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LOVE
1. 개요
2015년 12월 14일과 (동년) 12월 21일에 방영한 전 MBC의 드라마이다. 12월 10일부터 10부작 웹드라마로 방영하고, 14일 오전 0시 5분에 MBC에서 5화까지의 분량을 모아 1부로, 나머지 분량을 21일 같은 시간에 2부로 방영했다.
그리고 많은 인기를 얻어 12월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1, 2부를 연속으로 재방영했고 2016년 2월 8일에는 설 특집을 맞아 133분 분량으로 재편집하여 방영했다. 2017년 10월 8일 추석 특집을 맞아 1, 2부를 연속으로 재방영했고 10월 21일 오전 9시~1시까지 1, 2부를 재방영했다.
2. 줄거리
'수포자' 장단비가 수능시험일 물웅덩이로 조선에 떨어지고, 조선에서 만난 왕 이도와 벌이는 판타지 성장 로맨스이다. 실제 역사와 비교하면 말도 안되지만 고증을 생각하지 않고 생각없이 보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드라마이다.
3. 등장 인물
- 장단비(김슬기)
주인공이다. 대한민국의 흔하디 흔한 수학포기자이자 고3[4] , 꿈도 열정도 미래도 없이 매일 엄마에게 등짝을 맞으며 사는 '왜사냐' 인생. 못하는 게 공부만은 확실한 고3.[스포일러] 아는 건 모자라도, 특히 수학에서는 정말 기본지식[5][6] 만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에서는 잘 먹힌다. 더불어 현대에서의 경험을 살려서 자격루를 만들어 내는 공을 세운다. 현대 문물들도 많이 갖고 가서 휴대폰으로 이도와 셀카도 찍고, 나침반 등 여러가지로 써먹기도. 열닭볶음면이나 즉석 떡볶이를 이도나 소헌왕후에게 먹여주기도 하고, 박연에게 치느님 제조법도 알려준다. 여담으로 작중에서 들고 다니는 필통에 노란 리본이 달려있다.[7] 결말에서는 결국 재수를 한다.
조선의 젊은 왕이다.(금수저) 사간원에서 지독한 입시 전쟁을 치르고 어린 나이에 보위에 올랐다. 엄청난 워커 홀릭이며 지는 걸 모르는 승부사이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하려 해도 아직은 젊은 왕이다. 축구을 취미로 즐기는 듯 하다.[8] 거처에 공을 갖다두고 맨날 내시에게 던져대기도 한다.
그런데 연출 및 극본을 맡은 김지현 PD가 인터뷰한 내용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남자 주인공을 세종과 문종 중에서 고민하였다고 한다. 다만 단편이었기에 조금 긴 설명이 필요한 문종 대신에 모두가 잘 아는 세종을 선택한 것 같다. 애초에 문종은 30대 중반에 즉위했다. 세종은 22세에 왕이 됐으니 나이를 감안하면 세종쪽이 맞을것이다. 사실 문종도 세종 말년에 아버지를 대신해 직무를 하였기에 그럭저럭 스토리 전개는 가능했겠으나 이때도 약 30세 쯤이었으니 윤두준과는 나이차가 있다. 다만 세종은 윤두준 같은 미남이 아니라 비만형 체형이었다. 반대로 문종은 당대에도 잘생겼다고 하니 외모 고증만 놓고보면 문종이 나았을 수도...
그런데 연출 및 극본을 맡은 김지현 PD가 인터뷰한 내용 인터뷰 기사에 의하면 남자 주인공을 세종과 문종 중에서 고민하였다고 한다. 다만 단편이었기에 조금 긴 설명이 필요한 문종 대신에 모두가 잘 아는 세종을 선택한 것 같다. 애초에 문종은 30대 중반에 즉위했다. 세종은 22세에 왕이 됐으니 나이를 감안하면 세종쪽이 맞을것이다. 사실 문종도 세종 말년에 아버지를 대신해 직무를 하였기에 그럭저럭 스토리 전개는 가능했겠으나 이때도 약 30세 쯤이었으니 윤두준과는 나이차가 있다. 다만 세종은 윤두준 같은 미남이 아니라 비만형 체형이었다. 반대로 문종은 당대에도 잘생겼다고 하니 외모 고증만 놓고보면 문종이 나았을 수도...
조선의 국모. 귀하게 자랐지만 아빠가 시키는 대로만 살아온 모범생. 아빠의 꿈이 자신의 꿈이 되어버린지 오래인 파파걸.[10] 단비의 현실 친구 소현과 매우 닮았다. 뭔가를 먹고 흘리는 것이며, 그걸 보고 하는 변명까지.
비상한 머리와 능력을 갖고 있지만 안정적이지 않은 궐내 체아직(비정규직)이다. 어느 날 하늘에서 떨어진 고삼 단비의 핸드폰을 줍게 되고 이를 기회 삼아 임금을 찾아가는데 미래에서는 가수가 되어 있다.
4. 실제 역사와 차이점
- 드라마 속 묘사와 달리, 조선의 수학 수준은 조선시대 전체를 통틀어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수준이었다. 조선에서는 특히 이산수학이 크게 발전했으며, 구구단은[18] 관직을 가진 자라면 마땅히 외워야 하는 것이었다. 작중 수학자들이 쩔쩔매는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구고법"이라는 이름으로 아주 잘 알려져 있었으며, 이런 기초적인 기하학 문제조차 풀지 못하면 산학자나 기술관으로서 실격이었다.
- 이도와 소헌왕후는 역사와 똑같이 실제 부부가 맞으며, 세종이 워커홀릭이었던 것도 사실. 그러나 극 중 묘사와 달리 세종과 소헌왕후의 금슬은 굉장히 좋았다고 할 수 있다.[19] 둘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만 모두 10명, 게다가 첫 자녀인 정소공주가 세종이 15살, 소헌왕후가 17살에 태어났으며, 차기 임금이 되는 문종도 세종이 17살, 소헌왕후가 19살에 낳은 자식이다.
- 심온은 역사와 똑같이 실제 소헌왕후의 아버지이다. 즉 세종의 장인으로 청천부원군이란 봉군호를 받은 인물. 그러나 심온은 외척을 극도로 싫어하는 조선 3대 임금이자 세종의 아버지 태종이 놓은 덫에 걸려 1419년 사약을 받고 사사되었다. 이는 세종이 임금으로 즉위한 지 불과 1년도 채 되지 않았던 시기(세종 2년)의 일이며, 이에 따르면 심온은 극 중에 절대 등장할 수 없는 인물이 된다.
- 극 중 단비에게 후궁의 첩지를 내리도록 요청한 원경왕후는 실제 세종의 어머니이자 소헌왕후의 시어머니이다. 그러나 극 중 묘사와 달리 원경왕후는 1420년(세종 2년)에 사망했다. 따라서 역사대로 표현하자면 원경왕후는 절대 등장할 수 없는 인물. 더불어 세종의 아버지이자 원경왕후의 남편 태종은 극 중 등장하지 않지만 1422년(세종 4년)까지 살았다.
- 당연한 얘기지만 극 중에 묘사된 것처럼 왕, 왕비가 홀몸으로 자유롭게 바깥을 돌아다닌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물론 잠행(왕이 극소수의 인원만 데리고 비밀리에 바깥을 시찰하는 일)과 같은 경우를 들 수 있겠으나, 그것도 급박한 상황에 대비해 내관 등의 최측근은 항상 옆에 동행하는 조건으로 가능하다. 더군다나 왕비의 경우는 여성이며 지엄한 국모의 위치이기 때문에 잠행은커녕 바깥 출입도 쉽게 할 수 없는 처지라는 점.
- 예쁘다는 대사를 윤두준이 치는데, 그때 의미로 예쁘다는 의미는 불쌍하다는 의미이다.[20]
- 왜인지 이도가 상으로 내리는 돈이 금원보다.
- 신하들이 쓴 모자가 성종 대에 바뀐 사모이다. 사모의 뿔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성종 대에 바뀌기 전에는 사모의 뿔이 길고 가느다란 형태였다.
- 관복에 흉배를 달고 있다. 흉배는 훗날 단종2년에 정3품 당상관부터 부착을 시작했다. 아울러 관복 색상이 홍 청 녹은 애초에 고증 오류. 관복 색상이 체계화되지 않은 시기이다. 당상관이 안 달면 없어 보이고, 고증에 맞추려면 소품을 개조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에 그냥 사용한 듯.
5. 블루레이 및 DVD 출시
2차 미디어가 출시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추진카페 를 참고 바란다. 단편 드라마 치고는 출시가 이례적이다. 원래 4K 드라마 제작이나, 현실적인 출시는 힘들어서 FHD 화질로 다운그레이드 후 출시가 되었다. DVD를 제외하고, 블루레이는 일부 구매가 가능하다.
참고로 일부 웹하드 업체에서는 4K TS파일을 재휴컨텐츠로 찾을 수 있다! 과거 DVB-T2방식의 UHD 시험방송이 관악산송신소에서 송출당시 운좋게 누군가에게 캡쳐된 모양. 다만 방송스펙이 10비트 60fps는 아니었다고 한다. 29.97fps에 8bit 스펙.
[1] 웹드라마 기준으로는 10부작이고 TV에서는 5화씩 묶어 2주에 걸쳐 방영하였다.[2] 드라마본부 드라마2부장. 여왕의 꽃, 전설의 마녀 등을 기획.[3] 원녀일기 집필 및 연출. 허일후 아나운서의 배우자다.[4] 고3이란 용어 발음의 시대적 이해 차이로 극중에서 단비는 고자가 된다.[스포일러] 극중 마지막에 장영실이 단비였다는게 밝혀진다.[5] 작중에서는 왕한테 구구단을 가르치며 기본적인 피타고라스 정리만 써도 모두의 경악을 자아내는 수준. 그러나 실제 조선은 과학과 수학이 매우 발전한 나라로, 구구단은 모든 공직자들이 의무적으로 외워야만 하는 것이었으며, 피타고라스 정리 쯤이야 구고현 정리로 잘만 알려져 있었다.[6] 다른 장면에서는 광합성에 대해 가르치는 부분도 나오는데 그걸로 농사직설이 만들어진다.[7] 2015년에 고 3이었다는 이야기는, 즉 2014년에는 고 2였으며 노란 리본을 달게 된 계기 자체가 2014년에 고 2로 살아간 사람들에게는 너무나도 더 아프게,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일이다. 모 사이트에서는 이 드라마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았다는 점과 함께 비판을 했다.[8] 실제로 윤두준 본인도 축구른 좋아한다[9] 현대 파트에서는 단비의 단짝 친구[10] 이 또한 장단비의 수학 지식이 통하는 것과 더불어 역사왜곡. 소헌왕후 심씨는 원래 왕비가 될 생각도 없었고 양녕의 패악(+세종대왕의 은연한 야심) 덕분에 우연히 왕비가 된 여인인데 이 과정에서 태종의 외척 말살에 휘말려 들어 아빠=심온의 집안이 개박살나고 심온은 결국 사위가 왕 되는 것도 보지 못하고 죽는다.[11] 초기에 이름이 나오지 않아서 공식 등장인물 소개에도 이름이 물음표로 표기되어 있었다.[12] 8화에서 후궁이 된 단비가 '비가 오면 떠나지 말라'는 이도의 말을 듣고 다음 날 고민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세종대왕과 장영실이라...둘 다 위인이라서 좋겠다.' 라는 대사가 나왔다. 그 외에도 의도적으로 극중 내내 시청자에게 장영실로 보이게 만든 연출이 있다.[13] 극중에서 단비가 조선에서 다시 돌아올 때 박연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단비가...[14] 극중에는 나오지않고 마지막에 사진으로만 등장[15] 대왕 세종에서도 황희로 출연한 바 있다.[16] 김슬기의 전작에서 순애의 부친 역할을 맡았던 그 분이다. 그리고 골때리게도 대왕 세종에서 이성민(배우)이 연기한 최만리를 논리적으로 압도하는 최해산으로 출연했다.[17] 조선시대 내시들의 총괄하는 직책이며, 왕실 식사까지 책임지는 막중한 직책[18] 구구구결 내지는 구귀구결이라 불렸다.[19] 하지만 아버지 태종은 원경왕후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자식은 많이 낳았으므로 자식이 많다고 꼭 금슬이 좋다곤 할 수는 없다. 세종과 소헌왕후의 금실이 좋았다는것은 역사자료에서도 찾아볼수있다.[20] 중학교 국어 시간을 기억하고 있다면 모를 수 없는 부분이며, 중학교까지 갈 것도 없이 훈민정음 언해본만 봐도 백성들을 '어엿비 너겨' 글자를 만들었다고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