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현(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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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무술감독[1] . 1966년 생[2] 이며, 고향은 전라남도 고흥군 점암면이다. 강인한 외모, 유도/태권도/합기도 등 각종 무술로 다져진 뛰어난 운동 신경, 그리고 서남 방언 등이 특징인 인물이다. 참고로, 미혼이다.
2. 활동
청와대 경호원을 꿈꿨고 실기에서도 투기 1등, 달리기 1등을 기록했으나 인상이 너무 강해서 탈락했다고 한다.[3]
1997년, KBS2 파랑새는 있다에서 주인공 이상인의 파트너 절봉이 역할을 맡으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왕뚜껑 광고에 출연해서는 유행어 "왕~입니다요"를 히트시켰다. 같은 해 영화 초록물고기에서 송강호와 함께 양아치 연기를 선보였다.
1990년대 말, 매주 주말 저녁의 인기 프로였던 KBS 슈퍼 TV 일요일은 즐거워의 코너 출발 드림팀에서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드림팀을 이상인과 같이 하드캐리했다.[4]
꾸준히 여러 드라마들에서 조연을 했고, 그 유명한 영화 주글래 살래에서 악역 개기름을 맡았었으며, 2005년에는 MBC 드라마 '변호사들'에서 최종 보스인 회장의 사주로 여주인공의 부모 모두를 죽인 살인자로 나왔다. 그리고 2006년에는 MBC의 주몽에서 부여 왕자 대소의 호위무사 나로로 출연했다.
그러나 2008년 5월, 음주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5] . 관련기사
2020년 1월, 유튜브 박남현TV 채널을 개설했으며, 이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의 컴백을 반기는 댓글들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수준 낮은 키보드워리어들의 헛소리와 어그로성 악플들로 인해 댓글을 막아 놓은 상태이다. 박남현이 본인의 노력으로 쌓은 스펙들을 부정하며 허세로 치부하는 악플들이 많으며 박남현 역시 그런 악플들이 도가 지나치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6]
3. 기타
네티즌들이 선정한 연예인 싸움 순위 1위에 선정됐다. 2013년, MBC의 라디오 스타에서 모처럼 모습을 드러냈는데, 여러모로 반전의 모습들을 보여 주었다. 그 예를 들면...
속옷 20장 관련 일화로, 말을 탈 때마다 씻고 옷 갈아입고 또 말을 타는 과정의 반복이었는데, 주몽왕자에겐 좋은 말을 주지만 박남현의 말은 X말이었다고... 그 말은 경마장에서 폐마된 말인데, 경주용 말이라 왼쪽으로만 돌아서 난감했다고 말해 MC, 게스트,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무서워하는 건 술, 뱀, 주사기, 머리카락. 말술 담가 먹게 생긴 비주얼과 달리 술을 1잔도 못 함.
공중화장실 문을 한 번도 손으로 잡아본 적 없다. 티슈가 있으면 티슈를 이용해 문을 잡거나 없을 때는 물을 떠서 씻음.
엘리베이터도 손가락 맨 윗마디로 누르지 않음.
여럿 명이서 먹는 한 그릇 안에 있는 국을 떠먹지 않으며, 꼭 회충약을 먹음.
주몽 1주일 야외 촬영을 간다고 하면 속옷을 20장을 챙김.
그런데 개그맨 서승만이 박남현에 관한 썰을 풀었고, 본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연예인 싸움꾼이라 밝혔다. 나이트클럽에서 사회를 보던 중 본인보다 덩치가 큰 건달들 여러명을 단신으로 때려 눕혔고, 나중에 행사를 하는 데 건달 몇 명이 무기를 들고 공격했는 데 들고 있던 마이크로 다 제압했다는 썰을 풀었다. 후에 박남현이 서승만의 개인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밝히기를 사건 이후 그 나이트클럽의 전무•상무(이 쪽도 조직폭력배)가 회장(두목)이 찾는다 하여 조폭 회장과 만나 안면을 트고, 회장 조카의 결혼식 사회를 박남현이 무보수로 봐주는 것으로 사건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태원에서도 싸운 적이 있다 밝혔는 데 백인 한 명이 한국 여성을 폭행하자 나서서 싸웠다고 한다. 본인 썰에 의하면 백인이 본인의 멱살과 허리띠를 잡고 들어올린 순간 옆구리를 두 주먹으로 가격한 후 곧바로 박치기를 한 후 턱을 손바닥으로 가격하여 KO 시켰고, 일행이었던 흑인이 다가오자 바로 기습 하이킥으로 KO 시켰다고 한다.
4. 여담
근 몇 개월 사이 공개된 박남현TV의 영상을 보면, 서재 앞에서 촬영한 컨텐츠들을 왕왕 발견할 수 있다. 그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그가 꾸준히 풍부하고 많은 독서를 해온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그 자신이 직접 작성한, 댓글에 대한 답글에 따르면,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을 시절부터 다양한 장르, 분야의 책들을 읽어왔다고 한다. 컨텐츠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그의 서재에 꽂힌 저작들의 면면을 보면 정말 풍성한 지성의 장이 따로 없을 정도다. 태백산맥,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비롯해, 이소룡 평전인 '이소룡, 세계와 겨룬 영혼의 승부사', 자크 데리다와 슬라보예 지젝, 미셸 푸코의 저술들, 질 들뢰즈의 저작 번역서인 '들뢰즈가 만든 철학사', 리영희 선생의 전환시대의 논리, 영화/극 관련 서적들까지.. 혹자의 말처럼 문무를 겸비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배우가 아닐 수 없다.
[1] 라디오 스타에서 본인이 말한 바로는 정두홍보다도 본인이 무술감독 일에서 약간 선배라고 한다. 둘은 동갑인데, 프로필상 나이와 실제 나이가 다른 건지 아니면 그냥 일찍 시작한 건지 알 수 없다. 다만 1966년생 배우 라재웅 증언에 의하면 본인보다 한살위라고 자신한테 얘기한적이 있다는 증언이 있는데 민증상은 1966년생이지만 실제로는 1965년생일수도 있다. 당시는 호적신고가 늦은경우가 많기에 그럴수도 있다.[2] 일자는 불명. 다만 1965년생이라는 제보도 있다.[3] 2013년 라디오 스타 출연 당시 본인이 말함.[4] 먼저 출연해 에이스로 떠오른 건 박남현이고 이상인이 뒤이어 출연해 드림팀 양대 에이스겸 라이벌 기믹을 내세웠다.[5] 드라마는 2009년에 한 SBS의 드림이 마지막이다.[6] 현재는 댓글 제한을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