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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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에픽하이의 멤버이자 팀 내에서 프로듀서, DJ, 엔지니어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룹 내에서의 입지는 다른 가수들이 음반 발매를 위해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를 고용하여 쓸 때 에픽하이 내에서는 그러한 '''모든 일들을 투컷이 해낸다는 것'''으로 명쾌한 설명이 될 것이다. 수준급의 작곡, 편곡 능력은 덤. 수준급의 스크래치도 덤. 타블로와 미쓰라가 작사, 작곡에 기여한다면 에픽하이 특유의 사운드에 제일 크게 기여하는 중요한 인물이 투컷이다. 특히 대중에게 알려진 싱글 트랙이 아닌 앨범으로 보면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투컷이 없었다면 에픽하이가 힙합 그룹으로서 평론가와 매니아의 지지를 아우르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
2. 참여 활동
2007년 김치 치즈 스마일 OST 엔딩곡에 참여하였다. OST 앨범은 발매가 안돼서 제목은 미정.
2014년 6월 25일에 태양의 눈, 코, 입을 재해석한 노래를 리믹스하여 공개하였다. 랩은 타블로가 했다.
2014년 8월 15일에 방송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타블로, 윤하와 같이 우산 무대를 꾸몄다.보러가기
3. 여담
- 중학교 때까지 공부를 잘했다고 한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 음악에 빠지는 바람에, 성적이 엄청나게 떨어졌다고. 그래도 명지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던 걸로 보면 공부를 그렇게 많이 안 하지는 않은 듯. 실로 음악과 공부를 선택하지 못하여 음악에도 전념하지 못하고, 공부에도 전념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수험생한테 해준 조언은, "자기가 할 것을 선택하여 무조건 전념하라." 였다. 참고로 명지대학교에 입학한 후, 학교 하루만 다니고 자퇴하여 환불받은 등록금으로 놀았다고 한다.
- 특유의 무표정 때문에 생긴 가오나시라는 별명 또한 유명하며, 콩을 닮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하였다. 본명이 김정식이라서 김밥 정식이라고도 불린다. 본인은 이 별명들 중 그 어떤 것도 맘에 들어하지 않는 것 같다. 어릴 때 방정식 배우는 날이면 친구들이 늘 놀렸다고.
- 2집 시절 타블로가 조금 대중적인 곡인 평화의 날을 썼을 때 의견 차이가 발생하여 타블로와 불화가 있었다. 하지만 유명세를 탄 뒤, 행사를 뛰며 입금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오히려 더욱 대중적인 곡을 쓰라고 부추겼다고. 이를 두고 라디오스타에서 투컷은 "시야를 넓혀준 통장에 감사한다"라며 자폭 개그를 날렸다. 나중에 8집 신발장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프로듀서 타블로는 대중적인 곡만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올드스쿨한 힙합 트랙인 다이나믹 듀오의 '이력서'로 프로듀서 데뷔를 했고, '부르즈 할리파', '출처', '연필깎이', 'My Ghetto' 등의 트랙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더 싸우게 되었다고 한다.
-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 "에픽하이를 모르는 사람은 없는데 저를 모르는 사람은 많아요"라고 드립친 게 팬들 사이에서 꽤나 놀림감이 되었다.
- 라디오 스타에서 국내 유일하게 그의 수입을 신경써준다. 하지만 워낙에 대우가 안 좋아서[3] , 2009년 초순 두 번째로 출연한 라디오 스타에서는 갖은 인신공격 끝에 결국 폭발, 김구라에게 역정내며 삿대질을 하여 많은 이들을 경악 케 했다. 이 때 외친 혼이 담긴 명언이 "형↗을↘! 우리 엄마가 제일 싫어해요!" 후일 이 발언은 투컷이 최초로 랩을 시전한 전자깡패에서 '우리 어머니는 김구라형이 싫대'라는 가사로 수록된다.[4][5]
- 이후 8집이 대히트를 치면서 투컷의 존재 의의를 확인할 수 있다. 보고 있나 김구라? 확실히 에픽하이는 YG 엔지니어들과 궁합이 안 맞는 듯.
- 2009년 10월 13일에 10년을 기다린 첫사랑과 결혼, 이틀 뒤 현역으로 입대하였다. 2011년 8월 9일 제대. 그의 미니 홈피에 '2012 Arboretum LP Coming Soon' 이라고 적혀 있어서 2012년에 솔로 앨범이 나오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결국 2012년이 가도록 발매되지 않아 많은 팬들이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 악기 중고거래로 구매자와 연락을 했는데 구매자가 SM 사무실로 오라고 했다고 한다. SM에 갔더니 프로듀서 유영진이 악기 주인이었다고.. 2시간 동안 악기, 음악관련 이야기와 SM 가수들하고 놀다가 돌아왔다고 한다.
- 다른 연예인들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힘든 수색대에 차출되었다. 가끔식 연예병사들의 공연에 DJ를 해주기 위하여 가지만, 여러가지 특혜를 받는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에 지원하지 않고 끝까지 17사단 수색대에 남아 제대했다. 또한 G20 서울 회의 때 경호작전에 직접 참여했다고 한다.
- 제대 후 같은 멤버인 미쓰라와 함께 프리웨이에 "DJ 투컷의 그렇고 그런 선곡" 코너에서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또한 타블로의 솔로앨범에도 참여하고 솔로 디제잉을 하는 등 음악활동을 계속하다 결국 에픽하이로서 YG와 계약했다.
- 군대 있을 당시에 사단군가의 랩 버젼을 만들어놓고 갔다고 한다. 참고로 랩은 다이나믹 듀오가 맡았다.
- 신발장 앨범을 내면서 born hater 뮤비에 입고 나온 당근색 정장 덕분에 힙합 당근남으로 부상했다.
- 크록스 매니아다. 2016년 들어 하얀 기본 크록스를 신은것이 많이 스냅챗에 나온다. 그리고 리더에게 크록스 전파.
- 에픽하이 갤러리에 깜짝 인증한 적 있다. 이 때 투컷인 줄 모르는 한 댓글은 불쌍한 애색기(...)라고... 이후 에픽하이 갤러리에서 투컷을 지칭하는 애칭처럼 되었다. 이후 투컷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해당 댓글을 쓸쓸한 모습으로 보는 영상을 찍어서 올리기도 했다.
- 2018년 7월 4일 타블로가 스페셜 DJ로 출연한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한 청취자가 '투컷'을 '수컷'[6] 으로 잘못 읽는 해프닝이 있었다. 방송을 듣고 있던 그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에픽하이 콘서트'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면 한 달간 수컷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실제로 '에픽하이 콘서트'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자 자신의 SNS 프로필을 '수컷'으로 변경했으며 이어서 YG 공식 홈페이지 아티스트 페이지와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프로필도 수컷으로 수정되었다. 그렇게 한 달간 DJ 수컷으로 활동하다가 7월 29일 콘서트에서 DJ 수컷 은퇴식을 갖고 다시 투컷으로 돌아왔다.[7]
- 음악 작업 장비로 MPC 3000을 쓴다. 전세계에 2000대 밖에 없는 한정판인 3000LE의 유저이며, 예전에 힙합플레이야의 프로듀서 프로젝트 시리즈에서 5집 수록곡 'The Future'의 작업 과정을 보여줄 때 이를 사용한 적이 있다. 명기로 취급받는 악기지만 시대에 흐름에 따라 잘 안쓰는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9집 작업까지도 여전히 사용 중이다.
[1] 네이버 검색 기준[2] 이전에는 명지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하였으나 음악을 하고싶어 자퇴하였다고 한다.[3] 첫번째 출연 때 김구라가 투컷에게 한 말이 이거다. "투컷은 하는 게 없으니까 차라리 차를 닦어"(...)[4] 사실 이것도 꽤나 참아준 거다. 원래부터 안면이 있어서인지 김구라는 내내 투컷을 집중공격했다. 물론 투컷도 진심으로 김구라에게 화가 났다기보다는 자꾸 자기만 공격한다고 뭐라고 한 것.[5] 6집 앨범 [e] 의 6번 트랙 '통기타(Skit)'에서도 언급된다. 타블로 曰 "너 라디오스타 나가면 또 당한다. 차 닦으라고. 나도 화나."[6] 사실 라디오 스타에서 김국진이 먼저 말실수를 한 적이 있다.[7] 수컷은 얼마 뒤 8월 5일 현재상영 중 부산 막콘에서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Never Ending Story를 부르고 다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