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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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상세
나방이 모티프인 포켓몬. 진화 전인 비구술의 모티브는 소금쟁이.
참고로 비구'''슬'''이 아니라 비구'''술'''이다. 7세대에서는 구즈마가 사용하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3. 성능
특이하게도 진화 전인 비구술은 최초의 '''벌레/물''' 타입이다.[3] 4배는 없고 2배가 전기, 비행, 바위가 끝이라 진화후의 벌레/비행과 비교해서 오히려 타입상 약점이 적다. 하지만 진화 전인데다가 능력치가 피카츄보다도 약해 실전에서 쓰긴 시궁창이다.
대부분의 초반에 얻을 수 있는 다른 벌레 포켓몬과 마찬가지로 종족치가 고만고만했다. 거기에 타입상성 때문에 바위에 4배, 불, 비행, 전기, 얼음 타입에 2배 데미지를 입는다 비행 타입 덕에 땅 타입을 무효로 하긴 하지만 벌레 타입이 이미 땅 타입을 반감하므로 딱히 장점이라고 하긴 힘들다.
3.1. 포획 및 스토리
추천되는 기술배치는 벌레의야단법석(필수)/에어슬래시(필수)/섀도볼/냉동빔/열탕/에너지볼 중 택 2.
처음 등장한 3세대에서는 초반 102번도로를 위시한 몇몇 장소에서 비구술을 입수할 수 있지만 확률이 1%로 입수하기는 하늘에 별따기였다. 당시 기술폭을 따지자면 유전기 하이드로펌프를 제외하면 비구술 당시에 25레벨에 배우는 거품광선이나 기술머신으로 입수할 수 있는 물의파동, 기가드레인, 냉동빔으로 최소한의 기술폭을 가질 수 있다. 다른 특수 벌레포켓몬이 배우는 사이코키네시스를 못배우는게[5] 다소 아쉽긴 하지만 냉동빔과 물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으로 차별화할 수 있다. 위협 특성으로 상대 포켓몬의 공격력을 1랭크 낮춰줄 수 있다는 점도 플러스요소.
4세대에는 후반에 등장해서 활용할 일은 없지만 활용할 수 없었던 자속 비행/벌레 타입 특수기인 에어슬래시와 벌레의야단법석을 얻었으며, 은빛바람, 섀도볼도 특수화되어 좀 더 좋아졌다. 하지만 에어슬래시, 벌레의야단법석은 습득 레벨이 47, 61로 매우 늦다.
5세대에는 나비춤이 추가되었지만 역시 입수시기가 후반이며, 6세대에서는 XY에서는 비나방을 얻기가 번거롭지만 입수시기가 좀더 빨라졌다. 하지만 기술 습득 레벨에 큰 변화가 없어 자속기보다 비자속기를 더 먼저 활용해야 했다.
ORAS에서는 기술표가 대폭 개선, 에어슬래시와 벌레의야단법석의 습득 레벨이 38,42로 조정된데다 22레벨에 에어컷터를, 32레벨에 은빛바람을 각각 배워 키우기 좋아졌다.
7세대에는 특공과 속도가 상승되어서 더욱 쓸만해졌다.
소드/실드에서는 버터플 이외의 나비/나방 포켓몬들이 대개 불참하는 바람에 비나방도 불참하게 되었다. 가라르도감에 들어간 깨비물거미의 라이벌 기믹도 갖고 있기 때문에 차기작에서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왕관의 설원 발매 시점까지도 등장하지 않은 상태이다.
3.2. 실전
특공은 나쁜 편은 아니고, 자력으로 나비춤과 바톤터치를 배울 수 있어서 나비춤을 넘겨줄 수도 있다.[6] 다만 도나리는 수면가루도 있고 스피드가 더 빨라서 나비춤 바톤 요원으로는 도나리가 유리하다. 비나방은 위협도 있고 내구가 더 낫긴 한데 방어 상성이 좀 심각한 막장이라...
교배기로 아쿠아제트[7] , 하이드로펌프를 배울 수 있고 기술머신으로 비바라기, 열탕, 냉동빔, 눈보라을 익히는 등 '''기술만 보면 이미 훌륭한 물타입.''' 벌레의야단법석이나 에어슬래시 같이 자력기도 충실한 편이고, 섀도볼이나 에너지볼, 기가드레인[8] , 솔라빔, 머드숏 같은 것도 익혀서 기술폭은 그리 꿀리지 않아 지원만 잘 해주면 못 쓸 것도 없다. 보조기도 '''나비춤'''이나 유턴[9] , 날개쉬기, 날려버리기, 겁나는얼굴, 바톤터치, 뽐내기, 저리가루가 있으니 입맛대로 골라서 쓰면 된다. 보면 알겠지만 좋은 기술들이 많아 칸이 모자를 정도로 기술폭은 축복받았다.
덕분에 하위호환 취급 당할 일 없이 나름의 입지를 구축했다. 벌레 타입으로써는 굉장히 특이한 기술폭과 특성, 그리고 나비춤이라는 고성능의 랭업기가 비나방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기에 7세대에 들어서 특공과 스피드 상향을 받아 각각 100, 80이 되어서 사용하기 좀 더 좋아졌다.[10] 결론적으로 6세대 새로 등장한 비비용과 더불어 벌레/비행 타입 나비 포켓몬 중에서는 선두주자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위협 특성으로도 답이 안 나오는 심각하게 막장인 방어 상성과 자체 종족값의 한계 때문에 위협을 걸어도 1타에 나가떨어지는 일도 많다. 기띠를 달아주면 어느 정도 해결 되지만 그래도 아쉽다. 위협도 자기 자신에게 효과가 있다기 보다는 상대 물리 어태커의 공격력을 견제한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특성의 경우 위협은 공격을 낮춰서 생존률을 높여주고, 꿈특성인 긴장감은 반감열매를 무시하고 약점을 찔러버릴 수 있어서 반감열매에 의존하는 포켓몬에게 날벼락을 안겨줄 수 있다. 안정적으로 굴릴려면 상대가 나무열매를 들고 있어야지만 발동되는 긴장감보다는 위협이 나아 보이지만 비나방의 타입 상성이 워낙 좋지 않아서 위협이 그렇게까지 효용성 있진 않다. 그렇다고 나쁘다는 소리는 아니니 취향껏 선택하자.
3.3. 포켓몬 GO
이 포켓몬은 3세대 업데이트로 등장하였다. 본가에서와는 달리 매우 흔한 포켓몬. 굳이 비가 오지 않아도 쉽게 볼 수 있다.
3.4.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구조대에서는 운석 사건 마무리 이후 열리는 용소의 동굴에서 나온다. 동료로 만드려면 올챙이 연못 에리어가 필요하다.
탐험대에서는 용소의 동굴과 조용한 강에서 나온다. 용소의 동굴은 1/8 확률이지만 전 층에서 비구술이 나오고, 조용한 강은 6~7층에서만 비나방이 나오니 참고. 영입 불가 던전까지 따진다면 비나방은 제로의 섬 북부와 중앙부에서도 등장한다.[11]
종족값과 관계없이 도핑과 지능작만으로 육성이 가능한 불가사의 던전의 특성상, 비구술과 비나방 서로 제2타입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신뇽-망나뇽처럼 운용법이 완전히 다르다.
비구술은 자속 벌레 기술이 있긴 하지만 자력으로 못 배운다. 전부 교배기.[12] 특성이 쓱쓱이기 때문에 비팟 멤버랑 연계해서 쓰면 최고의 효율을 자랑한다. 다만 비구술의 자속 물 기술은 전부 직선 기술이고 명중률이 나쁜 편인데[13] , 이는 지능스킬 집중[14] 이나, 달콤한향기, 이도 저도 안되면 교배기로 마음의눈을 얻는 것도 나쁘진 않다. 그 외에 채용할 만한 기술은 비행을 제외한 나머지 약점을 견제 가능한 머드숏 정도.[15]
비나방은 꼭 비팟이랑 연계를 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지만[16] 아무래도 2회 공격을 잃으니 화력이 떨어지고, 약점도 더 많아지지만 그 대신 방 전체기를 비구술 때보다 더 많이 배우고[17] 기술폭이 더 넓어진다. 특성이 위협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물리방어력이 늘어나는 것은 덤.
아무튼 진화 루트가 운용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한들 어느 쪽이든 일단 얻기만 하면 강력한 전력이 되어 준다는 점은 사실이다. 용소의 동굴에서 비구술을 얻었다면 고이 모셔두고 써먹을 수 있을 때 잘 써주는 것이 좋다.
4. 기타
눈처럼 생긴 저건 날개가 아니라 '''더듬이'''다. 그 밑에 조그마하게 달린 것이 날개이다.[18] 실제로 더듬이가 아니고 저 조그만 날개를 회치듯 움직여서 난다. 귀여운 생김새에 어울리지 않게 특성이 위협과 긴장감인데 도감 설명에도 나와 있듯이 더듬이의 눈 무늬와 관련이 있다. 실제 나비 및 나방류의 곤충들은 많은 종류가 날개에 눈 무늬를 갖고 있어서 천적을 겁주는 용도로 쓰며, 비나방도 더듬이의 눈 무늬를 중심으로 보면 올빼미의 얼굴과 비슷한 모양새인 것을 알 수 있다. 현실고증을 나름대로 충실하게 한 것이다.
플라이곤 - 한카리아스 관계에 묻히는 사실이지만, 뷰티플라이의 상위호환 격 포켓몬으로 존재했었다. 3세대에서는 진작에 위협 특성이 있었고, 4세대에서는 진작에 에어슬래시를 받았다.[19] 그리고 5세대에서는 나비춤을 같이 받고, 7세대에서는 종족값이 뛰어올라 뷰티플라이의 완전한 상위호환이 되었다.
칼로스 지방의 첫번째 체육관장인 비올라의 포켓몬이기도 하다. 진화 전인 비구술이 물 타입이기 때문에 벌레 잡으러 푸호꼬를 들고 온 플레이어를 어느 정도 엿먹인다. 그리고 이 비구술은 애니판에서 '''엄청나게 강하게 나왔다.'''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고.
Twitch Plays Pokémon/시즌 4에서는 얻는 포켓몬 등이 랜더마이즈된 파이어 레드 버전을 플레이 했는 데 게으름 특성을 가진 알통몬 대신 처음부터 파괴광선을 가진 이 녀석이 실질적인 스타팅 노릇을 했다.
오메가루비 알파사파이어에서 살금살금으로 나오는 비구술이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유전기로 하이드로펌프 기술 하나만 달랑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멋모르고 아차모 골랐던 사람들이 깝치다가 뒤통수를 맞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하니 아차모를 키우는 사람들은 초반에 조심하자.
7세대에 새로 추가된 깨비물거미와 대칭되는 부분이 많다. 비구술의 도감 설명만 봐도 알듯이 먹이 때문에 물거미와 싸우는 일이 잦다고 한다. 비구술은 잔잔한물가언덕에서, 비나방은 말리에정원에서 밤 시간대에만 등장하는데 깨비물거미 계열은 같은 장소에서 낮 시간대에만 등장하며 진화레벨과 종족값 합계도 같다. 여담으로 알로라도감에서 비나방 다음 번호가 물거미다. 디자인도 제법 대칭되는데 상대적으로 귀엽고 동글동글한 비구술-비나방과 달리 물거미-깨비물거미는 약간 이질적이고, 보다 곤충에 가까운 디자인이다.[20] 거미는 곤충이 아닌 걸 보면 아이러니 하지만, 물/벌레 타입 탱커로서 푸시를 받는 깨비물거미와의 대칭 구조를 만들어주기 위해 비나방도 푸시를 받게 되었으니 어떻게 보면 은인일지도?
[1] 6세대까지는 80[2] 6세대까지는 60[3] 7세대에서 새로운 물/벌레 포켓몬으로 갑주무사와 라이벌인 깨비물거미가 추가되었는데, 이들은 최종 진화형까지 벌레/물 타입이다.[4] 위협으로 2배 비자속까지는 어찌어찌 보완해도 4배 바위는 힘들다[5] 환상빔은 교배기로 입수할 수 있긴 하다.[6] 단 바톤터치를 익힐려면 '''비구술'''로 43레벨까지 버텨야 한다. 비나방으로 진화하면 기술표 자체가 달라져서 지웠다면 하트비늘로도 못 살린다. 물론 학습장치 달아주면 43레벨 만드는게 어려운 건 아니다.[7] 오루알사부터는 비구술이 자력으로 습득할 수 있다.[8] 4세대에선 기술머신으로, 5세대에선 드림 월드에서 랜덤으로 들고 온다. 그래서 긴장감 특성은 하이드로펌프 + 기가드레인은 불가능했지만, B/W2에서는 기술가르침으로, 6세대에서는 시스템 변경으로 가능.[9] '''4세대에서만''' 기술머신으로 익힐 수 있다. 5세대부터는 못 배우게 바뀌었지만 4세대에서 유턴을 가진 개체를 옮겨올 수는 있다. 원래 배울 수 있었던 기술을 후기 세대에서 못 배우게 된 특이한 케이스다.[10] 특히, 스피드는 본래 진화전보다 느렸지만 종족값이 상향하면서 빨라졌다.[11] 북부에서는 최후반인 60~74층, 중앙부에서는 중반부인 19~25층에서 등장한다.[12] 벌레먹음과 시그널빔을 교배기로 들고 있다.[13] 교배기로 얻는 시그널빔도 직선기술.[14] 비구술 계열은 지능그룹 D이다. 초반 벌레 포켓몬 중에서는 유일하게 D이며, 벌레타입 중에서 더 찾아보면 메가자리, 아이스크도 D그룹.[15] 이것도 역시나 '''교배기'''다.[16] 물론 비가 내리면 약점인 불꽃이 상쇄되고, 하늘의 탐험대 한정으로 비구술 전용도구인 '풍족스카프'를 얻어 두면 비가 내릴 시 '''상시 배속이동''' 효과를 받을 수 있기에 비팟과의 연계 요소가 아예 없는 건 아니다.[17] 비구술 때도 배우는 눈보라부터 은빛바람, 괴상한바람을 배운다.[18] 위치와 모양 때문에 다리인줄 알던 사람도 있었다고.[19] 반면 뷰티플라이는 8세대가 되어서야 에어슬래시가 추가되었다.[20] 몸구조를 보면 현실고증은 물거미-깨비물거미가 더 잘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