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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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후의 하나회'''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지냈다.
2. 생애
1957년 보령시에서 태어났다. 1976년 대전고등학교를 졸업하고[1] 육군사관학교 36기로 입학하여 1980년에 소위로 임관했다. 하나회 출신으로 군에 남아 현역으로 복무했던 마지막 장교로, 전두환의 조카사위이기도 하다.
제22보병사단에서 연대 작전과장과 대대장을, 제3보병사단에서 연대장을 지냈고, 그 후 제28보병사단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제5군단장[2] , 국방정보본부장(합참 정보본부장 겸임), 합동참모차장[3] 등을 역임했고 2014년 8월에 경질된 권혁순 대장에 이어 제3야전군사령관이 되었다. 육사 36기로는 첫 대장이다. 다만 동기급 가운데 첫 대장은 아닌데 2014년 4월에 같은 1980년 임관자로 대한민국 공군참모총장이 된 최차규 대장이 있다. 여담으로 육사 동기생 중에 제1야전군사령관을 역임한 장준규 대장과 여의도 핵주먹으로 유명했던 김성회 등이 있다. 성군기 위반으로 전역한 前 육군특수전사령관 최익봉 중장도 동기이자 같은 하나회 출신이다.
군 내에서는 매우 정통한 작전 전문가로 유명했다. "전쟁할 줄 아는 장군 싸우면 이길수 있는 장군"으로 군내와 주한미군으로부터 높게 평가받던 인물이다. 작전 전문가라는 명성은 그의 후임으로 제3야전군사령관을 한 엄기학 대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 거기다 '''별들의 무덤인 28사단장을 그것도 무사히(!) 역임했다.''' 그 때문에 하나회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대장까지 진출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국회 청문회를 통과해야 하는 합참의장까지는 힘들 것이며, 만약 합참의장에 임명된다 하더라도 야당(진보진영) 측의 혹독한 비판과 사퇴 압박으로 오래 가지 못하리라는 예측이 있었다. 능력만으로 동기인 장준규 대장보다 먼저 진급했고, 경쟁자인 이순진 대장이 육군3사관학교 출신이라 육군참모총장 진출이 유력시 되었으며, 8월말 발생한 포격도발 당시 대통령이 제3야전군사령부에 방문까지 하게 되자 합참의장이 확실하다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역시 하나회라는 핸디캡의 영향인지 이순진 대장이 3사 출신 최초로 대한민국 합동참모의장이 되었고, 장준규 대장이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이 되었으며, 본인은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되었다.
2016년 9월 19일 부로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인 임호영 중장(육사 38기)이 차기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내정됨에 따라 9월 28일 전역했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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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실한 불교 신자로, 국군불교총신도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