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동사
1. 개요
한국어의 동사를 설명한 문서이다.
2. 특징
한국어는 동사가 형용사와 비슷하게 행동하며 개방 부류를 이룬다. 사실 한국어는 전통적으로 동사와 형용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기에 한국어에서 형용사는 영어의 형용사와 달리 문장의 서술어가 될 수 있고, 활용 어미가 붙는 점으로 동사와 비슷하고, 서술격 조사와도 비슷하다. 맞다 문서도 참고. 하지만 그 행동이 완전히 같지는 않은데, 자세한 내용은 어미 문서 참고.
2.1. 활용
기본형(基本形, 으뜸꼴)에 어미를 붙여 활용한다. 종결형(終結形, 마침꼴)과 접속형(接續形, 이음꼴)이 있다. 한국어/불규칙 활용 참고.
2.2. 시제#s-1/상
- 여기 참고.
\''''-고 있다''''와 \''''-아/어 있다''''도 있는데, 능동형이면 진행상과 완료상 구별 없이 '-고 있다'만 쓰고, 피동형이면 진행상에는 '-고 있다'를 쓰며, 완료상에는 '-아/어 있다'를 쓴다. 이 '있다'도 동사이지만 감탄 등을 나타내는 말과 함께 다른 동사와 달리, 형용사처럼 \''''-(느)ㄴ-''''을 사용하지 않는다.# 예) 그 말이 '''맞다니'''!
2.3. 태
능동태와 피동태(수동태), 사동태가 있다.
3. 분류
3.1. 쓰임에 따른 분류
- 본동사(本動詞), 으뜸움직씨 – 주된 의미를 나타내는 동사. 보조용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보조동사(補助動詞), 도움움직씨 – 본용언의 의미를 보충하는 동사.
3.2. 어미변화의 규칙성에 따른 분류
- 규칙동사(規則動詞), 바른움직씨 - 어미변화가 규칙적인 동사.
- 불규칙동사(不規則動詞), 벗어난움직씨 - 어미변화가 불규칙한 동사.
3.3. 목적어와 보어 유무/어미활용에 따른 분류
- 자동사(自動詞), 제움직씨 – 목적어가 없어도 뜻이 완전한 동사.
- 완전자동사(完全自動詞), 갖은제움직씨 – 보어가 없어도 뜻이 완전한 자동사 / 어미 활용이 완전한 자동사.
- 불완전자동사(不完全自動詞), 안갖은제움직씨 – 보어가 있어야만 뜻이 완전한 자동사 / 어미활용이 불완전한 자동사. 가로대, 가론의 꼴로 쓰이는 가로다가 있다.
- 타동사(他動詞), 남움직씨 – 목적어가 있어야만 뜻이 완전한 동사.
- 완전타동사(完全他動詞), 갖은남움직씨 – 보어가 없어도 뜻이 완전한 타동사 / 어미활용이 완전한 타동사.
- 불완전타동사(不完全他動詞), 안갖은남움직씨 – 보어가 있어야만 뜻이 완전한 타동사. 데리고, 데려, 데리러 꼴로 쓰이는 데리다와 달라, 다오 꼴로 쓰이는 달다가 있다.
3.4. 동작의 주체에 따른 분류
- 주동사(主動詞) - 문장의 주체가 스스로 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 사동사(使動詞), 하임움직씨 – 문장의 주체가 남에게 하도록 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일반적으로 사동 접미사인 -이-, -히-, -리-, -기-, -구-, -우-, -으키-, -이우-, -이키-, -추-, -애-, -시키다를 사용한다.
- 능동사(能動詞), 제힘움직씨 – 주어가 제힘으로 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 피동사(被動詞), 입음움직씨 - 남의 행동으로 하게 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일반적으로 피동 접미사인 -이-, -히-, -리-, -기-, -되다, -받다, -당하다를 사용한다.
3.5. 의미에 따른 분류
- 이동동사: 가거나 오는 이동을 나타내는 동사.
- 심리동사: 심리의 변화를 나타내는 동사.
- 화행동사: 말을 나타내는 동사.
- 단언동사: 판정하고 생각하는 동사.
- 대칭동사: 여러 대상을 비교하여 나타내는 동사.
- 수혜동사: 주거나 받는 물건의 이동을 나타내는 동사.
- 지각동사: 오감을 통해 느끼는 동사
- 인지동사: 알고 모름을 나타내는 동사
- 기원동사: 원하는 바를 나타내는 동사.
- 재귀동사: 스스로에게 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3.6. 상의 특성에 따른 분류
- 과정동사: 동작이 변화하는 과정을 나타내는 동사.
- 순간동사: 순식간에 일어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 지속동사: 지속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
4. 문서가 생성된 한국어 동사 단어
5. 잘못 활용하기 쉬운 단어
- 꽃다 → 꼽다/꽂다
- 날으는 → 나는
- 낳다
- 도우다 → 돕다
- 떳다 → 떴다
- '띄다'와 '띠다'의 구별
- '바라다'와 '바래다'의 구별
- '붇다'와 '불다', '붓다'의 구별
- 사사받다 → 사사하다
- 삼가하다 → 삼가다
- 실다 → 싣다(보통 활용형으로 틀린다.)
- 얽히고설키다
- 이중 피동 표현
- 자주 틀리는 사동사
5.1. 형용사로 오해하지는 않는 단어
- 모르다
특히 관형사형인 '모른'을 '모르는'의 준말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고, '알다'의 관형사형인 '아는'의 반대말로 쓰는 모순이 일기도 하며, 과거를 나타내고 싶은 때에는 '몰랐던'을 대신 쓴다.
- 위하다
'위하는'으로 활용해야 하는 자리에 '위한'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5.2. 형용사로 오해하기 쉬운 단어
그러면서도 관형사형으로는 '맞는'을 쓰는 경우가 많다.
- 모자라다
- 웃기다
'웃긴대학'이 그 사례.
- '-고 있다', '-어 있다'
보조동사이나 형용사처럼 시제 보조사를 쓰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6. 다른 품사/접미사로도 쓰이는 단어
- 한국어의 5언 9품사 문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