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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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판 박스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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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박스아트
1. 개요
이 게임을 해봤다면 익숙할 오프닝 영상
영화 007 골든 아이를 바탕으로 레어에서 제작하고 닌텐도에서 발매한 게임. 닌텐도 64 독점으로 제작되었다. 장르는 FPS. 영화는 1995년에 나왔지만, 게임은 1997년에 나왔다.
게임성도 게임성[1] 이지만 헤일로 2가 이 기록을 깨기 전까진 '''단일 FPS 게임 중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서 명성이 높았다.[2] 다만 이후 라이센스를 받지 못해[3] 제작사에서 007 게임 시리즈를 출시하지 못하게 되었다.[4] 대신 2000년에 이 게임의 정신적 후속작 격인 닌텐도 64용 FPS 퍼펙트 다크를 출시하였다.
2. 평가
판매량 못지않게 게임성 또한 극찬을 받았으며, 영화 원작 게임 중 제일 평가가 높은 게임으로 거의 이 게임이 항상 1위를 차지한다. 그리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비디오 게임들 중 하나로 손꼽힐 정도로 '''FPS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게임 중 하나이다.''' 동양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북미쪽에서는 '''하프 라이프, 헤일로와 동급으로 대접받는 명작이다'''.[5]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대난투 DX에의 참전도 고려되었을 정도였다고...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N64의 저조한 실적으로 인해 잘 알려지지 않았고 게임잡지 등지에서 해외 뉴스를 통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접할 때 마다 어리둥절하곤 했다가, 약 10년 뒤 소위 "겟단"이라 불리는 게임 내 버그로 인해 '''다른 의미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래도 일본 내에서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게임이며 지금은 입수곤란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프리미엄이 제법 붙어서 N64 게임 치고는 중고거래가가 꽤 비싼 편이다.[6] 게다가 이 게임은 라이선스 문제로 인하여 버추얼 콘솔로도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게임은 1997년 게임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혁신적인 요소들을 많이 도입했는데, 1997년 8월이라면 아직 PC에서 퀘이크 2가 나오기도 전이다. 당시 PC용 FPS 게임에서조차 마우스 프리룩이라는 요소가 생소하던 시절 R버튼을 누르면 아날로그 스틱으로 시점을 자유자재로 돌릴 수 있었고 개발자들끼리는 이를 '버추어 캅 모드' 라고 불렀던 것 처럼 적들이 피격 부위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 애니메이션을 넣는 디테일을 적용하였다. 심지어 이미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현재의 아날로그 스틱 조작처럼 혼자서 1p와 2p 두 개의 컨트롤러를 동시에 사용하는 조작 설정이 가능했다.
게임 내적으로는 적이 가까이에 있으면 자동으로 조준되는 오토 에임, 크로스헤어가 없는 기본 상태에서 크로스헤어를 띄워 적의 여러군데를 정확하게 조준할 수 있는 정조준 기능[7] 에 스나이퍼 라이플 줌인 줌아웃, 사이드스탭과 좌/우로 기울이기 기능 등 웬만한 콘솔 FPS에 필요한 조작 시스템은 이 게임에서 확립되었다.
또한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FPS 역사 최초라 할만한 진일보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최초로 탑재한 게임으로서 적들의 순찰, 증원요청, 겁에 질린 민간인, 부드러운 길찾기 등 현대 FPS를 정의할 만한 요소가 이 게임에서 먼저 정의되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제작된 골든아이 에디터를 통해 확인되었는데,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적은 사이드 스텦, 우회, 사격자세 변환, 스위치 조작 등의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이듬해 골든아이의 제작진이 영국의 무역박람회에서 밸브 코퍼레이션의 하프라이프 제작진과 미팅을 했는데, 골든아이 덕분에 많은 것들을 다시 만들어야 했다며 농담조로 얘기를 나눴다고 할 정도였다. 그야말로 둠에 비견될 정도의 현대 FPS의 시조라 할 수 있다.
조작법은 닌텐도 64의 3D스틱 특성상 다소 불편한 점은 있다. 과도기 게임이다 보니 이후에 나온 헤일로 시리즈나 콜 오브 듀티 시리즈처럼 좌 스틱으로 이동하고 우 스틱으로 조준하는 것은 안되고, 후기의 게임들이 보통 콘솔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위해 과감하게 무기를 2개만 들고 다니도록 변경한 것에 비하면 여러 개의 무기를 순차적 혹은 역순차적으로만 바꿔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러나 에뮬레이터를 이용한다면 PC FPS 게임처럼 키보드&마우스로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패치가 만들어지면서 해결되었다.[8]
3. 싱글플레이
미션 하나하나에 원작 영화를 바탕으로 당대 FPS들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완성도 높은 스토리라인 및 영화적인 연출들[9][10] 을 도입하였으며, 기기 성능 때문인지 캐릭터들의 음성은 없지만, 자막을 통하여 캐릭터들의 대사를 표현하는 스토리텔링 센스를 보여주었다. 당연히 이 게임의 미션들은 영화의 장면들을 재현하고 있지만, 영화와 크게 달라진 부분도 상당하다.
미션들도 당대의 열쇠 찾아 헤매는 식의 단순한 FPS 스타일에서 벗어나 인질 구출이나 스파이와의 접선 같이 더욱 현실성 있고 다양한 목표를 제공함으로써 당대의 고전 FPS들과는 차원을 달리 했다.[11] 또한 적들의 엄폐와 회피 동작을 구현했으며, 총을 겨누면 NPC가 오줌을 지리는 등의 시대를 앞선 인공지능 또한 혁신적인 요소. 적의 시야나 소리에 대한 반응 또한 꽤 사실적이고 알람 장치를 파괴시키거나 해킹하거나 아니면 적이 알람 버튼을 누르기 전에 제압하는 식의 자유도 높은 전술적인 플레이는 현대의 FPS들도 본받아야 될 정도.
난이도는 Agent, Secret Agent, 00 Agent, 007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적만 강해지는 게 아니라 미션 오브젝트 자체가 복잡하고 어려워졌다. 공략집 없이 자력으로 최고 난이도인 00 Agent를 깨기는 거의 불가능 수준. 그리고 007 난이도의 경우 최고 난이도인 00 Agent를 클리어하면 열리는 난이도로, 00 Agent를 바탕으로 난이도 커스텀 요소를 도입한 모드이다. 이 모드에선 적의 체력과 대미지는 물론이고 심지어 총기 명중률이나 반응 속도까지 조절할 수 있다!!
RUNWAY 미션과 STREETS 미션에 전차가 나오며, 탑승할 수 있다. 당시의 생폴리곤으로 된 FPS 게임에서 탈것이 등장하는 얼마 안 되는 게임이다.[12]
또한 N64의 대표 게임이었던 게임인만큼 진동팩도 대응이 된다.
4. 멀티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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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에 열거한 특징 외에도 하나 더 주목할 만한 점은 최대 4인까지 멀티플레이를 지원했다는 점. 물론 당시 콘솔 환경상 온라인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지만, 분할 화면 형식으로 구현해낸 점이 호평받았다. 덕분에 북미에서는 마리오 카트 64와 닌텐도 올스타!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와 함께 '''닌텐도 64의 3대 접대용 게임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게임성과 높은 퀄리티 때문에 골든아이는 90년대 미국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작 게임 중 하나로 자주 꼽는 게임이다. 닌텐도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중 이 정도의 인지도를 자랑하는 게임은 지금까지도 몇 되지 않는다.
특이하게도 기본적인 게임 모드(개인전/팀전)를 제외한 특수 게임 모드들은 전부 007 영화의 부제를 이름으로 달고 나온다[13] .
그리고 멀티플레이에선 피어스 브로스넌 본드뿐만 아니라 숀 코너리,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본드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역대 본드 빌런들도 선택할 수 있는데, 이 중 악명높은 것이 바로 Goldfinger에 등장했던 오드잡 (Oddjob)이다. 그는 영화에서 부하급 빌런에 불과했고 특색있는 외모 (동양계, 단신) 덕분에 포함된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이 캐릭터가 pvp 플레이를 망가뜨릴 정도로 벨붕 캐릭터였다는 점이다. 당시는 3D pvp의 초창기였던만큼 밸런스 붕괴 요소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시점이었고, 캐릭터마다 공격력이나 체력 등 구별되는 요소가 없이 외모만 다른 정도였다.
이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은 별 문제없이 서로 싸울 수 있었지만 오드잡의 경우 혼자 머리 하나가 작은 단신이란 점이 문제였다. 오드잡을 상대하는 다른 캐릭터들의 자동조준이 오드잡의 '''머리 위'''를 겨냥하는 참사가 벌어진 것. 이 때문에 오드잡을 상대하면 캐릭터를 멈추고 수동으로 조준을 해야했는데, 그동안 오드잡은 자유롭게 공격이 가능했다. 맨손 플레이(slappers only) 모드의 경우 더욱 심각했는데, 다른 캐릭터들은 서서 오드잡을 때리는게 거의 불가능해 앉아서 때려야했고, 그동안 오드잡은 맘껏 돌아다니면서 때릴 수 있으니 웬만큼 발컨이 아니고서야 오드잡을 잡고선 지는게 더 힘들 정도. 실제로 제작진들도 최근 인터뷰에서 테스트 도중 오드잡이 벨붕 캐릭터란 걸 인지했음에도 재밌어서 그냥 넣었다고 인정했다.
이 때문에 멋있어서 본드를 선택한 플레이어들은 작고 땅딸한 오드잡 주변을 빙빙 돌다가 학살당했고, 결국 pvp에서 오드잡을 선택하는 건 트롤링에 가까운 취급을 받을 정도가 됐다. "오드잡 금지"가 국룰 가깝게 될 정도.
5. 등장 무기
총기들도 영화에 나온 총기 상당수를 재현하고 있지만, 총기 라이선스를 받지 못해 실존하는 총기 이름이 죄다 변경되어 나온다. 예를 들어 AK-47이 '''KF7 Soviet'''로, TT 권총이 '''DD4 Destroyer'''로, UZI가 '''ZMG'''로, M16 소총이 '''US AR33 Assault'''로, FN P90은 '''RC-P90'''으로, PPK는 '''PP7'''로.
- 비무장(Unarmed)
근접무기. 스나이퍼 라이플을 먹었을 때는 개머리판으로 내리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엔 그냥 손날로 내려친다. 총 없을 때 아니면 쓸 필요가 없는 잉여.
- 헌팅 나이프
근접 공격용 나이프. 비무장 상태와는 별개로 취급되지만 비무장과 함께 잉여 취급 받는다. 그리고 이게 쓰이는 미션도 별로 없다.
- 투척 나이프
말 그대로 투척용 나이프. Bunker 2 미션에서만 나오며 적 머리에 나이프를 투척하면 무소음에 일격으로 죽일 수 있지만 포물선으로 투척하는지라 조준점을 띄울 수 있는 에임 모드 상태에서도 맞히기가 어렵다. 하지만 빗나가 떨어진 칼은 다시 주울 수 있고 추가 보급이 가능하다.
- PP7
모티브는 007 시리즈의 상징적 권총이자 실제 영화판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발터 PPK. 대부분의 미션에서 기본 무기로 주어진다. 성능은 기본 무기치곤 그리 나쁜 편이 아니나[14] 7발이란 적은 장탄수가 흠. 초반엔 주로 소음기가 달린 모델로 나오나 중반부터는 소음기 없는 모델로 나온다. 레어급으로 이걸 들고 있는 적도 있다(...). 특전 버전으로 Bunker 2에서만 특정 방법을 이용해서 얻을 수 있는 소음기 부착+아킴보 버전, 아래에 서술된 리볼버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은색 버전과 웬만한 적들은 전부 일격으로 사살하는 아래에 서술된 황금총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 금색 버전이 있다.
- DD44 Dostovei
모티브는 TT 권총. 주로 러시아군 장교를 죽이면 얻을 수 있는 권총. PP7보다 대미지가 높고 장탄수가 1발 더 많다. 하지만 PP7과는 달리 소음기가 달리진 않는다. 그리고 특정 미션에서만 아킴보가 가능한 PPK와는 다르게 미션에서 좀 더 자주 아킴보로 들 수 있다.
- Cougar Magnum
모티브는 스텀 루거 블랙호크. 이 게임에서 유일한 리볼버 권총으로 공격력이 굉장히 강력하다. 게임 내에서 통상적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클리어 특전 치트로만 얻을 수 있고 작중에서 본드걸 나탈리아가 사용한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일반 플레이어도 사용이 가능하다.
- KF7 Soviet
모티브는 그 유명한 AK-47. 아마 플레이 중 가장 많이 쓰이게 될 무기일 듯. 러시아군 병사들이 주로 들고 나오며, 덕택에 탄약 걱정도 없다. 대미지도, 연사력도 만족스러운 무기. 발사 버튼을 한 번 누르면 3점사로 나가며, 꾹 누르고 있으면 완전 자동으로 쏴 댈 수 있다. 수동 조준 키를 누르면 약간의 줌이 된다.
- US AR33 Assault
모티브는 그 유명한 M16 소총. M16A2의 핸드가드가 달려 있으며 대미지는 AK보다 낮으나 연사력은 더 높다. 아니, AK-47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연사력이 빠르다. 이상하게도 게임상에서는 쿠바에서 적들이 이걸 들고 나온다(...). 이것도 역시 AK-47처럼 발사 버튼을 한 번 누르면 3점사로 나가며, 꾹 누르고 있으면 완전 자동으로 쏴 댈 수 있다. 또한 AK-47처럼 수동 조준 키를 누르면 약간의 줌이 된다.
- Klobb
모티브는 Vz.61 스콜피온. 연사력은 좋지만 대미지, 명중률이 거의 최하급이다... 그래서인지 어떤 웹진에서는 "게임계 역사상 가장 최악의 무기" 중 하나로 뽑기도 했다. 다만 아킴보가 가능해 초반에는 어느 정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RC-P90
모티브는 FN P90. 대미지는 낮으나 연사력이 매우 훌륭하고 명중률이 꽤 좋은 편이다. 다만 미션 후반부의 쿠바 미션에서나 볼 수 있다는 것이 단점. 장탄수가 무려 80발로 기관총만큼의 장탄수를 자랑한다. 그리고 이 장탄수로 아킴보도 된다!! 전방 손잡이의 모델링이 좀 부실한 점은 있으나, 실제 P90과 다르게 탄창은 흰색으로, 전방 및 후방 손잡이 부분은 주황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15]
- D5K
모티브는 MP5K. 연사력도 괜찮고 대미지도 그럭저럭 괜찮은 기관단총. 소음기가 달린 버전도 나온다. 그리고 이 소음기가 달린 버전도 아킴보가 가능하여 어떻게 보면 팬텀보다 더 매력적일 때도 있다.
- Phantom
모티브는 스펙터 M4. 인게임 모델은 모티브에 비해서 좀더 깔끔하고 미래적인 외형이 특징. FRIGATE 미션에서만 나오지만(멀티플레이에서도 사용 불가) 장탄수가 50발인 데다 아킴보까지 가능한 미친 성능을 자랑한다. 다만 소음기가 없는 게 흠.
- ZMG (9mm)[16]
모티브는 마이크로 우지. 사실상 스콜피온의 상위 호환으로, 게임 후반부에 나오는만큼 장탄수도 32발로 많고 연사력도 좋고 대미지는 12~50정도인 기관단총. 당연히 아킴보도 가능하다.
모티브는 SVD로 추정되나, 실제 SVD와는 외형이 좀 다르며, 스코프의 경우 또다른 007 영화 리빙 데이라이트에서 본드가 사용한 WA2000의 야간 스코프와 흡사하다. 소음기가 달려있으며, 의외로 연사력이 PPK만큼 빠른 데다 근접에서 적을 상대할 시 자동 조준이 지원되기 때문에 근거리에서도 PPK보다 1발 더 많은 장탄수, 높은 공격력 때문에 은근 쓸만하며, 반동은 없지만 대신 손떨림 처리가 되어있다.
모티브는 불명. 반자동 사격이 되는 샷건이다. 성능은 꽤 괜찮은 편. 펌프액션식으로 작동되는 샷건도 있으나 이건 아무래도 치트를 써야 나오는 듯. 치트를 써서 이 자동 산탄총과 SVD를 같이 들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샷건 주제에 SVD의 고배율 줌(...)까지 가능한 희대의 스나이핑 샷건이 된다.
모델은 Mk.2 수류탄. 지연신관 방식이며, 쿠킹이 가능하다.
6연장 리볼버식 유탄발사기.[17] 수류탄과 같은 파괴력을 가진 주제에 유탄이다 보니 충격신관 방식이다.
제니아 오나토프[18] 가 P90과 함께 들고 나오는 무기다. 그것도 양손에 하나씩(!).
여담이지만 치트를 통해 탄약 무한과 아킴보를 적용시키면... 형님 나가신다!
제니아 오나토프[18] 가 P90과 함께 들고 나오는 무기다. 그것도 양손에 하나씩(!).
여담이지만 치트를 통해 탄약 무한과 아킴보를 적용시키면... 형님 나가신다!
모티브는 RPG-7의 중국제 복제품인 69식 화전통으로 추정. 장탄수는 1발로 유탄발사기랑 달리 한 번 쏘고 장전해야 하지만 탄도가 곧게 날아간다는 이점이 있다.
위의 싱글플레이 항목에서도 서술하였듯이 RUNWAY 미션과 STREETS 미션에서만 등장하며, 실제로도 탑승 및 하차가 가능하다. 그리고 전차 조작법도 이 게임이 나올 당시 이 게임 외에 탑승물 개념을 채용한 FPS들은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제법 리얼한데, 전차의 전진/후진과 좌/우 회전을 구현하였으며 포신도 플레이어의 시점 전환 속도에 비해 늦게 움직인다. 그리고 전차 포탄은 개별 무기로 분류되기 때문에 전차에 타게 되면 전차포를 바로 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현재 가지고 있는 총기를 그대로 장비한 채 탑승하게 된다. 따라서 전차포를 쏘려면 무기 전환 버튼을 눌러 일일이 전차포 모드로 바꿔줘야 하나, 이걸 역이용하여 자동화기와 전차포를 모두 이용하는 메탈슬러그같은 플레이도 가능하다.[19] 그리고 포탄은 20발까지 탄약 제한이 있으며, 치트를 쓰지 않는 한 재보급이 불가능하다. 포탄은 굉장히 강력하며 유탄발사기의 유탄과 같이 포물선으로 발사되지만, 땅에 튕기는 유탄과는 달리 땅에 닿자마자 바로 터진다. 그리고 전차의 체력은 무한이며 전차로 적을 깔아뭉개 죽일 수도 있으나, 전차에 탑승한다 해도 플레이어의 신체는 노출되기 때문에 적들의 총격은 여전히 플레이어 쪽으로 날아오며, STREET 미션에서 적이 쏜 로켓의 스플래시 대미지는 전차에 피해는 못 주지만 일단 로켓이 명중하게 되면 로켓의 스플래시 대미지가 전차에 탄 플레이어에게는 영향을 주니 조심하자.
- 황금총
또다른 007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배경으로한 보너스 미션 Egyptian에서만 볼 수 있는 특제 권총.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에서 나온 그것으로, 장탄수는 1발밖에 없지만 웬만한 적들은 어느 부위를 맞히든 일격에 죽일 수 있다. 멀티플레이에서는 이것만 가지고 싸우는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란 모드가 있다.
- 문레이커 레이저
또다른 007 영화 문레이커를 바탕으로 한 보너스 미션 Aztec에서만 볼 수 있는 미래형 병기. 공격력은 ZMG의 두 배 수준이며, 연사 속도도 상당히 좋고 결정적으로 무한탄창이라 상당히 강력하다. 또한 아킴보도 가능하다. 그리고 문레이커 영화에서는 UZI를 베이스로 이 무기의 소품을 제작해서 사용했는데, 정작 이 게임에선 당시 시대의 한계 때문인지 모티브가 된 총기인 UZI하고는 외형이 상당히 차이난다.
몇몇 미션에서만 주어지는 특수한 폭약. 6번째 미션(사일로)에서는 플레이어가 특정 구간에 설치해야 하며, 7번째 미션(호위함)에서는 해체해야 하는 폭약으로 등장한다. 모델링 위에 새겨져 있는 글자(이미지 링크)로 보아 모델은 C4인 듯 하다. 모델링이 폭약 본체에 뇌관이 붙어있는 형태인데, 원본 C4에 충실하게 본체에 아무리 총격을 가해 봤자 폭발하지 않지만, 뇌관에 총격을 가하거나 다른 폭악을 옆에서 폭발시켜 유폭시킬 경우 폭발한다. 플레이어가 폭약을 설치하면 타이머가 흐르는 데, 타이머가 끝나기 전에 나머지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거나 앞서 말한 방식으로 폭약이 폭발할 경우, 미션 맵 전체가 폭발에 휩싸인다...는 아니고 사실 프로그래밍 상 플레이어 위치를 기준으로 주위 일정 반경에 랜덤으로 폭발이 끊임없이 다량 발생하며 플레이어가 사망하거나 임무가 끝나기 전까지 사라지지 않는다.
6. 기타
참고로 이 게임을 베이스로 제임스 본드가 무려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 참전할 뻔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DX의 기타 항목 참조.
2014년에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에서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해 '''직접 이 게임을 했다.''' 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와는 달리 브로스넌은 게임은 원래 안 하는 스타일이라서인지 지미에게 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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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러한 유명도 덕분에 해외에서는 이런 패러디도 나왔을 정도.
레어 사의 여러 게임 음악을 맡은 그랜트 커크호프가 작곡한 게임 사운드트랙도 게임 역사상 가장 뛰어난 사운드트랙을 꼽으라고 하면 상위권에 드는 뛰어난 음악이다. N64의 한계를 극단적으로 밀어붙이며 여러 음향효과와 악기들을 사용했고, 007 시리즈의 메인 테마와 유명 주제곡들을 적재적소에 편곡해 사용하는 등 정말 영화 음악 같은 박진감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2015년 제작진이 공개한 비화에 의하면 미야모토 시게루가 제작에 꽤 관여했다고 한다. 그 때문에 게임이 덜 잔인해졌다고. 여담으로 그는 게임이 너무 폭력적인 것 같아 엔딩 크레딧에서 플레이어가 싸운 모든 적들과 본드가 악수하는 장면을 넣자는 의견을 내놓았는데, 제작진은 이 것을 본따 크레딧에서 모든 적들과 캐릭터들이 배우처럼 등장하는 것을 넣었다고 한다.
게임 파일 내부에 ZX 스펙트럼 에뮬레이터와 게임 롬 파일 10개가 들어있다는 사실이 '''게임 발매 후 15년이 지나서야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플레이하는 건 불가능하며 어느 정도 프로그래밍을 거쳐야 실행이 가능하다. 레어 측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넣어 두었다가 발매 버전에선 사용할 수 없도록 숨겨둔 것으로 추정된다.
처음에는 동키콩 컨트리처럼 플랫폼 게임을 계획했다고 한다. 그러나 N64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보고자 장르를 변경했다고.
여담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자신의 어린 아들이 본작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고 '내 영화를 감상하기에는 아직 어린 내 아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을 만들자'고 생각해서 나온 것이 메달 오브 아너 시리즈이다.
7. 리메이크
영미권에선 워낙 유명했던 작품이었던만큼, 여러 리메이크 시도가 있었던 작품이기도 하다. 다만 원래 개발사에서 개발 중이었던 리메이크판은 개발 도중 취소되었다는 점은 나름 안타깝기도 하다.
7.1. 골든아이: 소스
하프라이프 2의 모드를 기반으로 2005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개발 중인 리메이크판. 원작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인 그래픽을 소스 엔진을 이용해 새롭게 일신하였으며, 심지어는 총기 사운드까지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들로 바꾸었다. 비록 멀티플레이만 개발되었지만 봇대전을 지원하여 사람들이 서버에 별로 없더라도 나 혼자 봇과 싸우면서 놀 수 있다.[20] 웬만한 원작의 무기들은 전부 구현되어 있고 멀티플레이 환경도 나름 쾌적한 편. 2015년 1월까지만 업데이트가 되어 완전히 개발이 끝난 줄 알았으나......
2016년 8월에 드디어 정식판인 5.0이 나왔다!! 다만 5.0부터는 소스 엔진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XP는 지원 대상에서 빠졌다고 한다. OST도 새로 리메이크했는데 퀄리티가 원작초월급으로 매우 좋다. 다만 5.0 버전 이전 버전인 베타 4와 비교해도 그리 달라진 점은 없으며, 제임스 본드의 외모는 초상권 문제 때문인지 아예 가공의 얼굴로 바뀌어 버렸다. 게다가 서버에 사람들도 별로 없다.
7.2. Xbox Live용 HD 리메이크
2016년 들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2007~2008년 사이에 Xbox Live 아케이드용으로 HD 리메이크판[21] 이 제작 중이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최소되었다. 리메이크판은 원작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인 저화질 텍스처들을 전부 다 HD 텍스처로 갈아엎었으며, 헤일로: 전쟁의 서막 애니버서리처럼 원작의 그래픽과 리메이크판의 그래픽을 서로 바꿔가며 관찰하는 기능도 존재하였다. 또한, 원작에는 없던 온라인 멀티플레이어도 기획되어 있었고 도전과제도 준비되어 있었다고 한다.
Rare 사의 개발진으로 추정되는 유튜버인 Rare Chief가 2016년 8월에 공개한 리메이크판의 플레이 영상.
이 영상을 자세히 보면 게임성과 사운드는 거의 그대로에 텍스처는 확 바뀐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듯이 원작과 리메이크판과의 그래픽 전환 기능도 확인 가능. 또한 제임스 본드의 바뀐 외모도 여러모로 충공깽.
7.3. 2010년판
레어에서 EA, EA에서 액티비전으로 판권이 넘어간 후 개발된 리메이크판으로, 유로컴에서 제작했다. 위의 리메이크판들 보다는 좀 더 완성도가 높은 리메이크판이나, 말만 리메이크지 거의 리부트에 가까운 수준인지라 게임성이 상당히 다르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1] 콘솔에서의 FPS 시스템을 정립했으며, FPS가 곧 하이퍼 FPS였던 시절에 밀리터리 FPS의 기틀을 다졌다.[2] 닌텐도 64로 나온 게임들 중 역대 3위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약 809만장 정도 팔렸다.[3] EA에서 007 게임 라이선스를 독점했기 때문.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 게임의 원작 영화 골든 아이의 후속 영화인 네버 다이와 언리미티드의 게임판은 EA 산하 개발사에서 내놓았다. 특이한 건 언리미티드의 게임판은 이 게임과 동일하게 N64용(+ PS1) FPS로 나왔는 데, 평가는 이 게임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후 대니얼 크레이그가 주인공인 007 게임 시리즈 부터는 액티비전에 007 게임 라이선스가 넘어가 액티비전 산하 개발사들에서 제작하였으나 현재는 007 레전드의 폭망으로 인해 액티비전도 007 게임 시리즈에서 손을 뗀 상태.[4]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레어사의 30주년 기념 게임 모음집 레어 리플레이에는 레어사 게임 중 유일하게 수록되지 않은 게임이기도 하다.[5] 메타스코어가 무려 96점으로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동점이며, 97점을 받은 헤일로: 전쟁의 서막에 비해선 고작 1점 정도 떨어진다.[6] 알팩으로도 2천엔이 넘어간다.[7] 현대 FPS의 "정조준 및 줌"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기능으로, 이 게임이 나올 당시의 다른 고전 FPS들에선 찾아보기 어려운 요소였다.[8] 구글링으로 10초 안으로 찾을 수 있다.[9] 연출 하나하나가 007 시리즈 특유의 스타일을 잘 재현하였다. 특히 미션 시작과 미션 클리어 시 나오는 영화적인 컷신들은 여러모로 몰입감과 성취감를 높여주는 요소이며, 플레이어가 사망할 때도 007 특유의 연출이 들어가 있다.[10] 특히 원작 영화의 오프닝씬인 댐 번지점프씬은 명장면으로 꼽히는데, 적진으로 침투해서 댐까지 가는 것부터 컷씬으로 이어지는 번지점프 장면은 정말 영화를 플레이하는 것 같은 박진감을 준다. 물론 2020년대 기준으로 보면 그래픽이 막대기같긴 하지만, 90년대 당시 사람들에겐 몰입도가 높은 훌륭한 그래픽과 연출이었다. 사실 이 때문에 역대급 명작임에도,추억보정이 없이 플레이하면 그 진가를 알기 힘든 작품이다. FPS게임의 그래픽은 20년 넘게 지나면서 실사에 가까워질 정도로 발전했으며, 이 게임이 최초로, 혹 거의 최초로 도입한 혁신적인 요소들은 후대에 더욱 발전해 표준이 됐으니...물론 이와 별개로 FPS 장르를 혁신적우로 발전시킨 개척자이자 명작이다. 비유하자면 베이브 루스 시대 레전드들이 현대 야구에 비하면 운동능력이나 기술이 딸린다고 해도 이들의 위대함을 폄훼할 수 없는 것과 같다.[11] 슈퍼 마리오 64에 레벨 디자인적으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본작의 디렉터가 언급한 바 있다.[12] 사실 이전에도 FPS에 탈것 기능을 지원하는 게임은 몇 있었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터미네이터 게임 시리즈라든가, 빌드 엔진도 개량을 거쳐서 탑승물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었다.[13] 두번 산다, 리빙 데이라이트,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살인 면허.[14] 일반 병사들은 제대로 맞히면 한 방에 간다![15] 다만, 느낌만 비슷할 뿐 글옵에 등장하는 아시모프 P90의 경우 탄창 부분은 주황색 톤으로, 손잡이 부분은 흰색으로 도색되어 있어 RC-P90과는 톤이 정반대이다.[16] 실제 인게임에서도 이 총의 명칭을 보면 그냥 ZMG라고 나오지는 않으며, 원래 ZMG 옆에 (9mm)라고 한 칸 띄어쓴 채 붙어 있다.[17] 모델은 밀코 MGL로 추정[18] 본 게임에서는 중간보스로 등장한다.[19] 오히려 실제로도 전차의 포탄 발사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렇게 바꿔가면서 플레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20] 다만 5.0 버전 기준으로, 봇 대전을 할 시에 튕기는 오류가 있다.[21] 사실은 리마스터에 가까운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