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픽/용어

 


1. 일본
2. 영어권


1. 일본


  • CP: 커플링의 약자.
  • OHANASHI
오하나시라는 단어는 본래 '이야기'라는 뜻이지만 SS계에서는 영어로 썼을 경우 협박, 세뇌 등 강경한 수단을 이용해 상대에게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의미로 사용된다. 타카마치 나노하가 유래. 국내 팬픽에서는 IYAGI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문서 참조. 일반적으로는 Short Story의 약자로 쓰이지만 분량 관계없이 팬픽 전반을 일컫는다.
  • 나마모노(ナマモノ): RPS 문서 참조.
  • 나로우(なろう)
일본 SS 투고 사이트 소설가가 되자(小説家になろう)의 약어. 그런데 이 사이트는 저작권 문제로 인해 극히 일부의 예외를 제외하면 팬픽은 작성할 수 없다. 일본은 저작권을 매우 엄격하게 적용하기 때문.
  • 내정 치트(内政チート)
차원이동물, 빙의물, 환생물에서 자주 나타난다. 판타지 혹은 과거의 세계에 현대 기술을 들여와서 치트키를 친 것처럼 내정을 발전시킨다는 뜻이다. 현대인 천재론 문서 참조.
문서 참조. 미소만 살짝 지어도 얼굴이 확 붉어지고 반하는 연애물의 흔한 시츄에이션을 뜻한다.
메리 수를 비꼬는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에서 메리 수 캐릭터를 가리킴. 안티테제 캐릭터가 기존 클리셰 캐릭터의 뻔한 행동을 예상하고 이용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의미.
  • 시부(渋)
아트 업로드 사이트인 PIXIV. 일본어 픽시브(ピクシブ)에서 뒤의 두 글자를 딴 しぶ를 일반적인 일본어 입력기에서 입력하면 대개 가장 먼저 나오는 한자변환 후보가 시부야의 시부(渋)라 이렇게 쓰이게 되었다. 덕후가 아닌 사람들은 가끔 시부야의 약칭이라고 알아듣기도 한다.
  • 신님 환생(神様転生)
환생물의 일종. 어느날 갑자기 죽은 주인공이 신의 힘으로 다른 세계로 환생한다는 설정이다. 대개 신의 권능으로 각종 먼치킨 능력을 달고 전생한다. 이세계물과 비슷한 장치.
  • 이상향(理想郷): 일본 SS 투고 사이트 아르카디아를 뜻한다.
  • 오레TUEEEE(俺TUEEEE)
직역하면 나 강해, 뉘앙스로는 나 졸라짱쎄에 가깝다. 주인공이 먼치킨이거나 전개가 압도적으로 주인공에게 유리하게 흘러가는 작품, 혹은 그 캐릭터를 말한다. 원래는 온라인 게임이나 대전액션 게임 등에서의 양학을 비꼬는 말.
  • 에로파로(エロパロ)
에로한 패러디물의 일본어 줄임말. 성인향 2차 창작물이다.
  • 후무케(腐向け): 부녀자용. 즉, BL 코드가 짙은 창작물.

2. 영어권


알파벳 순으로 정리.
  • Angst (앵스트)
주인공들의 관계 사이에서 극심한 갈등고통, 스트레스를 연출하는 장르다. 시리어스하기 때문에 Tragedy와 비슷하지만 좀 다르다. Tragedy는 비극, 즉 주역들의 관계 자체에는 문제가 없으나 주변 상황이나 이야기의 흐름 때문에 시련을 겪으며 슬픈 결말로 이어지는 장르이다. 반면에 Angst는 주역들의 관계 자체부터 뭔가 어긋나 있고 비틀려 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갈등이 발생하며, 이 갈등이 극심화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비극보다는 스릴러에 가까운 분위기도 나는 경우도 많다. 과장해서 설명하자면 이 세상에 단 둘만 남으면 행복한 경우가 Tragedy고, 이 세상에 단 둘만 남으면 망하는 경우가 Angst라고 볼 수 있겠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Tragedy고 폭풍의 언덕은 Angst라고 볼 수 있을 듯. 선을 그어서 명확히 구분하기가 애매할 때도 있어서 굳이 구분하지 않고 같은 뜻으로 보기도 한다.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독 매니아층이 두드러지고, 앵슷이라 부르기도 한다. Tragedy는 그 이름 그대로 비극으로 반드시 끝나지만, angst는 결국 갈등이 해소되어 해피 엔딩으로 끝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작품의 포인트가 비극성인지 갈등인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 AU
Alternative Universe. 대안세계, 대안우주. 평행우주 개념으로 이해하면 쉽다. Another Universe의 준말로 이해되는 경우도 있다. 원작 세계관의 평행세계를 이렇게 부르기도 하지만, 학원물이나 중세 등의 다른 세계관으로 배경을 바꿔 전개하는 것도 의미한다.
타 작품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할 경우 아래의 Crossover와도 겹치지만 병용표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 안 하는 경우도 있으며, 보통 한쪽 세계관이 AU인 상태를 전제하고 크로스오버를 할 경우에 표시하는 편. 한국에서 흔히 패러렐이라 칭하는 그것.
  • Bashing (배싱)
일종의 헤이트물이며 주로 작품 설명에 "캐릭터 이름" Bashing이라고 적어놓는다. 말 그대로 작가가 싫어하는 캐릭터를 까는 작품으로, 원작에 있던 속성을 확장 해석하거나, 아니면 있지도 않은 작가만의 설정을 넣어서 까는 경우가 있다. 호불호가 꽤 갈린다. 보통 자기가 싫어하는 커플링의 캐릭터를 쓴다.
보통 원래부터 비호감이라 팬들이 싫어하는 캐릭터는 따로 Bashing이라고 명시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해리 포터 시리즈돌로레스 엄브릿지의 경우, 작가 공인 혐오스럽게 만들었다 할 정도로 대놓고 악역이라 원래 좋아하는 팬이 없는 관계로, 어차피 팬픽이나 오리지널이나 나쁘게 묘사되므로 Bashing이라고 굳이 안 적는다.
  • BDSM: 항목 참조.
공식설정. 굉장히 자주 쓰이는 말이므로 잘 알아두자.
  • Challenge (챌린지)
텀블러 등지에서 특정 주제나 키워드, 소설 개요 등을 신청받아서 쓰는 소설을 의미한다. 소설 주제를 본인이 모르는 사람이나 익명인 사람들에게서 신청받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특정인에게 선물해 준다는 느낌인 리퀘와는 비슷하면서 다른 느낌이다. 대부분 One-shot(단편)에 속하며, 간혹 특정 커플링으로 매일 100일 동안 소설을 쓰는 식의 100-day-challenge 같은 것도 나타난다.
  • Crack (크랙)
직역하면 약빤 이야기. 초기의 의미는 말 그대로 마약하고 쓴 것처럼 괴악하다, 괴악하게 뿜긴다는 의미였는데 지금은 그냥 정신나가게 웃긴 픽을 지칭하는 용어가 되었다. 즉 Humor 중에서 병맛 강도가 쎈 소설.
  • Crack Ship (크랙십)
진짜 약 빨고 생각했다 해도 좋을 정도로 희한한 조합의 커플링.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인물부터 인물x사물, 인물x인물의 옷까지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는 커플링 조합들을 말한다. 당연하겠지만 아래 나오는 OOC가 따라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 D/S: BDSM 항목 참조.
  • Disclaimer (디스클레이머)
해당 작품의 저작권이 자신에게 없음. 즉 2차 창작 혹은 3차 창작 이상임을 알리는 말. 그냥 "나한테 저작권 없음"이라고만 쓰는 경우도 있고, 한탄이나 소원을 같이 쓰는 경우도 있다. 이게 원래는 팬픽을 탄압하던 시절에 생겨난 일종의 양식이다. 팬픽#s-5.2 항목 참조.
  • Drabble (드래블)
본래는 정확히 100단어로 이루어진 소설을 뜻하며, 대개 분량 제한을 두고 쓰여졌거나 분량 자체가 매우 짧은 팬픽을 뜻한다. 소설이라기보단 흔히 말하는 ''에 가깝다.
  • Dead (데드)
말 그대로 죽은 팬픽. 작가가 재개할 마음도 없는 연중 팬픽일 때 쓴다. 작가가 표시를 안하더라도 업데이트가 몇 년째 멈춰 있으면 데드라고 부른다.
  • Fanon (패넌)
동인설정을 뜻하며 Canon과 반대되는 말. 보면 알겠듯이 Canon과 Fan의 합성어다. 공식설정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팬들이 수용하는 동인설정이다. 가끔 Canon과 완전히 대립하는 설정이 있기도 한데, 공식에서 대형 설정 붕괴캐붕을 일으키거나 혹은 전개를 망쳐 놓는 바람에 팬들이 멘붕하여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행복회로를 돌리며 땜빵하는 경우가 이에 속한다.
  • Fic (픽)
Fiction의 줄임말. Picture(사진. 짤)의 줄임말인 Pic과 헷갈리지 말 것.
  • Fluff (플러프)
달달한 이야기. 어느 정도 치유물에도 쓰인다. 힐링물과 비슷하다.
  • Headcanon (헤드캐넌)
공식설정에 모순되진 않지만 공식은 아닌, 말그대로 머릿속의 설정. 혹은 공식과 다른 작가만의 설정. Fanon이 팬덤 전체에서 인정받는 동인설정이면 Headcanon은 개개인이 생각하는 설정이다. 뇌피셜과 비슷하다.
  • Het (헷)
Heterosexual의 준말로 NL 커플링을 이야기한다.
  • Hiatus (하이에이터스)
휴재중. 하지만 영미권 팬픽계의 특성상 대부분 그대로 dead가 되어 죽어버린다. 몇 달은 기본이요, 몇 년을 건너 뛰어서야 돌아오는 경우도 있으며 Hiatus 기간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은 경우 그냥 마음을 비우는 편이 좋다. 가끔은 연재재개를 하고 나서도 안 떼는 경우도 있다.
  • Hurt/Comfort, H/C (허트/컴포트)
상처/치유. 말 그대로 상처를 치유하는 이야기. '병주고 약준다'로 이해하면 쉬울 듯. 심리적 트라우마를 회복하는 것이 주가 되는 장르로, 쉽게 말해 Tragedy 아니면 Angst에서 시작해서 Comfort를 거쳐 Fluff로 끝나는 이야기. 트라우마 요소가 거의 대부분 개입되는 편이다.
가끔 Hurt/No comfort로 표시된 팬픽도 있는데, 이쪽은 상처 줘놓고 케어가 없는 이야기란 뜻이므로 취향이 아닐 경우 주의를 요한다.
  • Incest (인세스트)
단어 뜻 그대로 근친물. 이쪽의 최고봉으로는 슈퍼내추럴이 있으며 이쪽은 아예 Wincest라는 흠좀무한 커플명을 만들어 버렸다. 커플링 이름이 -cest로 끝나면 근친 확정.
직역하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성격적/심리적) 뒤틀림'이지만 쓰일 때는 대부분 성적인 뒤틀림을 뜻한다. 쉽게 말해 '변태적인 것'. 변태적인 것이라 해서 흠좀무하고 하드코어한 것만을 뜻하는 말은 아니고 그냥 조금 민망하고 별스러운 수준의 것들도 kinky한 것으로 묶인다. 이를테면 수갑플도 kinky sex의 일종.
  • Lemon (레몬)
성행위 묘사가 있는 작품 최근에는 이 단어보단 아래의 Smut을 더 자주 쓰는 듯하다. 어원은 야애니 크림레몬이다.
성적 묘사가 있으나 Lemon만큼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묘사가 없는 작품. 소프트코어 포르노라고 볼 수 있다.
문서 참조. 쉽게 말해 먼치킨 완벽 자캐라고 보면 된다.
  • M-preg (엠프레그)
Male Pregnancy의 약자로, 쉽게 말해 임신수. 다만 이쪽은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남성의 임신에 한정. 공수 개념이 희박한 서양 팬픽계에서 그나마 공수 개념에 가장 가까운 양상이 드러나는 장르. 말 그대로 남성의 임신인 만큼 당연히 비현실적 요소가 개입되며 커플링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는 주인공과 이에 반응하는 다른 인물들 역시 주요하게 다루는 경우가 많다.
  • Non-con (논콘)
Non-consensual의 약자로 합의 없는 성행위를 뜻한다.
  • Dub-con (듑콘)
Dubious consent의 약자로 화간인지 아닌지 애매한 성행위.
  • OC
  • OFC
Original Female Character. 오리지널 여캐.
  • OMC
Original Male Character. 오리지널 남캐.
단편. 각 단편별로 세계관이 듬성듬성 이어져 있는 경우나, 비슷한 주제의 단편 모음집 같은 경우는 Series of oneshots라고 한다.
  • OOC
Out of character, 즉 원작파괴급의 캐릭터 묘사 내지는 캐릭터 붕괴 주의.
  • OTP
One True Pairing의 약자. 말하자면 '내 최애커플' 또는 '내 본진 커플' 정도가 될 듯. 본 의미로 더 파고들자면 '나에게 유일한 진리의 커플링' 정도로 쓰이는 경우도 있다. 자매품으로 셋이서 사랑하는 OT3이 있다.
  • Pairing (페어링)
커플링. 서역에서는 Coupling이란 단어는 쓰지 않으며 페어링이라는 단어를 쓴다. 서역에서 Coupling은 동물의 교미 같은 것을 뜻할 때 쓰는 단어이므로 사용에 유의하자.
  • Pic (픽)
Picture의 줄임말. 팬아트, 사진, 아이콘 등의 이미지 컨텐츠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Point Of View. 시점. '철수 POV'라고 하면 말 그대로 철수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 PWP
Porn Without Plot의 약자. 말 그대로 플롯 없는 포르노라는 뜻. 헌데 이를 이용한 드립인 "Plot? What Plot?(플롯? 뭔 플롯?)"이 널리 퍼져나가더니 이제는 본뜻 대신 저 드립이 원래 뜻인 것처럼 알려졌다. 어쨌든 두 쪽 다 의미가 통하니까 별 상관은 없지만.
  • Spoof (스푸프)
주로 개그스러운 특정 작품의 패러디.
동성애 묘사가 있는 작품, 혹은 그 커플링. 항목 참조.
  • Slow Burn (슬로번)
천천히 연애감정이 싹터 사랑으로 발전해나가는 로맨스물로, 첫눈에 반하는 클리셰의 안티테제로 볼 수 있다. 각 인물들끼리 사건을 함께하고 성장해나가며 점차 서로에 대해 연애감정을 품고 깨닫게 되는 이야기.
  • Smut (스멋)
노골적인 성적 묘사가 있는 작품. 위의 PWP와 겹치는 부분도 있다.
  • Ship, Shipping (시핑)
커플링. 다만 Pairing이 '커플링'이라는 뜻의 명사형 단어라면 Ship은 동사형으로도 쓰인다. 이를테면 Shipping은 'I ship A/B'(난 A/B 지지함), 'A/B Shipper'(A/B 지지자) 식으로 '커플링을 지지하는 행위'에 가까운 의미를 겸한다.
Pairing은 각각 캐릭터 이름으로 표현해 준다면, 각 Ship는 팬덤에저 정해준 비공식 이름이 정해져 있으며 그 커플링은 그 Ship의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정석이다. 두 이름을 합하여 아예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내므로, 이름만 보고는 누구랑 누구인지 전혀 감 잡을 수 없는 경우가 많으니 구글을 애용하자.
  • Songfic (송픽)
노래를 소재로 하거나 중간에 노래 가사가 삽입된 형태의 팬픽. 단편인 경우가 많으며, 작중에서 캐릭터가 그 노래를 듣거나 가사를 상기한다는 설정도 자주 나온다. 중간에 삽입된 가사가 이야기의 흐름을 깬다거나 가사에 묻어간다는 이유로 많이 까이는 종류의 팬픽이다.
민감한 소재들, 특히 일부 사람들에게는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소재들을 다루고 있다는 의미. 집단따돌림, 가정폭력, 자살, 자해, 마약, 성폭력 등 '떠올리고 싶지 않을 법한' 소재라면 무엇이든지 해당할 수 있다.
  • WAFF
Warm And Fuzzy Feelings(따뜻하고 폭신한 느낌)의 약자로 치유물.
  • WC
Word Count. 영미권 팬픽션들은 대부분 글 숫자로 길이를 잰다. 커뮤니티나 팬덤마다 다르지만 5,000~10,000글자는 단편, 50,000글자 정도는 중편, 그 이상을 넘어가면 장편으로 구별한다.
  • WIP
Work in Progress. 연재중. 팬아트의 경우에는 중간 세이브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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