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군주
1. 개요
Annihilan.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이름의 유래는 '전멸시키다', '완파시키다'라는 뜻의 annihilate에서 나온 듯하다.
아제로스에서는 흔히 '''지옥의 군주'''나 '''심연의 군주'''(Pit Lord)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워크래프트 3 확장팩의 추가 영웅으로도 등장했다.
2. 상세
불타는 군단을 구성하는 종족중 하나로, 드래곤을 연상시키는 거대한 몸집과 4개의 다리, 2개의 팔, 박쥐날개, 그리고 뿔을 가진 거의 전형적인 악마 타입. 날개가 있지만 신체에 비해 너무 작기 때문에 날 수는 없다. 하지만 적의 공격을 막거나 바람을 일으켜 적들을 날려버리는 용도 등으로는 충분히 쓰인다.
몸집이 크고 힘이 세기 때문에 특유의 괴력으로 접근전에서는 엄청난 전투능력을 자랑한다. 다만, 그 덩치만큼 무겁기 때문에 민첩하지 못하지만, 피부가 질기고 갑옷으로 무장했기 때문에 피해를 주는 것도 힘들다. 한마디로 거의 걸어다니는 전차 수준.
추가적으로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트레일러에서 나온 만노로스의 모습을 보면 무기에서 지옥의 추적[1] 을 사용하는 걸 보아 에레다르나 나스레짐과 같은 전문 캐스팅딜러만큼은 아니겠지만 강력한 흑마법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듯하다.
이러한 능력 때문에 불타는 군단에서는 고위급 무관이나 장군, 전투사령관 자리를 맡고 있다. 또한, 아나이힐란의 피를 마신 다른 종족들을 타락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이 방법으로 여러 종족을 타락시켰다. 한때 오크들도 아나이힐란인 만노로스의 피를 마시고 타락한 적이 있다. 불타는 성전의 공격대 던전 태양샘 고원의 두번째 우두머리 브루탈루스는 한때 무식하기 짝이 없는 위용을 자랑했다.브루탈루스는 마드리고사를 죽여버리고 브루탈루스의 피는 죽어버린 푸른용 마드리고사조차 지옥안개(Felmyst)로 타락시켜 버렸다. 정말 사악하기 그지없는 능력이다.
3. 주요 인물
- 만노로스 - 아나이힐란들의 수장. 고대전쟁에서 멧돼지신 아감마간을 죽였다.
- 아즈갈로 - 만노로스 사후의 대리자. 하이잘 산 전투에서 브롤 베어맨틀의 딸을 살해하였다. 아나이힐란의 2인자
- 마그테리돈 - 한때 아웃랜드의 지배자.
- 브루탈루스 - 태양샘 고원에서 푸른용 마드리고사를 도살하고 승리, 사납고 호전적이다.
- 아르갈로스 - 바라딘 요새의 우두머리 중 하나.
- 몽그레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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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라도르를 공격한 아나이힐란. "크산드로스의 파멸"이라는 세계에 등장한다. - 자가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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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흉터 균열의 전 군주. 군단에서 자신을 소환하려던 암흑의 수확 의회 소속 언데드 노움 흑마법사 젤리프락스 워블폭스를 처치하고[2] 나머지 암흑의 수확 의회 구성원들을 일방적으로 압도하면서 흑마법사 플레이어를 쫒아내지만 또다시 자신의 영토에 쳐들어온 흑마법사 플레이어에게 심장이 뽑혀 전시되며, 직업 전당을 내준다. - 말빈게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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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전쟁 당시 레이븐크레스트 요새를 공격하는 데 가담한 아나이힐란. 일리단에게 죽음을 맞았으며, 플레이어는 나루 제라가 보여주는 일리단의 과거에 대한 퀘스트 중 하나인 '레이븐크레스트의 유산'에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인물은 오래 전 워크래프트3 핏 로드 반복 클릭 개그 대사에서 이미 등장한 적이 있다! 밑의 대사 참조. - 아즈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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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 애니메이션 <전조> 일리단 편에 등장한 아나이힐란. 자신이 지배하는 세계가 일리다리에게 공격받자 일리단과 전투를 벌였다. 일리단과 다른 악마사냥꾼 한 명을 동시에 상대하며 우위를 점하고, 일리단의 안광을 맞고도 끄떡없고 일리단을 철퇴로 때려눞히고 일리단을 도와주는 일리다리 여사냥꾼을 주먹으로 쓰러뜨린 무력을 선보였으나 결국 일리단의 손에 살해되었다.
4. 워크래프트 3
워크래프트 3의 중립 영웅. 워크래프트 3 캠페인에 등장한 대표적인 영웅으로는 만노로스, 아즈갈로, 마그테리돈, 브루탈루스 등이 있다.
오리지널에는 캠페인 이벤트에서만 나온 만노로스를 제외하면 나이트 엘프 마지막 캠페인에서 적으로 나오는 아즈갈로밖에 없었으나, 확장팩에서는 기술이 완벽히 물갈이돼서 전용 대사와 고유 모션까지 가진 고용 가능한 중립 영웅으로 나온다. 참고로 만노로스와 아즈갈로의 기술은 쇼크웨이브(타우렌 칩튼), 선더 클랩(산왕), 어스퀘이크(파시어), 리인카네이션(타우렌 칩튼). 참고로, 선더 클랩은 캠페인 시나리오 대화에서 티콘드리우스가 만노로스와 이야기할 때 만노로스가 성질을 내면서 한번 사용하기도 한다. 이 당시에는 컨셉이 확실히 잡혀있지 않았는지, 다른 영웅들의 기술 중에서 땅을 뒤흔드는 것들을 주로 사용해서 힘이 강하다는 모습을 표현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정식 중립 영웅으로 추가된 확장팩 프로즌 쓰론에서도 지옥의 군주라는 명칭에 걸맞게 기술들이 모두 강력하다. 도트 대미지까지 붙어있는 광역기 레인 오브 파이어, 적 부대의 화력을 대폭 감소시키는 하울 오브 테러, 강력한 평타 강화 패시브 '클리빙 어택', 인페르날에 맞먹는 최상급 소환수를 소환하며 유닛을 확정적으로 죽이는 궁극기 '둠'. 설정만큼이나 강력해보이는 영웅이지만, '''힘영웅'''이라는 난점때문에 주류가 되지는 못했다. 직접 시전형 기술 의존도가 높아 지능영웅이었다면 이만한 사기 영웅이 없고, 민첩영웅이어도 블레이드 마스터의 크리티컬 스트라이크 급으로 평타와의 시너지가 뛰어난 클리빙 어택 덕분에 쓸만하겠지만, 아쉽게도 둘 다 만족하지 못한다. 일단 언데드 영웅이라 데스 나이트의 데스 코일로 회복시켜줄 수 있지만 핏 로드 자체가 키우기 힘든 영웅이라서 장기적으로 키우기보단 주로 상대 병력에 디스펠이 가능한 유닛이 몇 없는 상황일 때 언데드가 하울 오브 테러와 탱킹을 보고 서드로 뽑아 즉시 전력으로 쓸 때가 많다.[3]
다만 위 같은 상황이라도 언데드는 사실 핏 로드와 마찬가지로 회복용 코일이 들어가는 데다 원거리 영웅답게 일점사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사일런스로 상대 영웅의 스킬을 봉쇄하고 그 틈에 일점사 + 스킬쇼로 영웅킬을 노리기 쉬운 서드 다크 레인저를 더 선호한다. 핏 로드의 하울 오브 테러가 절대 나쁜 스킬은 아니지만 다크 레인저의 사일런스가 영웅킬 같은 변수를 만들기 좋다 보니 아무래도 밀릴 수밖에 없다. 그래도 3티어로 간 후 오크가 스피릿 워커가 없거나 적은 타이밍일 때 데스 나이트와 커럽션 오브를 장착한 리치랑 같이 하울 오브 테러를 찍고 한 타이밍 찌르는 공격은 매우 강력하다. 휴먼의 경우 코일은 안들어가지만 아케인 볼트 대량 지을 수 있는 맵이면 기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휴먼과 언데드와 달리 타종족들은 이 영웅을 경기에서 뽑는 일이 거의 없다. 일단 코일이 없으면 그냥 물살로 변해서 몸빵도 안 되고 AOE 스킬인 레인 오브 파이어는 범위가 좁아 건물 테러로도 유닛 딜링으로도 뭔가 어중간하며 채널링이라 끊기기도 쉽다. 게다가 타 종족에겐 탱킹 및 길막용 써드는 팅커, 즉시전력용으로는 나가씨나 다레, 파로가, 성장형/건물테러용 영웅으로는 판다렌, 비마가 '''훨씬''' 좋기 때문에 핏 로드를 쓸 이유가 없다. 심지어 언데드도 1.29버전 이후에는 오크 블마 견제와 휴먼 부릉이 견제용으로 드레드가 훨씬 나아서 핏 로드는 완전히 사장되었다.[4]
휴먼이나 언데드라도 나엘전에선 뽑지마라. 곰은 공격력 깎아먹는건 좋지만 문제는 드라이어드. 교전 시작하기전에 데몬에 마나번 되있을거고 드라이어드만 남아있다해도 마법 이뮨 때문에 하울 오브 테러가 안들어간다. 키퍼면 다행인데 대신 곰 위주로 강제시키야만 할만하다. 그리고 클리빙 어택 배워도 헌트나 드라가 산개해버리거나 인탱글링에 과녁이 된다.
중국의 언데드 게이머인 120이 오크전에 즐겨 사용한다. 오히려 다크 레인저보다 핏 로드를 더 선호하는 느낌. 한타 싸움에서 하울 오브 테러로 블레이드 마스터와 트롤버서커의 대미지를 하향시켜 유닛이 잘 녹지 않게 하면서 오브 점사를 통해 레이더, 그런트, 워커 등을 하나하나 녹이는 컨트롤이 명품이다. 그리고 쿨타임마다 디스트로이어로 흡수하여 마나를 채워주기까지 한다.
# 패왕전설 승자전 8강 1경기 (vs플라이)
# 패왕전설 승자전 8강 4경기 (vs플라이)
한 때 순두부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덩치 때문에 일점사를 잘 당하고, 그로 인해 체력바가 넓어서 잘 녹는 것 같이 보일 뿐, 사실 수치상으로 보면 고블린 알케미스트와 함께 '''HP 상위권을 차지하는 영웅'''이다. 방어력도 3으로 보통 힘영웅 수준이며, 평타 대미지 또한 고블린 알케미스트 다음으로 높다.
선 영웅으로 잘 쓰이지 않아 1.29 패치를 기준으로 상향을 받았다. 클리빙 어택의 범위와 대미지 상향, 초기 민첩이 14 에서 15로 상승하여 1랩 방어력이 2에서 3으로 증가해 생존력이 상승했다. 1.30.2 패치로 다시 초기 민첩성이 1만큼 상승하였다. 다만 선영웅으로 가면 공중 유닛도 막아야할 유닛을 생산해야하니 주로 세컨으로 뽑는다.
휴먼이 세컨으로 쓸 때 아주 좋다.[5] 이유는 오휴전에서 잘 안가던 3티어를 올리고 아케인 볼트 여러 개를 지어서 파이어 오브 다량 사두면 진정한 지옥의 군주라 보면 된다.[6][7][8]
1.29패치에서 이동 속도가 270이었던 다른 영웅들은 290으로 패치되었지만, 핏로드는 이동 속도 300을 유지하고 있다.
1.31패치 이후 언오전에서 드레드로드와 라이벌격으로 상당한 활약을 보이는 중. 오크가 토템 올리고 어뎁터 업그레이드 힘들다는것을 이용. 블마 크리티컬 롤백된 이후 핏로드가 꽥꽥 소리질러주면 블마 크리티컬 데미지가 줄어드는데 밴시나 네크로맨서까지 조합되면 블마 상대로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비무장인 샤먼 있어봤자 하나하나 퍼지를 쓰기 힘들정도이며 핀드가 처리하면 그만이다. 선파시어면은 다레를 쓰는게 낫다. 핏로드 쓰는게 확인되면 오크가 윈라 체제로 갈테고 스카이 앞에선 간지나는 지옥의 군주에서 뺴애액만 질러댈수 밖에 없는 응원의 군주가 되니깐. 핀드로 카운터 칠순 있지만 칩튼이 쿵 제데로 들어가면 언데드는 할 게 없어진다. 리치 오는거 보이면 산개하면 그만이고. 언휴전에서도 3티어 타이밍 찌르기 때 서드로 거의 핏로드를 사용하는데 레인 오브 파이어를 1렙만 찍어도 휴먼의 타워와 타워를 수리하는 일꾼, 또는 금을 캐는 일꾼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피하는 게 늦으면 추가로 노바 한 번만 떨어져도 일꾼들이 몰살당하는 장면을 볼 수 있고 칼같이 반응해도 지속 데미지는 남기 때문에 일꾼들의 피가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4.1. 능력치
- 생산 시 나오는 이름들
4.2. 장점
- 공격용 코일의 면역이다.
- 강력한 평타딜링.
4.3. 단점
- 공중 체제에 약함.
- 둠 가드의 허약한 스펙.
4.4. 대사
마지막 반복대사는 제이나가 진행하는 "제이나와의 아침"이라는 TV쇼(?) 방송에 출연해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악마, 그것도 지옥의 군주라는 것을 깜짝 고백하는 내용. 여자친구한테 자기 직업이 우편 배달부라고 거짓말을 쳐 놓아서 여친의 멘붕은 두 배... 미국의 유명한 막장 토크쇼인 제리 스프링거쇼의 패러디다. 이 대사에 등장한 '말빈게로스'는 주요 인물 문단에 기재된대로, 13년이나 지난 후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재등장한다. 이명인 '밤의 사냥꾼'까지 그대로 달고나와 이 농담 대사를 기억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십수 년 전 떡밥을 기억하고서 써주는 센스가 돋보인다.
4.5. 스킬
4.5.1. 레인 오브 파이어/불의 비
사용하면 하늘에서 불덩어리가 떨어져서 범위 내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맞은 적은 불이 붙어서 지속 피해를 받게 된다. 아크메이지의 블리자드와 비교하면 타격당 피해량은 적지만, 얻어맞은 유닛들은 일정 시간동안 불타면서 지속 피해를 받기 때문에 총 피해량은 더 높다. 그것도 블리자드는 그냥 피하면 그만임을 생각하면, 한 대라도 스치면 어느 정도 피해를 줄 수 있는 레인 오브 파이어는 꽤 괜찮은 스킬인 편. 판다렌 브류마스터의 술불과 함께 사용하면 지속 피해만으로도 체력이 적은 유닛들을 녹여버린다. 그리고 이런 스킬들은 대부분 최대 피해량 제한이 있지만[17] 이 스킬은 불덩어리에만 제한이 있고 지속 피해에는 제한이 없어서 블리자드보다 더 강하다. 다만 채널링이라 생각보다 자주 끊기는데다가 핏 로드는 탱킹이 더 효율적이라 선스킬로는 잘 안 쓰인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서 레인 오브 파이어가 핏 로드의 존재감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오크가 무난하게 홀업하는 나이트 엘프 상대로 빠른 타워 러쉬 올인을 시도하는 경우. 나이트 엘프의 입장에서는 이것만 막으면 사실상 이기는 상황이므로 똑같이 1레벨일 때 레인 오브 파이어 덕분에 가장 타워 러쉬 상대로 효율이 좋은 핏 로드를 홀업이 끝나자마자 부랴부랴 고용하는 경우가 있다. 마찬가지로 휴먼의 1티어 땡타워링을 막을 때도 애용된다. 박준 선수도 사용했던 방법. 장기적으로 보면 판다렌 브류마스터와 타우렌 칩튼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어차피 상대가 올인인데 '''알 게 뭐야!''' 지속 피해도 강력하기 때문에 달라 붙어 건물을 짓는 휴먼 일꾼에게 절망을 선사할 수 있다. 근래는 언데드가 휴먼 멀티에서 농성할때 타워밭을 철거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한다. 레인 오브 파이어로 타워와 피전트의 피를 같이 깎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노바 한 번 써주면 몰살이다.
사실 오리지날 때부터 등장한 스킬이기도 하다. 핏 로드의 소환수인 둠가드가 오리지날 캠피인이나 디모닉 피겨린으로 등장했는데 궁극기 항목에서 후술할 둠가드가 사용하는 스킬 중 하나가 이 레인 오브 파이어다. 아이콘의 생김새와 위치도 핏로드와 동일하다. 다른점이 하나 있다면 둠가드가 사용하는 오리지날 버전의 레인 오브 파이어는 아크메이지의 블리자드에서 이펙트만 바꾼거라 맞아도 몸에 불이 붙지 않는다.
4.5.2. 하울 오브 테러/공포의 울부짖음
오휴전, 언오전에서 휴먼이 투토템 대응할때 세컨으로, 그리고 투워헌트 상대로 언데드의 서드 영웅으로 뽑히는 이유.
핏 로드가 고함을 질러서 주변 적들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기술이다. 드루이드 오브 클러가 사용하는 로어의 리버스 버전이다. 영웅의 스킬 답게 세컨이나 서드로 나와도 스킬 1레벨 부터 공격력 하강폭이 로어의 공격력 상승치보다 높다. 효과 범위와 지속시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교전중에 사용해주면 효과가 좋은 기술이다. 지속 보다 쿨이 짦아서 마나 템을 많이 먹어뒀거나 브릴리언스 오라, 스피릿 터치의 효과를 받고 있다면 쿨마다 질러줘도 좋다. 마나코스트도 마나통이 딸리는 힘영웅 스킬치고 적절한 75라서 핏로드가 저평가 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을 정도. 스킬 데미지는 감소시키지 못하지만 오크는 세컨 쉐헌인 경우 스킬 대미지가 전무하기 때문에 하울 오브 테러를 활용하기 좋다. 1레벨 스킬로 오크 전체 화력의 30%를 감소시킬 수 있어서 언데드의 대 오크전 써드 영웅으로 다크 레인저와 함께 자주 쓰인다.
자신의 종족이 언데드일 경우 상대 유닛에게 이 스킬을 걸고 디스트로이어로 흡수하는 전법도 가능하다. 디스펠 당하면 끝이라는 정도가 단점. 하지만 쿨타임이 짧고 범위가 넓어서 드라이어드 같은 경우는 어볼리시 매직 걸다가 다 죽을 수도 있다.
휴먼의 경우 1/1/1체제 상대로 하는게 전부라 잘 안나온다. 단 투토템이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후반가면 타우렌 공3업 되있을 테고 이럴 때 세컨으로 핏 로드 레벨을 3이상 올려놔야 한다.
언데드가 투워헌트 상대할때도 좋다. 디스펠 안나온다는 것을 이용. 키퍼아닌 헌트떼에다가 고함 질러주면 수리검을 두부로 만들어 줄 수 있다.
언오전에선 서드 최주력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유다.
4.5.3. 클리빙 어택/베어내기
적 유닛을 공격할 경우 그 주변 적 유닛들에게 일정 %의 대미지를 전달하는 기술. 별 쓸모가 없어 보이지만 이 기술로 입히는 대미지는 방어력을 무시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은근히 아프다.[18] 게다가 블마나 마킹처럼 확률로 터지는게 아니고 평타 칠 때 마다 계속 적용된다. 핏 로드의 덩치가 커서 둘러싸이기 쉬운 점이 여기서는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한다. 드렁큰 브롤러 처럼 이 기술도 평타 DPS가 높은 민첩영웅에게 주어졌다면 가히 사기였겠지만, 안타깝게도 핏 로드의 DPS는 낮은 공속 때문에 높은 편이 아니다. 쓰임새는 주로 레인 오브 파이어랑 하울 오브 테러 찍은 뒤에 세컨드 스킬로 많이 찍는다.
공속을 빨라지게 해주는 아이템이나 스킬, 대미지를 높여주는 아이템과 스킬을 만나게 되면 아주 쓸만해진다. 이론적으로 네크로맨서의 언홀리 프렌지와 궁합이 좋지만 네크로맨서가 디스펠 한 방에 고자가 되는 쓰레기 취급을 받는지라 그냥 입워크.
다른 패시브 스킬이나 마나 실드처럼 영웅 자체가 강해지는 종류의 유즈맵에서는 이 스킬만 있으면 근접 유닛은 모두 녹일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만일 크리티컬 류 스킬이 같이 달려있다면? 근접 유닛은 모두 녹는다고 보면 된다. 유즈맵 등에서 이 스킬을 사용할 때 팁은 아머가 높은 유닛을 때리기 보다는 그 주위의 아머가 낮은 유닛을 때리라는 것. 아머를 무시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아머가 낮은 유닛 주위에 있는 아머가 높은 유닛들이 녹아내린다. 디펜스 계열 유즈맵을 하다보면 패고 있는 유닛은 멀쩡한데 주변 유닛들이 녹아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나 후반으로 갈수록 직접 맞는거보다 다른 놈을 때리면 더 많이 다는 신기함을 경험해볼 수 있다.
1.30 패치로 클리빙 어택의 효과범위가 상향되었고. 각 레벨에서 주변에 입히는 대미지 또한 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선아메 휴먼들이 가끔 초반에 어택 클러나 헤이스트 글러브 등의 공격력 관련 아이템을 잘 먹었다면 세컨으로 선택하기도 한다. 거기에 후반 6파옵이나 5파옵으로 무장한 후 3렙 클리빙 어택을 휘두르면 정말 어마어마한 공격을 선사한다.
몸빵도 나름 적절하며 하울링 역시 쏠쏠한 스킬이고 무엇보다 클리빙을 3레벨 찍을시 90%의 대미지를 250 효과범위 안에 주는데 이 범위와 데미지가 환상적이다.[19] 1 2열의 적은 물론이고 3열에 있는 적까지 대미지가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공중에 스플뎀이 들어가지 않으니 와이번이나 그리폰으로 대처하자.
마나가 딸려서 레인 오브 파이어랑 하울 오브 테러를 동시에 쓰기 어렵기 때문에 굳이 공격력 아이템이 없더라도 찍는 편. 효과 적용 범위가 매우 특이한데, 대상이 범위의 중심이 아닌 범위원둘레의 위에 위치하기에, 대상 뒤로 동그랗게 피가 다는 걸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이 스킬을 배우고 평타를 사용하면 연녹색 지옥불꽃이 평타를 휘두를때마다 나타난다.
4.5.4. 둠/파멸(궁극기)
영웅을 제외한 적 또는 아군 유닛에게 악마의 표식을 새긴다. 걸리면 아무런 특수 기술도 못 쓰게 하고[20] 체력을 서서히 소모시키며 그 유닛이 죽은 자리에서 둠 가드가 튀어나오게 한다. 거기다가 '''이 스킬은 디스펠이 안되기 때문에''' 걸리면 무조건 죽는다고 보면 된다. 일단 걸리면 유닛 하나 죽이고 시작한다는 것도 매우 골때리지만 무엇보다 여기서 나오는 소환수인 둠 가드의 위력이 가히 환상적이다.
둠 가드의 체력이나 공격력은 다른 궁극 소환물에 비해 좀 약한 편이지만, 가지고 있는 기술이 워 스톰프, 디스펠, 크리플에 레인 오브 파이어라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기술을 가진 사기급 소환물. 별 거 아닌거 같지만 오리지널 나이트 엘프 미션을 해보면 그런 소리가 바로 들어갈 것이다. 진짜 더럽게 세다.[21]
워크래프트의 소환 기술 중에는 극히 드문 특성으로 새로운 둠 가드가 소환돼도 이전에 소환된 유닛은 사라지지 않는다. 쿨타임이 지속시간보다 길지만, 소환수를 즉각 소환하는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아군에다 걸어놓고 각종 체력 회복 기능으로 살려가면서 쿨다운을 벌면 중복 소환이 가능하다. 슬립 걸린 유닛은 둠에 의한 체력이 닳지 않으니 이렇게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생츄어리 스태프+프리스트 떼거지의 힐+홀리라이트로 성공한 예가 있다. 조주연이 개인 방송에서 리쥬 + 문웰 + 문 스톤으로 3 둠가드를 뽑아서 러쉬를 가는 것을 보여주었다. #
심지어 소환수인데 '''디스펠도 안 된다'''. 다만 쉐도우 헌터로 헥스를 걸고 나면 디스펠이 가능하다. 참고로 아이템 중에 '데모닉 피겨린'이라는 둠 가드를 소환하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 쪽은 디스펠이 정상적으로 먹힌다. 그리고 아이템으로 소환한 둠 가드의 지속시간이 1분 더 길다.
이렇게 장점만으로 무장한 사기급 스킬이지만, 정작 사용자인 핏 로드가 십중팔구 서드로 나오기 때문에 6레벨을 찍지를 못 해서 볼 일이 거의 없는 안습한 스킬이다. 그리고 데미지 계산을 잘못 하면 교전 다 끝나고 적 한가운데에서 소환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사망+경험치책이 될 수 있다는 것도 단점이긴 하다. 다만 꼭 적이 아니라도 사용이 되니 딸피인 아군 유닛에게 걸어서 디나이 + 소환 용도로 쓸 수도 있다.
둠으로 죽은 유닛은 시체가 남지 않기 때문에 오휴전에서 휴먼이 기용할때 자주 쓰이는데 특히 대관령체제 상대로 카운터 칠 수가 있다.
4.6. 기타
캠페인을 진행하다 보면 영웅 유닛이 아닌 대신 일반 유닛 버전의 핏 로드도 등장한다. 워크래프트 3/캠페인 중 프로즌 쓰론 나이트 엘프 캠페인의 3번째 미션에서 마이에브 섀도송으로 굴단의 섀도우 오브를 찾는 과정에 등장한다. 죽을 때 해골이 남는 것까지 구현한 것을 보면, 원래는 일반 유닛으로 계획되었던 것 같다.[22] 또한 걷는 모션과 달리는 모션이 둘 다 있는 것도 특이점. 기본적으로 만노로스는 걷는 모션을 취하고 다른 핏 로드 영웅들은 달리는 모션을 취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클리브는 전사의 회전베기(Cleave)에 해당, 하울 오브 테러는 효과는 전사의 사기의 외침하고 유사하나 정작 흑마법사의 '공포의 울부짖음'이라는 광역 공포를 거는 마법으로 구현되었다. 레인 오브 파이어 역시 흑마법사가 쓰는 '불의 비'라는 마법으로 전해졌다. 둠가드의 경우 당연히 흑마법사의 '파멸의 저주'로 나오는 파멸의 수호병. 파멸의 저주 자체가 핏 로드 궁극기인 파멸과 같은 기술. 워크래프트 3 나이트 엘프 마지막 캠페인의 와우판 이식작인 하이잘 산의 전투에서 등장하는 아즈갈로가 이 스킬들을 모두 사용한다. 올드비에겐 팬서비스로 느껴질 수도.
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불타는 성전에서 아웃랜드의 지옥불 반도에 아고나르의 웅덩이라는 지명이 등장한다. 오염되어 악마와 수액괴물만이 살아 움직이는 이곳은 사실 아고나르라는 거대한 심연의 군주가 죽어서 그 피가 흐른 곳이다. 아고나르의 시신은 절벽에 뼈가 되어 남아있다. 그런데 퀘스트를 통해 여기를 정화시키다 보면 아고나르의 아들 아고니스가 등장하는데, 아고니스의 종족은 지옥수호병 모델의 모아그 종족이다.
대격변에는 바라딘 요새에 감금된 아르갈로스라는 죄수가 등장한다.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흑마법사의 녹불퀘에서 마지막 보스 칸레타드가 소환하지만 곧바로 플레이어에게 정배를 당한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워크래프트 3에서 그롬마쉬 헬스크림과 스랄에게 죽었던 만노로스가 시네마틱 트레일러에서 다시 등장하여 바로 죽는것도 모자라 더 강화돼서 부활한 후에 바로 썰린다.
군단의 전조: 일리단 영상에서는 일리다리와 일리단이 차원문을 열어 아지고스라는 지옥의 군주의 요새에 들어한다. 일리단을 한 대 때려 다운시키는 기염을 토했고 일리단을 도와주는 코르바스 블러드쏜을 가격하고 다운시킨 것까지는 좋았지만... 코브바스에게 자만과 조롱을 하다가 그만... 방심한 사이 일리단에게 단칼에 처치당한다. 이건 사실 아나이힐란 종족의 막강함에 대한 반증이다. 일리단조차 정면승부론 네임드 아나이힐란을 이기기 힘들다는 것이고, 실제로 작중에서 1:1 정면승부로 아나이힐란을 이긴 케이스는 유물무기를 손에 넣은 황천군주[23] 고 거의 다 이겼다가 동귀어진 당한 전투군주[24] 정도다. 그롬마쉬 헬스크림도 우리 우주에선 악마의 힘의 2중 버프를 받은 상태였고 드레노어 우주에선 만노로스 하나 잡겠다고 강철 호드가 강철의 별을 쏘고 온갖 무기를 동원한 상태에서 강철의 별이 연막 효과를 줘서 기습적인 한 방으로 죽인 거였다.
지옥불정령을 비롯한 불타는 군단의 모델 대부분은 드군 때 개선된 반면, 아나이힐란은 드군의 만노로스를 제외하면 군단 때 뒤늦게 개선되었다.
어둠땅에서 말드락서스의 투기장에 잡혀있는 모습을 보인다.
6. 하스스톤
흑마법사 카드로 등장한다.
지옥의 군주는 아니지만 종족 자체인 아나이힐란은 전장에서도 5성 유닛 '아나이힐란 전투모병관'으로 나온다.
흑마법사의 전설카드 첫번째 사도 린의 최종 토큰카드인 포식자 아자리로도 나온다.
[1] 본래는 알 수 없는 기술이었다.[2] 이 때 그가 "보이지도 않는 노움주제에!"라고 말한다.[3] 클리빙 어택 보고 할때는 세컨으로 간다.[4] 언나전은 서드로 나와봐야 리치다. 동족전은 디스 때문에 뽑을 이유가 없다.[5] 그렇다고 선영웅으로 갔다간 상대가 클리빙 배우는 걸 알고 공중 쓰는 빌미를 줘버린다. 언데드는 공중 유닛인 디스를 쓰지만 핀드 위주인데다가 나엘은 키퍼로 묶어주고 헌트나 드라로 산개해주면서 괴롭히다가 키메라 가주면 그만이다.[6] 물론 아메도 쓸만하다. 템 자리가 없어서 그렇지.[7] 프로선수들은 공중유닛으로 대처한다. 공중은 그 강력한 스플뎀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8] 하지만 오크는 네 종족 중 가장 공중유닛이 별로고 반대로 휴먼은 스카이 휴먼이 매우 좋기 때문에 충분히 쓸 만하다.[9] 초당 2[10] 하이잘 산 전투에 등장하는 우두머리.[11] 태양샘 고원의 브루탈루스와는 한 글자 차이로 다르다. 물론 이 이름들이 먼저 나왔으니 네임드 작명 때 참조했을 수는 있다. 어째선지 한국에서 '''정발한''' 맵 에디터로 제작 시 '''정력도마뱀'''으로 찍혀나온 적이 있었다.[12]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등장하는 핏 로드로, 굴단을 수하로 두어 탈라도르 아킨둔 공략을 지휘하고 있다. 브루탈루스처럼 양손에 칼을 달았다. 한때 아키몬드가 나오는 장난감에서 아키몬드가 한 말이 "몽그레토드 님"으로 오역되는 바람에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참조 링크: ①②).[13] 데스트로매스와 고곤나쉬는 군단 침공에서 등장한다. 고곤나쉬는 고르고나쉬로 나온다.[14] 설정상 언데드가 아니라 악마가 맞지만 에디터상으로는 언데드로 분류.[15] "뭐가 내 엉덩이를 태우는 지 알아? 이 정도로 타오르는 불꽃이야."[16] 대한민국 한정으로 한때 유명했던 MOBA 유즈맵인 CHAOS에서 히든 영웅으로 핏 로드 영웅인 아즈갈로가 존재했는데 그 아즈갈로의 궁극기가 용으로 변신하는 궁극기였다.[17] 일정 이상의 유닛이 동시에 맞을 경우 최대 피해량을 유닛 수로 나눈 만큼의 피해만 준다.[18] 아머 타입은 무시하지 못한다. 다만 영웅 공격은 건물 아머, 디바인 아머 제외하고 모든 아머 타입에게 100% 들어가니 크게 상관이 없다. 건물 자체는 크리빙이 발동하지 않고, 디바인 아머는 밀리에서 절대 볼 수 없기 때문. 예외적으로 휴먼의 시즈 엔진은 유닛이지만, 건물 아머라 50%로 깎여 들어간다.[19] 블마의 블레이드 스톰의 범위가 200이다![20] 이게 일반 액티브 스킬 뿐만 아니라 패시브 스킬(크리티컬 스트라이크, 이베이션 등)도 못 쓰게 만든다. 단, 상태창에 뜬 버프 효과인 오라는 그대로 작동한다. 그리고 마법 면역인 유닛에게도 이 스킬을 쓸 수 있으며 피해도 그대로 입는다. 다만 기계나 레지스턴스 스킨을 가진 유닛에게는 걸 수 없다.[21] 참고로 아군 유닛에게도 걸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체력 얼마 안남은 유닛에게 걸어 그 자리에서 변신(?)시키는 짓도 가능하다. 물론 잘만 쓰면 적에게 경험치 하나 안주고 둠 가드를 만들 수 있긴 하다.[22] 사실 블리자드는 본래 워크래프트 3의 종족 수를 6개(!)로 하려고 했다. 지금 현재의 종족에서 악마와 드워프가 추가된 것이 원래의 기획이라고 하며, 핏 로드를 기반으로 에디터에서 일반 유닛을 만들면 죽어서 해골이 남는 것은 그 흔적인 듯하다.아니면 캠페인 구현을 위해 만든 것일 수도 있다.[23] 유물 무기를 얻은 이후의 이야기. 유물 무기를 얻지 못한 상태에선 혼자도 아니고 흑마법사 대표급 인원 6명이 단체로 대책없이 쳐발렸다. 물론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은 상황 때문에 당황해서 흑마법사들이 제 실력 발휘를 못했을 것을 감안해야하며, 전투군주와는 다르게 아나이힐란과 같은 계통의 힘인 지옥마력을 사용하는데 힘의 규격이 더 크니 저항하기 힘들 수밖에 없다. 당장 황천군주가 유물 무기를 얻고 힘의 크기를 맞추자 별 문제 없이 이긴 걸 생각하면 힘의 활용 자체는 황천군주가 밀렸다고 보긴 어렵다.[24] 라그느발드 드레이크본과 핀나 비요른스도티르라는 브리쿨 남녀가 도와주긴 하는데, 아나이힐란 말갈로가 그 2명을 죽이면서 한 소리가 "전력을 다한게 겨우 이 정도냐, 약골들아? '''긁힌 자국 몇 개?'''"다. 허세가 있었을수도 있겠지만, 죽어가면서 하는 상황부정과 죽을 때 동귀어진을 생각해보면 허세가 아니라 저 2명이 진짜 큰 도움이 안됐을 가능성도 높다. 당시 전사 플레이어는 강력한 유물을 든 것도 아니고, 빛이나 비전, 지옥 마력과 같은 버프도 없이 자기 힘만으로 거의 이겼다가 동귀어진당한 거다. 그러니까 엄밀히 전사 플레이어가 무승부를 낸 게 아니라 말갈로가 최후의 발악으로 무승부를 낸 것에 가깝다. 그나마도 죽기 직전이긴했지만 즉사하진 않았다. 괜히 오딘이 '니가 짱!'이라고 스카우트한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