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투기-공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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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목록
3. 경공격 및 무장정찰 (LAAR) 프롭기
3.1. 미군의 OA-X 사업
3.2. OA-X 경공기 사업에 대한 논란
4. 발전방향
5. 관련 문서


1. 개요


경전투기 혹은 경공격기는 작은체급의 전투 항공기를 말한다. 보통 훈련기로 개발한 프롭기제트기를 경공격기로 개량하여 사용하는 테크가 있다. 여기서 더 업그레이드를 하여 경전투기가 되기도 하나 보통은 경공격기에 머무른다. 전투기 단계까지 가기에는 가성비가 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전투기 단계까지 가면 주력급의 요격기나 다목적 전폭기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에 공격기까지만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훈련기와 경공격기는 확연히 구분되지만 경공격기와 경전투기는 애매한 경우가 많다. 대공능력을 보유하고 있어도 자체적으로 경공격기의 제식명칭을 사용하며 위키 등에서는 경전투기로 분류되는 Yak-130이 대표적인 경우라고 하겠다. 한국에서는 FA라는 제식명칭을 사용하면서 전투기와 공격기라는 성격을 동시에 부여하였다. 미국식 항공기 제식명칭에서는 F는 전투기 A는 공격기에 붙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고등 제트훈련기와 경공격기 시장의 강자는 이탈리아다. 이탈리아에는 전성기 때 경공격기, 훈련기 등을 생산하는 항공사가 많았다. 하지만 이들도 전세계적인 항공사 통합의 바람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이탈리아의 많은 항공기 제작사들은 알레니아 아에르마키로 통합되었다. 대한민국의 T-50, FA-50과 경쟁하는 M-346 마스터가 바로 이 회사가 제작한 것이다. 다만 자체적인 순수 개발은 아니고 러시아의 야코블레프사와 제휴로 만든 항공기라는 사정이 있다. M-346은 Yak-130을 기반으로 추력을 키운 훈련기 겸 공격기이다. 또한 제3세계 국가들은 체코의 L-39를 주력 전술기로 애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T-50 훈련기에서 시작하여 TA-50 공격기 겸 전술입문기를 개발하였고 최종적으로 FA-50 경전투기를 완성하였다.

2. 목록


생산 시작 시기
이름
종류
개발국가
1956년 10월
더글라스 A-4
경공격기
미국
1962년
노스롭 그루먼 F-5
경전투기
미국
1962년 2월
아에르마키 MB-326[1]
고등 훈련기, 경공격기
이탈리아
1963년
세스나 A-37
경공격기
미국
1966년 4월
아에르마키 SF.260[2]
프롭훈련기, 경공격기
이탈리아
1976년 9월 29일
에어로 L-39ZA
경공격기
체코슬로바키아
1983년
소코 G-4 슈퍼 갈렙[3]
기본 제트 훈련기겸 경공격기
유고슬라비아
1983년 9월
엠브라에르 EMB 312 투카노[4]
프롭 훈련기, 경공격기
브라질
1984년
SIAI-마르게티 S-211
기본 제트 훈련기겸 경공격기
이탈리아
1985년 3월 7일
아에르마키 M-290[5]
프롭훈련기, 경공격기
이탈리아
1987년
AMX 인터내셔널 AMX(MB-340)
경공격기
이탈리아, 브라질
1989년
엠브라에르 EMB 314 슈퍼 투카노
프롭 경공격기
브라질
1993년
BAE 호크 Mk.200
경전투기
영국
1993년 4월
BAE 호크 Mk.100[6]
경공격기
영국
2000년 4월
에어로 L-159
경전투기
체코
2005년 7월 1일
한국항공우주산업 KA-1
프롭 경공격기, 전선통제기
대한민국
2008년~
AT-6B Wolverin
초등훈련기, 프롭 경공격기
미국
2010년 2월 19일
Yak-130
경전투기, 경공격기, 고등훈련기
러시아
2013년
한국항공우주산업 FA-50
경공격기, 경전투기
대한민국
2014년~
알레니아 아에르마키 M-345(M-311)[7]
경전투기, 경공격기
이탈리아
2016~
TAI Hurkus
프롭 경공격기
터키
2016~[8]
알레니아 아에르마키 M-346FT/FA
고등훈련기/경전투기(FT), 경전투기/경공격기(FA)
이탈리아, 러시아

3. 경공격 및 무장정찰 (LAAR) 프롭기


냉전 종식 이후 국가간 대규모 정규전/전면전의 가능성은 희박해졌고, 게릴라전 등 비정규전, 저강도분쟁이 주 전장이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국방비 지출도 점차 축소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이 1억 달러에 시간당 4만 달러 이상의 유지비가 드는 F-35 같이 비싼 고급 전투기를 일반적 근접항공지원에 쓴다는 것은 너무나 비효율적이다. 미 공군A-10의 퇴역을 계속 미루는 것도 IS처럼 제대로 된 방공 능력을 갖추지 못한 적군에게 '미 공군이 보유한 자산 중엔' 가장 값싸게 폭탄을 먹여줄 수있는 기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당 2만 달러 정도의 유지비가 드는 A-10 조차도 비장갑/대공 능력이 전무한 반군세력을 목표로 하는 COIN 임무에는 오버 스펙이다. 즉 계란깨는데는 닭잡는칼도 소잡는 칼도 필요없다는 이야기.
이런 추세에 맞춰서 근접항공지원에 적절한 값싸고 유지비가 적은 경공격기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2016년 들어 미공군A-10 공격기를 대체하기위한 미래의 공격기 획득계획을 발표하였는데 A-10의 원래 역할을 계승하는 A-X2 사업 외에도 KA-1 같은 값싼 프롭 경비행기를 획득하는 OA-X 사업을 제안하였다.
미국이나 여러 제3세계 국가에서 대공 위협이 적은 저강도 전장에서 공중지원 임무에는 A-10보다 가볍고 저렴한 텍스트론 사의 스콜피온이나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한 슈퍼 투카노 같은 경량의 프롭기을 후속 공격기로 도입을 고려하고있다. 특히 유지비가 저렴한 프롭기를 Light Air Support (LAS) Light Attack/Armed Reconnaissance (LAAR) 임무에 이용할 것이라고 한다. 슈퍼 투카노의 유지비는 비행 시간당 430 달러 + 정비인력 2.5인시 정도. 프롭기의 유지비는 실질적으로 시간당 1-2천 달러 가량이다.
미군의 Light Attack/Armed Reconnaissance 공격기의 요구사항은
  • 잘 정비되지 않은 거친 야전 활주로에서 이착륙 (튼튼한 충격흡수 랜딩기어 필요)
  • 자체 방어수단 - 휴대형 견착발사 지대공 미사일 MANPADS 등 방공 미사일 접근 경보 시스템, 레이다 경보 수신기 등. 채프플레어
  • 조종석과 엔진에 대한 소화기 피탄 방호수단
  • 체공시간 - 최소 5 시간 이상 + 30 분간 대기 여유 연료
  • 순항거리 - 1600 km (900 n mile) 이상
  • 데이터 링크 - 가시거리 내 데이터통신 기능 필수. 비가시 원거리 통신 권장. 비디오 및 사진 전송
  • 첩보, 감시, 정찰 능력 (ISR) 능력 - 표적 추적 및 지시기. 레이저 표적 지시 유도 와 EOTS/FLIR 등 전자광학(electro-optical) 및 적외선 비디오와 사진 촬영기능
  • 무장 장착 하드포인트 - 최소 4 군데 이상. 500 파운드 폭탄, 70 mm 로켓s, 조명탄, rail-launched missile 등 장착 가능
  • 기관총 - 건포드 장착 또는 내장 기관총
권장 성능
  • 적외선 방사 흔적을 억제하는 엔진
  • 실용상승고도 - 9,000 m (30,000 ft) 이상
  • 활주거리 - 1,800 m (6,000 ft) 이하
  • 기본적인 곡예비행 - 임멜만 반전, 수직 8자 배면 비행 , 스플릿S 등
즉 정규군 급의 대공능력을 가진건 아니지만 스팅어 정도의 맨패즈(견착식 적외선 대공미사일)나 다량의 RPG-7을 대공용으로 쓸 정도로 제법 중무장한 소말리아 반군급의 군벌이나 게릴라 조직의 공격에는 생존성이 있도록 정도를 목표로하고 있다.
미군은 이미 슈퍼 투카노를 A-29 라고 이름을 붙여 4억 달러 정도의 예산을 들여 경공중지원기(LAS)로 아프가니스탄 공군에 20기를 원조 공여하였다. 또 2018년 8천6백만 달러를 들여 세스나 208을 개조한 AC-208 7대를 추가로 공여하였다.

3.1. 미군의 OA-X 사업


2017년 3월 미공군은 OA-X 경공격기 300 대의 획득 계획의 제안요구서를 발표했는데 요구하는 무장은
- MK81 (250파운드) MK 82 (500파운드) 항공투하 폭탄 (최소 500파운드 폭탄 2발 장착)
- 70mm 히드라 로켓
- 12.7 mm 기관총
- 레이저 유도/GPS 유도 스마트 폭탄
- 청천시 주야간 사용이 가능한 전자광학/적외선 표적 추적및 지시 포드 (EO/IR)
특히 정비성과 가동율을 강조해서 10년간 연간 900 시간 이상 작전이 가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요구사항을 보면 대체로 고속 제트기보다는 저속프롭기 정도의 값싼 경공격기 를 요구하는 계획이라 현재 다음 4종이 경쟁중이다.
FA-50 등은 너무 오버 스펙이라 끼일 데가 아니고 KAI KA-1 정도라면 참여해볼 만한 수준..이긴 한데, 눈도장 팍 찍힌 슈퍼 투카노와 바이아메리칸을 내세운 택산2의 경쟁판이다. 스콜피온도 비싸다. 대충 대 당 획득가격은 1천만 달라 수준, 유지비는 비행시간당 1천달러 이하가 목표로 보인다. 참고로 A-10 나 F-16기의 비행시간당 유지비는 6-7천달러 가량이다.
일단 8월달에 4 기종이 모두 비행 평가 시험을 받았고 12월에 평가 보고서도 완성되었다. 미국 의회도 중동의 테러와의 전쟁에서 동맹군을 지원하는데 투입할 경공격기 획득용으로 4억 달러의 예산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위의 4 기종 중 2 기종이 일단 선택되어 적은 댓수를 구입하여 이라크 나 시리아 에서 실전 운용 겸 성능과 경제성 시험을 받을 예정이다. 그후에 1기종을 선택하여 대량으로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2018년 들어 실전 운용 시험을 거치지 않고 2020년도에 바로 구매하는 방향으로 얘기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무기 획득 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예상대로 2018년 2월달에 Textron Aviation AT-6 Wolverine 과 시에라 네바다/엠브라레 A-29 슈퍼 투카노가 최종후보로 선택되어 2018년 5-6월 경에 미국내 기지에서 시험하였다.
하지만 2021년 예산에서는 공군의 대량 획득계획은 취소되고 대신 특수전사령부에서 75기를 구매하는 방향으로 변경되었다.


3.2. OA-X 경공기 사업에 대한 논란


미공군의 OA-X사업에 대해 이의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있다. 사업을 찬성하는 측에서는 21세기 들어 중동 아프가니스탄 등의 테러와의 전쟁에서 넓은 산악 지역에 숨어있는 테러조직과 게릴라 등을 발견 제압하는데 공중정찰이나 지상공격기의 중요성을 절감하였고 비싼 전투기나 A-10으로는 유지비용이 감당되지 않아 운용비용이 싼 경공격기의 도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주장하고 있다. 또 미공군은 지금 노련한 전투기 조종사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 경공격기 운용을 통해 저렴한 비행유지비로 신참 조종사들이 실전 비행 경력을 쌓게하면 장기적으로 고성능 제트전투기 조종사 후보자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롭 경공격기의 비행시간당 비용은 대체로 1천 달러~ 2천 달러 가량으로 비교적 유지비가 싼 F-16 등에 비해서도 1/0 ~ 1/20 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이에 반대 하는 측에서는 시리아 등에서는 테러조직 들도 이미 상당한 방공능력 을 보유하여 프롭 경공격기 로는 이미 작전에 부적합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미공군의 공군 조종사 양성이 지체되어 지금도 조종사가 심각하게 부족한 형편인데 여기에 OA-X 를 위해 300-400명이나 추가로 조종사 수요가 늘어나면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임무중에 격추되어 조종사가 사망하거나 포로가 된면 언론에서 이를 크게 다루는 등 정치적인 여론 악화가 감당하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4. 발전방향


현대의 군축 추세로 공군력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만 지역분쟁 등으로 비정규전/저강도 전쟁은 늘어나서 경공중지원 및 경공격/무장정찰기 (Light Air Support (LAS) Light Attack/Armed Reconnaissance (LAAR) )에 대한 세계의 수요는 점차 늘어나고 고급화되고 있다. 특히 국방예산이 부족한 제3세계에서는 비싼 제트 전투기나 공격기 대신 유지비가 훨씬 값싼 프롭 경공격기의 효용이 높이 평가받고 있다. 최근 프롭 경공격기의 기체는 슈퍼 투카노 급의 자중 2-3톤/ 1600 마력 급의 프롭기로 스펙이나 비행성능 등은 거의 비슷비슷하지만 최근에는 경쟁적으로 제트전투기급에 버금가는 첨단 항공전자 장비를 탑재하여 생존성을 높이고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 개발되는 필라투스 PC-21 이나 TAI 휴르커스 등은 이런 프롭기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흔히 채용되는 첨단 기능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Open System Architecture 로 통합 및 확장 용이
  • Automatic Pilot with mission support system (mission planning/ mission recording/ debriefing capability)
  • 자동 항로조정 및 폭탄투하 등 미션 컴퓨터/화기통제장치(Mission Controller / Fire Control System)
  • MIL-STD-1553 버스, WiPAK (무선 WiFi 기반) 무기제어체제
  • Full glass cockpit - color LCD MFD (Multi Function Display 다기능 시현기)
  • HOTAS(Hands On Throttle-And-Stick, 다기능 조정간)
  • HUD (Head-Up Display) / UFCP(Up Front Control Panel)
  • HMD (Helmet-Mounted Display) goggle
  • 야간 작전을 위한 야시 장비 Night Vision 및 적외선 기체 표시등
  • 적외선 FLIR(Foward Looking Infra-Red) 카메라 / IRST (Infra-Red Search and Track) 레이다 - Electro-Optical/Infrared Sensors (EOIR)
  • 영상 및 사진 쵤영/녹화/전송 장치
  • Laser/GPS EOIR 기반 거리 측정, 미사일 유도 표적지시 장치 (targeting pod / target designator)
  • Integrated Radio Communication and Navigation (데이터링크/데이터통신 및 항행 기능)
  • Laser INS(관성항법장치)/GPS/GLONASS 등 항행장비
  • Airborne weather mapping system - 기상 지도(뇌우 탐지 및 표시) 시스템
  • EGPWS (Enhanced Ground Proximity Warning System) - 지면 근접 경보장치 (지면충돌방지) 또는 Auto-GCAS (Automatic Ground Collision Avoidance System) - 자동 추락 회피 시스템
  • 자체 산소발생장치 (OBOGS On Board Oxygen Generation System) , 에어컨 등 온습도 환경조절, 여압장치 캐빈
  • G-suit 등 Anti-G system
특히 훈련기나 대지공격기의 경우 지면에 충돌(CFIT, controlled flight into terrain) 하기 쉬운데 지면근접경보장치(GPWS) 나 지면과 충돌 위험이 있으면 자동으로 회피하는 Auto-GCAS를 도입하면 결정적 사고를 예방헤서 기체와 조종사의 목숨을 구할 수도 있다. F-16 추락회피 영상

5.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