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질나는 사악함

 

1. 개요
2. 작중 묘사
3. 특징
4.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자들의 최후


1. 개요


[image]
'''용어의 대표격 인물들'''[1]
'''(((もよお邪悪(じゃあく'''

난 태어나서 줄곧 암흑가에서 지내면서 수많은 악당을 보며 자랐지. 그래서 나쁜 놈과 좋은 놈은 '냄새'로 구별할 수 있다고!

'''이놈은 지독해! 토사물보다 구리구리한 냄새가 풀풀 풍겨!!''' 이딴 악당은 만나본 적도 없을 정도야!

'''환경 때문에 악당이 됐다고? 아니지!! 이놈은 타고난 악당이야!'''

로버트 E.O. 스피드왜건

나 쿠죠 죠타로는…… 흔히 말하는 불량배의 딱지를 달고 있지.

싸우기만 하면 상대방을 필요 이상으로 때려눕혀, 아직까지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놈들도 있고…

거들먹거리기만 할 뿐이고 무능하기 짝이 없었던 선생은 기합을 넣어 줬더니 두번 다시 학교에 안 나타난다.

맛 없는 음식을 내놓는 식당에는 돈을 내지 않는 일도 다반사.

'''하지만 이런 나 같은 놈에게도, 구역질 나는 '악'이 무엇인지는 알 수 있다!!'''

''''악'이란! 자기 자신만을 위해, 약자를 이용하고 짓밟는 너 같은 놈을 두고 하는 말이다!! 하물며 여자를!!!'''

'''네놈이 한 짓은 그거다! 알겠냐?!'''

'''네놈의 스탠드는 피해자 자신에게도, 법으로도 판별할 수 없기에 알 턱이 없지!'''

'''그러니, 내가 심판한다!'''

쿠죠 죠타로[2]

'''구역질 나는 '사악함''''이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자기 이익만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다......! 아버지란 작자가 아무것도 모르는 ''을! 자기 좋을 대로만...! 용서 못 해! 네놈은 지금 또 다시! 내 마음을 '배반'했다![3]

브루노 부차라티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황금의 정신의 '''안티테제'''이자 칠흑의 의지랑은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차원이 다른 개념이다. [4]
깊은 묘사가 된 칠흑의 의지와 달리 단순히 언급으로만 등장한 단어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의미부여하는 것 아니냐''' 할 수 있으나 이미 일본 픽시브 사전에서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하나의 용어'''로 칭하였다. 참조.

2. 작중 묘사


"우리는 돈이나 이익을 위해, 혹은 극장이나 버스의 자리를 빼앗겼다는 이유로, 타인과 다투거나 목숨을 걸지 않아. 다툼은 실로 하찮아.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지. 허나! '''『모욕』한다는 행위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지. 살인마저도, 신께서는 용서해주실 거라 생각하네! 그것을 잊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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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포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죠죠에서 '''악으로 정의'''하는 개념이자, 죠죠의 핵심 테마인 '''인간 찬가'''를 부정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3부의 쿠죠 죠타로가 처음 언급한 뒤, 5부의 브루노 부차라티에 의해 다시 언급된다.
스피드왜건에 의하면, 이 "사악함"이란, 인간이 자라온 환경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태어날 때부터 "악"을 가지고 자라나는 성악에 근거한다.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며 인간의 의지를 완전히 부정하는 '''이기주의의 끝판왕'''격인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인간 찬가를 나타내는 '''황금의 정신을 완전히 부정한다.'''

3. 특징


'''", 벌써 죠죠랑 키스했어? 아직이겠지? 첫키스의 상대는 죠죠가 아냐! 이 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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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브란도

'''"어떤 수를 쓰든 간에, 최종적으로 이기면 그만이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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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

'''"나는 공포를 극복하는 것을 '삶'이라 생각하지. 세계를 진정으로 지배하는 자는! 아주 시시한 공포조차도 품지 않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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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

'''"이걸로 오늘 밤도… 느긋하게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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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요시카게

'''"『결과』뿐이다!! 이 세상에는 『결과』만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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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볼로

'''사람은 『천국』에 가기 위해 인생을 보내게 되어 있어. 그것이 인간의 멋진 점이지. 알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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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코 푸치

'''"내 마음과 행동엔 일말의 거리낌도 없다…! 이 모든 것이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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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 밸런타인

'''「올바른 길」을.... 설령 성자가 틀리지 않고서 나아간다고 해도...
나쁜 일은 때때로 일어나며 벗어날 수 없어. 그것이 「재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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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오루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지고 있는 죠죠의 최종보스들은 전부 인간의 의지를 무력화하려는 능력이나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특기할만한 점이다.

  • 1부의 디오 브란도는 자신의 친부를 독살하고, 이후 자신을 양아들로 받아준 사람의 재산을 빼앗기 위해 친부와 똑같은 방식으로 독살하려 했다. 그러다 죠나단의 저지로 실패하게 되자 사람은 아무리 계략을 짜내도 한계가 있으니 인간을 그만두겠다면서 흡혈귀가 되고나서는 막대한 힘을 얻은 김에[5] 인간 위에 군림할려고 하였다.

  • 2부의 카즈완전생물이 되어 생태계의 정점에 서서 완전해지겠다는 개인의 야망을 위해 수많은 인간들을 대상으로 각종 실험을 행하거나 흡혈귀로 만들어 먹이로 삼았고, 과거에는 자신의 야망에 반대하는 동족들마저 학살했고, 자신을 위해 싸워준 동료를 그저 장기말로 취급했다.[6]
  • 3부 DIO는 1부 디오의 100년 뒤 모습이고 더 월드의 시간 정지를 통해 똑같은 시간 속에서 흘러가는 인간의 성장을 멈추고 그 위에서 지배하려 했다.
  • 4부의 키라 요시카게는 여성의 손에 흥분하는 이상성욕과 평온을 추구하는 상반된 집념을 가졌기에 살인을 벌일 때 외에는 최대한 조용히 지내며 능동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 부득이하게 싸우게 됐을때도 킬러 퀸의 능력만 믿고 여유를 부리다가 죠스케 일행에게 당할 뻔했을때는 맞서긴 커녕,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빼앗아서까지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뒷일은 아버지한테 떠넘겼다. 하지만 결국 살인충동을 못 이긴데다 어린 애까지 우발적으로 죽였지만 운 좋게 각성한 바이츠 더 더스트의 역행을 통해 고난을 뚫고 성장해서 앞으로 나아가려는 정신을 무력화시키고 다시 평온을 누리려 했다.
  • 5부의 디아볼로는 제왕으로서의 자존심을 가지고 정점이라는 자리에 집착했으며, 스스로 고난을 딛고 성장하는 것이 아닌 킹 크림슨에피타프를 통해 불리한 미래를 걷어내고 자기에게 유리한 미래를 선택하여 정점을 유지하고자 했다.[7]

  • 6부의 엔리코 푸치는 다가올 운명에 대비하는 "각오"가 인간을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때문에 자신의 믿음을 구현한 천국을 구현하기로 했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을 희생시켰다. 거기다 푸치가 구현해낸 천국이란 일단 우주를 한번 리셋시킨 후, 이전 우주에 있었던 기억, 즉 앞으로 일어날 운명을 미리 보여줘 불확실한 미래를 통하여 인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말살시키려 했다.[8]

  • 7부의 퍼니 밸런타인D4C를 통해 평행세계의 자신과 바꿔가며 정의를 추구했지만, 자신의 정의만을 위하여 타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거나 희생시키고 오로지 자신만을 정의라고 관철했다. 이 모든 게 국가를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기 국가에 한정해서. 불행을 타인한테 떠넘기는 러브 트레인도 미국의 불행을 전 세계에 흩뿌림으로서 미국을 번영시키는데 사용하려 했을 정도다.
  • 8부의 토오루로카카카를 얻기 위해서 해로운 운명을 씌우는 스탠드를 이용해서 많은 인간들과 심지어 자신의 종족들에게 까지 피해를 줬다. 게다가 자신의 전여친인 히로세 야스호가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야스호를 도와주지 않고 심지어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는 등 소시오패스적인 행보를 보였다.[9]

4.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자들의 최후


주제를 알아라... 그런 수지맞은 제안을... 할 것 같으냐? '''네놈 같은 인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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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르노 죠바나

아직도 모르겠어? 넌 운명에 진거야! 정의의 길을 걷는 것이야 말로 운명이야!

엠포리오 아르니뇨

인간 찬가라는 주제를 통해 인간의 성장을 그려내는 죠죠인만큼,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인물은 '''갱생할 가능성조차 존재하지 않는 철저한 악'''으로 묘사된다. 따라서 위와 같은 '''악'''을 가진 인물들은 모두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디오 브란도자신과 기묘한 우정을 나누었던 사내와 바닷속으로 100년간 수장되었다가 친구의 몸을 빼앗아 겨우 부활했지만, 결국은 몸의 반쪽이 산산조각나며 사망하고 시체는 태양빛에 노출되어 가루가 되어버렸다.
카즈완전한 생물이 되어 생태계의 정점이 되었으나 인간의 의지와 천운으로 인해 우주로 날아가 몸이 얼어붙었고, 완전생물의 능력 때문에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되었던지라 차가운 우주공간을 떠돌다 결국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10]
키라 요시카게는 자신이 고정시켜 버린 운명을 뛰어넘은 소년에 의해 평온한 삶을 누린다는 꿈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다. 최후에 육신은 후진하던 구급차에 머리가 짓밟혀 사망하고 영혼은 손들에 의해 자신의 이상과 정 반대인 영원히 평온할 수 없는 곳으로 끌려갔다.
디아볼로는 제왕으로서의 긍지를 잃을 것을 가장 우려해 도망치지 않고 덤볐다가 결국 죽음이라는 진실에 도달하지 못하고 영원한 죽음의 고통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엔리코 푸치는 인류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명목으로 인류의 진화 가능성을 없애버린 세계를 만들기 위해 '''주인공 파티를 몰살시켰으나''', 결국 인간의 의지가 남겨둔 한 명의 소년, 그리고 자신이 불완전하다 여긴 쌍둥이 동생스탠드에 의해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머리가 으깨져 사망한다.
퍼니 밸런타인은 분명히 죠니를 설득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자신의 정의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죠니를 죽이려다 죠니의 터스크에 관통당해 사망하고 시신은 땅으로 빨려들어가 사라졌다.

[1] 차례대로 퍼니 밸런타인, 디아볼로, DIO, 카즈, 디오 브란도, 키라 요시카게, 엔리코 푸치.[2] 다만 이 당시 카쿄인은 육신의 싹에 지배당하고 있었기 때문에, 리타이어 후 육신의 싹이 제거되고 선역이 되었다.[3] 디아볼로가 처음으로 부차리티의 마음을 배반한 일은 그의 조직인 파시오네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마약을 유통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4] 구역질나는 사악함과 칠흑의 의지의 차이에 대해서는 칠흑의 의지 문서 참고.[5] DIO가 디오 시절이였을때는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확고한 목적이 없었다. 그저 No.1이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대학생이 돼서까지 품다가 흡혈귀가 되자 이 참에 세계정복 해야겠다는 심정으로 사람들을 흡혈귀로 만들었던 것. 자신의 비원을 이루려는 카즈, 자신의 조직과 자리를 유지하려는 디아볼로, 이상적인 천국을 구현하려는 푸치, 조국을 부흥시키려는 발렌타인, 하다못해 가끔 욕구가 쌓일때 살인하는 것빼고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지내는 키라조차도 조용히 살아가겠다는 목적을 위해 평소에는 최대한 조용히 지내오는 자세를 고수한데 비해 디오는 일만 크게 벌릴 뿐이였다.[6] 다만 카즈의 경우 완전생물이 되어서도 에시디시와 와무우의 복수를 언급한다던지, 동료들을 생각한다는 묘사가 곳곳에서 존재한다. 목적을 위해 자신의 동료애마저도 이용하려 한 것.[7] 정점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디오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는데 디오는 밑바닥 인생에서 시작한 경험 때문에 정점에 도달하겠다는 의지가 있었기에 의지되는 부하들을 모았지만, 디아볼로는 이미 정점에 위치한 상태였기에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는데에만 신경쓰느라 조금이라도 배신할 기미가 보이는 부하는 족치는 식으로 자신의 적만 늘리는 안일한 대처를 했다.[8] 문제는 우주를 리셋시켜도 다음 우주 역시 이전 우주의 역사를 그대로 따른다는 점이다. 즉, 이전 우주에서 사고를 당할 운명인 사람은 다음 우주에서는 자신이 사고를 당한다는 걸 알고만 있을 뿐 이를 피할 수는 없다. 푸치는 이조차 받아들이는 게 각오라고 하지만, 알아서는 안 될 미래를 보고 체념하거나 절망하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의지드립에 불과했다.[9] 미확정,토오루가 최종보스가 아닐경우 삭제 바람[10] 소설 죠지 죠스타에선 36순 후에야 지구에 돌아올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