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손 산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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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콜롬비아 국적의 축구선수.
2. 클럽 경력
콜롬비아의 아메리카 데 칼리라는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이후 콜롬비아 리그의 명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의 유스팀으로 팀을 옮겼다. 2013년 10월 27일 프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전서 풀 타임을 소화했으며, 특히 남미의 챔피언스 리그 격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전 경기 풀타임 출장하면서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나시오날서 어린 나이에도 불구 주전 자리를 꿰차며 좋은 활약을 보이자 FC 바르셀로나, 플라멩구, AFC 아약스가 관심을 보였다. 바르셀로나는 실제로 공식적인 이적 제의를 했지만, 선수 본인이 FC 바르셀로나 B에서 뛰는 것을 원치 않아 협상이 결렬되었다.
2016년 6월 1일 산체스는 5M 유로의 이적료에 에레디비시의 최고 명문 AFC 아약스와 5년 계약을 맺으며 유럽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적 후 별다른 적응 기간없이 곧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리그와 UEFA 유로파 리그에 모두 출전했고, 팀의 리그와 유로파 리그 준우승에 크게 일조했다. 특히 유로파 리그에서는 결승전에서 폴 포그바가 찬 슛이 자신의 발을 맡고 굴절되어 결승골이 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기량을 확실하게 입증하기도 했다. 이런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아약스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1. 토트넘 홋스퍼 FC
2017-18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FC가 산체스의 영입에 관심을 가진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 후 스카이 스포츠, 가디언 등 공신력 있는 언론사들에서 일제히 관련 소식을 보도하며 산체스의 토트넘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결국 8월 19일 토트넘이 '''클럽 레코드인 42M유로'''(옵션 포함)에 아약스와 이적에 합의하였다. 산체스를 데려오는데 쓴 42m 파운드의 이적료는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일 뿐만 아니라 아약스의 이적료 수입과 에레디비시 최다 이적료 기록을 세웠다. 등번호는 6번을 배정받았다.
2.1.1. 2017-18 시즌
8월 28일 웸블리에서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번리 FC전에서 무사 뎀벨레 대신 추가시간 4분에 교체 투입되며 데뷔했지만, 타이밍 안좋게도 실점 직후였다.[1]
9월 9일, 프리미어 리그 3라운드 에버튼 FC와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여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쓰리백을 이뤘다. 아약스 선배이기도 한 둘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첫 선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9월 13일 챔피언스 리그 H조 도르트문트와의 조별 리그 1차전에서는 밸런스가 자주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고, 9월 17일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스완지전에서도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으로 수비를 불안하게 했다.
알데르베이럴트의 부재를 메꾸고, 경험도 쌓아야 하기에 이후 거의 모든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고 있다. 다행히 초반의 불안한 점은 리그 적응의 문제였다는 듯이 빠르게 해소되고 있으며, 에레디비시에서 보여준 본인의 장점들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자신이 왜 토트넘 사상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인지 증명하고있다.
하지만 2018년 1월 3일 프리미어 리그 21R 스완지 전에서 빌드업 도중의 패스 미스와 불안정한 볼처리로 몇 차례 불안한 모습과 퇴장감일 수도 있었던 아찔한 태클까지도 보였다. 어느 정도였냐면 트리피어가 산체스의 계속되는 실책을 커버하기 위해 공격 가담보다는 수비에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스완지 팬들의 격렬한 야유를 받으며 완야마와 교체되어 나갔다.
알데르베이럴트의 장기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기복이 심한 편이다. 파트너인 베르통언이 잘 커버해주고 있지만 베르통언마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면 수비 불안이 심해진다. 24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에서 자책골, 25라운드 맨유 전에서는 무실점 수비, 26라운드 리버풀 전에서는 탈탈 털리며 후반에 교체됐고, 27라운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풀타임에 무실점,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유벤투스 전에서는 또다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2018년 들어 폼이 상당히 올라온 모양새다. CIES에서 3월 26일 발표한 '최근 3개월 5대 리그 포지션별 랭킹'에서 센터백 2위를 기록했다.
4월 1일에 펼쳐진 프리미어 리그 32라운드 첼시 원정, 7일 33라운드 스토크 시티 원정에서 베르통언과 함께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확실히 불안했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고, 팀 역시 재계약을 제시하여 2024년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2.1.2. 2018-19 시즌
프리시즌 ICC경기에서는 교체로 출장하고있다. 월드컵 여파로 휴식을 더 부여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캐머런 카터비커스라는 어린 선수의 기량을 확인함과 동시에 선수 성장을 위해 산체스보다는 출전경험이 많은 벤 데이비스가 그 짝으로 나서고있기 때문이다.
시즌 개막 후 팀의 3번째 센터백으로 꾸준히 경기에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쓰리백 전술로 나온 경기에서도 당연히 출전 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다가 18R 에버튼 전에서 복귀했다. 19R 본머스 전에선 후안 포이스가 알더웨이럴트와 짝을 맞추고 출전하며 결장했다. 20R 울버햄튼 전에서 후방빌드업에서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해리 윙크스와 함께 역적이 되고 말았다.
23R 풀럼전, 출전해서 종일 운동장을 쿵쿵 뛰어다니며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다가 풀럼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헤드락에 걸리고, 온갖 시비를 다 털린 뒤에 옐로 카드를 받았다.
26R 레스터시티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어시스트를 받아 헤딩으로 드디어 토트넘 데뷔골을 넣었다!
29R 북런던 더비에서는 전반전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헤딩 미스를 범한 데다, 이후에도 종종 역습의 빌미를 내주더니 후반 막판에는 결국 PK를 내주면서 종지부를 찍었다. 다행히 이는 요리스의 선방과 베르통언의 호수비로 1-1 무승부를 거두었다. 케인의 PK 동점골과 오바메양의 PK 실축[2] 이 모두 오심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패한 경기나 다름없었으며, 오늘 경기의 최대 역적 중 한 사람이 되었다.[3]
2.1.3. 2019-20 시즌
3라운드 뉴캐슬 전에서 조엘린통의 결승골을 헌납해주고 팀이 패배하는데 큰 빌미를 제공하였다. 게다가 교체로 들어온 무토 요시노리에게도 역습을 내줄 뻔하여 상당히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신이 주전감이 아니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주는 경기였다.
4R 아스날 전에서는 우측 풀백으로 출전하여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실점에 간접적으로 관여했고, 오버래핑 상황에서도 아무것도 해내지 못했다. 며칠 뒤 부상까지 입었다고 한다.
14R 본머스 전에서는 시소코의 슈팅이 본인의 몸에 맞았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으나, VAR 판독 결과 핸들링으로 선언되어 골이 취소되었다.
챔피언스 리그 5차전 올림피아코스 전에선 토트넘의 첫 2실점에 관여하는 등 매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에 들어선 전체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안에 2실점에 관여한 것 때문에 평가가 영 좋지 않았다.
25R 맨시티 전에서는 선발로 낙점받았으나, 경기 내내 후방에서 상당히 불안한 패스를 여러 차례 기록해 역습을 맞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26R 아스톤 빌라 전에서 파트너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괜찮은 호흡을 보여주며 6점 후반대의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저번 시즌보다 수비력이 상당히 좋아졌으며, 빌드업 실수만 제외하면 현재 토트넘 수비진 중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식 나오는 실수와 특유의 플레이 기복만 고치면 상당히 좋은 수비수가 될 수 있다.
27R 첼시 전 에서는 마르코스 알론소를 제대로 마크하지 못했고 결국 실점하게 되었다.
28R 울버햄튼 전에서는 수비력은 괜찮았지만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결국 팀은 2대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35R 아스널 전에서는 무난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예전처럼 정신나간 패스를 하지 않고 빠르게 볼을 처리하며 안정감을 더했고, 경기중에는 치달하는 오바메양을 따라잡는 무시무시한 스피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36R 뉴캐슬 전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1-3 승리에 많은 기여를 했다.
37R 레스터 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오랜만의 클린시트에 힘을 보탰다.
2.1.4. 2020-21 시즌
리그 1R 에버튼 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하지만 팀은 0:1로 패배.
유로파 2차 예선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와의 원정 경기에서 다이어와 호흡을 맞추면서 선발 출전했다. 후반전에 압박이 심한 것도 아닌데 여유롭게 처리해도 되는 뜬 공을 골라인으로 걷어내면서 코너킥이 되었고, 이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 실점을 내주기도 했다.
사우스햄튼과의 2R 경기에서 다이어와 함께 선발 출장하였는데, '''그야말로 환장의 수비를 보여주었다.''' 다이어와 함께 안일한 수비로 선제골의 빌미를 제공해주었으며, 후반전에 대니 잉스의 스탭오버에 쉽게 나가떨어지는 모습은 이날 산체스가 보여준 허술한 수비력을 대표하는 장면이었다. 토트넘은 5골을 넣으면서 2:5로 대승을 거두었지만, 산체스와 다이어의 불안한 중앙수비진은 옥의티로 남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링크가 있었던 인테르의 밀란 슈크리니아르, 벤피카의 센터백 후벵 디아스, 베이징 궈안의 김민재 와의 협상이 모두 불발되었기 때문에 이래저래 답답하게 되었다.
맨유와의 4R 경기에서는 앙토니 마르시알의 돌파를 막다가 다리를 거는 바람에 경기 시작 '''30초 만에 PK를 내주었다.'''[4] 마르시알의 퇴장과 공격진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두긴 했지만, 마르시알이 퇴장당하지 않았더라면 게임의 결과를 바꿀 수도 있는 파울이었다.
웨스트햄과의 5R 경기에서는 전반전까지는 후방에서 잘 커버를 하다가, 후반전에 들어서 집중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3:1의 상황에서 2019-20 시즌의 맨시티전처럼 블라디미르 코팔의 크로스를 머리로 클리어링하다가 아름다운 궤적의 자책골까지 넣으며 3:3 무승부의 원흉이 되었다... 2017년 영입 후 꾸준히 기회를 많이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축구지능은 제자리에 매 경기마다 치명적인 실책을 계속 저지르고 있다. 스완지에서 영입된 조 로든이 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한다면 최우선적으로 대체될 것이다.
그 이후에는 다이어-토비 라인에 밀린 모습이다.
심지어 리그 9R 맨시티 전에는 조 로든한테도 밀려 명단제외를 당했다. 이 경기에서 경쟁자인 다이어와 토비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본인 입지는 더 좁아지게 되었는데, 다만 토비가 해당 경기에서 허벅지 안쪽 부상을 당하면서 적어도 리그 벤치 혹은 유로파 선발로는 얼굴을 비출 듯 하다. 맨시티전 이전에는 겨울 이적 시장에 팀을 나가게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치 못한 토비의 부상으로 남은 가용 가능한 센터백 자원이 아직 부상에서 풀핏까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자펫 탕강가, 잉글랜드 리그 내 이적시장 막판 영입으로 유로파 조별리그의 로스터에 등록되지 못하며 아직 검증받지 않은 자원인 조 로든, 확실치 않은 대체 자원인 벤 데이비스밖에 남지 않았으므로 당분간 토트넘은 울며 겨자먹기로라도 그를 쓰게 될 듯 하다.
다빈손 산체스를 포함해 델레 알리, 대니 로즈를 정리해 실탄을 확보하고 중앙 수비수 보강을 꾀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모두의 예상대로 유로파 조별 경기 루도고레츠와의 홈 매치에서 선발 출전했다. 상대 팀의 상태가 상태인만큼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4-0 클린시트를 기록하는데 일조하였다.
10R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조 로든에게 밀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토트넘은 수비 강화를 위해 전문 센터백인 산체스보다 오히려 벤 데이비스를 투입하면서 웨스트햄 전 이후로 리그에서 산체스의 입지는 완전히 좁아졌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로든이 등록 문제로 뛸수없는 유로파 리그 조별리그 5차전 린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다. 경기 내에서 수많은 헤딩 클리어링 미스와 수많은 패스 미스를 보여주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마지막 실점 장면에서 자신의 뒤에 수비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리에서 뒷짐만을 진 상태로 공격수에게 아무런 견제도 하지 않으면서 결국 극장골을 헌납하였다. 무리뉴가 알데르베이럴트가 부상당하자 산체스 대신 생초짜 로든을 기용하고 유로파에선 벤 데이비스를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시키는 모험수를 둔 이유를 알려주는 플레이였다.
참고로 이번 시즌 다빈손 산체스가 리그에서 출장한 4경기에서 토트넘은 모두 클린시트에 실패했지만 다빈손 산체스가 나오지 않은 리그 6경기에서 토트넘은 4경기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러한 표면적인 기록들만 보더라도 이번 시즌 다빈손 산체스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인지를 짐작할 수는 있는 대목이다.
12월 AC밀란과 이적설이 났지만 최근 폼이 좋지 않고 시장가치에 거품도 아직 꺼지지 않아 난항이 예상된다.
프리미어리그 16R 풀럼 전에서 선발 출장하였다. 하지만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후반 73분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크로스로 허용했고 그 공이 그대로 풀럼의 공격진에게 연결되며 실점하였다. 이 실점으로 인해 올 시즌 다빈손 산체스가 나온 리그 6경기에서 토트넘은 '''단 한차례도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게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는 선발이 아닌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토트넘이 3대1 리드를 지키면서 출장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갑자기 추가시간 마지막에 교체 투입되어 약 30초 가량만을 소화하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서 다빈손 산체스가 나온 모든 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은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덤으로 약 30초만을 뛰었지만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에게 출전 수당을 지불해야 한다.
FA컵 4라운드 위컴 원정에서 선발 출장하였다. 하지만 전반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내 전반 25분 클리어링 미스로 오네딘마에게 정확히 패스를 해주면서 골을 헌납하게 되었다. 실점 이후에는 비교적 위컴의 공격진을 잘 막아내면서 토트넘은 4-1 승리를 하게 되었지만 산체스는 올 시즌 출전한 경기 대부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 리그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이 조 로든을 기용하는 모습을 보아 다빈손 산체스의 출장 시간은 더 적어질 것으로 보인다.
21R 브라이튼 전에서 선발 출장하였다. 전반 내내 불안한 위치선정과 부정확한 패스 등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결국 17분 트로사르에게 실점을 내주면서 또 다시 클린시트에는 실패하게 되었다. 이로써 다빈손 산체스가 선발 출장한 리그 7경기에서 모두 토트넘은 클린시트를 기록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첼시 전은 결장하였고 다이어가 호러쇼를 보인 탓에 다음 경기인 23R 웨스트 브롬위치전에서 다이어 대신 선발출장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과 돌아온 케인의 득점으로 깔끔하게 2:0으로 승리하면서 자신의 선발 출전 8경기만에 첫 클린시트를 하게 되었다. 하지만 전판 막판 디아네를 놓치며 결정적인 실점의 위기를 제공하는 등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2월 21일 FA컵 16강 에버튼전에서는 수비에선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코너킥 상황에서 2골을 넣어 5대4로 패배하긴 했지만 토트넘의 4득점중 2득점을 담당하며 득점 부분에선 좋은 활약을 보였다.
24R 맨시티전에서는 전반전에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가 했으나, 후반전에 귄도안에게 완벽하게 농락당하며 실점을 허용해 3-0 패배에 일조했다. 이렇게 3-0으로 패배를 당하면서 토트넘은 다빈손 산체스 선발 출장한 9경기 중 단 1경기만을 클린시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25R 웨스트 햄전에서 출장하였고, 세트피스 마크 미스와 결정적인 수비 실수 등을 보여주며 팀의 2-1 패배에 큰 일조를 하였다. 이로써 다빈손 산체스가 선발 출장한 리그 10경기에서 클린시트를 단 1회만을 기록하게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피지컬이 매우 뛰어나다. 힘도 좋고 탄력도 좋으며, 특히 센터백으로서는 스피드가 상당한 준족인데, 가속도가 붙기 시작한 마커스 래시포드보다 조금 뒤에서 스타트를 끊었음에도 그대로 따라잡아 클린 태클로 볼을 빼낼 정도이다. 이러한 빠른 발을 이용한 뒷공간 커버나 상대공격을 후미에서 걷어내는 수비는 일품. 아약스에서 있었던 만큼, 아약스 시절에는 롱패스를 통한 빌드업 전개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파이터형과 커맨더형의 성격이 적절히 섞인 유형으로 평가받았다. 아약스 시절엔 패싱 능력과 좋은 볼 컨트롤 능력, 그리고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전진하는 모습도 있었고 세트피스에서의 강점도 있었다. 그래서 토트넘 극초기엔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후계자 소리도 들었다.
다만 이는 아약스 시절까지의 평가로, EPL 진출 이후 '완성형 수비수가 될 재목'이라는 평과는 다르게 경기 템포 및 더 수준 높은 상대선수들의 역량 등에 힘겨워 하는지 전반적으로 안정감이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특히 빌드업 과정에서의 잔실수가 많은 편이다. 가끔 정확한 롱패스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잊을만하면 나오는 어이없는 패스 실수나 불안한 볼 클리어링 때문에 팀에 위기를 초래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과연 아약스 출신인지 의구심이 들게 하는 경우가 많다. 적어도 EPL에서 보여준 산체스의 빌드업 능력은 어디가서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커녕 괜찮은 수준조차 안된다.
그리고 그 좋다는 피지컬적인 부분도 세세히 들어보자면 살짝 아쉬운 감이 있다. 왠만한 공격수들과의 힘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지만, 살로몬 론돈, 트로이 디니,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같은 힘이 좋은 선수들과의 몸싸움 및 제공권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공중볼 낙구 위치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등 축구지능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다.
토트넘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19/20 시즌 후반기에는 거의 매 경기 출전하며 베르통언의 빈자리를 말끔히 메꿔주고 있다. 특히 가장 큰 장점인 스피드가 극대화되었고,클리어링도 눈에 띄게 발전했다. 다만 빌드업, 세트피스 등 공격 과정에서는 존재감이 비교적 떨어진다. 베르통언과 알더웨이럴트가 가끔씩 공격 포인트를 올리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대목. 그래도 본직인 수비는 탄탄한 모습이고, 어쨌거나 무리뉴가 수비 전술의 핵심처럼 기용하는 만큼, 무리뉴의 2년차가 기대되는 선수.
20/21시즌에는 나오는 매 경기마다 결정적인 실수들을 적립하면서, 센터백 경쟁자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쌍벽으로 최악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산체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베르통언이나 알더웨이럴트라는 수준급의 센터백들과 함께 수비수로써 발을 맞춰왔음에도 '''4~5년째 성장세가 멈춘 일관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베르통언과 토비의 대체자로 클럽의 수비수 레코드를 찍고 영입한 선수가 나이를 먹어도 실력이 몇 년째 그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앞으로의 토트넘에서 해결해야만 하는 숙제다. [5]
4. 국가대표 경력
호세 페케르만 감독에 의해 2016년 2월 국가대표에 첫 소집되었다. 데뷔전은 그해 11월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지역 예선 경기에서 치렀다. 선발로 출장하여 제이손 무리조와 짝을 이루었지만, 팀은 3:0으로 패배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3인에 최종 선발되었다. 일본과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무리조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카를로스 산체스 모레노가 PK를 내주는 행동을 하게 될 단초를 제공하는 등 부진했다. 그러나 파트너가 예리 미나로 바뀐 2차전 폴란드, 3차전 세네갈, 16강 잉글랜드 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020년 현재까지 국가대표에서는 예리 미나와 함께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5. 기록
5.1. 클럽 기록
5.2. 국가대표 기록
5.3. 우승
-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 1회 우승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016
6. 여담
- 아버지는 노동계급이고 어머니는 화가였다. 카우카 주 출신으로 지역 최대도시 칼리에 있는 데포르티보 데 칼리 유소년 출신이다. 집이 가난하고 아카데미 다니는 길이 멀어서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다.아버지가 직업을 잃고 가족이 메데인으로 가서 아버지가 더 좋은 직업을 구하면서 축구를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아틀레티코 나시오날에 입단해서 금방 프로에 데뷔했다.
7. 같이 보기
[1]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포체티노는 추가시간 막판 시간을 끌기 위해 교체 투입을 선택했을 것이다.[2] 차기 전에 베르통언이 박스 안에 들어와 있었다. 게다가 오바메양이 다시 찬 슛을 막은 것이 베르통언이었기 때문에 명백히 승부에 영향을 준 오심이었다.[3] 사실 이 경기에서 요리스와 시소코 정도를 제외하면 좋은 움직임을 보여 준 사람이 거의 없었다. 손흥민도 전반전에는 좋은 장면을 몇 번 만들어 냈지만 후반전에는 경기장에서 완전히 실종되었다.[4] 2년 전 챔스 결승에서 무사 시소코가 내주었던 PK보다 빠르다.(...)[5] 똑같이 욕을 먹던 에릭 다이어는 무리뉴 감독이 센터백에서 지속적으로 기용한 후 20-21시즌에서 무리뉴의 수비전술을 잘 수행해주고 있는 것과는 대비된다.[6] 코파 리베르타도레스[7] Fase Final LÁ II[8]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9] UEFA 챔피언스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