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스 스토리
1. 개요
성룡이 1985년 직접 감독하고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80년대 성룡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다. 80년대에 성룡이 직접적으로 감독한 여러 명작들 가운데에서도 상위권에 속한다. '성룡'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작품. 이 후 지속적으로 열혈경찰 ‘진가구’ 주인공의 시리즈가 5편까지 제작 되었다.
2. 등장인물
- 진가구 (陳家驅, 성룡): 홍콩 경시청 강력반에 소속된 형사. 계급은 순경 (홍콩계급 警員)
- 셀리나 방 (Selina 方, 임청하): 주도의 여비서.
- 아미 (阿 May, 장만옥): 진가구의 여친
- 주도 (朱滔, 초원[楚原]): 마약조직 보스[2]
- 표숙 (驃叔, 동표[董驃] 1933~2006): 진가구의 직속상관, 계급은 경위 (홍콩계급:督察)
- 레이몬드 리 (Raymond 李, 임국웅[林國雄]): 경찰서장. 계급은 경감 (홍콩계급 總督察)
3. 줄거리
홍콩 경찰청에서는 마약왕인 주도를 체포하기 위해 작전명 '숫돼지 사냥'을 감행한다. 인원이 대거 출동하여 거래현장 주변에 매복하게 되지만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주도의 부하[3] 와 셀리나[4] 가 경찰이 나타난 것을 알리면서 총격전이 벌어진다. 이 때 동료들과 함께 총격전을 벌이던 진가구가 필사적으로 추격[5] 한 끝에 주도를 붙잡는데, 다급해진 주도는 돈가방을 내밀며 매수하려고 하지만 결국 진가구에게 체포된다.
경찰청에서는 진가구의 공로를 치하해 그를 모범 경찰에 임명하고 경찰 이미지를 위한 홍보광고에도 출연시킨다, 그리고 중요 증인인 셀리나를 이용해 주도를 기소하는 작전을 세우고, 진가구로 하여금 공판 전까지 주도 일당에게서 셀리나를 격리, 보호하는 임무를 맡긴다. 하지만, 셀리나는 매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왔고, 이에 진가구는 동료 형사를 복면괴한으로 변장시켜 거짓(...) 살해 위협을 함으로서 셀리나가 위기의식을 가지도록 유도해서 협력하게 하는데 성공하지만, 겁에 질린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가구 본인의 집으로 데려가려는 도중 '''진짜''' 주도 일당과 마주쳐서 난투극을 벌이게 된다. 셀리나가 경찰측 증인이 된 것으로 오인하게 만드려는 경찰청의 계획에 빠진 주도가 신변의 위협을 느끼자 부하들을 시켜 셀리나를 제거하려 한것이다.
진가구는 간신히 주도 일당을 물리치고 나서 셀리나와 함께 집에 도착하지만, 깜짝파티로 그를 놀래주려던 애인 아미와 마주치게 되고, 아미는 가구가 셀리나와 바람을 피우는 것으로 오해, 화를 내고 가버린다. 그 와중에 셀리나는 우연히 진가구의 집에서 동료들과 찍은 사진을 발견하는데, 조금 전 자신의 집에 침입했던 복면괴한이 사실은 진가구의 동료였다는 것을 알게 된다. 셀리나는 이 모든 것이 자신으로 하여금 주도 사건의 증인으로 협조시키기 위해 꾸며낸 연극이었다는 사실에 분개, 진가구를 골탕먹일 작정으로 그녀가 직접 증언했던 내용은 모조리 지워버린 다움, 듣는 이의 오해를 살 만한 엉뚱한(...) 음성을 녹음한 뒤 도망쳐 버린다. 앞서의 복면괴한뿐만 아니라 진짜 주도 일당과 마주친 것도 진가구의 거짓 연기라고 생각한 것이다. 주도가 실제도 자신을 제거하려고 마음먹었다는 것을 몰랐던 셀리나는 주도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다가 주도 일당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재판 당일, 셀리나가 부재중인 상태에서 혼자 재판에 참석하게 된 진가구는 증거물로 제출한 셀리나의 음성 녹음때문에 재판 도중 크게 망신을 당하고 주도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된다. 가구는 이 일로 상관에게 문책을 당하고 홀로 셀리나를 찾아 자신의 잘못을 만회하려 한다. 개인 정보원을 통해 셀리나가 주도 일당에게 납치되었다는 걸 알고 그녀를 구하러 갔다가, 평소 앙숙이었던 문 경관[6] 의 배신으로 붙잡히는데, 주도 일당은 오히려 문경관에게 권총을 겨누며 주도가 진가구의 총으로 문 경관을 죽이길 원한다고 말하고 가구의 권총으로 문 경관을 살해한 뒤 진가구를 마취약으로 마취시킨 후에 진가구가 문 경관을 살해한 것처럼 조작, 경찰살해 누명을 씌운다. 나중에 진가구는 정신을 차려보지만 이미 경관살해 혐의로 지명수배가 떨어진 상태였고, 경찰서를 찾아가 억울함을 토로해보지만 조작된 증거 앞에서 답답해하기만 한 상황.
처음에는 형사반장의 권유로 자수하며 체포에 협조하려 했으나 서장이 일급살인죄라며 체포하려 하자 울화통이 터진 가구는 답답함을 호소하며 서장을 다그친 뒤[7] 서장을 인질로 잡고 탈출하며 경찰서에서 멀리 나온 후에 서장님께서 도와주지 않았어도 자신은 정말로 총 쏠 자신은 전혀 없었다고 말한다. 평소에 엄격하던 서장도 자네를 도울 방법은 이것밖에 없었다며 자신이 돌아가면 바로 자네를 체포하려 할테니 조심하라며 진심으로 걱정해주며 진가구를 보내주고, 진가구도 자신도 주도를 잡기 전에는 절대로 잡히지 않겠다고 서장에게 말하며 주도를 잡으러 간다. 한편 셀리나는 주도가 자신을 진짜로 죽이려는 것을 알고 주도의 마약거래 기록이 담긴 정보를 빼돌리고 가구를 제외한 경찰을 포함해 아무도 믿을 수가 없다며 시내 백화점에서 가구를 만나 전달하려 하지만 셀리나의 존재를 알고 추적한 주도의 부하들이 들이닥치고 격투가 벌어진다.
백화점에서의 처절한 혈투 끝에 주도의 조카를 포함한 부하들을 혼자서 몽땅 두들겨 패고[8] 기어이 주도의 죄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와 중요한 증인인 셀리나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한 진가구는 주도가 아미까지 폭행한걸 보자 더욱 분노하고, 주도의 조카를 신나게 두들겨 패주고 추격하여 주도를 잡는다. 이때, 주도의 변호사가 상황파악도 못하고 주도와 그의 부하들의 악행은 완전히 무시한 채 경찰이 무고한 시민에게 폭력을 쓴다고 억지를 부리자 쌓였던 분노가 완전히 폭발해서, 돈에 혈안이 된 담당 변호사[9] 와 고요한이라는 안경잡이 부하[10] , 그리고 주도를 죽어라 두들겨 패 준다.[11] 그래도 속이 안 풀리는지 진가구는 주도를 아예 죽일 듯 덤벼들려는 걸 두 동료가 잡고 말리면서 영화는 끝난다.[12]
4. 여담
- 버스 추격씬에서 버스가 멈추면서 3명이 버스 유리창 밖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는데, 본래는 3명이 승용차 위로 떨어졌어야 했지만 위치를 맞추지 못해서 아스팔트 맨바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당시 비용 문제로 스턴트맨을 고용할 수 없어서 실제 버스기사를 섭외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배우 한 명은 아스팔트 바닥에 그대로 머리를 부딪혀(!) 촬영 직후 몇 시간 동안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한다.
- 위의 장면은 할리우드 영화 89년작 탱고와 캐쉬에서 탱고역을 맡은 실베스터 스탤론 첫등장 씬에서 그대로 베낌.
- 지금 봐도 아찔할 정도의 액션씬이 많다. 버스 추격씬, 백화점 내에서의 액션 씬[13] 등등... 해외에서도 성룡 영화에서 액션 묘사로 가장 1순위로 꼽히는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국내에 나온 칼로리 플래닛이란 책자를 보면 조지 바흐나라는 꽤 부유한 이집트계 영국인 사업가가 나오는데, 어릴 적 이 영화를 비롯하여 성룡 영화를 보니 무슨 미국 히어로물 만화가 현실화됐다고 감탄하며 커서 무술을 배워 무술 실력도 꽤 키우게 됐다고 한다.
특히 백화점 내에서 성룡이 봉을 타고 전구를 깨면서 내려오는 장면은 성룡의 액션씬 중에서도 역대급 명장면.[14][15] AVGN은 성룡의 베스트 스턴트 1위로 이 장면을 꼽았다. 강풀은 영화야 놀자! 라는 만화에서 성룡 편을 그렸을 때 이 영화를 가리켜 성룡이 아주 날라다니던 성룡 액션의 총집결작이라고 호평했다.
- 임청하, 장만옥과 같은 예쁘장한 배우들도 일부 장면에선 스턴트 대역없이 연기를 했다. 임청하는 쇼핑몰 안 유리창에 두 번이나 던져졌고 장만옥은 엉덩방아 많이 찧고 굴러 오는 차에 치일 뻔도 하고 주도에게 계단에서 발로 걷어 차여 아래로 내던져지는 등 인정사정없다. 임청하는 NG 장면을 보면 알겠지만 유리창에 내던져지는 장면에서 팔을 삐어서 울면서 치료를 받았다.
- 이 작품에서 성룡과 장만옥의 궁합이 너무 좋아 스캔들이 나기도 했었다. 훗날 장만옥은 성룡을 영화를 찍을 때는 엄격하고 무섭지만 자신의 연예계 생활에 많은 도움을 준 친절한 선배라고 회상했다. 오히려 이 당시 성룡이 호감을 보이던 대상은 임청하였다. 폴리스 스토리에 임청하가 캐스팅된 이유도 성룡이 그녀와 영화를 같이 찍고 싶어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초반에 판자집 동네를 자동차들이 막무가내로 뚫고 언덕을 내려가는 씬이 있는데, 성룡은 이 씬을 찍기 위해 판자촌 세트를 세우고 자동차를 타고 돌진하며 부쉈다(...). 그리고 이 씬은 93년작 중안조에서 경사진 비탈길을 그대로 질주하는 장면으로 오마쥬했고, 마이클 베이가 나쁜 녀석들 2에서 그대로 가져가 썼다(...). 역시 NG 장면을 보면 나오지만 이 장면에서 자동차가 뒤집혀져 타고 있던 스턴트맨들이 긴급 후송되기도 했다.
- 전희절창 심포기어 G 9화에서 본작의 엔딩곡인 英雄故事/硬漢子가 이시카와 히데오와 유우키 아오이의 듀엣곡으로서 나왔다. 물론 커버 버전.
- 위에도 언급된 성룡이 직접 부른 주제가 硬漢子[16] 은 후에 런닝맨 성룡 출연 당시 엔딩곡으로도 쓰였다. [17] 이후 SNL Korea 시즌6 1화 크루쇼 중 성룡쇼에서도 사용. 이 음악이 흘러 나올 때마다 뜬금없이 토크쇼 와중에 온갖 오버가 작렬한다...
- 폴리스 스토리의 정식 국내 개봉일은 1988년 7월 23일. 이미 그전부터 불법 비디오가 시중에 풀린 데다가 하루 전날 개봉한 <영웅본색 2>에 밀려 서울관객 집계는 19만 1천명을 기록했다. 그래도 당시 기준으로 보면 그럭저럭 성공했다.
- 세경문화영상에서 출시한 정발 비디오판의 경우, 일본 LD 출시판에 한글 자막을 씌워 레터박스 화면 그대로 출시했다. 그리고 한글 자막이 생각보다 커서 영상을 보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 다만 세경문화영상 비디오가 원래 자막이 크기에 복성고조라든지 오복성같은 다른 성룡 영화들도 이렇다. 다만 여기서 내놓은 쾌찬차는 특이하게도 극장판 자막을 그대로 보여줘서 자막이 옆으로 나온다.
- 더불어 비디오판에선 몇몇 추가씬이 있는데 생일 때 케이크를 얼굴에 그대로 명중시킨 가구의 동료 형사가 당한 동료에게 생일 때 똑같이 케이크를 얼굴에 맞게되는 우스운 장면과 엔딩에서 주도를 두들겨 팬 후 주도의 부하들이 모두 연행되고 셀리나가 미안하다는 듯이 가구를 쳐다보는 장면이 추가되어 있다. 유감스럽게도 해외 버전도 한국 개봉판과 같은데 한국 비디오판과 일본 LD판만 추가 장면과 다른 엔딩이 들어가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일어 자막이 들어간 다른 엔딩판 장면과 위 케익을 맞는 장면은 바로 일어판 LD에서 추출한 것이다. 이것은 일어판 LD나 한국 비디오판으로만 볼 수 있었는데 블루레이가 나오면서 셔플먼트로 이 일본어 자막이 옆으로 나오는 풀버젼이 들어가있다. 그래서, 블루레이에 수록된 개봉판은 100분 정도 하는데 이 일본 발매판은 105분 정도 한다. 유튜브에서 삭제되었지만 블루레이 셔플먼트로 볼 수 있다. NG장면도 일본 LD판은 다르다. 일어판 NG.
5. 성룡의 대표작
성룡은 70년대 후반 취권 등의 성공으로 홍콩의 스타가 되었고, 이를 발판삼아 1980년 초에 헐리웃에 잠깐 진출하였지만 흥행에서는 쓴잔을 맛봤다. 헐리웃에서 어디까지나 성룡은 이방인이었고, 워낙에 완벽주의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을 중시하는 그에게 헐리웃의 액션 영화의 제작 과정은 너무나도 꼰대같고 답답한 방식이었기 때문.[18]
성룡은 특히 이 시절 출연한 프로텍터의 밋밋한 액션과 딱딱 끊기는 작위적인 연출에 실망하고 ''' "진짜 경찰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척추 골절, 무릎 부상, 고관절 탈구 등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심혈을 기울여서 이 작품을 만들었다.
프로젝트 A와 함께 성룡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성룡의 작품중에서도 프로젝트 A와 함께 가장 명작으로 꼽힌다. 이후 성룡은 노화와 더불어 직접 스턴트를 줄이게 되며, 감독 겸업도 자제하게 된다.
6. 주제가
주제가는 터프가이 (硬漢子). 홍콩 대중음악계의 태두인 황점(黃霑)[19] 이 작사작곡 했다. 일본에서 폴리스 스토리의 큰 흥행과 함께 주제가도 큰 인기를 끌었다.
憑自我硬漢子 拼出一生痴
사나이로 살기 위해 일생을 바보처럼 살아왔네
流汗血盡赤心 追尋大意義
피땀을 흘리며 진심을 다해 대의를 따라왔네
生命作賭注 留下了英雄故事
목숨을 걸어왔더니 영웅의 이야기로 남게 되었네
憂患見骨氣 昂步顧盼似醒獅
어려움이 있을 때도 있었지만 기개를 보여줬고
사자무처럼 힘차게 내딛을 뿐
衝前去 全部得失只有寸心知
나아가는 가운데 모든 득실은
스스로 가볍게 받아들이면 될 거야
跨步上 雲上我要去寫名字
큰 걸음 내딛어 구름 위에 내 이름을 새겨볼 거야
憑傲氣自我寫我一生的詩
내 패기를 믿고 내 인생의 시를 써볼 거야
情共愛淚與痴 真誠是意義
정과 사랑, 눈물과 어리석음,
결국 진실함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닐까
生命豁出去 留下了驚人快事
생명을 바쳤더니 경이로운 이야기로 남게 되었네
英雄有骨氣 雄視世界似醒獅
영웅은 패기가 필요하고 세상을 사자무같이 웅대하게 보아야지
衝前去 全部得失只有寸心知
나아가는 가운데 모든 득실은
스스로 가볍게 받아들이면 될 거야
跨步上 雲上我要去飛
큰 걸음 내딛어 구름 위로 날아갈 거야
衝前去 全部得失只有寸心知
나아가는 가운데 모든 득실은 스스로 가볍게 받아들이면 될 거야
跨步上 人要作頂天漢子
큰 걸음 내딛어 세상에 우뚝 설 떳떳한 사나이가 될 거야
7. 한국에서
[image] [image][image]
한국과 일본에서도 꽤나 인기 많은 작품이었는데, 다만 그 전에 나왔던 성룡의 쾌활하고 코믹한 무술 영화들과는 달리 지나치게 현실적이고 진지하며 과격한 폭력성, 그리고 경찰부패를 다뤘다는 점으로 인해 군사정부 시기였던 1985년에는 상영금지를 먹었고,[20] 결국 민주화 이후인 1988년에 국내 개봉되었다. 물론 성룡 특유의 코믹적인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국내 개봉 포스터는 일본판을 그대로 썼다... 뭐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킹콩2도 일어 포스터를 그대로 도용했듯이 그 시절에 많았던 일이긴 하다.
SBS에서 1995년 추석에 방영하였는데 해외 편집판으로 80분 분량[21] 으로 방송하였고 1999년 1월 1일에 재방영했다. 후에 MBC에서 2004년에 더빙 방영했는데 100분 버젼으로 거의 삭제없이 방영했다.
MBC 버전 영상(오프닝은 토요명화...)
- 한국판 성우진(SBS)
- 한국판 성우진(MBC)
2015년 3월 19일에 재개봉했으나 유료 VOD 홍보 겸 값올리기로 개봉하다보니 후다닥 개봉하고 사라졌다. 전국관객은 626명.
[1] 늦게 개봉된 이유는 아래 참조 바람.[2] 70년대 무협영화를 연출해 유명한 중견 배우 초원이 맡았는데 여기서는 못 죽여서 안달난 악당으로 나오지만 1995년작 썬더볼트에서는 성룡의 아버지 역으로 나온다.더불어 장국영과 매염방, 왕조현 주연이던 멜로영화 우연을 바로 그가 감독했다. 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는데 유명한 짤방인 닥쳐! 감히 본좌앞에서 망언을 하다니!의 주인공이 바로 이 사람이다.[3] 여강권이 연기를 맡았다. 성가반의 무술팀원이자 2편에도 출연했는데, 여기에선 날렵한 공중3연각 차기로 진가구를 궁지로 몰아넣는 격투의 달인이자 벙어리 테러범으로도 출연했다.[4] 경찰의 브리핑에 따르면 주도의 비서이자 정부라고 한다.[5] 주도가 탄 2층버스를 앞지르기 위해 엄청난 각도의 비탈길을 구르다시피 달려 내려가서 2층버스의 앞을 막고 세운다.[6] 주도를 체포하기 위한 숫돼지 사냥 작전에서 진가구와 의견 충돌을 일으켜 소원한 사이였고, 평소 주도에게 뇌물을 받아오면서 그와 결탁했던 인물.[7] 이때 박봉에 시달리며 목숨 걸고 일선현장에 뛰어들면서 죽으면 빈소 한 번 참배하고 다시는 기억도 안 하는 경찰 간부들의 행동을 비난하며 말단 경찰의 고충을 털어놓는다.[8] 실제로 유리 전시장에서 사정없이 들이박고, 떨어지면서 장난아니게 싸운다. 이 과정에 가구도 무수히 두들겨맞고 추락하고, 유리에 머리를 받히기도 한다.[9] 해당 배역은 유지영(劉志榮, 1951~2008)으로 1970년대에 aTV(당시 RTV)의 드라마에 많이 출연했다. 대표작으로 변색룡(變色龍), 부생육겁(浮生六劫), 대지은정(大地恩情), 욕혈태평산(浴血太平山) 등이 있으며 10년 뒤에는 정무문에 출연하였다.[10] 이 부하는 2편에서도 나오는데 1편에서 쓰고 있던 안경이 깨지는 게 1번 나오지만 2편에서는 깨지는 장면이 엄청 많이 나온다. 심지어 진가구가 두들겨 패지 않았음에도 겁먹고 달아나려다가 전봇대에 스스로 들이박아 깨지고 마지막에는 투병생활로 죽어가는 주도의 재산을 가로채려고 하는데 주도가 아미를 납치한 범인으로 오해하고 분노해 들이닥친 가구에게 또 안경이 와장창... !! 오죽했으면 다 죽어가던 주도가 좋다고 손뼉치며 기뻐했다...[11] 이를 진가구의 상관인 황반장과 서장이 지켜보고 있었는데 황반장이 "서장님, 어떡할까요? 경위서 작성 말입니다." 하고 묻자 서장은 "뭘 말인가? 난 아무것도 보지 못했어." 라고 무시해 버린다. 악당들이 워낙 악질이라 서장도 재수없게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사실 황반장도 업무상 물어봤을 뿐 악당들에 대한 동정심은 전혀 없었고, 진가구가 악당들을 두들겨 패는 모습을 보더니 악당들에게 꼴 좋다는 표정을 보이고 서장을 따라가며 오히려 진가구에 대해 잘했다는 분위기였다. 눈앞에서 변호사와 부하가 쳐맞는 걸 본 주도가 겁먹고 달아나려 하지만 두 형사가 옆에서 잡고 못 달아나게 막았고 가구는 주도의 배에 북두백렬권을 먹이듯 신나게 두들기고 그 충격으로 카트에 처박힌 주도를 발로 힘껏 밀어서 백화점 진열대에 들이받혀 피투성이가 된다.[12] 물론 위에 서술한 대로 홍콩판과 국내 개봉판 및 해외 소개판(DVD)은 이렇게 끝나고 일본 LD판 및 세경문화영상 비디오판에서는 그 다음에 현장 마무리된 상황이 더 나온다. 상처투성이 주도가 형사들에게 끌려나가는 장면이 나오고 증인으로서 여러 형사들과 동행하던 셀리나가 미안하다는 듯 아무 말 없이 가구(곁에 아미가 있다)를 잠깐 쳐다보는 장면이 나오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13] 실재로 홍콩의 유명 백화점을 통째로 빌려서 촬영했다고 한다. 백화점이 영업을 끝낸 뒤 부터 개점 준비 전까지 시간을 내어 영화를 찍었는데 시간 내에 촬영을 마치느라 힘들었다고. 참고로 영화에서 나오는 백화점은 융안 백화점(永安百貨)으로 홍콩과 중국 상하이에 지점을 두고 있다.[14] 2013년 2월 28일 무릎팍도사에 출연당시 성룡은 이 장면을 찍을때 낙하 충격 흡수를 위해 아래에 사탕을 잔뜩 깔아놨다고 한다.[15] 카메라 여러 대를 동원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찍었고 영화에서도 반복해서 보여준다. 그만큼 한 번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고 큐사인과 동시에 카메라들이 돌아가면서 온 주위가 정적에 휩싸인 그 짧은 순간 성룡은 압도적인 공포를 느끼며 '난 이제 여기서 죽는구나' 라고 직감했다고... 죽을 각오로 뛰었고 성공하고 나서는 양손이 다 찢어져 유혈이 낭자했다고 한다. 또한 성룡은 샹들리에 봉을 타고 내려올 때 안전을 위해 전구에 흐르는 전기를 차단하기로 했는데 영화 스태프의 실수로 인해 전기가 그대로 흐르는 상태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 봉을 타고 내려오는 짧은 순간에 성룡은 등이 마비되는 증세를 겪었고 손바닥 화상과 척추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1999년 엑시덴탈 스파이 촬영(개봉은 2000년) 중에 또 등 부상을 당했는데 의사의 말에 따르면 성룡이 등을 또 한 번 다치게 될 경우 완전히 전신이 마비될 것이라 경고했다(...).[16] 이 노래는 광동어판으로, 같은 노래 만다린 버전의 제목이 英雄故事. 그리고 동영상 가사 자막에는 有를 要로 쓰는 등 오자가 있으니 유의바람.[17] 衝前去 全部得失只有寸心知(cung1 cin4 heoi3 cyun4 bou6 dak1 sat1 zi2 jau5 cyun3 sam1 zi1)[18] 그러다가 90년대 후반 홍번구의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러시 아워 흥행 대박으로 이 당시 당한 서러움을 갚는다.[19] 1941~2004.홍콩 대중음악계에서 이분과 비교될 인물이 조셉 쿠라고 알려진 고가휘(顧家輝) 1933~ )가 있다. 고가휘는 영웅본색 및 여러 음악을 작곡.은행나무 침대 OST CD 속지에서 이동준에 대한 찬사로 감독이 쓴 글에서 홍콩의 황점 못지 않다라고 거론한 바 있다.[20] 뭐 그래도 불법 복제비디오로 볼 사람은 다 봤다. 이건 일어판을 소스로 한 것이라 이걸 보고 국내 개봉판을 본 이들도 당연히 극장에서 잘렸구나...이랬다.[21] 유튜브에 업로드 된 스페인어 더빙판과 비교 결과 진가구의 경찰 동료인 화성이 셀리나를 거짓으로 습격할 때의 한 씬만 삭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