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게

 


'''거미게
Japanese spider crab
'''
[image]
'''학명'''
''' ''Macrocheira kaempferi'' '''
(Temminck, 1836)
'''분류'''
'''계'''
동물계(Animalia)
'''문'''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강'''
연갑강(Malacostraca)
'''목'''
십각목(Decapoda)
'''아목'''
범배아목(Pleocyemata)
'''하목'''
단미하목(Brachyura)
'''상과'''
물맞이게상과(Majoidea)
'''과'''
거미다리게과(Inachidae)
'''속'''
'''거미게속(''Macrocheira'')'''
'''종'''
'''거미게(''Macrocheira kaempferi'')'''
[image]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한다.
1. 개요
2. 상세
3. 이용
4. 대중 매체


1. 개요


십각목 거미다리게과에 속하는 갑각류. 몸통에 비해 다리가 길어 마치 거미처럼 보여 거미게라고 한다. 사실 이 종 이외에도 다리가 긴 게들을 주로 거미게라고 부르나 일반적으로 거미게를 얘기할 때는 일본거미게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이 문서에서도 일본거미게를 서술한다.
흔히 거미게라고 일컫는 다른 게로는 같은 과의 유럽거미게(''Maja squinado'')가 유명한데, 둘을 구별하기 위해 각각 일본거미게, 유럽거미게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본거미게는 키다리게 라고도 한다.

2. 상세


현존하는 절지동물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다리 길이를 포함하여 3.8m까지 자라며 등딱지의 지름은 약 15~20cm까지 성장하는데, 역대 가장 큰 갑각류와 관련된 기록은 모두 이 생물이 가지고 있다. 암컷에 비해 수컷이 더 긴 집게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진흙이 많은 깊은 심해에서 살기 때문에 다리가 길다.
심해 생물 중 천해에서도 쉽게 적응하면서 사육 난이도도 낮은 축에 속하는지라 수족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심해 생물이기도 하다. 국내는 물론 일본의 여러 수족관에서도 필수요소 수준. 특히 시즈오카현 누마즈시의 누마즈 심해수족관에서 사육중인 키다리게는 웬만한 수족관의 거미게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큰 사이즈를 자랑하는데, 수박만한 몸통과 하나하나가 1미터는 가뿐히 넘어 보이는 긴 다리가 압권. 움직임도 거의 없어서 다른 생물들과 트러블도 일으키지 않기에 일본에서는 거미게 수조에 다른 심해어들을 합사하는 걸 굉장히 자주 볼 수 있다. 반면 한국은 심해어를 들여오기 어려운 환경이어서인지 거의 심해어 수조에는 키다리게만 전시하는 경우가 많다.[1]
탈피를 통해 성장하며 보통 20회 정도 탈피를 하는데, 한번 탈피할 때마다 몸집이 1.5배 정도 자란다. 갑각류들이 다 그렇지만 탈피 직후에는 몸이 부드러워 다른 동물의 공격을 받기도 한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죽은 동물이나 해초, 조류를 먹기도 하고 껍질이 있는 연체류를 열어 잡아먹기도 한다.
분포 지역은 일본 도쿄만에서 가고시마 해안.

3. 이용


식용으로 이용되는데, 자체는 그럭저럭이라는 평이 많다. 유튜버 きまぐれクック말에 따르면 맛은 있지만 덩치에 비해 값이 싼 게 이해가 될 수준이라고 한다. 즉, 맛이 없는 수준은 아닌데, 그렇다고 극강의 맛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략 '''맛있는 제철 홍게에서 대게 사이'''쯤 위치한 맛이다. 꽃게보다는 단맛이 적지만 대신 감칠맛과 짭짤함, 쫄깃함이 특징이다.
다리는 길지만 대게처럼 쫄깃한 맛은 덜하며, 대게에 비해 약간 짠맛이 있다. 대신 몸통이 빵빵하여 먹을 것이 많은 편. 내장은 깔끔하고 담백하며 비리지 않아 밥에 비벼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다.
대게는 다리만 먹는다지만 이녀석은 덩치가 덩치인지라 몸통과 내장도 꽤 나오는 편. 다만 가게나 계절따라 편차도 큰 편이라 수족관에 오래 갇힌 개체는 맛이 떨어진다는 평이다.[2] 때문에 현지 사람들도 실패한 경험이 자주 있다. 심해에서 사는지라 일본 시즈오카에서 나고야 사이 태평양을 접하고 있는 지역에서 간혹 만날 수 있다.[3]

4. 대중 매체


가장 거대한 갑각류라는 점과 특유의 생김새 덕분인지 대중매체에 종종 등장한다.
슈팅 게임 다라이어스 외전에 등장하는 보스 기체인 HYSTERIC EMPRESS의 모티브가 되었다.
오우마가도키 동물원에서는 도라쿠라는 거미게 수인이 등장한다. 다랑어인 테카마키와 함께 오오가미와 치타를 잡으려 하지만 오오가미의 계략으로 테카마키와 헤딩하고 실신한다.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에서는 거대한 거미게가 등장하여 스푼에서 이를 처치하기위해 출동하는데, 능력으로 총알을 튕겨내는 등 고전시키지만 이후 등장한 영정에 의해 개발살난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도 외형은 거미게와 매우 흡사하고 고룡의 뼈를 게의 등껍질로 사용하는 센가오렌이 있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에서 잠수해서 잡을 수 있는 해산물 중 하나로 나온다. 당연히 크기는 굉장히 크며,[4] 집 안에 두면 해산물들 중 유일하게 4칸을 차지한다. 3~4월 동안만 나오며, 가격은 10000벨로 해산물들 중 가장 비싸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서도 잡을 수 있다. 특징은 튀동숲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12000벨이다.
옥토넛에서는 100살 먹은 할아버지 게로 등장하며, 스플래툰 2의 신발가게 주인 시가니가 거미게다.
얼티미터에선 구세주와 안귀가 정수조를 청소하던중 물살에 휩슬려 하수도로 떨어진 후 초롱아귀주름상어의 모습을 한 과물과 함께 등장 한다. 하지만 초롱아귀 괴물이 안귀를 감싸던 구세주를 잡아먹자 그 모습을 보고 분노한 안귀에게 주름상어 괴물과 함께 순식간에 리타이어 당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에선 나즈자타란 곳에서 딱딱가시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다. #
[1] 2021년 기준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특이하게도 '''황어'''를 거미게와 합사하고 있다.[2] 어떤 가게는 목욕탕같은 수조를 가운데다 두고 거미게를 잔뜩 집어넣고 파는데 게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금식을 하여 살이 빠진다.[3] 최대한 구글 평점이 높은 거미게 전문점으로 가자. 아이치현에서 시즈오카에 이르는 스루가만에 접한 곳에서 먹을 수 있으며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헤다지역이 유명하다.[4] 주인공이 잠수했을 때의 크기와 거의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