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즈 티쳐
[clearfix]
1. 개요
일본의 오리지널 TV 애니메이션. 원제는 오네가이 티처, 약칭은 오네티. 일본 WOWOW에서 2002년 1월 10일부터 3월 28일까지 총 13화(+DVD 추가 1화)로 방송되었다. 후속작으로 플리즈 트윈즈가 있다.
2. 상세
도우무와 반다이 비주얼에서 제작. 미성년자 주인공과 어른 누님의 히로인이 주연인, 매우 드문 케이스의 기념비적인 작품. 특히 당시 이것저것 시도되던 캐릭터 속성 모에 애니메이션 중 '여교사'를 대상으로 삼아 성숙하고 침착한 여성상 + 은근한 수위를 표현했다.
한국에서는 애니박스에서 방영했고, 방영시 제목은 일본어를 한글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영제인 '플리즈 티쳐'라는 명칭으로 방영되었다. 만화판도 한국에 발매되었으며, 만화판 제목은 '부탁해요 선생님'으로 나왔다. 다만 국내 웹에서 애니박스 방영버전 제목인 '플리즈 티쳐'라고 불리는 경우는 거의 없고, 일본판 원제인 오네가이 티처로 더 유명하다.
드물게 각본가인 쿠로다 요스케가 기획 단계부터 주축이 되어 작품 전반을 만들어내고 이끌어 나갔으며, 쿠로다는 시리즈 구성을 맡는 한편 아예 작품 전체의 각본을 혼자 다 써냈다. 감독은 이데 야스노리.[1][2] 캐릭터 디자인은 오 나의 여신님의 고다 히로아키.
뭔가 말도 안 되는 설정과 묘한 사실성이 버무려진 러브 코미디 애니메이션. 외계인이라거나 결혼이라거나 정체라는 케이의 병(증상이 초자연 현상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작중에 제대로 설명되지 않고 끝나거나 의료계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아 일상 생활로 완전히 돌아와 살고 있는 점) 등 꽤나 비현실적인 설정을 밀어붙이는데, 이런 반면 갑자기 함께 살게 된 두 주인공이 맞부딪치면서 나오는 현실적인 갈등이나 실제 마을을 취재해 섬세하게 그려낸 배경 등 사실적인 면모도 여럿 있다.
연상의 누님 분위기에 맹한 구석도 있고 국어 교사라는 그야말로 이노우에 키쿠코의 기믹을 총합해놓은 여주인공 역을 이노우에 키쿠코가 한다거나, 연약하고 섬세한 분위기의 남자 주인공 역에 호시 소이치로라거나 요염한 분위기의 유부녀 역에 타카다 유미라거나 같이 너무 노골적으로 노려서 외려 구미가 당길 수준의 성우 캐스팅도 작품의 묘한 재미중 하나.
거기다 주요 여성 캐릭터들이 드러내는 몸매라든가, 은근하다기엔 세고 노골적이라기엔 한 발짝 덜 나간 서비스신 같은 요소들도 가득했으며, 이런 점들이 어우러져 방영 당시나 방영 이후 상당한 인기를 얻었다. 서비스적 묘사는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해서 특별판 시점에서는 작 내 커플들은 모두 만리장성을 쌓은 후다(...).
본편에선 위험 한 발짝 앞까지 서비스신을 보여주다 DVD 발매하면서 수위를 더 높여 놓은 서비스신이 가득한 번외편을 넣는 상술에서도 플리즈 티쳐는 선구 격인 애니메이션이다. 13화가 바로 그런 에피소드로, 본편보다 더 높은 수위로 온갖 소동을 보여준다.
하지만 작품 중반까지는 보기보다 꽤나 호평이 많았던데 비해 작품 후반에 가면서 악평이 이어졌다. 정체라는 병을 앓는 사람은 원래 주인공 한명 뿐이었는데 갑자기 작중 다른 인물 하나도 정체를 앓는다고 하는 뜬금없는 반전이 나오고 그 이후 개그와 훈훈함이 가득한 애니메이션이 갑자기 아침 드라마 스타일로 이야기가 꼬여버리기 때문. 거기다 주인공이 왜 정체라는 병을 겪고 있는가 하는 점은 작중에서 중요한 떡밥인데 급작스레 아침 드라마 찍다가 이야기 분량을 다 써먹는 바람에 이 부분도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3]
이 작품의 알파이자 오메가 격인 쿠로다 요스케는 주인공 말고 다른 인물이 정체를 앓는다는 부분은 이야기 중반 들어서 갑자기 생각해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저렇게 갑자기 튀어나온 내용이 이야기 전반에 부른 혼란을 생각해 보면 쿠로다 요스케에겐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 한데 마지막화에 이르러 까던 사람들이 "위 아 더 월드"를 외칠 수준으로 마무리를 잘 했고, 그 덕에 악평을 어느 정도 만회해 내긴 했다. 그러니 후속작이 나왔고. 마지막화의 마지막 3분은 이 작품의 백미 .
애니메이션의 배경에서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배경은 근미래이다. 미즈호의 아버지가 2009년의 유인탐사선계획의 승무원으로 나온다. 09년 바로 실종되었고, 바로 미즈호의 어머니와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미즈호의 나이를 계산해볼 때 2032년 이후가 된다.
2012년 1월 27일에 방영 10주년 기념으로 블루레이 박스가 발매 되었다.
2013년 3월 중대 발표라면서 8월 18일에 10주년 기념 이벤트가 개최됨을 공개했다. 이 이벤트를 끝으로 모든 오네가이 시리즈의 프로젝트는 종료된다.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4.1. 주인공
[image]
주인공. 고등학생이지만 3년간 정체가 있었기 때문에 외관상 나이는 15세 정도지만 실제 호적상 나이는 18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반 친구들에게는 그 사실을 숨기는 중이었다.
부모님은 해외 출장중이라서 에다지마 부부의 집에 얹혀 살았다. 그러던 도중 지구로 들어온 미즈호와 조우하게 되었고, 그녀와 결혼하게 되면서 그녀의 아파트에 이주하여 살고 있다.
상당히 내향적이고 우유부단한 성격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흔한 하렘물의 주인공과는 달리 딱 부러지는 성격을 드러내는 적도 한두번이 아니라, 생각 외로 강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의식불명이 되어서 성장도 멈추는 트라우마 희귀병을 앓고 있는데, 그 병을 그는 정체(停滯, standstill)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그 정체도 결국에는 사랑의 힘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극복한다. '가속한다, 가속하고 있다'는 대사는. 작품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그의 독백이자 작품의 주제.
플리즈 트윈즈에도 등장했지만 대부분은 거의 다 미즈호와 함께 등장하며, 대사는 13화를 제외하곤 일체 없다.
부모님은 해외 출장중이라서 에다지마 부부의 집에 얹혀 살았다. 그러던 도중 지구로 들어온 미즈호와 조우하게 되었고, 그녀와 결혼하게 되면서 그녀의 아파트에 이주하여 살고 있다.
상당히 내향적이고 우유부단한 성격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흔한 하렘물의 주인공과는 달리 딱 부러지는 성격을 드러내는 적도 한두번이 아니라, 생각 외로 강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의식불명이 되어서 성장도 멈추는 트라우마 희귀병을 앓고 있는데, 그 병을 그는 정체(停滯, standstill)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하지만 그 정체도 결국에는 사랑의 힘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극복한다. '가속한다, 가속하고 있다'는 대사는. 작품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그의 독백이자 작품의 주제.
플리즈 트윈즈에도 등장했지만 대부분은 거의 다 미즈호와 함께 등장하며, 대사는 13화를 제외하곤 일체 없다.
[image]
여주인공. 연령은 23세로 케이랑 같은 학교의 국어담당 여교사이며 은하연맹 소속인 변방행성주재요원을 맡고 있는 외계인이기도 하다. 머리카락 색은 자주색이 약간 섞인 붉은 색. 원래 긴생머리지만 밖으로 나갈때는 머리를 땋고 간다.
지구인 아버지와 우주인 어머니를 둔 혼혈로, 거유에 안경속성에 나이스보디로 나타나는 성숙한 외모와는 달리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표정이 얼굴에 나타나기 쉽다. 아이같이 구는 면도 있다. 게다가 처음엔 혼자 직장생활 하는 터라 적응이 안되고 힘들어보이는 면도 보여주었다.[6]
케이랑 결혼한 이후로는 호적상의 성씨는 '쿠사나기'가 되어 있지만 어쩌다 결혼한 것이다 보니 계속 '카자미'로 성을 쓰고 있다. 갑작스러운 결혼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케이의 정체와, 상처를 알게 되고 그의 진심과 마음을 알아가면서 계속해서 호감도를 쌓아가고 있는 중.
포키를 주식으로 달고 사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와 추억의 물건이기 때문.[7]
쿠로다 요스케가 당시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 캐릭터들이 속성에 따라 나눠졌기에(츤데레는 누구, 누님은 누구 등등) 아예 한 캐릭터에 모든 속성을 집어넣어서 만들어본 캐릭터라고 한다. 선생님이지만 어리광부리는 모습이나, 질투하는 모습은 여기서 나온 것. 그 외에도 거유, 덜렁이, 여선생, 스타킹, 안경 등등 살아있는 모에의 화신이라고 할 정도로 모에속성이 많은 사람이다.
지구인 아버지와 우주인 어머니를 둔 혼혈로, 거유에 안경속성에 나이스보디로 나타나는 성숙한 외모와는 달리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표정이 얼굴에 나타나기 쉽다. 아이같이 구는 면도 있다. 게다가 처음엔 혼자 직장생활 하는 터라 적응이 안되고 힘들어보이는 면도 보여주었다.[6]
케이랑 결혼한 이후로는 호적상의 성씨는 '쿠사나기'가 되어 있지만 어쩌다 결혼한 것이다 보니 계속 '카자미'로 성을 쓰고 있다. 갑작스러운 결혼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케이의 정체와, 상처를 알게 되고 그의 진심과 마음을 알아가면서 계속해서 호감도를 쌓아가고 있는 중.
포키를 주식으로 달고 사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와 추억의 물건이기 때문.[7]
쿠로다 요스케가 당시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서 캐릭터들이 속성에 따라 나눠졌기에(츤데레는 누구, 누님은 누구 등등) 아예 한 캐릭터에 모든 속성을 집어넣어서 만들어본 캐릭터라고 한다. 선생님이지만 어리광부리는 모습이나, 질투하는 모습은 여기서 나온 것. 그 외에도 거유, 덜렁이, 여선생, 스타킹, 안경 등등 살아있는 모에의 화신이라고 할 정도로 모에속성이 많은 사람이다.
4.2. 클래스메이트
[image]
느긋하고 밝은 성격의 명랑소녀. 가족이 '헤리카와 상점'이란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어 그쪽 일을 많이 돕는 편.
케이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보는 이들의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대담하게 고백을 하지만, 결국엔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신 기술교사 야마다와 플래그를 쌓았다. 13화에서 모리노와 대화한 내용을 보면 이미 야마다와 갈데까지 간것 같다.
효스케의 추정으로는 아마도 F컵. 플리즈 트윈즈에서도 등장하지만 작품 비중은 케이랑 비슷비슷한 수준이다. 수험생이라고 집안일도 못하고 있는 중.
케이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보는 이들의 심장이 두근거릴 정도로 대담하게 고백을 하지만, 결국엔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신 기술교사 야마다와 플래그를 쌓았다. 13화에서 모리노와 대화한 내용을 보면 이미 야마다와 갈데까지 간것 같다.
효스케의 추정으로는 아마도 F컵. 플리즈 트윈즈에서도 등장하지만 작품 비중은 케이랑 비슷비슷한 수준이다. 수험생이라고 집안일도 못하고 있는 중.
[image]
[image]
코이시의 친구, 외국인 혼혈이라 붉은 머리가 특징이지만 키가 큰 게 콤플렉스. '...일지'(…かも)가 말버릇. 효스케에게 호감이 있어, 결국 오키나와 바다 여행에서 그와 고백하여 맺어지고 만다.
[image]
케이의 친구, 약간 검은 피부에 노란 머리의 쾌활하고 껄렁껄렁한 녀석. 입만 다물면 미남이라고 하지만 그 성격 때문에 묻혀지고 만다. 그러나 카에데가 고백함과 동시에 덮치면서 결국 그녀와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멍청해보이는 성격이지만 사실은 엄친아로, 성적도 우수한 편이고 집안이 고위 관리 내지는 정치가를 배출한 명문가다. 마구모 자신도 공직 진출을 지망하고 있고 부패정치를 철폐하는게 이상인 듯. 그래서 목표는 도쿄대학인 모양이다.
[image]
케이의 친구, 순진하고 선량한 성격으로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하는데 취미다. 효스케와는 소꿉친구. 미즈호를 연모하는 듯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상식인으로 나온다. 플리즈 트윈즈에서는 나름 비중있는 배역으로 나오지만 변태신사로 변해버리고 만다. 안습
참고로 애니 정들면 고향 코스모스장 8화에서 까메오로 출현하는데, 미즈호 선생님에게 고백하는 장면으로 나온다.
참고로 애니 정들면 고향 코스모스장 8화에서 까메오로 출현하는데, 미즈호 선생님에게 고백하는 장면으로 나온다.
4.3. 우주인
[image]
미즈호의 어머니, 두 딸을 둔 중년의 여성이지만 외모는 젋고 요염한 미녀. 케이 부부를 감시하기 위해 마호와 같이 왔으나 케이의 모습이 죽은 남편의 모습과 닮았다는 등 유혹하거나 해서 번번히 사고를 치곤 했다. 미즈호가 지구인(케이)에게 정체를 들킨 것 때문에 우주로 소환되어 지구에 대한 모든 기억을 봉인당했을 때, 그녀가 지구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였다.[8] 딸과 마찬가지로 포키를 주식으로 달고 사는 듯.[9]
[image]
미즈호의 여동생, 10살 정도 먹은 로리로 중증의 시스콘. 때문에 사랑하는 언니를 가져간 케이를 적대시하고 증오를 했지만, 결국엔 케이에게 플래그를 꽂힌 채 돌아가고 만다.
4.4. 기타
[image]
기술교사. 눈이 안보일 정도로 더벅한 머리에 수염도 깎지 않아서 얼핏 보면 완전 무림고수같다. 성격도 엄청 조용하며 과묵한 편. 그러나 인력비행기 덕후라서 그런지 매일같이 인력비행기를 설계하고 만드는 중. 결국 작품 최후반에는 외모를 깔끔하게 하고 나온다.
ova에 나온 내용으로 미루어 보건대, 헤리카와랑 사귀는 것을 넘어 이미 만리장성을 쌓은듯 하다.
ova에 나온 내용으로 미루어 보건대, 헤리카와랑 사귀는 것을 넘어 이미 만리장성을 쌓은듯 하다.
[image]
케이의 삼촌이자 에다지마 병원의 원장. 밝고 호쾌하고 여자를 밝히는 성격. 때문에 여자를 밝히는 듯한 언동이 나오면 코노하에게 츳코미를 맞곤 한다. 케이와 미즈호가 얼떨결에 결혼한 이유도, 그들이 불순이성교제로 잡혔을 때 실드치기 위하여 '사실 이 둘 부부다'라고 말한 것이 계기가 된 탓이다.
[image]
미노루의 아내이자 케이의 이모, 차분하고 상냥한 성격이지만 빡치면 무서운 성격. 미즈호와 케이와 좋은 이해자로 여러가지로 도움을 준다. 남편인 미노루 앞에선 츳코미가 되지만 사실 이 둘은 잉꼬 부부라 할 정도로 금슬이 좋은 편이다. 여성치고는 상당히 키가 크다. 덩치가 큰 편인 남편 미노루보다도 키가 더 클 정도.
[image]
케이의 누나. 너무 섬세한 성격이라 세계의 모순과 변화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때문에 어떠한 슬픔이 없는 완전한 세계를 추구하려고 했다. 중학생 때 케이의 눈앞에서 투신자살을 해 짦은 인생을 끝냈으나, 그것이 자기 동생에게 트라우마를 심어주게 되었고 3년동안 정체하게 된 원흉이 되었다. 그 후로 케이의 꿈이나 회상에 계속 나타나 시간이 정지할 것, 즉 정체될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11화에서 케이는 그녀에게 이런 불완전한 세계에도 계속 살아가고 '가속'갈 것을 결의하자, 스스로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어째서 그렇게 현 세계를 받아들일 수 없는지 작중에는 설명되지 않았다.
5. 주제가
- 오프닝
- 엔딩
오프닝 엔딩을 비롯한 작품 전체의 음악은 I've와 오리토 신지가 맡은 한편 노래들은 KOTOKO와 카와다 마미가 불렀다. I've와 KOTOKO에게 있어 야겜 이외의 OST로는 첫 작품이며, 이들이 18금 업계 전문에서 메이저 쪽에도 한 발짝 걸치는 쪽이 된 데는 이 작품의 덕이 크다. 오리토 신지가 게임(혹은 게임이 애니화된 작품) 이외에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의 음악을 맡은 건 이 작품이 유일하다.
6. 회차 목록
- 전화 각본: 쿠로다 요스케
7. 기타
작중에서 미즈호가 예고편부터 본편까지 시도 때도 없이 외치는 “최우선 사항이야!(最優先事項よ!)”는 이 작품을 대표하는 명대사이며, 한동안 패러디로 유행하기도 했다.
실제 지역을 취재해 배경으로 쓰고 배경으로 쓴 곳이 성지순례로 뜨는 형태의 선구 격인 작품. 감독의 고향인 나가노현 오오마치시 타이라이나오 (키자키 호수 인근. 이나오역 참고), 그리고 (구) 마츠모토 고교를 취재해 배경으로 쓰고 있는데, 이곳이 원래는 관광 메리트가 아무것도 없는 시골에 불과했으나, 플리즈 티쳐 방영 이후로 성지순례 목적의 방문객이 급증한 바가 있다. 한국에서도 여행 갔다 온 후 인증샷을 올린 사람이 다수 있을 정도. 종영 10여년이 지난 상태지만 아직도 꾸준히 성지순례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2000년대 이후 AMV나 매드 무비란 이름으로 팬 쪽에서 만든 각종 뮤직비디오들이 등장하면서 제작자 측에서 따로 뮤직 비디오 소프트를 발매하는 일은 없어진 추세에서, 거의 마지막으로 제작진 측이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 발매한 애니메이션이 이 작품. Music Collection이란 이름으로 발매된 뮤직 비디오를 보면 본편 영상을 편집한 뮤직비디오 이외에도 snow angel이란 완전 신작 노래와 영상으로 된 뮤직비디오가 들어 있으며, 이 신작 영상의 완성도가 높아서 팬들에게 반응도 좋은 편이었다.
어째서인지 남캐와 여캐를 같이 그리면(=투샷을 잡게 되면) 여자 캐릭터 쪽을 더 크게 (키라든가 덩치라든가)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주인공 쿠사나기 케이가 미즈호 선생에 비해 상당히 체격이 왜소한 것 부터 시작해서, 쿠사나기-헤리카와, 에다지마 미노루-코노하 등등. 공식설정이나 캐릭터 비교표 상으로는 꼭 그렇진 않은데 실제 장면 연출에선 그렇게 그려지는 빈도가 상당히 높다. 이유는 불명.
카자미 미즈호를 연기한 이노우에 키쿠코는 자기 담당 캐릭터 코스프레를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집과 당시 녹음하던 스튜디오가 가까워서 그 모습으로 왕래를 했다가 동네 아주머니들이 알면 난처할 수 있었다는 걸 자각했다고 한다. 실제로 이노이우 키쿠코는 사생활에서는 굉장히 조용하고 얌전한 주부로 이웃에게 알려져있다고.
[1] 아마가미 SS와 이것은 좀비입니까?에서 총 콘티를, 그리고 제로의 사역마에선 연출을 담당했다.[2] 라디오 스기타 토모카즈의 아니게라! 디둔에서 사연 읽어주는 코너의 마지막은 항상 '사과해라, 이데 야스노리 감독에게 사과해라.'로 끝나는데, 그 사람이 바로 이 작품의 감독인 이데 야스노리이다.[3] 중학교때 케이의 누나가 자살하게 된 후로 정체를 앓았었다. 하지만 왜 자살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아직까지 밝히지 않게 되었다.[4] 참고로 이 양반도 척 봐도 나이 차이가 엄청난 아내를 두었다. 스스로 말하길 "나도 제자와 결혼했거든요." 하지만 아내와 교장이 있는 사진을 본 케이와 미즈호가 교장을 어이없게 쳐다봤는데 아무리 봐도 딸아이 나이는 되어보였다. 심지어 케이는 "이건 범...."이란 말을 하다가 지금 뭐라고요? 이런 교장에게 아뇨,아니에요라고 말해야 했다.... [5] 한일 성우 둘 다 기동전사 건담 SEED의 키라 야마토를 맡았다.[6] 예를 들어 1화에 케이가 미즈호의 이삿짐을 도와주기 위해 집에 왔을 때, 숨겨진 것을 들킨다던가. 엄청나게 두둑하지만(...) 모자이크 처리.[7] 성우 이노우에 키쿠코가 2002년 후반에 잠시 방한했을 당시 뉴타입 한글판에서 취재 중, 한국에 있는 빼빼로 데이를 전해듣고 웃으면서 자신이 맡은 이 미즈호 선생이 빼빼로와 똑같은 포키를 즐겨먹는 거 생각하면서 일본에서도 포키 데이가 생긴다면 미즈호를 광고모델로 써도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인 바 있다.[8] 또한 봉인당한 미즈호의 기억도 사랑의 힘 보정으로 완벽하게 봉인당하지 못했다.[9] 이쪽은 늘 화이트 포키를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