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오리진/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

 




''' 라스트 오리진 인게임 이벤트'''
할로윈 파크 패닉!(복각)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

누군가 바랐던 소원
1. 개요
2. 이벤트 정보
3. 이벤트 구역
4. 스토리
4.1. 욕망이 반영된 등장인물
4.2. 욕망이 반영되지 않은 등장인물
5. 평가
5.1. 스토리
5.2. 난이도


1. 개요


2020년 12월 21일부터 2021년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라스트오리진의 이벤트.

2. 이벤트 정보


[image]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 이벤트 알림]
  • 12월 21일 점검 후,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 2021년 02월 01일 점검 전까지 진행됩니다.
  • 이벤트 진행 방법
로비의 세계 – 이벤트 메뉴를 통해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 이벤트에 진입할 수 있습니다.
- 12월 21일에는 1부가 업데이트됩니다. 1부 스테이지는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메인 스테이지 8종>

<사이드 스테이지 4종>
메인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이벤트 스토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이벤트 전용 소모품
스테이지 진행 방법은 일반 챕터와 동일하지만, 해당 이벤트 챕터에서만 이벤트 상점 교환에 사용하는 다음 소모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1]
<메인/Ex/사이드 스테이지에서 획득 가능>
대형 배터리 : 대형 홀로그램 드론에서 추출한 수송형 동력원입니다.
중형 배터리 : 중형 홀로그램 드론에서 추출한 고정형 동력원입니다.
소형 배터리 : 소형 홀로그램 드론에서 추출한 휴대형 동력원입니다.
  • 이벤트 교환소
획득한 이벤트 소모품들은 교환소 – 이벤트 교환에서 각종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교환할 수 있는 항목은 다음과 같으며, 업데이트 시 소폭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조 부탁드립니다.
  • SS등급 경장형 공격기: 소완(수량 한정)
  • S등급 중장형 지원기: 메리(수량 한정)
  • SS등급 보조 장비: 내열 코팅(수량 한정)
  • SS등급 보조 장비: 내한 코팅(수량 한정)
  • SS등급 보조 장비: 내전 코팅(수량 한정)
  • SS등급 칩: 경량화 회로(수량 한정)
  • 전투 기록
  • 멸망 전의 전쟁 기록
  • 실전 교본
  • 멸망 전의 전술 교본
  • 오리진 더스트
  • 고급 오리진 더스트
  • 특수 오리진 더스트
  • 유전자 씨앗
  • 급속 완성 회로
  • 장비 코어
  • 대체 코어
  • 특수 대체 코어
  • SS 등급 전투원 강화 모듈
  • SS 등급 장비 강화 모듈
  • 일반 모듈
  • 고급 모듈
  • 특수 모듈
  • 일반 로봇 부품 팩
  • 고급 로봇 부품 팩
  • 부품
  • 영양
  • 전력
  • 전투 모듈 초기화 장비
  • 링크 해제기
  • 합성 수지
  • 도료
  • 철제
  • 카페테리아 시설품 (특수, 고급, 일반)
  • 장비 연구실 시설품 (특수, 고급, 일반)
  • 설비 부품 제작 지원실 시설품 (특수, 고급, 일반)
  • 자재 시설품 (특수, 고급, 일반)
  • 바이오로이드 제작실 시설품 (특수, 고급, 일반)
  • 자원 시설품 (특수, 고급, 일반)
  • 제작 핵심 부품 생산소 시설품 (특수, 고급, 일반)
  • 전투 분석실 시설품 (특수, 고급, 일반)

3. 이벤트 구역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
1구역
2구역
3구역

4. 스토리


작년과 같은 연말파티를 준비하려는 오르카 대원들.

그중 덴세츠 출신인 카엔과 제로는 흐레스벨그의 지도 아래 자신들이 출연했던 드라마를 토대로 한 연극 준비에 한창이다.

명장면 중 하나인 카엔이 제로에게 태도를 겨누는 장면을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지만, 감독을 맡은 흐레스벨그의 연기에 혼이 없다는 일갈에 더욱 실감나는 것을 찾기 시작한다.

마침 파티를 위해 고민하고 있던 바바리아나는 자신이 속했던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은 덴세츠에 버금갈 만큼 캐릭터 산업을 점유하고 있었다고 전해주며, 그 본사가 멀지 않으니 적당한 소재를 찾아보자고 제안한다.

대원들은 정찰을 통해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의 본사를 찾아내고, 사령관과 함께 그곳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들은 어느샌가 모든 욕망이 실현되는 낙원에 초대받게 되는데…


4.1. 욕망이 반영된 등장인물


  • 바닐라: 사령관과 둘이서 솔직하게 행복을 나누며 사는 것[2]
  • 메이: 사령관과 허물없이 지내게 되는 것 + 자신이 남녀 관계를 리드하는 것[3]
  • 나이트 앤젤: 흉부 지방(...) + 대장이 적극적인 성격이 되어 자신을 이끌어 주는 것[4]
  • 흐레스벨그: 마법소녀 모모를 필두로 한 덴세츠 작품들의 전투씬 직관
  • 켈베로스: 산책[5]
  • 하치코: 미트파이 가게를 열어 손님이 자신의 미트파이를 많이 먹어 주는 것[6]
  • 네오딤: 당나귀 탑승[7]
  • 신속의 칸: 멸망전쟁 이전 전우들과 소박한 휴가를 즐기는 것[8]
  • 블랙 리리스: 자매들과 조용하고 평화로운 피크닉 보내기[9]
  • 이프리트: 수면 [10]
  • 미스 세이프티: 열혈 경찰[11]
  • 코코: 화성에 가는 것.
  • 램파트: 램파리온이 되어 범죄자들을 응징하는 것.[12]
  • 골타리온: 뽀끄루의 행복[13]
  • 쿠노이치 제로, 카엔: 주군을 모시는 것.[14]
  • 타이런트: 애완동물 같은 삶(...)[15]
  • 바바리아나: 1부에 등장한 오르카의 바바리아나 기종은 건물 철거.[16] 2부에 등장한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건물의 바바리아나 기종은 청소였다.[17] 그런데 2부의 바바리아나가 마키나에 의해 철충으로 위장한 AGS들을 떄려부수고 나서 철거의 욕망에 눈을 뜬듯한 모습을 보여주는걸 보면 결국엔 바바리아나 기종 자체는 생산 목적인 '청소해버리는 것'이 공통된 욕망인 것으로 보인다.

4.2. 욕망이 반영되지 않은 등장인물


  • 사령관: 평범하고 오붓한 가정을 이루어 사는 모습으로 세뇌되었으나, 이는 마키나가 기존 인간들의 행복과 관련된 정보들을 활용해서 임의로 만든 것이었지 사령관 본인의 진짜 소망은 아님이 밝혀졌다.
  • 로크: 로크는 사령관을 평소 호칭인 각하라고 부르는데다가 이 상황이 결코 자연스러운 상황은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는 말을 하였다. 마키나에 의해 세뇌되었다기보다는 사령관의 '애완동물'을 바라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마키나가 세뇌시킨 사령관의 명령 권한을 이용해 상황을 강제당한 것일 뿐이였다.
  • 포츈, 티아멧, 랜서 미나: 이들은 애초에 오르카 호 내부에 대기하고 있던 중이라 영향을 받지 않았다.[18] 이중 미나는 2부에서 낙원에 들어왔으나, 마키나가 약화된 상태이기도 한 데다 미나의 의지가 강한 편이라 극복할 수 있었다.
  • 시저스 리제: 정확히는 세뇌 자체는 먹혔으나 욕망이 주인님에게 집적대는 해충들을 몰살하는 것이었기에 마키나조차 그녀를 위험분자로 간주해서 따로 가두고 교정하고 있었다. 2부에서 마키나가 마스터키로 급하게 조작했을 때도 해충구제가 욕망이었음을 보이긴 했다.
  • 로얄 아스널: 욕망 자체는 순수하고도 강했지만 자기가 원할때 한판하고 풀면된다.라는 여장부다운 사고방식(...)을 가졌던 인물인지라 숨긴 욕망은 없어서 먹히지 않았다.
  • 에키드나: 하치코가 만든 미트파이를 맛있게 먹는 등 상황 자체는 별다른 생각없이 즐기는 태도를 보여주지만 기억이 확실하기 때문에 세뇌당한건 아니다.[19] 에키드나의 설정이나 대사를 보면 자기가 바라는 '쾌락'이라는게 명확한 무언가가 아니라 너무 포괄적인지라[20] 세뇌로 구현할 수 없었던 것이었거나 에키드나가 아는게 없어서(...) 구현시킬 건덕지 자체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 더치 걸: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았지만 램파리온이 되어있던 램파트를 램파리온이 아닌 램파트라는 본명으로 부름으로서 램파트가 제정신을 차리는 계기를 제공해주었다. 게다가 이후 램파트에게 사령관의 안부를 묻는 등 세뇌된 상황이라면 하지 않을 말들을 하는 등 세뇌된 상황이 아니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더치걸이 세뇌에 걸리지 않았던 계기는 알 수 없지만 타이런트의 난동으로부터 그녀를 대피시키려 한 미스 세이프티가 지하로 대피하라고 하자 "지하는 가기 싫은데..."라고 한 것으로 보아 지하로 가는것만 아니면 뭐든 다 좋은 지나치게 기준치가 낮은 욕망 때문에 세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5. 평가



5.1. 스토리


스토리는 1부 기준으로는 개그로든 시리어스로든 상당한 고평가. 자신들의 욕망에 기반한 환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가슴이 커진 나이트 앤젤같은 개그씬을 보여주는가 하면 인간마저 죽고 철충에게 잠식되는 현실에 지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바이오로이드들과 그런 그들을 거짓 희망으로나마 연명시켜보겠다고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수단을 선택하고 집착한 마키나, 옛날 옛적 이미 전사해버린 부하들에 대한 추억과 그것이 현실(환상)로 다가오자 그걸 스스로 부정해야만 했던 칸 등등 개그씬으로 시작하고 자연스럽게 시리어스물로 전환한 부분에서 여러모로 고평가를 받았다. 다만 개개인의 이야기는 좋았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난잡한 부분이 많고 개개인에만 집중하느라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면에선 문제가 많았다.
이 연장선상에서 이후 나온 2부는 평가가 상당히 좋지 않았다. 특히 1부 때도 마키나에 대항하는 사령관의 이야기는 상당히 날림으로 진행되었는데, 2부에서는 이 부분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개연성도 부족하고 상황 설명도 제대로 되지 않으며 동기조차도 잘 이해하기 힘든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마키나가 어떻게 사령관을 사로잡았는가, 어떻게 반성했는가 등의 요소가 잘 설명되지 않는다.
설정구멍도 있는데 낙원은 1부의 묘사에 따르면 육안으로 관측할 수 있는 실체가 있는 공간으로, 홀로그램 드론을 이용하여 환상을 구현하는 시스템이었으나 2부 후반부에는 갑작스럽게 가상현실로 설정이 바뀐다.[21] 분명 흐레스벨그와 에키드나, 스트라이커 팀은 VR 기기 내에 들어가지않고 단순히 낙원에 진입을 한다. 그외에도 1부에서 사령관과 접촉이 없었는데도 뜬금없이 합류한 매지컬 마법소녀들이 있고[22], 신속의 칸이 사령관의 몸을 보자[23] 부끄러워하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아스널이 칸을 가리켜 "남자에 관해선 브라우니보다도 모른다"고 지적하는 장면이 있는데 정작 신속의 칸은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에서 사령관이 다른 바이오로이드들과 성관계를 하는 것을 목격하고도 얼굴색 하나 안변할 정도로 알건 다 알고 있는 상태라 캐릭터성 붕괴다. 이외에도 마키나가 사령관의 명령을 대놓고 씹는다거나[24], AGS들은 기계인데 어떻게 환상 속에 들어온 것인가, 데이터일 뿐인 가상현실 속의 도시라면 부서져도 복구가 손쉬울 텐데 왜 문제가 되는가 등의 이상한 부분이 대량으로 존재한다.
게다가 해야 할 이야기는 많은데 다른 이벤트나 기존 1부에 대비해서조차 분량 자체가 상당히 짧아서 더욱 문제가 심각했다. 거기에 문장부호가 없는 등의 오타가 많으며 전개가 지나치게 빨라 대충 마무리 지은 스토리 같아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많았다.
직전에 나왔던 스토리의 경우 개그가 적고 진지하며 서술이 많고 오탈자 등도 적었던 스타일이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다수의 새로운 떡밥 등장 특히 및 새로운 최종보스와 레모네이드들의 본격적인 등장을 알린 메인스토리 8장과 과거의 행적을 읽어나가며 개인의 기억을 토대로 테세우스의 배이론을 도입해 여러모로 흥미로운 구성을 보여줘 엄청난 호평을 받은 흐린 기억 속의 나라 등등으로 여러 모로 불만이 많던 스토리 부분에서 상당한 개선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다. 오히려 이번 이벤트 스토리의 경우, 호평 받을 개그성 에피소드들은 많고 캐릭터도 풍부하나 전체적 이야기가 앞뒤가 맞지 않고 전개가 난잡하며 문장이 단순하다는 부분에서는 기존에 평가가 좋지 않던 지고의 저녁식사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과 굉장히 유사한 스토리 스타일이다.
이어서 1부 시작 직후인 12월 23일에 시나리오 모집 공지가 구직 사이트에 올라왔던 게 발견되고, 2부 시작 직후에는 카페에도 시나리오 작가를 모집하는 공지가 올라오면서 이와 관련된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1년 전에도 사실 비슷한 신규 작가 모집 공고를 냈었기 때문에 이런 일 자체가 처음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야기의 스타일이 옛날 방식으로 변화하고 퀄리티가 나빠졌으며 이야기의 앞뒤가 맞지 않는 이유가 신규 채용한 작가가 갑자기 퇴사해서 구인 중이며, 구 이벤트를 쓴 작가가 급히 대체해서 마무리하느라 이렇게 되었다는 주장인데, 단순 정황 이외의 근거는 없으므로 추후 이벤트 스토리의 퀄리티가 어떻게 되는가를 두고봐야 할 일이다. 다만 제대로 검수 및 작가들간의 협업이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로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결국 1월 7일 공지에서 3부 후일담의 추가와 함께 2부의 부족한 부분들을 수정하겠다는 안내가 나왔고, 2021년 1월 18일 수정작업이 이루어졌다. 자잘한 대사가 좀 더 많이 추가되고 앞뒤가 안 맞는 부분도 약간씩 말이 되게 수정되었다. 낙원의 설정오류도 도시의 모습으로 사령관을 유인한 다음에 환영에 홀리게 해 가상현실 기계에 들어오도록 했다고 설명하였고, 스트라이커 팀도 가상현실 기계를 부수러 가는 것으로 변경되었으며, 마키나의 합류 동기에 대해서도 사령관이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부분이 추가되었다[25]. 여전히 문제는 많지만[26] 추가된 3부 스토리도 후일담이라지만 기존 스토리의 부실한 부분을 뒤늦게 다소 보충하는 정도다. 그래도 플레이어들은 개선이 되었다는 데 의미를 두었다.

5.2. 난이도


레벨 디자인면에서는 호평과 불평이 어느정도 나뉜다. 정확히는 일반 스테이지는 사기조합으로 평가받는 무용&마리아 조합'''만''' 카운터치는 구성으로 고평가를 받았으나 정작 EX 스테이지는 속성딜러를 강요하는 신규 철충 프리저 때문에 비난도 많다. 프리저와 한랭지 시리즈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사실상 방어관통, 방어감소 딜러, 방탱, 속성탱, 받피감탱, 회피탱은 전부 무력화되고 특정 속성딜러로만 뚫을 수 있게 나왔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번개 속성딜러 하나만 키우면 되었던 초코 여왕때나 적당한 물리딜러만 키우면 됐던 대부분의 이벤트 및 메인 스테이지와 달리 속성딜러를 강요하면서도 상당한 육성도를 요구해서 진입장벽이 높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게도 초창기 만월의 야상곡처럼 아예 뉴비고 올드비고 안따지고 모든 유저들을 엿먹이는 구성은 아닌지라 시간이 지나면서 선발대들에 의해 어떻게든 공략이 연구되고 나왔다는 것. 여기서 핵심요원으로 쓰이는 미나, 카엔, 블랙웜등은 교환소나 이벤트에서 구하기 쉬워서 이를 기반으로 한 공략이 많다. 특히 행공격을 하는 카엔의 기용이 압도적인 편이고 무용을 엿먹이겠다고 칼뽑은 듯한 이번 이벤트 맵에서도 올드비에 의해 결국 무용&마리아를 기반으로 한 공략이 또다시 나오고 말았다(...).[27]
별개로 프리저 조합이 높은 속깎과 받피감 해제로 인한 살인적인 속성 데미지, 4만 이상의 방어력과 높은 방관 디버프까지 보유한데다 프로스트바이트와 칠러와의 시너지도 상당해서 일부 유저들이 다음 영전에 추가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고 있으나, 다행히 1월 4일 영전에서 바로 추가되지는 않았다.
1지역에서는 무적의 용을 카운터 치면서 다양한 파밍 조합이 나오도록 시도하였으며 일부 유저가 너무 어려워진거 아니냐고 우려했으나, 쉽게 얻을 수 있는 랜서 미나의 버프 및 승급과 일반스테이지에서 쉽게 파밍 가능한 알비스와 쿠노이치 자매들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파밍할 수 있는 게 알려지면서 난이도 관련 문제는 해결되었다.
2지역에서는 밸런스가 더 심각해졌다. 화염 속성 강요에 이어 전기 속성 강요까지 겹치고, 아쿠아 칙 X이 추가로 속성 저항을 깎아 딜러는 물론, 사용할 수 있는 조합이 더욱 한정적으로 변했다. 일단 특정 조합을 갖추면 무난하게 클리어 가능하지만 그게 아닐 경우 아예 사용할 엄두조차 못 낼 정도.
그래서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공략을 찾아 볼 정도로 열성적인 소수 유저이 아닌, 평범하게 플레이하는 다수 유저들은 파밍에 매우 큰 불편을 겪는다. 특정 방식을 모르면 거의 클리어가 불가능하지만, 해당 방식만 알면 극도로 쉬운 EX 스테이지는 게임의 레벨 디자인으로는 명백한 실패다.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난이도 곡선이 가파르다 못해 황당하다. 이번 EX 스테이지는 역대 그 어떤 이벤트보다도 속성 강요가 살인적인데[28] 정작 일반 스테이지에서는 속성 공격이 아예 필요가 없다. 그러다가 EX 스테이지에 들어가면 갑자기 엄청난 난이도의 속성 강요 스테이지가 나오니 게이머들이 난이도를 학습할 구간이 없다.
그렇다고 해서 어려운 난이도는 아닌 게, 특정 조합이 아니면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반대로 해당 조합[29]만 갖추면 난이도가 급락해서 매우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그래서 게이머가 도전과 학습을 통해 난관을 돌파해나가는 난이도가 아니라, 철저하게 개발자의 의도를 강요당하며 백명이 넘는 전투원 중 일부만을 사용해야만 클리어가 가능한 기형적인 구조다.
간단하게 예시를 들자면 간단하게 칼과 창 두 무기를 사용하는 게임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정상적인 게임이라면 보스의 패턴이나 맵의 지형이 창을 사용하기에 유리하게금 만들어 자연스럽게 게이머가 창을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라스트오리진의 경우 아예 보스에게 '칼의 데미지를 받지 않습니다'라는 억지스러운 보정을 붙여서 창을 강제하는 식이다. 더군다가 창을 사용해서 싸우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쉬운 난이도인 것.
무적의 용으로 모든 적을 찍어누르는 단순한 밸런싱을 탈피하려는 시도는 높게 평가할 만하다. 실제로 EX 스테이지 1부에서는 어떻게든 무적의 용을 써먹었지만, 2부에서는 어렵다. 하지만 적절한 난이도 곡선나 합리적인 난관 제시도 없이, 물리 딜러 전체를 죽여버리는 너무나 극단적인 방법을 도입해버렸다. 다만 이를 마냥 게임사의 능력 부족으로 보기에도 곤란하다. 1부 EX 스테이지에서 무적의 용을 견제하고자 그럭저럭 합리적인 난이도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무적의 용을 써먹는 조합이 나왔고, 2부 EX 스테이지 정도의 극약처방을 내리고서야 겨우 무적의 용이 나오지 않고 있다.[30] 그런 점에서 밸런싱의 방법은 좋게 평가할 수 없을지라도, 밸런싱의 방향은 잘못되지 않은 셈이다.

[1] 2020.12.28 정기점검에서 시인성 향상을 위해 소모품 아이템의 푸른색을 단계별로 초록색, 보라색, 노란색으로 변경했다.[2] 실제로 이 이벤트에서 욕망을 드러내는 동안은 평소와는 정반대로 비난은 커녕 오히려 종종 웃기까지하면서 사령관과 사이좋게 지낸다.[3] 이로 인해 사령관의 소꿉친구 기믹을 얻었다. [4] 그래서인지 가슴이 커졌는데도 당당하거나 거만한 모습은 없고 엄청 소극적이고 부끄럼 많은 성격으로 나온다. [5] 여기서 마키나의 가상현실의 위험성이 드러나는데, 무려 500시간 동안 산책을 하고도 부족하다며 계속 달리는 등 명백한 이상 행동을 드러내고 있다. 메리가 경고했던 '끊임없이 욕망을 반복하다가 점점 스스로를 좀먹는다'는 건 바로 이런 것을 뜻하는 것이었다.[6] 마침 지나가던 에키드나가 하치코의 미트파이를 먹어 준 덕분에 소원 성취를 하긴 했다.[7] 브라우니에게 배운 군가 중에 양키 두들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8] 문제는 멸망전쟁 이전 앵거 오브 호드 개체들은 칸을 제외하곤 전부 몰살당했다. 즉 이 소원은 사실상 죽은 사람을 다시 되살려야만 이루어지는 소원이라는 셈인데 당연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누구든 이상함을 눈치챌 수 밖에 없다. 작중에서도 실제로 칸은 그렇게 염원하는 것과 동시에 그게 '절대' 이루어질수 없는 일임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소망이 이루어지면서 이런 일이 있을리가 없다며 스스로 이상한 상황임을 자각했다. 이런 소박하고도 이루어질수 없는 소원과 그게 이루어지고도 스스로 부정해야만 하는 안쓰러운 상황이 겹쳐서 유저들을 눈물바다로 만들게 했다. 덤으로 이 때 언급하는걸 보면 오래 살아오면서 중복된 개체들도 많이 만나봤을텐데 그런 개체들중에서 전사한 동료들의 기종번호까지 다 따로 기억하고 있음이 밝혀졌다.[9] 하치코는 상술한 미트파이 가게 건으로 불참, 펜리르와 포이, 페로는 불명의 이유로 또 불참해서 스노우 페더만 참가했다.[10] 전역이고 뭐고 당장 졸린게 더 컸는지 길바닥에 엎어져서 잠만자고 있다.정확히는 아무대나 자는것이 욕망인듯하다. [11] 원래 미스 세이프티 기종은 경찰 역할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멸망 전쟁 이후로는 그럴 수 없어서 사실상 군용 바이오로이드나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본래 제조 목적인 경찰 역할을 하고 싶다는 욕망이 생기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12] 감정 운운하는 것으로 보아 램파트 외전 스토리의 주인공인 바로 그 램파트 기종으로 보인다. AGS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두번의 외전 스토리에 한번의 이벤트까지 출연하는 호사를 누린 셈.[13] 이것이 덴세츠 작품을 직접 보고싶다는 흐레스벨그의 염원, 3인이서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모모, 백토. 뽀끄루의 염원과 교집합이 이루어져서 3인의 마법소녀와 대치하는 골타리온 특촬을 흐레스벨그가 직관하는 상황이 이루어졌다. 흐레스벨그는 이를 볼 수 있어 행복해지고 뽀끄루는 다른 마법소녀들과 같이 행동하니 행복하고 골타리온은 뽀끄루가 행복하니 행복해진 것. [14] 처음에는 '누구'를 모실지에 대한 인식이 없어서 일종의 각인효과로 마키나를 따르고 있었으나 사령관이 얻은 증표를 보면서 사령관이야말로 진정으로 모셔야하는 주군임을 깨달아 사령관을 따르게 된다. 2부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당연하게도 여전히 환상에 취한 상태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키나가 아닌 사령관을 따랐다고 한다. 다만 이들은 어쨌든 '누군가를 모신다.'라는 상황 자체에 만족하고 있었던지라 환상을 풀지는 못했다.[15] 1부에선 평소와 같은 언행을 하는 덕분에 크게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았으나 2부에서 날 이따구로 만들었냐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면 멍멍이처럼 산 것 자체는 본인의 숨겨진 욕망에 지배당했던게 맞았던 모양(...).[16] 처음 마키나와 마주하기 전 마키나의 능력으로 인해 멀쩡하게 복원된 도시의 환각을 보고는 철거해버리고 싶다는 욕망을 드러내보였고, 2부에서 재등장했을땐 '마음껏 철거해버릴 수 있다니 정말 기분 좋다'는 태도를 보이다가 사령관이 '우리가 여기 온게 언제인줄 아느냐'라고 하자 정신을 차리는걸 보면 명백하게 '철거해버리고 싶다'는 욕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17] 오르카의 바바리아나 기종과는 다르게 엄청나게 소심하고 심약해서 사령관은 물론 플레이어들도 '바바리아나가 세뇌되어서 소심해지고 싶은 욕망이 발산되었나보다!'라고 생각했으나 잠시 뒤 오르카의 바바리아나 기종이 따로 등장함으로서 별개의 기종임이 밝혀졌다(...).[18] 흐레스벨그도 처음에 오르카에서 깨었을 때는 세뇌 영향이 없던 것으로 볼 때, 오르카에 남아 있던 이들은 세뇌와 무관할 것으로 보인다.[19] 미트파이를 먹은게 '쾌락의 충족'으로 여겨져서 풀렸다는 추측도 있으나 애초에 켈베로스를 봐도 알듯이 본인의 한계와 무관하게 끝까지 욕망을 쫓게된다는 성질상 저렇게 풀린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세뇌에 걸렸다면 만족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라 그 상태에서 배가 터지는 한이 있어도 끝없이 먹어야 했다.[20] 실제로 인게임 대사를 보면 만족시킬수만 있다면 색욕이든, 전투의 희열이든 뭐든간에 상관없다는 투로 말한다. 이를 반대로 말하면 자기를 만족시킬수 있는 '쾌락'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다고 볼수도 있다.[21] 아마도 처음 스토리를 짤때는 증강현실로 설정했으나 그렇게 되면 '''그렇게 바이오로이드들이 대놓고 100년째 거주하는 도시가 왜 아직까지 철충한테 멸망당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변명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모두가 안전한 공간에서 철충의 눈을 피해 숨어지낼수 있는 가상현실로 도중에 설정을 바꾼듯하다.[22] 정확히는 마법소녀팀이 골타리온과 전투를 하는것을 사령관 일행도 보았으나 마법소녀팀에게 말을 걸거나 하지는 않았다.[23] 정확히는 다른 오르카 바이오로이드들이 만들어낸 환상이다. 초반에 사령관과 닮은 사람이 많은 것도 이 이유.[24] 마키나가 레모네이드 시리즈 수준으로 최고위 개체거나, 멸망전쟁 이전에는 가상현실을 관리하며 다른회사 스파이나 진상들을 내쫒는 임무를 맡고 있었기에 특별히 인간의 말을 거부할 권한이 주어졌을 가능성이 있으니 아주 말이 안되는건 아니다.[25] 마키나의 주장대로 현실과 무관하게 가상현실 속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면, 마키나 혼자 가상현실 속에서 행복해하기만 하면 되는데 왜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에게도 가상현실을 체험시키려 드냐고 지적한다. 마키나가 자기 혼자 행복해도 현실 속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의 불행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진정한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에게 합류해서 현실을 바꾸자고 한다.[26] 오타들은 그대로고, 마키나가 사령관의 명령을 씹는 부분에선 사령관이 명령하는 대사만 없애버렸다. 또한 2부에서 제대로 수정되지 않아 충돌하는 서술이 있고, 수정되지 않은 1부와는 여전히 충돌하는 내용이 있다.[27] 물론 운영진이 요구하는 메타를 거슬러야 하다보니 앞서말한 둘에 세레스티아, 중파 메이, LRL(or 레모네이드 알파)를 구성하는 초호화 파티로 가야하며 심지어 이마저 행동력까지 민감하게 따져야할정도로 아이템 컷도 높은 편이다.[28] 보통 하나의 속성만 있으면 그만이고, 그마저도 데미지는 따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EX 스테이지는 무려 둘의 속성을 강요하는 것은 물론, 높은 데미지조차 요구하며, 심지어 탱커는 속성 저항까지 챙겨가야 한다.[29] 쿠노이치 자매에 탱커와 지원기를 하나씩 +@로 기용하면 된다. 이러면 제로와 카엔이 적을 한줄씩 깔끔하게 지워준다.[30] 아직 2부 초창기라 나중에 또 나올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전처럼 최고범용성인 주제에 최고효율까지 겸하기는 힘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