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케네디

 

'''캐슬린 케네디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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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image]
'''어빙 G. 솔버그 기념상'''
'''제91회
(2019년)'''
'''캐슬린 케네디'''


''' 역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
[image]
'''공로상'''
'''(2020년)'''
'''캐슬린 케네디'''

'''이름'''
캐슬린 케네디
Kathleen Kennedy
'''출신'''
1953년 6월 5일 (71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배우자'''
프랭크 마셜(1987년-)
'''자녀'''
2명
1. 개요
2. 경력
2.1. 영화 프로듀서
3. 비판
3.1. 영화 제작 과정 컨트롤 능력
3.2. 영화 제작 크리에이터들과의 갈등
3.3. 비뚤어진 정치적 올바름 성향 주입
3.3.1. 다른 관점
3.4. 기존 팬덤에 대한 일방적인 무시
4. 페미니스트 영화인으로서
5. 필모그래피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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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영화 제작자(프로듀서) 겸 CEO. 현재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소속의 루카스필름의 사장으로 조지 루카스가 루카스필름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 매각한 이후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총괄하고 있다.
과거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프로듀서 출신 여성 CEO로 스티븐 스필버그의 대표작들을 제작한 전설적인 영화 프로듀서이며, 디즈니와 계약이 연장되어 2021년까지 루카스필름의 사장직을 유지할 예정이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에 이르러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로 인해 스타워즈 시퀄 영화 트릴로지에 대한 논란과 작품에 대한 호불호가 극렬하게 거세진 반응이 일어나고, 스타워즈 팬덤을 둘로 분열시킨 문제적 인물로 비판받고 있다. 그 결과 현재 대다수의 스타워즈 팬들 사이에서는 라스트 제다이의 감독인 라이언 존슨과 함께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는 인물이다.

2. 경력



2.1. 영화 프로듀서


같은 영화 제작자인 프랭크 마셜과는 부부 관계이며 남편과 마찬가지로 할리우드의 히트작들을 만드는데 공헌했다. 현존하는 영화 프로듀서들을 통틀어서도 압도적인 최고 수준 경력의 소유자다.
2010년대 후반의 스타워즈 시리즈와 관련된 이슈들 때문에 스타워즈 팬덤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평가들이 나오고 있지만 이전까지의 경력을 죽 훑어보면, 1980년대~1990년대 시절 미국 할리우드 영화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흥행력이 높고 영향력 역시 강한 제작자이다. 스타워즈 시리즈를 말아 먹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적어도 경력상으로 볼 때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맡긴 선택이 딱히 이상하지 않으며 무엇보다도 캐슬린은 '''역대 영화 제작자들 중에서 통산 흥행 순위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출처 즉, 스타워즈 팬덤의 평가와 루카스필름의 사장이 된 이후의 행적과는 별개로 제작자로서의 그녀는 35개의 작품을 제작하여 120억 달러를 넘는 흥행 수익을 거둔 전설적인 제작자라고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거장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가장 선호한 프로듀서'''이다. 가히 스필버그의 페르소나라고 할 수 있는 제작자로 1979년 "1941"이라는 영화에서 프로듀서를 맡은 이후[1] 쭉 함께 일하였다. 스필버그와 대단히 호흡이 잘 맞아서 이후로도 레이더스(1981), ET(1982)를 시작으로 인디아나 존스(1984), 그렘린(1984), 백 투 더 퓨처(1985), 구니스(1985), 후크(1991), 쉰들러 리스트(1993), 쥬라기 공원(1993) 등의 스필버그의 대표작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일했다. 이후에도 계속 스필버그와 인연을 이어오며 비교적 최근작은 인디아나 존스 4편뮌헨 등이 있다. 즉, 스티븐 스필버그가 오늘날의 지위에 오르기까지 잘 협력하여 매우 좋은 결과들을 이끌어 내어 '캐슬린 케네디'란 이름이 박힌 작품들 중에서 흥행 실패작과 평가의 측면에서도 혹평을 받는 작품을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그야말로 흥행보증수표나 다름없는 인물인 셈이다.[2] 또한 그녀는 스티븐 스필버그, 남편 프랭크 마셜과 함께 앰블린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에는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빙 G. 솔버그 기념상[3]을 받았다.#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2.2. 루카스필름 CEO


윗 문단에서 상술한 경력과 평가에서 볼 수 있듯이, 캐슬린은 여러 영화들을 제작하며 제작자로서 능력을 인정받은 몇 안되는 여성 영화인이었다. 많은 작품에서 흥행에 기여하여 승승장구를 거듭한 결과, 2012년 6월 조지 루카스가 나중에 자신이 루카스필름에서 은퇴하더라도 자신을 대신해 회사의 경영을 맡길 목적으로 캐슬린을 공동의장 자리에 앉혔으며[4] 같은 해 10월에 루카스가 회사를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 매각한 뒤, 캐슬린은 루카스필름의 새로운 사장이 되었다.
아래는 그녀의 영화별 행적들을 정리했다.

  •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인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J.J. 에이브럼스 감독을 통해 제작하여 2015년 12월에 개봉하였고 역대 흥행 순위 3위를 기록하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무엇보다도 이 작품으로 오랫동안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전유물이라고 여겨지던 20억 달러 흥행 영화 작품들 가운데 최초의 예외를 만들었다. 특히 북미 흥행만 따져도 10억 달러에 가까운, 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도무지 깨질 것 같지 않은,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다. 개봉 당시의 평가들도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스타워즈라는 호평일색이었다. 이로서 디즈니 아래로 들어간 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부활을 화려하게 알렸다.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제작하여 2016년 12월에 개봉하였는데, 그 제작 과정에서 재촬영 이슈가 나왔다. 자세한 사항은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개봉 전 정보 참조. 감독인 가렛 에드워즈도 그 이슈 속에서 마음 고생이 많았다고 하며 토니 길로이가 그와 재촬영 기간 중에 공동작업을 하여 이슈를 봉합하였다. 이후 개봉한 영화는 무난한 호평을 받고 10억 달러 수익을 넘어서며 흥행에 성공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팬덤에 의해서 라스트 제다이 이후로 재평가 받게 된다.
  •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인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제작하여 2017년 12월에 개봉하였고, 이 영화는 역대 흥행 순위 9위를 기록하며[5] 역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흥행 능력이 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는 기대했던 수준만큼의 성공은 아니었다. 이 영화의 오프닝 첫 주 성적은 20억 달러를 넘는 흥행을 기록한 전작 깨어난 포스와 근사치의 준수한 수익을 벌여들였으나,[6] 정작 2주차의 흥행 성적 드랍률을 무려 67%(!)나 찍으면서 그 역대급의 초기 흥행 성적을 급격히 식혀버리는 성적표를 받게 된다.[7] 스타워즈 클래식 트릴로지의 첫 작품, 새로운 희망과 둘째 작품 제국의 역습 사이의 흥행 드랍률은 20%정도로, 그 전례를 감안해 비교 대상을 깨어난 포스 대비 80% 흥행인 16.5억 달러 선을 적정 기대 수준으로 볼 수 있겠으나[8], 실제 성적은 13.3억 달러 흥행을 거둔다. 그러므로 개봉 당시 역대 흥행 10위권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수준만큼의 성공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라스트 제다이가 지향하는 바는 40여 년 간 이어온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의 근간을 뒤집어 엎는 방향성을 띄었기 때문에 평론가들에게는 극찬을, 기존 팬들에게서는 저주에 가까운 악평을 받았다.[9] 이로서 스타워즈의 팬덤 자체가 두 동강 나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그리하여 캐슬린이 이끄는 신 루카스필름 체제에 이 영화를 통해서 첫 번째 좋지 않은 신호를 보여줬다. 자세한 사항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흥행,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평가 참조.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를 2018년 5월에 개봉하였다. 그런데 여기서도 제작 과정에서 난항이 있었는데, 본인 견해를 따르지 않은 감독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 듀오를 촬영 후반부에 갑자기 해고하고 론 하워드로 교체하는 등, 영화의 완성도보다 "페미니즘이 영화에 얼마나 드러나는가"에 중점을 두기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설이 돌기 시작했다. 이 일에 대한 논란은 다음 문단에서 후술한다. 한 솔로 스핀오프 무비 자체는 작가 존 카스단이 언론을 통해 미리 밝혔던 것처럼 랜도의 범성애를 표현하는 대사가 들어가긴 했으나 팬들이 염려했던 것처럼 <라스트 제다이>에서 묘사한 수준으로 CEO나 감독의 프로파간다를 두드러지게 내세우는 영화는 아니었다는 점이 개봉 후 확인되었고 그래서 팬들은 대단히 안도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미 같은 스타워즈 시리즈의 바로 전 개봉작인 라스트 제다이로 인해 팬덤이 크게 이탈했기 때문에 흥행에 악영향을 받았고, 라스트 제다이를 비롯한 시퀄에 호의적인 관객들 기준에도 평이하고 특색없는 내용으로 흥미를 끌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개봉 5일차 기준 드랍율 60%, 오프닝 위크 대비 평균 드랍율 65%(...)라는 기록을 세우며[10] 감독 교체에 따른 재촬영 비용으로 인해 한 솔로 무비의 손익분기점은 7억 달러로 추산 되었는데, 결국 최종 월드와이드 4억 달러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성적을 받아, 큰 적자를 감수하게 되었다. 결국 이런 부진을 통해 데드라인 추산으로는 77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되었다. 이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영화들 중 최초의 적자를 본 사건이다. 본작의 실패에 대해서는 문서 참조.
  • 스타워즈 에피소드 9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제작을 2019년 12월 개봉을 목표로 진행중이었다. 그런데 여기서도 또 제작 과정에서 난항이 생기는데, 처음 확정된 감독은 쥬라기 월드로 역대급의 큰 흥행몰이를 성공시킨 콜린 트러보로였으나, 콜린 트러보로는 2017년 9월을 기준으로 감독직에서 하차하게 되다.[11] 결국 전전작 깨어난 포스를 감독한 J.J. 에이브럼스가 다시 감독직을 맡게 되었다. 그런 우여곡절 끝에 캐슬린 케네디는 이 영화를 예정대로 2019년 12월에 개봉했는데, 라스트 제다이만큼은 아니지만 초기 평가부터 스타워즈 시리즈 치고는 참담한 평가를 받아서 팬덤에서 큰 동요가 일어나고 있다. 대중을 대상으로 개봉한 이후의 관객 평들은 평균적으로 나쁘지 않은 평을 받고 있고[12], 그 평가의 세부를 들여다 보면 극히 양극화된 평으로 갈려지는 추세이다. 그래서 초기 반응은 둘로 갈라진 스타워즈 팬덤들의 방향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팬 서비스가 좋았다는 평과 극적으로 문제가 있는 전개를 보인다는 평이 갈리는 가운데, 그 원인에 대해서 J.J. 에이브럼스의 방향성이 문제였다는 의견과 애초에 라스트 제다이에서 기울여 버린 시퀄 트릴로지를 살리는 것은 극히 어려운 작업이었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리고 그 양쪽 모두 공통적으로 시퀄 3편의 영화 감독을 처음부터 각자 다른 사람으로 하여 짜려고 했던 캐슬린 케네디에 대한 비난과 비판의 의견은 대체로 일치한다. 즉, 대체로 전통적인 팬들은 애초에 이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린 라이언 존슨과 캐슬린 케네디를 문제의 원흉으로, 새로운 유입 팬들은 라스트 제다이를 부정한 J.J. 에이브럼스와 캐슬린 케네디를 문제의 원흉으로 지목하고, 또는 양 측에서 관리하지 않은 캐슬린 케네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시작점을 벼랑 끝에서 시작하게 만든 라이언 존슨, 수습한답시고 붙잡았으나 그 역시 나쁜 습관대로 좋은 전개를 보이지 못한 J.J. 에이브럼스 셋 다가 문제의 원흉이라는 의견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어느 쪽에서건 캐슬린 케네디의 시리즈 기획에 대해서는 좋게 평가하는 의견을 찾아 보기 힘든 상황이라는 말이 된다. 그리고 이 영화의 흥행 역시 10.7억 달러로 10억 달러는 가까스로 돌파하였으나, 매우 높은 제작비가 들었고 스타워즈 트릴로지, 더 나아가 스카이워커 사가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서는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스타워즈 신규 시리즈[13]를 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새로운 스타워즈 트릴로지의 제작자인 램 버그만[14]을 인터뷰한 내용에 의하면, 2020년 이후로 구체적인 것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현재는 라이언 존슨이 집필 작업 중이라고 한다. 이는 기존과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라고 한다.
  • 왕좌의 게임을 제작한 데이비드 베니오프 & D.B. 와이스 듀오 주도로 새 스타워즈 시리즈를 2022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한다고 '또' 발표했다. 이에 이것이 철저한 계획 하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들이 아닌 단순한 제작 발표 남발이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그리고 감독인 시퀄 시리즈의 '로드맵'이 아예 없었다고 알려지며 제작사 수장으로서는 부적합하다는 것이 드러나 기존 스타워즈 팬덤의 우려와 비난을 많이 사고 있다.[15] 그리하여 구체적으로 발표된 내용은 2022년에 첫 1편을 내고, 그 후 2년 단위로 2026년까지 완료하는 목표를 잡았다고 발표한다. 그리고 팬들의 우려는 현실이 되었는데 발표한지 반 년도 못 되어서, 결국 이 프로젝트는 무산되어 버렸다.
  • 아이언맨을 제작한 존 패브로를 통해 더 만달로리안디즈니+를 통한 10부작 TV 드라마로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11월 공개가 목표이다. 2019년 11월 기준으로 이 드라마는 디즈니+를 통하여 방영되고 있으며, 스타워즈 팬덤의 반응은 호평이 대다수이다. 2016년 로그원 이후로 거의 최초로 호불호 없이 평론가, 팬덤 둘 다 널리 환영받는 스타워즈 작품이 등장한 것이다.[16] 심지어는 만달로리안이 종영되자 디즈니+ 구독을 취소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는 기사가 올라올 정도로 디즈니+의 플래그쉽 타이틀로써 인기를 구가했을 정도이다.
  • 이런 불안한 신호들에도 불구하고, 디즈니는 그녀의 CEO직을 2021년까지 계약 연장을 감행하였다. 아무래도 한솔로를 제외한 시퀄 삼부작과 로그원이 모두 10억 달러 돌파 영화라는 점에서 디즈니는 그녀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판단한 듯 하다. 상술한 온갖 논란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수치로만 말하면 그녀가 CEO가 되고 낸 4편의 영화의 흥행 총합은 48억 5천만 달러로 평균 12억 달러를 넘는다. 물론, 더 자세히 분석하여 물가 상승까지 감안한 흥행력은 과거의 스타워즈 시리즈에 비해 크게 나아진 것이 없긴 하지만 말이다.

3. 비판


그야말로 "이게 다 캐슬린 케네디라는 놈 때문이다" 소리가 나오게 되는 원인.

3.1. 영화 제작 과정 컨트롤 능력


캐슬린이 CEO가 된 뒤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을 추진하였으나 원활하지 않았다. 물론 영화 제작이 무난하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스타워즈 시리즈가 거대한 팬덤이 관심하는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다른 영화들 또한 겪을 법한 제작상의 난항이 지나치게 많이 조명 받아 유달리 문제가 많아 보일 수도 있다. 아무튼 결과만 놓고 본다면 캐슬린이 주도한 스타워즈 시퀄 2작품과 스핀 오프 2작품[17]와 본편 1작품[18]이 내용을 보강하는 차원[19]이 아니라 아예 내용의 흐름을 완전히 틀어버리는 방향으로 재촬영하거나, 심지어 감독이 교체되는 일까지 생겼다. 물론, 팬들에게 완벽에 가까운 제작자이자 CEO로 평가받는 케빈 파이기조차도 자기 영화 프랜차이즈의 방향을 지키려고 여러 진통과 난항을 겪었음을 감안하면 이 사태들이 전적으로 캐슬린 케네디만의 문제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캐슬린은 이 모든 것에 최종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CEO이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인 흥행 성적을 기준으로 봐도, 대박을 친 첫 영화 깨어난 포스 이후로 정식 넘버링의 에피소드, 스핀오프를 막론하고 지속적으로 하향하다가 마침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영화사상 처음으로 손익분기점을 채우지 못하는 일마저 발생했다. 이런 일련의 일들로 인해 캐슬린의 기획, 제작, 인재 등용, 경영능력을 의심하는 목소리들이 점점 불거졌다.
이런 재촬영/추가 촬영에 관해서는 영화 판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가 하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앞서 말한 케빈 파이기는 이 문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남긴 바 있다. 일단 초안으로 촬영한 영화를 제작에 관련된 사람들이 함께 편집하고, 같이 감상하며, 공동으로 조정할 방향성을 찾아서 추가 촬영을 한다고 밝힌다. 이렇게 영화를 다듬어 나가면서 초안에 비해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힌다. 그 예로 든 앤트맨과 와스프의 경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치고는 적은 편에 속하는 총 1억 6천만 달러 정도 제작비를 들였고, 추가 촬영하는 작업에도 4주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이는 그가 영화 작업 프로세스를 매우 효율적으로 진행하였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는 캐슬린이 주도한 영화들이 겪은 과정들과 매우 대조적인 일처리다. 결국 영화 제작 스케줄에 관련된 문제건, 감독들과 갈등을 빚는 문제이건, 영화 제작에 필요한 자원을 사용하는 태도에 관한 문제건, 어느 쪽이 주요한 요인이 되었다고 해도, 그녀가 제작하는 과정에는 케빈 파이기와 같은 부드럽고 매끈한 일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두드러진다는 말이다.
자꾸 케빈 파이기와 비교하여 언급하긴 미안하지만[20], 시리즈물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치밀하지 못하다. 케빈 파이기의 경우에는 본인이 치밀하게 1년 후, 3년 후, 5년 후, 10년 후, 20년 후를 대비하여 머리속에 장대한 시나리오를 그려놓고, 그를 위해서 미리미리 영화들에 떡밥들을 배치하고[21] 부족한 것이 있으면 쿠키 영상등을 적극 활용하여 연계시킨다. 그러면서 감독들과 각본진들과 배우들에게 즉석 제안이나, 토의를 자주하여 재량을 많이 허락한다. 그리고 중요한 팀업 무비의 경우에는 출연하는 히어로 영화를 제작한 감독들을 불러다가 토의하게 하여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오게끔 유도한다. 그러나, 다른 영화에서 형성해 놓은 캐릭터성은 해치지 않도록 선을 긋고, 거기에 대해 감독들의 동의를 얻는다.[22]
그런 반면에, 캐슬린은 어떠한가? 가장 중요한 넘버링 시퀄 3부작의 감독을 전부 다른 사람으로 하려고 했다. MCU도 최대한 한 감독으로 해당 히어로의 트릴로지를 만드려고 하나 외적인 이유로 세 작품을 한 감독이 만든 경우는 생기지 않았다. 그러나, 토르를 제외하면 다들 2작품은 맡아서 제작했다.[23] 그러나 캐슬린은 반대로 콜린 트러보로와의 이견으로 어쩔 수 없이 스타워즈 에피소드 9는 결국 쌍제이가 맡게 되었다. 이것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치명적이게도 '''에피소드 7과 에피소드 8 사이의 쌍제이와 라이언 존슨의 관점 불일치를 중재하지 않았고''', 라이언 존슨이 과거에 형성한 주요 캐릭터들의 캐릭터성과 설정들을 해치고 있을 때, 이를 방관했다.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면 아예 라이언 존슨이 비틀어버린 관점이라도 유지시켰어야 했는데 더 웃긴 점은 에피소드 9에서는 쌍제이가 라이언 존슨이 뒤집은 방향성을 다시금 뒤집을 때[24] 또 다시 방관하였다.
시리즈로 이어진 트릴로지 영화의 감독들을 각기 다르게 했다면 CEO인 자신이 중심을 잡아서 일관된 관점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감독들을 설득해 영화의 방향성을 교통정리해야 한다는 점은 누구든지 생각할 법한 상식과도 같은 일이다.[25] 그러나 캐슬린은 감독들이 중구난방 각각의 관점을 고집할 때, 그것을 방관하였다. 단순히 이런 상황을 팬들이 추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실제로 그녀는 로드맵 없이 시퀄 트릴로지를 제작했다는 보도가 올라왔을 정도이며 이후 데이지 리들리를 비롯한 배우들의 폭로로 사실임이 밝혀진 바 있다.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해 보면, 디즈니에 흡수된 이후로 스타워즈 이야기는 일단 이야기의 주축을 이루는 시퀄 3부작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그 중심에서 미처 나타내지 못한 것을 여러 스핀오프 작들이나 미디어 믹스들로 보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야 스노크나 레아나 파스마 등등 시퀄 메인에서 이야기가 붕 떠 있는 캐릭터들을 이야기 라인에 끌어들일 수 있었을 것이었다. 데스스타라는 아이템을 활용하여 에피소드 3과 에피소드 4사이의 텅 빈 간극을 채워주는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의 경우는 그 연속성을 인정할 수 있지만, 정작 그 후 캐슬린은 한 솔로로 뜬금없이 먼 과거의 이야기로 돌아간다. 또한 원래 스토리 라인에서 동떨어진 새로운 삼부작을 만들도록 라이언 존슨에게 허락하고, 또 다시 스핀오프로 보바 펫이나 오비완을 다루려고 한다.
물론 영화가 나와봐야 정확한 의도를 추론해 볼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까지 나온 정보들로 추론해 보면, 메인 이야기는 시리즈의 핵심적인 로드맵 없이 다 다른 감독들을 컨트롤 없이 용인하여 연속성도 붕괴된 채로 만들고, 그 외에는 스핀오프로 과거 인기 캐릭터들을 돈 되어 보이니 하나 둘 건드려 본다는 식으로 제작 일정을 짜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그런 행보는 다른 영화사들의 우두머리들도 그렇게 하지 않나? 제아무리 능력자가 잘 만들어도 망하기 쉬운 영화판에서 너무 버거운 능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냐."라고 반론할 수도 있겠지만, 스타워즈라는 컨텐츠의 방대함과 거기에 따르는 거대한 시장 규모를 생각하면[26], 그 우두머리에게는 케빈 파이기나 존 라세터가 아니라고 해도, 그에 비견될 만큼의 특출한 능력을 보이는 사람이 책임자로 있어야 하지 않겠냐는 반박을 할 수 있다.

3.2. 영화 제작 크리에이터들과의 갈등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감독인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를 제작 도중 강판한 사건을 두고 두 가지 상반된 관점이 충돌하고 있다.
캐슬린 케네디를 옹호하는 측에서는 디즈니 측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로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 감독의 미숙함이 원인이라는 관점이다. 디즈니 측이 말하길 감독이 촬영장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헤매서(...) 한 장면을 25테이크로 찍은 적이 있다고 한다. 이들은 한 솔로 영화를 마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처럼 즉흥적으로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그때마다 적용해서 촬영했고, 이 때문에 일정과 현장자원을 많이 낭비했다는 주장이다.
반대로 캐슬린 케네디를 비판하는 측에서는 감독의 미숙함 운운은 디즈니와 루카스아츠 측의 거짓 해명이라 주장한다. 당장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 듀오는 21 점프 스트리트22 점프 스트리트,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레고 무비 등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의 경계를 넘나들며 뛰어난 작품성과 상업적 성공으로 능력이 검증된 베테랑 감독들이자 제작자들이다. 이들은 한 솔로에서 강판된 바로 다음 해 2019년에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제작자로서 대호평을 받고 아카데미 시상대에 올라갔을 정도다. 이런 능력자들이 도저히 영화를 정상적으로 만들지 못할 만큼 실력이 부족했다는 말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워, 디즈니 측의 해명이 언론 플레이일 확률이 매우 높다고 주장한다. 또한 디즈니는 필 & 크리스 듀오가 미숙하다며 내쳤지만, 정작 라스트 제다이를 연출했던 라이언 존슨은 그의 세 번째 연출작 루퍼로 알려지기 전까진 무명에 가까운 신예였으며 그 후로도 캐슬린 케네디의 무한한 총애를 받는 걸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렇기에 후자의 주장을 신뢰하는 쪽에서는 필과 크리스 듀오가 해고된 이유가 '''캐슬린 케네디의 독재 정치에 반발했기 때문'''이라고 간주한다. 물론 어느 쪽의 주장이 설득력 있는지는 각자가 판단할 일.
상술했듯 라스트 제다이를 위해 미리 준비해둔 쌍제이의 각본 초안을 엎고 라이언 존슨이 라스트 제다이 각본을 독자적으로 작성하는 것을 허가한 것,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위해 미리 준비해둔 라이언 존슨의 각본 초안을 엎고 쌍제이가 각본을 작성한 것을 허가한 것, 또한 에피소드 9의 감독 콜린 트러보로가 해고 당한 원인은 8에서 사망한 루크 스카이워커스노크의 죽음을 되돌리려는 내용 때문이라는 루머가 있다.[27] 이 루머의 진위를 떠나서, 콜린 트러보로가 시리즈 작품을 대하는 태도를 볼 때, 어느 정도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사단이기도 했다. 실제로 콜린 트러보로가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에서 연출한 쥬라기 월드와 제작에 참여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상기해 보면, 팬들의 관점에 따라서 호평 받은 요소도 많았고, 불호 요소로 지목된 것도 많았으나, 공통적으로 '쥬라기 공원 프랜차이즈가 다루는 핵심 가치[28]와, 핵심 볼거리[29], 그리고 영화 시리즈기본 시리즈의 주역에 대한 예우는 수호해 줬다'는 평가는 일치한다. 콜린 트러보로가 그런 관점으로 스타워즈를 대했다면, 라이언 존슨을 신임한 캐슬린의 성향과 크게 충돌했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론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콜린 트러보로는 라스트 제다이의 개봉 이후 및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감독에서 하차 이후 "새 (쥬라기 월드) 트릴로지는 새로운 팬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 팬덤들을 희생시키지 않았다. 그들이 없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아니다."는 의미심장한 트윗을 올린 바 있다. 팬들은 이를 스타워즈에서 팬덤을 취급하는 방식과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 팬덤을 취급하는 방식을 두고 비교해서 한 발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추세다.

3.3. 비뚤어진 정치적 올바름 성향 주입


먼저 전제로 할 것이 있는데, 정치적 올바름이 본질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는 파시즘이나 우생학처럼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인종 차별 방지나 혐오 방지 같은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PC가 없었다면 동양인을 보고 눈을 찢는 행위, 흑인 분장을 하고 야만 부족 퍼포먼스를 하는 행위가 나쁘다는 인식조차 없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최근 PC주의자에게 일어나는 논란과 지적들은 그 원래의 취지가 문제라서 발생하는 것이 아닌 취지보다는 좋은 뜻을 무기삼아 타인에게 들이대는 교조주의와 검열, 폭력적 강요, 전체주의, 역차별, PC를 가장한 혐오, 기득권 프레임 씌우기, 내로남불 등이 문제가 되어 발생한 것이다. 즉, 목적보다는 추악한 방법이 문제라 PC가 욕을 먹는 것으로 이 문단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도 캐슬린 캐네디가 최근의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서 정치적 공정함을 올바르게 표현했냐는 것이다. 본문에서는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PC 표현이 부당한 의도 없이 정당했는지, 표현 대상을 공정하게 다루었는지, 표현하는 과정에서 관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이 되었는지의 쟁점들을 살펴 보고자 한다.[30]
사실 캐슬린 케네디의 변질된 PC 표현에 대한 우려는 라스트 제다이 개봉 이전의 과거부터 있었다. 그녀가 엠블린 엔터테인먼트 직원으로서 스필버그 등과 함께 작업하면서부터 징후가 보였기 때문. 대표적으로 쥬라기 공원 시리즈(1~3편)가 있는데 제작자로 참여한 잃어버린 세계 원작에서도 사라 하딩과 켈리는 분명 활약을 하였지만 하지만 영화에서는 두 캐릭터의 비중이 너무 커진 데다, 주역인 레빈 박사가 할 역할을 사라 하딩에게 죄다 몰리게 한 바 있으며 이밖에도 쥬라기 공원 시리즈 영화들에서는 작중에서 여자 캐릭터(1편의 엘리 새틀러, 2편의 사라 하딩)들이 가부장적인 것에 반발하는 모습과 대사가 은근히 자주 나왔다.
이렇듯 캐슬린 케네디는 평소에도 정치적 올바름페미니즘 성향을 강하게 드러내는데, 영화에도 자신의 성향을 그대로 집어넣는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손꼽힌다. 사실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 코드를 넣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이기도 하고 성공한 작품도 상당수 있다.[31] 하지만 영화를 잘 만들고 그 영화에 메시지를 넣어야지, 영화도 잘 만들지 못하면서 메시지를 무리하게 넣거나 이상한 메시지를 넣으면 영화도 메시지도 함께 욕을 먹게 된다. 본인이 총괄제작한 라스트 제다이는 '''2시간짜리 정치적 올바름+페미니즘 프로파간다 영화''', '''못 만든 의지의 승리'''라는 비아냥까지 받을 정도다.
상술했듯 최근 영화계에서 페미니즘, 인종차별 반대 등 정치적 올바름을 영화에 삽입하는 트렌드가 있음을 감안하더라도 캐슬린 케네디는 정도가 매우 심하다. 더 질이 안 좋은 점은 이렇게 억지로 삽입된 정치적 올바름조차도 '''제대로 된 정치적 올바름과 거리가 멀다'''는 것. 라스트 제다이에서 정치적 올바름을 신경 썼다고 하는데도 인종적으로는 백인 여자가 절대다수이며, 구색 맞추기로 유색인종들인 흑인과 황인을 상징하는 핀과 로즈를 넣었을 뿐이다. 이외에도 흑인인 핀에게 황인종인 로즈를 무리하게 엮는 것은 백인 여자인 레이와 엮였던 전작의 설정들을 무시하고 '''백인종을 유색인종과 붙여놓기 싫으니 어디 한 번 같은 유색인종끼리 잘해보라'''는 메시지로 읽힐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문제의 로즈 티코 역에 비백인, 여자, 외모가 뛰어나지 않은 배우를 배정하여 이 캐릭터를 비난하면 인종차별주의자, 여성혐오자, 외모지상주의자로 매도당할 덫까지 깔아놓았다. 차라리 로즈 티코를 만드는 대신 레이의 활약상을 크게 늘리고 레이와 핀의 러브라인을 통해서 여성 주인공 레이와 흑인인 핀의 활약을 늘리고 인종차별적이고 폭력적 질서를 유지하고자 하는 퍼스터 오더의 악행을 부각하면 되었는데 뜬금없는 로즈 티코의 사랑과 평화 타령으로 확장하여 스토리의 전개와 페미니즘적 서사를 제대로 펴는 것을 망가뜨렸다.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라스트 제다이에서 등장한 남성 중요 캐릭터들은 하나같이 다들 어리석고 좌충우돌하는 타입들이며 충동적이며 여성들에 의한 교화가 필요한 대상들로서 찌질하고 한심하게 퇴행하게 묘사된다. 라스트 제다이 이후로 영화상에서 레이, 레아, 아밀린 홀도, 로즈 티코를 묘사한 것과 핀, 포 다메론, 루크 스카이워커, 카일로 렌, 헉스, 스노크를 묘사한 것이 어떤 차이가 있는 지를 떠올려 보면 당장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32] 여성의 우수함과 대단함을 묘사하고 싶었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여성은 열등하지 않다. 그러니 그 여성의 우수함을 잘 묘사하면 된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 대조적으로 강조하려는 목적으로 멀쩡했던 남성들을 열등하게 만들어 버렸다면 그건 논란과 분쟁을 유발하는 방식이 된다.[33]
성별문제 외에도 스타워즈에서 '인종적 다양성'의 은유적 상징이던 외계종족들은 라스트 제다이 이후로 크게 줄어들거나 등장해도 이야기 진행상 중요하지 않게 변경되었다. 기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자체가 원래 정치적 올바름의 근본 취지인 평등주의답게, 그것을 은유하여 외계종족들을 많이 등장하고 각기 활약하는 모습을 넣었는데 이는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메시지로 매우 자연스럽게 연출했으며 물론 그에 대한 대중의 평가도 좋았다.[34] 스타워즈 시리즈의 큰 대립 구도 두 줄기 중 하나는 시스와 제다이의 분노/두려움과 평정/용기의 대립구도였으며 다른 하나는 제국의 강압적인 힘을 추구하고 인간 종족 우월주의를 내세운 것과 반란군의 민주적인 가치관에 종족 평등을 내세운 점의 대립구도였다. 여기서 엿볼 수 있듯이, 원래 스타워즈는 정치적 올바름을 내민 프랜차이즈였고 거기서도 크게 성공적인 결과를 내 왔었던 시리즈였다. 그러나 이는 케슬린 케네디에 와서는 이런 면모가 크게 퇴색되기 시작했는데 정확히는 깨어난 포스와 로그원에서는 그런 기조가 유지되다가 라스트 제다이 이후로 인간형 캐릭터들만이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공헌을 하게 되고 외계인형 캐릭터들은 스포트라이트에서 사라져감으로서 과거 스타워즈가 이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들이 크게 후퇴하기 시작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정치적 올바름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인 반전주의와 상호 이해를 다루는 면에서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이런 점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로즈 티코라는 캐릭터가 도입되어서 그 부분을 설명할 전담 캐릭터처럼 사용되었는데, 정작 영화에서 보면 그 의도가 성공적이었는 지는 의문스럽다. 로즈 티코의 영화상에서 주장과 행적을 이 주제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면 모순 투성이였고[35], 그 주장에 부합하는 완결성 있는 서사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에서 반전의 요소로 사용되기 위해서 허비 되었다. 만약에 진정성 있게 이 주제를 새로운 시대의 스타워즈를 선도하는 핵심 메세지로 잡고 싶었다면, 로즈의 주장은 등장인물들에게 진지하게 소통 되어야 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거기에 반대하는 흐름들과도 맞부딪혀 보면서 이야기 내에서 여러 검증을 거쳤어야 했을 것이고, 그런 사상을 통해서 퍼스트 오더와 저항군의 이원적 대립 구도가 어떻게 변해가는 것을 제대로 묘사했어야 했다. 그 사상을 밀고 싶었다면, 이야기 흐름의 주된 흐름에 흘러 들어가서 뭔가 변화를 낳았어야 했는데, 이것이 낳은 것은 그 문제의 키스씬 정도가 전부였고 그 때까지 주류였던 퍼스트 오더와 저항군의 대립의 흐름에 변화를 주지도 않았다. 여전히 퍼스트 오더의 무력을 앞세운 공포의 압제는 변함없고 악의 요소로 묘사되었으며 여전히 저항군의 분투와 자유를 위한 분투는 변함없으며 선의 요소로 묘사되었다. 진지하게 스타워즈에서 반전과 사랑과 상호 이해의 메세지가 울려퍼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그 소중한 요소들이 이렇게 구색 갖추기 식으로 다루어지는 것을 보고 과연 기뻐했을지 의문인 부분.
게다가 중간에 동물 보호의 메세지를 넣으려고 한 시도들도 웃음거리 밖에 되지 않았다. 블루밀크 젖꼭지에서 우유를 뽑아먹는 루크의 모습이나 포그를 구워먹는 츄바카의 장면들을 보면서 사람들은 동물을 소중히 하고 배려하자고 하는 것을 공감하기보다는 허탈한 웃음을 낼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카지노에서 탈출 소동을 벌인 동물들을 다룬 장면 이후로 동물들의 미래는 어떨지, 그 별에서 어떤 비전과 변화를 가지게 될 지에 대한 동물 애호의 관점에서 생산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정리는 나몰라라하고 그냥 이야기를 끊어 버린다. 기껏 도심에서 난리를 피운 동물 몇 마리를 풀밭에 풀어준다는 진부한 한 장면만 가지고 뭔가 이 프랜차이즈에서 동물 관련으로 혁신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보기에는 너무 과대해석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해 보면 양성평등으로서도, 반인종차별로서도, 동물애호로서도, 반전주의와 상호이해를 시도하려는 모든 시도들을 단지 영화상에서 내던지기만 할 뿐, 그것으로서 영화의 큰 흐름과 영화의 완성도에 유기적이게 얽히게 구성하지도 않았고, 편중된 선호사상으로 인하여 함께 오히려 퇴행적으로 주제를 다루었으며, 그것을 내던지는 방식 역시 분쟁을 유발하기 좋은 방식이었으며, 그것을 영화상에서 의미있게 정리하는 것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오히려 희화화되기 좋은[36] 방식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정치적 올바름을 내새울려는 의도는 확연히 보이지만, 과연 그게 효과적으로 내세웠는지 심히 의심스러운 방식으로 평가받는 결과'를 자초했다. 다시 말하지만, 이렇게 산적한 문제들을 지적하는 것은 정치적 올바름을 내세웠다고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반대로 정치적 올바름을 똑바로 내세우지 않았기 때문'''에 지적하는 말이다.
그 외에도 자신의 신념을 비현실적으로 관철시키려 했다는 루머도 있다. 그 루머에서는 라이언 존슨에게 여자/남자 배우가 말해야 할 대사 수를 정확히 동등하게 맞추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물론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그러나 이런 루머에 불과한 내용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영향력을 얻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캐슬린은 돌아봐야 할 것이다.

3.3.1. 다른 관점


윗 문단의 작성 시점으로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이슈가 크게 나온 영화는 라스트 제다이였고[37], 그에 대한 내용들이 주요 선상에 근거로 나왔으나, 이후에 개봉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보면 이 관점만으로 설명하기 힘든 요소들도 생겼다.
쌍제이의 깨어난 포스로 돌아가서 고찰해 보면 깨어난 포스 역시 PC 요소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 그러나 당시에 등장한 PC 요소들은 크게 문제가되지는 않았으며 주연 3인방 중 중심 캐릭터인 레이는 여성이고, 또 나머지 한 명인 핀이 흑인이고, 퍼스트 오더의 중요인물 3인 중 하나로 묘사된 캡틴 파스마는 여성이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여성인 점, 흑인인 점을 가지고 관객에게 이분법적인 프로파간다를 설파하려는 시도는 보이지 않았다.
또한 라스트 제다이 이후 쌍제이 감독으로 복귀하여 나온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나온 묘사들을 보면 PC 요소이 과거 깨어난 포스 때의 기조로 돌아가서, 최대한 많이 늘어 놓기는 하되, 이야기의 메인을 침범하지 않는 형태를 띄도록 배치되어있다. 이야기 상에서 동양이나 제3세계의 문명을 연상시키는 파사나 행성의 대규모 축제, 억압받는 민간인들의 키지미 행성 묘사에 공을 들이고, 그 요소를 이용해서 뭔가 인종 문제를 놓고 관객을 가르칠려고 들진 않는다. 또한, 과거 시리즈의 전설적인 인물 중에서 흑인 남성인 랜도에게 무능하게 만드는 등의 캐릭터성 붕괴 없이 복귀 시켜서 일행의 정신적 지주가 되는 듯한 묘사를 넣어준다. 유색 인종 차별의 요소로 사용되던 외계인형 캐릭터 중에서 단연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 츄바카는 전작 라스트 제다이에서 마치 주변 동료들에게 상하관계에 있는 것처럼 묘사되던 것에서 탈피하여 제대로 동료애가 묘사된다. 그리고 이야기의 메인 흐름이 끝나자, 잊지 않았다는 듯이 외계인 행성들의 상황을 두루두루 보여 주면서 외계인 종족과 캐릭터들을 비쳐준다. 그리고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기뻐하는 저항군 일행들 사이에서 레즈비언인 듯한 두 여성들이 기쁨의 입맞춤을 하는 장면을 슬쩍 비쳐준다.
이 사례들을 분석해 보면 쌍제이가 묘사한 스타워즈에서 PC 요소들은 다시금 스타워즈 프랜차이즈가 중점적으로 다루던 가치들[38]을 밀쳐내고 중심적인 자리에 들어오지는 않되, 최대한 배경에 많이 비치게 하는 방식으로 보이고, 라이언 존슨이 묘사한 스타워즈에서는 선술한 문단의 내용처럼 PC가 이야기의 중심에 들어와서 기존에 중점적인 다루던 가치들들을 밀어내고 서라도 존재감을 발휘하게 하는 방식으로 보인다.
이때문에 "똑같은 캐슬린 케네디 제작 스타워즈 영화들도 감독들에 따라서 PC를 드러내는 성향이 완전히 달라진다면, 캐슬린 케네디가 PC를 이렇게 해라고 강요한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 캐슬린 케네디가 감독들이 자신들의 PC성향을 드러내는 데 있어서 일관성을 지니게끔 컨트롤하지 않고 내버려 둔 것이 문제의 핵심이 아닐까?"라는 가설이 성립되었다.
여담으로 이부분에 관련해서 참고할 만한 어워즈 데일리에서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각본가인 크리스 테리오와 인터뷰 내용이 있다. 출처

AD: When you two were working together, you obviously had this shared appreciation for the Star Wars universe. When you starting working on the final script, were you responding to a pre-defined structure or were you creating something unique between the two of you? (어워즈 데일리 : 두 분이(쌍제이와 크리스 테리오를 지칭) 함께 일하실 때, 스타워즈 세계관에 대한 공감을 나누셨죠. 최종 대본 작업을 시작할 때 이미 정해 놓은 이야기에 맞춘 것인지, 아니면 두 사람 사이에 뭔가 독특한 이야기를 만들어 낸 것입니까?)

- CT: Both actually. Kathy Kennedy and Michelle Rejwan had a clear plan for where they wanted things to end. They had clear plans about certain narrative marks they wanted us to hit. They also gave us a lot of freedom within that. (크리스 테리오 : 둘 다 입니다. 캐슬린 케네디와 미쉘 르완[39]

둘 다 그녀들이 어디서 결말을 내는 지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녀들은 우리가 맞추기를 원했던 스타워즈 서사 지점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녀들은 또한 그 안에서 우리에게 자유를 줬습니다.

이 인터뷰를 해석해 보면 각본가 크리스 테리오는 쌍제이 감독과 함께 이야기의 흐름에 대해서 자유는 부여 받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캐슬린 케네디와 미쉘 르완이 정해 놓은 큰 흐름의 범위 안에서 주어진 자유였다고 밝힌다. 즉, 이번 라오스의 세세한 이야기의 방향성은 쌍제이의 의도가 들어간 부분이고, 라오스 서사의 큰 방향성의 의도는 캐슬린 케네디의 의도가 들어간 부분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 기준으로 본다면, 그 가설에 대한 설득력도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이 부분은 상술한 과거의 쥬라기 공원 시리즈나 기타 영화들의 제작자였던 시절의 페미니즘적인 묘사나 후술된 페미니스트로서의 활동에 대해서까지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 부분은 어디까지나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제작자로서 PC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범위로 한정해서 평가한 부분이다.[40]

3.4. 기존 팬덤에 대한 일방적인 무시


상술했듯 케슬린 케네디 휘하의 루카스 필름은 기존 팬덤과 어떠한 소통도 거부한 채, 자신들의 사상적&정치적 이상을 일종의 무기삼아 팬덤에게 휘두르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 결과 그녀는 오랜 기간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던 스타워즈 팬덤을 산산조각내는 대가로 주류언론 및 여성우월주의 성향 평론가들의 대대적인 호의를 받게 되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공전의 히트를 낸 대중적인 영화 프랜차이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미국의 신화이자 너드들의 대표문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랜차이즈이기도 하다. 조지 루카스는 이 작품을 조지프 캠벨의 영향을 받아 현대적 오이디푸스[41] 서사시로 만들어냈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기본적으로 대디-이슈를 깔고 들어가는 작품이라 결손가정의 경험과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한 아이들이 자신을 떠나버린/신경 쓰지 않는 아버지의 부재에 대한 고민과 그 극복 성장을 설명해주는 작품의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있었을 정도였다. 이러한 당시 아이들에게 주인공 3인방을 대입하자면 루크는 꿈꿔왔던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 그 자체, 한 솔로는 그들에게 있어 워너비가 되는 동네형 정도의 이미지, 레아 공주는 자신감 없는 자신에게 멀리 있는 아련한 첫사랑 정도의 위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워즈는 이들의 현실적 상실감을 입체적으로 달래주는 이야기로서 결여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일반인을 능가하는 감성적 유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작품이 되어왔다.
이렇게 스타워즈는 처음부터 너드들의 취향에 적절하게 만들었기에, 단순히 이들이 좋아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너드들이 좋아한다는 걸 일반인들도 알고 있고 빅뱅 이론 등 다른 매체에서 보이듯이 너드들을 깔 때도 사용되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기존 조지 루카스가 에피소드 4~6, 오리지널 시리즈 이후에도 EU(확장 유니버스)라는 방식으로 무한대로 확장하게 만들었고, 그럼에도 해명되지 못한 다스베이더와 은하제국의 과거는 에피소드 1~3, 프리퀄 시리즈를 통해 구현함으로서 말 그대로 너드들을 위한 또 하나의 세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캐슬린은 캐논으로 EU로 대표되던 레전드 세계관을 파괴한 뒤, 여성우월주의 코드를 집어넣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가장 핵심적인 플롯을 파괴함으로서 스타워즈 장르와 팬덤 전체를 붕괴시키는데 성공했다.[42]
오이디푸스 서사시에 여자'''만''' 주도적으로 등장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렵다. 그런데 이들은 그동안 만들어진 부모와 자식의 갈등이란 좋은 메인 플롯을 파괴하고 모욕하고 그 곳에 여성우월주의적 서사를 세움으로서 그 목적을 달성했다. 이들은 정중하게 페미니즘 코드를 권하긴 커녕 판권 보유자라는 문화적 권력을 사용해 공격적인 딸과 어머니의 상징을 투입했고, 이들이 기존 스타워즈 플롯의 아들과 아버지를 징벌하게 함으로서 자신들이 이 이야기를 탈취할 것임을 선언한 것이다.[43]
즉, 팬덤 입장에선 '''케네디를 주축으로 하는 루카스 필름과 디즈니에서 판권이라는 무기로 스타워즈라는 팬덤에 "침공"하여 팬덤 자체를 붕괴시킨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다.
또한 비록 수많은 설정 붕괴 및 세계관 고착화 등의 문제점을 일으킨 EU였지만 캐슬린 사단은 단 한차례의 주저함도 없이 정밀하게 짜여저 있던 모든 세계관을 잿더미로 만들고 말았다. 초창기에는 이것이 루카스의 잘못된 운영에 따른 폐단을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칭송을 받았지만 정작 이 이후에 쌓아올린 캐논 설정은 기존 스타워즈 세계관을 회복하는 것을 넘어 오히려 기존 팬덤이 중요하게 여겼던 요소까지 처참하게 난도질 하는 면죄부로 사용되고 있었다.
그 결과 시퀄은 레전드 이후의 모든 설정을 폐기한 후 몇몇 요소만 편의주의적으로 취사선택을 한 뒤, 아버지와 아들들의 무기력함을 과시하고 어머니와 딸들이 그 뒷수습을 한다는 스토리로 완성되었다. 이는 사실상 미국 스타워즈 팬덤 입장에선 거의 트라우마 재생기 급의 효과를 보여주게 되었다.
게다가 전작과 후속작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 할 라스트 제다이에서 메리 수적 설정을 도입하고 상식을 벗어난 수준의 플롯 파괴를 일으키는 것을 목격한 관객들은 이를 자신들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상업적 성공이나 작품의 완성도를 떠나서, 한 작품의 창작자로서 팬덤을 경멸하다 못해 '''블록버스터급 예산을 들여 수년에 걸친 시간동안 전세계적인 모욕을 하는''' 도의적으로 하면 안되는 악행에 가까운 짓을 저질렀던 것이다.
이 때문에 스타워즈 팬덤은 '''"최소한 루카스는 프랜차이즈에 대한 애정과 큰 그림이라도 있었다."''' 평가하며 조지 루카스와 그의 구상들이 대대적으로 재평가를 내리며[44] 캐슬린 케네디에 대해서는 스타워즈 팬덤 사상 유래가 없을 수준의 격한 증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스타워즈 페이스북에서 케네디의 생일 때문에 알림 페이지를 갱신했는데, 이런 영화 자체와 무관한 단순한 기념일에 대한 댓글들조차 압도적으로 '''도대체 왜 태어났니?''' 등 비난과 저주의 말들이 쏟아졌고 엠블린 엔터테인먼트 SNS에서도 캐슬린 케네디 포스팅이 올라오면 좋은 말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실제로 미국 기준 2019년 6월 18일, 라스트 제다이와 한 솔로 스토리의 흥행 실패 책임을 지고 '''경질되었다는 루머'''가 나오자 마자, 전세계 팬덤 전체가 한동안 일제히 환호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소식J.J .에이브람스 사단의 주요 일원이자 1등공신인 미셸 르완이 MCU의 케빈 파이기가 담당하는 직책의 권한을 스타워즈 시리즈에 있어서 맡게 된다는, 즉 케슬린 케네디 후임으로 임명됐다는 것이었다.

4. 페미니스트 영화인으로서


캐슬린 케네디는 영화계 내부에서의 여성의 지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고, 페미니즘과 관련된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영화인이다. 루카스필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경영진(Excecutive Team)의 과반수를 여자로 채웠다고 하며 한 영화제에서 페미니즘 관련 연설을 하는가하면 또한 여성 감독의 비율이 낮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그리고 상술했듯 영화 제작에 있어서 루카스필름 사장인 본인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에서 페미니즘정치적 올바름을 주입하는 성향이 많이 드러난다.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까지 점차 그 성향을 드러내더니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런데 이것이 정도를 지나치게 넘어서, 영화의 퀄리티를 대폭 저하시켰다는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자세한 것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평가를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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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여성 청소년 영화제에서 'The force is female(포스는 여성이다)'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모습 역시 팬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데 루카스필름은 스타워즈 시리즈란 프랜차이즈 하나를 위해 굴러간다. 그 루카스필름의 수장이 Force를 거론한다면 당연히 스타워즈의 포스와 연관지어 해석함이 당연하다. 그런 이유로 특정 사안에 관련 직종 사람은 자신과 관련된 일을 언급하거나 할 때 조심해야 한다. 즉, "Force is Female"이란 문구를 스타워즈 시리즈와 연결지어 해석한다면, Force는 당연히 물리적인 ''''''이 아니라 스타워즈 시리즈의 '''포스'''로 해석될 수 밖에 없고, 이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당장 스타워즈 시리즈에서는 포스를 '''"모든 생명체를 아우르고 은하계를 하나로 묶는 힘"'''으로 일관되게 묘사하고 있는데 이를 "여성"이라고 주장하면 당위성이 없는 셈이다.[45] 게다가 캐슬린 캐네디의 평소 성향을 감안하면 '''"스타워즈는 이제 여성의 것이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다. 게다가 티셔츠를 보면 그냥 Force도 아니고 'The Force로' 되어있는데, 영어권에서 일반적으로 'The force'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스타워즈에서 나온 Force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표현이 교과서에 나와 있는 게 아닌 이상, 캐슬린 캐네디가 아닌 다른 누가 입고 나왔어도 The force는 스타워즈 쪽으로 해석할 수 밖에 없는데 심지어 루카스필름의 사장이라면 너무 명백한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캐슬린 케네디가 라스트 제다이에 끼친 지나친 정치적 올바름과 페미니즘의 삽입 때문에 기성 팬덤은 크게 우려를 표하고 있다.# 당장 구글에 "Force is Female Kathleen"을 검색한 결과나 위 사진이 올라온 레딧에 올라온 글을 봐도, "Force is Female"이란 문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게다가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앞으로 스타워즈 시리즈는 많은 여성 감독들이 맡게 될 것이라는 발언을 계속 하고 있는데## 성별을 떠나 감독으로서의 능력이 중요함에도 여성이라는 성별에 집착하는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점 역시 비판을 받고 있다.

5. 필모그래피



6. 여담


  • 그녀가 루카스필름 회장이 된 이후, 남편 프랭크 마셜은 아내와 함께 운영했던 "케네디/마셜 컴퍼니"를 본인이 혼자 사장으로서 이끌고 있다.
  •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와는 이미 인연이 있었다고 하는데 오래 전 스티븐 스필버그의 단편 영화들을 편집했을 때 그와 아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 루카스필름으로 이적했지만, 스티븐 스필버그의 내 친구 꼬마 거인에 기획으로 참여한다고 한다. 이밖에도 인디아나 존스 4편의 평가가 안 좋아서 후속작이 나오기 힘들었지만, 루카스필을 인수한 디즈니는 5편을 만든다고 했다. 개봉은 2020년에 하고, 연출은 당연히 스티븐 스필버그가 맡는다고 한다. 캐슬린 케네디는 이전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제작에 참여하며, 남편 프랭크 마셜도 제작에 참여한다고 한다. 해리슨 포드도 복귀 확정. 스타워즈 팬들이자 인디아나 존스 팬들은 당연히 상당히 우려하는 중. 이후 연출이 스필버그에서 제임스 맨골드로 변경되었다.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감독인 라이언 존슨의 인터뷰에 따르면, 극 중 레아의 어느 장면[46]이 캐슬린 케네디의 제안[47]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한다. 그러나 해당 장면이 스타워즈 팬픽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
  • 2018년 5월 30일 즈음부터 국내 커뮤니티[48]#1#2#3#4들을 중심으로 라이트세이버가 남성적인 요소라서 삭제하려 한다는 내용이 퍼졌다. 그러나 이는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 당장 구글에서 관련 검색어인 Kathleen Kennedy, Lightsaber, Kathleen Kennedy Lightsaber으로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기록적인 흥행실패를 할 전망이 커짐에 따라 옆동네사례처럼 캐슬린 케네디가 경질되길 기대하는 팬덤의 목소리가 높다. 이후 2018년 9월에 경질된다는 루머가 퍼졌다. 이 때문에 팬들은 루머가 현실이 되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중. 다만 프랜차이즈 다 말아먹고 이제 와서 경질해봤자 무슨 소용이냐고 말하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상술했듯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디즈니는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A.I.라고 한다.
  • 2018년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당연히 스타워즈 팬들은 어이없어 하지만, 스타워즈 제작 이전의 케네디의 경력을 감안하면 당연히 타고도 남는다.
  • 캐슬린 케네디가 2021년까지 루카스필름과의 계약을 연장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1] 아이러니하게도 이 작픔의 평가는 썩 좋지 못했다.[2] 다만 라스트 에어벤더는 역대급으로 큰 혹평을 받았다.[3] 해당 상은 1930년대 초창기 할리우드를 견인하고 현재 미국의 영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한 제작자 어빙 솔버그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제정된 상으로 영화 프로듀서들에게 있어서는 그야말로 최고의 상이다.[4] 출처 스티븐 스필버그도 축사를 보냈다.[5] 영화 개봉 시기 기준이며, 2020년 기준으로는 13위에 랭크되어 있다.[6] 깨포는 2.4억 달러였고, 라제는 2.2억 달러였다.[7] 여담으로 깨어난 포스의 2주차 드랍률은 40%였다.[8] 실제로 개봉 당시 유력 언론들은 이 영화의 흥행세가 떨어져가는 상황 속에서도 16억 흥행을 예측하는 보도를 계속 했다.[9] 유명한 영화들 중에서 이 정도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와 팝콘 지수가 극적으로 정반대의 양상을 띄는 작품은 보기 드물다.[10] 한국에서는 개봉한지 한 달이 넘는 인피니티 워일일 관객수가 밀리거나, 심지어 한국에서 망한 히어로 무비의 밈으로 자주 사용되는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의 성적에도 못 미치는 등, 엄청난 굴욕을 겪기도 하였다.[11] 루카스필름에 의하면 창작 견해 차이로 교체한다고 하는데 일설에 따르면 루크 스카이워커와 스노크의 생존 관련으로 의견충돌이 있었고 그것이 원인이 되었다고 한다.[12] 실제로 첫 개봉 성적은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으나, 시간이 지난 이후의 흥행은 점점 회복되어 가는 추세였고, 이는 전작 라스트 제다이와 정반대의 경향이었다. 그러나, 그 뒷심이 꾸준히 유지되지 못하였고, 10억 달러 흥행 돌파 이후 흥행 추진력은 확 사그라들었다.[13] 라이언 존슨이 총괄 제작자를 맡는다고 한다.[14] 라이언존슨의 데뷔작 브릭부터 함께 일한, 라이언 존슨에게 있어서 페르소나와 다름없는 제작자이다.[15] 영화의 퀄리티를 결정하는 것은 대부분이 감독의 지분이지만, 시리즈물의 경우 제작자의 지분도 매우 커진다. 왜냐하면 시리즈 전체의 흐름과 분위기는 제작자의 몫이기 때문. 같은 디즈니 산하이자 현재 가장 각광 받는 영화 프랜차이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제작자인 케빈 파이기가 높게 평가 받는 이유는 개성이 넘치는 슈퍼히어로들을 개연성 있게 서로의 작품에 녹여냄으로서 하나의 거대한 세계관을 만들어 내는 탁월한 센스로, 그는 이를 위해 아예 단독 작품을 맡을 감독들과 계약 단계에서 감독들에게 단독 영화가 시리즈물의 한 부분임을 이해시키고, 앞으로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계관에서 일어날 일들을 영화 내부에서 진행시킬 것을 전제로 하게 하는 방침 때문이다.[16] 게임 쪽 컨텐츠들은 2019년에 들어서 팬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중심은 영화라는 점이 문제다.[17]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18]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19] 사실 이러한 추가 촬영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서는 빈번하다. 다 촬영하고 촬영분을 모아서 영화로 만들어 보니 약간 아쉬운 점들이 보이거나, 혹은 초기 기획 단계에서는 간과되었지만 상영이 임박한 상황에서 시장 추세가 바뀌어서 보완할 점이 생기거나, 배우의 스캔들로 변경점이 필요하거나 등등 이유는 다양하다.[20] 스타워즈 시리즈는 인기로 보나 들어가는 자본으로 보나 어느쪽으로 봐도 마블 시네마틱 시리즈보다 낮지 않으며 마블이 이만큼 히트하기 전까진 독보적으로 우위에 서 있는 시리즈였다. 비교할 대상으로 선정하기에는 딱 좋은 상대라고 볼 수 있다.[21] 이를테면 2010년에 상영된 아이언맨 2의 배경에 살짝 나온 지도에 2018년 영화로 상영된 블랙 팬서의 주 배경인 와칸다가 나올 정도이다.[22] 이런 내용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부가영상의 MCU 감독들의 담화에서 언급된다.[23] 존 패브로(아이언맨 1,2), 루소 형제(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 조스 웨던(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제임스 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 페이턴 리드(앤트맨, 앤트맨과 와스프) 모두 두 영화씩 제작했다.[24] 에피소드 8에서 라이언 존슨이 공들이고, 긴 러닝 타임을 부여해서 영화의 주제를 표현한 캐릭터인 로즈 티코를 쌍제이는 에피소드 9에서 러닝 타임을 거의 주지 않았다.[25] 당장 조지 루카스도 연출력은 부족하나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할 당시 첫 작품인 새로운 희망만 본인이 감독했을 뿐 제국의 역습과 제다이의 귀환의 감독은 각각 어빈 커슈너와 리처드 마퀀드가 맡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시리즈는 시리즈의 방향성과 설정을 잘 유지한 덕에 지금까지도 SF 여화를 넘어 영화 역사상 손꼽히는 시리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26] 2020년 기준으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는 44년 동안 누적되어 역대 5위의 시장 매출을 이룩한 프랜차이즈이다.[27] 사실 이게 화제거리가 되었음 자체가 문제다. 사람들이 레이와 카일로 렌이 루크 스카이워커와 스노크의 공백을 메꿀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기 때문이다.[28] 유전 공학의 위험성 경고, 생명에 대한 존중 등이다.[29] 필드에서 조우하는 다양한 공룡들, 사나운 육식 공룡과 추격 시퀀스, 강력한 공룡들끼리 싸움 등을 말한다.[30] 사실 PC가 욕을 먹는 진짜 이유는 PC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프랜차이즈를 만들어서 자력으로 흥행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팬이 존재하는 영화 혹은 영화 시리즈에 아무 상관 없는 PC적인 내용을 끼얹음으로써 그 영화의 완성도와 본래 가치까지 말아 먹는다는 것이다. 이는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만의 문제가 아니다.[31] 대표적으로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32] 다만 파스마의 경우 여성 캐릭터임에도 남성 캐릭터들 못지않게 한심하게 묘사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33] 영화에서 이런 설정들이 주는 영향은 저렇게 멍청하고 어이없는 남자들에 대한 의구심이 들게 만들어서, 영화의 몰입도나 설득력을 상당히 저해시키는 역활을 한다. 여성들을 유능하게 보이고 싶었다면 적들인 남성 빌런들을 유능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들을 바보로 만듦으로써 주인공인 여성들조차도 유능함을 강조하지 못하고 의문점이 가게 만든 셈.[34] 특히 츄바카, 기얼 아크바 제독의 경우는 웬만한 인간 캐릭터들보다 인기가 많으며 이들은 인간들 못지않게 활약을 보여준 영웅들이다.[35] 이기는 길은 증오하는 것과 싸우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것을 지키는 것이라며 핀의 자폭 돌격을 방해한 그녀는 정작 전쟁을 피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탈영병 저항군을 다섯이나 체포했다면서 자랑하며 등장한 인물이다.[36] 저항군의 마지막 요새를 지키는 철문이 대폭발하는 절망적인 장면을 배경으로 거대하게 클로즈업된 뜬금없는 키스씬 장면 등.[37] 그 이후로 나온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에서는 랜도 칼리시안의 성향이 안드로이드에 대한 애정같은 범성애적인 요소로 살짝 묘사되긴 하지만, 그것이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지는 않았다.[38] 포스를 둘러싼 제다이와 시스의 선과 악의 균형, 주인공 일행들이 낮선 우주를 모험하는 활극, 우주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함대전 묘사, 복잡한 정치적인 암투 속에서 각종 군상들의 서스펜스한 이야기들, 로맨스와 가족의 이야기들,...[39] 캐슬린 케네디의 디즈니 계약 연장과 함께 J.J. 에이브람스 사단에서 영입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총괄 담당으로 임명된 사람.[40] 사실 이 시점에서는 케슬린 케네디가 라스트 제다이와 한 솔로의 연이은 실패로 디즈니의 신뢰를 잃어서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제작현장에서 발언권이 상당히 낮아졌을 가능성도 있다. 그래서 그녀가 내세우던 PC요소가 힘을 받지 못했던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로즈 티코가 라스트 제다이에서와 달리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는 거의 묻혀버린 것과도 비슷한 맥락일 듯.[41] 오이디푸스는 기본적으로 아버지의 부재와 긴장관계 대립과 성장에 관한 이야기이며, 스타워즈를 본 사람이건 아니건 이 시리즈가 다스 베이더루크 스카이워커 부자의 이야기인건 누구나 알고 있다.[42] 바로 이점이 라스트 제다이가 '2시간 반짜리 스타워즈 탈덕영상'이라는 소리를 듣는 이유이다.[43] 쉽게 말해 모녀간의 갈등과 대립을 다룬 엘렉트라적 페미니즘 영화 후속작을 제작할때 근엄한 아버지와 순박한 아들이 나타나서 건방진 어머니와 방정하지 못한 딸을 징벌하고 그 어머니와 딸들이 파멸하는 마초성향 시나리오를 쓰는 것과 같다.[44] 사실 루카스는 연출력과 대사 실력에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내용이나 설정을 만드는 능력, 세계관 정리 능력 등은 상당한 감독이다.[45] 간단히 현실로 비유하자면 ‘우주는 여성이다.’라고 표현한 것과 같다. 물론 ‘자연’을 어머니로 비유하는 경우는 있지만 ‘우주’라는 개념에는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해당 발언 혹은 티셔츠의 문구가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는 얼마나 황당한 소리인지 알 수 있다.[46] 레아가 포스를 이용하여 우주를 유영한 뒤, 함선으로 귀환한다.[47] 레아가 포스를 쓰는 장면이 있어야 한다.[48] 스타워즈 갤러리에서 제일 먼저 올라왔고, 그 이후 타 커뮤니티에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