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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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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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SF 웹툰. 작가는 《마음의소리》의 작가 조석.
2. 줄거리
지구가 멸망했다. 그리고 나 혼자 달에 있다.
<마음의 소리> 조석작가의 우주를 넘나드는 판타지 시크개그
3. 연재 현황
2016년 6월 15일 프롤로그가 공개되었다. 작가가 연재 시작 몇 개월 전에 "꼭 그리고 싶은 만화가 있으며, 지금 준비중에 있다"는 것을 마음의소리 주 1회 축소의 이유 중 하나로 공지했는데, 그것이 이 웹툰으로 보인다. 작품 소개글에 따르면 장르는 '''판타지 시크 개그'''. 프롤로그부터 이러한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줬다.[스포일러1]
네이버 웹툰에서 2016년 6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연재됐다. 2017년 9월 28일 총 68화로 완결되었다.
2017년 11월 27일에 유료화되었다.
3.1. 해외 연재
4. 특징
처음에는 개그물로 시작했으나 20화 이후부터는 내용과 분위기가 급격히 진지해져간다. 특유의 개그도 점차 사라지니 적응이 어렵다는 반응이 대다수. 물론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고 캥거루가 스렉코비치를 때려눕힐때 문유가 그만하라고 말리자 캥거루가 닌 뭔데 이래라 저래라 라면서 문유를 두들겨 팬다던지 우연히 발견한 버튼을 문유가 호기심에 누르다 레이저가 발사돼서 러시아 함대가 개발살 났는데 그걸 목격한 권력자가 벙찐 표정을 짓는 건 그야말로 압권(...). 조석 특유의 개그는 어디 안 간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인지 작가의 다른 작품들이 종종 까메오 출현한다. 예를 들어 21화에서 네나드 스렉코비치가 보고 있던 DVD는 마음의소리 애니메이션이며, 42화에서 문유가 읽고 있던 책은 조의 영역.
5. 등장인물
5.1. 문유
5.2. 미 항공우주국 관련인
3화에서 NASA 시설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 확인됨과 동시에 지구를 대표해 조명되기 시작한 집단.
16화부터 21화까지는 지구에서 문유의 모습을 방송하는 것도 일시중단되고, 제 3의 생존자가 등장하면서 전반적인 초점이 달에 맞춰져서 등장이 뜸하다가 22화에서 다시 등장. NASA 직원들은 일단 불안감을 떨치고 문유의 행동을 다시 관찰하려 하는데, 문유가 다시 이상 행동을 보이면 곤란하니 하루 정도는 전 세계의 송출하던 것을 멈추고 NASA에서만 테스트격으로 관찰하기 시작한다. 이후 대머리 직원과 캐롤은 상부에 보고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야 했던 터라 부하 직원 2명에게 관찰을 맡기는데, 부하 직원들은 관찰 카메라가 '''두가지 화면'''을 내보내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움직임을 감지해서 작동하는 관찰 카메라가 두가지 화면을 내보낸다는 사실은 곧 둘 이상의 영역에서 각기 다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으로 제 3의 생존자의 존재를 암시하는 셈.
...그런데 부하 직원들은 '''문유가 혼자서 두 사람 분의 일을 하고 있다'''며 웃어넘긴다(...). 사실 제 3의 생존자의 존재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듯하고, 달 거주지에 있는 낙오자가 문유와 캥거루 외에 또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어려울테니 이해하기 힘든 것도 아니지만.
5.2.1. 휴 제임스
NASA의 대머리 간부급 직원. 초반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데 비해 이름이 굉장히 늦게[2] 나온데다 자주 언급되는 것도 아니라서 독자들은 대개 외모에서 따서 '대머리 직원' 정도로 부른다.[3]
문유와 관련된 방송의 모든걸 관리하는 총 책임자. 일부를 제외한 다른 직원들이 대체로 그에게 존댓말을 하는데 본인은 반말을 하는 것을 보면 직급은 작중 등장한 직원들 중에서는 직급이 높은 편인 듯하며, 더군다나 8화의 묘사를 보면 미국 대통령과 직접 만나기까지 한다.
3화 최후반, 캡슐을 잘못 타고 굴러다니는 문유를 포착하고서 "야. '''쟤 누구야?'''"(...)라고 말하는 것을 시작으로 처음 등장했으며, 그 뒤로도 높은 빈도로 여타 NASA 직원들을 대표해서 활동하거나 대사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4화에서는 스크린에 발견된 문유에 대해 책임을 물까봐 생존자라며 애써 물타기를 시도하려 하지만, 부하직원에게 낙오자라고 태클을 당한 뒤 상사에게 나중에 책임을 꼭 물을테니 각오하라는 말을 듣는다. 여러 논의 끝에 문유는 낙오자로 결론이 나고 문유와 통신을 시도해보지만, 위성의 고장으로 통신이 불가능한 걸 알게된다. 문유의 행동 하나하나가 지구의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자 달에서 지구로 송출되는 모든 영상을 송출 중단시키기 위해 부하 직원들로 보이는 이들에게 영상에 아무도 접근 못하도록 방화벽을 프로그래밍하라는 지시를 내리지만 바로 옆에 있던 캐롤에게 "'''어떻게요'''. 저거 통신 화면 아니에요... 우리도 TV로 보는거에요. 생각하고 말해..."라는 태클을 받고 그녀가 운석 충돌의 여파로 한창 퇴보한 문명 탓에 과거에나 쓰던 모르스 신호를 쓰는 것을 보며 미개해진 문명의 상태에 깜짝 놀란다.
5화에서 어디서 어찌저찌 구한 듀얼쇼크(?)로 위성 통제권을 겨우 되찾은 모습을 보여준다. 나사는 슈퍼안테나를 이용해 지구 먼지가 자욱해 문유의 영상 소리가 들리지 않는 일반인들과달리 소리가 잘 들렸는데 양치를 하는 도중 문유가 '*스하고 싶다'는 소리를 듣고 매우 당황해한다.
6화에서는[4] 컴퓨터 모니터로 달 기지 구조를 브리핑하는데, 아무래도 퇴보된 문명 탓인지 그에게 태클을 걸었던 캐롤이 발전기를 열심히 돌리면서 전기를 생산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 직원이 브리핑 마지막에 왼손을 등 뒤로 숨기고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꼬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떡밥을 남겼는데...?[5] 또한 브리핑 마지막에 대머리 직원이 기어이 문유를 두고 '''생존자'''라고 호칭하고 있는 와중에 안경을 쓴 직원[6] 이 "낙오자"라고 딴죽을 거는 말풍선이 있다.
8화에서는 태양풍 탓에 며칠동안 영상의 수신이 끊긴 이야기를 휴의 시점에서 보여주는데, 가끔 신호가 들어올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문유가 '''쌍욕'''을 했고, 곧 모두가 소리를 듣게 될 상황에 이미 오해와 오해와 오해가 겹쳐 희망의 사도가 되어버린 문유의 진면모 가 드러날까 싶어 걱정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미국 대통령'''[7] 이 문유의 팬이라 대통령이 문유의 진실을 알게될까 싶어 전전긍긍하는데... '''다음 날''' 대통령이 진실을 알게 되자 '아직 희망이 필요한 때에 희망의 사도가 쌍욕을 하는 장면을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앞날이 훤하다'는 이유로 휴에게 방법을 강구하지만, 영상을 끄면 사람들의 희망이 사라지니 그렇게 된다면 '''대통령에게 자신이 사라지는''' 상황에 사람들의 희망도 심어주고 자신의 목숨도 건지는 방법으로 문유에게 '''가짜 목소리'''를 씌우기로 하고, 지구가 초토화되기 전 성우로 일했던 남자[8] 를 찾아 그에게 더빙을 부탁한다. 그런데 정작 영상에 나타난 것은 문유가 아니라 '''캥거루'''였고 더빙을 부탁하면서 설명할 시간도 없이 영상이 들어왔기 때문에 누굴 더빙하는지도 몰랐던 미스터 초이가 말릴새도 없이 바로 더빙을 시작하면서 졸지에 '''말하는 캥거루'''를 만들어버렸고, 대통령 앞에서 사죄의 뜻으로 엎드리게 되었다(...)
10화에서는 부하직원들에게 캥거루에 대한 자료를 찾아오라고 시킨다. 그리고 캥거루의 입모양을 맞추며 더빙을 하느라 말도안되는 말을 내뱉는 자신에게 자괴감을 느끼는 초이를 창피하게 쳐다보기도 했다. 캥거루의 말도 안되는 더빙을 보며 착잡하게 생각하는 도중 캥거루가 갑자기 하던 일을 멈추고 지구를 쳐다보자, 초이가 감성에 빠져서 감성섞인 더빙을 했는데 알고보니 캥거루는 똥을 싸느라 하던 일을 멈추었던 거였고 당황하면서 똥싸는 더빙을 하는 초이를 보며 울면서 비웃는다. 더빙 후 쪽팔려하며 자괴감을 느껴 웅크려 있는 초이를 캐롤과 같이 "명언 막 그런거 그런거 좋아하시나봐요. SNS 없어져서 어떡해."라고 놀린다.
11화에서는 부하직원들과 국장과 함께 바닥에 앉아 문유의 구출에 대해 이야기하며 현실적으로 구출에 14년이 걸린다는 말을 한다.
12화에서는 문유의 컨셉이 아디x스와 걸맞아 문유의 후원과 광고모델을 제의받아 계약을 하지만, 문유가 나x키 로고 모양으로 잠을 자서 계약파기를 당한다. 또 비밀번호 스크린의 인식 문제로 캐롤에게 도와달라 요청하는데, 캐롤이 주먹으로 내려치자 너도 그거냐면서 당황하고, 캐롤에게서 '주먹으로 치면 주먹이 튀어나온 순서대로 비밀번호가 눌려 열린다'는 말을 듣자 의외로 과학적인 방법이었냐면서 더 당황해한다. 문유가 연구원들의 방을 뒤지면서 어떤 방의 비밀번호가 풀리지않자 짜증을 내면서 주먹으로 내리쳤는데 비밀번호가 풀려버렸고, 알고보니 거기가 캐롤의 방인걸 알고 비웃는다. 문유가 방을 뒤지던 도중 캐롤의 일기를 발견하고 '한국 노트가 얼마만이냐'면서 노트 뒤에 있는 취급주의를 읽었는데, 그걸 캐롤의 일기내용으로 착각해 초이와 같이 캐롤을 이상한 사람으로 오해한다. "재밌는 거 많이 건졌다"하고 좋아하는 문유를 보고 탈탈털려 좌절하는 캐롤을 비웃는건 덤...
13화에서 문유 구출계획관련 주간 브리핑에서 냉정하게 현실적으로 말하면 왕복선을 빼고 말하자고한다. 캐롤이 현실적으로 왕복선을 빼면 회의가 성립이 안된다고하자 생각을 처음부터 다시해야된다며 자신들에게 남은 것은 고작 Tv와 전기 정도인데 누가 누구를 구하러 가겠냐며 "우리가 가졌던 기술들이 고스란히 달에 남아있으니 우리가 미개한 인간이면 문유는 신과 같은 상황이다. 그러니 우리가 구하러 가는 게 아니라 그 스스로 지구에 강림하게 만들어 줘야한다"고 말한다. 이에 캐롤이 달 기지에 충분한 발사체들이 있고 기술적으론 가능하지만 그 혼자 어떻게 하냐며 되묻자 휴는 그러니까 거기부터 생각을 해야된다며 "다들 뭐해? 달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의 자료를 전부 찾아와"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자료는 운석 충돌 때문에 수장되고 아날로그 형태로 보관되던 자료들이 조금 남았으나 그것도 대부분 온전하지 못했는데 이런 일에 열중하는 어떤 인간들이 세계 어디에나 있었고, 다행히 그건 불법인지라 적어도 트럭 수십수백 대로 실어날라야 할 정도로 많은 자료가 확보되었다.
이렇게 모인 자료들을 살피던 휴는 인공적인 뭔가가 찍힌 사진들이 있는 걸 발견했고, 같이 자료를 보던 나사직원들도 그걸 발견했다는 말을 하자 "알지? 아무도 잘 생각하지마."라고 말한 뒤 달 기지 진출 시점에 찍힌 달 뒷면 위성사진 47만 장을 밤새 훑어가며 그 인공적인 뭔가가 찍힌 사진들만 골라내 직소 퍼즐처럼 맞추다 그 자리에서 직원들과 뻗어버린다. 사진을 맞춰본 결과, '''거대한 로봇 형태의 인공물체가 있었다.'''
14화에서는 슈퍼로봇 계열같다며 저것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 급선무라고 빨리 로보트 조종사를 찾아오라며 두근두근해한다. 로보트 조종사를 보고는 초이와 먼저 말걸어보라고 투닥거리는데, 로보트가 아닌 달공사용 중장비인걸 알고는 실망한다.
15화에서는 A1을 이용해 문유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토론하던 중 문유가 밧줄로 올가미를 만들어 목을 매달려고 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것을 보았다.
16화에서는 문유가 목을 매달기 전 빨리 화면을 꺼버리라고 명령한다. 며칠이 지난 후에도 방송을 켜지 못했는데 방송을 켜 문유의 생존여부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방송을 키는 순간 전국에까지 영상이 퍼지므로 함부로 확인을 못하며 지구가 멸망한뒤 달에혼자남아 살아있는 문유의 심정을 알지못했다고 한다. 며칠이 더지난뒤 문유의 상태를 확인해보기위해 방송을 켰는데 문유는 지난번 방송을 끄기전과같이 올가미앞에 서있었고 그 모습을 보고 놀라서 다시 방송을 끄라고시킨다. 문유의 모습을 확인할려고 방송을 킬때마다 문유가 밧줄앞에서있자 그때 이후로 화면이 멈춘것이 아닐까 했지만 캐롤은 옷이 항상 다르다며 여기저기에 밧줄을 다는것이라한다. 한달째 같은짓만 계속하는 문유를 보며 달에 혼자있는 절망감이 영향을 준거라며 어떻게든 희망을 줘야한다고한다. A1을 "이젠 너뿐이야 프로도!" 라고한다. 문유가 머무는 기지에 A1이 500m까지 다가는것을 보고 계획에 성공했다는것을 알자 "NASA에서는 성공하면 서류를 던지지!"하며 직원들과 기뻐한다.
17화에서는 도망치는 문유를 의아해하는데 악수를 하려고 다가가는 A1의 손과 도망가는 문유를 한스크린에서 보고는 문유가 방사능에 의해 몸이 작아진 거라며 아직 우리 인간이 모르는 건 너무 많다며 웃으며 합리화하는데 캐롤이 로봇이 너무 큰 거라며 소리친다.
초이마저 패닉이와 이상한 더빙을 하면서 엉망진창이라며 자신은 이제 대통령에게 사형당할 거다 사람들이 이 영상을 보면서 얼마나 혼란스러워할까 걱정하지만, 다행히 사람들은 아무 생각도 없었다.
18화에서는 하루뒤에 A1의 작동을 멈췄고 여전히 이상한 문유의 행동 때문에 결방을 결정해 NASA에서 직원들에게 휴가를 주어 "NASA에서는 기쁠때 서류를 던지지!"라며 직원들과 서류를 던지며 기뻐한다.
22화에서는 보름 만에 방송을 키며 어마만이냐며 반가워한다. 캐롤과 함께 보고 때문에 올라가 봐야 하기 때문에 문유활동기록을 다른 남직원 두 명에게 부탁한다.
23화에서는 평소보다 2배는 왔다갔다하는 문유의 활동량을 보고 다른 직원들과 놀라워하는데 중간에 커피좀 타온다는 캐롤에게 몸통만한컵을주면서 자기커피도 타달라 부탁한다.
37화에서는 화장실가고싶다는 초이에게 콜라병에다가 하면되겠다고 말하자 "입구가 좁잖아!!! 무시하지마!!! 동양인을 깔보지마!" 라고 한소리듣는다. 지나가던 캐롤이 빨대가 꼽힌 커피잔을 주며 다마신거라고 쓰라고하자 "까보지마!!! 백인으로 태어났다고!!! 으스대지마! 서양인들 아!"라고 초이에게 같이 까인다.
정신줄을 놓아 아무말 더빙을 하던 초이를 발로 차버리고 더빙을 하던 초이가 캥거루가 뒤에 있다고 알려줬다며 초이에게 발로채이고 더빙을 기타로 대신하던 초이를 말리는 등 더빙 때문에 자리를 마음대로 뜨지 못해 스트레스받아하는 초이를 위한 방법을 생각하던 중 무선마이크를 구해다 준다.
38화에서는 그의 이름과 함께 그의 가족 관계가 밝혀진다.
휴가를 받아 난민 환자 지구에 계신 어머니를 뵈러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휴는 난민 환자 지구에 도착했지만, 어머니 '마사 제임스'는 뒷뜰에 산책하러 나간 상태였고 휴는 기다리기로 한다. 마사 제임스가 뒤뜰 벤치에 앉아 휴의 쌍둥이 동생 '루 제임스'와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진 뒤 병동에 들어가 휴를 만나는데 동생 루가 놓고간 기타를 발견하고 루가 다녀왔냐며 묻자 마사는 걔는 착하다며 너보다 자주온다고 한다. 휴가 저도 자주 와요라고 하자 "넌 바쁘고 안착하다해 공부만 하고 애가 왜 그렇게 차가운지"라며 반면 루는 애가 살갑고 예술적 재능도 있다면서 극딜은 넣으신다. 둘이 같이 있었던걸 본적이 언제였는지냐며 "학교는? 공부는 다 하고 온거니?"라고 묻는말에 "네 당연하죠"라고 씁쓸한 표정으로 대답하는데 알고보니 어머니인 '마사 제임스'는 파이 임팩트 이전부터 알츠하이머 판정이 내려졌었던 것이다.
휴가 잠시 어디로간뒤 루가 마사를 보러왔는데 루는 신곡을 들려주겠다며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주고 마사는 씁쓸한 표정으로 노래를 듣는데 노래가 끝난뒤 마사가 "요즘 뭐해먹고사니?"라고묻자 루는 "가수죠 왜요"라고 대답하고 마사는 "노래가..아냐 아니다"라며 얼버무린다.
마사와 헤어진뒤 루는 케비넷 앞에서 옷을 벗는데 휴가 루변장을 하고 루인척을 하고있었다. 알고보니 '루 제임스'라는 쌍둥이 동생은 파이 임팩트 이후 실종되었고, 이후 난민 캠프에 있는 모친이 동생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을 우려해 혼자서 가발을 가지고 자신과 동생 역을 도맡으며 모친을 모시고있었던것.
다시 휴로돌아와 마사에게로가니 마사는 너없는동안 동생이 왔다갔었다며 인사는 했냐고묻자 "네 엄마 인사했어요 공연이 바쁘다고 하던데요?" 대답한다. 마사는 다행이라며 노래더럽게 못하던데라고말하자 휴는 그정도면 잘하는편 아니냐며 되물으며 끝난다.
42화에서는 NASA에서 영상의 위험성 때문에 영상을 받을 때의 주도권을 이용해 영상을 편집하고 방영하는 방식을 제안 시범녹화방송을 하기위해 전문가들을 초빙해 영상샘플을 준뒤 일주일의 시간을 주고 가장 잘만든 감독과 계약한다고 말한다. 1주일뒤 직원들과 각영상을 보고 투표를 하려하는데 하나같이 기괴한 작품들이였고 살인충동을 억누른다.
45화에서는 동작인식카메라를 총인줄 알고 착각해 멈춰있는 문유를 보고 화면이 고장난 거라 생각해 자신이 공대 나와서 안다며 여러 지식들을 늘어놓는다. 나중에 자기가 착각한 걸 깨달은 문유가 다시 움직이자 자기가 화면을 고쳤다며 공대나와서 아는거라며 지식들을 늘어놓는다...
46화에서는 1257차 문유 구출계획 관련 주간 브리핑에서 문유가 살고 있는 시설의 노후 가능성과 지구에서 달까지 가는데 60년은 걸릴 것 같다는 의견을 듣고 자기들이 문유가 죽는 것까지 시청하게 된다면 어떡하지라며 걱정한다.
48화에서는 부하직원들에게 상부에서 방송을 마무리하라고했다는 말을 전해준다.
캐롤이 왜그래야하냐고 묻자 문유가 죽게되는걸 방송으로 내보낼수있냐고 되묻는다. 캐롤은 그러니까 안죽게해야된다며 지금껏 이용해먹다가 안좋을지모르니까 버리냐고 윽박지르며 휴에게 무슨생각있는거안다며 그들과 같은생각했을리없다고 묻는다. 휴는 자기가 방송에 나와야될것같다고 말한다.
49화에서는 녹화한 영상을 전국에 송출할수있다는걸 들면서 그것으로 문유에게 어떤 메세지를 보낼수있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그리고 그걸위해서는 지구의 전력상태에 대한 자료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큰그림을 그려야될때라며 큰종이와 열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큰종이에 펜으로 큰그림을 그리는중 부하직원의 부름에 문유영상을 보는데 주거병동이 무너져있는걸 보고 당황한다.
50화에서는 방송을 중단하지않고 그냥 내보내기로 결정한다. 달기지건설에 참여했던 사람에게 연락을 부탁하며 지금이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일지도 모른다 생각한다. 연락이닿아 도착한 달기지 건설 참여자에게 문유가 안전히 탈출할수있는것을 깨닫고 다행이라 말한다.
51화에서는 캐롤에게 전력이 원활히 공급되는 지역의 목록의 자료를 받는다. 지난번 초청했던 감독중 1명을 대려와 자신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녹화 영상을 찍는데 영상에서 자신이 문유와 관련된 방송의 모든것을 챡임지는 사람이라 소개한뒤 며칠간 이방송이 나갈것이라 이야기한다.[9]
52화에서는 앞으로 매일 하루종일 이방송을 할것이며 주소를 부를것인데 대략 9780만 가구의 주소이며 자기집 주소가 불린다면 하루종일 불을 켜두라고 부탁하고 자기집 주소가 불리지 않은곳은 일주일 내내 불을 꺼두라고 부탁한다. 방송1일째부터 문유를 보여달라는 시민들의 반발이 있었으며
3일째부터는 대통령이 직접불러 문유의 방송을 정지하라지 않았느냐며 변명할 기회를 주는데 감기에 걸려 서면으로 응답하겠다고한뒤 엄청난 서류들을 대통령에게 주었다.
4일째되던날 대통령이 휴를 잦아오라고 시키는데 그때는 생방송으로 방송을 하며 생각해오던 계획을 이제야 시작했는데 방송을 그만두라니 자기는 그럴수없다며 자기가 영상에서 없어질시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거라며 자신은 이방송을 멈출생각이없고 만약 방송이 멈춘다면 대통령이 시킨거라고 말한다.
5일째되던날 몇시간동안 앉아 주소만부르는데 점점 응원하는 시민이 생기기도하고 내용에 귀담아듣는 시민이 생기기도 하였다.
53화에서 휴의 계획이 드러났는데 전기로하여금 지구가 큰 전광판이 되어 문유에게 메시지를 보내는것이였다. 계속되는 방송에 휴의 말을 듣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게되지만 대통령이 사람들의 눈은 상관없다는말에 휴를 잡으러온 사람들은 카메라를 부순다. 부하직원이 사용전력량을 살펴보지만 휴의 계획에 필요한 전력량의 절반박에 못미친다는 사실을듣고 계획에 실패했다는걸 알게되지만 경호원들에게 잡혀가는도중 깽판을 부리고 캐롤의 하드캐리와 부하직원의 도움으로 경호원들에게서 탈출한다.
54화에서는 시점이 1년후로 바뀐다. 문유와 스크린으로 서로 인사를 하는데 1년전 휴의 계속된 지구 전광판?계획으로 문유는 지구가 자신을 부른다는 것을 알게되고 전에 들렸던 화면이 많던방에서 뭔가있었던걸 안 문유는 여기저기 버튼을 눌러대었고 지구와 통신을 하게된것이였다.
지구와 통신할수있게된 문유의 스케줄에 대해 놀라워하는데 캐롤이 문유에게 구하러갈수 없다는 사실을 언제 말하거냐고 묻는다.
55화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문유가 예전같지 않자 흥미를 잃은 사람들이 생겨 문유의 시청률이 떨어지는것에 불안해한다. 캐롤이 예전에 휴가 문유 스스로 지구로 돌아오게 하자고했던말을 꺼내는데 휴는 우리가가진건 종이나무 풀뿐이라며 그걸로 연을 만들며 우리는 이런거밖에 못한다고하는데 캐롤은 우리의 기술은 달에있다며 문유를 가르치자고 말한다.
56화에서는 문유의 공부를 가르치고 57화에서는 우주선에 대해 설명하고 주조정실의 모니터를 문유가 보여주는데 경보기모니터의 점을보고 심각해진다.
58화에서는 문유가 보여주고 읽어주는 정보를 계산해 두번째 운석이 지구로 온다는것을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59화에서는 1년이 지난후 시점이다. 문유에게 파이2가 다가오면서 예상궤도의 경우의 수가 줄어들어 로켓의 여유분이 많이 생겼으니 발가준비작업만 끝나면 탈출작업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운석정체를 발표한 혼란스런 지구의 상황을 이야기해주며 다음주가 미사일을 잘사해야괴는데드라인이고 미사일을 발사하자마자 탈출선에 올라야되는 것을 강조한다.
61화에서는 방송에 나오며 자신들이 운석에 대비한 조치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모두와 문유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한다.
62화에서는 2개로 나뉘어진 운석에 매우 당황해한다.
64화에서는 NASA 직원에게 문유의 영상을 녹화가 아닌 생방송으로 내보내라고 시킨다. 운석의 파편이 달에 쏟아져 영상이 끊어져버려 지직거리는 화면을 말없이 쳐다본다.
마지막화에서는 자기 집의 의자에 앉아 무릎에 담요를 덮고 밖을 바라보며 아들에게 오늘이 지구에서 보낸 우주선이 달에 도착하는 날이냐고 묻는다. 아들은 그러고보니 오늘이라고 하며 티비에 나오는 캐롤의 인터뷰 영상을 보며 "엄마다."라고하는데 휴는 캐롤과 결혼한 듯하다.
5.2.2. 캐롤 크루거
5.2.3. 최미한(미스터 초이)[10]
챔피온 캥거루 및 문유[11] 담당 성우로 아픈 누나를 치료하고 식량도 얻기 위해 NASA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8화에서 태양풍 탓에 며칠동안 영상의 수신이 끊긴 상황에, 가끔 신호가 들어올때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문유가 '''쌍욕'''(...)을 했고, 곧 모두가 소리를 듣게 될 상황에 처하자 이미 오해와 오해와 오해가 겹쳐 희망의 사도가 되어버린 문유의 진면모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문유의 팬이 된 '''미국 대통령'''[12] 이 아직 희망이 필요한 때에 희망의 사도가 쌍욕을 하는 장면을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앞날이 훤하니(...) 대머리 직원에게 방법을 강구하라고 했다. 대머리 직원은 영상을 끄면 희망이 사라지고, 그렇게 된다면 '''대통령에게 자신이 사라지는'''(...) 상황에 사람들이 희망도, 자신의 목숨도 건지기 위해 문유에게 '''가짜 목소리'''를 씌우기로 하고, 지구가 초토화되기 전 성우로 일했던 미스터 초이를 데려와 더빙을 부탁한다.
그런데 그가 곧 문유의 영상이 곧 들어올 때에[13] 도착해서 대머리 직원이 20초 안에 "설명은 차차 해줄거니 일단 이제 잡힐 화면 속 입모양에 맞춰서 비슷하게 한국말을, 그것도 정치적, 사회적, 국가적 색채가 없는 막연히 좋은 말을 해주면 약과 치료를 제공한다"는 것을 다급하게 설명해서 설득했는데, 정작 영상에 나타난 것은 문유가 아니라 '''캥거루'''였고, 그저 화면 속 입모양에 맞춰서 더빙하라고는 했지만 누굴 더빙하는 건지는 듣지 못한 그는 누군가 말릴틈도 없이[14] 더빙을 시작하면서 졸지에 '''말하는 캥거루'''를 만들어버렸다.
10화에 다시 나오는데 식사 중이든 말든 캥거루가 화면에 잡히면 5분 대기조마냥 튀어나와서 최대한 나쁘지 않은 상황처럼 꾸미느라 자괴감을 느낀다. 문유가 캥거루가 안 보이는 사이에 움직이려다 바닥에 누워 자던 캥거루와 마주쳐 깨어나자 코 골며 늦잠 자다 깨어난 것처럼, 캥거루가 연속 싸대기를 때리다 녹다운 당한 문유를 계속 쥐어박는 장면은 새치 있는 걸 하나에 십원 받고 뽑아주는 것처럼 더빙한다. 10화 후반부에서 문유가 캥거루가 식량칸에 아예 눌러앉아 냉장고 문을 열어놓고 먹느라 냉장고 안 온도가 25도까지 치솟자 음식이 다 상하는 걸 막고자 캥거루와 격돌하게 되어 캥거루가 관절기를 걸며 헬멧을 깨무는 장면은 "자- 힘 빼세요. 힘 빼세요. 두피 마사지. 두피 마사지. 요즘 많이 힘드신가 보다."라며 양 팔을 관절기로 잡고이빨로 두피 마사지하는 장면으로, 문유의 손과 부딪힌 상자에서 떨어진 마이크를 입에 넣고 깨무는 것은 나사 복지환경을 찬양하며 사이좋게 노래 부르는 것처럼 더빙한다. 그 뒤, 캥거루가 문유를 쫓는 장면을 술래잡기로 위장하다 캥거루가 창 밖의 지구를 보고 멈추자 모처럼 감동 먹고 "꼭 돌아갔으면 좋겠다.빨리 집에 갔으면 좋겠다 그치? 조금만 더 힘내서 살아있자. 우리가 기다리는 지구가 있다"고 더빙하다 지구 부분에서 캥거루가 똥을 싸버리는 바람에 말하다 말고 대머리 직원 등이 눈물까지 흘리며 웃는 마당에 똥 싸는 연기하느라 자괴감을 느낀다.
12화에서 자괴감을 못 견뎠는지, 목소리로 먹고사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서 곯아 떨어진 대머리 직원을 얼굴이 안 보이게 뒤돌아본 채로 세워놓고 숨어서[15] "캥거루 성우인 미스터 초이는 오늘부로 성우 일을 그만두게 되었어. 비록 약속했던 기한을 다 채우진 못했지만 우린 원래 약속했던 약과 식량을 10년치를 드리고 집까지 헬기로 모셔다 드릴거야. 그리고 한화 10억원 정도를 지금 현금으로 줄거고..."라고 성대모사로 여직원에게 지시하지만, '''그 걸 다 한국어로 말해서 실패한다.'''
18화에서 문유의 계속되는 이상행동으로 결방이 결정된 덕에 휴가차 캐롤과 함께 고향인 불광으로 내려간다. 이때 대머리 직원은 그가 캥콩의 성우라는 사실을 숨길 것을 당부하나, 고향엔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져있어 마을 입구에 플랜카드까지 걸려있는 상황이었다. 어찌 되었든 이 플랜카드를 통해 그의 본명이 최미한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 뒤, 몇 번이고 마을 사람들에게 행가래를 받으며 웃고 있는 누나에게 그동안 NASA에서 무슨 일을 했는지, 이제 누나가 약 안 먹어도 돼서 좋다는 둥 이야기를 하는데... 안타깝게도 '''그가 NASA에서 일하며 번 돈으로 살리려던 누나는 그동안 죽었고, 그는 그녀의 영정사진에 대고 이야기한 것이였다.''' 작중에서 마을 사람들이 계속해서 행가래를 해준 것 또한 표면적인 이유는 최미한이 자랑스러워서이지만, 실제로는 누나가 죽은 것에 대해 위로를 해주기 위해서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 처음의 행가래를 제외한 나머지 행가래는 모두 최미한이 집 안에 있을때 그를 불러내서 한 것으로, 죽은 누나에 대한 생각을 떨쳐내게 해 주기 위해서로 해석할 수 있다. 이후 캐롤이 미한의 누나가 미국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전우에게 거짓말까지 해가며 헬기를 타고 미한과 그의 누나의 영정을 자유의 여신상 앞까지 데려다주는 훈훈한 결말로 끝난다.
19화에서 혼자서 머리를 다듬는 문유가 균형이 계속 어긋나는 바람에 계속 머리카락을 자르자 NASA에 있는 각 직원, 특히 대머리 직원을 바라보며 키득키득 웃는다.
이후 관찰 기록의 송출이 중단되어 할 일이 없어진 후에는 NASA 본부에 눌러앉아 식량이나 축내고 지내는 모양. 23화에서 최미한이 어디서 통조림을 본 것같다며 방을 뒤적거리는 모습이 지나친다.
일거리가 다시 생긴 이후에는 시도때도 없이 입을 움직이는 캥콩때문에 마이크를 떠날 수가 없어 사람이 점점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화장실도 못가게 한다.[16] 아예 약을 빨고 기타 소리를 내보내거나 똑딱거리는 소리를 내거나 캥콩의 입 모양이 '''뒤에 있다.'''라고 보이자 뒤에 있는 직원[17] 을 공격하면서
라고 하거나'''여기 있었구나! 캥거루가 알려줬지!'''(이..이 미친놈이!)
라는 소리를 내보내는 등 기행이 점점 심해지자 나사 측에서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무선 마이크를 선물해준다. 덕분에 어느 정도 여유는 찾았지만 '''마이크가 연결된 채로''' 화장실에 가는 바람에 화장실에서 하는 푸념이 캥콩의 말인양 송출되고 X을 싸는 순간에 문유가 나오는 장면으로 화면이 전환되어서 문유를 입으로 똥싸는 소리 내는 인간으로 만들어버렸다(...)여기있는 인간들 보이지. 다죽었어. 이거 물에 푸니깐 싸악 뒈지더라고
후반부에도 듬성듬성 나오지만 딱히 비중은 없다.
마지막화에서는 지구로 돌아온 캥콩을 돌보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문유와 연구소 동기였다는 남자 앞에서 "빨리 나아서 꺼졌으면...", "'''밥을 안 주면 죽을...'''"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캥콩과 처음 만났을 때의 문유 못지않게 고생하고 있는 듯하다(...).
5.3. 캥거루(캥콩)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뒀던 초코 케이크에 이빨 자국이 생긴 것을 보고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던 문유의 앞에 나타난, 달 기지에 남아있던 또 다른 '''생물'''이자 '''이 만화 세계관 최강자이자 최고의 개그 캐릭터'''.[18]
모두가 문유가 나타날 것이라 생각한 타이밍에 화면에 등장해준 덕분에 착각한 성우로 인해 졸지에 말하는 캥거루가 됐다(...).
등장에 대한 복선은 이전에도 있었는데, 4화에서 "지구에 전원이 꺼지기 전... 세이브를 한 셈이나 마찬가지인 달에는..."이라 설명하며 과학, 인류와 동물이 비치는 컷에 캥거루의 그림자가 보인다.
뜬금없이 캥거루가 달 기지에 살고 있는 이유는 캥거루 또한 문유가 담당했던 '''식용 동물''' 연구의 대상이었기 때문. 실제로 호주 내에서 캥거루 고기를 식용으로 사용하긴 하나 시장 내 활용 비율은 고작 2% 정도에 불과했지만 '''여러''' 고기 후보를 물색한 문유는 캥거루도 식용 동물의 일종으로 달로 데리고 가기로 했었던 것이다.
문유가 캥거루의 존재를 확실히 파악한 이후로는 식량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되었다. 다만 말이 경쟁이지, '''가장 큰 체격을 가진 유대류'''인 붉은 캥거루에 비하면 그냥 동물학 박사에 불과한 문유 쪽이 철저하게 불리한 관계(...). 게다가 주요 서식지가 정해져있는 탓에 지구 밖에선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캥거루를 제대로 이송하기 위해 '''최대한 크고 튼튼한 녀석'''[19] 을 주문했었다고 하니, 우위를 점할래야 점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 [20]
다만 10화에서는 캥거루가 물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했다는 점을 이용한 문유가 공동구역 두 개를 내어주는 대신 식량 창고 쪽의 접근을 금지시키고, 어느 정도 캥거루의 행동에 제약을 가하는데 성공하긴 한 듯. 그리고 어쨌든 귀중한 고기(?)니까 일단 살려두기로 한 것 같다. 여담으로 태양풍의 영향 때문에 시계가 느려진 건지도 모르고 새로운 능력이 생겼다고 착각해 덤벼든 문유를 당연히 신속하게 털어버린 것 같다.
별명은 '''캥콩'''. 처음 언급되었을 때는 문유가 개인적으로 붙인 별명처럼 언급되었으나, 어느새 나레이션도 캥거루를 캥콩이라 부르기 시작하더니 왜인지 지구의 생존자들도 캥거루를 캥콩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최미한이 문유가 아니라 캥거루의 성우를 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유의 필터링되지 않은 말 중 캥거루를 캥콩이라 부르는 대사가 있었기 때문에 생존자들도 그것을 따라하는 모양.
번외편에서는 문유가 자고 있는 사이 달 기지로 쳐들어온 외계인들[21] 을 혼자서 제압한다. 부하 외계인들은 압도적인 신체능력으로 하나하나 사냥[22] 하고, 금색 헬멧을 쓴 대장 외계인은 배에 달린 양육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서 격퇴한다. 나중에 일어난 문유는 기지가 어질러져 있는것만 보고 캥거루에게 핀잔을 준다. [23]
번외편에서 나온 외계인과의 싸움이나 양육 주머니에서 권총을 꺼내는 설정은 단순히 본편이 아니기 때문에 개그성으로 나온 장면으로 치부할 수도 있었지만, 19화의 4컷 만화에서 캥거루 주머니 속의 권총과 '''외계인의 헬멧'''이 나오면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이 확인사살되었다(...).
사실 작중에 나오지는 않지만 얘도 문유에게 나름 중요한 존재인데, 지구에 사람들이 살아있다는걸 모르는 문유가 적어도 덜 고독하게 만들어주는 녀석이다. 게다가 본인도 문유를 동료라고 생각하는지 의외의 위협에서도 도움을 주려고 한다. 결과가 그다지 좋지 못해서 그렇지...
이전까지 달 기지에 문유 이외의 생명체는 캥거루 밖에 나오지 않았기에 (작 내의 문유를 포함해) 모두가 초코 케이크에 이빨 자국을 낸 범인이라 생각했으나, 20화에 등장한 숨겨진 지하 통로에서 '''초코 케이크의 파편'''이 등장하며 초코 케이크를 먹었던 것이 캥거루가 아니었을 가능성이 주어졌고, 결국 바로 다음 에피소드인 21화에서 '''초코 케이크를 먹었던 것이 캥거루가 아닌 또다른 생존자'''였음이 밝혀졌다.
이후 제 3의 생존자가 등장하면서 '다른 생명체'라는 의의가 옅어져서인지 한동안 별 비중은 없었는데, 24화 최후반 깜짝 등장. 문유는 '''사람의 흔적이 있는''' 지하를 탐색하기 위해서 최대한 안전을 기하려 했는데, 그 방법으로 다름아니라 '''캥거루를 지하로 내려보내는''' 것을 택해서 지하에서 초 경계 상태로 숨어있던 제 3의 생존자를 경악시킨다. 문유가 캥거루를 별 충돌없이 지하로 내려보낸 것을 보면 조금 싸우긴 했어도 그간 어느정도 문유에게 길들여진 모양.
28화에서는 문유를 기습하는 스렉코비치를 기습한다. 그후 스렉코비치를 때려 서 기절시키고 문유가 이를 제지하자 문유도 패기 시작한다. 이때 나오는 나레이션이 장관이다. '''넌 또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그 뒤론 네나드를 감시하는 게 전부.
41화에서는 지구 시절의 회상 장면이 나온다. 야생에서 암컷(혹은 친한 친구, 형제)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인간 사냥꾼에게 잡혀서 암컷은 도축당하고 자신도 곧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야생 시절의 단련된 체력을 이용해서 인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탈출에 성공한다. 이후 달에서 우연히 부상을 입고 기절했다가 자신을 잡았던 인간들을 떠올렸으나 사실은 문유와 네나드가 캥콩을 치료해주는 것이었고 이후 문유와 네나드 를 보며 이번에는 뭐 봐준다고 생각한다.
62화에선 '''지구행 로켓을 탄다.'''
17년이 지난 65화 시점에서도 여전히 살아있다.[24] 캥거루의 평균 수명을 훌쩍 넘어서도 살아남아서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때 캥콩의 성우를 맡았던 최미한이 맡아서 키우고 있는 듯 하다. 문유가 없는 지금은 최미한을 패는듯 하다.(...)
문유와 같은 세계관인 행성인간에서도 등장한다는 추측도 있다.
5.4. 네나드 스렉코비치
기지 지하에서 살아있던, 떡밥이었던 초코 케이크를 한 입 씹고 뱉어버린[25] 제 3의 생존자. 어떤 인물인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펌프액션 산탄총을 가지고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갇혀 지내서인지 정신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신원 불명의 '누군가'가 자신을 구하러 오기로 한 것을 믿고 기다리고 있으나, 오랜 기간 갇혀 있었던 나머지 정말 구하러 올지, 단지 사기를 당한 것은 아닌지 심하게 갈등하며 온 몸에 흉터가 새겨질 정도로 몸을 긁어댄다.
이후 문유가 지하 통로를 봉해버리면서 제 3의 생존자도 꼼짝없이 지하에 갇혀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으나, 이후 NASA의 관측에 의해서 그 또한 우주복을 입고서 달 기지를 배회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아마도 식량을 구하러 올라온 이후 문유가 통로를 봉하기 전까지 지하로 다시 돌아가지 않았던 모양. 이후 움직임에 반응해서 작동하는 달 거주지의 CCTV는 문유 뿐 아니라 남성도 찍어서 지구로 전송하고 있는데, 정작 그 둘을 관찰하고 있는 NASA에서는 우주복 때문에 두 사람을 구분하지 못해 문유가 혼자서 두사람 분의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헬멧도 쓰지 않고 우주복만 입고 있을 뿐인데 문유와 생존자를 구분하지 못 하는 것을 보면 생존자는 오랜 기간 몸을 관리하지 못해 머리가 길어진 듯하다.
제 3의 생존자는 지하에서 빠져나와 달 거주지를 배회하며 '여긴 방사능이 많아서 위험하다', '외부에 너무 오래 나와 있었다. 30분이 넘었잖아.' 등의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하는데, 지하에 유폐되기 전 누군가에게 '밖은 위험하니 오래 나가 있어선 안 된다'는 암시를 강하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구에서는 NASA를 비롯한 여러 우주 관련 기관의 핵심 인물들이 모여서 문유가 지하 통로를 발견한 상황에 대해서 심각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를 보면 제 3의 생존자는 소행성 충돌 이전부터 비밀리에 진행되던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의도적으로 유폐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들에겐 제 3의 생존자가 대중에게 노출되면 심히 곤란해지지만, 대통령의 명령 때문에 방송을 중단할 수도 없는 이 상황이 눈엣가시와도 같은 모양.
그리고 시점을 다시 달로 돌려, 제 3의 생존자도 DVD나 탄이 자신이 정렬해뒀던 것과 어긋난 것을 보고서 문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된다.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에 침입했음을 알아챈 그는 상당한 경계 태세에 들어가서 '누구든 들어오기만 해봐라' 식으로 샷건을 들고 통로를 지키기 시작하고, 때마침 문유도 지하를 다시 탐색하기로 마음먹는 장면이 나오며 상당한 긴장감이 감도는데...
문유가 좀 더 안전을 확보한 뒤 탐색하는 게 좋겠다며 '''캥거루를 지하로 내려보낸''' 탓에, 결국 개그 만화라는 장르를 벗어나지 못 하고 캥거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름은 '''네나드 스렉코비치'''.[26] 달 기지에 있던 당시의 캐롤에게는 암살 대상이었다. 하지만 캐롤이 죽이기 전 음악을 들으면서 자고 있었고 얼굴에 보자기를 씌워버린데다가 우주복을 입고 있어서 누구인지 분간이 안돼서인지 오히려 캐롤을 자기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는 듯.
...했으나 사실 '''이어폰플래그가 뽑혀 있었다!''' 이어폰이 귀에 씌워져 있어도 얼추 소리는 들은 듯 하며 캐롤의 감시를 스리슬쩍 느끼고 있었다.
이 사람은 인공태양 연구를 하던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24회의 마지막 부분에 "E-TER"이라는 문서에 빨간색으로 인공태양이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25회에서 이 사람의 이력서가 나오는데 거기에 "E-TER" 문서가 보인다. 28화에서 그가 인공태양 연구원임이 캐롤의 회상에서 밝혀진다. 그리고 28화 마지막 부분에서는 문유를 뒤에서 습격하는데, 그 뒤에서 또다시 캥거루가 습격한다(...). 결국 캥거루의 습격으로 기절한 뒤 깨어나서 문유에게 왜 여기 있고 날 잡은 이유가 뭐냐는 등 질문을 하다가 문유에게 '''팬티를 입으라는''' 대답을 듣는다.
사실 이 사람은 인공태양의 무기화를 막기 위해 달에 스스로 남은 것임이 밝혀진다. 누군가를 기다린다고 했는데, 그 누군가인 캐롤이 구하러 오기로 했기 때문.
이후에는 문유는 이 일에 전혀 관계 없단 걸 알았는지 지하에서 나오진 않지만 나름 친하게 지내고 있다. 근데 오랜 지하생활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하는지 멀쩡하다가 멍하니 앉아 지구가 멸망할 리 없다는 소리를 늘어놓거나, 총을 들고 문유에게 달려들거나 한다. 안전을 위해 총을 치워뒀으나 어디서 구하는지 치워 둘 때마다 총을 하나씩 새로 들고 오는 덕분에 문유는 이젠 네나드가 달려들면 총 두 개를 들고 역으로 위협하는 경지에 도달했다.[27]
43화에서는 웬일로 멀쩡하게 등장하지만 여전히 팬티는 입지 않고 있다(...) 어느 날 문유가 양치를 하려는 중, 수압이 너무 강해 물줄기가 컵에 구멍을 뚫자(...) 자신에게 이유를 물어보러 온 그에게 달의 물 공급 시스템의 구조를 알려주며[28] , 그냥 물을 엄청 쓰라고 조언해준다.
그렇게 사이 안좋게 지내면서도 미운 정은 들었는지,문유가 건네준 블루투스 스피커를 툴툴 대면서도 받아주고 시설 노후때문에 불안해하는 문유를 지구가 보이는 공간으로 데려다주거나 하는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50화에서 운석의 충돌로 인해 구조물에 깔려 사망한다.'''[29] 다만 47화에서 각혈한 걸 보면 구조물에 깔리지 않아도 오래 살지 못하는 운명이었다. 그나마 마지막으로 문유를 돕고 떠난 셈.
51화에서 문유가 그의 묘비를 만들어 줬는데, '''마지막 지구인의 마지막 친구'''라고 스스로 써두고 그가 휴대하던 산탄총을 옆에 꽂아서 만들었다. 이후 최종화인 65화에서는 17년 만에 달을 찾은 캐롤이 그 묘비를 바라보는 장면이 짧게 나온다.
6. 평가
'''조의 영역에 이은 조석의 또다른 도전이자, 조의 영역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많이 개선한 작품.'''
조석이 기존에 연재했던 장편 스토리 만화라고 하면 사설김치찌개사무소[30] , N의 등대 - busted, 그리고 조의 영역 등이 있었으나, 마음의 소리에 비해 평가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문유를 연재하면서 그동안 전작들에서 지적받은 여러 문제[31] 들이 상당히 개선되었고, 담담하게 던지는 시니컬한 유머가 단순한 개그씬뿐 아니라 인물들의 내면 심리나 작중의 암울한 상황에 대한 무거운 묘사를 풀어나가는 장치로써의 역할(대표적으로 18화와 33화)도 적절히 커버하고 있다. 또한 약점인 작화나 개연성의 허점을 부각시키지 않고 등장인물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는 장치를 적절히 배치하고, 이로 인해 감동적인 장면에서도 단순히 신파성 요소로 보이지 않게끔 하는 등 연출 상으로도 기존 작품에 비해 상당히 발전했다는 평가. 물론 후기에서 언급했듯 이전부터 본인이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직접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만든 작품이기에 가능했을 결과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9화[32] 를 제외한 전 화의 평점이 9.9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결말 또한 어느 정도 강한 여운을 주면서 조석 작가가 만든 스토리 작품 중 수작의 반열에 든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영문판으로 번역되어 라인 웹툰에 올라왔다, 반응은 '훌륭한 블랙 코미디'.
7. 과학적 오류
우리가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우주, 달에서의 생활을 그리기 때문에, 실증적 과학적인 오류가 종종 나타나고 있다. 기본적인 물리 법칙에서부터 빛의 방향에 의한 달과 지구의 그림자 싱크까지 지적될 만한 요소가 산재해 있다. 개그만화라고 해도 좀 쉬운 실수들이라 프롤로그에서 1화까지는 댓글들에 과학적 사실관계의 오류를 지적하는 내용들이 많았다.
그러나, 2~3회차가 지나면서 이 웹툰의 정체성이 드러나면서 이 만화는 과학적 오류를 따질 만화가 아니라는걸 납득하게 된다. 댓글 분위기는 웹툰 자체를 즐기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특히 뒤로 갈수록 캥거루가 뛰어다니고 수십 미터는 될 거대 로봇이 널려있는 등 논리적 정합성을 따지기 어려운 전개가 되어가고 있다.
- 프롤로그
- 빛의 방향: 지구에 소행성이 떨어질 때, 문유의 그림자는 지구가 태양인양 드리워져 있다. 소행성의 그림자를 보면 태양은 문유의 뒤에 있다.
- 1화
- 기지는 달 남반구에 있다. 앞으로 지구는 거꾸로 그려야 한다.
- 3화
- 개인실과 다른 시설간에 연결통로가 없어서 굳이 우주복을 사용해서 오가야 한다는 것이 이상하다. 현실에서의 우주복은 입고 벗는 데에만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소모되며[33]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감압 과정도 거쳐야 한다. 미래형 우주복이라 훨씬 간단히 입고 벗을 수 있다고 해도 문유의 개인실과 공동실은 거리가 불과 2미터밖에 안 된다고 하는데, 고작 2미터 거리의 연결통로를 안 만들어서 번거롭게 우주복을 입고 에어록을 통과한 후 다시 에어록을 거쳐 우주복을 벗어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 4화
- 큰 운석의 궤적이 이상하다. 달방패와 상관없는 방향에서 날아와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그림자를 봐도 매우 근접하게 스쳐 지나갔다. 달방패로 소행성 조각을 막은 당일이 아니라, 달방패가 90도 이동한 일주일 후 뒤늦은 운석 조각이 지구를 스쳐 지나간 것으로 볼 수도 있다.
- 5화
- 음향신호와 영상신호의 전송 속도와 방식이 크게 다를 이유가 없다. 음향이든 영상이든 디지털방식이든 아날로그 방식이든 장거리 통신에 맞는 동일 주파수 대역대의 "전파"로 전송될 것이다. 아마 작가는 영상신호는 빛, 음향신호는 음파와 동일한 개념이라고 혼동한 듯. 음파는 진공을 넘지 못한다.
- 6화
- 저장되어 있는 물은 충분하지만 우주에서는 버리는 곳에 한계가 있으므로 수건으로 몸을 닦고 어쩔 수 없이 양치한 물을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우주에서는 뭔가를 지구에서 가져오는 게 힘들지 버리는 건 그냥 밖으로 내던지면 되므로 전혀 어렵지 않다. 또 물 같은 경우는 재순환 시스템을 갖추어두는 것을 기본적으로 계획해둔다. 사람들이 소모하는 엄청난 양의 물을 한 번 쓰자마자 버리는 것은 보급문제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한 정화해서 재활용하는 것. 멀리 갈 것 없이 ISS도 이미 이 방식을 쓰고 있어서, 양치질한 물을 먹을 필요는 없고 그냥 뱉으면 기계가 재활용한다.[34]
- 14화
- 달에 있는 건설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레이저 신호로 명령어를 입력시키는 작업을 한다. 그런데 로봇은 달 뒷면에 위치해 있다. 달 뒷면은 지구와 절대로 마주보지 않으므로 레이저가 로봇에 닿을 수 없다.
- 50화
- 네나드가 깔릴때 우주공간에노출되었으므로 공기가 없어서 말을 못해야 한다.아니면 네나드가 있던 곳이 무너지면서 깔린 것이 문유에게말할 때보다 나중이거나.
- 번외
8. 기타
- 마음의소리로 데뷔하기 전부터 준비하고 있던 소재였다고 한다. 마음의소리를 막 연재하기 시작하던 2006년 경 조석의 블로그에는 '엘리펀트' 라는 제목의 우주와 형제를 소재로 한 만화가 올라와 있었는데, 진지한 내용을 목표로 했다고 한다. 하지만 막상 완성된 작품을 보니 작가 자신도 웃게 되는 내용이라고 삭제된 적 있다.# 또한 조석 본인의 자서전 형식으로 그려낸 마음의소리 900화 특집에서도 인류, 우주, 형제애 등을 다룬 만화를 100페이지 정도 그렸으나, 스스로 보기에도 더럽게 재미없어서 폐기하고 마음의소리를 연재했다는 이야기가 언급된다. 인류, 우주 등을 다뤘다고 하는 점에서 어느정도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
- 2012년 공개된 뮤직비디오 Stuck in the Sound 의 Let's Go와 내용이 매우 유사하다. 달에 혼자 남은 주인공이 지구의 멸망을 직접 목격하는 장면이 매우 똑같다. 실제로 조석작가는 작중에서 블랙만타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표절한게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다.
- 국내 SF 단편집 백만 광년의 고독에 실린 동명의 단편과 비슷한 소재 (인류가 멸망한 후 달에 홀로 남겨진 주인공)를 사용하고 있다. 다만 해당 작품은 인류 멸망의 원인이 불분명하고 결과적으로 마지막 인간이 죽고 남은 인공지능이 진주인공이라 동일하진 않다. 이런 홀로 남은 인간이라는 소재가 처음 나온 것도 아니다.[37] 표절보다는 우연히 배경과 소재가 겹친 게 맞는 듯 하다.
- 마음의 소리 1136화에서 뱅크신으로 등장했다. 문유 3화에서 나사 측이 처음 문유가 달에 남아 있는 걸 알아챘을 때의 장면이다. 참고로 마음의 소리의 해당화에서 나사는 조석의 아버지한테 해킹당해서[38] 조준이 나사 소속으로 등록되었다.(...)
- 27화에서는 사실 달이 아니라 트루먼쇼처럼 세트장이었다는 추측이 인기를 끌었었다. 다만 해당 화가 올라오던 시기에도 과학적으로 약간 오류는 있어도 실제로 배경이 달이라는 건 알 수 있었다. 마지막 컷에서 인공태양 관계자로 추측되는 누군가가 "'저쪽에 있는' 이 문을 열지 않기를 바라야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저쪽'이 달임은 누구나 유추할 수 있다.
[1] 최한 성우가 모티브로 보인다.[스포일러1] 하지만 제3의 생존자 네나드 스렉코비치가 등장한 이후부터는 기존의 개그 테이스트는 유지하되, 좀 더 진지한 내용이 다루어지기 시작했다.[2] 38화. 만화 전체 분량의 절반 이상이 진행된 후에야 이름이 나온다.[3] 외관상 모티브는 베르나르 베르베르로 보인다.[4] 이때 원래 안경을 쓴다는 것이 밝혀졌다.[5] 손가락을 꼬는(Cross one's fingers) 제스처는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취한다면 행운을 비는 의미가 되지만, 대머리 직원이 취한 것과 같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등 뒤로 취할 경우 거짓말을 했을 때 그 책임이 자신에게 오지 않도록 자기 자신에게만 행운을 비는, 즉 '''거짓말을 할 때 쓰는 제스처'''가 되며, 이를 보고 어느 베댓은 나사의 직원들이 생존자 활동구역을 속이고 있다고 추측했다.[6] 4화 초반 대머리 직원이 "달 기지에 '''생존자'''가 있었다"며 어물쩡 넘어가려 할 때 "이 책임은 나중에 반드시 묻겠다"고 따진 직원과 동일인물로 보인다.[7] 여담이지만 여성인데, 힐러리 클린턴이 모티브로 보인다.[8] 시종일관 사람들에게 '미스터 초이' 라고 불리는데, 최씨인 것으로 보인다, 즉 그 역시 문유와 같은 한국인 혹은 한국계 외국인.[9] 여기서는 이름이 제임스휴로 나온다.[10] 최한 성우가 모티브로 보인다.[11] 아카데미 시상식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 더빙한다.[12] 힐러리 클린턴이 모티브로 보인다.[13] 그가 마이크 앞에 앉은 순간, 어느 직원이 영상 들어오기 20초 전이라고 말한다.[14] 시간도 없었고 대머리 직원에게도 예상 밖의 상황이었지만, 그 이전에 이미 영상이 들어온 마당에 더빙하지 말하고 말하면 그 목소리가 캥거루에게 더빙되버리니,...[15] 코난처럼 직접 재운 건지 아니면 대머리 직원이 자고있는 걸 보고 그런 건지는 모르지만[16] 휴와 캐롤이 각가 다쓴 페트병과 빨대 꽂힌 병을 줬는데 '''동양인을 무시하지마! 백인이라고 으스대지마!'''라고 한다.[17] 상황이나 실루엣을보면 제임스 휴로 추정된다.[18] 이녀석이 나오냐 안나오냐가 해당 화의 분위기를 판가름하는 요소가 된다. 나오면 개그고, 안나오면 진지해진다. 얘가 나오고도 진지했던 때는 캥콩의 과거회상과 자살하러 가는 문유가 식량창고의 위치를 알려주며 작별인사를 할때, 그리고 캥콩이 지구행 로켓을 타고 문유가 달에 남는 장면이 있다.[19] 문유의 심리적 압박감이 더해진 바에 따르면, '''지구에서 가장 강한 챔피온 캥거루'''.[20] 개그 만화라서 간과하기 쉽지만, 캥거루의 압도적인 피지컬(?)은 의외로 고증에 충실한 묘사다.[21] 의도된 것인지는 몰라도 두상이 DC 코믹스(아쿠아맨)의 빌런 블랙 만타의 헬멧을 닮았다. 조석 작가 스스로도 대표작 마음의소리 등에서 영미권 코믹스를 매니악한 부분까지 자주 패러디하기도 했고, 디자인 자체가 흔한 헬멧 디자인은 아닌 만큼 블랙 만타를 모티브로 했을지도.[22] 외계인이 들고 있던 총을 뺏어서 그 자리에서 분해해버리는 장면도 있다. 후술할 권총을 꺼내는 장면도 그렇고, 아무래도 총을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23] 참고로 외계인들 대사는 가로로 읽으면 그냥 외계어지만 중간에 나오는 '뭔데 시바' 같은 우연히 발음이 같은 외계어를 제외하면 전부 세로로 읽으면 본 뜻이 나온다.[24] 다만 로켓이 착륙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있었는지 오른쪽 눈이 멀어있었다. 로켓에 태워지고 문이 닫히자 한 컷 나온 반사광이 비쳤던 눈이었다.[25] 지하에서 식량을 구하러 올라와서 초코 케이크를 한입 물고는 딱딱하고 맛없다며 벹어버린다. [26] 네나드 스렉코비치라는 이름은 한때 많은 사람을 낚은 가상의 외팔 축구 선수의 이름이기도 하다. 조석의 축구 덕력(?)을 감안하면 그로부터 따온 이름임이 거의 분명.[27] 32화에서 총을 치워뒀으니 위험하지 않다는 나레이션 '''바로 다음 컷에''' 다른 총을 들고 달려들고, 이런 일이 몇 번은 있었는지 문유 방에는 총이 한가득 놓여 있는 와중에 네나드는 또 다른 총을 들고 기지를 서성이고 있었다.[28] 달의 물 공급 시스템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자동 운영되는 대단위 농장에서 만들어지는 '''이슬'''을 사용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달에서 메인으로 쓰이고 있는 '''사용한 물을 정화시켜 다시 사용하는 것'''. 그런데 이 시스템 자체가 100여명이 쓸 수 있게 설계되었는데, 현재 달에 남은 사람이 문유와 네나드 본인 뿐이니 물은 계속 생산되는데 수요가 줄지를 않아서 공급 과잉 탓에 수압이 높아졌다는 것이다.[29] 네나드가 있던 중앙 시설은 무게가 있는 재질을 사용한 데다가 중력 장치도 있어서 네나드가 제대로 깔려버린 것.[30] 연재처 문제로 인해 도중에 급하게 마무리되었다.[31] 대표적으로 작위적인 설정을 어설프게 설명하려다가 비판받은 조의 영역이나, 동시 연재를 했던 작가들에 비해 연출 역량이 부족하다는 평을 들은 N의 등대 - Busted 등.[32] 한 화가 대부분 매드 문유라는 작중 문유가 만든 만화 원고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일부 저평가를 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나마도 연출임을 이해한 이후에는 다시 평점이 오르는 중.[33] 입는 데에만 동료의 도움을 받아도 1시간은 걸린다.[34] 사실 이 부분은 과거(8~90년대) 국내 과학잡지나 과학만화에서 이런 식으로 설명한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많이들 이렇게 알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ISS에서 물을 재활용하는 걸 알면서 "근데 우주에선 물을 아껴야 해서 양치한 물을 먹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35] 다만 달을 왕복하기 위해선 상당한 양의 자원과 시간이 필요하고, 타고갈 훈련을 받은 인력도 필요하단 점을 감안하면 국가체계가 거의 붕괴한 상태에선 힘들다고 볼 수도 있다. 즉, 기술의 문제라기보다는 자원과 인프라(기반시설)의 문제. 실제 웹툰에서도 각 과학자들은 기술들을 다 이해하고 있었다. 그것을 손으로 종이에 쓰고 있어서 문제였지.[36] 현대사회의 거의 모든 기술은 상호 연관적으로 발전해왔기 때문에 하나의 기술을 발전시키려면 그 기술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방면에서의 기술이 이에 맞춰 발전해야 한다. 우주선을 예로 들자면 우주선의 제작에는 기계공학을 통한 정교한 소재가공능력이 필요하고, CNC를 통한 정교한 가공능력을 위해서는 컴퓨터 관련 기술이 필요하며 컴퓨터 관련기술의 확보를 위해서는 반도체 기술이 있어야 한다. 반도체 기술을 위해서는........식의 무한반복.[37] 프랑켄슈타인 원작자로 유명한 메리 셸리가 1826년에 쓴 《마지막 인간(The Last Man)》도 인류가 질병으로 모조리 죽고 마지막 몇명이 살아남지만 사고로 죄다 죽고 마지막 1명만 남자 이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38] 아들이 잘못 선물한 컴퓨터 전문교재로 컴퓨터를 배운게 화근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