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급행버스
▲ 경기도 굿모닝 2층 버스 홍보 영상[1] . 영상에 굿모닝 급행버스 도색을 한 버스가 등장한다. 초반 블랙 프레임 이후 4초 동안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1. 개요
경기도의 前 급행버스 브랜드.
경기도 前 도지사인 남경필의 교통정책으로, 국토교통부가 담당하고 있는 광역급행버스 M버스의 경기도판이라고 보면 된다.
원래 이름은 '''굿모닝버스'''였으나, 2018년 도지사 교체 이후 평범한 이름인 '''경기도 급행버스'''로 바뀌였다.
2020년 현재는 기존의 노선들만 남아있을 뿐, '''사실상 폐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사실상 폐지' 문단 참고.
2. 상세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의 교통관련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따복버스, 2층버스 및 굿모닝 멀티터미널과 연계되어 진행되었다. 노선번호 앞에 G자가 붙어 기존의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경기도 직행좌석버스하고 구분된다.[3] 운임은 기존 경기도 광역급행버스/직행좌석버스와 동일하게 성인 카드기준 2,400원이였으나 직행좌석 인상으로 동일하게 400원 올랐다. 2,800원.
기존의 직행좌석버스 및 광역급행버스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 지금까지의 직행좌석버스들은 집 앞 정류장에서 출발하여 도심 깊숙히까지 환승없이 이동시켜주던 노선이였다면(일종의 Door to Door), 굿모닝 급행버스는 기점부(경기도)와 종점부(서울시내) 외곽 지역에 각각 거점이 되는 환승 정류장를 마련하여 거점 정류장간의 빠른 이동을 위해 만들어지는 노선이다. 경기도의 경우 기존의 종점구간 일부 경유지만 다를 뿐 대부분의 노선이 중복된 직행좌석버스 노선이 상당히 많은데(예를 들어 용인시) 이 때문에 서울시내 주요 정류장이 과포화되어(서울역, 강남역 등) 심각한 교통 체증으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이에 서울특별시는 신규 경기도 직행좌석버스 노선 개통에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안으로 굿모닝버스가 등장하였다.
쉽게 말해 기존 경기도에서 서울을 이동하려면
였던 것을* 집 - '''직행좌석버스''' - 목적지
와 같은 동선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 집 - (버스 / 지하철) - 경기도 거점 정류장 - '''경기도 급행버스''' - 서울 거점 정류장 - (버스 / 지하철) - 목적지
이용객 입장에서 불편하겠지만 기점부 구간 중복노선 정리가 가능하고[4] 서울시내 직행좌석버스로 인한 버스전용차로 및 정류장 과포화 현상도 일부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5] 교통 흐름 측면에서 기존 직행좌석버스 노선보다 더욱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두 도시간의 외곽과 외곽을 연결하므로 기종점부 시내구간(정체구간) 운행거리가 줄어들어 운행시간, 배차간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와 같은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의 노선 위주로 개통할 계획이라고.[6][7]
경기도 급행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이전에 시범 격으로 개통한 G8110번(정자역 - 종로)이 있다. 이 노선을 보면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입 될 것인지와 기본적인 경기도 급행버스의 운영 방향이 어떻게 될 지를 짐작할 수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 재임기에는 '굿모닝버스'라는 이름을 썼는데 당시 경기도의 슬로건 중 하나인 '''굿모닝 경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름은 굿모닝이지만 아침에만 운행하는 버스인 것은 아니었다.
2016년 이후로 도입된 2층버스의 경우 직행좌석버스에 투입되더라도 모두 급행버스 도색으로 출고된다. 아예 2층버스 자체를 브랜드화 하려는 듯. 파주 버스 9710 같은 경우는 일반 직행좌석버스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급행버스를 따라해서 노선번호 앞에 G를 붙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거의 사라졌다.
2018년 도지사가 이재명으로 바뀐 현재는 슬로건 교체의 영향인지 단순히 경기도 급행버스로 명칭이 바뀌었다. 같은 해 9월부터 도입되는 2층버스에는 굿모닝이라는 단어가 삭제되었고 그 이전에 도입된 버스들도 모두 굿모닝 부분을 떼어버렸다.
3. 폐지
2020년 기준, 경기도 급행버스 브랜드는 사실상 폐지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급행 노선 신설은 경기도 급행버스 브랜드가 아닌 이재명식 준공영제인 경기도 공공버스에 편입되어 진행하고 있기 때문. 자세한 신규 급행노선들은 경기도 공공버스 문서 참고.
또한, G6001번은 경기도 급행버스에서 직행좌석버스로 전환하면서 경기도 공공버스에 편입되었다.
다만 G6001번 제외 기존 신설된 노선들은 도색 및 번호 변화 없이 운행중이다. 이와는 별개로 2020년 현재는 광역급행버스를 제외한 모든 2층버스 차량에 무조건 굿모닝 도색을 적용하는 중이고 경기도 굿모닝2층버스라는 로고를 경기도 2층버스로 바꾸기만 하여 사실상 2층버스 전용 브랜드로 전환되었다.
4. 규정
- 기존의 광역급행버스와 유사하다.[8] 그리고 정류소 규정의 경우 M버스와 달리 기점부 내 정류장 6개 내외 정차가 가능하다. 입석없이 편하게 앉아가는 출퇴근버스를 목표로 신설되는 버스인 만큼 100% 좌석제로 운영되며 당연히 입석은 불가능하다. 단, M버스와 마찬가지로 막차에 한해서는 입석이 가능.
- 노선 번호의 경우 정해진 규칙이 없지만 일부 노선은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의 권역 번호를 따른다.
- 도색은 굿모닝 디자인 도색을 적용해야 한다. 전면부터 청색, 하늘색, 청록색, 녹색, 노란색의 5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 버스의 경우 계단을 형상화한 문양을 삽입하였다.
- 운임은 기존 직행좌석버스와 동일하다.
5. 노선 목록[9]
6. 관련 문서
[1] 9초부터 13초까지 나오는 장면은 미국의 한 고속도로에서 촬영한 영상에 표지판만 합성한 것이다.[2] 일부 M버스가 전환되기도 했다.[3] 그러나 번호 앞에 G를 붙는 것은 현재 경기도 공공버스가 가져가게 되었다.[4] 집 앞에서 외곽 환승센터 구간을 폐지하고 지선 노선으로 이동하게끔 유도된다.[5] 굿모닝버스는 외곽 정류장에서 회차하고 서울 도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서울특별시 시내버스로 환승해야한다.[6] 수원 7770번과 비슷한 방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 버스가 서울 도심까지 진입하지 않고 외곽 지역인 사당역까지 운행하여 2호선(강남, 영등포 방면)/4호선(도심, 강북 방면) 환승을 통해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과 비슷하다.[7] 위 내용만 읽다 보면 접근성이 낮아 실제로 이용하기 번거로운 애물단지 노설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극단적으로 시 변두리에 위치한 외곽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건 아니고, 입석이 시작되는 중간 지점 정류소를 기준으로 기종점을 설정한다고 한다. 기존 노선의 중간지점 출발 노선을 생각하면 될듯. 다만 차이는 기종점 모두 중간 지점까지만 운행한다는 것이다.[8] 고급 좌석버스 도입과 CNG버스 의무 도입[9] 일부 M버스가 전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