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사건사고 및 논란
1. 개요
혜민의 논란 및 사건사고를 기록한 문서다.
주로 자신에게 비판이 가해지면 sns를 통한 선문답식 사과, 해명을 하고 추종자들에 의해 금새 가라앉는 현상이 큰 인물이다. 기존의 구설수에 더해서, 2020년에는 방송을 통해 공개된 개인 생활상이 논란거리가 되어 한때나마 차지했던 긍정적 이미지는 회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판을 받고 있다.
2. 목록
2.1. 법정 비판 논란
혜민의 일상이 논란이 되자, 지난 2011년 트윗에서 1년 전 입적한 '무소유'의 법정을 언급하며 '법정스님이 무소유가 가능했던 것은 인세가 있었고, 신도나 주지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해도 살 수 있어야, 베풀 능력이 있어야 역설적으로 무소유가 가능하다'는 트윗이 다시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이는 법정의 무소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발언이다. 법정은 저서로 받은 수십억 원의 인세를 모두 자신이 후원하는 학생들 10여명의 장학금으로 기부했고, 정작 자기 돈이 없다시피 해서 만년에 암투병 생활도 어렵게 보냈다. 임종 직전 까지의 투병 기간 동안 미납된 6천만 원 가량의 병원비는 법정의 입적 직후 삼성 회장 이건희의 부인 홍라희[1] 가 대신 지불했다.# 출판사 대표의 회고에 의하면 법정이 일정분기에 인세를 독촉해서 돈을 밝히는 위선자로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자신이 장학금을 후원하는 학생들의 등록금 납부 기한을 맞추기 위한 독촉이었다. 이후 출판사측은 해당 일정에 잘 맞춰서 인세를 지급했다는 후문. #
혜민의 발언은 한국불교, 더 나아가 동아시아 불교를 대표했던 고승에 대한 심각한 무례와 결례일 뿐더러 굉장히 무지한 발언이다. 법정은 종교를 초월해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 등에서도 존경받는 인물이자 천주교 수도자이자 시인인 이해인 클라우디아 수녀와도 막역한 우정을 나누었던 사람이다. 법정에 대해 이런 무례한 언급을 한 유일하다시피 한 인물이 다름아닌 현직 '승려'인 혜민이라는 점은 논란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타 종교에 대해 배타적인 개신교조차 법정에 대해 비판하거나 평가절하하는 사례가 없었다.
훗날 불거진 소위 풀소유 논란(아래 '언론플레이 논란' 항목)을 보면 더욱 씁쓸하다.[2]
2.2. 화가 우창헌과의 분쟁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삽화에 대해 화가 우창헌과의 분쟁이 있었다. #
우창헌의 글에 따르면 본 책의 표지와 내부에 들어간 삽화는 책을 위해 그린 것이 아닌 그간의 화가로서 그려 온 우창헌의 작품이었는데 혜민이 여러 번 졸라 책의 삽화로 사용하도록 권리를 주었다고 한다. 출판사 측에서는 사용료조차 제대로 지불하지 못한다고 했지만 작품의 탄생 맥락만 분명히 밝혀주고 글의 내용과 분리시켜 놓는다면 사용해도 좋다고 허락했으나 그 최소한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오히려 그림의 내용에서 글의 제목과 소제목 등을 따오는 등 강탈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허락도 없이 본인의 그림을 사용해서 강연을 다니고, 포스터를 만들고, 다른 글에 붙여 쓰는 등의 행위를 저질러 절망감으로 자신의 전시를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건으로 자기계발서에 도덕적으로 올바른 생활을 살아가도록 조언한 저자의 글과는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게 되었다는 평이 생기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화가는 자신의 그림을 책에서 빼달라고 요구했고 출판사 쌤앤파커스는 본 책의 삽화를 모두 바꿔 재출간 한다고 밝혔다. 쌤앤파커스에서는 우씨가 완성된 책을 본 뒤 색감이 안 좋은 그림을 다시 보내주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창헌 본인이 나섰던 이사건은 당시엔 혜민의 물타기, 사과를 가장한 선문답 전법등으로 크게 이슈화되지는 않았지만 근래 다시 회자되고 있다.
2.3. 워킹맘 관련 발언 논란
2012년 7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린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은 맞벌이 부부에게 방법이 있다”며 “엄마가 새벽 6시부터 45분 정도 같이 놀아 주는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강연이 아닌 개인 sns를 통해 소통하고자 하였고, 이는 조그만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유명 칼럼니스트 임경선은 트위터를 통해 “애나 엄마나 일단 충분히 잠 좀 자야 한다. 아가 시절 가뜩이나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 자체가 몇년 간 불가능한데 이젠 좀 커서도 잠자면 안 되냐. 왜 부모, 특히 엄마는 만날 ‘미안해’해야 하느냐”고 반발했다. 다른 워킹맘들도 “엄마는 강철 인간이냐” “지금도 힘들어 코피가 터질 지경” 등의 반응을 보이며 반발했다. 가정을 꾸려보지도 않은 자가 어떻게 자녀 양육에 대해 논하냐는 여론은 덤.
논란이 커지자 혜민은 7월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해의 소지를 만들어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항상 하지 않아도 무방하고, 첨언하지 않아도 무방한 부분에 있어 sns로 접근하려하고 어필하려하는 특성이 있다.
현직 승려가 속세에 너무 큰 관심이 있다는 논란은 그 전부터 있어왔으나 방송 논란 전까지 그리 이슈화 되지는 않았었다.
2.4. 인터넷 비공식 어록 중 시인 강재현 표절 논란
혜민스님 어록 '쉽게쉽게 살자' 표절인가? 스님 이름 도용인가?
2013년 5월 22일 인터넷에 떠돌던 '혜민 스님 어록' 가운데 '쉽게 쉽게 살자'라는 제목의 시가 시인 강재현이 10여 년 전에 출판한 시집 '그대와 함께하고 싶습니다'에 실린 시 가운데 하나를 표절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시집을 확인한 결과 2005년 강재현이 펴낸 시집 67~68 페이지에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라는 제목의 시가 게재됐고 조사 하나도 틀리지 않은 상태로 인터넷 혜민 어록 앞부분에 그대로 사용됐다고 한다.
이에 대해 혜민은 자신의 트위터에 "'쉽게 쉽게 살자'라는 글이 있다는 것을 오늘 알게 됐다"며 "이 글은 제가 쓴 적도 인용한 적도 없는 글이며 누군가 강재현 시인의 좋은 시를 보고 베껴서 쓴 글이라 저도 강 시인님도 많이 낙심하고 있다. 이 글 내려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혜민이 올린 공지를 확인한 강재현은 "스님은 저작권의 기본을 알고 계실 것이라 사료된다"며 "원작자의 이름과 출처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혜민스님의 어록으로 글이 올라간 일련의 상황을 파악해 직접 설명해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혜민 어록은 정식 출간된 것은 아니고 인터넷 상에 떠돌던 것이므로, 혜민의 책임을 묻는 것은 엉뚱한 비난일 것이다.
2.5. 정치/사회 참여 및 연예인 팬 폄하 논란
혜민스님, "삶이 빈곤하면 정치 얘기나 해" 논란에 사과
2015년 1월 4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기 삶의 내용이 풍요롭지 못하면 정치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밖에 할 말이 없게 된다"'''며 '''"쉬는 날 집에서 텔레비전만 보지 마시고 한번 서점에 들러서 내 마음이 공감하는 책을 한권 사보시라"'''고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이는 사회나 정치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일은 '''무의미한 행동'''에 불과하며, 연예인을 좋아하는 팬심에 대해서도 자기 삶이 풍요롭지 않으니 그 연예인에 대한 애정으로 충족하려 한다는 말 그대로 '''바보들이 하는 행동'''으로 취급하는 비하로 들리기 쉬운 말을 했다는 점이 문제다. 물론 사회나 정치 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 중에서 과격한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그렇지, 아주 무의미한 행위는 아니다. 당장 박근혜 탄핵도 뉴스를 통해 일어난 기적이나 마찬가지이니…[3]
계속되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5일 해당 트위터 글을 삭제하고 사과글을 올렸다. 혜민은 "하루하루 살기도 각박한데 제가 앞전에 쓸데 없는 글을 올려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것 같다"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참회합니다."라고 적었다.
사실 혜민의 정치/사회 참여에 대한 눈새식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도」에서도 '''상대에게 보수적이란 말을 하지 말아라. 당신도 보수적이다'''라는 문단을 집어넣은 적이 있었다. 본인은 '''남의 말이 불편하고 안맞는다고 해서 상대방에게 반박하는 발언을 한다면 당신도 그 사람과 다를바 없다'''라면서 보수 진보 따질 필요도 없이 '''상대의 말에 대한 의견 존중'''및 '''그 사람과 똑같이 대항하려 들지 말라'''는 의도로 말한 모양인데, 오히려 '''보수적이라 말하는 사람은 그 시점부터 닥치고 보수적'''이라 말하는 시점에서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것이며 오히려 혜민 본인도 똑같은 행동을 한것과 마찬가지라 내용의 전달력이 없어보이기에 위 문제와 똑같은 비판점이 생겨버린다.
2.6. 한끼 식사 1000만원 경매 논란
"한끼에 1000만원" 과거 혜민스님과 식사권 보니
2015년 5월 6일 옥션 경매에서 혜민과의 한끼 식사권이 40번의 경합 끝에 무려 1000만원(판매수수료 포함 1132만원)에 낙찰됐는데 지나치게 고액이 아니냐는 논란을 일으켰다.
2.7. "조수미 드레스 몇 벌씩 환복" 발언 논란
2016년 3월 29일 인터파크 주최 자신의 북콘서트에서 "조수미 씨 콘서트에서 보니 드레스를 몇 벌씩 갈아입으시던데, 전 갈아입어 봤자 거기서 거기라 동대문에서 만 원 주고 빨간 목도리 하나 둘렀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조수미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래와 같이 게시했다.
[image]
'근검함'을 이야기하면서 '예술가가 공연하는 중에 드레스가 바뀌는 것'을 비교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4] 그런 것이 미덕이라면 음악 방송은 모두 영상이 불필요하니 라디오로만 방송하는 게 낫다. 혜민의 가벼운 농담일 수도 있겠으나 친분이 없는 사람인 조수미를 지목하여 이야기했고, 조수미에게 도리어 역관광만 당했다. 자승자박인 셈. 게다가 조수미는 상당히 재치있고 여장부적인 면모를 갖춘 사람이다. sns를 과도하게 사용하고 불필요한 말을 종종 하기에 비판받는 것이다.
또한 조수미가 진행하는 클래식 공연과 일반적인 대중음악 방송(예: 뮤직뱅크)이나 시상식(예: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의 차이점에 대해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음악 방송이나 시상식은 화려한 무대와 다양한 가수들이 교체되면서 진행 동안 가수부터 무대 디자인까지 180도 다른 모습들을 관람 가능하나, 조수미의 무대는 그렇지 않다(오히려 아주 진지한 분위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시각적인 변화를 주려고 드레스를 갈아입는 건 그 드레스의 가격과 상관 없이, 무대를 장식하는 가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 볼 수 있다. 이를 고려하지 않고서 비꼰 것은 진지한 고려가 없는 경솔한 행동이다.
후술할 언론플레이 논란으로 인해, 동대문에서 만 원짜리 목도리를 사서 걸쳤다는 것이 과연 사실이겠냐는 네티즌들의 의심이 많다.
2.8. 우울증 관련 멘션 논란
2017년 4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멘션을 남겼다.
이것이 '우울장애의 원인을 개인의 내적 문제로 한정한다'고 하여 논란이 일었다. 물론 우울증이 분노로 인해 생겨나는 경우도 있으나, 애초에 우울증은 분노만이 아니라 슬픔이나 허탈함 같은 다양한 감정들로 인해 일어나는 만큼 무조건 분노만 원인이라 한정할 수 없다.[5] 거기다 분노가 원인이라는 경우도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설일 뿐, 결과적으로 우울증이 일어나는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고 아직도 연구 중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정확한 과학적 근거도 없이 정신질환에 대해 가볍게 여기는 발언을 한 점은 자신의 발언이 끼칠 영향력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다.[6] # 위 인용은 그의 저서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치유장 221쪽에 적혀있는 내용으로, 트위터 사용자들에 의해 알려지면서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현재 우울증은 질병분류기준에 의한 질병코드가 존재하는 엄연한 정신과적 에피소드, 질병이다.우울증의 최초 원인을 찾아보면 놀랍게도 슬픔이 아니고 분노인 경우가 많습니다. 내 안에서 분노가 일어나는데 그 분노를 상대에게 표현하지 못하고 내 마음속으로 삭이다 보니까, 내 안에 갇힌 분노가 나를 치게 되지요.
2.9. 여행 상품 가격 및 후원금 논란
2019년 7월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 홍보했는데, 이 기간이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 보상 관련(일본제철 강제징용 소송) 논란으로 촉발된 속칭 노재팬 운동 여파로 인해 일본 여행 가격이 평상시보다 저렴할 시기였고 또 노재팬 운동 이전에도 홋카이도 여행 상품은 혜민이 책정한 가격만큼 터무니없는 금액 수준이 아니었다. 해당 패키지의 가격을 보면 항공료 79만 원+후원금 110만 원으로 나와 있는데 여행상품 자체가 개인 여행이 아닌 단체 패키지 여행이었으므로 충분한 단체할인이 가능하단 것을 고려한다면 마진은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이 사안에 대한 가장 큰 쟁점은 실제 여행비용, 인당 110만 원이라는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비용에 대한 내역은 전혀 공개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2.10. 유튜브 채널 댓글 논란
혜민스님 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는데, 한 유저가 "속세에 찌든 주제에 왜 하냐?"라고 단 댓글에 '''"그럼 속세에 찌든 승려에게 왜 관심을 가지냐. 마음만 시끄럽게 만들지 말고 나같은 거 무시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댓글을 날려 논란이 되었다. # 그러나 한 시간 후 그 댓글은 삭제 후 순화 및 수정되었다.
이 부분이 논란이 된 이유는 혜민이 과거 방송 출연 당시 트위터를 하다가 한 악플러에게 시비가 걸렸던 일화[7] 를 소개한 적이 있었고, 이 이야기를 하면서 '남을 비난하는 사람들도 사실은 이런 식으로 밖에 남과 소통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사람'이라 생각해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정작 이 사건에서는 감정적으로 악플러에게 대응했기 때문인데, 저 일화와 이 논란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말이 오간다.
2.11. 마음치유학교 논란
혜민 문서에 나와 있듯 학습・교육 통신판매업체 '마음치유학교'의 대표자(교장)을 역임하고 있는데, 일단 일반인들의 마음의 치유를 해준다는 의도는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프로그램 내용인데, 상담이나 템플스테이 같은 어느 정도 실효성이 있는 것도 있지만, 전생체험, 레이키나 타로 같이 원래부터 말이 안 되거나 심리치료와 무관한 것을 프로그램에 집어넣은 게 문제다. 특히 후자의 예시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것들도 있다. 아예 치유와는 무관한 남녀간의 만남 주선도 프로그램 목록에 있다.
홈페이지 강의 신청란에 강연료 제시라는 항목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보통 종교인들의 강연은 의의와 의도에 중점을 두고 강연료는 추후에 협의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지만, 강연료를 작성하는 란이 있다는 것부터 돈이 없는 단체는 선정에서 불리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신청시에 주눅들 수밖에 없다.# #
한 차례 활동 중단을 선언하였음에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마음치유학교의 운영을 중단하지 않으면서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2.12. 뉴욕 아파트 구입 의혹
혜민스님, 승려된 뒤로 美 뉴욕 아파트 구매 의혹
정식 승려가 된 후로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등기 이력을 연합뉴스가 입수했다. 미국 뉴욕시 등기소 웹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EOK JOO)'라는 인물의 부동산 등기 이력 문서를 분석한 결과 그는 2011년 5월 외국인 B씨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N 주상복합아파트 한 채를 약 61만 달러에 사들였다.[8] 라이언 봉석 주는 미국 국적자인 혜민의 미국 이름이다.
혜민은 2019년 유료 명상 앱 '코끼리'를 출시한 주식회사 마음수업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마음수업의 한국 법인 등기부 등본에는 '대표이사 미합중국인 주봉석(JOO RYAN BONGSEOK)'으로 기재돼 있다. 연합뉴스에서 뉴욕 브루클린의 주상복합 아파트 매입, 보유 의혹과 관련해 혜민의 입장을 듣고자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여러 번 연락을 취했으나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취재 결과로 미뤄볼 때 뉴욕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사들인 '라이언 봉석 주'와 마음수업의 대표이자 승려인 혜민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
2.13. 언론플레이 논란
'홍석천 지목' 혜민스님, 건물주 루머에 "세들어 살고 있다" 해명
2020년 3월 3일 건물주인 홍석천이 자신의 SNS에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낮추기 릴레이 운동인 "착한 임대료를 응원합니다"를 올렸는데 다음 건물주 응원 주자로 혜민과 가수 박혜경을 지목했다. 이 때문에 혜민이 비구승이면서 수억 원의 건물을 가진 건물주라는 비판이 발생했다.
2020년 11월 10일 한 네티즌[9] 이 혜민이 거주하는 집의 명의를 미국인 주봉석 본인으로 2015년에 매입했다가, 2018년 3월경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대한불교조계종고담선원으로 명의변경한 뒤, 본인은 세들어 사는 방식으로 거주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 한편, 명상앱 등 각종 사업을 펼치는 자신의 회사(등기부등본) 사무실은 위워크 을지로에 입주해 있으므로 사무실 건물은 임대가 맞다. 내용이야 어떻든, 사실관계상 세들어 살고 있는 것은 맞다.
본인 소유의 삼청동 건물로 1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둬들인 정황이 드러났다. # 지난 2015년 8월 조모씨로부터 이 건물을 8억 원에 사들였는데, 혜민은 2018년 3월 혜민이 대표로 있는 고담선원이라는 사찰에 9억 원에 이 건물을 팔았다. 개인의 자격으로 건물을 샀다가 자기가 대표인 사찰에 팔았다. 현재 혜민이 거주하는 삼성동 단독주택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혜민은 현각에게 비판을 받자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대중선원에 돌아가 공부를 하겠다고 했는데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계속 머물러도 조계종에 소속된 대중선원에 머무르는 것이므로 혜민이 돌아가 다시 공부하겠다고 한 대중선원이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라도 대중선원에 돌아간 것은 맞다. 네티즌들은 혜민이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했을 때 절에 있는 선원에 공부를 하겠다고 받아들일 것이므로 혜민이 도심지에 세워진 선원이나 자신의 주택에 남아서 여기도 대중선원이라서 문제 없다고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20년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혜민의 일상이 담긴 내용이 방송되었다. 여기에서 혜민은 '정말 승려가 맞나?'하는 행동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불교에서는 식사도 공양으로 보기 때문에 오신채를 지키며 최소한으로 식사해야 함에도 혜민은 백종원의 요리비책을 켜 놓고 마늘, 고추, 양파, 대파가 팍팍 들어간 순두부찌개와 밥 두 공기를 먹으며 과식했다.[10] 사실 그의 식습관에 대해서는 3년 전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당시 논란이 된 바 있는데, 그때에는 혜민 스님이 채식 진미채라고 하여 그냥 얼버무리며 넘어갔다.[11][12] 또한 수도승은 속세의 물건을 필요할 때만 쓰고 제자리에 두며 관심을 끊어야 하건만,[13] 혜민은 250만 원짜리 MacBook Pro를 켜고 32만 원짜리 AirPods Pro를 착용하며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고 있어 수도승으로의 자세가 형편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14] 이 방송 내내 패널인 성시경이 종종 언짢은 표정을 지었는데 성시경은 독실한 불교 신자이기 때문이다. 그와중에 김민아는 혜민의 행동이 신기한 듯 감탄사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 활동 중단 선언과 평가
이러한 혜민의 행보에 현각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혜민에 대해 "일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전혀 모르는 도둑놈"이라며 비판했다. 거기다 "혜민스님? 부처님 팔아먹는 기생충..현각스님 작심 비판"이라고 더욱 비판했다.[15]
이러한 비판과 더불어 자신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인식한 듯, 승려의 본분을 다하지 못한 점을 참회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대중선원에 돌아가 다시 공부하겠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활동 중단 선언 후 현각과도 사과하는 의미로 통화를 했다고 하며, 현각은 혜민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친분을 회복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비판이 많다. 연예인도 아니고 '''승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모호하다.
연예인의 활동 중단은 곧 생업을 중단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혜민의 경우 방송 출연이나 공개 강연을 멈춘다고 해도 논란이 된 수익 사업을 이어나갈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다. 실제로 본인의 인스타에 책과 마음치유학교, 코끼리어플은 여전히 홍보중이기 때문에 활동중단을 선언한 것도 승려 생활을 시작한 2008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13년이지만 현재까지 안거 수행을 한 번도 하지 않았으며 각종 공연이나 방송 콘서트 출연과 스타트업과 여행 패키지 판매 등 이권에 관련된 활동을 하던 기간을 승려 생활에서 제외하면 그가 승려 생활을 한 기간은 4년 정도다. [16] 방송에서 오신채는 가볍게 무시하고 과식하는 것을 보면 4년 동안이라도 제대로 된 승려 생활을 했는지도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었다. 이렇게 여론이 안좋을 때도 꿋꿋이 버티던 혜민은 자신이 소속된 종파인 활동 중단을 조계종에 소속된 현각에게 위와같은 비판을 받자 한국 불교의 본산인 조계종 등 내부여론을 의식해서 대중선원에서 공부를 다시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는 시각이 대체로 많다.
조계종 소속인 현각이 혜민을 비판했다는 내용을 두고 "현각이 공식적으로 조계종을 떠나겠다고 주장했으니 조계종 소속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현각이 혜민을 비판한 것을 두고 같은 "종파 소속 승려가 아니니 모른다"는 식으로 혜민을 교묘하게 옹호하는 이들이 있으나 현각은 BT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불교를 떠난다고 한 적 없다. 한국어 미숙으로 인해 뉘앙스가 달라졌으며, 이로 인해 언론 보도가 와전되었다"며 자신의 한국어 실력 미숙을 탓했다. 현각은 현재도 조계종 소속으로, 불교 TV를 보면 법문 방송을 볼 수 있다. 과거 현각이 조계종을 떠나겠다고 한 것은 언론의 오보이지 현각이 떠나겠다고 주장하지 않아 여전히 현각은 조계종 소속이다.# 조계종 소속인 현각이 혜민을 비판한 것을 두고 현각은 조계종을 떠난다고 했으므로 현각은 조계종 소속이 아니라고 하는 이들은 조계종 소속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는 '''혜민을 옹호하기 위해서 조계종 소속인 현각이 혜민을 비판했다는 사실을 왜곡하기 위해서 과거 현각이 조계종을 떠난다고 했다는 오보를 사실처럼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는게 타당할 것이다. 혜민의 활동 중단 선언에 대한 문제는 활동중단을 선언해놓고 마음치유학교나 자신이 창설한 스타트업에서 개발한 코끼리어플은 홍보를 하는 등 현재까지 그 어떠한 이권에 관련된 사업을 일체 중단하지 않아 활동중단은 전혀 이행되지 않았다.
또한 현재 조계종단에는 100여 곳이 넘는 대중선원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선원으로 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문제는 혜민이 돌아가겠다고 한 대중선원이 과연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2020년 현재 절에 살지 않고 남산이 보이는 삼청동의 값비싼 3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살고있어 비판을 받았는데 혜민 혼자 거주하는 이 단독주택은 혜민은 2018년 3월 혜민이 대표로 있는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대중선원 중 하나인 고담선원이라는 사찰에 9억원에 이 건물을 팔았다고 알려졌다. 개인의 자격으로 건물을 샀다가 자기가 대표인 사찰에 판 것도 문제지만 혜민이 이 주택을 고담선원에 팔아 현재 혜민이 거주하는 삼성동 단독주택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말이 무슨 뜻이냐면 혜민이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에 계속 머물러도 조계종에 소속된 대중선원에 머무르는 것이므로 혜민이 말한 대중선원에 돌아가 다시 공부하겠다고 한 대중선원이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라도 대중선원에 돌아간 것은 맞다는 것이 된다. 혜민은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했지 특정 대중선원을 콕 찝어 말하지 않았기에 삼청동의 단독주택에 머물러도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한 말 자체는 거짓말이 아니다.
문제는 일반 네티즌들은 대중선원이라고 하는 것에서 혜민이 속세를 떠나 절이나 암자같이 속세를 떠난 곳에서 수양을 하겠다고 생각을 한다는 것인데 '절'과 '선원'의 차이점은 절은 산에 있지만 선원은 도심지에 있는 경우도 많다. 혜민 혼자 거주하는 단독주택이라도 조계종의 선원으로 등록해버리면 혼자 살아도 조계종단의 대중선원이 되는 것이다. 일단 선원은 과거에는 선(禪)을 교육하고 실수(實修)하는 불교의 전문교육기관으로 산에 위치해 있었지만 산에 지어진 선원들도 있지만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최근에 등록되는 선원들은 도심지에 설립되는데 혜민이 설립해서 주지로 활동했던 마음치유학교 조계종 고담선원도 도심지에 위치해 있으며 수도승은 새벽 3시 ~ 4시에 기상하여 예를 지키는데 반해, 혜민은 해가 중천에 뜬 대낮에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신채를 망각한 채 탐식을 하는 등 승려의 본분을 지키지 않았다.
도심에 있는 포교당에서는 주변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하고 포교를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새벽 예불을 하지 않는 포교당이 많으나 하는 곳들은 새벽 5시를 기준으로 한다. 혜민이 시내에 거주한 만큼 새벽에 일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승려답지 못 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둘째 치더라도 다른 도심지 포교당에서 새벽 예불을 하는 곳들은 새벽에 하는 곳들이 있다. 2016년에 다른 도심지 포교당을 다른 기사에서 요즘의 포교당은 새벽 예불을 하지않는데 새벽 예불을 드리는 곳이 있다며 기사를 낼 정도였다. # 온앤오프 방송에서 혜민이 일어나 예불을 드리는 것이 방송전에는 예불을 드리지 않다가 방송에 나올때야 예불을 하는 척 연출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다. 실제로 혼자 머물던 단독주택도 법적으로 조계종의 대중선원이지만 도저히 포교당의 성격을 띄는 대중선원이 아닌 자신의 개인 거주용으로 쓰고 있었다. 선원이란 다른 승려들이 수행을 할 수 있어야하고 주민들을 초대해서 포교를 하거나 법회를 열어야하는데, 혜민은 공식적인 법회나 포교는 자신이 거주하는 단독주택으로 지정된 대중선원이 아닌 자신이 따로 주지로 운영하는 고담선원에서 했었다. 결국은 자신이 거주하는 주택은 무늬만 대중선원인 셈이었는데, 과연 혜민이 제대로 새벽에 일어나는지 늦게라도 예불을 드리는지 네티즌들이 어떻게 알 것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며 혜민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현실은 그동안 혜민의 행실이 빚은 자업자득일 따름이다. 한마디로 혜민이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해놓고 자신이 머무르던 단독주택에 그대로 머물 가능성이 높은 것이며 그다음으로 자신이 대표로 있는 고담선원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즉, 전 국민을 상대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속담처럼 대중선원으로 돌아간다고 하여 속세를 떠날 것처럼 호도한 기만 행위의 절정인 셈으로 현각이 비판을 하자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대중선원에 돌아간다고 하여 현각의 분노를 누그러 뜨렸는데 다시 현각이 분노할 가능성이 높은 언론플레이의 정수를 보여준 것이다.
3.1. 옹호론
혜민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혜민에 대한 비난이 지나치게 원색적으로 흐르고 사실이 아닌 것을 부풀려서 비난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혜민은 무소유를 강조한 적이 없으므로 겉으로는 무소유를 주장하고 뒤로는 풀소유한 위선자라고 비난한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로 혜민의 책이나 강연 내용을 살펴보면 소유에만 집착하지 말고 소유 이외의 것도 돌아보라는 것이지, 소유 자체를 부정하거나 소유를 죄악시하는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이게 제대로 된 불교 가르침인지는 차치하더라도) 불교 승려가 중서민층의 시기와 원성을 들을 정도로 값진 주택과 소유물을 지니고 있는 것이 좋은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어떠한 불법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종교 행위도 아니라 강연과 서적 판매, 앱 판매로 돈을 번 것이 과연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법정 스님이 수필 「무소유」에서 설파한 무소유는 소유욕을 버리는 것이지만, 혜민은 소유욕을 완전히 버려야 할 대상으로 보지 않았다. 그는 다만 소유를 다른 것보다 중요하게 여기지 말라고 했을 뿐이다. (...)
가령 그는 많은 강연에서 이렇게 말했다. “행복을 소유에서만 찾지 말고, 감사함에서 찾자.” 즉, 이는 행복을 소유에서도 찾되, 감사함에서도 찾으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 책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교보문고 2010년대 누적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도 그는 이렇게 적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외모나 좋은 집, 고급 차, 명품 옷이나 가방을 갖기 위해 많은 금전적, 시간적 투자를 하지요. 하지만 그렇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정작 자신의 행복의 근간을 이루는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얼마나 투자를 하나요?” 지난해 모든 대형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안에 든 책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에는 “큰 성공은 그만큼 깊은 고난의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일수록 그것들을 지키기 위해 엄청난 마음고생을 하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각자가 감내할 수 있을 만큼의 목표를 세우세요”라고 적었다. 애초에 그의 말이나 글 어느 곳에서도 법정 스님의 무소유와 동일한 가치는 찾을 수 없다. (...)
불교계에서는 혜민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의 포교라는 평가가 있어왔다.# 이는 뒤집어 말해 청년층 포교가 부진하여 신자수 급감을 걱정하고 있는 현재 불교계로서는, 혜민에 대한 악평가가 더욱 큰 악재일 수 밖에 없음을 뜻한다.혜민은 무소유 대신 ‘베푸는 삶’을 강조해왔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그는 이렇게 적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이 재물을 숨겨두는 방법에 대해 쓰셨어요. 그 방법이 무척 지혜롭습니다. ‘무릇 재물을 비밀스레 간직하는 것은 베풂만 한 것이 없다. 내 재물로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 흔적 없이 사라질 재물이 받은 사람의 마음과 내 마음에 깊이 새겨져 변치 않는 보석이 된다.” “내 가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돈이나 학력이 아닌 내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얼마나 사람들에게 베풀며 살았는가로 측정돼야 합니다. 그렇게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가십시오.” 실제로 그는 각종 영리 활동을 통해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 - 김승일 기자, ‘풀소유 혜민’ 맹비난 합당한가?
3.2. 옹호론에 대한 반박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이 혜민은 무소유를 강조한 적 없다며 승려인 혜민이 많은 것을 소유했다고 하여 혜민이 위선자는 아니라는 식으로 궤변성 옹호를 하고 있다. 그 원인은 2011년 트윗에서 당시 1년 전 입적한 '무소유'의 법정을 언급하며 '법정스님이 무소유가 가능했던 것은 인세가 있었고, 신도나 주지에게 아쉬운 소리 안 해도 살 수 있어야, 베풀 능력이 있어야 역설적으로 무소유가 가능하다'고 한 것을 두고 많은 사람들이 혜민에게 무소유의 개념도 제대로 모르면서 입적한 고승에 대한 고인모독이며 사자명예훼손죄에 준하는 패드립을 했다는 비판을 했던 점, 그리고 남산이 보이는 삼청동 단독주택에서 홀로 거주하여 풀소유 논란이 되었던 사실이 있었다. 이를 의식하여 혜민을 옹호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어 옹호했다는 지적이 따른다.
또한 불교 승려가 중서민층의 시기와 원성을 들을 정도로 값진 주택과 소유물을 지니고 있는 것이 좋은 모습이라고는 할 수 없으나, 어떠한 불법 행위를 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종교 행위도 아닌 강연과 서적 판매, 앱 판매로 돈을 번 것이 과연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고 혜민을 옹호하고 있다. 그러나, 혜민은 자신이 거주하는 삼청동 단독주택의 명의를 미국인 주봉석 본인으로 2015년에 매입했다가 2018년 3월경 자신이 대표자로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고담선원으로 명의변경하였다. 선원은 과거에는 선(禪)을 교육하고 실수(實修)하는 불교의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최근에 등록되는 선원들은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도심지에 설립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도심지의 대중선원은 포교당 형식으로 주민들의 포교의 장소로 쓰이거나 법회를 열거나 다른 승려들과 함께 불교에 대한 공부를 하거나 하는 용도로 쓰이지 특정 승려 개인의 주거용으로 쓰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혜민은 포교를 하거나 법회를 열때는 자신이 주지로 있는 고담선원에서 했으며 조계종의 대중선원이자 자신이 거주용으로 쓰던 삼청동 단독주택은 말그대로 주거용으로 써서 선원의 의미를 훼손시켰다.
또한 혜민은 본인 소유의 삼청동 건물로 1억의 시세차익을 거둬들인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2015년 8월 조모씨로부터 이 건물을 8억에 사들였는데, 혜민은 2018년 3월 혜민이 대표로 있는 고담선원이라는 사찰에 9억원에 이 건물을 팔았다. 개인의 자격으로 건물을 샀다가 자기가 주지로 있던 고담선원에 팔아 해당 단독주택은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상황이다. 혜민스님, 자신 소유 건물 자기가 대표인 선원에 팔아 시세차익까지? 혜민은 2015년에 이미 승려였는데 8억에 건물을 사들였고 2018년에 자신이 주지로 있는 고담선원에 9억에 팔아 시세차익을 남겼는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주택에 관련된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 과세를 하지 않는 조계종에 주택을 팔면서 동시에 소유권을 유지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조계종도 세금을 안내지는 않지만 종단 산하 복지/교육기관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승려들에 한해 세금을 내고 있다. 참조 그래서 혜민이 조계종에 판 주택은 대중선원으로 등록되면서 조계종의 소유로 되어 혜민이 그곳에 거주하더라도 주택에 관련된 세금을 일체 매길 수가 없다. 승려가 자신의 개인 돈으로 주택은 살 수 있고 본인이 소속된 종파에 팔 수는 있다고 쳐도 고액의 시세차익을 남기는 것은 명백히 비난받아 마땅하다. 더욱이 세금을 내지않기 위해 종교계에 팔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세무조사를 해야한다는 주장도 거론되는 마당에 어떠한 불법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두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심지어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은 혜민이 종교 행위도 아니라 강연과 서적 판매, 앱 판매로 돈을 번 것이 과연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느냐고 하는데 그렇다면 승려가 종교 행위가 아닌 상업 행위로 술을 팔아도 되고, 오신채에 위배되는 식재료를 팔아도 된다는 말인가? 애초에 혜민이 판매하는 앱은 종교와는 관련없는 유료 명상 앱이다. 유료라는 지적이 따르자 마음치유학교 운영할 때도 무료로 했더니 '노쇼'가 많았다, 그래서 '''유료화가 애청자들의 책임감 차원에서 좀 더 효과가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궁색한 해명을 할 정도로 혜민은 돈의 논리에 집착하는 사람이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2019년 7월 홋카이도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에서 홍보 했었다. 이 기간이 일본 강제 징용 피해자 보상 관련(일본제철 강제징용 소송) 논란으로 촉발된 속칭 노재팬 운동 여파로 인해 일본 여행 가격이 평상시보다 저렴할 시기였고 또 노재팬 운동 이전에도 홋카이도 여행 상품은 혜민이 책정한 가격만큼 터무니없는 금액 수준이 아니었다. 해당 패키지의 가격을 보면 3박 4일 항공료 79만 원 + 후원금 110만 원으로 나와 있다. 여행상품 자체가 개인 여행이 아닌 여행사를 낀 단체 패키지 여행이었으므로 충분한 단체할인이 가능 하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마진은 상당할 것이 분명하다. 거기다가 후원금 110만원은 권고가 아닌 강제였다. 거기다가 지금까지 당시의 항공료와 1인당 110만원이라는 강제 후원금 명목으로 받은 비용에 대한 내역 자체가 전혀 공개 되지 않았기에 후원금이 혜민의 개인 용도로 쓰였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혜민이 가지고 있는 도덕성 문제, 더 나아가서는 불법인지 아닌지에 대한 문제도 충분히 의문스러운 성황이다.
무엇보다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은 불교계에서 혜민 같은 젊은 승려들의 세속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방식의 포교라는 평가를 해왔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왜곡된 주장이다. 이를 다룬 기사에서도 보이듯이 조계종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고 이를 젊은 승려들에게 맡겨 포교를 한다는 것이지 혜민처럼 세속적인 활동을 장려한 것은 결코 아니다. 실제로 해당 기사에서는 승려들이 특정 선을 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사법(邪法)이 정법 행세를 하고, 가짜 승려가 진짜처럼 굴고, 뜬 소문이 진실처럼 유포되어도 검증할 길이 마땅찮아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 것처럼 조계종에서 운영하는 SNS를 통해 젊은 승려들의 SNS를 통한 포교를 장려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혜민처럼 개인 유튜브를 운영하며 수익을 내고 대중선원으로 등록된 주택을 개인 거주용으로 쓰며, 각종 후원금을 받고 내역을 공개하지 않으며 조계종의 대중선원으로 마음치유학교를 운영하여 수익을 내며 스타트업을 꾸려 유료 명상 앱을 판매하는 등 마치 사업체와 같은 모습으로 불교에 대한 포교나 설법은 하지 않으며 수익에 몰입된 활동을 장려한 것은 결코 아니다. 혜민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불교계를 끌어들여 불교계에서 혜민의 활동 일체를 장려하고 있다는 식으로 호도하여 혜민은 불교계의 공인을 받아 활동하고 있으니 비판을 하지 말라는 식의 주장을 하며 불교계가 혜민을 비호한다는 식의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과 다름 없다. 청년층 포교가 부진하여 신자수 급감을 걱정하고 있는 현재 불교계로서는, 혜민에 대한 악평가가 악재일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마치 혜민에 대한 악평가가 불교계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오히려 혜민 같이 과도하게 소유를 하며 수익 추구로 인해 논란이 되는 승려로 인해 불교계가 비판을 받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불거진 승려들이 도태되고 다른 젊은 승려들이 혜민을 본받지 않고 순수하게 SNS를 통해 건전한 포교 활동에만 전념한다면 차후 불교계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런식으로 혜민을 옹호하는 의견은 연령대를 막론하고 존재할 것이지만, 중장년층 뿐 아니라 2030 청년층 세대에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이 더 많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17]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의 문제는 연령대를 막론하고 세뇌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보니 혜민에 대해서도 '''자신이 지지하던 멘토라는 이유로 혹은 옹호하는 이가 불교신자라서 승려라는 이유로''' 맹목적으로 옹호한다는 점이 있다. 혜민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가진 이들은 연령대를 막론하고 사리 분별이 가능한 이들은 비판적 견해를 내보인다. 혜민의 잘못된 대처로 분쟁이 있었던 조수미, 현각, 우창헌 화백 등은 모두 1962년, 1964년, 1974년생으로 모두 중년, 노년에 해당하는 이들이다. 이들은 혜민에 대한 직간접적인 비판을 해온 이들이다. 따라서 혜민에 대한 비판적 견지는 나이를 막론하고 제대로 된 사고와 분석을 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할 수 있기에 나이가 적고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혜민을 옹호하는 이들을 구분할 수는 없다. 오히려 중노년층의 지혜와 연륜이 젊은 세대의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경우도 많기에 단순히 나이가 많다고 사리분별을 못하고 나이가 젊다고 사리분별을 잘 한다는 논리는 전형적인 세대 간 분열을 초래하는 흑백논리이다.
혜민의 문제점은 종교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는 이들은 쉽게 파악 가능하다. 따라서 나이를 구분하여 청년층은 대해 비판적 시각을 가지는데 중노년층은 종교를 맹목적으로 신뢰한다는 식의 편가르기는 문제가 있다.[18] 거기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이 전 연령에 보급되면서 종교 관련 사건사고들이 이전보다 빨리, 모든 연령대에서 알려져 종교에 대한 동경이나 환상이 약해지고, 비판적인 인식이 높아졌다. 혜민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늘어나는 원인도 여기서 찾아볼 수 있다.
4. 요약
분명 SNS 및 강연등으로 직접적인 소통을 하거나 청년들에게 용기를 주려는 '''의도만은 좋았고''' 이는 틀린 것만은 아니다. 이는 당연한 것이 그 사람을 잘못되게 하려나 그릇된 길로 빠지게 하는 발언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혜민은 승려치고는 지나치게 세속에 관여를 하고 관심이 과중한데다가 좋은 의도로 한 말이 오히려 세속에 대해 알못만이 들어있는 '''무식한 발언'''에 불과한 게 많아서 말 그대로 '''선을 넘어 버렸다.''' 결국 위의 풀소유 논란이 불거지면서 대중적인 평판과 신뢰가 크게 무너졌다. 이제는 일부 맹목적인 옹호론자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안 믿는''' 승려가 돼버렸다. 일반인 이상의 지나친 sns 사용도 결국 자신의 발목을 잡아버렸다. 복귀한다 해도 위 여파가 크기에, 예전의 인기나 대중들에게의 파급력을 유지하기에는 요원한 상태로 이미지가 상당수 실추되었다.
결국 이런 혜민의 대형사고들은 1년 전 나랏말싸미 논란으로 크게 하락한 한국 불교의 신뢰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코로나 사태 관련으로 개신교측에서 일으킨 물의들이 워낙 많은 주목을 받아 상대적으로 눈에 덜 띄는 것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