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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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KM900, 아래 사진이 KM901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 중인 장륜 장갑차[1] . 이탈리아의 피아트 사와 오토멜라라 사가 개발한 피아트 CM6614 장륜 장갑차[2] 의 면허생산 차량이다.
Fiat OTO Melara Tipo 6614 (KM900)
1970년대 후반 북한의 무력도발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자, 전쟁이 벌어질 때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로 공군 비행장, 도로나 시가지 등에서 비정규전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서 면허생산이 추진된 차량이다. 따라서 도로 이동을 염두에 두고 장륜식 차량이 요구되었고, 이에 따라 독일의 UR-416과 이탈리아의 피아트 6614형이 후보로 선정되어 국내에 반입되었다.(거의 밀수 수준이었다고...). 그러나 독일이 UR-416의 수출을 '''분쟁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은 금지한다'''는 헌법 조항을 들어 거부하자 어쩔 수 없이 피아트 6614형이 KM900으로 도입/면허생산되었으며, 장애물 제거용 도저를 설치한 KM901까지 합쳐 450여 대가량이 생산되었다.
방어력은 7.62mm탄을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고, 바퀴가 달린 만큼 승차감도 좋은 편이며 속도도 비포장 길에서 시속 50Km정도 찍어준다고 한다. 특징이라면 바퀴 안에 피아노선을 감아놓아서 만든 구조물이 있으며, 덕분에 바퀴에 구멍이 나도 꽤 오랫동안 버틸 수 있다는 것. (다만 바퀴 자체는 튜브타입 바이어스 타이어다. 오래된 트럭에 쓰인 타이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다만 화력은 약해서 자체 탑재무장은 M60 기관총 1정이 전부. 그 외에는 승차 보병의 무장에 의존한다. 명색이 장갑차이지만 운전병은 기갑이 아닌 '수송' 병과이며(241,106 경장갑차 운전) 주특기 교육은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는 후술될 이 장갑차의 운전방식과 관련이 있다. 심지어 '''중형차량운전 주특기'''로 본 장갑차를 운전하는 사례도 있다.
어차피 후방 운용 차량이니 이 정도 화력으로도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아무래도 불안한 건 사실. 그래서 공군에서는 최근 캐터필러에 고무 패드를 씌운 K200A1[3] 을 운용하는 중이며[4] , 육군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1경비단과 일부 향토사단에서 사용하다가 퇴역했다[5] . 차량이 워낙 낡다 보니 2015년에는 장애물 배제용 도저가 모두 제거되고, 2018년 중후반에 수방사에서 운용하던 전 차량이 퇴역했다.
후계차량 납품을 위해 로템 등 국내 군수 기업들이 6륜, 8륜 장륜 장갑차 시제품들을 내놓으며 경쟁했고, 결국 현대 로템에서 생산하는 K806/808 장갑차로 대체되게 되었다. 이 중 KM900을 대체하게 되는 건 6륜 모델인 K806.
참고로 재미있게도 이 장갑차의 면허 생산지는 아시아자동차, 즉 현재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었다. 기아가 아시아를 인수한 후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당시 면허생산시킨 것. 여기서 짭짤한 재미를 본 정부는 이후 아시아자동차를 군용차 생산회사로 만들어버린다.[6]
이후에도 한동안 운용하여 도입 시기로부터 약 40년 이상 운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마지막으로 운용하다가 K806/808 장갑차로 교체되면서 2019년에 사실상 퇴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장갑차는 5.18 당시 시민군이 4대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 광주에 아시아자동차 공장이 있었고 차륜형 장갑차인 KM900의 조종이 화물차 운전과 비슷하게 보여 화물차 버스기사 출신도 쉽게 몰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핸들이 버스나 트럭과 비슷할 뿐 계기판과 조작 장치들이 많이 달랐을 뿐만 아니라 화물차나 버스와는 달리 시야가 제한적인 작은 관측창들만으로 운전을 해야 하므로 숙련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구동 자체에는 계기판이나 별도 조작장치가 필요없고, 해치를 닫지 않는 이상은 관측창을 쓸 이유가 없다. 아래 운전석 사진을 보면 관측창 높이가 매우 높은 것처럼 착각할 수 있으나, 생각처럼 차고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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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900 운전은 군 운전병 특기상으로도 2~5주의 교육만으로 가능한 승용차,트럭,버스,상용차 등을 운전하는 소형차량운전(241 101),중형차량운전(241 102), 대형차량운전(241 103)과 별도로 경장갑차량 운전(241 106)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도 버스나 트럭 운전과는 차이가 없다고 보긴 무리일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런 논리로는 소형/중형/소형차량 운전병과가 나눠진 이유조차 설명할 수가 없다.'''[7] 별도 교육기간이 존재하는 까닭은 당연히 자세한 조작법이나 운용방법, 운영교범 등이 다르니까 훈련을 받아야하는 것이고.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욱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의 인터뷰 자료(3분 지점부터)도 존재하고.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문단이 복잡해지므로, 해당 문단을 참조하도록 하자.[8][9][10]
아래 사진은 이탈리아의 원판 피아트 6614의 조종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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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위의 논쟁은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수송병과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다 전역한 군인''' 4명만 있어도 단번에 설명되는 일이다. T-34문서만 봐도 봐도 헝가리 시위에서 퇴역 군인이 전차를 몰고 다니고, 미국에서는 M60 패튼 전차를 무기고에서 탈취한 적도 있다. 이들을 보고 러시아군이 침투했다는 음모론을 퍼뜨리는 경우는 없다(...)
사실 의외로 대중매체에서의 등장이 많은 물건으로, 이게 다 80년대 정치적 격동기 당시 쓰인 한국군의 주력 장갑차이자 거의 유일한 장륜 장갑차였던 탓이 크다.[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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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이 KM900, 아래 사진이 KM901
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 중인 장륜 장갑차[1] . 이탈리아의 피아트 사와 오토멜라라 사가 개발한 피아트 CM6614 장륜 장갑차[2] 의 면허생산 차량이다.
2. 제원
Fiat OTO Melara Tipo 6614 (KM900)
3. 상세
1970년대 후반 북한의 무력도발이 이어지면서 한반도에 긴장이 조성되자, 전쟁이 벌어질 때 북한 특수부대의 침투로 공군 비행장, 도로나 시가지 등에서 비정규전이 벌어질 것을 대비해서 면허생산이 추진된 차량이다. 따라서 도로 이동을 염두에 두고 장륜식 차량이 요구되었고, 이에 따라 독일의 UR-416과 이탈리아의 피아트 6614형이 후보로 선정되어 국내에 반입되었다.(거의 밀수 수준이었다고...). 그러나 독일이 UR-416의 수출을 '''분쟁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은 금지한다'''는 헌법 조항을 들어 거부하자 어쩔 수 없이 피아트 6614형이 KM900으로 도입/면허생산되었으며, 장애물 제거용 도저를 설치한 KM901까지 합쳐 450여 대가량이 생산되었다.
방어력은 7.62mm탄을 막아낼 수 있는 수준이고, 바퀴가 달린 만큼 승차감도 좋은 편이며 속도도 비포장 길에서 시속 50Km정도 찍어준다고 한다. 특징이라면 바퀴 안에 피아노선을 감아놓아서 만든 구조물이 있으며, 덕분에 바퀴에 구멍이 나도 꽤 오랫동안 버틸 수 있다는 것. (다만 바퀴 자체는 튜브타입 바이어스 타이어다. 오래된 트럭에 쓰인 타이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다만 화력은 약해서 자체 탑재무장은 M60 기관총 1정이 전부. 그 외에는 승차 보병의 무장에 의존한다. 명색이 장갑차이지만 운전병은 기갑이 아닌 '수송' 병과이며(241,106 경장갑차 운전) 주특기 교육은 육군종합군수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는 후술될 이 장갑차의 운전방식과 관련이 있다. 심지어 '''중형차량운전 주특기'''로 본 장갑차를 운전하는 사례도 있다.
어차피 후방 운용 차량이니 이 정도 화력으로도 별 문제 없어보이지만, 아무래도 불안한 건 사실. 그래서 공군에서는 최근 캐터필러에 고무 패드를 씌운 K200A1[3] 을 운용하는 중이며[4] , 육군은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제1경비단과 일부 향토사단에서 사용하다가 퇴역했다[5] . 차량이 워낙 낡다 보니 2015년에는 장애물 배제용 도저가 모두 제거되고, 2018년 중후반에 수방사에서 운용하던 전 차량이 퇴역했다.
후계차량 납품을 위해 로템 등 국내 군수 기업들이 6륜, 8륜 장륜 장갑차 시제품들을 내놓으며 경쟁했고, 결국 현대 로템에서 생산하는 K806/808 장갑차로 대체되게 되었다. 이 중 KM900을 대체하게 되는 건 6륜 모델인 K806.
참고로 재미있게도 이 장갑차의 면허 생산지는 아시아자동차, 즉 현재의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었다. 기아가 아시아를 인수한 후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당시 면허생산시킨 것. 여기서 짭짤한 재미를 본 정부는 이후 아시아자동차를 군용차 생산회사로 만들어버린다.[6]
이후에도 한동안 운용하여 도입 시기로부터 약 40년 이상 운용한 것으로 추정되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부대에서 마지막으로 운용하다가 K806/808 장갑차로 교체되면서 2019년에 사실상 퇴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이 장갑차는 5.18 당시 시민군이 4대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게 가능했던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듯 광주에 아시아자동차 공장이 있었고 차륜형 장갑차인 KM900의 조종이 화물차 운전과 비슷하게 보여 화물차 버스기사 출신도 쉽게 몰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핸들이 버스나 트럭과 비슷할 뿐 계기판과 조작 장치들이 많이 달랐을 뿐만 아니라 화물차나 버스와는 달리 시야가 제한적인 작은 관측창들만으로 운전을 해야 하므로 숙련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하는데, 구동 자체에는 계기판이나 별도 조작장치가 필요없고, 해치를 닫지 않는 이상은 관측창을 쓸 이유가 없다. 아래 운전석 사진을 보면 관측창 높이가 매우 높은 것처럼 착각할 수 있으나, 생각처럼 차고가 높지 않다.
[image]
KM900 운전은 군 운전병 특기상으로도 2~5주의 교육만으로 가능한 승용차,트럭,버스,상용차 등을 운전하는 소형차량운전(241 101),중형차량운전(241 102), 대형차량운전(241 103)과 별도로 경장갑차량 운전(241 106)으로 분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도 버스나 트럭 운전과는 차이가 없다고 보긴 무리일 것이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나, '''그런 논리로는 소형/중형/소형차량 운전병과가 나눠진 이유조차 설명할 수가 없다.'''[7] 별도 교육기간이 존재하는 까닭은 당연히 자세한 조작법이나 운용방법, 운영교범 등이 다르니까 훈련을 받아야하는 것이고.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양욱 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의 인터뷰 자료(3분 지점부터)도 존재하고.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문단이 복잡해지므로, 해당 문단을 참조하도록 하자.[8][9][10]
아래 사진은 이탈리아의 원판 피아트 6614의 조종석이다.
[image]
그런데 사실 위의 논쟁은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수송병과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다 전역한 군인''' 4명만 있어도 단번에 설명되는 일이다. T-34문서만 봐도 봐도 헝가리 시위에서 퇴역 군인이 전차를 몰고 다니고, 미국에서는 M60 패튼 전차를 무기고에서 탈취한 적도 있다. 이들을 보고 러시아군이 침투했다는 음모론을 퍼뜨리는 경우는 없다(...)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사실 의외로 대중매체에서의 등장이 많은 물건으로, 이게 다 80년대 정치적 격동기 당시 쓰인 한국군의 주력 장갑차이자 거의 유일한 장륜 장갑차였던 탓이 크다.[11][12]
4.1. 영화
- 괴물(영화) - 한강을 폐쇄하고 민간인들을 소개시킬 때 한 대가 한강공원 도로를 지나간다.
- 화려한 휴가 - 특수 제작된 레플리카가 나온다.#
- 택시운전사 - 계엄군이 금남로를 점거하는 장면에서 살짝 보인다.
4.2. 드라마
- 제5공화국(드라마) - 12.12 군사반란 편에서 해당 사건이 일어났던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었던 장태완 소장이 휘하 부대를 모아놓고 반란 진압을 위한 출동을 하기 전 일장 연설을 할 때에 KM900의 레플리카 차량이 M48 패튼 및 군용 트럭 레플리카와 함께 등장한다.[13]
4.3. 게임
- 워게임: 레드 드래곤 - 야지속도 100km/h로 보병을 신속배달한다. 차량화덱 전용이었다가 v51패치로 해병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해병의 지상신속증원이 가능해졌다. 한국의 험비로 보면 편하긴 한데 항속거리를 뺀 모든 면에서 험비를 압도하는 좋은 차량.[14] 수륙양용속도는 50km/h라 LVTP-7보다 빠르다. FIAT 6616[15] 이라는 차량도 인게임에 존재하는데, 한국군 정찰 유닛 포지션에 있다.[16][17] 이 FIAT 6616의 경우, 원본이 원본이니만큼 방어력이 좋지 않아[18] AP14 이상의 대전차무기가 보이기만해도 빌빌대는 방어력을 가진 대신, 부무장으로 40mm Mk.19 유탄발사기를 부무장으로 갖고 있다보니 삼림에서 보병들 간의 근거리 접전이 일어났을 때, 적 보병들 다지기에는 딱 좋다. 다만 이 두 무장을 동시에 쓸 수 없기에 그냥 자위력 좋은 정찰차량 그 이상을 기대하면 안된다.
인게임에서 한국이 일본과 함께 청룡 연합으로 묶여있다 보니 87식 정찰 경계차와 Fiat 6616을 비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Fiat 6616이 가용량, 가격, 주포 제압력에서 밀리지만, 애초에 정찰 장륜장갑차에서 이 정도 열세는 도찐개찐 수준이고, 오히려 Fiat 6616이 주포 발사속도, 연료 만재량 및 항속거리, 강력한 효용성을 지닌 부무장 Mk.19의 존재감, 시야, 수상주행 능력, 최대 탄약 적재량에서 더 낫기에 해외에서는 Fiat 6616을 더 쳐주고 그만큼 조심스레 이쪽을 더 미는 듯 하다.#
- 워 썬더 - KM900의 원본인 FIAT 6614에다 106mm M40A1 무반동포[19] 를 단 FIAT 6614(M40A1)이 이탈리아 경전차 라인 4랭크에 존재한다. 장륜 장갑차로써의 우월한 주행성을 통한 훌륭한 기동성 및 M40A1의 106mm에 달하는 구경빨 탓에 기본적으로 확보되는 강력한 펀치력[20] 이 더해지면서 공포의 피자배달 트럭이라는 무서운 별칭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장갑 방호력이 약하여 12.7mm 철갑탄에 승무원이 사살될 수 있기에 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포신 선회 속도가 영 좋지않기 때문에 저격 또는 사격 시 신중하고 확실하게 노려야하고, 포신이 위치한 곳이 오른쪽으로 치우쳐져 있어 엄폐 사격시 살짝 불편하기도 하며, 툭 튀어나온 전차장 해치 때문에 포신이 살짝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바로 왼쪽에 있는 적을 상대하려 할 때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
5. 기타
- 해당 차량의 후계차량으로 K806 장갑차가 해당 차량을 대체 중에 있다. 다만 초도물량의 검사를 제대로 인허가되지 않은 업체에서 위법적으로 검사했다는 사실과 심지어 장갑차 제작사인 현대측 직원이 몰래 지분까지 투자한 것으로 밝혀져 결국 재검사를 위해 납품된 장갑차 중 8대를 전부 뜯어봐야 되는 상황이 됐기에 단시일 내에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지만 이후 문제가 해결되었다.
- 한국의 기초공업 능력이 부족하던 시절에 생산하느라 고생한 역사가 있다.#
6. 둘러보기
[1] 공군에서도 기지방어용으로 운용했으나 K200 장갑차로 대체.[2] 그냥 'FIAT 6614'(Il FIAT 6614)라고도 부른다.[3] 활주로가 뭉개지면 안되니까. 이 개량은 후에 육군 장비에도 피드백되었다.[4] 그렇기는 한데 KM900 몇 대 정도는 2010년대까지도 비행단에 남아있었다. 퇴역 후에 단순히 보관하고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예비물자로 놔둔 것인지는 불명이다. 장갑차를 운용하는 헌병 측에서 보유한 물자는 아니었다.[5] 수방사를 대표하는 장갑차로 불릴 정도로 KM900 시리즈의 절대 다수를 수방사에서 운용했다. 일반 도로상에서의 작전이 많은 부대인지라 가장 현실적인 대안인 듯.[6] 이때 피해를 본 회사는 쌍용자동차였다.[7] 평소와 다른 규격의 차량을 몰면 물론 시야나 차폭감, 내외륜차 등이 적응이 안될 수도 있으나 구동하는 정도의 레벨이라면 충분히 조작 가능하며, 특히 KM900은 운전병이 머리를 내놓고 달릴 수 있다. [8] 무엇보다 기계화학교에 가면 궤도형 장갑차량은 '운전'하는 것이 아니라 '조종'하는 것이라고 배운다. 즉, 전투용 장갑차는 수송을 목적으로 하는 차량운전과는 목적에 따른 전술적 운용법이 다름과 동시에 조작난이도에 있어 차원이 다르며, 조종수 역시도 직접적으로 전투에 참여하는 전투병과라는 것. 하지만 차륜은 '운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차 관련 병과는 '조종수'라고 하는데 경장갑차운전병은 '운전병'이라고 하고, 후반기 교육도 조종수와는 다른 곳으로 간다. 이는 K532/533/534 차량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궤도는 달려있으나 일반차량과 운전법이 같고 수송의 목적으로 운용하는 차량이므로 군에서는 차량으로 분류되어, K532차량 운전특기가 따로 존재한다.[9] 참고로 특기번호가 6자리로 세분화되기 전에 수송병과였던 2812 중형차량운전병은 직무개요에 '''소형/중형차량 운전면허로 운전할 수 있는 차량, 5/4톤 및 21/2톤 전차종(유조차 제외), 16인승이하 승합차(13인승이상 구급차량 제외), 적재중량 11.5톤미만 상용화물차, 경장갑차(궤도차량 제외), K-532차량, 105㎜포견인차량(특수면허취득자)을 운전하며 인원 및 화물을 수송하는 업무수행'''이라고 명시되어있다.[10] 심지어 같은 차륜형이지만 신형 K806/808 장갑차 운전병은 대형면허, KM900 장갑차 운전병은 중형면허로 분류된다.[11] 특히 해당 매체의 주 소재가 5.18이면 M48 패튼과 함께 (지나가는 배경으로라도)거의 100% 등장한다.[12] 80년대 이전인 부마 민주 항쟁에서도 KM900과 M47 패튼으로 살벌하게 밀어서 진압시킨 적이 있다.[13] 이 장면은 해당 배우의 열연 덕에 '야 이 반란군 놈의 새끼들아' 씬과 함께 제5공화국에서 손꼽히는 불후의 장면들 가운데 하나로 유명하다. 안타깝게도 이후 장태완 소장은 부하라는 이적자들 탓에 오히려 반란 세력에게 제압, 연행되어 불명예 전역 및 1987년 6.29 선언 이후 가택연금이 해체될 때까지 죄인처럼 사는 안타까운 시기를 보내셨어야 했다. 그 와중에 아버지와 큰아들을 잃은 것은 덤. 더 자세한 사항은 장태완 문서 참고 바람.[14] 사실 V-150 포지션으로 보는 것이 옳다.[15] 원본인 FIAT 6614의 20mm Rh 202 자동기관포 탑재 바리에이션[16] KM900와 비슷한 포지션의 차량인 V-150의 20mm 기관포탑 탑재 버전인 V-150 20mm도 미군 정찰차량 탭에 존재한다.[17] 사실 이 FIAT 6616 바리에이션은 한국군이 도입한 적 없는 물건이지만, 뭐, 좋은 게 좋은 거니(...) 그냥 두고 볼 수밖에...[18] 전술되었듯, KM900의 기존 장갑은 7.62mm 방어가 최대다.[19] 국군이 K111 지프차에 실어 굴리는 무반동포 맞다.[20] M344A1 성형작약로켓탄의 존재 덕에 최대 381mm 장갑 관통력을 확보하여 IS-3 중전차의 전면 장갑을 능숙히 관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