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렌 M. 섬너급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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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합중국 해군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찍어낸 구축함''' 2호. 플레처급 구축함과 기어링급 구축함의 중간에 속하는 함선이다. 함명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프랑스 벨로숲에서 독일군의 포격에 전사한 알렌 M. 섬너 주니어 해병대 대위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모두 70척이 계획되었고 58척이 건조되었다. 승조원은 336명에서 368명 사이. 무장으로는 5인치 Mk12 2연장포 3기 6문, 40mm 보포스 기관포 12정(4연장 2기, 2연장 2기), 20mm 오리콘 기관포 11정, 2문의 폭뢰투하레일, 21인치 어뢰발사관 10문을 보유했다. 현대화 개수 후에는 하푼 미사일 8발을 운용했다.
섬너급이 플래쳐급과 다른 점 중 하나는 Mk12양용포를 2연장 포탑에 탑재한 것이다. 이 포는 자동으로 탄을 공급하는 양탄기와 함께 포탄을 쉽게 넣을 수 있는 유압식 포탄밀대를 채용해서 발사속도가 분당 15 ~ 22발에 달했다. 덕분에 대공사격과 장거리 포격시 고각 유지를 쉽게 할 수 있어서[2] , 대공 화망 형성과 대함 포격전 모두 우수한 능력을 보였다. 이것을 2연장 포탑에 올려놓은 섬너급의 전투력은 플래쳐급보다 크게 향상되고 후속함인 기어링급과 함께 2차 대전 최고의 구축함으로 불리게 된 1등공신이나 마찬가지다.
대전기 미 해군 구축함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었지만 짧은 항속거리가 문제로 지적되었고, 이 문제를 개량하여 건조한 것이 바로 기어링급 구축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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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DD-724 래피[3] 는 1945년 4월 15일, 일본 근해에서 50기 이상으로 추정되는 카미카제의 집중공격을 받고도 '''살아남아서'''[4] 한국전쟁에도 제77기동부대 소속으로 참전했다. 한편 DD-724는 취역 직후 뉴욕급 전함 USS텍사스와 함께 노르망디 상륙작전에도 참가했으며, 독일군 해안포대에 명중탄 한 발을 맞았지만 이 포탄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강제징용된 체코 공장에서 만들어진 불량품이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DD-724의 함장인 줄리안 벡톤은 DD-459가 격침당할 당시 함께 작전하다가 그 뒤를 이어 격침당한 USS 애론 워드의 함장이기도 했다. 퇴역한 뒤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박물관함으로 전시된다. 히스토리 채널의 <영웅이 된 전함> 4화 USS 래피 편 및 <실전최강 전투기대전>(원제:DOGFIGHT) 시즌2 1화 <가미카제>에 DD-724 래피가 당한 카미카제 공격이 소개되었다.
2차 대전 종전 후 대부분은 해외로 매각되거나 원조 형식으로 제공되었으며, 그 중에는 한국도 끼어 있었다. 한국 해군은 DD-703 WALLACE L. LIND를 대구함, DD-727 De Haven을 인천함으로 도입하여 개수까지 하면서 마르고 닳도록 굴리다 90년대 중반에 퇴역시킨다.
터키 해군도 운용하다가 1992년 미군과 합동 훈련에서 미군이 실수로 미사일을 날려 섬너급 구축함인 무아베네트 함교를 날려버려 함장 및 터키군 9명이 죽는 사고도 벌어졌다... 미국은 사망 및 중상자 금전 보상을 개별적으로 하고 이 섬너급보다 훨씬 새것인 녹스급 호위함을 터키 측에 보상으로 내줘 이 함이 이 사고로 반파된 무아베네트 이름을 이어받았다.
2. 함정 목록
3. 기타
배틀스테이션 시리즈에서 미국 화력 강화형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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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쉽에서 개량형인 기어링이 10티어로 나온 상황에서 2차 구축함 트리가 개설될 경우, 섬너급 역시 10티어로 될 것이라는 발언이 나왔다. 이후 2017년 8월 8일에 섬너급의 USS Brush(DD-745)가 대만 해군에 공여된 시양 양(Hsiang Yang)이 범아시아 구축함 트리의 10티어로 공개되었다. 현재는 함명이 웨 양(DD-700 USS Haynsworth)로 변경됬다.
래피가 전함소녀에서 실장, 뽀빠이를 모티브로 한 체육계 소녀로 재탄생되었다. 태평양에서의 활약상으로 인해 행운수치가 매우 높고, 개장을 통해 스킬을 습득하면 항공데미지를 아예 무시할 수도 있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래피(전함소녀)를 참조.
벽람항로에서는 4번함인 쿠퍼가 전용 장비 PBY 카탈리나 수상기와 같이 실장됐으며, 카탈리나의 별명인 블랙 캣에 맞춰서 고양이를 좋아한다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워 썬더 해상전 미국 테크의 구축함으로 등장. 플레처와 함께 구축함 라인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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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쉽 플릿 커맨드에서 알렌 M 섬너가 5성급 구축함으로 등장한다. 주포의 사거리가 짧은게 아쉽지만 3초마다 6발의 탄환을 발사해 근접전에서의 화력이 좋다.
4. 관련 문서
[1] 1960년대 초에 시행된 FRAM-II 개장 시에는 기관 노후화로 인해 33.4노트가량으로 떨어짐[2] 5인치 즉 127mm 그리고 20kg 이상 나가는 포탄을 분당 10발 이상 세워서 쏘는데, 수동식이었으면 아무리 체격이 좋다 하더라도 지쳐서 나가 떨어질 것이다. 일본해군은 아키즈키급 구축함 이전의 구축함과 경순양함 그리고 야마토급 전함이전의 포곽식 부포 전함들은 모두 수동장전식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장거리 전투 시 사거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포각을 올리면 올릴수록 장전수들도 피곤해지고, 결국 카탈로그 스펙 상의 사격속도를 낼 수 없다.[3] 아이언 바텀 사운드에 가라앉은 벤슨급 구축함 DD-459의 이름을 계승.[4] USS 샬롯 베이 소속 FM-2 와일드캣과 해병 항공대 F4U 콜세어의 지원도 있었지만 4발의 일반 폭탄과 6기의 자폭 공격을 받았다.[5] 전간기의 미해군 비행사. 1938년 수상기 추락 사고로 사망.[6] 세계대전기의 해군 장교. 1917년 폭발한 잠수함 안에 갇힌 장교를 구조한 공로로 해군십자장을 수여받았다. 태평양 전쟁 개전 당시에는 경순양함 헬레나(CL-50)의 함장이었다. 1943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7] 산호해 해전 당시 USS 렉싱턴(CV-2) 비행단의 단장. 일본 항공모함 쇼카쿠에 대한 공격을 지휘하던 중 전사했다. 사후 해군십자장이 수여되었다.[8] 미드웨이 해전 당시 제8뇌격기대대의 대대장. 대대를 이끌고 일본군 함대를 공격했으나 전사했다. 사후 해군십자장이 수여되었다.[9] USS 잉그레이엄(DD-444)의 함장. 잉그레이엄이 유조선 셔멍과 충돌, 침몰하며 사망하였다.[10] USS 래피(DD-459)의 함장. 에스페란스 곶 해전에서 보인 무공으로 첫번째 해군십자장을, 과달카날 해전에서 히에이를 상대로 보인 영웅적 행위로 두번째 해군십자장을 수여받았다. 유감스럽게도 행크 함장은 히에이의 포격으로 래피가 격침되며 사망했다.[11] 율리시스 S. 그랜트 재임 당시 해군성장관.[12] 1940~1941년 해군성차관보.[13] USS 요크타운(CV-5) 소속 제5급강하폭격기대대의 대대장. 툴라기와 미드웨이에서 세운 무공으로 해군십자장 두개를 수여받았다. 1944년 비행기 사고로 사망.[14] '''신미양요'''에 참전한 미해병대 병사. 동료 병사와 함께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를 노획한 공로로 명예훈장을 수여받았다.[15] 남북전쟁 당시 북부군 수병. 증기선 USS 마모라 소속으로 근무했다. 야주 시티 전투 당시 동료 선원 두명과 함께 12파운드 함포를 가지고 상륙, 포격을 가해 남부군을 몰아냈다. 이 공로로 동료들과 함께 명예 훈장을 수여받았다.[16] 미국 독립전쟁 당시 선장. 자신의 슬루프 유니티를 이끌고 영국군 스쿠너 HMS 마가레타를 나포했다.[17] 1차 바르바리 전쟁에 참전한 미해병대 부사관. 함상 백병전 도중 중상을 입은 아군 장교를 보호하였다. 그로부터 5일 후 전사했다.[18] 1차 바르바리 전쟁 당시 해병대 부사관. 위장된 케치 USS 인트레피드를 타고 트리폴리에 밀항, 바르바리 해적들이 나포했던 프리깃 USS 필라델피아를 파괴했다.[19] USS 주노(CL-52)의 함장. 과달카날 해전에서 주노가 격침되며 전사했다. 사후 해군십자장이 수여되었다.[20] 산타크루즈 해전 당시 USS 엔터프라이즈(CV-6) 소속 제10뇌격기대대의 대대장. 산타크루즈 해전 중 전사하였다.[21] 산호해 해전 당시 USS 심즈(DD-409)의 함장. 유조선 USS 네오쇼(AO-23)를 호위하던 중 일본군 함재기들의 공격을 받았다. 네오쇼를 항공모함으로 오인한 일본군이 심즈와 네오쇼를 격침시키는 동안 미해군 함재기들은 쇼호를 격침시킨다. 유감스럽게도 하이먼 함장은 심즈와 함께 가라앉았다. 그는 사후 해군십자장을 수여받았다.[22] USS 그루니언(SS-216)의 함장. 일본 해방함 두척을 격침시키고 한척을 대파시켰으나 이후 그루니언과 함께 실종되었다. 격침된 것으로 추정 중. 사후 해군십자장을 수여받았다.[23] USS 스트롱(DD-467)의 부장. 스트롱이 격침될 당시 더 많은 승무원들을 구하려고 하다가 실종되었다. 사후 은성 훈장을 수여받았다.[24] USS 트렌턴(CL-11)에서 복무하던 해군 장교. 1924년 포격 훈련 도중 탄약에 불이 붙자 다른 탄약들을 물에 담그려고 시도하였다. 비록 불이 너무 빨리 번져서 폭사했지만 용기와 영웅적 행동을 기려 사후 해군십자장과 명예 훈장이 수여되었다.[25] USS 주노(CL-52)의 항해사. 과달카날 해전에서 주노가 격침되며 전사했다.[26] 19세기 말~20세기 초의 발명가.[27] 세계대전기의 해군 장교. 사보섬 해전 당시 USS 퀸시(CA-39)의 함장이었다. 해당 전투에서 전사.[28] USS 메레디스(DD-434)가 격침될 당시 함장. 과달카날로 향하는 화물선을 호위하던 중 메레디스가 격침되며 전사하였다.[29] 잠수함 USS 아르고노트의 마지막 함장. 1943년 일본군 호송선단에게 발각되자 아르고노트를 부상시켜 반격을 가했다. 하지만 구식 잠수함 한 척이 카게로급 구축함 세척을 상대하는 것은 무리였고, 결국 아르고노트와 함께 가라앉았다. 사후 해군십자장 수여.[30] 뱃머리가 사라지고 74명의 승조원이 사망했다.[31] USS 앰버잭(SS-219)의 함장. 1943년 앰버잭과 함께 실종. 사후 해군십자장 수여.[32] 남북전쟁 당시 북부군 해군 장교. 모바일 만 해전 당시 자신의 슬루프 오브 워 USS 머논가힐라로 남부 철갑함 CSS 테네시에 충각을 가했다.[33] 고속수송선 USS 리틀(DD-71)의 마지막 함장. 1942년 헨더슨 비행장을 포격하는 일본 구축함들을 막기 위해 분전했으나 리틀이 격침되며 실종되었다. 사후 은성훈장이 수여되었다.[34] 세계대전기 해병대 장교. 1918년 수아송에서 독일군 기관총좌와 조우하자 부하 한명을 데리고 돌진, 13명의 독일군을 사살했다. 이 공로로 해군십자장과 은성훈장이 수여되었다.[35] 남북전쟁 당시 북부군 수병. 뉴올리언스 공격 당시 중상을 입었음에도 8시간이나 증기선 USS 브루클린의 조타 임무를 맡았다. 이로 인해 명예훈장을 수여받았다.[36] 제12수송대의 지휘관. 1942년 헨더슨 비행장을 포격하는 일본 구축함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다가 기함인 USS 리틀이 격침되며 전사했다. 사후 은성훈장이 수여되었다.[37] 과달카날 전역에 참전한 미해병대 장교. 자신의 중대를 이끌고 일본군 특화점에 돌격, 적을 격파했다. 하지만 장본인은 전투 막바지에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하였다. 사후 해군십자장이 수여되었다.[38] 미드웨이 해전 당시 제8뇌격기대대 소속 비행사. 해당 해전에서 전사하였으며 사후 해군십자장이 수여되었다.[39] USS 미시시피(BB-41)에서 복무하던 해군 장교. 1924년 자신이 복무하던 2번 주포탑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밸브를 열어 작약 수레에 붙은 불을 꺼 폭발을 막아냈다. 하지만 젤라스를 포함한 47명의 승무원들은 화재로 인해 질식사했다.[40] 미드웨이 해전 당시 제3뇌격기대대 대대장. 미드웨이 해전에서 전사한 후 해군십자장을 수여받았다. 미드웨이 해전 이전에도 마셜 제도-길버트 제도 공습 당시 일본군 수송선 보르도마루를 격침시켜 비행수훈장을 받았었다.[41] USS 바튼(DD-599)의 함장. 과달카날 해전에서 바튼이 격침되며 전사했다. 사후 해군십자장 수여. 과거에도 격침된 USS 호넷(CV-8)의 승무원을 구조한 공로로 해군십자장을 수여받았다.[42] USS 프레스턴(DD-379)의 함장. 과달카날 해전에서 프레스턴이 격침되며 전사했다. 사후 해군십자장 수여.[43] 미드웨이 해전 당시 제8뇌격기대대 소속 조종사. 해당 전투에서 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