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사
1. 개요
중 · 고등학교에서 국어(교과)를 가르치는 교사들의 총칭.
2. 상세
영어교사처럼 문과에 어문계열이라 그런지 여교사가 많다. 사범대학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국어교육과는 여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한다.
국어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어교육과 혹은 국어국문학과에서의 교직이수 또는 교육대학원을 거친 뒤[1] '''국어교사 임용시험'''에 응시해 합격해야 한다.
"국어"라는 과목의 특성상 잘 가르치기는 힘든데, 보통은 제시된 지문을 읽히고 참고서에 정리된 요점을 필기하게 하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실정 모르는 소리고 문학의 경우 어려운 개념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고 지루하지 않게 가르치기가 핵심이니 만큼 그런 실력을 갖추는 것은 어렵다.[2] 국어 교사들 은 암울한 분위기가 많아 수업이 쳐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 이는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추측할 수 있다. 첫째, 국어 교과의 특성상 한국학적 특성을 띤다. 아직까지도 '우리 것'이라고 하면 '점잖음'이나 '침착함', '수수함', '온화함' 등의 이미지가 강한, 좋게 말하면 얌전하고 나쁘게 말하면 회색 빛깔에 노잼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기 쉬운데, 국어 교과목의 내용 또한 이 점이 고스란히 적용된다. 그 영향인지 대학교의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타과 학생들에 비해 유순하고 비교적 소극적이라는 이미지가 퍼져 있다. 둘째, 국어 교사라는 지위의 특성상 각종 은어나 비속어 등의 비격식 언어를 함부로 쓰기 어렵다. 이 때문에 강의에서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표준어와 표준 어법에 맞는 표현으로 필터링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수업 방식이 나온다. 물론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마음 내키는대로 재미와 재치를 위해 육두문자를 버젓이 사용하는 교사분들도 계신다.
교사의 성향에 따라 '문제의 개념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꼬임과 말장난 때문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풀어야 하는 시험'이 되어 학생들의 짜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시인이나 소설가를 지망했던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직업이다. 겸업하는 경우도 있으며 댄 브라운은 국어(영어)교사였다가 소설가가 되었고, 인현동 호프 화재사고 추모시를 쓴 조우성 시인은 광성고등학교 국어교사였다.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국가에 따라서 가르치는 내용이 달라진다는 특이점도 가지고 있다. 국어과의 학습 내용인 '말'과 '글'이 국가와 민족, 지역 및 시대 특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현실 생활의 말과 글에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다 보니 그 '현실'에서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교과에 반영된다는 이야기. 그래서 국어 교과는 도덕, 윤리 교과와 같이 교과의 설계와 운영, 평가 과정에 가치 판단이 반영되는 과목이다. 그 예로 들 수 있는 사건이 현재 국회의원인 시인의 작품을 교과서에 수록하는 것이 적절한 지에 대한 논란.
한국에서는 중학교의 국어와 고등학교의 국어과 수업을 담당한다.
- 중학교: 국어
- 고등학교
- 2012학년도 개정 교육과정(2014~2017년 입학생에게 적용): 국어 I · II,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고전
- 2015학년도 개정 교육과정(2018년 이후 입학생에게 적용): 국어, 화법과 작문, 독서, 언어와 매체, 문학, 실용 국어, 심화 국어, 고전 읽기
3. 관련 단체
4. 창작물에서 국어교사인 캐릭터
- 비밀의 숲 - 노시인
- 아름다운 세상 - 이진우
- 오늘도 사랑스럽개 - 한해나
- 우리들은 푸르다 - 조은비
- 하자있는 인간들 - 김미경
- 스위트홈 - 정재헌
- 아름다운 그대에게 - 이소정
- 여신강림 - 한준우
- 고死: 피의 중간고사 - 황창욱
5. 나무위키에 작성된 실제 전/현직 국어교사
- 고현철: 교수 임용 전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잠시 교편을 잡았다.
- 이가영
- 김정덕
- 김재홍
- 남궁민
- 도성훈: 현 인천광역시교육감
- 도종환: 시인, 정치인
- 박성환(여담으로 부산외국어고등학교에 동명이인 박성환 국어교사 가 계신다.)
- 백승탁: 백종원의 아버지이자 전 충청남도교육감으로, 교육감 당선 전 공주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국어교사를 지낸 적이 있다.
- 안도현
- 유치환: 시인. (정부 직할) 부산시, 경주시, 대구시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가 나중에 경남여자고등학교장, 부산남여자상업고등학교(현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장까지 지냈다.
- 윤혜정
- 이만기: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 출신. 前 문일여고 교사, 현재는 입시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 이재오: 가르쳤던 제자 중에 한 명이 국회의원 노웅래다.
- 이창동
- 장동준
- 전상국
- 전원주: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 국어교사로 활동했었다고 한다.
- 정미나
- 정진후
- 조주희
- 최교진: 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 최현배: 국어학자. 도쿄고등사범학교(현 쓰쿠바대학)를 졸업하고 동래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적이 있다.
- 정태진: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 영생여학교에서 국어교사로서 교편을 잡았다.
- 박광일: 2019년 6월 경 댓글 알바를 이용한 불법 여론조작을 주도해왔다는 것이 밝혀진 그 국어 강사가 맞다.
- 장희민
- 이중화: 배재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나중에는 경성여자미술학교 교장까지 연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