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순환버스

 




1. 개요
2. 신설 경위
3. 노선
4. 환승 정류장
5. 이야깃거리
6. 개통 후
7.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2010년 8월 23일에 운행을 시작한 직행좌석형 버스.


2. 신설 경위


기존의 경기도 면허 직행좌석버스는 경기도서울특별시를 잇는 노선이 압도적으로 많아 경기도 도시간 이동은 많이 불편하였다.[1]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 위치한 요금소에 버스 정류장을 설치하여 경기도 지역으로 이동할 시 환승을 용이하게 하여 대중교통 수요를 늘린다는 목적에서 시작된 노선이다.
당시, 경기도 도지사였던 김문수가 국토부와 협의하였고, 2010년 3월 24일에 국토부에서 '외곽순환버스'라는 가칭으로 관련 보도자료를 낸 뒤 입찰을 진행했다. 2010년 7월 7일에 5개 노선 및 운행사가 확정되고 2010년 8월 23일부터 '경기순환버스'라는 명칭으로 운행하기 시작했다.[2] 운행방식은 기종점 지역 정류장에 4개 정도 정차한 뒤 고속도로 요금소에 설치된 환승 정류장에 정차한다.[3] 2018년 이재명이 도지사로 취임한 이후 계획 당시 명칭인 외곽순환버스로 명칭이 변경되었다가, 경기도청 민원을 바탕으로 2020년 7월부터 '경기순환버스' 명칭을 다시 사용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경기순환버스를 간선급행버스의 일부로 분류하며,[4] 따라서 노선번호도 8000번대로 부여되었다. 경기도 간선급행버스 현황 다만 두 노선의 성격과 운임체계가 다른 관계로 경기도에서는 별도의 노선으로 분류한다.
기본요금은 초기에는 직행좌석버스와 동일했으나, 2011년 11월 26일부터 2,20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거리비례제가 적용되며 30km 초과시 5km마다 100원씩 요금이 늘어난다. 2019년 9월부터 기본요금이 3,050원으로 올랐다. 또한 각 노선에 투입되는 버스는 차내에 차량위치 정보를 표시하는 LED 표시기를 장착하고, Wi-Fi 공유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야 한다.
추가로 알려진 바로는 도색은 직행좌석버스와 같은 G버스 도색이고, 광역급행버스처럼 잔여좌석 표시기를 설치해야 한다.[5]
경기고속대원고속FX II 116을, 용남고속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를 투입하였다. 나중에 참여한 경원여객 역시 FX II 116을 투입하면서 경기순환버스는 모두 자일대우상용차가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2016년경원여객이 노후차 대차분으로 유니버스 스페이스 엘레강스를 투입하면서 전 차량 자일대우상용차 기록이 깨졌다.[6]
경기도에서는 현재 경기순환버스를 추가로 더 신설하고자 하나, 현재 운행되는 노선들도 적자인데다 추가로 경기순환버스 입찰에 참여하려는 업체가 전무하다. 고속도로 요금소를 경유하는 점으로 말미암아 버스 운영 비용이 많은 편이며 KD 운송그룹이 아니면 운영하겠다는 회사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운영사들도 다른 노선을 통해 경기순환버스를 운영하면서 생기는 적지 않은 적자를 메우고 있는 편이다. 타 노선들보다 고속도로를 길게 이용하고, 8106을 제외한 모든 노선들이 톨비가 비싼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북부 구간을 운행하는 점도 적자에 일조한다. 요금도 일반 직행좌석버스보다 더 높지만, 그래도 적자를 메꾸기에는 역부족이다.

3. 노선



노선번호
기점
주요 경유지
종점
배차간격(분)
운수회사
8106
오리역
정자역 - 서현역 - 판교역 - 의왕청계영업소 - 시흥영업소 - 송내역
상동역
10~20
경기고속
8109
오리역
정자역 - 서현역 - 야탑역 - 가천대 - 구리영업소 - 양주영업소 - 백석역 - 일산동구청
킨텍스
70~120
8401
송산동
경기도청북부청사 - 구리영업소 - 가천대 - 의왕청계영업소 - 한일타운 - 장안공원
수원역
평일 6회
휴일 2회
8409
송산동
경기도청북부청사 - 의정부역 - 구리역 - 가천대 - 의왕청계영업소 - 한일타운 - 장안공원
수원역
30~60
8906
덕정역
양주신도시 - 경기도청북부청사 - 의정부역 - 양주영업소 - 김포TG - 상동역 - 비산동
범계역
40~60
진명여객

4. 환승 정류장


환승 정류장이 있는 요금소는 구리, 불암산, 양주, 김포, 시흥, 청계 이며, 이외에도 EX-허브 1개소(가천대)가 있다. 환승가능한 노선은 다음과 같다. 다만 환승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는 일부도 첨부되어 있으니 참고할 것.

4.1. 가천대 EX-허브



4.2. 구리남양주TG



4.3. 불암산TG



4.4. 양주TG



4.5. 김포TG



4.6. 시흥TG



4.7. 시흥하늘휴게소



4.8. 청계TG



4.9. 의왕TG



5. 이야깃거리


일부 시민들은 '의정부~고양' 노선이 실현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한다.[7] 하지만 의정부와 고양은 같은 경기 북부권이라 경기 북부와 남부를 잇는 것이 목적인 경기순환버스의 시행 목적과 맞지 않아 배제되었다.[8]
이와는 별개로 일산신도시수원시를 잇는 노선이 만들어질 법도 한데 시간은 잡아먹지만 이미 요금소에서 환승할 수 있는 루트가 있어 별도로 노선이 신설되지는 않았다. 만일 만들어진다면 양주TG, 구리TG, 청계TG, 의왕TG를 경유하는 형태의 노선[9]김포TG, 송내역, 안양역, 범계역, 금정역을 경유하는 형태의 노선으로 만들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면허 자체는 직행좌석 면허로 신설될 것이다.
한편 '성남~부천', '의정부 ~부천' 구간은 각각 태화상운과 경일여객이 유사한 시외버스 노선을 절찬리에 운행하고 있었다. 게다가 제법 장사 잘되는 노선인지라 위 노선이 개통하면 시내버스시외버스간 피튀기는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2010년 8월 23일부터 태화상운은 8414번의 요금을 2,100원(모란 - 부천은 2,000원)으로 인하하면서 개통하자마자 경쟁이 시작되었지만, 이용객이 많은 편이 아니었던 경일여객 의정부 - 부천 노선은 폐선되었다.
수도권 통합 요금 규정에 의해, 서울 지하철 9호선과는 직접 환승적용이 되지 않는다. 다만 경기순환버스 노선과 9호선이 만나는 곳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의미는 없는 규정. 중간에 다른 교통수단을 끼워넣으면 환승이 가능하다.
환승 정류장은 거의 대부분 정류소가 바깥으로 이어지는 연결통로가 있으며, 환승통로와 주변 마을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해 인근 마을주민들도 경기순환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8109번만 버스가 다니는 구간이 업체의 면허지와 일치하지 않는다. 8906번 역시 과거에는 대원고속 소속의 아웃광주 노선이었으나, 공공버스 전환 당시 규정에 의해 기점인 양주시진명여객으로 이관되어 아웃광주를 벗어났다. 8401번과 8409번의 경우 광주시에 본사를 둔 경기고속이 공공버스 전환 후에도 그대로 운행하지만, 인면허기관이 의정부시로 바뀜에 따라 아웃광주에서 제외. 8106번도 인면허기관이 성남시로 바뀌면서 아웃광주에서 제외 되었다.
행선지 표기를 경기도의 정책에 따른다고 '''성남''', '''부천''', '''고양''' 등 표기를 철저히 지킨다. 물론 성남시, 부천시, 고양시를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관습적인 표현법을 너무 무시한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성남'''(분당), '''부천'''(상동), '''고양'''(일산) 등으로 고쳐쓰는 사례도 적지 않게 존재한다.

6. 개통 후


개통 이후 KD 운송그룹에서 운행하는 노선은 제법 성공했으나 용남고속에서 운행하기로 한 8407번과 8409번은 지나친 수요 부족으로 인해 결국 대규모 감차되어 1시간이 넘는 배차간격으로 운행하였다. 결국은 용남고속은 2011년 2월에 경기순환버스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2월 21일부터 8409번은 수원으로 연장되고, 8906번은 의왕으로 연장되었다. 8407번과 8409번은 재입찰을 받아 8407번은 경원여객이, 8409번은 경기고속에서 입찰받았다. 8407번은 의왕시에서 범계역을 거쳐 일산까지 가는 경로였는데, 경원여객이 토스받아 운행할 때 군포 기점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장사가 나름 되었는지 킨텍스까지 더 연장되었다.
2011년 11월 26일부터, 기본요금을 한꺼번에 500원 인상하면서, 명실공히 직행좌석버스간선급행버스보다 상위의 노선이 되었다.
2012년 5월 3일 양주시 요청에 의해 8906번이 덕정역까지 연장운행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하남시 정차도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급격히 개발되고 있는 경기남부권의 수요를 노린 것이며 하남시청과 허상준 사장 간에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참고로 강원도 금강고속이 하남-수원터미널 아웃강원 시외버스를 운행했으나 강원도 차적이라 교통카드 불가, 비싼 요금으로 외면받고 철수한 전례가 있다. 가천대역에 3000번이 정차한다.
2019년 9월 28일부로 요금이 카드 기준 2,600원에서 3,050원으로 인상되었다.
2020년 3월 1일부로 8906번이 경기도 공공버스로 편입되었다.
2020년 6월 15일 부로 8407번의 운영중단이 현재 운영사인 경원여객을 통해 공지되었다. 이로써 현재 모든 경기순환버스 노선은 KD 운송그룹에서 운행중이다.
2020년 10월 13일 부로 8401번 및 8409번이 경기도 공공버스로 편입되었다.
2020년 11월 2일 부로 8106번도 경기도 공공버스로 편입되었다. 이로써 8109번[10][11]을 제외한 모든 경기순환버스가 공공버스에 속하게 되었지만, 무엇보다 요금체계의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경기도청 홈페이지에서도 여전히 '경기순환버스' 등급이 별도로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7. 관련 문서



[1] 경기도 지역을 잇는 직행좌석버스로는 333번, 3330번(성남~안양), 1001번(고양~부천), 1303번(용인~안양), 2007번, 4000번(수원~성남), 3500번(성남~군포), 9008번(김포~부천) 등이 있으나 노선 수가 확실히 적고 대부분의 노선이 경기 남부권에 편중되었다.[2] 용남고속은 차량출고가 늦는 관계로 8월 23일부터 시범운행한 뒤 9월 13일 정식 개통하였다.[3] 다른 경기순환버스는 물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 있는 요금소를 경유하는 직행좌석버스로도 환승할 수 있다. 다만 일부 노선은 임의로 정류장을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4] 사실 경기순환버스와 간선급행버스 모두 직행좌석 면허이다. 시내버스 노선별 요금유형표를 보면 운행유형에 따른 노선 구분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를 볼 수 있는데, 이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제3조 1호동법 시행규칙 제8조 3항에 명시된 분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GBIS의 실시간 버스정보에서도 노선이 경기순환버스든 간선급행버스든 상관 없이 직행좌석버스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5]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금지의 여파로 현재는 직행좌석버스도 거의 빈자리 표시기를 달고 있다. 물론 광역급행버스용 표시기만 경기순환버스에 설치하란 법은 없다.[6] 다만 모든 경기순환버스에 FX 시리즈가 투입되는 건 맞다. 그러나 2020년 10월 13일 부로 8401번과 8409번의 FX116 차량들이 빠지고 유니버스 프라임 F/L 모델이 들어오면서 이것마저 깨졌다.[7] 거리상으로는 의정부시고양시는 멀지 않은 것 같지만 양주시를 거쳐야 해서 조금 돈다. 그리고 고양시의정부시를 실질적으로 연계하는 노선은 3700번7300번이 유일한데, 두 노선 모두 시외버스 면허라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없다.[8] 다만 8109번을 타고 양주TG에서 8906번으로 환승하는 루트가 존재한다.[9] 현재의 경기순환버스 8109 - 가천대 EX - 경기순환버스 8906 루트.[10] 고양시가 공공버스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 입장이 번복되지 않는 한 8109번이 공공버스로 편입될 일은 없다고 봐야 한다.[11] 8109보다 재정 상태가 더 심각했던 8407의 경우 역시, 고양시가 공공버스 전환을 끝까지 반대해 결국 적자로 '''폐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