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로드리게스
[clearfix]
1. 개요
콜롬비아 국적의 에버튼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미드필더로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며 그 외에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차지하면서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끈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였다. 첫 시즌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향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였으나, 지네딘 지단 부임 후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2017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으로 2시즌간 임대되었지만 완전이적에는 실패하여 결국 201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였고, 그후 에버튼으로 이적하였다.
2. 선수 경력
2.1. 클럽 경력
2.2. 국가대표 경력
[image]
2007년 콜롬비아 U-17 소속으로 남미 청소년 대회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한다. 콜롬비아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한민국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 참가했다.
2011년 콜롬비아 U-20 소속으로 툴롱 컵에 참가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한다. 같은 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월드컵에 출전했으나 팀은 8강에서 멕시코에 패해 탈락한다.
어린 나이지만 클럽과 청소년 대표 팀에서 선보인 눈부신 활약상에 힘입어 2011년 9월 콜롬비아 국가 대표 팀에 승선한다.
코파 아메리카 2016 조별 리그 1차전 미국 전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이지만 대회를 위해서 수술 시기를 대회 뒤로 미뤘다고. 하메스의 애국심이라는 기사들도 나오고 있지만 레알 팬들은 워낙 워낙 악몽 같은 전례가 있는지라....
2.2.1.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image]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표 팀에 뽑혔다. 콜롬비아는 코트디부아르, 일본, 그리스와 함께 C 조에 편성되었다. 모처럼 16강 진출 가능성을 점칠 수 있을 법하지만, 어느 하나 압도적인 전력을 보유한 팀이 없어서 자칫 꼬이면 서로 물고 물리는 지옥의 조가 될 가능성도 있어 낙관은 힘들다는 반응이 많았다. 더구나 팔카오가 부상으로 끝내 낙마한 만큼 콜롬비아의 공격력도 한풀 꺾이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많았다.'''콜롬비아 팀에서 스물두살밖에 안되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10번을 달아준 것만 봐도 이 젊은 선수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가를 능히 짐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조선중앙TV 체육특집 <2014년 월드컵경기대회 득점명수들> 코멘터리(...)
그러나 이를 비웃듯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유럽산 늪 그리스를 맞이하여 3:0으로 압승하며 삼각 편대의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로드리게스는 종횡무진 그리스 진영을 유린하며 득점을 기록했고 이 경기 MoM으로 뽑혔다. 그리고 2차전 사실상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코트디부아르를 맞이하여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에 공헌했다.
2승으로 이미 16강 진출이 결정된 상황에서 맞이한 일본전에서는 팀이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에서 선발 출장시키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그동안 조커로 활용하던 잭슨 마르티네스를 선발 출전시키고 로드리게스를 비롯한 주전 8명을 쉬게 하는 등 사실상 1.5군의 멤버로 경기에 임했고, 덕분에 전반전은 일본의 페이스였다. 콰드라도의 PK 골로 한 점 앞서 갔으나 전반전 종료 직전 동점을 허용하며 1:1이 된다. 투 톱에 선 마르티네스와 아드리안 라모스는 볼 터치조차 제대로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고 로드리게스가 교체로 투입되면서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는데... 들어간 지 10분 만에 마르티네스의 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37분 다시 마르티네스에 어시스트, 종료 직전에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유린한 뒤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칩 샷으로 쐐기 골을 작렬하며 '''45분만에 1골 2도움'''을 기록한다. 이 경기의 MoM은 두 골을 성공시킨 마르티네스였으나 로드리게스의 미친 존재감이 압권인 경기였다. 또한 조별 리그 전 경기 골을 기록하며 콜롬비아의 조 1위를 하드 캐리했다.
벌써부터 언론에서는 팔카오의 공백을 메꾸는 정도가 아니라, 콜롬비아의 레전설인 카를로스 발데라마의 뒤를 잇는 새로운 스타가 탄생했다며 흥분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16강 상대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으로 16강까지 올라온 우루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으로 기량이 검증된 수아레스와 월드컵을 통해 새로이 떠오르는 로드리게스, 두 전국구 골잡이의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또 핵이빨 사건을 터뜨리면서 징계를 받아 출장하지 못했고, 수아레스가 빠진 우루과이 공격진은 그냥 시체임을 절감해야 했다. 이 경기에서 로드리게스는 다시 2골을 터뜨렸고 콜롬비아는 2:0 승리를 거둔다.
특히 첫 번째 골이 압권이었는데, 우루과이 선수 '''5명'''이 수비 블럭을 쌓고 포위한 상태에서, 헤딩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논 스톱 발리 슛을 날려 골을 기록했다.[3] 우루과이가 충분한 수비 숫자를 확보하고 있었지만 그 중 누구 하나 마크할 틈이 없었던 전광석화 같은 슛이었다. 볼을 다루는 기술과 순간적인 판단력이 결합된 놀라운 장면. 이로써 로드리게스는 브라질 월드컵 최초로 '''4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덤으로 월드컵 8강 진출은 콜롬비아 역대 최고 기록.
한편 8강 상대는 승부차기 끝에 칠레를 꺾은 브라질로 결정되어 로드리게스는 또다른 신성 네이마르와 격돌하게 되었다. 브라질과의 본 경기에서는 상대의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 막판 기가 막힌 패스를 연결하였고 세자르 골키퍼가 반칙을 범해 얻은 페널티 킥을 자신이 성공시키면서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였다. 경기는 콜롬비아의 2대 1 석패로 끝나고, 로드리게스도 아쉬움 속에 월드컵을 마쳤지만 '''5경기 6골 2도움'''이라는 경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세계 축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직 결승전까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득점왕(골든부트)의 가능성은 열려 있다. 경쟁자인 토마스 뮐러(5골), 리오넬 메시(4골)의 활약에 따라 득점왕 여부가 갈릴 듯 하다. 네이마르도 역시 4골로 뮐러와 득점 공동 2위이긴 하나 큰 부상으로 인해 낙마하면서 경쟁에서 탈락했다.
아직 가능성은 살아 있지만 뮐러가 도움에서도 앞서는 만큼 결승전에서 1골만 더 넣어도 2위로 추락하게 된다.
그러나 뮐러는 끝내 결승전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이로써 하메스는 '''8강 탈락팀 선수로서 득점왕'''이라는 영광을 얻었다. 8강 탈락팀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28년 만이라고(...).[4][6] 심지어 메시를 끔찍히 아끼는 마라도나조차도 골든볼 수상자는 메시가 아니라 하메스 로드리게스 였다고 했다. 참고
이러한 활약을 배경으로 월드컵이 끝나기도 채 전에 해외 빅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가 나돌았고, 앞서 설명했듯 레알 마드리드로의 6년 계약 이적이 성사되었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페인 언론들의 추측으로는 6300만 파운드(약 1100 억원)로 예상하고 있다. 연봉도 700만 유로(약 96억 원) 정도로 파악된다고.
2.2.2.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콜롬비아 본선 최종명단에 포함되었다. 팬들은 4년전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앞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조별리그 1라운드 일본전은 59분에 교체 출전하여 팀의 2:1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결국 한 명의 퇴장으로 콜롬비아는 고전을 하였고 라다멜 팔카오는 보이지 않자 분위기를 살리는 소방수 역할을 하는데에는 실패하였다.
조별리그 2라운드 폴란드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풀타임동안 활약하면서 2도움으로 팀을 3:0 승리에 기여하였다. 특히 후안 콰드라도에게 어시스트 장면은 진미이자 이번 경기 최고의 명장면으로 뽑혔다. 세네갈전에서의 결과에 따라 16강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보여진다.
조별리그 3라운드 세네갈 전에서 부상의 여파가 있는지 31분만 뛰고 교체되었다. 다행히 팀은 1:0으로 승리하여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지만 결국 16강 잉글랜드 전에서는 결장하였고 팀은 승부차기에서 패배를 지켜보아야만 했다. 경기 후 하메스는 눈물을 흘렸다. 결국 하메스는 이번 대회에서 무득점을 기록하였고, 지난 월드컵과 달리 아쉬움으로 마무리 하였다.
3. 플레이 스타일
공격형 미드필더 특유의 스루 패스, 크로스, 침투, 중거리 슈팅 등에서 강점을 보여주는 선수이다. 특히 왼발의 킥력이 굉장히 뛰어나 왼발로 하는 슈팅과 패스, 크로스, 프리킥의 정확도가 높고, 다양한 세기와 구질의 킥을 구사할 수 있다. 때문에 돌파력이나 기동력에 강점이 없으면서도 공격 포인트를 잘 쌓는다. 환상적인 킥으로 말도 안 되는 중거리 골들을 자주 넣고, 세컨드 볼 상황이나 침투를 통해서도 종종 골을 넣는다. 또한 정확한 패스와 더불어 얼리 크로스, 짧은 비거리의 크로스 등 위치에 구애받지 않는 엄청난 궤적과 정확도의 크로스를 통해 어시스트 적립을 많이 하는 편이다.[7] 프리킥 상황에서는 직접 때리는 슈팅도 날카롭고, 공을 컨트롤하는 감각이 상당히 뛰어나 어시스트로 이어지는 프리킥, 즉 소위 말하는 찍어차는 능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도 팀에 크게 공헌할 수 있다.
[image]
드리블로 전진하고 수비를 뚫는 능력이 월드클래스 기준에서 아쉬운거지 탈압박은 기본적으로 할 만큼 한다. 주력도 느리고 민첩성이 떨어져서 확실한 전진은 못하지만 간결한 볼 컨트롤과 테크닉으로 수비수들을 벗겨내는 능력은 괜찮은 편.[8] 또한 활동량이 적다고 알려져 있는데 월드컵에서 평균 12.8km를 뛰었으며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팀 내 활동량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공간과 볼 순환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하고 공격의 마지막 단계에서 동료를 이용하는 연계 플레이의 경우 또래 선수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러한 자질들을 갖춘 덕에 드리블, 패스, 슈팅할 타이밍을 정확하게 캐치해서 실행하는 우수한 판단 능력을 보유하였다.[9]
레알 마드리드 이적 당시에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득점왕을 수상했고, 킥력이 좋은 것은 분명하지만 AS 모나코가 국내 팬들의 주목을 받는 팀이 아니었기에 월드컵에서 보여준 모습만 보고서는 정상급이라는 확신을 가질 만큼은 아니었고, 에덴 아자르나 이스코같은 드리블러들만큼의 기술과 드리블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어서, 이스코를 보유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하메스 영입이 과연 필요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전술에 상관없이 스타 플레이어들을 영입해대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을 비롯한 수뇌부의 결정이었기 때문에 잘못된 영입이라고 말하는 팬들도 많이 있었다. 그러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특유의 미드필더 활용 전술을 통해 팀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으며, 2014-15 시즌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에서 선정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음 시즌 부임한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그를 점차 중용하지 않았고, 후반기에 부임한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그를 거의 기용하지 않는 와중에 간간히 출전한 하메스가 보여준 경기력은 작년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했다. 그러면서도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만 가면 괜찮은 경기력과 함께 좋은 스탯을 쌓았다. 물론 클럽의 전술이 제법 자주 바뀌었던 데다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져 클럽 동료들과 호흡이 잘 안 맞았던 점도 고려해야 하겠지만, 하메스는 팀 전술이 자신의 능력과 선호에 맞게 짜여져 있고, 자신이 전술의 중심일 때만 재능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10] 2014-15 시즌 공격적인 역할을 제한당하고 포백 커버와 볼 배급에만 전념한 토니 크로스와, 크로스와 하메스의 부족한 수비력을 보완하기 위해 공수 밸런스를 맞추는 것에 주력해서 뛰었던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이룬 3미들 체제에서는 하메스의 공격력이 잘 발휘되었지만 2015-16 시즌 모드리치가 플레이메이킹을 맡고, 크로스가 주로 박투박의 역할을 맡으면서 플레이메이킹을 보조하며, 카세미루가 수비에 전념하는 새로운 3미들 체제에서 하메스는 이 중 어느 역할도 주전 선수들만큼 수행하지 못했다는 것만 봐도 그의 한계를 알 수 있다.[11]
가장 큰 단점으로는 오른발 킥의 위력과 정확도인데, 오른발 킥 동작의 능숙함이 많이 부족하며 본인도 이를 의식하는지 오른발로 공을 차는 것을 상당히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12] 하메스가 오른발 사용을 기피하는 것이 그에게 특히 문제가 되는 이유는, 하메스가 개인 능력이나 피지컬을 이용하여 단독으로 공을 지켜내거나 탈압박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장 예전 오른발 사용을 극도로 기피하던 아르옌 로벤만 보더라도, 왼발로 공을 차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더라도 개인 능력과 스피드를 통해 공을 어떻게든 지켜가면서 왼발로 슛이든 패스든 할 수 있는 지점까지 운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하메스는 그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른발 킥을 해야 할 상황에서 주저하다 템포를 잡아먹게 될 뿐만 아니라, 공을 지키며 운반할 수도, 피지컬로 어떻게든 버티며 공을 간수할 수도 없다. 특히 2015-16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달리 하메스의 이러한 단점에 대한 전술적 배려가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수비수가 하메스에게 왼발 각을 주지 않아서 하메스가 주저하며 공과 함께 멈춰 버리는 순간 이내 하메스가 상대의 압박에 둘러싸여 무리한 패스를 하거나 공을 뺏기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13] 최근 바이에른에서는 모드리치처럼 아웃프런트 킥을 상당히 많이 사용하여 위와 같은 약점을 상당히 줄였다.
또 다른 단점들로는 유리몸 기질과 불안한 멘탈을 뽑을 수 있다. 은근히 잔부상이 많은 편이며, 2014-15 시즌에 팀의 주역으로 활동할 때에는 멘탈이 크게 문제되지 않았으나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지자 과속 스캔들이 났으며, 국가대표팀 경기 이후 자신을 중용하지 않는 클럽 감독을 겨냥한 듯한 부적절한 인터뷰를 하는 등 멘탈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프 하인케스 부임 후 3명의 미드필더 중 8번과 10번의 사이에 가까운 역할[14][15] 을 맡아 꾸준히 선발 출장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보다 후방에서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인데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드리블과 탈압박, 주력 모두 중앙 미드필더를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준수한 편이 되는데다가 공수 역할 분담이 나눠져 있지 않고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하인케스의 전술 특성상 팀의 볼 흐름을 잘 읽어내는 하메스의 축구 지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가장 많이 뛰는 포지션인 풀백 키미히와 매경기 1, 2위를 다투고 있으며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세비야전에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전성기 활동량과 비슷한 수치인 12.8km를 뛰었다고 하인케스가 직접 칭찬할 정도이다.[16] 이적 후 첫 시즌임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었으나 2018-19 시즌 새로 부임한 니코 코바치 감독에게 중용받지 못하며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하였다. 복귀 후에는 4-3-3의 왼쪽 중앙 미드필더로 가끔씩 출전하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과 재회한 에버튼에서는 4-3-3의 오른쪽 윙어로 배치되지만 중앙 지향적으로 움직여 플레이 메이킹을 맡는, 즉 프리롤을 부여받아 전성기의 폼을 다시 보여주며 에버튼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3.1. 발리 슛
날카로운 왼발을 이용한 특유의 발리 슛을 즐겨 찬다. 궤적이 상당히 아름답고 킥력이 좋아 원더 골을 자주 만들어낸다.[17]
[image]
[image]
4. 기록
4.1. 대회 기록
- 엔비가도 FC (2006~2008)
- 카테고리아 프리메라 B: 2007
- CA 반필드 (2008~2010)
-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 2009 A[18]
- FC 포르투 (2010~2013)
- 프리메이라 리가: 2010-11, 2011-12, 2012-13
- 타사 드 포르투갈: 2010-11
-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 2012
- UEFA 유로파 리그: 2010-11
- 레알 마드리드 CF (2014~2017, 2019~ )
- 라리가: 2016-17, 2019-20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019-20
- UEFA 챔피언스 리그: 2015-16, 2016-17
- UEFA 슈퍼컵: 2014, 2016
- FIFA 클럽 월드컵: 2014, 2016
- FC 바이에른 뮌헨 (2017~2019)
-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2011~ )
- 코파 아메리카 3위: 2016
4.2. 개인 수상
- FIFA 월드컵 골든부츠: 2014
- FIFA 월드컵 드림팀: 2014
- FIFA 월드컵 캐스트롤 인덱스 톱 XI: 2014
- FIFA 월드컵 베스트 골: 2014
- UEFA 올해의 팀: 2015
- FIFA 푸스카스상: 2014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7-18
- 코파 아메리카 토너먼트의 팀: 2019
- 라리가 최우수 미드필더: 2014-15
- 라리가 올해의 팀: 2014-15
-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17-18
- VDV[19] 올해의 팀: 2017-18
-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팁: 2017-18
- 리그 1 도움왕: 2013-14
- 리그 1 올해의 팀: 2013-14
- 프리메이라 리가 Breakthrough Player: 2011-12
- 프리메이라 리가 이달의 선수: 2012년 8월ㆍ9월
- 포르투갈 골든볼: 2012
- 코파 델 레이 도움왕: 2016-17
- FIFA U-20 월드컵 도움왕: 2011
- 툴롱 토너먼트 MVP: 2011
- AS 모나코 올해의 선수: 2013-14
4.3. 출전 기록
5. 기타
- 치차리토와 매우 닮았다.
- 1991년생이지만 이혼 경력에 아이까지 있다. 부인은 대표팀 동료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의 여동생으로 처남과 매제 사이였다. 하지만 불륜 루머가 뜨고 말았다. 이젠 하메스의 전 부인이 된 다니엘라 오스피나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결정 끝에 둘은 갈라서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평소에 애처가이자 딸바보인 하메스이기에 이번 불륜 루머는 가히 충격적이다. 다만 다니엘라가 딸과 함께 알리안츠 아레나를 방문해 하메스의 경기를 직관하는 걸 봐서 사이가 완전히 나쁘진 않은 듯...? 일단 다니엘라의 말로는 본인이 콜롬비아와 스페인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나가고 싶어서 독일로 이사하는 것에 반대했고, 둘은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갈라섰다고 한다.
- 잘 알려진 호날두빠로 바이에른과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 리그 경기가 있던 주에 호날두를 만나 딸과 함께 사진도 찍고[20] 자기도 찍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우상이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만나 사진을 찍었다.[21] 사진을 보면 호날두와 하메스가 외모가 흡사해 하메스의 딸이 호날두 딸 같다... 하메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리고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 레알 마드리드에 와서도 호타쿠 본능은 죽지 않았는지, 특유의 춤 세리머니를 호날두와 같이 하기도 했다.
- 게다가 브라질 월드컵때에 당시 활약만 놓고보면 본인도 충분히 발롱도르 후보가 될 만함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라면 발롱도르 표의 99%를 얻을 수 있다는 발언까지 했었다.
- 2014 월드컵 당시 언론(특히 KBS 중계와 배성재 아나운서) 등이 종종 제임스 로드리게스로 표기, 발음하여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줬는데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맞다.[22] [23] James란 이름 자체는 영어식 이름이라 제임스라고 읽는 것이 맞지만 하메스의 경우에는 본인이 하메스로 읽기를 원하므로 하메스로 읽는 것이 맞다. 참고로 스페인어에서 제임스와 대응되는 이름은 Iago나 Santiago다. 영어 이름을 갖게 된 것은 1980~1990년대 콜롬비아에서 영어 이름 짓기 붐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비유를 하면 김사무엘이라는 우리 나라 사람을 영어 이름이라면서 김새뮤얼로 불러야 한다는 것과 동일.
- 가족으로는 후아나 발렌티나라는 이름의 여동생이 한명 있는데, 거의 머리 긴 하메스(...)라고 불리지만 그래도 하메스가 외모로도 이쁘장하게 생겨서 그런지 여동생도 매우 예쁘다. 꽤 이름있는 모델이다.
- 언론에서 이스코와 서로 밀리고 밀어내는 신예 라이벌이 될 거라고 했고 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보고있지만, 나이도 비슷하고 언어도 잘 통해서 그런지 서로 가장 친한 사이라고 한다.
- 이렇듯 불륜 루머랑 분노의 질주 사건을 제외하면, 별로 까일 게 없는 선수였는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느닷없이 공을 몰고가는 같은 팀 동료를 밀치고는 공을 뺏었다(...). 별다른 이유가 있던 것도, 상황이 급박했던 것도 아니고 워낙에 뜬금없이 넘어뜨리고 공을 빼앗은지라 우리형한테 배웠냐(...)는 얘기가 나오는 중. 밀쳐진 국대 동료도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고 심판은 그걸 또 프리킥을 줬다. 상대 팀을 밀치면 그나마 몸싸움으로 볼 수라도 있지만, 국대 동료를 이유 없이 밀친지라 그동안 쌓아온 이미지에 타격이 갔다.
- 그리고 2017년 11월 10일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친선경기에서도 사건을 터뜨리고 말았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인스타에 한글로 인사를 남기고, 경기장에서도 팬들의 환호에 손을 흔들며 답해주는 등 호감인 모습을 보였으나... 행동 하나로 호감도를 다 깎아먹었다. 후반 17분, 자신의 발에 채여 넘어진 김진수가 쓰러져 있는 걸 보고 "별 일 아닌데 엄살을 떤다."는 식으로 옷을 붙잡은 뒤 강제로 일으켜 세웠고, 김진수가 이를 뿌리치려 팔을 내저었는데 뺨을 맞았다는 듯이 얼굴을 감싸쥐고 넘어지는 할리우드 액션을 취해 반칙을 유도하려 하며 국내 팬들의 원성을 자아냈다.[24] 참고로 이때 하메스는 고요한에게 완전히 묶여 옴짝달싹 못하고 경기장에서 완전히 지워져(!) 폭발 일보직전이었다.
- 2020년 7월 포르노 배우 켄드라 러스트가 하메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생일축하메시지를 남기면서 둘 사이에 뭔가 있다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 레알 마드리드 시절 지단 감독이 써주지 않아 커리어에 공백기가 길었다. EPL 입성 직후부터 공격포인트를 몰아치기 시작하자 레알 보드진이 지단에게 대놓고 불평했다고 한다.
- 축구화는 코파, 네메시스를 번갈아가며 신는지라
5.1. 외모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위에 사진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같은 남미 출신인 파울로 디발라와 함께 남미 국적 선수들 중 독보적인 외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자국 콜롬비아를 넘어 남아메리카 대륙 전체에서 현재까지도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참고로 2020년 9월 기준 본인 인스타 팔로워 수만 해도 무려 4,600만명이다.[25]
6. WAGs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2010년 배구 선수 다니엘라 오스피나와 결혼해서 2013년 1월 딸 살로메를 얻었고 , 2017년 러시아 모델 헬가 러브케이티와 스캔들이 터져서 결국 이혼. 딸의 양육권은 다니엘라가 가져가게 되고, 막상 스캔들 상대였던 헬가 러브케이티와도 2018년 결별했다.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현재 여자친구는 섀넌 데 리마 (Shannon de Lima)로, 1989년 1월생이며 신장 175cm, 베네수엘라 출신의 남미에서 활동하는 탑모델인데 베네수엘라 배우 마누엘 소사와 결혼해서 2007년 아들 다니엘을 낳았으나 직후에 결별하고 양육권을 가졌다. 제니퍼 로페즈의 전남편인 라틴 팝 가수 마크 앤서니와 2014년 결혼했으며 2017년 초에 이혼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와는 2018년 여름 미국 마이애미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했으며 2019년 10월 아들 사무엘 로드리게스를 얻었다.
7. 같이 보기
[1] 스페인어 발음: /ˈxamez roˈðɾiɣes/. 스페인어권 국가에서는 외래어 또는 차용어로 여겨지는 이름도 스페인어식으로 발음하기 때문에, James는 영어 이름이지만 스페인어 표기법을 적용한다. 또한 자신이 하메스라고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코망이 코만이라고 불리는 것과 비슷한 예. 브라질 월드컵으로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는 스페인어권 국가에서도 하메스가 아닌 제임스로 읽는 게 보통이었는데 영어 이름 James(제임스)의 스페인식 이름인 Diego(디에고), Santiago(산티아고), Jaime(하이메)라는 이름이 버젓이 있기 때문. [2] 하프윙/메짤라[3] 이골로 하메스는 브라질 월드컵 베스트 골 1위에 올랐고, 뒤이어 2014 푸스카스상을 땄다.[4]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게리 리네커는 팀이 8강에 그쳤지만 자신은 6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득점왕은 최소한 4강 안에 든 팀의 선수들이 차지해 왔다.[5] 다만 여기서 올레크 살렌코는 당시 러시아가 조별 리그에서 탈락했지만 카메룬전에서 혼자 5골을 넣어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는데 이는 단일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으로 남아 있다.[6] 1990년 살바토레 스킬라치(이탈리아), 1994년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불가리아), 올레크 살렌코(러시아)[5] , 1998년 다보르 슈케르(크로아티아), 2002년 호나우두(브라질), 2006년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 2010년 토마스 뮐러(독일), 다비드 비야(스페인), 웨슬리 스네이더르(네덜란드),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2018년 해리 케인(잉글랜드)[7] 실제로 모나코의 주포였던 팔카오가 모나코 이적 첫 해에 부진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앙 어시스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8] 매우 뛰어난 킥력으로 반대 전환, 순식간에 박스 안으로 넣어주는 패스를 정말 잘한다. 본인의 부족한 전진성을 킥으로 커버가 가능할 정도의 킥 센스를 가지고 있다.[9] 다만 2015-16 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고 개인적으로도 좋지 않은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실전 감각과 자신감이 모두 하락한 상태이기에 이러한 판단력에서의 강점이 잘 발휘되지 않았다.[10] 이런 점에 있어서는 팀 동료인 이스코와 상당히 유사하다.[11] 다만, 안첼로티 체제에서는 분명히 베일과 호날두, 크로스와 모드리치 옆에서 상당한 수준을 보여주었다. 안첼로티 시절에는 디 마리아가 수행하던 역할인 4-3-3 포메이션 중원에서 하프 윙이나 메짤라 역할을 수행하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면서 득점력과 경기 가담, 활동량 등 모든 부분에서 만점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준게 바로 하메스였다.[12] 비슷하게 왼발 킥에 장점을 지니면서 오른발 킥에 단점을 보였던 가레스 베일의 경우 꾸준한 노력으로 이제 오른발 크로스마저 날카롭게 올릴 수 있게 되어 본인의 전술적 범용성도 늘어나면서 팀의 템포도 훨씬 덜 잡아먹게 된 반면, 하메스는 아직 오른발 킥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 보인다.[13] 이 점은 메수트 외질과 상당히 유사하다. 다만, 외질이 하메스에 비해서 좀 더 오른발 사용 빈도가 높은 정도. 오른발로 크로스나 득점을 해야 할 상황이면 외질은 꽤나 시도를 하는 편이다.[14] 2012-13 시즌 토니 크로스가 부여받았던 롤과 유사하다.[15] 심지어 가끔은 거의 6번 역할을 맡아 하비 마르티네스와 함께 볼란치를 서는모습도 볼 수 있다.[16] 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들어서 계속 골치를 앓고 있던 문제 중 하나가 티아고 알칸타라가 빠질 경우 페너트레이션을 담당해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었는데 하메스가 그 해답이 되어주는 중이다.[17] 비슷한 스타일의 외질과의 결정적인 차이.[18] 아페르투라(Apertura)[19] 독일프로축구선수협회[20] [image][21] [image][22] 콜롬비아인 발음[23] 배성재 아나운서가 트위치 채팅창에서 밝힌 바로는 공식중계권을 사들인 sbs에서 정한 발음을 mbc와 kbs에게 똑같이 송출해 주는 방식인데, 배성재 본인은 하메스로 간신히 고쳐놓은걸 처음에 mbc에서 항의가 들어와 제임스로 바꿔놓은걸로 알아서 분노(?)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알고보니 진짜 범인은 장지현 해설위원이였다고.. [24] 이 장면 직후 다른 콜롬비아 선수인 에드윈 카르도나가 인종차별적인 제스쳐를 하면서 일이 더 커져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하메스가 인종차별을 한 걸로 착각했고, 할리우드 액션까지 포함해서 인스타 테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의 행동과 별개로 인스타에서 선수의 가족과 인종, 국가를 모욕하는 건, 엄연한 인종차별이자 국가망신이므로 정상적인 사고가 박혀 있다면 절대 하지 말자.[25] 축구선수들 중 4번째로 높다. 1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는 리오넬 메시, 3위는 네이마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