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펠타리 비비/작중 행적

 



1. 과거
2. 1부
2.2. 바로크 워크스 편 이후
3. 2부


1. 과거


18년 전, 알라바스타 왕국의 국왕 네펠타리 코브라와 왕비 네펠타리 티티의 무남독녀로 태어났다. 언제나 낮은 자세로 백성을 대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아무렇지 않게 왕궁을 벗어나 평민 아이들과 부대끼며 자랐다.
13년 전, 5왕궁에서 코자를 처음 만났다. 주먹의 대화를 통해서 코자와 친해진(...) 비비는 아르바나의 말썽꾸러기들로 구성된 모래모래단의 부리더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몸값을 노린 아르바나의 깡패 '아기토기'에게 유괴당할 뻔했지만 코자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유괴 미수 사건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코자는 아버지 토토와 함께 사람이 살지 않는 오아시스 '유바'를 개척하기 위해서 아르바나를 떠났다. 코자는 떠나면서 비비에게 훌륭한 왕녀가 되라고 말했다.
한편 이때쯤 호위대 부관 페루의 입대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탄약고에 가서 불꽃놀이의 불꽃을 만들려고 하다가 크게 다칠 뻔한 적이 있었다. 이때 페루가 나서서 비비를 매우 엄하게 혼냈다. 그래도 이후 페루는 미안한 마음에 팔콘으로 변신해서 비비를 태우고 사막 횡단을 하는 것으로 화해했는데,[1] 이때 비비는 페루에게 무엇을 위해 싸우냐고 물었다가, 페루로부터 단순히 싸워서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힘을 써야 한다는 대답을 듣게 된다.
8년 전, 아버지를 따라서 레벨리에 참석했다. 회의에서 코브라에게 한 소리를 들은 와포루가 분풀이로 부딪히는 척하면서 뺨을 때렸다. 이미 어린 나이에 레벨리에서 발생한 다툼은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전쟁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만행에 격분해서 와포루에게 항의하려는 호위대 대장 이가람을 말리면서 오히려 자신이 먼저 사과했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이 사건의 영향으로 당시 드럼 왕국의 호위대장이었던 도르돈은 저 어린 나이에도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비비와 너무나 대비되는 와포루를 계속 모시는 것에 대한 본격적으로 회의감을 가지게 되었다.
4년 전, '비를 부르는 가루' 댄스 파우더를 사용한 바로크 워크스의 공작으로 왕이 거주하는 수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무려 1년이나 비가 오지 않아서 민심이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었는데 왕궁에서 대량의 댄스 파우더가 발견되면서 결국 전국적인 대규모 반란이 시작되었다. 이 일렬의 사태에는 배후 세력이 있다는 눈치챈 비비는 사랑하는 조국을 위협하는 진정한 흑막과 그 진정한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서 이가람과 함께 바로크 워크스에 잠입, 프론티어 에이전트 '미스 웬즈데이' 행세를 하면서 몰래 최고 사령관 미스 올 선데이를 미행한 결과 왕의 부하 칠무해의 일원 Sir. 크로커다일이 만악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 사실이 곧바로 크로커다일에게 발각되고 만다. 크로커다일은 자신의 정체를 안 비비를 숙청하기 위해서 위스키 피크에 오피서 에이전트 Mr.5 페어를 파견했다. 그런데 그곳에 '''이름도 들어 본 적 없는 신출내기 해적단이 있었으니...'''

2. 1부



2.1. 바로크 워크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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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권에서 자신의 신분이 발각된 사실을 전혀 모르고 파트너 Mr.9과 위스키 피크의 현상금 사냥꾼들의 식재료를 구하기 위해서 아일랜드 고래 라분을 사냥하려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다.[2] 하지만 막 위대한 항로에 들어온 밀짚모자 일당에게 당하면서 포경은 실패하고 기록지침도 (루피가) 깨먹으면서 이도저도 못할 처지에 처했는데 루피의 도움으로 위스키 피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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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일당을 위스키 피크로 유인한 비비는 루피가 현상금 3천만 베리의 수배자라는 사실을 알고 일당을 술과 음식을 이용해서 재운 뒤 Mr.8(=이가람), 미스 먼데이 페어와 나머지 사원들을 이끌고 그들을 습격하지만 바로크 워크스의 존재를 알고 취한 척 연기를 한 조로에게 딱 걸려서 카루와 비장의 무기(?) 매혹의 현기증 댄스까지 동원하나 100명이나 되는 현상금 사냥꾼들과 함께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갔다. 일당은 물론이고 독자들도 이때까지는 비비를 웃기는 엑스트라 A라고 생각했지만, 직후 오피서 에이전트인 Mr.5미스 발렌타인 페어가 나타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가람에게 모든 진실을 듣고 부탁을 받은 조로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결국에는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하게 된다.
리틀 가든에서 자신을 제거하기 위해서 파견된 Mr.3 & 미스 골든 위크 페어와 리벤지를 위해서 다시 나타난 Mr.5 페어가 판 함정에 빠져서 밀랍 인형이 될 뻔했지만 루피와 우솝의 눈부신 팀플레이로 자유를 되찾고 나미와 함께 미스 발렌타인을 무찔렀다. 그런데 나미가 리틀 가든에서 서식하는 '케스티아'라는 벌레에게 물려서 고열로 쓰러지고 말았다. 나미는 비비에게 국왕군 30만 명이 반란군에 가담했다는 소식이 적힌 3일 전 신문을 보여주면서 예정대로 알라바스타로 가겠다고 말했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무려 100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무의미한 전쟁으로 죽어나갈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비비는 "나미를 치료하고 가는 것이 이 배의 최고 속도(즉, 동료를 치료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보다 우위라는것)"라면서 당장 의사가 있는 섬을 들리자고 말했다.
그렇게 밀짚모자 일당을 의사를 찾아서 바다를 떠돌다가 드럼섬에 도착했다. 불과 몇 개월 전에 검은 수염 해적단에게 나라가 망한 드럼섬의 주민들은 밀짚모자 일당의 해적기를 보고 당장 떠나라고 으름장을 놓으면서 위협사격을 가했다. 이때 1명이 실수로 쏜 총알이 비비의 팔을 스치고 만다. 이에 광분한 루피가 당장에라도 주민들에게 달려들려고 했지만 오히려 비비가 루피를 말리고 자세를 낮추고 사람 위에 서는 자가 가지고 있어야 할 마음가짐을 보여주어서 루피의 정신적인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병에서 나은 나미의 쾌속 항해로 본격적인 내전이 시작되기 전에 무사히 알라바스타에 도착하고 나서는 반란군을 이끌고 있는 코자에게 진실을 알리고 무의미한 싸움을 멈출 것을 설득하기 위해서 반란군의 거점 유바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반란군이 크로커다일의 능력으로 주기적으로 유바를 덮치는 거대한 모래폭풍을 피해서 카토레아를 본거지를 옮긴 뒤였다. 그곳에서 코자의 아버지 토토와 재회한 비비는 반란군이 마지막 공격을 감행할 생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카토레아로 발길을 옮기려 하지만... 루피는 갑자기 "그만둘래."라고 말하며 그대로 주저앉아 버린다.
루피가 갑자기 발길을 멈춘 것은 설령 반란군을 설득하는데 성공해도 크로커다일이 건재한 이상 똑같은 일을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다고 꿰뚫어 보았기 때문. 하지만 반란군과 백성들, 왕국군의 무의미한 충돌을 피하고 싶었던 비비는 무슨 소리냐며 다그치는데, 루피에게 '사람은 언젠가 죽는데 모두가 죽질 않길 바라는 건 너무 허무맹랑한 소리 아니냐'고 정곡을 찔리자, 울컥해서 루피를 마구 때리며 '모두가 죽질 않길 바라는 게 뭐가 나쁘냐, 지금 걸 수 있는 건 내 목숨밖에 없다.'며 흐느낀다. 그런 비비에게 루피는 '동료니까 우리 목숨도 걸어도 된다'고 일갈하며 크로커다일에게 안내해 달라고 부탁하고, 비비는 만악의 근원인 크로커다일을 토벌하기 위해서 진로를 그의 본거지 레인 베이스를 바꾼다.
하지만 얼마못가 루피와 조로, 나미와 우솝이 크로커다일의 함정에 빠져 해루석 감옥에 갇혀버리고, 홀로 남은 상황에서 크로커다일과 대면한 비비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공작 슬래셔로 크로커다일의 목을 쳤다. 당연히 공격은 통하지 않았고 크로커다일은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국왕군과 반란군을 비웃으면서 밀짚모자 일당과 비비를 바나나 악어가 있는 수조에 가두고 떠났다. 다행히 상디와 쵸파의 대활약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크로커다일을 놓친 비비와 밀짚모자 일당은 루피가 홀로 크로커다일을 붙잡고 있는 동안 먼저 아르바나로 달려갔다. 유바 때와 다르게 늦지 않게 아르바나에 도착한 비비는 초 카루가모 부대를 탄 일당이 오피서 에이전트들의 시선을 모으는 동안 진격해오는 반란군을 향해서 멈추라고 소리를 지르지만 국왕군에 잠입한 바로크 워크스의 끄나풀이 대포를 쏘면서 코자와 엇갈리고 말았다. 결국 그렇게 전쟁이 시작되었다. 심지어 카루마저 자신을 갑싸다가 중상을 입었다. 그러나 비비는 포기하지 않았다.
시가전으로 아수라장이 된 거리를 뚫고 궁전에 도착한 비비는 몇초만이라도 사람들의 주목을 모으기 위해서 이 궁전을 파괴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그때 크로커다일이 나타나 호위대를 모두 때려눕히고 앞으로 30분 뒤 궁전 앞 광장에 직경 5km를 날려버릴 수 있는 특제 포탄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했다. 비비는 뒤늦게 나타난 코자와 함께 어떻게든 이 사실을 알리고 피해를 줄여 보기 위해서 발버둥을 쳤지만, 역시나 국왕군에 잠입한 바로크 워크스의 끄나풀이 코자를 져격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전쟁이 다시 진행되면서 모두 무산되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는 비비를 보고 짜증이 솟구친 크로커다일은 비비의 멱살을 잡고 "넌 나라를 구할 수 없다."고 쏘아붙인 뒤 궁전 밖으로 떨어뜨렸다.
그때 루피가 페루를 타고 나타나 비비를 구했다. "너의 목소리는 우리가 듣고 있다."는 루피의 말을 듣고 마음을 추스린 비비는 나머지 일당과 함께 포탄을 찾아서 온 거리를 쏘다녔다. 포격 단 1분 전에 포탄이 광장 시계탑에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일당의 도움을 받아 시계탑 꼭대까지 오른 비비는 포격수 Mr.7 페어를 무찌르고 대포의 심지를 잘랐다. '''하지만 포탄은 시한폭탄이었다.''' "너는 나라를 구할 수 없다."는 크로커다일의 조롱을 떠올리고 좌절하는 비비. 폭발은 페루의 장렬한 희생으로 저지하나 이미 전쟁의 광기에 물든 사람들은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싸움을···!!! 멈추세요!!! ···이제 적은 없는데···!! 더 이상 피를 흘리지 말아요···! 싸움을···!!!! 멈추세요!!!!'''

비비는 어떻게든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그 누구도 듣지 않는데 미친듯이 싸움을 멈추라고 호소했다. 그 호소가 끝나는 동시에 처절한 혈투 끝에 루피에게 패배한 크로커다일이 지하 암벽을 뚫고 나와서 하늘 위로 솟구쳤고 3년 동안 내리지 않았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비비는 수많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내전을 멈추는데 성공했다.
모든 싸움이 끝난 뒤 비비는 동료를 따라서 모험을 하기 위해서 다시 바다로 나갈지 아니면 아직 전쟁의 상흔이 남은 조국에 남아야 할지 고민했다. 어찌할 줄 몰라하는 비비에게 나미는 12시간 동안 결정할 여유를 주겠다며 내일 낮 12시 정각에 동쪽 항구에 딱 1번 배를 댈 거라고 말한 뒤 먼저 궁전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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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이가람.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왕녀라는 사실을 따분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었지만 이런 식으로 인생을 결정할 수 있는 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직감한 비비는 꼬박 하룻밤을 고민한다. 긴 고민 끝에 비비는 역시 이 나라를 사랑하고 있으니깐 조국에 남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다음날 2년 동안 미룬 비비의 입지식이 거행되었다. 많은 백성들이 듣고 있는 가운데 비비는 그동안의 모험을 떠올린 뒤 입을 열었다.

아주 약간 모험을 했습니다.

─그것은 어두운 바다를 건너는 '절망'을 찾는 여행이었습니다···.

나라를 떠나 바라본 바다는 너무나도 컸고···

그 바다에 퍼져 있었던 각각의 섬들은 너무나도 강해 보였습니다.

본 적도 없는 생물··· 꿈만 같은 풍경.

파도가 연주하는 음악은

때로는 조용히 작은 고민을 감싸안듯이 부드럽게 흘렀고

때로는 격렬하게 나약한 마음을 잡아찢듯이 비웃었습니다.

'''···어둡고 어두운 태풍 속에서 한 척의 작은 배와 만났습니다.'''

···그 배는 내 등을 밀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겐 저 빛이 보이지 않니?''''

어둠속에서도 결코 진로를 잃지 않는 그 신비로운 배는 춤을 추듯이 커다란 파도를 넘어갔습니다.

바다에 거스르지 않고, 하지만 그러면서도 앞머리는 똑바로 앞을 향한 채··· 역풍이 불어도···.

─그리고 손을 들어 가리켰습니다.

''''봐라. 빛이 있었다.''''

···역사는 결국 이것을 '환상'이었다 말하겠지만 제겐 그것만이 진실. 그리고─.

이 연설을 듣고 동쪽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당은 포기하고 닻을 올렸다. 그런데─.

'''얘들아!!! 작별인사를!!! 하러 왔어!!!'''

이별의 말을 직접 전하기 위해서 비비가 2년 동안 미룬 입지식을 이가람에게 맡기고 동쪽 항구에 나타났다. 아직 모험을 더 하고 싶지만 역시 이 나라를 사랑하고 있으니까 떠날 수 없다고 말한 뒤 눈물을 흘리면서 "언젠가 우리들이 다시 만나게 되면···!!! '''다시 한 번 동료라 불러주겠어?!!!"'''라고 물었다. 그러나 일당은 동쪽 항구에 포진한 해군에게 한 나라의 왕녀가 해적과 같이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비비에게 불이익이 생길 것을 우려해서 대답하려는 루피를 나미가 말리는 것을 빼면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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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왼팔의 이것이

동료의 증표다.

'''대신 동료의 증표가 새겨진 왼팔을 번쩍 들었다.'''
일국의 왕녀인데도 국가를 위해 바로크 워크스에 목숨을 걸고 잠입하고, 도저히 왕녀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험한 꼴을 많이 당하는데도 나라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던 비비의 모습은 얼마나 알라바스타를 사랑하는 왕녀인지 잘 알려준다.[3] 크로커다일의 치밀한 계략에 의해 몇 번이고 실패를 거듭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기 목숨을 버려서라도 나라를 구하겠다는 각오까지 하고 있었다. 때문에 국민들에게 그만큼 사랑받으며, 마지막 연설은 국민 전부의 심금을 울린 듯하다.

2.2. 바로크 워크스 편 이후


바로크 워크스 편 종료 이후 표지 연재 에피소드 '게다츠의 아차 청해 생활'에 네펠타리 비비 15세로 재등장, 게다츠와 흙 반장이 개통한 온천섬과 알라바스타 왕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사용해 온천섬으로 가서 테라코타와 함께 온천욕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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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 재등장은 에니에스 로비 사건이 마무리된 45권. 한때 적이었던 미스 올 선데이, 니코 로빈이 밀짚모자 일당과 함께 있다는 걸 알고 사람은 놀라지만 비비만큼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루피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일당이 하는 일이라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 거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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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권에서 정상전쟁 이후 갑자기 마린 포드에 나타난 루피가 보인 기이한 행적을 전한 기사를 읽으면서 전 밀짚모자 일당답게 루피의 보낸 숨겨진 메시지를 읽고 "멋으로? 아니겠지. 루피인걸."라고 말했다.

3. 2부


'세계의 갑판에서', '세계의 갑판에서 - 5억의 남자'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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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 일당이 상디를 만나러 토트랜드를 가는 동안 레벨리에 참석하기 위해서 아버지, 호위대, 카루와 함께 마리조아로 향하는 히나 소장의 군함에 몸을 실었다. 그리웠던 푸른 바다로 나와 항해를 하게 되어서 잔뜩이나 기쁨에 들뜬 채로 아버지에게 빨리 오라며 재촉했다. 2년이라는 세월이 흐르긴 했지만 바다를 좋아하고 모험심 많은 모습은 변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823화에서 배의 가장 높은 전망대까지 올라가 바닷바람을 만끽하고 '''전망대에서 갑판으로 한 번에 점프해서 착지하는''' 기예를 선보였다. 2년 사이에 새로운 모험을 했을 리도 없는데 아직도, 아니 예전보다 훨씬 더 날렵한 걸 보면 왕녀님으로 지내면서도 마냥 놀기만 하지는 않은 모양이다.
그리고 코브라가 "이제 머지않을 걸지도 모르겠구나. 어서 딸이 사위를 데려와준다면."이라고 말하면서 맞선 사전이 산더미처럼 왔다고 하니깐 웃으면서 버려두라고 대답했다. 이후 마리조아에 가는 길에 사황 '빅 맘' 샬롯 링링의 암살을 시도한 루피의 기사가 실린 신물을 보고 카루와 함께 깜짝 놀랐다. 그리고 마침내 906화에서 레벨리를 하는 마리조아에 도착해서 루피의 활약으로 나라의 위기를 벗어나 평화를 찾은 동지 레베카, 시라호시와 함께 루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진다. 그러던 와중 와포루가 다시 국왕이 되어 나타난 것에 경악하면서 적의를 드러내며 그에게 아버지에 대한 조롱을 듣고 분노하지만, 역시 국왕이 되어온 도르돈Dr. 쿠레하 덕분에 분노를 가라앉히고 간만의 재회에 반가워한다.
907화에서 천룡인 차를로스 성이 시라호시를 대놓고 납치하려 할때 가장 먼저 달려들어 시라호시를 구하려 나선다. 이때 CP0 로브 루치가 천룡인은 신이니 뭐든 된다는 식으로 제지하자 이치에 맞지 않다며 화를 내고 루치의 멱살까지 잡았다. 이때 넵튠이 비비의 상냥함은 잊지 않는다고 하며 CP0를 쓰러뜨릴려고 하자 "이게 지상이 아니야, 이런게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하며 울부짖는다.[4] 다행히 묘스가르드 성이 제때에 차를로스를 몽둥이로 제압하고 사태를 수습했다.
908화에서 차를로스 성 때문에 사람이 줄어버린 사교회장에서 시라호시, 레베카, 만셰리, Dr. 쿠레하, 비올라랑 즐겁게 대화를 하다가 페루에게 사과를 받고 후에 페루에게 아버지가 어디에 있냐는 질문을 한다. 그리고 아버지인 코브라가 편지를 주었던 후지토라리쿠 왕과 대화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의문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천룡인과 오로성윗선의 존재가 등장하며 비비의 사진을 예의주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910화에서는 직접 등장하지 않고 상디의 입과 사진을 통해 카메오로 등장한다.
956화에서 가프와 넵튠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알라바스타 왕국에 어떠한 사건이 일어난지라 비비의 신변에 위험이 닥친 상황이다. [5] 모르건즈의 ‘사상자’라는 표현을 고려하면, 비비는 이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908화에서 임이 비비의 사진을 들고 있으며, 오로성들이 네펠타리 일가를 배신자라 말하고, ‘역사에서 지워버려야할 불빛’, ‘청소’ 등을 언급하는걸 볼 때 이는 임의 지시에 따라 시행된 일인 듯.[6]
2019년 12월 점프 페스타 2020에 오다 에이치로의 코멘트에서 비비, 사보, 보아 핸콕의 이름이 언급된 뒤 이 3명 세계정부에 붙잡혔을 거라고 예상한 사람들이 많은 상황.

[1] 다만 비비도 페루의 말을 듣고 페루가 어째서 자신을 혼냈는지 아는지라 그냥 페루와 함께 하늘을 날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2] 여담으로 이 시점까지 비비는 공주라는 설정은 전혀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비비 문서 참조할 것.[3] 때문에 알라바스타에 돌아오고나선 크로커다일에 의해 황폐해진 조국의 모습에 엄청난 심적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그래서인지 알라바스타에서 비비는 거의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 모습을 지켜본 루피는 최종결전 때 "우리가 이 섬에 왔을 때 그 녀석의 나라는 이미 없었어."라고 말하며 크로커다일을 향해 분노을 터뜨린다. (비비가 알고 있는 알라바스타였다면 비비는 좀 더 웃을 수 있었을 것이기에.)[4] 애니에서는 레베카가 "이게 지상이 아니야, 이런게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한다.[5] 모르건즈가 의결결과와 살인 미수를 언급하는데, 의결은 칠무해 폐지를 의미한다. 따라서 비비에게 일어난 일은 살인 미수이다. 이후 모르건즈가 사상자를 언급하기 때문에, 작 중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음이 계속 언급되던 코브라가 죽었을 수도, 직후 신문을 읽은 이들의 반응으로 보아 사보가 죽었을 수도 있다.[6] 수배서나 사진을 찢어버리거나 구멍을 뚫어버린 몽키 D. 루피, 시라호시, 마샬 D. 티치와는 다르게 그저 사진을 쳐다만 보다가 장면이 넘어갔었기에 정말로 죽이라 지시했을수도 있지만 경고나 견제를 하기 위해 부상을 입히라 지시했을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