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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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eok Joo), 법명 '''혜민'''(慧敏)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인터넷 방송인, 사업가, 작가, 통신판매업체 '마음치유학교'의 법인대표[3] 이자 대한불교 조계종 계열의 승려다. 트위터 프로필에 따르면 그는 자신을 'Zen Buddhist Teacher(선종 불교 교육자)'로 소개하고 있다.
2. 생애
대전광역시에서 태어나 서울 청량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4] UC 버클리 종교학 학사, 하버드 디비니티 스쿨(신학대학원) 신학 석사(MTS),[5] 프린스턴 대학교 종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린스턴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2006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햄프셔 칼리지 중국불교학 조교수로 임용되어 7년 동안 재직했다.[6][7]
1998년 뉴욕에 있는 조계종 불광선원의 회주 휘광을 은사로 출가했다. 2000년에 해인사에서 사미계(예비 승려)를 받았고 학업과 병행하며 불광선원 청소년부를 맡았으며, 2008년에 직지사에서 구족계를 받고 조계종의 정식 승려가 되었다. 승려가 된 2008년 이후 2020년 현재까지 안거 수행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2010년 <젊은 날의 깨달음 - 하버드에서의 출가 그 후 10년>이라는 책을 출간한데 이어 2012년 1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출간했으며 '하버드 출신 스님의 책'이라는 마케팅을 등에 업고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8개월만에 100만부를 돌파하며 `연예인 뺨치는` 스타가 되었다. 하버드대 출신 `SNS 스타` 혜민 스님. 이 책은 2017년 누적 판매부수 300만권을 돌파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2011년 6월 리처드 기어 내한 시 통역을 맡게 되었다. 리처드 기어는 당시 중국 정부의 티베트 불교 탄압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내한했고, 이를 위해 한국 불교계에 영어에 능통한 승려를 통역으로 섭외해 달라고 요구했는데, 이에 혜민이 통역으로 낙점된 것. 이를 계기로 리처드 기어와 함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크게 알리게 되었다. 이후 방송, 콘서트 출연으로 한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지게 되었다.
2011년 하반기부터 한국에서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등 여러 단체에서 강연과 콘서트를 열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햄프셔 대학 부교수를 그만두고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들어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마음치유학교(조계종 고담선원) 본원을 설립하여 주지 겸 교장 겸 법인 대표가 되었다. 2016년에는 부산 분원을 열어 확장했다. 마음치유학교(고담선원)에서 비대면 프로그램, 동영상 강의, 최면, 타로, 영기 등 여러 유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소속 강사만 70명에 달한다고 한다. 프로그램 가격은 싸지 않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주술, 무속, 유사과학 프로그램들이 불교 교리의 본질에서 벗어나며, 비교육적이며 공익에 해가 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방송 강연, 콘서트, 저술 활동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2018년부터 전직 기자 다니엘 튜더[8] 와 함께 유료 명상 앱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개발자들을 고용하여 1년여 동안의 개발과 준비 끝에 2019년 9월에 앱을 런칭했다. 다니엘 튜더의 여자친구였던 곽정은도 연애심리 상담 전문가(?)로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에게 부탁하여 육성이 담긴 시 낭송 음원을 사용했고, 그 외에도 지인 찬스를 써서 배달의 민족 김봉진 대표, 홍석천, 김미경, 신병철 등과 함께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이후에 김미경의 강의가 추가되었다. 혜민과 튜더가 직접 김미경 TV에 출연하여 앱을 홍보하기도 했다. 앱이 유료라는 지적에 대해 혜민은 "마음치유학교 운영할 때도 무료로 했더니 '노쇼'가 많았다. 그래서 '''유료화가 애청자들의 책임감 차원에서 좀 더 효과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사업 참여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온앤오프에 방영된 내용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서울 명동 청계천변의 사무실에서 8명의 임직원[9] 과 함께 일하고 있다. 방송에서 혜민은 점심 시간에 직원들과 식사를 하면서 전체 회의를 진행했는데, 점심 시간에 직원들에게 업무를 시키는 것은 근로기준법 제54조 1항 위반이며, 최악의 상사 갑질, 악덕 기업주의 모습이다. 방송에서도 "식사와 회의를 동시에?"라는 자막을 넣으며 놀라움을 표시했지만, 이내 실리콘밸리 스타일이라고 미화했다. 하지만 미국에도 이것은 노동법 위반이다. 어쨌든 점심 식사 겸 회의에서 혜민은 유명 연예인들을 앰베서더로 활용해서 앱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얘기했고 본인도 지인 찬스를 이용해 성시경 등을 포섭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여행사와 함께 본인의 이름을 내건 국내외 패키지 여행 상품도 운영했는데, 일본 불매 운동과 연관하여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사건사고 및 논란 항목 참고.
3. 사건사고 및 논란
4. 활동
4.1. 방송
4.2. 저서
4.3. 콘서트/강연
5. 경력
- 2015.04~ 인사동 마음치유학교 고담선원 교장, 주지, 법인대표
- 2006.09~2014.07 미국 햄프셔대학 종교학 조교수, 부교수
- 2006.01~ 뉴욕불광사 부주지
6. 기타
- BTN 불교방송 라디오 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 2019년 이코노미스트의 기자였던 영국인 다니엘 튜더와 함께 '코끼리'라는 명상 앱을 출시했다.
- 2020년 11월 11일 중앙일보 오피니언에 '왜 인간은 자기 모순적일까?'라는 글을 기고했다. 방송을 통해 건물주라는 비판을 듣고 난 후에 기고한 글이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인간은 본디 모순이 많은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성숙한 사람이 된다는 것은 밖으로 향하는 마음의 방향을 내면으로 돌려 나를 먼저 돌아보고 반성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썼다.
- 2020년 11월 17일 한국일보조차 논설에서 혜민의 최근 발언과 행적 등을 '풀소유'라며 비판하였다. # tvn 예능 온앤오프 출연으로 자기 사업 홍보를 노렸으며, 부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수행해야할 승려가 욕을 먹을 짓을 하는 무리수를 던져 이번 논란이 더 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현재(11/19일 기준) 유튜브 댓글 사용이 중지되었다.
[1] 그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책 날개의 저자 소개에 한자 표기가 '慧敏'으로 되어있다.[2] Harvard Divinity School[3] 상호에 '학교'가 들어가기는 하지만 「유아교육법」 및 「유아교육법 시행령」 , 「초ㆍ중등교육법」 및 「초ㆍ중등교육법 시행령」, 「사립학교법」 등에 근거한 사립학교가 아니라 개인 사업체다. 통신판매사업자 정보에 따르면 취급품목은 '교육/도서/완구/오락', 판매방식은 인터넷, 대표자명은 'JOO RYAN BONGSEOK(속명)'으로 되어 있다.[4] 이민과 함께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기에 군 복무는 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에 대해서 병역기피를 위해 국적을 포기한 것인지 다소 논란이 있다.[5] 이 당시 청년 재가불자로서 출가하기 2년 전 미국 불교 잡지에 기고했던 글이 남아있다. '스님이 되지 않는다면 음식, 옷, 집세 등 기본적인 생활비로 쓸 만큼만 돈을 벌고 싶고, 여윳돈이 있다면 그 돈으로 다른 사람들을 돕고 싶다'라는 대목이 현재의 논란에 비추어 볼 때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6] 과거 서울대 등에서 강연할 때 소속 대학의 영문 명칭을 Hampshire '''University'''(종합대학교)라고 표기한 적도 있지만, 실제로 그가 재직한 학교는 Hampshire '''College'''(인문계 단과대학)다.[7] 햄프셔 칼리지 재직 당시 조교수로서 명상 수업을 맡기도 했는데, 평가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고 한다. 상당히 쉬운 눈높이에서 가르치려고 노력했던 듯.[8] '한국 맥주가 대동강 맥주보다 맛없다'란 기사로 유명하다.[9] 혜민 본인과 다니엘 튜더 포함[10] 혜민 외에도 마가, 법륜, 서광, 원빈, 정목이 공동 저자로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