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야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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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야구 선수이자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대천중학교 시절부터 140km/h에 이르는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면서[3] 중학교 야구를 평정했고, 경남고등학교 입학 후부터 주목받는 유망주였다. 2학년으로 올라가면서 경기에 자주 출전하게 되었는데, 볼끝 좋은 최고 140km/h대 중반의 패스트볼과 높은 팔 각도에서 나오는 드롭성 커브로 탈삼진의 산을 쌓아냈다. 우완 투수로서 제구력도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3학년에 들어서 팔 각도를 내리면서 최고 구속이 148km/h까지 증가했으나, 이 팔 각도를 내린 것에 대한 불안감과 동시에 같은 학교 내야수 이주형과 부산정보고등학교의 우완 투수 남지민이 뜨면서 각축을 벌였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았다.
지명을 받은 후에 WBSC U-18 야구 월드컵 청소년 대표로 출전해 쟁쟁한 선수들[4] 이 모였음에도 패스트볼의 구위는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팀의 마무리 투수를 맡았다.
2019년 9월 27일 계약금 2억 5천만원에 계약을 했다. 관련 기사
이후 팔 각도를 다시 원래대로 돌렸다고 하는 기사가 나왔다.
2019년 10월에는 아시아 야구 연맹에서 주최하는 아시아 야구 선수권[5] 에도 출전해 이번에도 마무리를 맡았으나 기록은 조별 예선인 파키스탄전에서 1이닝 1사구 2K 무실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
고교 야구 통산 성적은 23경기 ERA 1.66 7승 1패 65이닝 89탈삼진[6] 30볼넷[7] 1피홈런[8] WHIP 0.91를 기록했다.
2.2. 프로 시절
2.2.1. 2020 시즌
입단 동기인 박명현과 함께 2군에서 매우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재 6월 10일 기준으로 10G / ERA 0.00 / 1SV 1H / 14K / 4BB / 4H / 10.0IP / 0.121 AVG를 기록하고 있다.
7월 11일 송승준과 강동호가 전일 많은 투구수를 기록하여 10일간의 휴식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반대 급부로 박진형과 함께 1군으로 콜업되었다.[9]
7월 15일 1군 첫 출장을 해서 3자범퇴로 이닝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다만 경기가 이미 LG쪽으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올려본거라 아직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공이 어떤지 궁금하다면 여기서 한번 보자
이틀 후인 7월 17일에도 역시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나와 1이닝 17구 2피안타 1k 1실점을 기록했다. 공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면 여기를 참조
7월 26일 키움전에서 6:1로 지고있는 상황에서 올라와 2이닝 동안 4피안타 1k 1실점하였다. 현재까지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볼넷이 없는 배짱있는 투구를 하고있다.
8월 2일 기아전 8: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오랜만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k로 팀영봉승에 기여하였다. 최고 구속은 149km 투구 내용은 여기를 참조
8월 4일 SK전 8:0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8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투구수 단 9개로 퍼펙트로 막아냈다. 최고 구속은 147km
8월 6일 SK전 8:2로 이기고 있는 9회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2k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고 구속은 149km
8월 13일 NC전 9:2로 지고 있는 9회 올라와 1이닝 1k 퍼펙트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50km
8월 15일 키움전 3:0으로 지고 있는 9회 올라와 1이닝 2k 퍼펙트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48km
8월 16일 키움전 6:3으로 지고 있는 9회 올라와 1이닝을 투구수 10개로 퍼펙트로 막았다. 최고 구속은 149km
8월 21일 두산전 0:0 상황인 9회에 올라와 1사 만루 상황의 위기가 왔지만 침착하게 2아웃까지 잡았으나 결국 최용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최고 구속은 149km. 볼넷을 3개를 내줘 만루가 되긴 했는데, 하나는 고의사구였고 등판한 후 첫 상대였던 김재환에게 던진 공이 구심(강광회)의 미심쩍은 판정[10] 으로 볼넷을 준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기대할만한 유망주이다.
늘 점수차가 크게 난 상황에서 올라왔지만 구승민이 연이틀 20개가 넘는 투구수로 연투하였고 박진형 역시 2연투 했고 김원중은 9회에 점수를 뽑았더라면 투입 했을 것이지만 9회에 점수를 뽑지 못했고 타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두산전에 약했기 때문에 그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최준용을 투입한 것으로 보여진다. 패전 투수를 기록했지만 만루의 위기 상황에서도 배짱있게 본인의 투구를 하면서 팬들은 앞으로의 성장을 더 기대 하고 있다.
다음 날 8월 22일 삼성전 6회 2사 1, 2루에 올라와 범타로 막고 7회를 피안타 없이 볼넷하나 내주며 1.1이닝을 막아내 전날의 아픔을 씻어냈고 프로 데뷔 첫 홀드도 기록했다. 연이틀 타이트한 상황에 나온 것을 보면 필승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오현택의 나이가 많은 편이고 박진형이 군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인데 여기서 최준용이 잘 성장해준다면 또다른 필승조 라인을 구축할 수도 있을 것이다.
9월 20일 NC와 더블헤더 2차전 8회에 올라와 1이닝 2k 퍼펙트로 막아냈다. 최고 구속은 150km
9월 27일 KIA전 경기에서 11회에 올라와 2아웃 까진 잘 막았지만 김태진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최고구속이 151까지 찍히는 등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경험이 좀 더 쌓이면 제 2의 오승환도 될수 있는 재목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10월 1일 LG전 7회말에 등판하여 양석환, 유강남, 정근우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이후 8회에도 등판했고 2사까지는 완벽하게 잡았으나 연속 3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주었다. 최고 구속은 152km. 이번 시즌 본인 최고 구속을 찍었다. 최근 박진형과 구승민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최준용의 호투가 더욱 더 눈부셨다.
10월 27일 SK전에 등판해 고종욱의 내야 안타성 타구를 3루수 한동희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허용했고 1사 3루에서 최정을 삼진 잡고 로맥을 거르고 이재원을 선택해 뜬공으로 처리해 이닝을 마무리 지었고 칠테면 쳐봐라 식으로 직구 승부로 강심장을 증명했다.
최종 기록은 31경기 29 2/3이닝 2패 8홀드 방어율 4.85 26탈삼진을 기록했다. 신인왕 자격조건이 30이닝 미만이라 내년에도 신인왕 조건이 유지가 돼서 내년엔 신인왕을 노려보겠다고 자이언츠tv에서 언급했다.[11] 데뷔 1년차에 자신의 존재를 팬들에게 각인시켰을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8홀드도 챙기며 후반기 롯데 불펜의 준필승조를 맡을만큼 인상적인 데뷔시즌이었고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에 팬들의 기대도 더욱 커졌다.
3. 플레이 스타일
송은범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투구폼에서 나오는 뛰어난 패스트볼과 장원삼에게 배운 슬라이더 투 피치로 던지는데 직구의 구사율이 70% 찍을 정도로 패스트볼에 엄청난 자신감을 보인다.이는 조상우의 패스트볼 구사비율과 비슷한데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의 분석 결과, 최준용이 던진 패스트볼 전체의 분당 회전수가 2600rpm 이상이었다. 최고 RPM은 2752. 조상우 패스트볼의 분당 회전수는 2500~2600rpm인데 이보다 더 높은 것이다. KBO리그 직구 평균 분당 회전수는 2300대 후반이다.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은 “최준용 패스트볼의 분당 회전수는 KBO 리그에서 독보적인 수준”이라며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기사
회전수가 좋으면서 구속이 떨어지는것도 아닌데 최고 152km/h에 평균 146km/h의 구속도 이미 kbo 상위권 수준이며 아직 구속상승의 여지가 남아있는것도 긍정적이다.하지만 좋은 패스트볼에 비해 변화구가 아직 뒤를 받쳐주지 못하는데 장원삼에게 전수받은 슬라이더를 커터 식으로 좀 더 빠르고 날카롭게 꺾일 수 있도록 연마하고 팔스로윙이 스플리터보다는 체인지업이 더 적합하다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커터와 체인지업을 연마한다고 밝혔다.기사1 기사2
4. 연도별 성적
5. 여담
- 고등학교 시절 2학년까지 정통 오버핸드의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와 커브로 탈삼진 벽을 쌓다가 프로지명이 달려있는 3학년때 약간의 통증과 구속 증가 욕심[12] 으로 쓰리쿼터 투구폼로 바꾸는 사건이 있었다.팬들은 이에 좋은 변화구를 포기하고 갑자기 폼을 바꿔서 제구에 문제가 생길까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본인의 피나는 노력으로 프로에서 좋은 패스트볼을 던지는 것으로 이 불신은 금방 식었다.
- 데뷔 시즌에 장원삼이 최준용에게 슬라이더 그립을 전수해주는 등 도움을 많이 줬는데 "준용이는 진짜 알아서 잘한다. 고졸 신인 같지 않다. 운동하는 거 보면 다 계획이 있다. 크게 될 친구"라는 게 장원삼의 말이 있을만큼 워크에식은 좋은것으로 보인다기사.
- 1차지명이 확정되면서 경남고등학교는 3년 연속 1차 지명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 아버지 또한 경남고 동문이다. 모교에서 야구를 시키고 싶어서 전학을 보냈다고.
- 태어난 곳은 서울 이지만 2살 때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안산에서 자랐으며 초등학교 6학년 도중 부산으로 넘어 왔다. 초등학교에 전학 경력이 있지만 초등학교 전학 경력은 1차 지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무난히 1차 지명을 받았다.
- 대신 손아섭이 롯데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다면 최준용과 사직 마운드에서 노래로 붙어보겠다고 했다.
- 롤모델은 삼성의 원태인, 팀내에서는 손승락이라고 하였는데, 은퇴를 해서 그런지 송승준으로 바뀌었다. 상대해보고 싶은 타자로는 한화의 노시환을 꼽았다. 중학생 시절, 부산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였던 노시환에게 삼진을 잡는 것을 보고 원태인이 롤모델이 되었다고 한다.
- 2020년 8월 22일 삼성전에서 첫 홀드를 기록했을 때 선배들이 첫 홀드 기념구를 챙겨줬는데 경기 중에 잃어버렸다. 그래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아무 공이나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이 올라왔다.
- 프로 무대에서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은 승리를 거둔 뒤 퇴근길 이벤트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 매우 유연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필라테스를 해왔다고 한다. 클리닝 타임이나 경기 전 몸을 풀 때 다리를 찢거나 몸을 접는 등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 투구하기 전 신발끈을 다시 묶는 루틴이 있다.
- 선수들끼리 부르는 별명은 사직조승우라고 한다. 원래는 상동조승우였는데 1군 붙박이가 되면서 사직조승우가 되었다.
- 이승헌은 신발, 최준용은 신발끈이라고 자기들끼리 서로 별명을 지어서 부른다. 대충 서로 없으면 안 되는 단짝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퇴근길에서도 둘이 같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주자가 없어도 와인드업없이 투구하는데 이는 프로에 와서 바꾼것으로 보인다.
6. 관련 문서
[1] GIANTS TV에서 서울특별시 출신이라고 언급했다.[2] 경기관산초에서 전학을 왔다.[3] 140km/h라면 와닫지 않을수도 있는데 중학생의 신체로 140km/h를 던진다는건 대단한 것이다.[4] 소형준,이민호,허윤동,남지민등[5] 여담으로 이 대회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였는데 중국에게 2연패를 당함으로써 올림픽에 나가려면 2019 프리미어 12에서 무조건 호주, 대만보다 호성적을 기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닥쳤다. 점점 암울해져가는 대학야구의 민낯도 처참히 드러난 건 덤.[6] 9이닝당 12.32탈삼진[7] 9이닝당 4.15볼넷[8] 9이닝당 0.14피홈런[9] 현시점 롯데의 구원진 중에서 김원중, 구승민, 박진형, 이인복, 오현택, 김대우는 빠질 수 없으므로 강동호와 송승준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하는 시점에 내려갈 두명은 박시영, 진명호, 최준용 중에 결정 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박시영과 진명호가 내려갔다.[10] 팀을 떠나 이날 구심의 판정 자체가 들쑥날쑥했다. 이 날 선발이었던 노경은은 볼 판정에서 나름 이득을 보기도 했다.[11] 사족으로 팀 내 필승조 선배인 구승민 또한 2017년까지 29 2/3이닝을 소화해 신인왕 요건이 되었었고 실제로 2018년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독보적인 신인왕 후보가 존재해 한 표도 받지 못했다.[12]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