인 더 랩(The Wrap)에서 케빈 츠지하라를 포함한 임원진들이 자신들의 연말 보너스를 보전하기 위해 영화 개봉 일정을 미루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회사 합병과 함께 자신들의 자리가 불안해지자 무리하게 영화를 제작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려 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결국 뉴 라인 시네마 수장이었던 토비 에머리히가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의 새 회장으로 승진해서 사실상 수장이 되면서 케빈 츠지하라는 아무런 권한이 없는 허수아비 회장이 되어버렸다.
AT&T워너 미디어를 인수하는 게 확정되어서 케빈 츠지하라 자리가 물갈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저스티스 리그 개봉연기가 안 된 이유가 AT&T가 타임 워너를 인수한 후에 자신들을 물갈이 시켜버리면 연말보너스를 못받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급하게 영화를 개봉시켰고 결국 나온 것이 발 CG. 츠지하라가 잭 스나이더를 계속 기용한 이유도 이런 합병과 연말 보너스에 관련되어 있다는 정황이 있었음이 드러났다.
AT&T의 인수 후에 새롭게 워너 미디어 CEO가 된 존 스탠키가 DC 확장 유니버스에 대한 간섭이 없을 거라고 얘기해서 완벽하게 허수아비 회장이 되어버렸고 아예 사임을 했다.

3.1. 히어로 갤러리에서


히어로 갤러리에서는 잭 스나이더를 제치고 진정으로 강해진 DC 확장 유니버스의 빌런이라면서 조롱거리로 급부상했다. 여기에 반일 감정은 덤... 오히려 잭 스나이더는 비꼼 반 진심 반으로 츠지하라 밑에서 그만큼이라도 해낸 인물이라고 재평가 받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잭 스나이더는 인터뷰에서 밝히길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원더우먼을 넣을 계획은 없었으나 워너 상층부의 압력으로 넣게 되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비록 원더우먼이 배대슈의 희망이라고 불리며 호평받았지만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이라는 내용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이기도 한 만큼 영화 자체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하긴 힘들다. 다만, 이 워너 상층부의 지시라는 것이 츠지하라인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랬는데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평단의 혹평과는 다르게 흥행에 성공하자 히갤에서는 츠지하라도 비꼼 반 찬양 반으로 전환중이었지만 '''저스티스 리그에서 이 곪고 곪은 게 제대로 터지는 바람에 까야 제맛이 되고 말았다.'''(...)
참고로 마블 엔터테인먼트 측에도 이러한 인물이 없던 건 아니다. 소니의 아비 아라드가 바로 그 예인데, 스파이더맨 실사영화 팬들에게는 아비 아라드는 케빈 츠지하라 이상으로 원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또한 아이작 펄머터도 마찬가지인데 마블 CEO라는 직책을 남용해서 여러가지 무리한 요구로 영화 세계관을 망칠 뻔했으며 이 과정으로 케빈 파이기와 대립을 했고, 무엇보다도 인성까지 문제가 있다. '''하지만 마블의 경우 그런 작자가 CEO로 앉아있어서 태클 걸 방법이 없었던 워너와는 달리 디즈니가 직접 손을 써서[4] 펄머터를 MCU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는 게 결정적인 차이점이었다.'''[5][6][7]
'''하지만 미국 통신사 AT&T가 워너를 인수한 후에 워너 미디어 CEO가 된 존 스탠키가 "더 이상 DC 확장 유니버스에 대한 간섭이 없을 거다."라고 얘기해서 더 이상은 간섭을 할 수가 없게 됐다.'''

3.2. 오해


케빈 츠지하라는 어디까지나 워너 브라더스라는 회사를 경영하는 CEO지, 아비 아라드케빈 파이기 같은 영화 제작자가 아니다. 물론 배트맨과 로빈같은 예만 봐도 영화 제작 시 모회사의 개입이 존재하는건 사실이며, CEO로서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DC 확장 유니버스의 혹평이 전적으로 츠지하라의 탓은 아니다. DC 확장 유니버스 영화들은 혹평에도 불구하고 저스티스 리그를 제외하고는 전부 흥행은 성공했으며[8], 수어사이드 스쿼드 이후 늦게나마 제프 존스를 영입해서 영화의 퀄리티 또한 챙기려고 하려는 것만 봐도 무능하진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히어로 무비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워너 브라더스의 영화들은 흥행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하도 워너 상층부와 츠지하라가 욕을 먹어서 DC 확장 유니버스의 제작 총책임자인 줄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까지의 제작 총책임자는 각본가와 감독인 데이비드 S. 고이어잭 스나이더였고, 영화의 혹평은 이들의 역량 부족이라는 관점이 더 타당하다.[반론1] 오히려 케빈 츠지하라는 원더우먼부터 DC 확장 유니버스의 총책임자로 스타작가인 제프 존스와 존 버그를 영입했다.[반론2]
또한 츠지하라를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에 대응해서 비교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위에서 말했듯 당시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케빈 파이기에 대응되는 사람은 제프 존스였다. 츠지하라와 대응되는 인물을 굳이 찾자면, 마블 스튜디오를 소유한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CEO 앨런 혼이지, 케빈 파이기가 아니다.[9]
그래비티에 러브 스토리와 외계인을 넣으라는 황당한 지시를 내렸다는 루머가 국내에 돌고 있으나 확인된 바는 없다. 정확히 말하면 그래비티에 그런 요소를 넣으라는 워너 상층부의 지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이 지시가 케빈 츠지하라에 의해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다른 간부가 지시했는지에 대해서 확인된 바가 없다. 오히려 해외 기사들을 보면 그래비티와 관련해서 츠지하라를 높게 사는 기사가 더 많다. 기사1 기사2

3.3. 성추문 논란


2019년 3월, 여배우에게 출연을 미끼로 성접대를 요구했다는 뉴스가 떴다.#
헐리웃 리포터에 따르면 엑스맨: 최후의 전쟁의 감독으로 알려진 브렛 레트너와 함께 영국의 한 여배우에게 출연을 미끼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증거들이 포착되었고 문자들이 다 공개되었다고 보도되었다.
2013년 당시 호주의 억만장자인 제임스 파커[10]는 영국의 21살 배우인 샬롯 커크에게 문자를 보내 영화 출연 등을 조건으로 누군가에게 소개해준다고 하였고 헐리웃 리포터는 수많은 문자와 이메일 및 두 사람 간에 서명한 계약서 등을 검토한 결과 워너 브라더스의 회장이자 CEO인 케빈 츠지하라라고 확인되었다고 한다.
이 사건에는 영화 감독 브렛 레트너도 관련되었는데 한때는 이 여배우의 주장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츠지히라와 커크 간의 관계는 계속되어 커크는 워너의 영화인 하우 투 비 싱글(2016)과 오션스 8(2018)에 출연하게 되었고 이후 워너의 오디션에 우선적으로 초청을 받는 등 특혜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커크는 출연이 적어지자 이에 불만을 터뜨리며 공개하겠다고 해서 브렛 레트너는 자신의 영화에 출연하게 해주겠다는 계약을 하고 무마시켰다고 하며 현재 워너 미디어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내부 조사에 들어갔다고 한다.
케빈 츠지하라는 이에 전 직원들에게 사과했고,# 이후에 결국 사퇴했다. # 후임자는 BBC 미국 지부 사장이던 여성 경영인인 앤 사노프.

[1]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소속된 타임 워너의 자회사.[2] 예를 들어 맨 오브 스틸 '바로 다음이' 뜬금없는 배트맨 대 슈퍼맨이라던지 말이다. 우리가 배트맨의 기원, 배트맨의 캐릭터성을 알고는 있지만 DC 확장 유니버스 내의 배트맨이 어떤 인물인지는 알 수 없지 않은가?[3] 딸이 젊은 나이에 자살했다.[4] 디즈니는 마블 스튜디오에게 펄머터가 앉아있는 마블 본사를 거치지 않고 바로 보고할 직통 라인을 만들었다.[5] 하지만 여기서 디즈니의 오점이 드러나는데, 프랜차이즈 말아먹는 면에서만 따지면 아이작 펄머터나 케빈 츠지하라와 똑같은, 아니 훨씬 심각한 '''캐슬린 케네디'''의 폭주를 막지는 못할지언정 무시하거나 오히려 장려시키고 있어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처참한 파멸을 불러오고 있다.[6] 루카스 필름에서는 깨어난 포스로 무려 '''20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이 당시에는 캐슬린 케네디의 그 악명 높은 얼치기 PC성향도 크게 드러나지 않았을 때였기도 하고. 설마 디즈니 수뇌부도 캐슬린이 이렇게 폭주할 줄은 꿈에도 몰라서 참작의 여지가 있었지만 캐슬린 케네디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시켜서 참작할 여지가 없어졌다.[7] 다만 아무리 케슬린 케네디가 라스트 제다이로 사고를 치긴 했지만 워낙 깨어난 포스로 벌어들인 수익이 큰지라 이익을 중시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확실한 실적을 냈던 케슬린 케네디를 함부로 자를 수 만은 없고(주주들의 반발이 예상되므로.), 기왕 자르지 않을 바에야 덕담을 해줄 수 밖에 없는 노릇이기도 하다. 물론 이후 캐슬린 케네디가 PC때문에 실적이 떨어진다면 다른 실패한 사업가들과 마찬가지로 잘리겠지만 말이다.[8] 물론 팀업 무비인 저스티스 리그의 중요도가 가장 크다.[반론1] 그러나 배트맨 대 슈퍼맨에 경우 감독판이 나오면서 감독의 역량 부족보다는 돈벌이에 급급했던 워너 브라더스에게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감독판을 그대로 개봉했다면 적어도 망작 소리는 듣지 않았을 것이라는 평가가 대다수이다. 또한 애초에 맨 오브 스틸은 유니버스가 아닌 단독 영화로써 제작되었고, 이를 이용해 DC 확장 유니버스로 기획한 것은 워너 브라더스이다.[반론2] 그러나 이후 합병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잭 스나이더를 계속 기용한 것, 감독 하차 이후 저스티스 리그의 개봉을 미루지 않은 것은 명백한 츠지하라의 잘못임이 드러났다. 영화는 영화 내용 뿐만 아니라 영화 외적인 부분에도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9] 이 기준은 어벤져스 2 :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후의 이야기고, 그 이전에는 앨런 혼이라기보다는 마블 엔터테인먼트의 CEO인 아이작 펄머터의 위치에 해당한다.[10] 미란다 커랑 불륜을 저지른 그 남자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