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 마스체니 자하드

 


<colbgcolor=#bcc7dd><colcolor=black> '''쿤 마스체니 자하드'''
'''해외 이름'''
Khun Maschenny Jahad
クン · マスチェーニ · ザハード
昆 · 玛斯洛尼 · 吉黑德
'''종족 성별'''
인간(자하드의 공주) 여성
'''머리, 눈, 피부색'''
옅은 하늘색 머리, 벽안, 하얀 피부
'''포지션'''
낚시꾼, 창지기, 전술사
'''등장'''
2부 왕자의 귀환 프롤로그 81화
'''성우'''
[image] ?
[image] 히오카 나츠미[1]
1. 개요
2. 특징
2.1. 외모
2.2. 성격 및 인간관계
2.3. 실력
2.4. 그 외 설정
3. 작중 행적
3.1. 2부
3.2. 3부
4. 평가
5. 기타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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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신의 탑등장인물.
탑의 위대한 왕 자하드에게 선택되어, 그의 피를 받들어 입양된 수양딸 자하드의 공주 중 하나. 위대한 10가문 중 하나인 쿤 가문 출신으로, 가주의 쿤 에드안의 피를 직접 물려받은 직계이며, 쿤 란의 친누나다. 1000여명의 하이랭커들 중에서도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다. 포지션은 낚시꾼, 창지기, 특수 포지션으로 전술사를 겸한다. 13월의 무기 중 '노란 오월'의 소유주다.
아래의 틀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스포일러이므로 열람 주의.


2. 특징



2.1. 외모


<color=black> '''2부 프롤로그의 쿤 마스체니 자하드'''
쿤 가문의 특징인 연하늘색의 머리칼과 채도 높은 벽안, 창백함에 가까운 하얀 피부를 지녔다. 헤어 스타일은 약간 웨이브진 장발. 키는 184cm로 하 유리 자하드보다 좀 더 큰 장신이며, 날카롭게 쭉 째진 삼백안으로 인해 싸늘해 보이는 인상을 지닌 냉미녀이다.
사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동생들 중 하나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와 좀 더 닮은 인상이었다.[2]
[image]
[image]
<rowcolor=black> '''2부 335화의 정면샷'''
'''2부 312화의 전신샷'''
사실 은근히 외모 개변이 일어난 케이스. 초반에 등장할 적까지만 해도 굵게 웨이브진 숱 많은 머리에 앞머리도 약간 일자 뱅 헤어에 가까웠고, 인상도 이마~미간 가까운 부분까지 청색으로 채색될 정도로 매우 싸늘함이 강조되는 외모였다.[3] 그러나 마스체니의 데이터가 공개된 시점부턴 좀 더 란을 닮아 결이 복슬복슬해보이는(?) 머리칼을 지니게 되었으며[4] 안색도 좀 더 산 사람같이 생기가 부여되었다. 그리고 본편에서도 데이터 시절과 비슷한 모습으로 나온다. 한 번 2부 초반과 요새 마스체니[* 아마도 데이터 시절이지만 현재 작가의 작화는 여기에 가깝다.]를 비교해보자.

2.2. 성격 및 인간관계


2부 프롤로그에서 하 유리 자하드 못지 않게 거칠고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2부 336화에서 전쟁광인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의외로 자기 친동생인 쿤 란을 챙겨주는 모습도 보여줬다.

2.3. 실력


1000여 명의 하이 랭커들 중에서도 랭킹 100위권 이내에 드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로, 작중에서 지금까지 등장한 모든 쿤 가문의 자제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기초 신체 능력과 신수 능력을 자랑한다.# 기본 포지션은 낚시꾼, 창지기, 특수 포지션은 전술사이다.[5]
엄청나게 높은 랭킹과 쿤 가문 출신의 자하드의 공주들 중에서 유일하게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은 점을 보면 마스체니 본인과 그 일파는 쿤 가문 내에서 높은 대접을 받는 듯. 마스체니 본인 역시 쿤 가문 내에서는 자신의 친아버지이자 가주인 쿤 에드안 다음으로 지위가 높을 듯하다.
'마스체니식 전창술(電槍術)'의 창시자이기도 하며, 이 기술은 전기 속성의 신수투창 형태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기술로 창으로 무장하지 않고도 창지기 포지션을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창술은 일반적인 신수 조작술에 비해 빠르고 정확성도 높으며 근접전과 원거리전을 완전 병행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의 창술 중 하나로 불린다.
전창술은 쿤 가문 중에서도 마스체니가 출생한 일파에서만 전해지기 때문에 쿤 가문 내에서도 쓸 수 있는 자는 매우 한정되어 있다. 또한 그 중에서도 랭커가 된 후에도 전창술을 이용해 전문적인 창지기 역할을 하는 건 극소수라고 한다. 창지기들의 레벨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마스체니 본인의 경우엔 전창술이 웬만한 하이 랭커들의 창술보다 훨씬 강하지만, 이 정도로 다루는 건 쿤 가문의 가주인 쿤 에드안을 제외[6]하면 마스체니가 유일하다.
즉, 10가문 중에서도 강한 쿤 가문의 공주로 13월을 하사받은 만큼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아직 그녀가 진지하게 싸우는 모습이 등장하지 않았고 하진성 앞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탑 내 전쟁을 원하는 모습을 보면 그녀의 강함을 확정짓기에는 이르다.
하진성, 칼라반, 에반켈 등, 다른 100등 이내 하이 랭커들과의 강함에 대한 논쟁이 있지만 아직 그녀의 전투 장면이 제대로 등장하지 않아서 확실히 알 수 없다.

2.4. 그 외 설정


  • 엔 자하드 사건에 참여했던 공주 중 한 명이기도 하며, 쿤 가문의 공주 중에서 유일하게 13월의 무기를 하사받았다. 하사받은 13월의 무기는 노란 오월.
  • 자하드의 공주들 중에서도 상당한 고참이다. 나이도 굉장히 많은 듯한데, 아도리 자하드보다 연상으로 추정된다. 나이와 권위적인 성격 때문에 작중에선 아줌마로 취급받는 듯하다. 같은 가문 출신이자 이복동생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는 마스체니를 '아줌마'라고 부르며[7], 하 유리 자하드는 아예 포켓에 '쿤 마스체니 아줌마'라고 저장해놓았다(...). 물론 이들과 마스체니의 나이 차를 고려해 보면 아줌마가 아니라 할머니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을 듯.[8]
  • 쿤 마스체니 자하드와 쿤 란은 '쿤 마스체니'의 자식이라고 한다.# '마스체니'라는 이름은 어머니에게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마스체니 자하드와 란은 쿤 에드안의 친자식이며, 작가가 트위터에서 위대한 가문 중 혼인 시 배우자를 따라 성을 바꾸는 건 연 가문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즉, 쿤 에드안과 쿤 가문의 성씨를 가진 여자(쿤 마스체니)에게서 나온 자식이므로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자식이란 추측이 있다.[9]

3. 작중 행적



3.1. 2부


2부 프롤로그에서 첫 등장.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의 궁에서 하 유리 자하드와 만나 신경전을 벌였으며, "시끄럽다. 광신도들아."라는 말 한마디로 자하드 왕가의 근위병들을 닥치게 했다.
그리고 아리에 이니에타와 싸우던 쿤 란의 회상에서 등장하기를 까마득하게 어린 친동생[10]인 란이 선별인원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자 축하하면서 "생각보다 훨씬 빠른데.. 헤돈 자식, 아버지랑 짠 것 아니야?"라고 말한다. 그리고 탑을 오르면서 특별히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말해주면서 아리에 가문의 자제를 만나면 조심하라는 충고를 준다. 그녀의 설명을 따르면 아리에 가문의 검술은 피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며, 어설프게 읽어내려는 초보들이 꼭 먼저 죽는다고 한다. 그래서 참격을 버티고 그보다 더 강한 일격을 상대에게 꽂아넣는 것이 아리에 가문을 상대하는 정석이라고 한다.
그리고 꽤나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는데, '''선별인원 공주들의 파벌싸움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선별인원 공주들은 아리에 로제 자하드와 헨도 록 글래드메리 자하드를 중심으로 파벌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로 포 비아 시랼&리랼 자하드는 이 둘과 손잡지 않고 마스체니 자하드와 손을 잡고 있다고 한다. 하이 랭커들은 나이가 많으면 속세에 별 관심이 없다고 하는데 마스체니 정도 되는 인물이 왜 (자신 입장에서는) 별 볼일 없는 꼬꼬마 선별인원 공주들의 파벌 싸움에 개입하고 있는지는 불명.
이후 2부 221화에서 네임헌트 정거장에서 스물다섯번째 밤이 '죽음의 층'(43층)에 가는 것을 막기 위한 계획이 실패하여 머리를 싸매고 있는 하 유리 자하드에게 "연락해라."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유리와 에반은 생각지도 못한 상대에게서 연락을 받자 놀라면서 그녀에게 연락한다. 그리고 마스체니가 유리에게 지금 어딨냐고 묻자 유리는 황급하게 얼버부린다.[11] 이에 마스체니는 유리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귀여워하면서, '내기'를 제안한다. '''자신의 '노란 오월'과, 유리의 '초록 사월'을 걸고.'''
정확히 말하자면 유리를 죽이려는 건 아니고, 선별인원 공주들을 이용한 내기를 통해서 유리가 가진 13월의 무기 2개 중 하나를 빼앗아 갈 심산이다. 2부 프롤로그에서 유리에게 말했던 "너 같은 꼬맹이한테 두 자루는 좀 무겁지 않나? "언니가 한 자루 정돈 들어줄 수 있는데?"라면서 13월에 눈독을 들였던 것이 이번 내기의 복선이었던 셈.
이후 2부 222화에서 마스체니의 갑작스런 내기 제안에 당황한 유리[12]가 "그게 뭔 소리야?!! 내가 왜 언니랑 그런 내기를 해야 되는데?" 라고 묻자 마스체니는 "글쎄... '''네가 그렇게도 바라는 '변화'를 위해서?'''"라고 답변한다. 그러고는 자신을 이기면 최초로 13월의 무기를 3개나 가진 공주가 생길 것이며, 현재 유리가 할 수 있는 탑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일이 것이라고 도발한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자신도 초록 사월이 필요하며 판은 이미 자기가 다 마련했으니 잘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이후 내기 내용은 나중에 유리의 포켓에 알려줄 것이며 만약 거절한다면 지옥열차에 있지 못하게 할 거라고 협박한다.
이후 지옥열차의 숨겨진 층 내부에서 데이터로 등장한다. 매우 어렸을 때 숨겨진 층을 방문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과 차이가 크다. 별개의 인물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데이터 문서 참고.
그리고 2부 309화에서 다시 등장한다. 91층 중간지역 하진성의 거처에 수많은 부유선을 대동하고 하진성과 대면한다. 전쟁이라도 하자는 거냐는 하진성의 말에 긍정하며 전쟁이 시작될거라고 답한다.
310화에서 하진성이 그냥 시비 좀 터는 걸로 생각하고 훈계를 한 다음 돌아가려고 하나 하진성에게 FUG가 된 이유를 거론하며 잡는다. 하진성이 FUG가 된 이유를 말하며 그 분노가 살아 있는 한 전쟁은 언제든지 터질 수 있다고 도발한 후 자신이 탑승한 전투형 부유선의 부하들에게 발포하라고 명령한다.[13]. 이에 하진성은 '''그냥 있는다'''. 역시나 하진성은 맨몸으로 아주 멀쩡했고, 하진성이 공격을 날리자 좌현 부유선은 전멸하도록 방어를 절반 정도만 커버할 수 있는 정도로만 취한다.[14]
311화에서 하진성이 엘 로비나의 신수포를 정면으로 받아냈음에도 멀쩡하자 정말 하 가문스러운 사람이라고 평한다. 하진성이 엘 로비나와 부유선을 무력화시킴에도 그저 자기 방어만 한다. 하진성이 이를 지적하자 이유를 밝히는데 자신은 이렇게 '''피냄새가 흥건해야 싸울 맘이 생기기 때문이라고.'''[15] 그러면서 신수를 끌어모아 이제부터 상대해주겠다고 선언한다.
312화에서는 마스체니식 전창술 Tres cuermos(세 개의 뿔)로 공격한다. 하진성이 받아치고 엄청난 폭풍으로 인해 엘 로비나 휩쓸려 엘 로비나 안에 있는 인원이 비명을 지르며 정확한 사격을 부탁하자, 맞을 줄 몰랐다며 엄청 미안하다고 무릎이라도 꿇을까라며 비꼰다. 이를 틈타 하진성이 신체 강화를 통해 엄청난 속도로 달려와 어퍼컷을 날리자 그대로 엊어맞는다.[16] 역시나 별다른 데미지는 없어보인다. 이어진 하진성의 후속타를 피하고 하진성이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같은 편의 병사들을 희생시키는 데 사용한다.
이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진성은 마스체니에게 지금까지 제대로 싸울 생각도 하지 않고 있지 않냐며, 자신에게 비밀스럽게 전해야 할 말이라도 있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마스체니는 씩 웃으며 이제야 눈치채다니 역시 하 가문답게 둔하다고 답하고 진성을 공격함으로써 진성 뒤에 위치해있던 자하드가의 남은 부유선을 쓸어버린다. 역시나 별다른 데미지가 없는 하진성을 보며 이번엔 진심으로 공격한건데 진짜 무식하게 단단하다고 감탄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들은 자하드가 내린 명령에 대해 알려주는데, 포 비더 가문의 척살 명령은 마스체니도 모를 정도로 철저히 비밀에 부쳐졌다는 게 흥미롭다.
331화에서는 칼라반과 혈투를 벌이고 있는 하진성의 뒤를 급습하여 몸을 꿰뚫어버린다.
333화에서는 칼라반이 하진성을 두고 ‘죽었을 것이다’라는 생존 플래그 아닌 플래그를 세우면서 마스체니가 칼라반의 시선을 끌기 위해 일부러 하진성에게 치명상을 입힌 건 아니냐는 희망 어린 반응도 나오고 있다.[17]
2부 335화에서 무엇이 목적이냐는 하진성의 물음에

'''목적이라면.. 당신이랑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바로 제가 원하는 것. 하지만 전 좀 더- 목적을 위해선 '피'를 흘려야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말이죠!!'''

라고 매우 의미심장한 대사를 한다. 그러면서 하진성을 공격해 딱 숨만 붙여놓는다. 그 후 4군단 3사단장에게 아직 살아 있으니 옮기라고 명령한다. 죽이지 않으시는 거냐는 3사단장의 질문에 가치 있는 미끼를 그냥 버릴 수 없지 않냐며 미소를 짓는다.

역사적으로 과거를 지배하던 자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새로운 시대를 위해 길을 열어 주거나 그 시대를 지켜줘야만 새로운 시대가 시작될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새로운 시대란 너무나 자연스런 밀물과 같아서 그 어떤 방해나 암초를 만나더라도 스스로가 자신들의 길을 개척하고 또 서로를 지켜 나가면서 얼기설기 엮인 하나의 큰 물결이 되어 자신들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새로운 시대의 물결은 생각보다 빠르게 오만한 '''너희'''을 집어 삼킬 것이다.

이때의 나레이션[18]을 클라이막스로 이번 화는 종료된다. 새로운 시대로의 길을 막으려 하는 자하드나 칼라반과,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려고 하는 하진성과 같은 인물들을 싸잡아서 가리키고 있다. 이 때 마스체니의 표정은 굉장히 오만한데, 훗날 자신이 한 행동과 똑같이 당할 것을 암시하는 듯하다. 어쩌면 하진성의 인맥과 관련된 고대의 괴물이 더 등장하거나, 또는 사부의 복수를 맹세한 카라카에게 당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많다.[19]
이후 구속된 하진성을 보면서 하진성이 가진 인맥이 대단하고, 이를 통해 계획한 것이 있다고 말한다. 하진성이 깨어나 비올레가 어떻게 됐냐고 묻자 살아있다고 답을 한다. 하진성이 재차 왜 자신을 이런 함정에 빠뜨린거냐고 묻자

'''전 당신과 목적은 같지만 좀 더 '피'를 흘려야 된다는 주의라고.''' 당신처럼 평화롭게 베이비시터나 하고 있다보면 세상이 변해줄거라 기대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전 이 탑을 피투성이로 만들겁니다.'''

탑의 정점인 10가주 그들의 직계 자손들. 슬레이어FUG의 원로들. 비밀에 싸여있는 공방의 대제자들. 월하익송을 필두로 한 새로운 탑의 세력들. 그리고 어느샌가 랭킹에서 사라진 수많은 고대의 강자들. 그리고 자하드왕과 공주들까지-

'''지금까지 미묘하게 서로의 눈치만 보며 균형을 이뤄왔던 그들이 하나 둘씩 전투에 참여하게 할 겁니다.'''

전 오랜 옛날부터 고대의 서적들을 읽으면서 '''그 전투들이 언젠가 제 눈 앞에서 펼쳐지는 순간만을 기다렸습니다.'''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의 평화는 왜 이리도 시시하고 재미없는지- 아아- 그렇습니다. '''어쩌면 전 피와 전투가 없으면 살아가지 못하는 망나니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그 전장의 문을 열어줄 열쇠 중 하나가 당신이 키운 그 비선별인원이 되겠죠.'''

라고 자신의 계획을 밝힌다.
이 대사는 지금까지 마스체니의 행적에 대한 많은 논란들을 단숨에 불식시켰다. 그리고 마스체니가 자하드가 불씨를 제공하긴 했지만 마지막 정거장 전투의 상황과 흐름을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조종한 '''흑막'''임이 드러났다. 마스체니 혼자서는 하진성을 인질로 잡기 버겁고, 또한 동시에 자하드군이 밤을 죽이는 것을 막아야 했기에 일부러 하진성에게 정보를 흘려 칼라반과 싸우게 만들고, 이 틈을 타 하진성을 제압하고 칼라반이 밤을 잡는 것을 방해한 것이다. 어떻게 보면 칼라반도 마스체니에게 이용당한 셈. 그야말로 최상위 하이 랭커다운 큰그림. 이로써 마스체니는 칼라반 이상으로 상당히 위험한 신념을 지녔다는 것이 확인되었으며[20], 나쁘게 말하면 완전 사이코패스 적인 행동과 발언들을 보여주었다. 물론 이에 하진성은 코웃음을 치며 겪어본 적도 없는 일을 아는 척하면서 자신을 과신하지 말라고 즉각 응수한다. 사실 진성은 고대시대부터 살던 하이 랭커이고[21], 마스체니는 진성 훨씬 이후에 태어난 자이기 때문에 고대의 괴물들에 대해 책으로만 봤지 실제로 모르는게 당연하다. 고대의 괴물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진성의 입장에선 마스체니는 '''그저 "분수도 모르는 채 주제넘게 날뛰는 우물 안 개구리 새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애송이인 것이다.[22] 실제로 작품 외적으로도 너무 스케일이 큰 목표인지라 분수에 맞지 않다고 비웃음을 사고 있다.[23] 물론 현재까지 진행하는 것을 보면 마스체니의 의도에 맞게 탑의 상황이 움직이고 있다만 그래도 이전까지 보여주었던 비열한 행보와 겹치면서 이미지가 많이 추락한지라 영...
사실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데이터의 행적을 보면 지금의 행동과 상당히 일치하단 것을 알 수 있다. 자신이 질 것이고, 죽는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 자하드의 데이터에게 덤비는 걸 보면 싸움에 미친 전투광의 성격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본인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 따윈 아무래도 상관 없는듯.
훗날 카라카와의 대결 플래그가 생겼다.[24] 사제인 비올레에게는 악독하지만[25], 사부인 하진성은 카라카에게도 소중한 사람이며 존경했던 위인이었던 것이다. 카라카는 사부인 진성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찾아낼 것이며, 진성을 그렇게 만든 관련 인물들을 모조리 죽일 것이라 선언한다. 칼라반은 비올레와 이미 대결 플래그가 꽂힌 만큼, 진성의 뒷통수를 치고 자신의 감옥함에 가둔 마스체니는 카라카가 알면 최우선적으로 죽일 대상이기 때문에 진성의 대단한 인맥을 생각하면 서로 얽히다 마주칠 가능성이 크다.

3.2. 3부


48화에서 여전히 자신의 부유함에 하진성을 수감한 채로 등장, 로 포 비아 가문의 거점 중 하나인 둥지에 진입한다. 자신을 살려둬봐야 쓸모없다는 진성의 말에 두고보라며 이 싸움은 이제야 문이 열리는 단계라고 답한다.
64화에선 군은 자하드만을 섬기는 광신도이자 소모품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하는 포 비더 라이볼릭 쿤을 보면서 역시 아도리가 고른 녀석답다며 라이볼릭을 완전히 또라이로 취급한다.[26]
65화에선 기어코 공간이동을 성공시켜 케이지를 지킨 을 보며 분명 첫인상은 약해보였음에도 불구 자기들 앞마당에 놓고보니 '''괴물'''이 되어버렸다고 평가하며 웃는다. 덤으로 현재의 밤을 보고선 '''아버님이 생각난다.'''라고 언급한다.

4. 평가


마스체니가 자하드 왕가에 대한 반란를 일으키는 이유가 나오기 전까지, 2부 336화에서 공개된 대사로 인해 헬싱 소좌와 비슷한[27] 위험한 사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고대 시절에 일어났던 전쟁을 동경하며, 현재 (균열이 있을지라도) 안정된 탑의 현실을 매우 시시하다고 여기고 있다. 그래서 자하드와 10가문에 의해 유지되던 질서를 부수고 '''대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다. 따라서 본인이 하진성에게 '당신과 목적이 같다'고 말하듯 당장의 목적은 하진성처럼 '탑의 변화' 이지만, 더 정확히는 마스체니에게 '탑의 변화'는 대전쟁이라는 자신의 목적을 위한 수단 혹은 부산물에 불과하다. 하진성은 그런 마스체니에게 대전쟁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며 까기도 했지만, 마스체니는 대전쟁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이나 자신의 안위를 챙길 마음같은 건 전혀 없어 보인다. '''상황이 어떻든 상관하지 않고 자신은 대전쟁에 있고 그 속에서 전쟁을 자신과 적들의 피와 살점들로만 물들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가능성이 높다. 여태까지 나온 모습들만 보면 그녀는 그런 '''한낱 전쟁광일 뿐'''이며, 그 외에 다른 목적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건 마스체니에 대한 설정이 더 나왔을 때의 얘기이다.
그녀 또한 탑에서 권력과 힘으로 장수를 지내며 결국 세월 앞에 변화하였음을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으나, 사실 과거 모습도 전투광스런 면모 외에 별다른 신념 묘사는 없었다. 그저 현재보다 좀 더 유한 모습이었을 뿐. 숨겨진 층에서 에드안에게 따르던 것도 순전히 자하드와 싸우고 싶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5. 기타


  • 13월의 무기에 나름 욕심이 있는 듯하다. 유리에게 두 자루는 좀 무겁지 않냐며 언니가 한 자루 정도는 들어줄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나중에는 자신의 노란 오월과 유리의 초록 사월을 걸고 내기를 제안한다.
  • 파란 계열의 옷이 취향인듯. 어린 마스체니의 데이터와 현재 마스체니 모두 늘 파란 옷을 주로 입고 다닌다. 안 그래도 인상이 냉랭한 편인데 컬러링까지 쿨톤이어서 더욱 차갑게 보인다.
  • 작화 때문인진 몰라도 2부까진 복장이 좀 촌스러워 보이는 느낌이 있었는데, 3부에선 복장 스타일이 바뀌었다.
  • 친동생 쿤 란의 목표가 마스체니를 죽이는 것이라고 한다.
  • 여담으로 공식 애니메이션에서 로 포 비아 시랼&리랼 자하드, 하 유리 자하드, 엔도르시 자하드,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와 같이 짧게 스쳐 지나가는 듯이 등장했다.

6. 나무위키 관련 링크



6.1. 관련 문서



[1] 히어로 칸타레 한정.[2] 특히 앞머리가 뱅 헤어란 점과 눈매, 싸늘한 인상 등에서 유사성을 지닌다.[3] 꼭 그렇게만 채색되진 않아도 전반적으로 피부톤이 좀 창백했다. 여하튼 전반적인 인상은 친남매 보단 이복남매인 쿤 아게로 아그니스 쪽을 좀 더 닮은 편이었다.[4] 그러나 머리스타일 자체는 생머리에 조금 더 가까워졌다. 대신 앞머리는 확실히 부스스해져서 란과 인상이 닮게 변했다.[5] 작가의 말에 의하면 창지기 포지션이 낚시꾼 포지션보다 더 강하다고 한다. 이는 마스체니식 전창술 때문.[6] 숨겨진 층에서 등장한 쿤 에드안의 데이터가 에드안식 전창술 - 개벽만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7] "뭐? 쿤 마스체니 자하드가 마리아랑 함께 한다고? 그 아줌마가 왜?"[8] 그런데 보통 살아온 세월이 전투력에 비례하는 탑에서 오래 산 것 치고는 그리 강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칼라반과 비교가 많이 되는데, 이는 마지막 정거장에서 하진성, 칼라반, 마스체니 셋이 한 자리에 있었을 때 하진성과 칼라반이 비슷한 수준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9]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나이를 감안하면 모친 쿤 마스체니는 못해도 쿤 에드안의 손녀나 후손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10가문의 가주들에게 탑 내에 자기와 항렬이 같거나 더 위인 친척 같은 게 있을 리가 없기 때문. 여담으로 강함의 원인 중 하나가 이런 근친혼의 여파일 수도 있는데, 쿤 마스체니 자하드는 쿤 에드안과 쿤 에드안과 혈연적으로 연관이 있는 사람의 자식이므로 일반 직계보다 아버지 에드안의 피가 짙을 수밖에 없다.[10] 마스체니 자하드가 5000살 때, 란이 10대 중후반인 걸 감안하면 '''탑 내에서도 조부모와 자식 간의 나이차다.'''[11] 참고로 유리는 마스체니를 '''쿤 마스체니 아줌마'''라고 등록해놨다. 같은 가문 출신인 쿤도 이번 일에 마스체니가 연관되어 있다는 걸 이수한테 듣자 "그 아줌마가 왜?"라는 반응을 보였다.[12] 13월의 무기를 가지고 내기를 한 것에 당황한 이유는 2부 222화에서 하 유리 자하드의 독백에 나와있듯이 13월의 무기를 타인에게 넘겨주면 목숨을 부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 유리가 마스체니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독백을 한 것은 덤. 1부에서 유리가 밤에게 검은 삼월을 빌려줬을 때 에반이 왕께서 아시면 최소한 사형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이유이다. 또한 다른 13월도 아닌 초록 사월을 선택한 것 때문에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해한다.[13] 그치만 진성의 반응으로 보아 도발이 먹힌 것 같지는 않다[14] 하진성의 실력을 보고 역시 아직 충분히 현역이라고 평한다.[15] 다만 후술할 내용을 보면 병사들을 희생시킨 건 단순히 피냄새를 좋아해서가 아닌, 하진성에게 전할 비밀 메세지가 새어나갈 여지를 줄임과 동시에 자하드군의 전력을 소모시키는 전략적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6] 당연하지만 하진성이 진심으로 했다면 더 강하고 빠르게 요격했을 것이다. 물론 마스체니 역시 빠르게 피했을 것이다. 진성 또한 마스체니의 태도에 의구심을 느끼고 제대로 공격하지 않았다.일부로 대충 싸우고 피하지 않고 맞아주면서 자신의 숨겨진 의도를 하진성이 눈치채길 바란 듯.[17] 그러나 사실 마스체니가 갑자기 전투에 개입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인 건 맞다. 하진성이 엘 로비나의 신수포를 갖고 있게 된 배경에는 정황상 마스체니의 도움이 분명 있었을 것이다. 또 그녀에게 명령을 수행할 의지가 있다면 그녀가 이끌던 본대에 굳이 피해를 입힐 이유가 전혀 없다. 이러한 면은 연출상으로도 두드러지는데, 만약 작가가 진심으로 하진성의 죽음을 그리고 싶었다면 332화에서 과거 회상 후 확실한 사망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끝맺음하는게 맞다. 그러나 334화까지 하진성이 생존해 있는 장면을 그린 것에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게 한다.[18] 작가가 2부 335화 후기에서 직접 '나레이션'이라고 언급했다.[19] 사실 카라카는 중위권 하이 랭커고 마스체니 자하드는 최상위 하이 랭커이기 때문에 현재로썬 카라카가 이길 가능성이 전무하다. 카라카가 마스체니 자하드를 이기기 위해선 어떠한 형태로든 파워업 이벤트가 발생할 것이다.[20] 칼라반은 결론이 삐뚤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 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싸우겠다는, 나름대로 최소한의 이해의 여지가 있는 신념이다.[21] 자하드와 10가주의 손자 세대다. 심지어 작가 공인으로 그 자하드와도 직접 대화해봤으며, 하진성 정도면 자하드와 꽤 가까운 편이라고 하니 말 다한 셈.[22] 실제로 미스체니와 같이 있던 로 포 비아 가문 23지파의 상징 중 하나, '''고대 오드아이 코브라'''만 해도 '''고대의 하이 랭커 셋을 상대로 압도적인 우위(말이 셋이지 한 명이 참전하기 전 둘은 그냥 랭커 만난 선별인원마냥 도망치고 있었고, 그나마도 코브라가 협상 때문에 온 거라 어느 정도 봐준 것이다.)를 점했고''', 그들의 리더를 '''죽일 수도 있다고 당당히 선언한다.''' 즉, 마스체니는 자기 옆에 코브라 한 마리 이기지 못한다. 물론 그 코브라가 전설급 생물이긴 하지만...[23] 그래서 쿤 에드안이 배후에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도 있다. 일단 분명히 마스체니도 언급하듯 최상위 하이 랭커라고 하더라도 "탑의 변화"라는 미칠듯한 스케일의 계획과, 자하드가 언급한 것처럼 에드안과 자하드는 사이가 좋지 않다는 점과 마스체니의 데이터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마스체니가 아무리 전투광이라지만, 일단 자신의 아버지의 말에는 절대복종이었던 점과 자하드의 공주 이전에 에드안의 직계라는 점을 미루어 보아...[24] 다만 마스체니 자하드가 최상위 하이 랭커인 만큼 카라카 본인이 단독으로 싸운다면 가망성이 없을 것이다. 쿤 마스체니 자하드의 데이터자하드의 데이터에게도 인정받을 정도의 전투력을 갖췄다는 점을 상기하면 더더욱.[25] 이제는 '악독했다'라는 단어가 어울릴 듯하다. 실제로 칼라반군의 추적이 끝날 때까지는 안심할 수 있게 밤 일행 곁에 있겠다고 했고, 덤으로 자왕난까지 챙겨주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지 슬레이어 후보를 갈아치울 수도 있다고 발언하는 것을 보면 아직은 안심하지 말아야 할 듯... [26] 정작 본인도 2부 310화에서 하진성과 조우했을 때 본인이 부하들에게 명령하여 발사한 부유선의 함포를 맞고도 멀쩡한 하진성을 보고 명령을 내려달라는 부하들에게 고대의 괴물을 건드렸으니 명예롭게 죽으라는 망언을 한 신의 탑 등장인물 중에서도 손에 꼽을 또라이라는 점에선 거기서 거기(...).[27] 사실 소좌하고 비슷한 것 맞다. 대국적인 판 짜는 것, 나름의 신념(단 마스체니 자하드의 경우 그 신념이 뒤틀려먹은게 문제지 신념 자체는 가지고 있다.)에 유능한 지휘관이라는 것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