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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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정치인이다.
2. 생애
1958년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동부리에서 태어났다. 1984년 안산 선애유치원장[6] 을, 1986년 안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했다.
2.1. 정치 활동
1995년 정계에 입문해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경기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에 당선되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여 통합민주당 제종길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이후 같은 해부터 2010년까지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민주통합당 부좌현 후보에 512표 차이로 밀려 낙선하였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여 국민의당 부좌현 후보에 설욕하며 3선에 성공하였다. 당시에는 국민의당 바람이 전국을 휩쓸었던 때로 수도권에서는 어떤 지역에선 보수 표를, 어떤 지역에선 진보 표를 더 많이 잠식하는 효과가 발생했는데, 이곳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에서 컷오프된 부좌현 의원이 국민의당으로 이적하며 진보 표가 분산된 덕분에 어부지리로 결국 박순자가 경기도 내 유일한 새누리당 3선 여성 의원으로 등극하게 됐다. 20대 총선에서 수도권에서 승리해 재기에 성공한 몇 안 되는 새누리당 의원이 되었다.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국토교통위원장'''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 또한 국토교통위원장이자 안산시에 지역구를 둔 의원으로서, 안산시민들과 시흥시민들, 광명역세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안산과 광명역, 여의도역을 연결하는 신안산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조기개통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일원으로 참여했다.[7] 기획재정부가 소극적으로 나와서 끈질기게 기재부를 설득했다는 후문이 정해진다.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은 2019년 하반기에 신안산선을 착공하겠다고 공언했으며, 3기 신도시와 함께 발표된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대책에도 GTX와 함께 신안산선이 포함되었으며, 결국 2019년 9월 '''신안산선 착공'''이 시작되었다. 이와 관련해 국회교통위원장직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으나, 이는 안산시민들을 위한 일이었기에 해당 논란은 지역구 표심에 긍정적인 영향만 미쳤다.
통일부에서 남북 철도 공동조사 열차 환송식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와 외교통일위원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초청했을 때,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참석하여 "매우 역사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경협이 잘 돼야지"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사실상 보이콧을 하고 있었던 상태. 당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철도는 당을 넘어서는 것이라는 차원에서 박순자 의원이 이 자리를 빛내줬는데 박수를 한번 보내보자"며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
결국 21대 총선에서 안산시 단원구 을 공천을 받아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김남국을 이곳에 전략공천했다. 안산에 연고도 없는 김남국과 달리, 박순자는 안산지역에 기여한 게 많기 때문에 21대 총선 안산 단원구 을 선거는 '''조국 수호 VS 안산 일꾼'''의 구도로 비춰지고 있다. 김남국 본인조차 '''"안산 발전에 매우 기여가 큰 분"'''이라고 박순자의 공을 인정하고 있다. # 총선 결과, 미래통합당이 참패한 가운데 박순자 후보는 근소한 표차로 낙선했다.[8]
이후 김무성 등 46명 친무계 전, 현직 의원이 참여하는 '더 좋은 세상' 포럼에 참여하고 있다.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딸의 결혼식
당시 박순자 의원이 여당 최고위원이던 시기인 2009년 6월경 딸 결혼식에 여권 핵심인사들이 총출동하여 여론의 맹비난을 받았다. 주례는 박희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실세인 이상득 의원, 안상수 원내대표, 정몽준 최고위원, 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경한 전 법무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에 대해 “국가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검소하고 소박하게 치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 바있다.
당시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화환이 결혼식장 밖에까지 나와 건물을 에워쌌고 축의금을 내기 위한 하객 줄이 50m 이상 길게 이어지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 ##
3.2. 세월호 관련
진도 팽목항 방문에서 반기문 전 총장이 세월호 미수습 유가족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하였다. 설명하자면 당시 반기문 전 총장과 같이 동행하던 박순자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반기문 전 총장이 간담회 장소에 도착하자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다윤이 어머니 아버지 같이 오시라해요"''', '''"은화 엄마 모셔와요"''' '''"이럴 때 반기문 사무총장님 손 좀 잡아봐"'''라고 하여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 #
이에 대해 박순자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유력 대권후보인 반기문에게 세월호 유가족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실제로 안산 단원구 을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박순자 당시 새누리당 의원은 세월호 참사 당시 19대 총선에서 낙선해 야인생활을 하던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유가족과 수 개월간 함께 지낸 바 있고, 제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유가족을 찾아 함께 있었던 적이 많았다.
3.3. 아들 특혜 논란
2019년 2월 13일 아들이 국회출입증을 발급 받아, 국회를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었다. 그것도 단순 출입 목적이 아니라, '입법 보조원'으로 등록해서 24시간 국회 출입이 가능한 출입증을 발급받았다는 것.[9] 아들은 민간 가구 기업인 한샘에서 대관, 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자, 박순자 의원은 "최근에야 알았고, 출입증을 반납토록 했다."고 사과했다. #
3.4.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직 관련 논란
20대 국회 후반 국토위원장을 맡을 때 1년은 박 의원이 그 다음 1년은 홍문표 의원이 맡도록 합의하였다. 그러나 정작 오랫동안 자신이 속한 자유한국당이 국회 밖에서 투쟁하느라 그 임기는 별 것 없이 지나가버렸다.
2019년 6월 국회가 정상화된 후 홍문표 의원이 위원장직 교체를 요구하자 박순자 의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첫째, 산재한 현안이 많다. 둘째, 위원장 임기 쪼개기는 타개해야 할 편법이다. 셋째, 여성친화 정당을 선포한 황교안, 나경원 지도부는 당내 유일 여성위원장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
우선 현안 관련은 자신의 지역구인 안산시의 신안산선 착공[10] 과 관련되어 있다. 2019년 후반기로 예정된 착공 때 자신이 국토교통위원장인지 아닌지가 지역유권자들에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도권 민심이 자유한국당에게 특히 비우호적인 만큼 재선을 꿈꾸는 '박 의원 개인'에게 중요한 문제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신안산선 개통식에는 국토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단원구 을 당원들이 박 의원의 입장을 지지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사항은 이미 당시에 반발 없이 합의가 끝난 일인데 교체시기가 오니 뒤늦게 반발하는 데서 문제가 있다. 또한 중재안으로 남은 1년을 다시 6개월로 쪼개어 나누어갖자고 말한 박순자 의원이 할 말은 아니다. 유일한 여성위원장 문제도 여성의원을 키우지 못한 자유한국당의 문제인데 왜 혜택을 혼자만 보려하냐는 비판의견이 존재한다.
결국 박 의원은 지역구의 고대병원에 입원하여 국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지역구 내 유력 보수 후보가 자신뿐이라는 자신감도 작용한 듯.
한국당은 박의원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하여 같은 해 7월 23일에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2020년 1월 22일까지 당원으로서의 권리가 없어져 총선 공천을 받는 데도 큰 지장이 생기는 것처럼 보였다. 총선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 징계가 끝나는 상황인데, 일반적으로는 총선 3개월 전 쯤 되면 이미 공천이 끝나거나 한참 심사 중인 상황이라 공천 심사도 못 받아볼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졌다. 설령 공천심사를 받더라도 당의 요구를 무시한 돌출행동을 했기 때문에 공천에서 매우 불리할 수 밖에 없어서 사실상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였다.
2019년 7월 25일부로 박순자 측에서 다른 입장이 나왔다. 박순자 측의 주장대로라면 임기쪼개기에 대한 합의는 없었고, 홍문표 측에서 경선을 포기한 것이므로 박순자의 사퇴거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
기사 내용이 사실이라면 이 문제에 대한 박순자 측과 자유한국당 지도부 측의 평가는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합의되지 않은 문제를 합의된 것을 저버린 양 당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자당의원의 명예에 상처를 입힌 셈이 되기 때문이다. 당리당략을 위해 원칙을 저버렸다는 비판은 덤.
반대로 박순자 측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윗 문단에 다뤄진 문제에 더해 추가로 개인의 영달을 위해 거짓말로 당을 모략한 이기주의적 행태가 추가된다.
이후 별다른 소식이 없는 것을 보아 잘 마무리된 듯하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포함한 선거법 개정안이 늦게 통과된 덕분에 각 정당의 공천이 늦어지게 된 점은 박순자에게 호재가 되었다. 더군다나 자유한국당 자체도 미래통합당으로 신설창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러한 논란은 지역구 표심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결국 2020년 3월에 자신의 지역구인 안산 단원 을 미래통합당 공천 심사를 통과하면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을 기어코 받아냈다.
3.5. 운전기사 주장 번복 해프닝
공천을 받아낸 이후인 3월 11일, 박순자 의원의 7년 수행비서 업무를 맡았던 운전기사 허정 씨가 '양심 선언문'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대대적으로 박순자 의원의 비리와 비행을 대거 주장하면서 다시금 논란에 일었었다.
그 내용들은 자신의 측근을 실제 근무하지도 않으면서 5급 비서관으로 등록했고, 그 외에도 안산시의 꽃과 나무를 불법 도취하는가 하면, 공공기물 도둑질까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허 씨는 "박 의원이 단원구 을 지역에 단수공천을 받는 것을 보고 깊은 회의가 들어 비행, 불법을 고백하는 게, 유권자들에게 속죄하는 방법이 될 것으로 믿고 국민과 안산시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사실을 밝힌다."며, "절대로 박순자 후보가 단원구 을 후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 #, #
그러나 운전기사 허 씨가 사흘만에 이를 번복하면서 해프닝에 그쳤으나,
기자회견 번복 후에 박 후보 측 운전기사가 박 후보의 회유와 압박에 대한 자신의 고충을 토로하는 통화 녹음 내용이 있다.#
그러나 2020년 1월 31일에 운전기사 허 씨가 2심에서 공갈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8개월 형을 받았다. 그간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시의원 공천에서 자신을 공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앙심을 품어 박 전 의원을 '''먼저 협박한 것'''이다. #
4. 여담
-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했던 연극 환생경제에서 부녀회장 역을 맡은 바 있다. 연극에서 박 의원은 ''야! 사내로 태어났으면 불X값을 해야지!' (영상 1:21참조) 라며 남성비하, 남성 성희롱으로 들릴수 있는 발언을 하였다. 그 당시에는 논란이 되지 않았으나, 박순자 의원이 2020년 4월 13일 21대 총선을 이틀 앞두고, 김남국 후보 관련 팟캐스트 성희롱 논란에 대해 기자 회견을 하자 오히려 박순자 의원의 해당 발언도 조명받고 있다.
- 거북목 증후군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 타 3선 의원 치곤 존재감이 상당히 없는 편이다. 그로 인해 문서 자체가 허술한 면이 있다.....
- 친이계로 분류되지만, 뚜렷한 계파에 포함된다고 보긴 어려운 면이 있다.
- 지역구를 발전시키고, 평도 좋지만 당의 이미지로 인하여 낙선한 의원 중 하나이다.
- 초선의원 시절과 비교하여 얼굴 인상이 상당히 달라졌다.
- 프로필 사진이 20대 총선과 동일하고, 옷 색깔만 바뀌었다. 그로 인해 실제 모습과 상당히 다르다.
- 민주정의당 출신 정치인이자, 바른정당을 제외하곤 당적을 한번도 옮긴 적이 없다.
5. 소속 정당
6. 선거 이력
7. 둘러보기
[1] #[2] #[3] #[4] #[5] #[6] 고잔동 충효입구삼거리에 있었다고 한다[7] 해당 모임에는 김영주(영등포 갑)·김철민(안산 상록 을)·노웅래(마포 갑)·박순자(안산 단원 을)·박영선(구로 을)·신경민(영등포 을)·오신환(관악 을)·이언주(광명 을)·이원욱(화성 을)·이종걸(안양 만안)·이훈(금천)·전해철(안산 상록 갑)·조정식(시흥 을)·함진규(시흥 갑) 의원이 참여했다.[8] 가장 큰 이유는 차명진이 세월호 관련해서 역대급 핵폭탄을 터트려서 이게 안산시 지역구 전체에 악영향을 끼쳐 안산시에 출마한 통합당 전체 후보가 단체로 낙선되었으며 당 책임론까지 거론되어 논란이 다른 지역구까지 파급되어 수십개 선거구에서 통합당 후보가 대량으로 낙선하는 사태가 발생했다.[9] 외부인들이 국회 내부시설에 출입하려면, 입구의 안내 데스크에 신분증을 제출하고, 방문증을 작성한 뒤 당일 출입 허가 절차를 받아야 한다. 국회출입증을 발급 받으면, 이 절차를 모두 생략하게 된다.[10] 안산시민들 입장에서 중요한 노선이다. 안산과 서울을 가장 빠르게 이어줄 수 있는 '교통혁명'급의 노선이기 때문.[11]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과 신설 합당[12] 당시 비례대표 정원이 총 56명이었고,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당선인은 '''딱 21명이었다'''. 정말로 아슬아슬했던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