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라
[clearfix]
1. 개요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오르카에 이어서 두 번째로 등장한 여성 군단장이다. 묘사로는 '불꽃처럼 화려한 붉은 머리칼을 늘어뜨린 아름다운 여인이다. 새빨간 입술이 섹시하다.'[7]'''아름다움을 위해 타들어간 영혼'''[6]
2. 설명
아스완 스토리에서는 무녀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춤과 노래에 재능을 갖고 있으며, 뛰어난 능력을 가진 대무녀였다고 묘사된다.
검은 마법사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는''' 군단장이다. 이는 힐라가 데몬 등과 달리 검은 마법사를 배신할 수 없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어서이기도 한데, 바로 검은 마법사가 준 힘으로 자신의 젊음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고통의 미궁 스토리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힐라는 자신이 검은 마법사를 배신하면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뜻을 거스를 마음조차 먹지 않고 충성을 다했다고 한다. 다른 군단장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배신과 실책을 거듭한 것에 비하면, 검은 마법사에게 있어서 구 군단장 시절부터 최후까지 유일하게 큰 사고나 돌발행동 없이 명령을 충실히 수행해 온 부하. 단 윌을 제외한 '''모든 군단장은'''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계획(현 세계의 종말 및 신세계 창조)을 알면 그를 거부하고 검은 마법사를 방해했으리라는 암시가 있으며, 힐라도 예외가 아니다.
어찌 되었건 군단장들 중에서 가장 충실하다 보니, 군단장이 등장할 때마다 항상 얼굴을 비추곤 해서 드러난 행적이 많다. 단 서술적인 면에서 주도적인 캐릭터라기보단 대부분 군단장의 스테레오타입으로써, 옆에서 대화를 던지는 과정을 통해 타 군단장의 차별점과 중요한 캐릭터성을 띄워주는 발판 역할이 강하다는 점이 아쉽다. 예시로 디멘션 인베이드와 제네시스 해방퀘스트에서는 매그너스의 배신자 기믹, 설원의 음유시인에선 반레온의 기사도 정신, 샤레니안의 기사와 테네브리스에서 윌의 사상적인 충성심이 힐라라는 대척되는 존재로 인해 돋보이는 점을 들 수 있다.
'힐라(الحلة)'는 아랍어로 '아름다움'을 뜻하며, 이라크의 도시 이름이기도 하다.
3. NPC 도트
4. 작중 행적
4.1. 과거
[image]
과거 아스완에는 사람과 자연의 기운을 알아보고 정화하는 힘을 가진 자들이 존재했는데 그러한 이들을 '무녀'라고 불렀다. 힐라 역시 무녀였으며, 무녀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웠고 춤과 노래에 재능을 갖고 있었다. 또한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자였다. 사람들은 그녀를 '불꽃처럼 화려한 여인'이라 일컬어 칭송했으며, 무녀들도 대무녀였던 힐라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신뢰했고, 아스완 국왕 이아손도 그녀를 사랑했었다.'''오래 전 옛 왕국에 한 무녀가 있었다.'''
'''그 어떤 무녀보다도 아름다웠고, 그 어떤 무녀보다도 뛰어난 재능을 가졌던 무녀.'''
'''타오르는 불꽃같이 붉은 머리와 화려한 외모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던 여인.'''
'''모든 사람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신뢰하던 여인.'''
'''사막의 찬란한 붉은 보석, 아스완의 대무녀 힐라.'''
[image]
힐라는 스스로도 자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얼마나 강력한지 잘 알고 있었다. 모두가 그녀를 향해 환호했으며, 그녀를 향한 찬사는 끊이지 않았다. 힐라는 언제나 그 모든 것을 당연하게 누렸다. 그러나 사람이란 존재가 다 그렇듯 점점 나이가 들고 힘과 미모도 퇴색되어갔다.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챈 건 그녀 자신이었다. 사람들은 변함없이 힐라를 향해 환호와 신뢰, 애정을 보냈지만, 그녀 자신만은 이전처럼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었다.'''이길 수 없어......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를 이길 수 없어......이 시간을 멈춰야 해......!'''
▶아스완의 대무녀였던 시절, 홀로 자신의 방에서 거울을 보며 계속해서 늘어가는 주름을 보고는 절망에 빠져 중얼거리던 대사.[9]
[image]
시간은 계속해서 흐르고 힐라가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자 검은 마법사가 그녀 앞에 나타났다. 검은 마법사는 힐라에게 영원한 삶과 영원한 아름다움을 너무도 쉽게 주었다. 자신이 진정으로 섬겨야 할 자가 누구인지 깨달은 힐라는 자신의 각오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이 사랑했던 모든 것들(아스완의 사람들, 아스완 왕국 그 자체)을 전부 검은 마법사에게 바쳤다.
[image]
더 이상 힐라를 향한 찬사는 들리지 않았고, 온 세상은 그녀를 원망하고 저주했다. 그러나 힐라는 갈망하던 모든 것을 손에 넣었기에 개의치 않았다.
칭룽의 말에 의하면, 아스완의 왕인 이아손은 사랑에 눈이 멀어 힐라에게 함부로 주어서는 안 되는 '무녀의 구슬'을 하사하고 말았다.
힐라와 같은 아스완의 무녀였던 메디사는 힐라의 이상을 누구보다 먼저 눈치채고 막으려고 했으나, 이아손을 비롯한 아스완의 그 누구도 메디사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모두 유령이 되고 나서야 후회하였다.
4.1.1. 설원의 음유시인
차원의 도서관 Episode 4: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등장. 검은 마법사의 명령에 따라 반 레온의 복수를 돕고 그에게 몬스터 군대를 지원하여 엘나스 전역을 쓸어버리고 에레브를 치려 한다. 용병 류드가 이 사실을 알리려고 드래곤 마스터 프리드의 봉화탑을 작동하려 하자, 반 레온과 군대를 이끌고 봉화탑의 관문으로 쳐들어온다. 전투로 죽은 병사를 되살려내어 관문의 약점을 알아내서 류드와 병사들을 협곡의 다리까지 밀어붙인다. 다리를 무너뜨리는 계획은 예측했지만 류드가 눈사태까지 일으킬 것은 예상치 못했고, 이에 병력을 물리려고 하나 반 레온은 계속 진격하라고 명령을 내린다. 이에 검은 마법사가 준 군대를 몰살시키려는 거냐며 반발했다.
4.2. 현재
4.2.1. 가짜 여제 사건
팬텀의 튜토리얼, 가짜 여제 사건의 주모자로 등장한다.
[image]
어딘가에서 에레브의 여제가 어린 데다 몸까지 약하다는 정보를 얻어 본인의 마력으로 가짜 스카이아를 만든 뒤 여제의 후손인 것 처럼 보이게끔 머리를 연갈색으로 물들이고 푸른색의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변장을 해 메이플 월드 곳곳을 다니며 자신이 아리아의 후손이기에 에레브의 황제가 될 자격은 자신에게 있다며 소문을 퍼뜨린다. 이윽고 이 소문이 에레브에까지 충분히 닿았을 무렵 의도적으로 신수가 에레브를 떠난 날을 골라[10] 살아있는 인간으로 위장시킨 언데드 병사들을 이끌고 에레브에 직접 나타나, 아리아 여제가 죽은 이후로 그녀의 유품이자 에레브의 보물인 스카이아는 그 후손들에게 전해져 왔으며 따라서 스카이아를 가진 힐라 자신이야말로 아리아의 후손이기에 황위에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게다가 스카이아에 대한 자세한 기록이 없다는 것과 시그너스의 몸이 약하다는 것을 교묘히 이용해, 스카이아가 황제를 보호하고 그 능력을 강화시키는 기능이 있다는 거짓말을 덧붙이며 스카이아를 물려 받지 못한 현재의 시그너스 여제는 황제의 혈통이 아니며 시그너스의 몸이 약한 이유는 진정한 황제의 혈통이 아니기에 신수의 힘에 눌려 있기 때문이라 하며 자신의 주장에 정당성을 더한다. 연합 측에서는 이렇다 할 증거도 없고, 무엇보다 과거의 기록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서 쉽사리 나서지도 못하는 데다 헬레나나 메르세데스 등의 과거의 인물들도 스카이아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해서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시그너스를 계속해서 압박하던 힐라의 의도대로 그 스카이아가 가짜임을 모르는 기사단장들마저 차례로 논파당하고, 그녀는 시그너스를 압박한 끝에 자신이 만들어 낸 가짜 스카이아를 쥐어 보게 하면서, 앞서 서술한 스카이아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점을 또 이용하여 진정한 황제의 혈통이 스카이아를 손에 쥐면 스카이아에서 빛이 난다는 거짓말을 덧붙인다.
[image]
당연히 그 스카이아는 힐라가 만들어낸 가짜였기에, 그녀의 각본대로 스카이아는 시그너스의 손에서는 빛을 내지 않고 그녀의 손에서만 빛을 내었으며, 결국 그녀는 정서적으로 연약해진 시그너스를 서서히 몰아 가며 자신의 계획대로 여제가 되기 직전까지 가게 되었다.
[image]
[image]
[image]
그러나...
라는 '''시그너스 여제가 진짜 여제라는 세 가지 증거'''를 말하며 갑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낸 괴도 팬텀에 의해 에레브의 황녀를 사칭해 가며 여제 폐위를 조장하려 한 혐의가 들통나고 만다.
[image]
결국 힐라는 군단장의 본모습을 드러내며, 이번만은 물러서 주겠지만, 이것으로 끝이 아니며, 메이플 월드는 그 분의 손에(넘어가게 될 것이다) 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4.2.2. 디멘션 인베이드
에레브에서 가짜 스카이아와 자신의 변장한 모습[13][14] 을 이용해서 아리아의 후손 행세를 하다가 팬텀에 의해 들통난 뒤 아스완으로 도주해서 모습을 감춘 이후, 그렇게 한동안 아스완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을 제외하면 아무런 활동도 없이 숨을 죽이고 있다가,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군대를 이끌고 판테온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겔리메르가 만든 크림슨 디멘션 게이트를 통해 그와 함께 그란디스로 넘어왔다. 힐라는 매그너스를 더러 '위대한 그분'을 배신한 멍청이라고 칭하며 그란디스를 점령해 두 개의 세계를 점령하겠다는 의지를 내포하고 온 것이라고 한다.[15]
스토리 진행상 '힐라의 분노'에서는 격돌 이전, '힐라 vs 매그너스'에서는 힐라 쪽이 밀리고, '매그너스의 반격'에서는 패배해 퇴각한 모양.
4.2.3. 아스완 해방전 스토리
[image]
군단장 힐라의 메인 스토리 퀘스트. 매그너스와의 싸움이 끝나고 여러 모험가와 메이플 연합은 고대도시 아스완을 해방하기 위한 아스완 해방전을 펼친다. 무녀 메디사, 재상 칭룽 등 유령이 된 아스완 사람들의 여러 도움을 받아 연합은 힐라를 쓰러트리며, 마침내 아스완은 해방된다.
4.2.4. 제로 스토리
4.2.4.1. 신의 아이 애니메이션
[image]
다른 군단장들과 함께 봉인된 륀느를 지켜보는 모습으로 등장. 여신이 현재 어떤 꿈을 꾸고 있을 지 궁금하다는 감상을 남기며 웃는다.
4.2.4.2. 본편
제로 스토리 최종장에서 제로가 거울세계 밖으로 빠져나왔을 때 다른 군단장들과 제로를 회유하기 위해 판테온 상공에 나타났다. 아카이럼과 함께 현재 메이플 월드를 비롯한 전체적인 스토리의 진행을 설명한다. 제로에게 두 세계의 시간의 초월자가 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건네고, 이에 제로가 생각할 시간을 가진다고 하자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수작으로 간파한다. 제로는 윌을 죽인 우리에게 복수하지 않을 거냐고 질문하는데, 이에 약하면 죽는 것이 당연하다는 말과 함께 윌이 정말 죽었다고 생각하냐며 반문한다. 이후 윌의 생사를 직접 확인하라며 안내자에게 제로를 인도한다.
4.2.5. 의문의 집시
집시로 위장한 힐라는 노래를 통해 '군단장 힐라가 남긴 젊음의 비약이 아스완 어딘가에 있다'는 소문을 퍼트려 사람들을 끌어모은다. 소문을 듣고 자신을 찾아온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떠돌이 집시라고 소개한 뒤, 현재 아리안트에는 젊음의 비약에 관한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관심이 있으면 아스완으로 가 보라고 말한다. 힐라의 군대도 모두 깊은 지하로 숨어 버렸으니 먼저 찾는 자가 임자라는 것이다. 더불어 아레다 왕비가 비약을 구하기 위해 은밀히 사람을 풀었다는 소문까지 알려 준다. 그녀의 말을 듣고 아스완으로 향한 플레이어는 메디사와 칭룽의 부탁에 따라 조사를 진행하며 아레다에게 고용된 도굴꾼들을 격퇴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던 젊음의 비약을 손에 넣는다. 비약엔 고대 아스완어가 쓰여 있었다.오~ 아스완, 옛 왕국의 추억이여~
어리석은 왕도~, 아름다운 미녀도, 죽은 병사도 사라져~♪
이제는 '''영원한 젊음'''만이 남아 쓸쓸히 주인을 기다리네~ ♬
플레이어는 메디사에게 비약의 감정을 부탁한다. 메디사는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힐라가 그녀 자신의 힘을 담아 만들었음이 틀림없다고 한다. 한편 약병에 쓰인 고대 아스완어는,
'세상의 많은 미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까워 내가 가진 영생의 힘을 담았노라. 부디 아름다운 자가 사용하기를.'
...라는 뜻이었다고 한다. 분석을 계속한 메디사는 '젊음의 효과가 있다는 말은 거짓이었다'면서 비약에는 사람의 마음 저변에 숨은 집착과 광기를 끌어내는 힘만이 가득하다고 말한다. 힐라의 음모가 무엇이었는지 조사해봐야겠다는 말과 함께 (시그너스)기사단에게 비약의 정체에 대해 알려줄 것을 부탁하며 대화를 마무리하고, 플레이어의 보고를 전달받은 정보기사 가르딘이 통로에 경계병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하고 조심하겠다 말하며 사건이 일단락된다.
그렇게 플레이어의 활약으로 사태가 해결되는 듯 했지만...
이틀 후, 아리안트 궁전을 직접 방문한 힐라로 인해 끝내 아레다 왕비에게 비약이 전해지고 만다. 아레다는 자신의 병사들을 '떠돌이 집시만도 못하다'며 질책하고, 이미 비약을 마신 듯 '젊음의 힘이 느껴진다'며 웃는다. 그리고는 집시로 위장한 힐라에게 평생 먹고 살 수 있을 포상을 내려주겠다며 그만 가 보라고 한다. 비약을 바친 힐라는 왕궁을 빠져나가면서 정체를 드러내고, '아리안트부터 다시 시작이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불길하게 웃으며 사라진다.
이후, 고통의 미궁 스토리에서 아리안트가 잠시 등장한다. 한창 미궁을 헤매던 중 알 수 없는 무언가에 의해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간 플레이어는 갑자기 아리안트의 모습을 보게 된다. 아리안트 주민인 사가티와 아흐마드는 '아레다가 젊음의 비약을 마신 뒤 무엇에 씌기라도 한 것처럼 탐욕을 부린다'며, 도망가는 사람들이 늘고 살기가 팍팍해지기만 하니 자신들도 떠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대화를 나눈다. 그런데, 가난을 견디다 못해 도망간 줄 알았던 사람들이 사실은 도망간 게 아니라, 아레다가 그 사람들을 왕궁 어딘가에 가두고 생명력을 강탈하고 있다는 불길한 소문이 있다고 한다. 아레다가 젊음의 비약을 마신 뒤, 타인의 생명력으로 자신의 젊음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뒤, 아리안트 왕궁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아레다는 불길한 검은 기운에 휩싸인 채 홀린 듯이 '생명을... 모아야...' 등의 말을 중얼거린다. 플레이어는 생명이라는 말에 그것이 에르다를 암시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하며, 이후 '의문의 목소리'(미궁에서 꾸준히 플레이어를 현혹하는 정체불명의 음성)가 남긴 '모든 것은 이제... 그분을 향해...'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마지막으로, 다시 미궁으로 돌아온다.
한편, 미궁에서 등장하는 이 아리안트의 모습은, 힐라가 플레이어에게 절망감을 심어 주려 일부러 보여 주는 거짓 환상인지, 아니면 실제로 아레다가 비약을 얻은 뒤 아리안트에서 벌어지는 참상을 실제로 보여 준 것인지 모호하다. '젊음의 비약을 얻은 뒤 타락한 아레다와 그로 인해 망가져 가는 아리안트의 모습'이 상세하게 묘사됐다는 점에서 실제 상황일 가능성도 있지만, 의문의 집시 퀘스트(레벨120) 이후 고통의 미궁(레벨250)까지 후속 퀘스트가 전무하고 연합이 테네브리스 원정에 나서기까지의 그 긴 시간 동안 아리안트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었기에 가짜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힐라는 미궁을 헤매는 플레이어에게 파괴된 헤네시스와 절망하는 헬레나, 사령 병사들에게 공격당하는 지그문트와 시그너스의 모습 등을 보여주지만, 후반부엔 모두 플레이어를 절망케 하기 위해 만들어 낸 환상임이 밝혀진다. 미궁에서의 아리안트는 '의문의 집시'라는 선행 에피소드가 있었기에 무척 그럴싸한 개연성을 가지지만, '미궁'이라는 특수한 장소에서 묘사된 모습이기에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가려내기 어려운 것이다.
4.2.6.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Act1 마지막에 아카이럼과 함께 겔리메르와 면담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겔리메르가 나간 뒤, 그를 뒷담하며 신나게 까는 아카이럼과 달리 블랙헤븐이 조그만 비행정이냐며 의아해한다. 왜 그러냐면서 궁금해하는 아카이럼에게 저 미친 과학자가 만든 블랙헤븐의 실체는 단순히 조그만한 비공정이 아니라고 답하며 겔리메르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4.2.7.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Final Act 마지막에 등장하며 뱀의 모습으로 간신히 살아 돌아온 아카이럼에게 아직 죽지 않았냐고 묻는다. 데미안에게 당해서 분해하는 아카이럼에게 당신이 없어도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동시에 그의 꿍꿍이는 이미 그 분께서 알고 계셨다며 그런 상태로 전락한건 그동안 시기심에 눈이 멀었던 벌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라며 디스한다. 그런 뒤 시간의 초월자는 불완전한 상태이며 생명의 초월자도 세계로 흩어졌으니 다음 명령을 내려달라고 검은 마법사에게 부탁한다.'''위대하신 분이시여, 이제 당신이 원하시던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의 초월자는 불완전하게 쪼개졌고, 생명의 초월자는 세상에 흩뿌려졌습니다. 이제, 다음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4.2.8. 테네브리스
4.2.8.1. The Black 애니메이션
[image]
진 힐라의 모습으로 데미안, 스우의 사령을 대동한 채 검은 마법사와 면담하는 모습으로 등장. 결국 어리석은 자들이 이곳까지 왔다면서 검은 마법사에게 연합원들이 진군해 오고 있는 사실을 알리고 예언의 날이 다가왔다고 말한다.
4.2.8.2. 고통의 미궁
[image]
아케인 리버의 끝자락인 테네브리스의 고통의 미궁에서 검은 마법사의 힘으로 각성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테네브리스 보스로서의 관련 내용은 진 힐라 문서를 참조할 것.
일부 직업군에 한해 고유 스크립트가 있다. 플레이어가 데몬일 경우, 데미안의 사령을 보여주며 도발한다. 데몬의 삭제된 퀘스트에서 등장했던 오르카가 데몬에게 다시 군단장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등, 배신자인 데몬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줬던 것과는 대조적.
4.2.8.3. 미궁 중심부
[image]
고통의 미궁 중심부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가짜 여제 사건과 의문의 집시 사건 때처럼 위장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나무줄기에 묶여서 기절한 것처럼 꾸민 뒤 미궁 내부에서 방황하던 플레이어를 목소리로 유인해서 자신을 구출하도록 한다.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시그너스 기사단 나이트워커 부대 소속의 아잘린이라고 소개하고 다른 연합원들을 보지 못했냐는 그의 질문에 자신은 계속 기절해 있었고 정신을 차려보니 눈앞에 플레이어가 있었다면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답한다. 직후 플레이어의 활약에 관한 소문을 들었다면서 안타깝게도 플레이어가 지금껏 해온 일들이 모두 좋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의아해하는 플레이어에게 그가 힐라를 포함한 여러 군단장들을 물리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덕분에 메이플 월드에서 아주 사라진 군단장도 있지만 저지에서 그친 군단장들도 있다고 지적한다. 이어 그가 한 일은 잠깐 문제를 해결한 미봉책이었을 뿐이라면서 근본적으로 해결된 건 없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이후 플레이어에게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문제가 없을 리가 없지 않냐는 물음을 던지고 말문을 잃은 그에게 모두는 자신들의 행복 만을 바란다면서, 모두가 행복해도 자신이 불행하다면 그것만큼 지옥인 것은 없을 것이지만, 사람들의 소망은 이러한 절망 속에서도 이루어지니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 후 같이 연합 병사들의 행방을 탐색하자면서 동행하는데, 플레이어가 실수를 벌이면 독설을 날리거나 은연중에 비꼬면서 질책하는 한편 사라진 연합 병사들이 언데드화되는 광경을 보여주는 등 정신적인 압박을 가하며 미궁을 헤매이도록 만든다.
계속되는 끔찍한 광경에 플레이어는 병사들의 죽음이 자신의 판단 오류와 뒤늦은 대응 탓이라 여기며 자책하고 정신이 붕괴되기 시작한다. 지쳐있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주위 경계를 설테니 잠시 쉬라고 제안하고 플레이어는 부탁드린다면서 깜박 잠이 든다.
[image]
이후 언데드로 변한 병사들에게 포위되는 악몽을 꾼 플레이어가 심란해하자 그 틈을 노려 주술을 걸고 영혼 수거용 제단[16] 으로 유도하여 영혼을 빼앗기 직전까지 가지만 에스페라에서 등장했던 가면을 쓴 자에게 방해를 받고 실패한다. 그러자 분통을 터트리며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그를 비난한다. 아직도 아잘린의 정체가 자신이었음을 파악하지 못한 플레이어를 비웃고 그의 운명의 끝은 더욱 깊은 늪에 빠진 채 영원을 헤매는 것이라면서 무의미한 저항은 그만두고 순순히 운명을 따르라고 충고한다. 이어 가면을 쓴 자에게 적당히 설치라고 경고하고 플레이어에게 다음에 다시 만나자는 말을 남긴 후 사라진다.
그 후 수색 도중 어딘가로 빨려 들어간 플레이어는 그곳에서 파괴된 헤네시스의 광경과 고통의 미궁에서 언데드로 변한 병사들에게 포위되어 위기에 빠진 지그문트와 시그너스 일행의 모습을 목격한다. 절망적인 광경에 지쳐 깜박 잠이 든 플레이어는 힐라의 과거에 대한 꿈을 꾸는데, 과거 타오르는 불꽃같이 붉은 머리와 화려한 외모를 지닌 강력한 대무녀로 사람들에게 칭송받았던 힐라는 점차 늙어가는 것을 두려워하던 중 검은 마법사와 만남을 가지고 그에게서 영원한 젊음을 손에 넣었다고 한다. 힐라는 충성의 의미로 아스완을 검은 마법사에게 바치고 세간에서 마녀라고 불리며 비난을 받게 되지만 자신이 갈망하던 것들을 손에 넣었기에 개의치 않았다고 하며 자신의 젊음을 유지해주는 검은 마법사를 배신하면 어떤 결말을 맞게 될 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거스를 마음조차 먹지 않고 충성을 다했다고 한다.
4.2.8.4. 미궁 최심부
[image]
잠이 든 플레이어를 미궁의 최심부로 전송하고 절망적인 상황에 절규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으로 재등장. 아주 작은 틈이라도 있다면 언젠가는 모두 뒤틀리게 된다며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으니 모든 것은 검은 마법사의 뜻대로 흘러간다면서 폭소한다.
이후 의문의 빛을 통해 플레이어를 인도하고, 플레이어는 수색 도중 미궁의 핵을 발견하고 격파하지만 곧 중심부 때처럼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게 된다. 플레이어는 그곳에서 아리안트의 현 상황을 목격하는데, 의문의 집시 사건 때 힐라가 바친 비약을 마신 아레다 왕비가 보다 더 탐욕스러워져서 민심이 흉흉해져 있었고 힐라는 아레다 왕비를 조종하여 사람들을 왕궁으로 납치해 생명력을 빼앗고 있었다.
아리안트 역시 힐라에게 놀아난 사실에 경악하다가 두통을 느끼고 쓰러진 플레이어에게 몬스터들의 공격을 받아 혼돈에 빠진 메이플월드의 모습을 보여주며 절망에 빠뜨린다. 검은 마법사의 뜻을 거스르는 자 앞엔 허망한 죽음 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라며 플레이어가 어떤 선택을 할 지 궁금해한 후 메이플월드의 주민들은 이미 늦었다고 덧붙이면서 플레이어를 조롱한다.
결국 끝없는 절망에 지친 플레이어가 모든 것을 포기하려고 할 때, 그의 영혼을 빼앗으려는 모습으로 재등장. 플레이어의 무기력한 모습을 조롱하는 한편 이제 완전히 준비가 된 것 같다면서 꽤 오래 버텼다고 칭찬한다. 다른 이들보다 훨씬 더 자신을 즐겁게 해 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플레이어의 영혼은 다른 것들과 어떻게 다른지 봐주겠다면서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고 간단히 제압한다. 플레이어가 다른 시시한 이들과 달리 끝까지 자신을 즐겁게 해준다며 기뻐하고 좀 더 재밌게 놀아보자면서 스우의 사령을 소환해서 공격하지만 가면을 쓴 자의 난입으로 실패한다.
가면을 쓴 자는 스우의 공격을 막다가 가면이 박살나서 정체를 들키는데, 바로 구 군단장이었던 오르카였다. 가면을 쓴 자의 정체가 오르카인 사실을 파악한 힐라는 검은 마법사의 은혜를 입고도 배신한 뻔뻔한 꼬마 아니냐면서 디스한다. 자신이 왜 그녀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나 했는데 구와르의 힘 덕분이었냐면서 별 움직임이 없어서 그냥 뒀는데 뒤에서 이런 재밌는 일을 벌이고 있었던 것이냐고 말한다.
스우가 자신의 손에 놀아난 사실에 분노하는 오르카에게 너 따위한테 볼 일 없고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쥐죽은 듯 조용히 구석에 처박혀 있으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오르카가 물러서지 않고 스우를 어떻게 한 것이냐고 추궁하자 그렇게 궁금하냐면서 한숨을 쉰 후 그가 자신의 꼭두각시가 된 사실을 알려주고 이에 분노하는 오르카에게 소중한 건 잘 지켜야 했던 것 아니냐면서 조롱한다. 이어 이제 볼 일은 없다면서 꺼지라고 말하고 한때의 정으로 기회를 준 것인데 또 방해하려고 한다면 직접 죽여주겠다고 경고한다.
하수인들을 소환해서 플레이어의 영혼을 재차 회수하려고 하고 이제 자신은 검은 마법사의 세계에서 선택받은 자로 영원불멸의 삶을 누린다면서 기뻐하지만 플레이어가 염원과 오르카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려서 실패한다. 절망에서 벗어난 플레이어의 모습에 놀란 모습을 보이고 공격하지만 오르카의 방어로 저지된다. 플레이어가 자신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고 더이상 자신에게 사악한 술수는 통하지 않는다고 선언하자 한방 먹은 듯 잠시 인상을 찡그리지만 곧 이제와서 살짝 정신을 차렸다고 플레이어 따위가 검은 마법사의 뜻을 꺾을 순 없다고 말한다. 이어 얌전히 자신을 따라와줬으면 좋았겠지만 그렇게 죽고 싶다면 할 수 없다면서 데미안과 스우의 사령을 대동한 채 플레이어와 전투를 벌이지만 패배한다.
[image]
패배하면서 검은 마법사가 준 힘이 사라졌는지 급속도로 노화가 진행되어 할머니가 된다.[17] 노화된 자신의 모습에 경악한 힐라는 오르카에게서 추하다는 말을 듣자 실성한 듯 웃으며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안타까운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보지 말라며 절규한다. 이어 자신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런 꼴로 살 수 없다면서 절망에 빠진 채 얼굴을 가리고 어디론가 사라진다.'''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내... 내 시간이 흘러가고 있어! 내 젊음이... 내 아름다움이!!!! (오르카: ...추하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내 모습이라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니야!!!!! 나... 나는 영속의 삶을 약속받은 몸이야! 그런 내가 저런 것들한테 진다고...? 이건 아니야! 어째서...? 이런 결말이 아니었을 텐데...? (플레이어를 향해) 날... 날 보지 마... 내가...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비참해진 모습이 되어버렸다고...? ...... 이런 꼴로... 살 수 없어......'''
"힐라. 끝없던 욕망의 '''말로'''가 이건가. 추하군." - 플레이어
4.2.8.5. 리멘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이상을 깨닫는다면 가장 먼저 배신할 자들 중 한명이었다고 잠시 언급된다. 검은 마법사가 삭제한 미래에서는 진상을 안 후 윌을 제외한 다른 군단장들처럼 검은 마법사의 이상을 거부하고 생존을 선택했다고 하며 그의 계획을 방해했다고 한다. 결국 이러한 미래들을 가지치기한 검은 마법사에게 이용당하다가 버려졌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4.3.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
[image]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 매그너스 스크립트에서 매그너스와 대치하는 힐라가 나온다.
검은 마법사 부활 전의 어느 날. 힐라는 신상에 무리가 없는데도 군단장 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매그너스의 배신을 의심하고 그를 찾아가 검은 마법사를 배신할 셈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매그너스는 애초에 검은 마법사에 대한 충성심 따윈 없었으며,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의 뜻이 다르기 때문에 검은 마법사의 밑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힐라는 매그너스를 확실한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한다. 승부의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4.4. 검은 마법사 소멸 이후
윌과 루시드와는 달리 Borderless에서도 그녀의 행적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확실한 죽음에 대한 언급이 없고, 스토리상 젊음과 아름다움만 주면 뭐든 하는 놈이므로 '''사신'''이라는 추가된 컨셉을 볼때 제른 다르모어와 엮여 그란디스 스토리에서 추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4.5. 프렌즈스토리
매그너스, 신수교 연애조작단 멤버들과 함께 Chapter 3의 주역. 챕터 2에 프란시스의 상태를 살피라고 전화하면서 첫 등장한다. 그런데 어디가 아파서 왔느냐에 상관없이 무조건 빨간약만 처방한다. 마음이 아파도, 눈병이라도 빨간 약이다(...). 엘윈에 말에 의하면 하루종일 하는 일이라곤 화장, 커피 마시기 뿐이라고.[19] 그래도 제대로 역할을 하면 어디가 다쳤다는 건 알아챈다. 그리고 연락처 상태 메세지엔 'at 클럽 펜타곤[20] 이라고 써놨다. 매그너스와는 사이가 안 좋아서, 학교 밖에서도 주차 공간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서로를 차로 받으려 했다고. 하지만 챕터 3에서 학생들의 농간으로 매그너스와 플래그가 생겼다.
Chapter 3를 2회차에 플레이하면 숨겨진 이야기가 나오는데, 거기서 머리를 풀고 영화티켓이 두 장이라며 같이 보러 가자고 매그너스에게 제안하고는 같이 보러 간다.[21]
프렌즈월드에선 30대 노처녀로 나온다. 사실 플레이어가 20대 초반 아니냐고 추켜세워주면 "호호호 20대는 무슨, 낼모레 서른이야. '''자, 여기 소화제.'''[22] " 라고 대답하는데, 이에 플레이어는 속으로 '''"서른 넘은 거 다 알고 있는데 어디서 그런 거짓말을..."''' 이라고 생각한다.
나름 한 미모 하는지, 그녀의 머그컵을 훔쳐가려다 걸린 남학생도 있으며, 챕터 5에서 하사모의 공약이 '힐라쌤 보러 양호실 간 주제에 이제 와서 참견하지 말 것'이다.
챕터 6에서의 학교 축제 심사위원으로서의 모습을 보면 음악에 조예가 상당히 깊은 듯하다.[23] 매그너스와 아카이럼이 두 팀에 모두 10점을 주는 동안 힐라는 공연을 구체적으로 평가했으며, 그녀가 준 점수의 1점 차이로 승자와 패자가 결정되었다.
4.6. 숙적(宿敵)
데몬슬레이어와 대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5. 강함
명색이 군단장인 만큼 당연히 약하지는 않겠지만, 가짜 여제 사건 당시 정체가 들통나자 순순히 물러가는 모습을 보이는 등 대체로 상대방과 직접 맞붙는 상황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24] 타락하기 전 뛰어난 검술로 명성을 떨쳤다던 반 레온, 마족 최강의 전사라 불리며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로까지 불리던 데몬, 그리고 그런 데몬과 아무렇지 않게 한판 붙어보려했던 아카이럼 등 다른 군단장들과는 달리 '강함'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는데,[25] 이는 힐라가 적과 직접 치고박는 무투파[26] 가 아니라 전략으로 상대에게 맞서는 두뇌파[27] 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앞에서 직접 치고박기 보단 뒤에서 간계와 속임수 위주로 적들을 이간질 시키며 상대하는 모습이 주로 보이는 편이다.
다만 이것도 이제는 옛말로 고통의 미궁 시점에서는 검은 마법사에게 새로운 힘을 받아서 더욱 막강해진다. 당장봐도 메이플 월드 최고의 과학자에 의해 개조된 스우와 현 군단장 중에서 제일 강력했던 데미안을 살아생전만큼 강하진 않아도 사령으로 살려내서 써먹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그럼에도 그 비상한 머리는 어디 안가서 힘만 믿고 싸우기 보다는 여전히 계획적으로 움직이려는 모습을 보여 역대급으로 위험한 난적이 되었다.[28] 특히 심리전에 매우 강해서 지금까지 여럿 군단장들을 격퇴했던 '''그''' 대적자를 역대 보스들 중 가장 처절하게 궁지에 몰아넣었으며,[29] 이 또한 거의 성공할 뻔했다.
6. 능력
고대도시 아스완의 모든 백성들의 육체와 혼을 빼앗아 자신의 군단으로 부리며, 고통의 미궁에서는 사망한 군단장 스우와 데미안의 사령을 불러내 대적자를 상대하기도 한다.
남을 속이거나 이용하는 것을 즐기며 작중에서도 이아손의 연정을 이용하여 아스완을 팔아넘긴 것과 가짜 스카이아를 만들어 아리아 직계 황녀를 사칭하고 다닌 것, 의문의 집시로 변장하여 헛소문을 퍼뜨린 것, 스스로를 유일하게 살아있는 동료라 믿게 만들어 심적으로 의존하게 만든 뒤 가짜 메이플 월드와 언데드화한 것으로 보이는 상태의 가짜 연합원을 보여주며 희망이 없다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비롯해 물리적인 폭력을 행사하기보다는 주로 간계로 사람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농락한다. 오르카나 데몬 앞에서는 스우와 데미안의 사령을 보여주며 반응을 즐기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아스완 해방전 컨텐츠가 폐지되기 전 존재했던 '사악한 주술로 적과 아군을 구별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서술 등, 사람의 마음을 능히 다룰 수 있다.
7. 어록
'''이길 수 없어......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를 이길 수 없어......이 시간을 멈춰야 해......!'''
'''아스완? 내 영원한 젊음을 위한 제물이었지. '''
'''위대한 분이시여, 때가 되었습니다.'''
'''기분이 어떠냐고? 글쎄, 위대하신 그분께서 기뻐하신다면 나에게도 좋은 일 아닐까? 그분께서는 나의 시간을 가장 아름답던 그 순간에 멈춰주셨어. 그분과 함께하는 이 순간순간이 아름다워. 그분의 강력한 힘이 아름다워. 나에게 영원의 아름다움이 있는데,이 세계 따위 대체 무슨 상관이지? 지금 나의 할 일은 그분 곁에서 충성을 다하는 것, 그저 그것뿐이야.'''[30]
''' 수백 년 전의 사람도 아니고,[31]
아니 수백 년 전의 사람이라 하더라도 스카이아를 본 사람은 거의 없는데...[32] 솔직히 가능성이 적은 이야기이지 않나요?[33] '''
'''기껏 여기까지 왔는데![34]
(자신을 향해 포위한 이들을 보며) 하아.. 좋아, 이번만은 물러서주지.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야, 메이플 월드는 곧 그 분의 손에......!'''
'''왜 다들 멍청한 선택을 하는 걸까? 위대하신 그 분을 알면 그 결과도 알 수 있을 텐데. 그 하찮은 속내를 그분이 모르고 계셨을 거라는 착각을 하는 시점에서 틀려먹은 거지.'''
''' 오~ 아스완, 옛 왕국의 추억이여~'''
'''어리석은 왕도~, 아름다운 미녀도, 죽은 병사도 사라져~♪'''
'''이제는 영원한 젊음만이 남아 쓸쓸히 주인을 기다리네~ ♬'''
'''위대하신 분이시여, 이제 당신이 원하시던 결과가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의 초월자는 불완전하게 쪼개졌고, 생명의 초월자는 세상에 흩뿌려졌습니다. 이제, 다음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어떻게 여기에 왔냐구? 그야 당연한 거 아니야? 내가 위대하신 그 분의 곁에 없으면 어디에 있겠어?'''
'''하하하하하하하하, 네 의욕을 살짝 꺾었다고 해서 그 잘난 지능수준까지 떨어뜨린 건 아니야, 대적자.'''
'''인간들이란 참 어리석지. 얻을 수 없는 것을 언제나 갈망해. 하지만 그걸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아. 그저 누군가 찾아오기만을 바라고... 누군가 그들을 구원해줄 거라 생각하지.'''[35]
'''더욱 깊은 늪에 빠진 채 영원을 헤매는 것, 그게 바로 네 운명의 끝이야, 대적자.'''
'''이제 난 위대하신 그분의 세계에서 선택받은 자로 영원불멸의 삶을 누린다!'''
'''말도 안 돼! 어떻게 이런!!! 내... 내 시간이 흘러가고 있어! 내 젊음이... 내 아름다움이!!!! (오르카: ...추하네.) ......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게... 내 모습이라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니야!!!!! 나... 나는 영속의 삶을 약속받은 몸이야! 그런 내가 저런 것들한테 진다고...? 이건 아니야! 어째서...? 이런 결말이 아니었을 텐데...? (플레이어를 향해) 날... 날 보지 마... 내가...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렇게 비참해진 모습이 되어버렸다고...? ...... 이런 꼴로... 살 수 없어......'''
'''결국 어리석은 자들이 여기까지 왔군요. 예언의 날이 다가왔습니다. 위대한 분이시여.'''
8. 힐라의 군단
- 아스완 병력
- 스켈레톤 밀리샤
- 스켈레톤 스피어나이트
- 블러드투스
- 아이언하티드
- 아울 타워
- 가디언 타워
- 디스트로이어
- 엘리트 스켈레톤 밀리샤
- 엘리트 스켈레톤 스피어나이트
- 엘리트 블러드투스
- 인퍼널 스켈레톤 밀리샤
- 인퍼널 스켈레톤 스피어나이트
- 인퍼널 블러드투스
- 제네시스 알타
- 인퍼널 디스트로이어
- 정예 스켈레톤 나이트
- 정예 스켈레톤 스피어나이트
- 아스완의 유령[37]
- 데들리 알타
- 거대 목마
- 가고일
- 가고일 나이트
- 오벨리스크 쉴드
- 다크소울
- 자이언트 다크소울
- 고통의 미궁의 몬스터
- 뒤엉킨 파편
- 복종하는 파편
- 어둠의 실패작
- 어둠의 피조물
- 침묵의 기사
- 침묵의 정찰자
- 침묵의 방랑자
- 절망의 날개
- 절망의 칼날
- 침묵의 감시자
- 침묵의 암살자
- 절망에 빠진 자
- 절망에 매인 자
- 날아드는 공포
- 날아드는 절망
- 날아드는 고통
- 리버스 스켈레톤 나이트
- 고통의 감시자
- 미궁의 골렘
- 리버스 다크소울
- 욕망의 헌신
- 미궁의 핵
9. 보스 몬스터: 힐라
9.1. 다크 소울
힐라의 양 옆에서 스킬 서포트를 해주는 어둠의 정령들은 '다크 소울'로, 모드 상관없이 힐라를 처치할 시 희귀한 확률로 펫으로 부릴 수 있다. 노멀 모드보다 하드 모드에서 더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디멘션 인베이드에서 보스 몬스터로도 나온다. 피통도 꽤 많은 편에다가 물리 공격을 포함한 모든 속성 반감이 있어서 잡기 힘들다. 거기다가 대미지가 매우 강해서[39] 피통이 적은 직업은 한 방에 끔살당하는 일이 흔하다. 공반 패턴도 있고 피회복도 있어서(분당 1억) 잡고 나오는 파티는 그다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디멘션 보스의 경우는 스공 60만만 넘겨도 물스공이라도 원공반에 회복이 뜨기 전에 잡을 수 있다. 방어력은 60% 정도로 힐라와 비슷한 수준.
참고로 제로의 거울 세계 크리티아스 던전에서도 최종보스로 등장한다. 크리티아스 던전을 원킬로 돌 스펙이면 충분히 잡는다.
10. 보스 몬스터: 진 힐라
11. 소울: 힐라
11.1. 소울 컬렉터
소울 컬렉터 히든 일러스트는 주사를 들고 몬스터들을 치료하는 간호사의 모습이다.'''아스완? 내 영원한 젊음을 위한 제물이었지. ''' - NORMAL
'''빨간약 발라줄까? ''' - HIDDEN-
12. 소울: 진 힐라
12.1. 소울 컬렉터
히든 일러는 '''벽을 검은 마법사 포스터로 도배해놓고, 본인은 검은 마법사의 로브를 걸친 채''' 언제나 옆에 있을 거라고 말하며 셀카를 찍는 모습이다.'''더욱 깊은 늪에 빠진 채 영원을 헤매는 것, 그게 바로 네 운명의 끝이야. ''' - NORMAL
'''꺄아~♥ 언제나 옆에 있을 거야! ''' - HIDDEN
13. 기타
- S/S 로얄 헤어 쿠폰으로 바꿀 수 있는 '힐라 헤어'가 나왔다. 다만 원본 힐라와는 다르게 좀 난잡한 헤어 스타일에 "으아니 나의 힐라 머리는 이렇지 않아!" 하는 의견도 많은 듯.[40] 2018년 11월부터는 일반 초이스 헤어 쿠폰으로 힐라 헤어를 뽑을 수 있다.
- '힐라의 겟잇뷰티'라는 의자 아이템이 있다. 거울을 앞에 두고 메이크업을 하는 힐라와 함께 마주앉을 수 있다.
- 로얄 스타일로 풀린 힐라의 스태프 이름은 '페르마타'이며, '음악의 마침'을 뜻하는 악보 기호인 페르마타Fermata에서 비롯되었다. 생명의 마침표를 찍는다고 설명되어 있다.
- 2016년 2월, OX퀴즈 이벤트에서 힐라에 관한 문제가 등장했다. 다만, 정답을 해설하는 문구에서 "'아직까지는 군단장이라고 한다"라고 서술되어 있어 묘한 여운을 남겼다.
- 검은 마법사에게 몹시 충성하면서도 실책이 적은 군단장이다.[41] 데몬, 오르카, 매그너스, 구와르, 데미안 등은 모두 검은 마법사를 배신했으며,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스러운 군단장인 아카이럼은 중대한 실책을 많이 저질렀다. 결국 검은 마법사 메인 스토리에서, 마지막까지 검은 마법사의 편에서 대적자에 맞서는 최후의 군단장이 되었다.
- 고통의 미궁 스토리에서 과거 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카락에 아름답고 강대한 대무녀로 칭송받았다고 나오는 것을 볼 때 머리색이 금발이었다 붉게 변했다는 초기 설정에서 처음부터 붉은 머리라는 설정으로 바뀐 모양.[42]
- 8/2 메이플스토리 공식 유튜브에 군단장들의 10초 남짓의 짧은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여섯 번째로 올라왔으며, 대사는 “위대한 분이시여, 때가 되었습니다.”
- 배신진 매그너스와 비슷한 면이 있다. 뭔가를 계속 추구한다는 점, 그 추구하는 걸 얻기 위해 적 세력에게 나라를 팔아넘긴 매국노라는 점, 적의 두목을 진심으로 충성하는 점, 등에서 공통점이 많다.
- 그녀의 과거 행적은 유난히 구작 세일러문의 네헤레니아와 닮았다. 둘 다 자신들의 왕국 사람들에게 환호와 찬양을 받았으며, 자신들의 아름다운 외모를 자랑스럽게 여겼지만 훗날 늙은이가 된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아름다운 외모를 위해 빌런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두 사람 다 자신들의 나라의 사람들을 희생시켰다.[43] 게다가 나중엔 주인공에게 패배하여 젊은 외모를 잃고, 할머니가 되어버리는 것도 똑같다. 그래도 네헤레니아는 이후 주인공 일행 덕분에 갱생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해피엔딩을 맞이했으니 힐라보다는 나은 편이다.
14. 본편 외의 모습
14.1.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시크릿스토리 설정
힐라가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기 전 모습은 가짜 여제 행세를 하던 파란색 드레스와 갈색 머리와 같았다. 즉 힐라의 원래 모습은 가짜 여제 행세를 할 때 변장한 모습이었던 것. 지금의 붉은색 머리카락을 가진 모습은 검은 마법사에게 영혼을 팔고 난 뒤였던 것이다.[44]
단, 팬북 만화 자체가 저퀄[45] 인 지라 작가가 대무녀 시절 모습을 구상하기 귀찮아서 대충 나름대로 고결해보이는 변장한 모습을 갖다붙인 것일 가능성이 있다.
시크릿스토리에서는 대체로 나르시시즘이 심한 공주병 환자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군단 유치원의 힐라는 검은 마법사 선생님 외에는 관심이 없어서 선생님이 친구들 이름은 아냐고 물어볼 정도.
14.2. 메이플스토리 외전 웹툰
신의 아이 웹툰, 데미안 웹툰과 윙마스터 웹툰에 모두 출연한다. 아카이럼과 데미안은 윙마스터 웹툰엔 등장하지 않았고 겔리메르는 신의 아이 웹툰에 등장하지 않았다.
신의 아이 웹툰 2화에 나오는데 검은 마법사가 윌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을 때 검은 마법사가 '영원한 젊음?'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썩소를 지은 표정으로 한 컷 나온다.
신의 아이 웹툰에선 단 두 컷만 나오고 데미안 웹툰에선 마지막 화에 나오는데, 제로 최종장과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 윙마스터 웹툰에서도 마지막화에 나오는데 새롭게 군단장이 된 겔리메르에게 늙어서 도움이 안될 것 같다며 비웃는다.
메이플스토리 외전 웹툰에 '''유일하게 모두 출연한''' 캐릭터이다.
14.3. 코믹 메이플스토리
14.4. 테일즈위버
2019년 11월 14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한 테일즈위버x메이플스토리 콜라보 이벤트에서 NPC로 등장. 핑크빈의 차원 이동 놀이에 휘말려 루시드, 오르카와 함께 테일즈위버 세계로 오게 되었다는 설정이다. 일러스트는 메이플스토리와 동일.
말을 걸면 플레이어가 다른 누구보다 더 빨리 아름다움을 찾아온 것에 대해 칭찬하며 하루에 한 번 10회 원격 부활 마법을 걸어주고 메이플 포션 5종류와 메이플 코인 5개를 지급한다. 또한 모아온 메이플 코인의 수에 따라 아이템으로 교환해주는데, 이때만 갑자기 존댓말로 돌변하기 때문에 깬다는 반응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