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드라마)/등장인물

 




1. 세자 측 인물
2. 해원 조씨 측 인물
2.3. 조범일
2.4. 이도진
2.5. 이강윤
2.6. 병조판서
3. 기타
3.1. 왕
3.2. 동래 이방
3.3. 이승희
3.4. 단이
3.5. 병마절도사의 노마님
3.6. 상주 목사
3.7. 민치록
3.8. 원유
3.10. 문수
3.11. 이염[1]
3.12. 무영의 아내
3.13. 대령숙수
3.14. 상주아전


1. 세자 측 인물



1.1. 이창




1.2. 김무영




1.3. 서비




1.4. 영신




1.5. 조범팔




1.6. 안현




1.7. 덕성


대감마님을 모시거라, 어서!!!

시즌2 1화, 상주성으로 퇴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희생하며.

배우는 진선규
안현 대감의 최측근, 갓의 크기와 (전)관찰사인 안현 대감을 보좌한다는 특성을 보았을 때 계급은 중인 계층 아전으로 보인다. 안현과 비슷하게 진중한 성격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안현의 휘하답게 전투력이 매우 뛰어나다. 사용하는 무장은 낙죽장도와 죽궁이다.
운포늪 전투에서 방어선이 붕괴되자, 상주성으로 퇴각하는 과정에서 손을 물려버렸고 역병환자들을 저지하기 위해 고장난 문에 자신과 쇠사슬을 한데 묶은 뒤, 할복[2]해 고정시켜 스스로를 희생한다. 수망촌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기 위해 저질렀던 과거 때문에 죽어가면서 영신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이에 영신은 완전히 감염되기 전에 비수로 목을 찔러 고통을 덜어준다.

1.8. 가노대장


그때 죗값을 지금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에게 천벌이 내린 겁니다.

시즌2 1화 안현과의 대화 중.

대감마님의 복수만 할 수 있다면, 무슨 짓이건 할 것이다.

시즌2 2화

읍성 안에 제 가족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하게 해주십시오.

시즌2 3화

안현대감의 사노비. 배우는 김윤성[3].
안현 휘하의 노비들[4]을 이끄는 대장으로, 덕성에게도 꿇리지 않을 실력의 전투력을 가졌다. 역시 과거 왜란 때 수망촌 사람들을 좀비로 만드는 작업에 참여했었고, 시즌2부터 등장 ,시즌 2에서 덕성이 죽자, 그를 대신해 안현을 보필한다. 안현이 조학주에게 죽임을 당하자, 영신과 남은 가노 몇 명만을 데리고 탈옥하여 복수심 하나만으로 훈련도감 병사들을 도륙한다. 이후 세자가 한양으로 가게 되자, 상주에 남아 훈련도감의 포격 엄호 아래 성안으로 식량을 조달하는 임무를 맡는다. 궁궐 전투 3개월 후, 봄이 올 때까지 버티는 데 성공하고 뒷수습을 지휘한다. 역병 사태가 끝난 7년 후에도 생사초를 찾기 위해 북쪽으로 간 세자와 동행한다.

1.9. 김순


배우는 김종수[5]
대제학[6]이다.
조학주와 대립하며 유림을 모욕하고 왕권을 유린하는 조씨 외척을 몰아내고, 이창을 임금으로 옹립하기 위해 그를 지지하고 있다. 강녕전에서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동궁전 궁녀의 말을 듣고 실상을 알기 위해 사람도 보내고, 병판과 대책을 의논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후에 역병이 확산됨에 따라 봉화가 올랐을 때 나라가 위기에 빠져 전하를 반드시 뵈어야 한다고 주장, 강녕전으로 들어가 조학주가 숨기고 있는 진실을 알게 됐지만, 거기서 본 왕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 '''이성을 잃고 인육을 탐한다고 해서 이분이 조선의 왕이 아니시란 말이더냐'''는 조학주의 궤변을 유림의 수장으로서 차마 부정하지 못하고, 결국 이창의 역모에 가담한 죄로 체포당한다.
시즌 2 5화에서 훈련대장과 함께 풀려났다. 옷이 피투성이인 것을 보아 고문을 당했던 듯. 이후 궐로 향하지만 궐문이 모두 닫혔다는 걸 발견하고, 안에서 무슨 일이 있나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상황이 종료된 후 궐 밖으로 나온 세자를 유생들과 함께 맞이한다. 해원 조씨 가문과 그 파벌들의 반격을 걱정해 새로 태어난 원자를 죽이라고 이창을 설득하나, 이창은 이를 거절한다. 앞선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릇되게 가르칠 사람도 다 사라졌으니 자신보다 더 적통인 원자[7]가 나라를 바르게 이끌 것이라 믿고, 원자의 스승으로서 올바르게 나라를 이끌 수 있도록 이끌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이에 따라 7년 후 원자와 함께 등장한다.

2. 해원 조씨 측 인물



2.1. 조학주




2.2. 계비 조씨




2.3. 조범일


이 글을 쓴자들 이 글을 쓰라 지시한 자들 이 글을 붙인 자들, 한 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잡아 들이거라. 3족을 멸 할 것이다....

그리고 이 글이 성안 곳곳에 붙도록 손 놓고 있던 자 들 또한.. 그리 될 것이다.[8]

시즌 1 1화 첫 등장 시 사병을 참하라 명하며.

저하께선 무엇을 하셨습니까? 그저 왕의 아들로서 운 좋게 태어났을 뿐 아무 일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주제에 아버지를, 저를 언제나 그런 눈빛으로 보셨죠. 나는 너희들 더러운 버러지들과 다르다. 그런 눈빛으로.[9]

시즌 1 2화

조학주의 아들이자 금군별장[10], 배우는 정석원이다.
계비 조씨의 오라비. 걸핏하면 아랫사람들을 본보기로 베어 죽이는 잔학무도한 성격이다. 실제 조선에서는 전쟁 중이라도 사형이 그리 쉬운 게 아니었지만, 조씨 일가의 위세와 조범일의 성격을 드러내기 위함인 듯하다. 세자 이창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자를 쫓아 지율헌으로 간 후 세자와 1 대 1 싸움을 한다. 그래도 가문 빨로만 금군별장 자리에 오른 것은 아닌지 세자를 상대로 꽤 잘 싸웠으며 막판에 세자의 칼을 부러뜨려 범일이 승기를 잡았지만, 그 순간 좀비로 변한 이승희 의원에게 물려 좀비로 변해 이창에게 목이 잘린다. 가문의 장자인 만큼 그를 몹시 아끼던 조학주는 이성이 날라가 범일의 머리를 가져온 부하를 난도질하고, 범일의 잘린 머리를 눈물이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전하의 아들이 내 아들을 죽였다면서 아들이 당한 것 그 이상으로 되갚아줄 것이라며 이창에 대한 증오심을 더욱 불태우게 된다.
근데 그가 목이 베인 이유는 무력이 모자라다기보다는 방심하여 좀비화한 이승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물려버렸기 때문이다. 궁에 있어야 할 좀비화 한 사람이 이런 외딴 곳에 늙은 의원이 걸릴 줄은 당장은 생각을 못했을 것이나 그랬다 하지만 처음 되살아나 좀비화한 자신의 부하는 좋은 솜씨로 바로 목을 베어 처리했으나 방심한 사이 뒤에서 덮쳐졌으니 속수무책으로 당해버린 것였다.
시즌 2 3화에서는 이미 고인이었으나 무영과 계비의 과거 회상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무영이 이창을 배신한 이유가 조범일에게 인질로 잡힌 아내를 지키기 위해서였음이 밝혀졌다. 또한 유산으로 인해 자칫하면 권력을 잃을 수도 있는 동생인 중전과 짜고 아버지 몰래 집안을 박살 낼 반역죄를 도모하게 된다.[11] 이는 조씨 가문의 아이 대신 사가에 비밀리에 모집한, 산달이 얼마 남지 않은 산모들을 통해 얻은 사내 아이를 왕의 자리에 앉히는 그 당시의 유교 사상으로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어마무시한 일을 저지르려고 한 것이었다.
여담으로 이때 여동생이긴 하지만, 엄연히 자신보다 상전인 중전 신분인 계비에게 반말로 일관한다. 이는 조학주도 마찬가지로, 조씨 집안이 얼마나 여성에게 박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다.[12] 작중 중전에게 신하로서 예를 다하는 조씨는 사촌 오빠인 조범팔 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4. 이도진


너희들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너희들뿐만 아니라... 너희들 가족 모두, 경상 땅에 갇혀 모두 역병에 걸려!! 목이 잘려 죽을 것이야!!

시즌1 마지막화, 유언

내금위장[13], 배우는 주석태다.
범일의 사후 조학주의 명을 받고 내금위 병사들을 대동하여 이창을 쫓는다. 상주까지 뒤쫓아 간 후에 세자를 체포하기 직전 안현의 계략에 넘어가 그의 가노들에게 포위 당해 일제 사격을 받는다. 죽기 직전, 세자 측 일행에게 역병에 걸려 모두 죽을 것이라고 저주하다가 이창에게 목이 베여 사망한다.

극중 조학주는 세자의 역모에 가담한 대제학 김순이 안현과 내통하려는 걸 알지만,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이미 출발한 내금위장에게도 전령을 보내 알려주지 않았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중 하나로 추측된다. 첫 번째는 조학주가 내금위장을 그저 장기말로 취급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실제 작중에서도 내금위장이 죽어서 당황하거나 슬퍼하는 조학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 후에 담담하게 상주로 향한다. 즉, 내금위장이 세자를 압송해오면 그걸로도 나쁘지 않고 잡아오지 못해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생각했을 것이란 이야기다. 이는 자신의 아들이 똑같이 세자에게 죽었을 때 보인 태도와 매우 대비된다. 둘째로는 안현이 정말 자신에게 반기를 들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해 그에게도 이를 굳이 알려주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어느 쪽이든 조학주에게 있어 그리 중요했던 인물은 아닐 것이다.

2.5. 이강윤


고변을 했으니 부탁입니다. 내 가족들만은 살려주십시오.[14]

시즌2 5화

훈련대장[15], 배우는 홍기준(시즌 1), 김태훈(시즌 2).
내금위가 몰살된 후, 이창을 압박하기 위해 조학주의 명령으로 상주에 가게 된다. 조학주 측 인물답게 상당히 비정하다. 상주가 봉쇄되는 걸 막기 위해 달려오는 아전을, 성문이 닫히기 직전의 틈 사이로 정확하게 쏘아 죽이는 것으로 보아 활쏘기 실력이 수준급인 듯. 시즌 1에선 막바지에 등장하여 비중이 크지 않지만, 조학주의 최측근인 점을 고려해볼 때 시즌 2에서 비중이 크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에서는 배우가 김태훈으로 변경되었다.[16] 조학주의 측근으로서 이창 일행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였으나, 안현 대감의 희생으로 조학주의 악행이 드러난 이후엔 세자에게 충성을 다한다. 명령이 내려와 받들었을 뿐, 조학주에게 개인적인 충심이 있었던 건 아닌 듯하다. 세자와 같이 한양으로 올라왔으며, 잡혀가는 가족들을 보고 중전 측에 고변해 배신한 듯 보였으나, 실은 내금위 병력을 궁 밖으로 유인 하기 위한 페이크였다. 병조판서에게 이승희 의원의 병상 일지를 보여주며 세자의 편에 서도록 설득했다. 이후 감옥에 갇혔다가 대제학과 함께 풀려났으며, 궁 문이 모두 닫힌 탓에 안에 들어가지 못해 화를 면했다. 민치록과 함께 역병 환자 시신들을 처리했다. 7년 후에도 궁에 남아있다.

2.6. 병조판서


피, 피하, 십... 시오!!

시즌2 5화, 마지막 유언

병조판서 겸 어영청 제조. 배우는 이양희.[17]
조학주 측 인물이긴 하지만, 대제학은 병판을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인물로 보아, 강녕전에서 발생하는 괴사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병판과 의논하였고, 병판 역시 이러한 대제학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하며 진영을 넘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봉화가 오르고 국가 위기 상태가 되자, 명분을 얻은 대제학은 임금을 보기 위해 강녕전에 가겠다고 했고, 병판 역시 대제학의 말이 맞다고 동조해 대신들이 강녕전에 가게 되는 동력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들이 본 왕의 모습은 역병에 걸린 괴물이었고, 이에 대경실색한 대신들을 조학주는 '병에 걸렸어도 왕은 여전히 왕'이라는 논리로 압도한다. 이 과정에서 조학주가 유림들에게 역모를 지시한 대제학의 사발통문을 병판에게 건네주자, 병판은 대제학을 의금부로 압송시켜 둘의 사이는 끝나게 되었다.[18]
시즌 2에서는 어영대장 민치록으로부터 한성에서 벌어진 임산부 살해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이후 비밀리에 어영대장을 통해 중전의 뒤를 수사하지만, 결국 발각되고 어영대장은 참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병판 자신도 조학주의 서슬 퍼런 호통에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못한다. 그러나 중전이 조학주를 독살하고, 훈련대장 이강윤의 허위 고변으로 궁궐을 지키던 해원 조씨의 내금위 및 포도청 병사들이 궁을 빠져나갈 때, 이강윤이 전달한 병상일지를 통해 진실을 알고 내병조의 병사들을 이용해서 한성을 장악한다. 세자와 함께 궁궐에서 좀비들과 싸우지만, 중과부적으로 물리게 되고, 좀비화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목을 베어 자결한다.
신임 어영대장 조범팔도 그렇지만, 병조판서도 이창의 회유에 넘어가지 않거나 증거를 믿지 않았다면 이창에게 막대한 고난을 안겼을 인물이다. 조범팔, 이강윤과 함께 세자 이창의 한양 입성이 신속히 무혈로 이루어지게 한 1등 공신. 분량 관계상 일이 너무 쉽게 풀리는 인상도 주지만, 다행히 시즌1부터 꾸준히 떡밥을 심어놓았고, 조학주마저 죽었기 때문에 그가 이창 편에 서는 것 자체는 크게 어색하지 않다.[19]

3. 기타



3.1. 왕


'''살아남거라... 살아남아야 한다.'''

시즌1 3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죽거나 내쳐졌다. 넌 내 유일한 아들이며,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그러니 살아남거라! 그래서 너는 저들과 다르다는 것을, 나와도 다르다는 것을, '''진정한 왕이 무엇인지를 반드시 보여주거라!'''

시즌2 2화

세자 이창의 아버지. 배우는 윤세웅.[20]
시즌 1에서부터 이미 좀비가 되어버린 상태로, 해원 조씨 가문의 권력 유지라는 명분 아래, 계비 조씨가 아이를 낳을 때까지 살아있는 모양새로 보이기 위해[21] 전임 어의였던 이승희로 하여금 죽은 그에게 생사초를 먹여[22] 좀비로 변하게 했다. 좀비가 된 채로 쇠사슬과 수갑, 목줄 등으로 결박 되어 있으며, 좀비 왕에게 먹히는 자들은 조학주와 계비 조씨의 특정한 기준에 따라 뽑힌 천출 출신 궁인들이다. 초기엔 조학주가 좀비가 된 왕을 숨겼기에 이창의 벽보 외에도 정말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돌았지만, 시즌 1 4화에선 역병이 돌고 있단 소식이 한양에 전해지자, 좀비가 된 왕을 더이상 숨기지 않고 '전하도 역병에 걸려 인육을 탐하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전하는 여전히 살아계시다'라는 주장을 펼치며, 되려 정체를 공개하면서 이를 수렴청정을 하는 명분으로 삼아버린다. 작중 회상씬에서 세자 이창에게 '살아남아야 한다, 살아남거라'라고 안타까운 목소리로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좀비가 되기 전에도 이미 해원 조씨에게 실권을 박탈 당한 허수아비 신세였던 것으로 묘사되며, 때문에 정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겠지만, 그래도 조학주가 그간 뒷공작으로 세자의 폐위를 강요하며 엄청나게 괴롭혔을 텐데도 어느 정도는 저항이라도 했는지[23] 세자가 장성할 때까지 그를 지켜내게 되었다.
그나마 좀비로라도 살아는 있었던 시즌 1과는 달리, 시즌 2에서는 조학주가 문경새재로 데려가 세자를 궁지로 밀어넣기 위한 정치적 패로 이용하면서 끝을 맞았다. 차마 좀비인 아버지를 베지 못해 다급하게 도망치던 이창은 어둠 속에서 좀비가 아닌 인간이던 시절의 아버지가 걸어나오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위로하고 살아남으라고 격려해주던 것을 회상하며 끝내 목을 베어 죽인다.[24] 아들에 의해 겨우 안식을 찾았지만, 조학주는 그 죽음마저 왜곡해 '''이창이 권력을 손에 넣기 위해 주상 전하를 시해했다!'''라고 선동한다. 이후 장면에서 이창과 신하들은 왕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상복을 입고 다닌다.

3.2. 동래 이방


무슨..! 미친!! 헛소리 집어치우고 다들 내려가거라!! 누구든지 이 벽을 넘는 놈들은 군법으로 다스릴 것이다!! 저런 !! 다들 내려가 다들 내려가!!

뭣들 하느냐!! 다들 떨궈!!!! 쏴!! 화살 쏴!! 한발자국만 더 가까이 오면 이 화살이 네놈들 몸통을 뚫을 것이야!!

시즌1 3화, 백성들을 외면하고 목책뒤에 숨으며.

조범팔이 부임한 동래부의 이방. 배우는 유승목[25].
좀비물에 흔히 나오는 이기적인 인간상의 표본으로, 조범팔에 대해서도 조씨의 인척이니, 잘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면 된다는 정도의 생각을 품고 있다.[26] 사태가 터진 날 자신이 보필해야 할 동래 목사인 조범팔을 버리고[27] 혼자 도망간 것도 모자라서, 자기만 살겠다고 군영을 차지하고 살려달라고 피난 온 백성과 이창 일행까지 활로 위협하며 내쫓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아침이 되자 동래관아로 돌아왔고, 세자는 백성을 버리고 떠난 죄를 물어 그를 처벌하려고 하지만, 일단 사태 수습이 먼저라 목숨은 잠시 보전받았다. 그런데 반성도 없이 세자 몰래 조범팔과 양반들만 데리고 조운선을 타고 상주로 떠났다. 그래도 조범팔이나 호위 군관은 본인들만 떠나는 것에 대해 양심의 가책이라도 느끼는지 조금 찝찝한 표정을 짓지만, 이 인간은 그런 군관에게 이씨 위에 조씨 가문이 있으니 걱정 말라는 되도 않는 위로를 한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상주로 가는가 했는데, 노부인이 숨겨온 아들 좀비가 깨어나서 배는 난리가 났고, 추후 좀비가 된 채 배 안을 돌아다니다가 해가 뜨는 순간에 배에 실려있던 돼지를 가만히 바라보다 쓰러진다.

3.3. 이승희


고칠 수 있어..! 이 병을.. 고칠 수 있다!! 병상일지에.. 모든 걸 기록해 놓았다..! 모든 걸!!

시즌1 3화, 지율헌 좀비 사태가 터진 직후.

지율헌의 의원이자 전임 어의. 배우는 권범택.
역병의 원인이 되는 생사초를 기반으로 약재를 만든 인물. 작중에선 시즌 1의 지율헌 사건 때 물려서 좀비가 된 뒤 이창이 휘두른 돌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으나, 생사초의 원리에 대해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라서 그런지, 좀비가 된 자들을 생사초를 이용해 치료[28]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중요한 인물로 보였지만, 2화에서 좀비로 등장하여 조학주의 아들 조범일과 호위무사 한 명을 감염시키고 리타이어.
시즌 2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나, 1화의 3년 전 과거 회상 장면에서 잠시 등장한다. 조학주에게 생사초와 그 성능에 대해 알려주며, 이후 죽은 수망촌 병자들을 좀비로 만든다. 하지만 전임 어의이자 지율헌의 의원인 그가 어떻게 생사초에 대해 알게 되었는지, 그리고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시즌 2에서도 밝혀지지 않는다. 다만, 시즌2 마지막화에서 촌장의 아들처럼 북녘땅에서 우연히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

3.4. 단이


이승희 의원의 제자로 배우는 김현빈[29].
검지 손톱에 특이한 얼룩이 있다. 좀비가 된 왕에게 희생된 후, 그의 신체가 영신에게 환자들의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어 역병 전파의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가 된다.

3.5. 병마절도사의 노마님


삼대독자 귀하디 귀한 내 아드님 시신에 털끝만큼도 손대면 가만두지 않을 걸세.

시즌1 3화

'''내 아들... 귀한 내 아들... 내 아들...'''

시즌1 4화

전 병마절도사의 노모. 배우는 허진.
아들이 동래 사태 첫날 밤에 좀비에 물려 사망하고, 시신을 수습하러 관아로 찾아왔다. 이때 이방과 동래부사가 시신을 태우네 마네하며 실랑이를 벌이자, 신체발부 수지부모라 말하며, 아들의 시체를 훼손하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30] 결국 직후에 나타난 이창의 명령에는 별 저항도 못하고 따르게 된다. 이후 이방의 계략으로 양반들만 배를 타고 상주로 탈주하는데, 이때 아들인 전 병마절도사의 시체를 추후 수습을 위해 반닫이장에 몰래 숨겨 배에 실어뒀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밤이 되자, 아들은 좀비로 되살아나게 되고, 아들이 죽었다는 현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열었다가 배는 지옥도가 되었다. 이후 배가 상주로 흘러가게 되어 결국 일을 확대시킨 주범이 되었다.

3.6. 상주 목사


이게 무슨 짓입니까? 어명을 받고 온 내금위를 몰살시키다니요! 조학주 대감이 가만히 있을 것 같습니까? 역모에 가담했다며 상주를 피바다로 만들 것입니다!!

경상 땅이 모두 당했다면 피난민들은 점점 더 들이닥칠 텐데, 그 많은 자들을 전부 어디서 재울 것이며 무엇을 먹일 것입니까? 식량이 떨어지면 약탈이 일어날 것이고 읍성 안은 난리가 날 겁니다.

성문은 열 수 없습니다. 읍성 안의 사람들만이라도 살아야 해요!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뿐이오!!

상주를 책임지는 목사는 나요!!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대감!! 이런 법은 없소!! 후회하게 될 것이오!!

- 시즌1 마지막화

상주 목사. 배우는 정규수.
조학주가 군사들을 동원해 문경새재를 틀어 막아버리자 이를 세자를 넘기라는 뜻이라 여기고 안현과 세자를 찾아갔다. 그러나 안현의 가노들에 의해 내금위 무관들이 몰살당하자, 조학주가 이를 알면 어찌할 거냐고 항의하던 도중. 경상도 백성들이 역병을 피해 피난 왔다는 소식을 접한다. 성문을 열라는 이창의 명령에 이 많은 피난민을 수용할 식량과 장소도 없고, 읍성 안의 사람들만이라도 살아야 한다는 나름대로 현실적인 이유를 들어 반대하지만, 이창이 상주 목사 자격이 없다며 그를 파직한다. 이에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라고 반발하지만[31] 세자도 어지간히 빡이 쳤는지 바로 환도를 뽑아들어 목에 들이댄다.[32] 저항도 무색히 안현이 옆에서 세자 편을 들어주면서 결국 상주 목사직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33] 파직당하고 쫒겨날 때 안현 대감에게 후회하게 될 거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지라 시즌 2에서 재등장할까 싶었지만, 막상 시즌 2에선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3.7. 민치록


예, 대감 말씀처럼 해원 조씨는 이 나라를 이끄는 명문 세가입니다, 하나, 그런 곳에서 흉사가 벌어졌다면 더더욱 그 진상을 명명백백 밝혀야 하지 않겠습니까?

시즌2 2화, 해원 조씨의 위세를 걱정하는 병판에게

저하, 누군가는 나가서 이 사실을 궐 밖에 알려야 합니다.

시즌2 마지막화

배우는 박병은[34]
어영대장[35]이다.
시즌 2부터 등장한 인물이다. 냇가에 버려진 임산부 시체들을 발견하고 병조판서[36]와 함께 임부 살인사건을 수사하다가, 임산부들이 계비 조씨의 사가인 내선재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중전의 흉계를 파헤쳐 나간다. 심지어 병판대감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조금도 머뭇거리거나 움츠러들지 않고 더더욱 밀고 나가는 올곧은 인물. 작정하고 내선재로 쳐들어가 임부와 아기들의 시체를 발견하고, 사산된 남아를 제외한 여자아이들은 모두 살해당했다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중전이 사건의 핵심이라는 추측을 믿고 병판대감의 비밀명령을 받아 중궁전까지 강제로 수사하지만, 별 증거를 얻지 못한 채 출산을 앞두고 중궁전 내에 차려진 산실청[37]을 함부로 침입한 죄로 체포됐다. 이후 문경새재에서 살아 돌아온 조학주에 의해 가족들과 함께 참형당할 위기에 놓이나, 신임 어영대장이 된 범팔의 망설임과 세자 이창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 후 세자 일행에 합류하여 궁궐로 향한다. 이후 이창 일행의 모습을 보면 엄연히 어영대장인 조범팔은 평복으로 위장한 훈련도감 병사들 앞에, 파직된 민치록은 어영청 병사들의 앞에 서 있다. 궁궐 전투에서도 어영청+훈련도감 병사들의 지휘를 그가 맡는 걸 보면 휘하 군관들의 신임이 대단한 듯하다. 일이 마무리 된 후 복직되었거나 벼슬에 염증을 느껴 안현대감처럼 낙향했을지도 모른다.
(전)어영대장답게 전투력이 막강해[38] 작중에서 주요 전투 액션씬을 톡톡히 담당한다. 쏘는 화살은 모조리 좀비들에게 헤드샷으로 적중하는데다 검술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활과 칼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면서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39] 후원에서 좀비들을 베어넘기며 처절하게 싸우다 어깨와 손등을 물리나, 호수의 얼음이 깨져 이창, 영신, 범팔 등과 함께 입수해 극적으로 되살아난다. 이후 시체들을 수색하다 원자의 시신이 없다는 걸 발견한다. 원자에게 왕위를 넘기겠다는 이창에게 "만약 원자가 선대왕의 피를 이은 것이 아니라면⋯"이라고 의문을 제기하나, 이창은 원자를 아우라고 인정해 버린다. 후원 전투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쟁쟁한 전투원이지만, 이런 활약상에도 불구하고 7년 뒤의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시즌3이 나와야 복직되었는지 낙향했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북방이 배경인 킹덤: 아신전에 등장이 결정되었다. #

3.8. 원유


왕족의 피라, 꿈 깨시오. 그쪽 피나 내 피나 저 아래 저잣거리 아래의 천민의 피나 그저 다 붉은 피일 뿐이오.

시즌2 4화

배우는 조한철
이창이 강화도에서 만난 방계 왕족이다.
강화도에 유배된 후 사사된 노성군이라는 왕족의 후계로, 작중 이름은 언급되지 않고, 자막으로 확인 가능하다. 왕실 일가에서도 방계 중의 방계지만, 촌수를 따지면 이창의 당숙뻘이라 한다. 이창과 대화하며 한서의 말을 인용하는 것을 보면 학식이 깊은 듯하다.[40] 7년 후 시점에서 대부로서[41] 어린 왕을 보필하고 있다. 보필할 왕족 하나 없는 어린 왕을 위해 이창이 천거한 것 같다.

3.9. 아신




3.10. 문수


안에 사람 있소....!

시즌2 5화

시즌 2에서 첫 등장, 배우는 안재홍이다.
첫 등장 때는 일반 내시로 나오는데, 화장실에서 볏짚 쥐고 볼일 보다가 좀비에게 습격 당한다. 좀비에게서 도망치고자 푸세식의 똥통으로 들어가 목숨은 건졌다.[42]
마지막 화에서 왕이 된 원자를 보필하는 상선의 자리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43] 종묘 행사 때 어린 왕이 역병에 물린 흉터가 보이자 가리는 등 왕의 곁에서 세심하게 보좌하고 있다.
마지막 장면에서 어린 왕의 자는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는 모습이 나온다. 시즌 3의 떡밥인듯 하다.

3.11. 이염[44]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습니다. 7년 전 역병으로 아버님도 어머님도, 하나뿐인 형님도 승하하시고, 두 분을 지키던 궁인들도 모두 죽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님도 외숙도 그 누구도 그분들 이야기를 해주시지 않으시니, 전 누구에게 물어야 합니까?

시즌2 마지막화, 자신의 과거를 궁금해하며

배우는 김강훈.[45]
무영의 아들이다. 계비가 빼앗아 원자라고 속였으나 들통이 난 후, 궁궐 안에서 역병이 퍼질 때[46] 서비가 구했다. 좀비에게 물렸으나 서비가 물을 이용해 치료했고, 세자가 왕위를 포기하며 다음 왕으로 즉위했다. 친어머니가 상궁이 돼서 궁궐에 있다.
7년 전 사건에 대해 주변 사람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자, 자기 가족들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 왜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래서 7년 전 사초를 보고 싶어 했지만, 실제 역사상에도 그렇듯, 사초는 왕이라 해도 볼 수 없는 것인지라 실패했다.[47] 시즌 2 6화 엔딩에서 아직도 염의 몸에 남아있던 기생충이 뇌로 침투하는 장면이 나왔다. 촌충은 물을 두려워해서 감염자가 물에 들어가면 밖으로 나오지만 촌충의 알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보았을 때, 아기 시절부터 원자의 몸에 남아있던 알이 몸 안에서 깨어난 뒤 7년이 지난 지금 성충이 되어 뇌로 이동하는 거라고 추측할 수 있다.
왕손도 아니면서 왕이 된 자로 엄밀히 말하자면 왕이 될 자격은 없다. 다만, 그것을 아는 이들[48]이 전부 죽거나 입을 다물고 있으며, 그중 한 명인 세자가 공개적으로 염을 자신의 아우이자 원자라고 선언했기에 대외적으로 적통을 이은 상태다.[49] 하지만 결국 창왕과 같은 운명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3.12. 무영의 아내


제가 없으면 잠시라도 집에 돌아오셨을 때 누가 서방님의 먹을 것, 누일 곳을 돌본단 말입니까? 전 서방님 곁에 있고 싶습니다.

시즌2 3화 무영과의 대화 중.

배우는 안은진
불혹의 나이에 겨우 급제를 한 무영을 그 동안 뒷바라지하고, 혼인한지 10년만에 회임을 한 어진 아내다.
무영의 아내다. 남편에 의해 중전의 사가에서 지내다가 아들을 낳자마자 중전에게 빼앗긴 이 시리즈에서 가장 큰 피해자다. 아들을 빼앗기는 것도 모자라서 살해당할 뻔하여 멘탈이 갈렸으며, 나중에 왕이 된 아들 곁에 남기 위해 상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이 드라마에서 가장 기구한 인물이라 할 수 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편도 죽고, 정치적 이유에 따라 왕손도 아닌 자식이 왕이 되면서 아들을 아들이라 부를 수 없게 되었다. 시즌 2 마지막화에서 촌충이 아들 몸 속에서 다시 발견되었으니, 시즌 3에서 고생길은 사실상 열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3.13. 대령숙수


걱정들 마시게!!

시즌 2 5화에서 궁녀들을 지키려 홀로 싸우며

궁궐의 수라간에 근무하던 덩치 큰 남자 조리사, 배우는 박광재다.
시즌 2 5화에서 궁녀들을 지키기 위해 솥뚜껑을 방패처럼 들고 절구공이를 휘두르며 필사적으로 싸운다. 엑스트라 치고는 상당히 선전했으나, 결국 중과부적으로 좀비들에게 물려 사망한다.
6화에서는 후원 전투에서 좀비가 된 모습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다른 좀비들보다 훨씬 큰 덩치로 돌진해오는 모습이 마치 부머를 연상시킨다. 좀비들을 수장시키려던 이창은 얼음이 너무 두껍게 얼어 끝까지 깨지지 않자, 최후의 수단으로 이 좀비에게 테이크다운을 걸어 그 몸무게와 관성을 이용하여 얼음을 깨뜨리는데 성공한다.[50] 아주 잠깐 등장하였으나 솥뚜껑을 캡틴아메리카의 방패처럼 들고 싸우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임팩트를 남겼기 때문에 '캡틴 솥뚜껑'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3.14. 상주아전


날.. 죽여주시오.. 어차피 우린.... 다 죽소..

굶어 죽거나 저 괴물들에게 물려 다 죽을거요....

시즌2 1화, 자신이 범인임을 밝히며

시즌 2 1화에서 상주읍성 안 모든 사람들이 먹을 식량 창고에 불이 났는데, 이 불을 낸 범인이다. 물론 고의로 불을 낸 것은 아니고 배곯는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서 식량을 조금 훔치려다가 실수로 등불을 떨어트려 식량창고에 불을 냈다. 덕분에 상주 읍성 안에 남아있는 모든 식량이 불에 타 사라져 세자와 안현대감은 다른 수를 강구해볼 여유도 없이 문경새재로 향하게 되었다.

단순히 식량을 태워서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사람들에게 절망을 안겨주었다'''는 데서 큰 죄를 저지른 인물.

[1] 작중 이름은 언급되지 않으며 자막으로 확인 가능하다. 사실 시대 상 때문에 임금의 이름을 부를 일이 없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2] 벤 것은 아니고 찌르기만 했다.[3] 신세계에서 자성의 부하인 석무 역을 맡았다. 야인시대에서는 왕초 역을 맡았으며, 영신 역의 김성규와는 악인전에서 함께한 적이 있다.[4] 다만 신분만 노비일 뿐 이들 모두 실질적으로 안현의 사병들이다.[5] 영화 1987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 역으로 잘 알려져있다. 2015년 대하드라마 징비록 이후로 사극에 자주 출연하고있다.[6] 정2품의 고관대작이다.[7] 수사를 진행하던 민치록을 비롯한 모두가 원자의 출생에 대해 의심만 있을 뿐 실제로 원자가 왕실의 핏줄이 아니라는 확증은 없었으므로, 이창이 자신의 형제라 인정한 원자에 대해 그 누구도 반발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후궁의 소생인 이창보다 중전의 소생인 원자가 더 적통성을 가지게 된다.[8] 아랫사람을 어찌 대하는지, 그의 인격이 어떤지 한번에 설명이 가능한 부분,[9] 아이러니하게도 그 또한 그저 최고의 권력가 조학주의 아들로 운 좋게 태어났을 뿐,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룬 것은 없다. 무예 실력이 뛰어나지만 그 뿐, 조직을 통솔하는 지도자의 덕목도 아래 사람을 보듬을 선한 성품을 지닌 것도 아니다. 강직하고 정의로운 인물로 거듭나는 이창과는 다르게 등장부터 퇴장까지 끝까지 오만하고, 포악하고 잔인한 성품의 악인으로 남았다. 이보다 더한 자승자박이 없는 셈. 이 말을 들은 이창은 자신은 운이 좋았던 게 아니라 오히려 '''선택 받은 것'''이라며 조범일의 궤변을 비틀어 반박한다.[10] 금군청을 지휘하는 종2품 무관직[11] 이때 중전이 오빠인 조범일에게 자신의 유산 사실이 밝혀지면 이창이 왕위를 받게 되는데 그 모습을 지켜만 볼 거냐며 빈정거리는데, 이에 반응하는 조범일로 봐서는 이창에 대한 열등감을 티 나게 표현하고 다녔는 모양이다.[12] 계비 조씨 역시 조학주를 독살 하면서 아버지는 계집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어려서 부터 경멸해왔다고 말하며 그간 참아온 울분을 토해낸다.[13] 임금을 호휘하는 내금위의 수장으로 금군별장이 있는 이 세계관에서는 정3품의 관직[14] 가족들 때문에 배신한 줄 알았으나 사실 훼이크였다.[15] 왜란을 겪으며 중앙군의 핵심이 된 훈련도감의 수장으로 종2품 무관직[16] 시청자들은 이걸 신의 한 수로 여겼는데, 홍기준이 이 드라마가 방영되기 며칠 전 음주운전으로 자숙해야 했기 때문이다.[17] 연개소문의 고승 장군, 대왕의 꿈설인귀 등으로 알려져있다.[18] 그러나 나름 강직한 성격 덕에 세자 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었고, 결국 시즌 2에서 그리 되었다.[19] 작중 다른 대신도 조학주가 죽자마자 "조학주 대감마저 저리 되었는데 사형은 좀 늦추고 천천히 일 처리하는 게 맞지 않나?" 등 조씨 일가의 통제에서 어느 정도 풀려나 할 말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대신들 전부는 이창이 입성하자마자 죽은 조학주와 중전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목숨만 살려달라 빈다(...). 결국 조학주가 죽은 게 조씨 최대의 패인.[20] KBS 성우극회 27기인, 현직 성우인 그분이 맞다.[21] 만약 왕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전역에 알려진다면, 해원 조씨 세력에 반하는 세자 이창이 이를 이용해 왕위를 승계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학주는 왕을 괴물로 만들어서라도 계비가 왕자를 출산할 때까지 시간을 벌려고 하였고, 무사히 왕자가 태어나면 이창을 폐하고 왕자를 세자 자리에 앉히려는 계획인 것. 애초에 해원 조씨가 아무리 세력이 강하다 한들, 세자의 정통 승계자격에 반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22] 정확히는 생사초의 즙을 묻힌 침을 인당혈 자리에 놓은 다음, 생사초를 달인 탕약을 시신의 입안에 부었다.[23] 이 과정에서 대제학, 안현 등 왕실을 지지하는 세력들의 도움도 받았을 것이다.[24] 힘이 없는 왕의 말로라는 조학주의 말이 어찌보면 복선이었던 것.[25] 살인의 추억에서 짝다리를 지으며 인터뷰를 하는 기자 역할을 맡았다.[26] 단 드라마상으로는 시작할 때부터 조범팔과 함께 있긴 하나, 작중에서 엄연히 조범팔은 막 부임한, 만난지 얼마 안되는 인물일 뿐이다.[27] 그런데도 조범팔은 참 관대하게도 꾸지람을 한 번만 하고 아무런 문책도 하지 않는다.[28] 저 떡밥은 회수 되지 않았다. 시즌2 4화에서는 서비가 물을 이용해 조학주를 치료했다.[29] 김은희 작가의 전작 시그널에서 어린 박해영을 연기한 아역배우이다.[30] 이 말에 동조하여 자신의 가족 시체를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소리치는 다른 양반들도 덤. 이방 역시 양반의 시체를 태우는 건 그렇다며, 그냥 깊이 묻어버리면 되지 않겠냐고 동래부사를 설득했다.[31] 조학주라는 이름 앞에서는 벌벌 떨던 상주 목사가 정작 세자와의 논쟁에서는 고개조차 숙이지 않은 채로 이창을 노려보며 '''당신'''이라고 부르는 극악무도한 무례를 범한다. 평소 상황이었다면 목이 잘려도 할 말 없는 수준의 불경한 말이다. 당연하지만 이창은 '''세자 저하'''라고 불리는 현 임금의 하나뿐인 혈육으로서, 일개 목사 따위한테 당신이라고 불릴 만한 사람이 아니다.[32] '이씨 위에 조씨'라는 말처럼 정치 균형이 심각하게 무너져 극단적인 군약신강이 되어버린 작중 조선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만, 하나 감안해야 하는 사항이 있는데 대역죄는 조선의 제일 큰 죄였다. 세자라고 한들 무사할 수 없었다. 직위를 생각하여 예를 갖추기는 하지만, 이미 대역죄인이라며 조정의 금위대장까지 온 상황이기에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하다.[33] 읍성 밖 상주 사람들까지 포기하려 한 데다 분위기가 분위기이다보니 나쁜 인물로 보여지지만, 마냥 나쁘다고 보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이창의 말에는 피난민을 수용한 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 백성들이 여러 번의 전란으로 인해 먹을 게 없어서 인육도 먹는 상황인데, 일단 밀고 들어오는 난민들을 죄다 받아들인다면 읍성 안은 난장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 사람은 사람 목숨을 파리만도 못하게 보는 조학주와는 달리 최소한 읍성 안의 사람들만이라도 살려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상주를 책임지는 지휘관으로서 크게 잘못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가 지적한 대로 대규모 피난민들을 대책 없이 읍성 안으로 들이면 의식주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거나 심지어는 그로 인한 유혈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안현에게 세자를 내놓으라는 말 역시, 상주가 위(문경새재), 아래(좀비들)로 봉쇄된 상황에서 오도가도 못 하게 된 상주를 위해 자구책을 마련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훈련대장에 의해 눈 앞에서 자기 아전이 죽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조학주와 맞서기보단 그냥 공식적으로 역모로 지정된 세자를 넘기는 것이 현 상황을 타개할 현실적인 방안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즉, (적어도 시즌 1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주어진 상황 속에서 더 나은 해결방법을 선택하는 현실주의자 캐릭터에 가깝다. 다만, 안현이 지적했듯 성 밖에는 상주 군민들도 있었기 때문에 '읍성 안' 사람들만 지키겠다는 게 상주 목사로서 옳은 선택인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문을 열지 않더라도 읍성 안에서 굶어죽을 테니 상주목 전체를 지켜야 한다는 이창의 말까지 생각해 본다면, 상주 목사의 안목은 단기적이라는 한계가 있다.[34] 악역이 주인 그의 커리어에서 몇 안 되는 선역이다.[35] 주로 국경지대 수비나 반란진압을 담당한 어영청의 수장으로 종2품 관직이다.[36] 어영청의 제조를 겸임했다.[37] 극중에서 왕도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곳이라 언급된다.[38] 좀비에 대한 정보와 싸움 경험이 있던 세자 일행과는 달리 처음이었는데도 "죽이려면 머리를 노려라"는 말 한마디만 듣고 무쌍난무를 벌이는 걸 보면 전투경험도 어마무시한 수준인 듯하다.[39] 칼집을 오른쪽으로 차고, 왼손으로 활시위를 당긴다. 왼손잡이인 듯. 여담으로 배우 박병은도 왼손잡이다. 인터뷰에 따르면 처음에는 오른손으로 쏘는 법을 배우려고 했지만, 국궁장 선생님의 말씀과 캐릭터의 특징을 고려해 왼손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40] "백성은 먹는 것을 하늘로 삼는다." 초한전쟁에서 한고제의 참모였던 역이기가 한 말이다. 역이기는 이 말을 하며 성고 함락으로 위기에 몰린 유방에게 역습을 제시했고, 유방이 이를 받아들여 역습에 성공, 곡창지대였던 성고 형양을 재탈환하고 이를 기반으로 광무에서 우주방어를 하면서 초한전쟁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41] 이염이 대부님이라고 부른다.[42] 실제 들어가는 모습은 안 나오지만 똥통을 내려다보는 걸 보면....[43] 7년 후에도 젊은 편이지만, 내시를 포함해 궁궐 안에 있던 사람들이 대부분 몰살 당했기 때문에 빈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속 승진했어도 이상하진 않다. 또 내시의 신체적인 특징상 새로운 내시를 구하기도 어려웠을 것이기도 하다.[44] 작중 이름은 언급되지 않으며 자막으로 확인 가능하다. 사실 시대 상 때문에 임금의 이름을 부를 일이 없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45] 중전역의 김혜준이 밝히길 김은희 작가가 시즌3를 생각할 때 걱정하고 있는 배역이라고 한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어서라고.[46] 계비가 자신이 가질 수 없다면 누구도 가질 수 없다면서 미리 자신을 보필하는 상궁에게 명을 내려 지하에 가둬놓은 좀비를 풀었다.[47] 실제 역사상에서도 자기 가족사에 대해 궁금해 하던 폭군이 생각나게 한다.[48] 이창, 서비, 영신, 조학주, 중전, 조범일, 무영의 아내, 중전을 보필하던 궁녀들 정도만 알고 있고, 나머지 생존자들 중 이 사실을 확실히 아는 사람은 없다. 수사를 진행하던 민치록의 경우도 확증 없이 심증만 가진 상태다.[49] 이창이 아이를 빼돌리고 다른 아기 시체를 하나 구해다 자신의 아우라고 한 뒤에 왕위에 오르고 무영의 아들은 어머니와 살게 되거나 원유가 왕이 될 수도 있었는데 왜 굳이 그랬는지에 대한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해원 조씨의 잔존 세력 중 이창과 조범팔을 따르지 않는 무리들은 원자가 어딘가 살아있다는 의혹을 제기하거나 이창의 '살부살모살제'를 주장하며 혼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다.[50] 얼마나 무거운지 이창에게 태클을 당하고도 쓰러진 게 아니라, 발이 걸려 넘어진 것처럼 붕 떠서 공중제비 반바퀴를 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