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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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개요
포켓몬스터 5세대 블랙/화이트에서 등장하는 포켓몬. 모티브 나뭇잎대벌레.
일칭인 하하코모리의 '하하(ハハ,はは)'는 엄마,[2] '코모리'는 '아이를 돌보는 사람', 즉 보모라는 뜻이다. 영칭인 Leavanny도 아마 Leaves + Nanny다.
파라섹트의 대를 잇는 벌레/풀 타입 포켓몬으로 약점 6개에 그중 두개는 4배라는 방어적으로 매우 취약한 상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도 종족치 총합이 405밖에 안되는 파라섹트에 비해 이쪽은 500, 메이저라 불리는 헤라크로스와 동급이다. 초반에 잡기 쉬운 벌레 포켓몬이지만 분배도 그럭저럭 잘 되어있는 편이다. 체육관 관장 아티의 히든 카드로 등장하는데 아직 세번째 체육관인데도 103이라는 준수한 공격 종족값을 가진데다가 속도도 빨라 처음 스타팅을 주리비얀으로 정했다면 상당히 난적이 된다. 쌍검자비의 경우는 그래도 연속자르기가 있어서 어느 정도 싸워볼 수는 있다. 파훼법은 근처 4번도로에 살고 있는 달막화를 잡아 불꽃펀치로 지져주자. 스타팅을 수댕이로 골랐다면 바오키를 쓰는 것도 좋다.
3. 포획 및 스토리
여느 포켓몬 시리즈가 그렇듯, 블랙화이트 버전에서 쓸만한 풀타입 자원이 적기 때문에 스토리용으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바람개비숲에 널려있는게 두르보라 포획도 쉽고, 기술폭도 풀타입치곤 넓기 때문. 비행 4배, 불 4배이며 심지어 그 상성을 견제할 기술도 배우지 못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지만, 스토리 진행 시엔 교체를 적절히 사용하여 부담을 덜 수 있으니, 나름 쏠쏠한 자원.[4] 특히 염무왕 플레이 시에는 염무왕의 약점인 물과 땅, 에스퍼, 비행 중 비행을 제외한 세가지 약점을 모두 공략할 수 있으니 비행타입을 염무왕에게 바위 기술을 배우게 해 죽창싸움을 상정하고 싸우거나 기가이어스나 늑골라, 전툴라 등의 비행 타입 대비용 포켓몬을 추가해준다면 염무왕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 자력으로 배우는 것은 노말, 풀, 벌레 기술이 유일하므로 섀도크루와 제비반환을 이용한 견제폭 보완도 중요하다.
BW에서는 바람개비숲에서 두르보를 포획 가능하다.
BW2에서는 입수시기가 좀 더 빨라져서, 20번도로에서 두르보를 포획 가능하다.
XY에서는 벌레 타입 프렌드사파리에서 두르쿤을 포획 가능하다.
ORAS에서는 그란돈/가이오가 사태 해결 후 101번도로에서 도감 서치로 두르보를 포획 가능하다.
썬문/울트라썬문에서는 섬 스캔으로 포니섬에서 모아머를 포획 가능하다.
4. 대전
500족에 배분도 나쁘지 않아 내구는 수치상으로는 못 써먹을 정도는 아니지만(무보정 양쪽 내구 36496), 타입 상성 때문에 그야말로 비자속 제비반환에만 닿아도 1방에 뻗곤 하는 참사가 벌어진다. 자속이 붙거나 공격 종족치가 80만 되어도 확정 1방이니 말 다했다. 그나마 6세대에서 특방 종족값이 80으로 증가했지만 그래봐야 불꽃이나 비행 기술에 맞아도 확정 1방으로 비명횡사하는 건 여전하다. 게다가 이쪽은 불꽃/비행의 약점을 찌를 수단이 없어서 교체를 읽고 한방 먹이는 플레이도 어렵다. 가루계열 내성과 풀/땅 내성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특성은 무난한 벌레의 알림, 스윕을 노릴 수 있는 엽록소, 날씨팟을 저격하는 방진이 있는데 어차피 최대 화력은 부족하니 엽록소나 허를 찌르는 방진이 낫다. 특히 방진+기합의 띠는 마기라스, 하마돈, 눈설왕 등을 1:1 상황에서 거의 확실히 이길 수 있게 해준다.
그래도 동속성의 파라섹트와는 달리 기본 속도가 훌륭한 데다 엽록소 보정을 받으면 날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물리 스위핑을 담당할 수는 있다. 시저크로스와 리프블레이드, 씨폭탄을 익힐 수 있으므로 화력 자체는 준수한 편. 로망이지만 마지막일침도 궁합이 나쁘진 않다. 그렇지만 서브웨폰으로 채용할 만한 기술들이 제비반환과 섀도크루, 탁쳐서떨구기, 지옥찌르기 뿐이라 결정력은 매우 떨어진다. 오히려 견제폭이 겹치는 섀도크루를 버리고 은혜갚기, 바둥바둥을 채용하는 쪽이 화력면에서 더 나을 정도. 6세대에선 다시 기술머신이 된 강철날개를 배울 수 있다. 일단 서브웨폰이 늘어난 건 맞는데 역시 강철도 견제폭이 넓진 않아서 좀 미묘. 그래도 약점인 얼음, 바위나 벌레를 반감하는 페어리는 2배로 찌를 수 있다. 독찌르기도 배우는데 대 페어리에 대한 위력을 중시한다면 채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수기도 생각보다 배우는 편인데, 자속기는 리프스톰, 솔라빔, 에너지볼, 기가드레인, 벌레의야단법석, 벌레의저항을 배우며, 서브 웨폰은 일렉트릭네트, 에어슬래시를 배운다. 물론 물리와 특수 차이가 30이 넘게나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이런게 있다 수준.
보조기로는 칼춤, 고속이동, 끈적끈적네트, 리플렉터, 빛의장막, 대타출동, 광합성, 쾌청, 명상, 철벽, 바톤터치, 실뿜기, 도우미 등을 배운다. 약점이 많고 내구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이를 이용해 약점보험+바톤터치로 랭크업 보조를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아머의 진정한 활로는 물리 스위퍼로써가 아니라 쾌청팟에서 날씨를 이용하지 못하는 포켓몬에게 자신의 엽록소를 넘겨주는 것이다. 자신의 특성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동료만들기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 중 거의 유일하게 쓸만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5] 특별한 쾌청팟을 짠다면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포켓몬이다.
5. 기타
참고로 만약 스타팅을 풀 타입이나, 물 타입 포켓몬으로 골랐다면 초반 쌍둥이 트레이너가 들고 나오는 두르보X2에게 높은 확률로 '''지옥을 본다'''. 격투 포켓몬, 하다 못해 콩둘기라도 키우는게 좋을 판이다.[6] 불비달마를 빨리 구해야 되는 이유이기도 하며,[7] 수댕이로 골랐다면 바오프를 버리지 말고 적극 활용하자. 줄뮤마도 추천한다. 바람개비 숲 앞에서 주로 나오는 동챙이와 콩둘기를 상대로 전격파로 학살하다보면 레벨이 금방 18이되어 니트로차지를 얻을 것이고 스토리진행에도 성능이 나쁘지않으니 콩둘기를 키울 바에는 이쪽을 키우는 것이 좋다.[8]
레이팅배틀 시즌 4에서 거꾸로배틀이 스페셜 배틀 룰로 채택되었는데 그로 인해 스패셜 룰 한정으로 기배를 모조리 공격기로 한다는 전제하에 14개 타입의 약점을 찌를 수 있게 되었다.
본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서 한지우의 포켓몬으로 등장하여 암울하기 짝이없는 지우의 5세대 파티 속에서 악비아르, 차오꿀과 함께 대활약하며 하드캐리했다.
여성적인 느낌의 곤충을 모티브로 한 포켓몬이라는 점에선 라란티스와 겹치기에 팬아트에서 함께 붙어나오는 경우가 많다.[9] 정작 모아머는 풀/곤충이고 식물을 의태하는 벌레 포켓몬이라 할 수 있는 반면 라란티스는 곤충을 의태하는 풀 포켓몬이다.
진화 전이 애벌레 타입이고 초기 벌레 포켓몬이기에 버터플, 도나리, 뷰티플라이, 독케일, 나메일 등 나비/나방형으로 진화하리라 예상한 이들도 있었지만 최종형은 대벌레여서 좀 놀란 사람들도 있었다는듯.
소드실드에서는 모아머에게 대비되는 포켓몬인 펜드라가 나와서 모아머도 나올거라 예상했지만 정작 나오지 않았다.
[1] 5세대에서는 70[2] 하 하나만 본다면 잎(葉)의 훈독이기도 하다. 즉 잎잎도 될 수 있는 중의적 표현.[3] 야콘, 시즈, 블래리, 카틀레야를 상대로 약점을 찌르거나 반감한다.[4] 바꿔말하면 이는 특정 타입 저격용으로는 탁월하나, 선제 포켓몬, 혹은 범용 포켓몬으로써는 한계가 큰 포켓몬이라고도 볼 수 있다.[5] 나머지는 의욕, 재생력 등이라 전략적으로 사용할 만한 특성을 지닌 포켓몬이 없다. 드림월드 아이앤트 정도.[6] 격투 포켓몬이라면 으랏차를 잡는 것이 좋다. 노보청 계열은 격투타입 포켓몬 중에서 이례적으로 바위타입 기술을 레벨업으로 배우기 때문. 벌레타입 또는 비행타입 포켓몬을 효과적으로 상대할 수 있다. 아니면 포켓몬을 1마리만 데리고 가는 방법도 있다. 이 경우 승부를 걸어오지 않는다...만 쌍둥이 트레이너를 지나가도 스토리 진행상 플라스마단+포켓몬 레인저들과 연전을 치러야 하기에 지옥을 보는 건 마찬가지다. 그냥 위에 설명한 카운터칠 수 있는 포켓몬을 2마리쯤 챙겨가자.[7] 그러나 불비달마를 구할 때쯤엔 모아머 계열을 쓰는 트레이너 숫자가 점점 줄어든다.[8] 전툴라 계열을 노려도 이쪽을 키우다 잡은 다음에 키우는 것이 좋다.[9] 마침 녹색과 분홍색이 서로 보색 관계이면서도 식물계에선 흔히 붙어다니는 색상이기에 은근 색배치가 어울려서 그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