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창작물

 



1. 개요
2.1. 에피소드
3. 드라마 및 영화
3.1. 주인공(주역)
3.1.1. 역대 허준 역 배우
3.2. 조연
4. 애니
4.2. 허준's story
4.3. 부활 이소룡
5. 게임
6. 기타


1. 개요


조선시대 실존인물 허준이 창작물에서 나오는 모습을 정리한 문서.
중인의 신분으로 의학 하나만으로 최고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입지전적인 인물인 탓에 후대에 그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과 드라마들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소설드라마들은 허준의 실제 역사적인 사실과는 좀 거리가 먼 듯한 이야기들이 많다. 이는 극작가인 이은성(1937~1988)이 죽은 뒤인 1990년에 출판되어 인기를 얻은 <소설 동의보감>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렇게 된 것이다. 이후에 나온 허준 드라마들은 모두 <소설 동의보감>에 기반한 것들이다.

2. 소설 동의보감


허준의 스승을 유의태로 설정한 것이나, 의과를 보러 가다가 사람들을 고치기 위해 마을에 남아 시험에 늦는 이야기, 허준이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했다는 이야기, 어의 양예수와의 갈등 등은 모두 소설에서 나온 것이지 실제 역사 속 허준의 생애와는 거리가 있는 것들이다.
유의태의 원형은 이름이 비슷한 유이태라는 의사인 듯한데, 허준보다 150년 후 숙종 때 사람이라고 역사에 기록되었다. 이 소설이 너무 유명해진 나머지, 허준과 유의태의 관계를 고찰한 모 다큐에서 나온 허씨 후손 어르신조차 너무나 당당하게 "유의태 님은 저희 조상님, 그러니까 허준의 스승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해버릴 정도. 오히려 실제로는 어의 양예수가 동의보감 편찬에 참여하는 등 양예수와의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1] 실제론 (경기도 출신)허준과 크게 연고가 있지는 않은 경상남도 산청군[2]은 소설 속에서 허준이 의술을 익힌 동네로 등장한 덕에 2013년 의약엑스포까지 개최하는 등 허준과 한의학 관련 사업을 활발히 벌인다.
본래 <소설 동의보감>은 극작가이기도 한 이은성 자신이 각본을 쓴 1976년 MBC 드라마 <집념>을 소설화하여 1984년 부산일보에 연재를 시작한 소설이다. 본래 춘하추동 4권으로 구상했지만, 1988년 1월 작가가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미완인 채로 3권으로 정리하여 출판했다. 그래서 출판본의 끝이 끝 같지가 않은데, 미완성 소설이니 당연하다. 그냥 뚝 끊기고 끝. 동(冬)권에는 주로 정치적 외압에 흔들리지 않고 왕세자(후의 광해군)를 치료하는 내용을 쓸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렇게 완결될 동(冬)권이 없으니 완결 안 된 소설...
이 책은 출판 당시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다가 조선일보에 당시 최대 문화권력자였던 이문열의 책추천 코너에서 소개되면서 200만 부가 넘게 팔리며 초대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밤을 홀랑 세우게 했던 책' 뭐 이런 식으로 소개를 했다. 당시 창작과비평사가 부도 직전이었는데 이 신문에 실린 이문열 추천으로 동의보감 판매량이 급상승하면서 살아났다. 공교롭게도 이은성이 50세 한창 나이로 급사하여, 부인이 신문 인터뷰에서 "남편이 살아서 이런 대박을 기뻐해야 했는데."라고 착잡해했다.
<소설 동의보감>에서 이은성은 주술호응이 맞지 않는 문장을 쓰기도 하는 등 문제점이 없지 않으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답게 한자어를 다수 사용하여 장중하면서도 운율감 있는 문체를 사용하여 소설에 독특한 느낌을 부여하였다. 이래서 밤새 홀랑 읽었다는 일부의 증언이 거짓말이 아니다. 또한 작가 특유의 리듬감이 아주 강팔라서 느슨해질 새가 없기도 하다. 작가가 소설을 완성하지 못하고 사망함이 아쉬운 부분.

2.1. 에피소드


  • 내의원 시험을 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던 중에 여관에 묵었는데, 오밤중에 환자가 생겼다며 누군가가 들이닥치자 나서서 그 환자를 고쳐줬다가 아예 거기에 눌러앉아 진료를 하는 바람에 시험을 보지 못했다는 에피소드가 가장 유명하다. 전상구(혹은 정상구)와 우공보가 동행했다가 허준의 의술에 대한 집념과 백성들의 냉대에 질려 언쟁을 벌이는 장면도 유명하여 교과서에 실린 적도 있다.

3. 드라마 및 영화



3.1. 주인공(주역)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광렬, 김주혁, 김무생, 서인석, 이순재
허준의 모태가 되는 <소설 동의보감>의 이은성 작가는 당시 집념(초대 허준)의 작가 였는데 그 영향으로 1976년 영화를 제외한 나머지 허준이 주인공 시리즈는 전부 MBC에서 방영하였다.

3.1.1. 역대 허준 역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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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었을 때의 모습이 본인의 아들 김주혁과 상당히 흡사하다. 그리고 김주혁이 후일 구암 허준에서 허준 역을 맡으면서 부자가 모두 허준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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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암 허준과 영화를 제외한 TV판에서는 스승 유의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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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준하면 떠오르는 배우로 전광렬의 혼신의 연기로 시청자들의 많은 찬사를 받았다. 원래는 다른 배우를 캐스팅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배우들의 고사로 맡게 된 것.
  • 5대 : 김주혁(아역: 강한별) - 2013년 구암 허준(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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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별(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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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 아버지 김무생에 이어 부자가 같은 역할을 맡았는데, 전광렬의 허준을 보았던 시청자들의 중론은 전광렬의 연기력을 넘지는 못한다는 평. 하지만 구작을 본 시청자들 입장에서야 추억보정까지 더해지니 김주혁의 연기가 더 마음에 들지 않겠지만 구암 허준으로 허준 드라마를 처음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선 충분히 좋은 연기력을 보여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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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조연


  • 점프 - 용의 눈물의 황희역으로 유명한 박진성이 분했다. 해당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의녀이며 허준은 그런 의녀와 함께하는 인물이다. 의녀 때문에 위험에 빠졌으나 오히려 용서하고 의녀에게 교훈을 줬다.
  • 별에서 온 그대 - 박영규가 깜짝 카메오 출연하여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여담이지만 사전 언플할 때도 박영규가 조선시대 의원 역을 맡는다고만 했지 설마 허준 역이라고는 밝히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주었다.
  • 명불허전 - 엄효섭이 연기한다. 주인공 허임의 중요한 조력자로 등장.
그 외에는 선조 집권시기를 다룬 드라마에서 나오는 흔한 어의로서 나오나, 다른 인물의 비중이 높은 관계로 위의 조연과 달리 정말 엑스트라로서 나온다.

4. 애니



4.1. 으쌰으쌰 우비소년


뱃살공쥬를 구하라 편에서만 등장
뱃살공쥬를 진찰하는 의사로 등장하면서 약을 구할 방법을 알아내지만[4] 다른 사람들은 전부 제대로 듣지 않고 가버린다[5]
우비소년이 도망치는것을 눈치채고 약국[6]에 가는 지도를 준다
그러나 우비소년이 약을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뱃살공쥬가 약을 먹었지만 깨어나지 못하자 사실 우비소년이 받은 약은 수면제였다 약사가 실수로 준 것이다...]실망한다
장례식이 끝나자 무덤에서 뱃살공쥬가 당연히 수면제 효과가 없어져서 일어난다] 없어진것을 알려주다가 엘비수에게 욕먹는다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카메오로 등장

4.2. 허준's story


만화가 박성준이 청설모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시절에 만든 플래시 애니메이션. 손으로 그린 그림에 전광렬이 연기한 드라마 속 허준의 얼굴을 붙여서 만들었는데 여기서 허준은 의원보다는 헛소리하는 일본 정치인이나 한국에서 횡포부리는 미군을 때려잡는 히어로로 나온다.[7]

4.3. 부활 이소룡


마찬가지로 위의 청설모 작가가 만든 플래시 애니메이션인 부활 이소룡에도 전광렬의 얼굴 그대로 출연한다. 독도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파견된 전사로 등장, 아무 소식은 없어서 죽은 것으로 알았지만 악당으로 위장한것으로 등장,사실 니기미 사바사키일당과 닥터 강이 관련된것으로 밝혀지고 이소룡과 힘을 모아서 고수를 퇴치하지만 스님에게 리타이어 당한다

5. 게임



5.1. 임진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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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모드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원래는 없었던 캐릭터였으나, 드라마가 대 히트를 치자 패치로서 허준을 추가했다.
의관답게 아군을 치료한다. 동의보감을 연구할 경우 근처의 아군을 자동으로 조금씩 치료해 주는 능력까지 발휘한다. 침을 던져 공격할 수도 있다. 뭥미? 공격대사는 3가지가 있는데 '''마비침이다!''', '''약재값도 안 남는다!!'''와 '''운명하셨습니다!!'''가 있다. 생몰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허준이 한창 활동하던 시기에 임진왜란을 통째로 겪었으므로 영 이상한 고증은 아니다. 동의보감 편찬 완료가 전쟁 끝나고도 한참 지난 시점이란 것만 빼면...
주위 유닛의 방어력을 향상 시키며. 아군과 동맹군을 직접 치료할 수 있고, 조선 본영에서 동의보감 편찬을 완료하면 자신 주변의 일정범위내 생명체 유닛의 체력을 자동으로 회복시켜준다.

5.2. 천하제일상 거상


  • 조선의 용병 의술사가 전직을 하면 허준이 된다. 특이한 점은 이름은 각각 의술사와 허준이지만 힐러가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의술사 참고.

6. 기타


이미 조선시대에(!) 허준설화가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었고 그 중 일부는 당대의 문헌에도 언급되었다. 상세는, 허준설화(한국민족문화대백과), 허준설화(국어국문학자료사전) 참조.
그 외에 대체역사소설 이순신의 나라에도 잠시 등장한다. 큰 비중은 없으나, 광해군이 임종 직전에 조선 왕조의 종식을 선포하는 걸 지켜보게 된다.
김탁환의 소설 불멸에서는 캐릭터가 심하게 왜곡되었다. 여기서는 양예수의 제자로, 실제 의술은 동문수학한 최중화[8]가 더 뛰어났으나 귀한 약초를 스승에게 갖다 바친 대가로 어의가 될 수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 이 소설은 원균옹호론을 내세운 이순신 왜곡으로 유명하지만 허준에 대한 왜곡도 만만치 않다.
[1] 다만 사제관계는 아니었을 것이다. 사제관계라면 동의보감 편찬 과정에서 양예수가 멀쩡히 허준 아래에서 참여했을 리 없다.[2] 허준의 생모가 여기 출신이다.[3] 오히려 전작과의 연출 차이를 더욱 크게 느끼게 하는건 허준역이 아닌 다른 조연들이다.[4] 산 넘어 건너 지나고 척척산이 있는 곳[5] 이들은 미션 임파서블 2 패러디가 되는데 뻥도사는 헌트처럼 산을 오르다가 손을 놓쳐서 다치고,빠다킹은 파도를 이기지 못하고 익사 위기에 처했고, 엘비수는 헌트처럼 오토바이를 타다가 낭떨어지에 추락해서 병원신세가 된다. [6] 그약사는 허준과 친구 사이이며 특이한 의사가 처방이 들어오면 표를 적는다. 강시선생,간장 선생,감자선생의 이름도 적혀있다. 우비소년이 괜히 장난하다가 얻어맞기도 한다[7] 1편에서는 의원으로 나오긴 했다. 환자의 원인은 스트레스라면서 자신에게 풀라는 처방을 내렸는데 이때 마우스로 허준을 클릭하면 마음껏 때릴 수 있다. 한 마디로 스트레스풀이용 플래시 게임.[8] 가공인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