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벤

 


1. 개요
2. 특징
3. 사용하는 인물
3.1. 실존 인물
3.2. 가상 인물
4. 들어보기


1. 개요


博多弁
일본어 방언 중 하나. 칸사이벤으로 대표되는 방언과는 다르게 사용자가 드물다. [1]
주로 후쿠오카현에서 사용된다. 한국에서 번역할 때 서남 방언으로 주로 번역된다.
일본 내에서는 마이너한 방언인 것과 별개로, 조선 시대 역관들이 구사하던 일본어는 하카타벤에 가까운 규슈 억양이었다고 한다. 조선과 교류가 가장 많은 지역이었기도 하고, 또한 당시에는 대중매체와 전파매체가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에 표준어격인 간사이벤이나 에도벤을 학습하는데에 있어서 어려움이 있기도 했다. 그러므로 한국 사극에서 조선 역관들이 사용하는 일본어가 죄다 간토 방언을 기초로 한 표준일본어인 것은 엄밀히 말하자면 고증오류이기는 하다.
하카타벤을 포함한 큐슈 방언권 및 그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는 지명에서 原을 はら가 아닌 はる로 읽는 특징이 있다. 후쿠오카에 있는 하루다역(原田駅)이 대표적.

2. 특징


동사
상일단 활용·하일단 활용·サ행 변격활용 동사의 명령형의 활용 어미는, 표준어로는 オ 단음으로 되는 것과 반대로, エ 단음으로 된다.
「着ろ」→「着れ」
「食べろ」→「食べれ」
「調べろ」→「調べれ」
「準備しろ」→「準備せれ」
상일단 활용, 하일단 활용의 동사의 미연형을 오단 활용의 미연형과 같게 활용한다.
「寝ない」→「寝らん」
「寝させる」→「寝らせる」
「寝よう」→「寝ろう」
「寝なければならない」→「寝らないかん」
カ행 변격활용 동사에 사역의 조동사 「せる」를 붙일 때
「来させる」→「来らせる」
수동태·존경·자발·가능의 「れる」·「られる」를 「るう」·「らるう」로 말하여, 하이단 활용한다. 「笑われるよ」→「わらーるーばい」
동사의 종지형·연용형에서 「る」가 장음으로 변하는 일이 있다.
知っとる→知っとー
雨の (が) 降りよー
雪の降るごたる→雪の降るごたー
教えてやる→教えちゃー
종지형의 어미가 「う」인 오단활용동사의 연용형+「て」「た」로 ウ음편을 사용한다.[2]
かう→こうて
こう→こうて
いう→いうて
笑う→笑ろうて
형용사
ウ음편
형용사도 동사와 같이 연용형으로 ウ음편을 사용한다.
「寒くなる」→「さむうなる」
「偉くなる」→「えろうなる」
カ어미
공통어의 종지형, 연체형의 활용어미 「い」를 「か」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후쿠오카에서 カ 어미는 「よか」를 제외하면 그다지 안 들리고, 「よか」이외의 형용사에 カ 어미를 붙일 때는 영탄을 나타내는 때가 많다.
「良いよ、良いよ」→「良か、良か」
「今日も暑いねえ」→「今日も暑かねえ」
격조사
연체수식을 나타낸다.
「誰のグローブか?」→「誰のグローブや?」
「さ(い)」
동작의 대상을 나타낸다.
「デパートに買い物に行くね」→「デパートさ(い) 買いもんに行くね」
「ば」
목적어를 나타낸다.
「綱を引け」→「網ば引け」
접속조사
「~けん」(순접)→「~から」
「お前が遅れるから、連絡出来なかったんだよ」→「お前が遅れるけん、連絡されんやったったい」
「やけん」…「や」+「けん」
「っちゃけん」…「と」+「じゃ」+「けん」
「~ばってん」(역접·단순 접속)→「~けれども」。
(역접)「あそこは閉山されたが、建物は残っている」→「あすこは閉山したばってん、建物は残っとう」
(단순접속)「良く探してみたんだけど見付からなかったよ」→「よーっと探してみたばってん見付からんやったばい」
「~とに」(역접)→「~のに」·「ものを」
「普通、子が親の言う事を聞くのに、あいつの家では、親が子供の言う事を聞くらしいよ」→「普通、子が親の言う事ば聞くとに、あいつんがたじゃ、親が子供の言う事ば聞きようげなぞ」
종조사
「~ばい」·「~たい」·「~っちゃん」·「~とって」 등은 그다지 세게 발음되지 않는다.
「と」를 끝에 붙여 의문문으로 한다.
「知っているの?」→「知っとーと?」
「取っているの?」→「とっとーと?」
「~ばい」
단정이나 영탄의 뉘앙스가 있다.
「俺は男だ。そんな事は言われなくても分かるさ」→「俺は男ばい。そげな事言われんで(ん)も分かるくさ」
「~たい」
상태의 존속, 작업의 완료 등의 뉘앙스가 있다. 고어 「たり」가 변한 게 아닐까 하는 썰도 있다.
「花火を見ているんだ」→「花火ば見よーったい」
「~っちゃん」
「それ持っているんだよね」→「それ持っとーっちゃんね」
「~ている」(동작) →「동사의 ます형+よ(る or う)」
「傘持って行きなさい、天気予報で午後は雨が降ると言っているの」→「傘持って行きない、天気予報で午後は雨の降るって言いようと」
「お前、何してる?」→「わい、何しよる?」
「~ている」(상태)→「동사의 て형+~と(る or う)」
「今、雨が降っているの」→「今、雨の降っとうと」
「~くさ」
「あのさ、願い事があるんだけど」→「あのくさ、願い事のあるとばってん」
「~げな」(伝聞、伝言、伝達)
「明日は雨が降るそうだから」→「明日は雨の降るげなけん」
「~ぞ」
「俺が作ったんだぜ!」→「俺が作ったとぞ!」
「~っつぇ」
「俺が作ったんだぜ!」→「俺が作ったっつぇ!」
「ごたー(る)」(추정·완곡한 단정·비교 희망)
추정 「留め具が壊れているみたいだね」→「留め具がぱげとうごたーね」
완곡한 단정 「パソコンの調子が悪いみたいだね」→「パソコンの調子の悪かごたーね」
비교 「8月みたいな暑さだねえ」→「8月のごたーあつさやなあ」
희망 「120歳までは生きたいな」→「120歳までは生きようごたー」
「~ごと」(비교·상태·예시)
「馬鹿みたいに、家で笛を吹くな」→「馬鹿んごと、家で笛ば吹きなんな」
「~や?」(의문·확인·반어)
「いいか?」→「よかや?」
「早く帰らないか!」→「早よ帰らんや!」
「どうするつもりか!」→「どうするとや!」
「探し物はこれか?」→「探しもんなこれや?」
「何をしているのか?」→「なんばしようとや?」
「~んめえ」(역접추량)
동사나 조동사의 미연형에 접속
「来ないだろうなー」→「来んめえやー」
「んずく」(부정결과)
동사의 미연형에 접속
「今日は到頭来なかったね」→「今日は来んずやったね」
「~やー」(영탄)
추량의 조동사의 바로 뒤에 붙는 경우가 많다.
「あいつは寂しがってんだろうなー」→「あいつぁ寂しがっとうっちゃろうやー」
「もう良いだろうなー」→「もう良かろうやー」
「やい」(가벼운 명령)
동사의 연용형에 접속. 「やれ」의 전화된 것.
「ちょっとあそこを見て」→「ちいとあすこば見やい」
「てんやい」·「でんやい」(가벼운 명령)
동사의 연용형에 접속. 「やい」의 부분이 생략되어, 「てん」의 부분만이 어미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ほら、ここに手を突っ込め」→「ほら、ここに手ば突っ込んでんやい」
「ない」(조금 정중한 명령)
동사의 연용형에 접속. 「なさい」의 전화된 것.
「騙されたと思って、食いなさい」→「騙されたと思うて、食いない」
「てんない」(조금 정중한 명령)
동사의 연용형에 접속. 접속조사「て(で)」+「なさい」가 요약돼서 전화된 것.
「ない」의 부분이 생략되어, 어미에 「てん」만 남는 경우도 있다.
「騙されたと思って、食ってみなさい」→「騙されたと思って、食うてんない」
「てんしゃい」·「でんしゃい」(정중한 명령)
동사의 연용형에 접속. 접속조사 「て(で)」+「見なさい」가 짧아진 것.
「ちょっと来てみなさい」→「ちいと来てんしゃい」
「ちゃる」·「じゃる」
접속조사 「て(で)」에 보조동사 「やる」가 접속한 것. 구개음화하여 「ちゃる」·「じゃる」라는 발음으로 변한다. 종지형, 연용형으로는 「る」가 탈락해, 전체적으로 「ちゃー」·「じゃー」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다.
ナ행 문말사
「~な」
「あれやね。」→「あれやな。」
「先輩も来るよね。」→「先輩も来るよな。」
「この教室は寒いね。」→「この教室は寒かな。」
「あの先生の授業は、みんな静かだね。」→「あの先生の授業は、みんな静かかな。」
조동사
「~きる」{오단활용}(동사의 연용형에 접속)
자신에게 그것을 하는 능력이 있음을 나타낸다.
「お前、泳げないのか?」→「お前、泳ぎきらんとや?」
「俺、英語を書けるよ」「俺、英語ば書ききぃとばい」
「~る」·「~らる」{하이단활용}(동사의 미연형에 접속)
자신에 능력에 상관없이, 날씨, 법적구속력, 인간관계에서의 힘 등으로 금지되지 않으므로 하는 것이 가능함을 나타낸다.
「貴様、何時までも中学生でいられるとでも思うなよ」→「きさん、何時まんでん中学生でおらるーとでん思うなよ」
「やった」(부정의 조동사 「ん」에 붙어서 과거를 나타낸다)
「見なかった」→「見らんやった」
「しなかった」→「せんやった」

3. 사용하는 인물



3.1. 실존 인물



3.2. 가상 인물


  • 노리린 - 오다 린
  • 노다메 칸타빌레- 노다 메구미[3]
  • 니세코이 - 타치바나 마리카[4], 시노하라 미카게
  • 도검난무-ONLINE- - 하카타 토시로[5]
  • 낙제 기사의 영웅담 - 토도 토카
  • 물가의 무로미 씨 - 무로미 씨, 히쨩
  • 미나미가 - 후유키 마스미
  • 백수전대 가오레인저 - 타이가 사에
  • 사키 -Saki- - 신도지 여고의 팀원 중 하나다 키라메를 제외한 4명.
  • 소울워커 - 이리스 유마[6]
  • 스케치북 - 아소 나츠미
  • 아랑전설 시리즈 - 홍푸[7]
  • 아빠는 요리사 - 출연자 대다수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 우에다 스즈호[8]
  • 언덕길의 아폴론 - 카와부치 센타로, 무카에 리츠코[9]
  • 언라이트 - 이데리하
  • 쪽빛보다 푸르게 - 티나 포스터
  • 청춘 돼지 시리즈 - 코가 토모에[10]
  • 타마요미 - 나카무라 노조미
  • 포켓몬스터 SPECIAL - 사파이어[11]
  • 포켓몬스터 XY &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 라뉴이, 르수아르, 라쥬르네, 르마탱
  •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 마리[12]
  • 풍운유신 다이쇼군 - 치하루
  • 식극의 소마 - 시노미야 코지로[13]
  • 하카타벤 쓰는 여자아이는 귀엽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 하카타노 돈코[14]
  •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 - 반바 젠지[15]
  • Tokyo 7th 시스터즈 - 니시조노 호노카

4. 들어보기




써 봅시다 하카타벤 - 후쿠오카시[16]
알려드립니다 福岡 - 여고생편

[1] 개그 콤비인 '하카타 하나마루-다이치키'가 가장 유명한 편에 속했지만, 이들도 전국방송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중년의 나이대서부터 였던 데다 표준어 사용 비중도 높았기 때문에 하카타벤 만으로 주목받지는 못했었다. 대신 하카타벤 홍보는 상당히 열심히 했었던 편이다. 참고로 일본의 초기 힙합밴드로 유명했던 <EAST END×YURI>의 데뷔곡인 <DA.YO.NE>(그렇네, 그렇지 등의 뜻)라는 곡이 인기를 얻은 후 각 지방 사투리로 부른 버전이 만들어지는데, 하카타벤 버전인 <SO.TA.I>의 하카타벤 피쳐링을 담당한 것도 하나마루-다이키치 콤비였다.[2] atte→oute 또는 atta→outa[3] 작중에서 후쿠오카현 오카와시 출신.[4] 담당 성우 아스미 카나후쿠오카 출신. 평소엔 잘 안 쓰지만, 울컥할 때나 부끄러워할 때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는 케이스.[5] 실제 검 자체도 하카타 지방과 연관이 깊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고, 담당 성우도 후쿠오카 출신이다.[6] 일본 서버만. 한국 서버는 표준어를 사용한다.[7] 홍콩식 영어를 하카타벤으로 표현.[8] 성우인 하루노 나나미는 미야자키 출신이다.[9] 주역인 니시미 카오루를 제외하고는 거의 다 사용한다고 봐도 무방하다.[10] 후쿠오카 출신이다[11] 사파이어가 사는 호연지방의 모델이 된 곳이 큐슈 섬이다. 호연지방의 지도는 큐슈 섬을 90도 회전시킨 것.[12] 표준어와 섞어 쓰며, 정발판에서는 전부 표준어로 번역되었다.[13] 어렸을 때와 어머니와 대화할 때 한정. 그 외에는 표준어를 쓴다.[14] 아예 여주가 하카타벤 구사자이며 하카타벤이 작중 주요 소재이다.[15] 이쪽도 마찬가지로 배경이 하카타이므로...[16] 1분 38초부터 원어민 발음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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