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토(애니메이션)/여담
1. 개요
나루토 애니메이션 1화(2002)부터 699화(2016)까지 담당한 감독 다테 하야토가 트위터에서 발언한 제작 뒷이야기 트윗을 정리한 문서. 상당한 양을 트윗하였으므로 관심이 있는 유저는 직접 감독의 트위터에 가서 확인해보자. '裏話'를 넣어 검색하면 확인하기 쉽다.
2. 캐스팅
- 성우진들이 모르는 뒷 오디션이 있었다고 한다. 중요 캐릭터의 경우, 사전에 다른 역(주로 단역)으로 성우를 불러서 목소리를 확인한 뒤, 나중에 중요 캐릭터에 정식으로 캐스팅 했다고 한다.
- 메인 캐릭터를 담당한 남성 성우들은 거의 다 우즈마키 나루토와 우치하 사스케로 오디션을 봤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메인 여성 캐릭터를 담당한 여성 성우들은 하루노 사쿠라 역으로 오디션을 봤다고.
- 처음 나루토의 역은 남성 성우로 오디션을 진행했었다고 한다.
-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의 최종적인 캐스팅은 키시모토 마사시 선생의 결정이라고 한다. 각 캐릭터마다 후보로 3명을 배치한 뒤 최종 결정은 키시모토가 했다고.
- 사스케를 담당한 스기야마 노리아키의 본래 목소리는 낮은 편이 아니지만 사스케의 적임을 좀처럼 찾지 못한 감독이 스기야마에게 낮은 목소리가 부담이 없는지를 확인한 뒤에 사스케에 캐스팅했다고 한다.
- 메인이 결정된 뒤에는 주조연의 캐스팅에 들어갔는데 휴우가 히나타(미즈키 나나), 텐텐(타무라 유카리), 야쿠시 카부토(칸나 노부토시), 휴우가 네지(토오치카 코이치), 록 리(마스카와 요이치), 이누즈카 키바(토리우미 코스케), 아부라메 시노(카와다 신지), 야마나카 이노(유즈키 료카)는 오디션으로 발탁된 것이라고 한다.
- 직접 오퍼를 한 성우는 가아라(이시다 아키라), 지라이야(오오츠카 호우츄), 모모치 자부자(이시즈카 운쇼), 우미노 이루카(세키 토시히코), 사소리(사쿠라이 타카히로), 우타카타(스즈무라 켄이치)라고 한다.
- 지라이야는 녹음 연출담당의 추천, 가아라, 이루카는 다테 감독 자신의 오퍼. 특히나 지라이야 같은 경우는 발탁에 1년정도 걸렸다고 한다.
- 히나타 역을 담당한 미즈키 나나는 처음에 사쿠라로 오디션을 봤으나 본인이 히나타 역에 강한 의욕을 보여 오디션을 봤고 최종적으로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 나루토의 녹음은 자연스러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녹음 연출 담당이 외화 녹음 쪽에 중심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나루토의 캐스팅은 메인이 외화 더빙쪽인 사람들도 다수 있다.(대표적인 예가 사쿠라 성우.)
- 데이다라의 카와모토 카츠히코의 연기는 처음에는 감독과 이미지가 달랐다고 했으나, 지금은 카와모토의 연기 이외에는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 야샤마루는 처음엔 여자 성우로 캐스팅할 뻔했다고 한다. 키시모토에게 '마루(丸)가 붙어있으니깐 남자죠'라는 말을 듣고 남성으로 캐스팅했다고.
3. 제작
- 애니메이션 제작이 10년 이상이나 계속될 줄 몰랐다고 한다. 2008년 경에 키시모토 마사시 왈 앞으로 2년이면 끝난다고 했었다고. 결국 2014년까지 연재되었고 애니메이션은 2017년까지 계속되었다.
- 제작 발표회때 스튜디오 삐에로의 사장은 '5년정도는 계속됩니다' 라고 말해 감독이 '그렇게까지 오래하는구나~' 싶었는데 결과는...
- 나루토는 원화 제작 매수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고 한다.
- 애니메이션의 BGM 중에서는 미국이나 다른 해외쪽이 관여한 BGM도 있다고 한다! 해외 수출시 그 나라의 권리관계나 문화차이 등도 엮여서 그 나라의 BGM답게 바뀌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나루토의 경우는 웬만해선 그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 제작 당시부터 해외 미디어의 관심을 상당히 받았다는데 해외쪽 기자들로부터 쿠나이의 취급에 대해서의 질문공세가 이어졌다고 한다. 어린아이들에게 칼을 쥐어도 되느냐 등의 문제로... 또한 칼을 화면(시청자) 쪽으로 향하게 하면 안된다고 한다. 모모치 자부자가 당했다고...
- 반대로 일본 국내에서는 '베이면 피가 나온다'라고 생각 될 수 있게 상당히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어린 아이들이 그걸 보고 따라하지 않도록.
- 한 캐릭터에 대해서도 색채 설계엔 수많은 패턴이 존재한다고 한다. 일출 전, 일출, 이른 아침, 낮, 흐릴 때, 그늘 밑에서, 초저녁, 해질녘, 붉은녘 등등...
- 오프닝, 엔딩은 인디 음악 밴드의 메이저 등용문 같은 느낌. 여러 곡이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일본)로부터 와서 감독과 프로듀서가 참여해 프레젠테이션을 받는다고 한다. 블리치 애니 방영시에는 서로 안놓칠려고 서두르던 시기도 있었다고... 때문에 나루토와 블리치 애니판 주제가 가수는 상당수 겹친다. 한쪽 제작진이 선택한 가수의 노래 반응이 좋으면 상대 제작진이 다음 기회에 데려가는 경우가 있었던 모양.
- 오프닝, 엔딩 영상은 거의 자유롭게 그려진다고 한다. 감독과 연출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은 없다고.
- 예토전생때 흘렀던 소년편 BGM은 소니로부터 허가를 받고 사용한 것이라고 한다.
- '우치하 마다라'(542회) 회는 스튜디오 삐에로의 젊은 멤버들이 제작한 화.
- 당연하겠지만 초 베테랑 원로성우들이 모이면 역시 제작비에 부담이 간다고 한다.
- 나뭇잎 마을의 미술 보드만 600장이 넘어간다고 한다.
- 696~697화의 '종말의 계곡' 편의 마다라와 하시라마의 석상의 3D 데이터는 반다이의 협력을 받았다고 한다.
4. 기타
- 2013년 JASRAC상에서 나루토 질풍전의 BGM이 국제상을 받았다고 한다.
4.1. 애니메이션 수록시
- 나루토 성우진 내에서 감독과 성우진들이 다같이 놀리는 성우는 사스케 역의 스기야마 노리아키. 별명인 논땅도 타케우치 쥰코가 붙여준 별명이다.
- 방송 개시 당시에 스기야마 노리아키는 자신의 싸인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싸인을 필요로 한 적이 없었다고... 수록 현장에서 열심히 연습했다고 한다.
- 스튜디오 관계상 많은 인원이 녹음할 때에는 노이즈 방지를 위해서 단역이나 한두마디 정도 하는 성우들을 먼저 녹음시키고 끝낸다고 한다. 그런데 츠나데 역의 카츠키 마사코는 항상 끝까지 남아있는다고.
- 481화의 수록 인원은 무려 46명. 3번에 걸쳐서 수록되었다고 한다.
- 카구야에게 역하렘의 술법을 했을 때 안에 있던 사람은 사스케, 카카시, 토비라마, 미나토, 제츠의 성우였다고 한다.
- 술자(術者)의 원래 발음은 じゅつしゃ(쥬츠샤)이지만 성우들이 말하기 쉽도록 じゅっしゃ(쥿샤)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 아키미치 쵸지의 포테토칩을 먹으면서 말하는 씬은 실제로 포테토칩을 먹으면서 녹음한 것이라고 한다.
- 우치하 이타치 역 성우 이시카와 히데오는 처음부터 이타치의 캐릭터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타치 행동에는 뭔가 숨은 뜻이 있겠지~ 분명 가족들 전원 죽인 것도 이타치가 한게 아닐걸~, 그게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라 말했다고. 하지만 초기 제작 사이드에서는 '당신은 일족을 죽인 브라콤입니다'라는 지시밖에 할 수 없었다고 한다. 원작의 '이타치의 진실'편 이후, '역시 생각한 대로 남동생을 생각하는 좋은 캐릭터라 다행이다~~~'라며 안심했다고 한다. 그리고 원작을 보고 온 뒤의 애니메이션 수록은 너무 부드러워져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 모래마을 3남매인 테마리 & 칸쿠로 & 가아라 담당 성우들은 1부 중반 사스케 추적 편 녹음이 끝난 후 제작팀으로부터 '모래마을 일동은 더이상 안나옵니다'라는 말을 듣고 '앞으로 출연 없겠지~'라며 자체적으로 쫑파티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2부에서 이들이 계속 나오는 스토리가 전개되더니 후속작인 보루토에서도 출연하고 있는 중.
- 이타치의 '뱀박사' 발언은 수록현장에서도 큰웃음을 유발했다고.
- 694화의 '가지마'의 나루토와 미나토의 이별 씬은 나루토 역 타케우치 쥰코도 미나토 역 모리카와 토시유키도 본편 수록때는 이미 감정이 치닫은 상태여서 테스트때 쓴 테이크를 활용하였다고 한다. 타케우치가 테스트때부터 진심으로 녹음, 그걸 눈치챈 모리카와도 거기에 맞춰 모든것을 쏟아냈다고. '다시 한 번 연기하는 건 무리'라는 의견이 나와 결국 테스트때 녹음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결국 애니메이션 제작진쪽에서 그림을 다시 그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