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청

 



[image]
'''도쿄도청사'''
東京都庁舎 / Tokyo Metropolitan Government Building
[image]

<colbgcolor=#4b0082> '''도청 소재지
(제1청사)'''

도쿄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2초메 8-1
(東京都新宿区西新宿二丁目8番1号)
'''국가'''
[image] 일본
'''도도부현'''
[image] 도쿄도
'''직원 수'''
165,103명
'''예산'''
15조 4522억엔(2020)
'''도지사'''
고이케 유리코 (재선)

'''부지사'''
하세가와 아키라
다라오 미쓰치카
가지하라 히로시
미야사카 마나부
'''사이트'''
홈페이지
한국어 홈페이지
'''SNS'''
도쿄도청 광보과 공식 트위터
도쿄도청 광보과 공식 페이스북
도쿄도청 광보과 공식 인스타그램
[ 마천루 정보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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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a9c42> '''착공'''
1988년 4월
'''완공'''
1990년 12월
'''층수'''
지상 48층 / 지하 3층 (제1청사)
'''높이'''
243m (제1청사)
'''설계자'''
단게 겐조

1. 개요
2. 건물 구조
3. 전망대
4. 문제점
5. 가상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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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도쿄도 신주쿠구에 있는 마천루. 도쿄도의 도청 건물이다.
중심이 되는 제1청사는 지상 48층, 243m짜리 마천루 두 동으로 구성된 마천루이다. 1988년 착공하여 1991년 완공되었으며, 1993년 요코하마시 미나토미라이 지구에 296m의 요코하마 랜드마크 타워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고층건물이었다. 도쿄에서는 2007년 아카사카의 미드타운 타워가 타이틀을 이었다.
도영 지하철 오에도선 도초마에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지하도를 통해 신주쿠역에서 걸어서 올 수도 있다.

2. 건물 구조


[image]
48층 제1청사와 34층 제2청사 그리고 7층 도의회 건물
출처: 도쿄도청 건물 안내 공식홈페이지
도쿄도청은 도청인 제1청사와 제2청사, 그리고 도의회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흔히 전망대가 위치한 48층짜리 두 개의 타워는 바로 제1청사이다. 한 개의 탑으로 올라가다가 33층에서 두 개로 쪼개져서 48층까지 올라가며, 제2청사는 좌측의 34층짜리 마천루이며, 도의회는 전면의 지상 7층짜리 건물이다. 일본 도쿄에 특출나게 높은 마천루가 없다는 점에서 지자체 도청이 243m씩이나 된다는 점은 특이한 점인데, 구 도쿄도청이 이미 수용능력 초과로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이들 시설을 평범하게 건물 여러개를 지으려면 부지를 충분히 확보하여야 하는데 이는 도쿄의 살인적인 지가로 발목이 잡혔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한창 버블경제 말기라 일본에 상대적으로 여력이 있었으며 당시로서는 인구가 역성장할 것이라 예상하기도 좀 이른 시기였던지라 차후 수요 증가에도 대응하는 등 여러 이유로 마천루 도청 건설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도쿄 광역권의 규모와 위상을 고려하면 어마무시하게 거대한 정도는 아니다.
전후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단게 겐조[1]가 설계했는데 이사람은 현재 도쿄국제포럼[2] 자리에 있었던 구 도쿄도청도 설계한 적이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포스트 모더니즘에 가깝다는 평을 받고 있다. 외관 자체는 일본의 전통 건물의 디자인[3]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하나, 내부 직원의 회고에 따르면 외형은 컴퓨터 칩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고, 제1청사의 모습은 파리노트르담 대성당의 모습에서 많이 따왔다고 한다.
[image]
이게 구 도쿄도청.
45층의 전망대와 32층의 도청 식당 등이 있는데 이 두 개의 시설은 일반 관광객들도 사용할 수 있다.

3. 전망대


일본은 상술했듯 살인적인 지가 문제로 지자체 청사가 마천루로 지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덤으로 정부 청사이다보니 공익을 위해 이를 무료 개방하는 경우가 많은데,[4] 도쿄도청 또한 제1청사의 남, 북부 타워 양쪽 모두 무료 전망대가 가설되어 있다. 높이는 모두 지상 45층.[5] 전망대 내부에는 도쿄 만이 내려다보이는 카페가 있으며 중앙에는 각종 캐릭터 상품을 파는 매장이 위치해 있다.
두 전망대의 운영 방식은 미묘하게 다른데, 남쪽 전망대가 좀 더 일찍 닫으며[6] 휴일도 살짝 다르다.[7] 전망대가 여는 시각이 시각이니만큼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한다.
정부 청사인만큼 테러 방지 대책으로 엘리베이터 탑승 전 간단한 짐 검사를 행하며, 여기에서 삼각대를 가지고 있을 경우 전망대에서는 사용하지 말 것을 통보한다. 다만 셀카봉의 경우 소지가 확인되어도 이러한 경고를 하지도 않고, 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데 직원들이 딱히 제지하지 않으므로 문제가 없는 듯하다. 무료 전망대인만큼 자리를 많이 차지하는 삼각대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막는 듯하다.

4. 문제점


건물 자체가 워낙 특이하게 생겨서 당시 기준으로도 건설비가 많이 투입되었고 유지보수 또한 기존의 유지보수 방식으로는 대응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유지관리 비용 지출이 크다고 한다. 3동 전체의 건설비는 약 1,569억 엔이며 연간 유지비용은 약 40억 엔 수준. 일본에서도 버블 경제에 지어진 것과 연관하여 버블탑 내지는 세금 타워라 야유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쿄도 청사가 착공한 1988년은 버블경제의 최정점에 올라 있던 시기로, 도쿄에 뒤이어 지바현, 가고시마현(1996), 군마현(1999), 가가와현(2000)[8] 등이 마천루 형식의 신청사를 개장하기도 했다. 도청사 개장 당시 12년째 재직중이던 스즈키 슌이치 도지사가 도청 외에도 임해부도심, 도쿄 국제 포럼 등의 거대 사업을 벌여놓는 바람에 매년 1조엔 가까운 지방채 발행을 하는 등 도쿄의 재정은 악화일로를 달렸다.
2006년에 조사된 바에 따르면 보수에 건물 건축비의 3분의 2에 가까운 1,000억 엔이 필요하다는 예상이 나왔다. 특이한 건물 디자인으로 인해 기존의 보수 방법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것이 보수 비용의 상승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한다. 도쿄도의 천문학적인 세입을 고려하더라도 확실히 부담되는 금액. 하지만 도청사를 이전하려면 새로운 도청을 건설할 부지를 확보해야 하고, 재건축한다 해도 재건축할 몇년간 임대할 임시 도청을 확보해야 하는데 21세기 일본은 '''도쿄도청이 지어지던 버블경제 시기보다도 지가가 비싸다(...)''' 상상이 잘 되지 않는다면, 최고가 지가가 도쿄의 1/10 수준인 서울에서 한전 부지가 10조원에 팔려나간 점을 생각해보자. 현 시점에서는 무조건 1,000억 엔 들여서라도 보수할 수밖에 없다.
도쿄도는 건물 노후화 대응을 위해 2012년부터 762억엔을 들여 리뉴얼 공사를 하고 있다.(도쿄도 재무국 자료) 가뜩이나 이미 비가 샐 정도로 노후화된 데다 2011년 대지진으로 인한 내진구조 강화 필요성 때문에 불가피한 공사였지만, 재미있는 것은 사업비 억제를 위해 최대한 기존 규격자재를 사용한다고 한 것. 단게의 원 건축이 그만큼 특주품을 많이 썼다는 의미이다.

5. 가상 매체에서의 등장


건물의 본 목적도 그렇거니와 도쿄 타워, 도쿄 스카이트리, 시부야의 109 타워와 함께 도쿄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중 하나이므로 도쿄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지에서 꽤 자주 나온다. 그리고 자주 부숴진다.
기동무투전 G건담에서 등장했지만, 데빌 건담의 등장으로 인해서 서서히 붕괴되고 있었다. 여기서 도몬 캇슈마스터 아시아와 처음으로 대면하는 장소로 나타나고, 초반에는 데스 아미군대를 섬멸하는 장소로 나오고, 동시에 마스터 아시아가 갑자기 적군화 되어서, 쿠론 건담마스터 건담으로 변신하는 장면으로 나오고, 전 셔플동맹의 죽음과 데빌 건담에 바쳐지는 '데스 아미'군대들 그리고 사이 사이시, 치보데 크로켓, 죠르쥬 드 샹드, 아르고 가르스키, 도몬 캇슈등이 마스터 아시아와 첫 상대를 하게된다. 또 한, 슈발츠 브루더라는 인물도 처음으로 대면을 한다. 여기 이 장소에서는 데빌 건담의 부활이 나타난 장소로 나타나고, 도쿄도청은 반으로 작살나면서 붕괴 되었다.
디지몬 테이머즈에서 등장. 첫 일상에서부터 이후 초중반(=14화)에는 첫 번째 데바미히라몬이 나타난 장소로 나타났고, 미히라몬은 이 후 메가로그라우몬과 대결끝에 사망하게 되고, 그 후 현실세계에 마지막으로 출현한 데바인 비가라몬을 '샤카이 프로그램'으로 제거하려 하나, 도중에 나타난 6번째 데바인 마쿠라몬으로 인해서 역공되면서 시스템이 망가졌다. 후반부에는 데리파가 침식, 주인공 일행이 데리파를 제거하고 쥬리를 구하기 위해 이 건물로 향한다. 한편 TCG에서는 '소용돌이치는 빌딩'이라는 카드에서도 등장.
크레용 신짱 극장판 액션가면 대 그래그래 마왕에서도 도쿄도청이 나온다
잔향의 테러에서는 '''폭탄 테러를 당한다.'''
넥스트 제네레이션 패트레이버 장편 극장판 '수도 결전'에서도 폭탄 테러 당한다.
배틀로얄 2편에서는 아예 첫장면부터 폭탄테러로 시원하게 부서진다.
소닉 윙즈 1편 일본 스테이지에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보스가 건물 내부에 숨어있었다가 건물 유리창을 깨고 필드로 난입하며, 양쪽의 마천루 탑을 부수면 파워업, 붐 아이템이 나온다.
액티브 레이드 -기동강습실 제8계- 2기 1화에서는 대부분의 기능을 하치오지에 위치한 신 도청사로 옮겼으며, 구 도청은 해체가 진행중으로 나온다.
용자왕 가오가이가에서는 대망의 1화에서 존더 로보 EI-02의 파괴대상으로 나온다. 그 이유는 소체가 된 인물이 도쿄도청 건설에 관여했던 건설업자 였는데, 부정 입찰로 회사가 부도가 나자 그야말로 빈털털이가 되어 알거지가 되었기 때문. 훗날 이 원한을 존다리안에게 악용당해 존다 로보화 되어버린다. 최종화인 49화에서도 기계 신종 조누다가 도청 인근에 추락, 도시 일대를 물질승화 시키려 했다.
파이널 판타지 15에서는 루시스 왕국의 수도 인섬니아의 왕궁으로 나온다. 다만 세부적인 양식은 원본보다 고풍스럽게 수정되어서 도청이 아니라 세련된 성당의 느낌이 나는것이 특징.
신 하야리가미 2의 에피소드 4화에서는 주인공이 도쿄도청의 비밀을 밝혀내는 것이 주된 스토리인데 루트에 따라서 도청이 로봇으로 변해서 후지산에 있는 괴수와 싸운다.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츠바사 일행이 방문한 평행세계 중 하나에서 등장한다.
종말의 세라프에서 일본 제귀군 본부로 등장한다.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의 인물인 아오키 료가 근무하는 건물로 등장한다.

[1] 1987년 프리츠커상 수상. 도쿄대 명예교수. 호텔, 기념관, 박물관, 미술관, 대기업 본사, 대학, 청사, 국립 요요기경기장 등 수많은 중요 건축물을 설계했다. 도쿄도청 옆에 있는 신주쿠파크타워도 그의 작품이다.[2] 유라쿠초역 인근에 있으며 라파엘 비놀리가 설계함. 서울의 종로타워도 설계했기 때문에 해당 항목에 내용이 있다.[3] 오사카의 부농인 요시무라 가의 저택 천장에 있는 긴 격자 패턴을 응용했다고 한다.[4] 여기뿐 아니라 일본 다른 지역 지자체 청사도 최상층에 무료 전망시설이 있는 경우가 많다. 도쿄도청이 가장 유명하지만 그 외에 좀 알려진 곳이 고베, 기타큐슈 등이 있다. 일본 여행 중 시청 근처를 지난다면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다.[5] 202m 지점.[6] 북부: 09:30~23:00, 남부:09:00~17:30. 단, 북부 전망대의 휴일에는 남부 전망대를 23:00까지 개방한다.[7] 북부 전망대는 2,4번째 월요일, 남부 전망대는 1,3번째 화요일이 휴일이다. 1월 1일을 제외하고 12월 29일~1월 3일까지는 둘다 문을 닫는다.[8] 도쿄도청사와 같이 신구 청사가 모두 단게 겐조의 작품이다. 도쿄는 단게가 스즈키 도지사의 선거 후원 단체를 주도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고, 가가와는 단게의 출신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