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야구선수)
1. 개요
LG 트윈스의 포수이다.
별명은 베이비 박(Baby Park). 데이비드 허프가 붙여줬다.
2. 선수 경력
2014년 드래프트 2라운드 총 지명자 105명 중 103순위일 정도로 하위순번으로 지명이 되었지만 2년후인 2016년도에 1군 스프링캠프 멤버에 뽑히게 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는 뒷 사정이 있는데 2015년도에 퓨처스리그에서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당시 퓨처스 타율 2할.) 10월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포수 김창혁이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하면서 교육리그 중간에 합류한 후 홈런도 치고 도루 저지도 수차례 선보이며 맹활약을 하여 눈도장을 찍게 되었던 것이다.
2.1. 2016 시즌
원래 팔굽혀펴기를 10개도 못할 정도로 운동능력이 안습이었는데 양상문 감독이 300개를 해내면 1군 스프링캠프에 데려간다는 조건을 걸었고 그후 열심히 운동해서 300개를 해내 2016 시즌에 앞서 1군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게 되었다고 한다.
[image]
시범경기에서도 간간이 나오는 중. 그러다가 3월 17일 kt전에서 9회에 조무근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유강남과 최경철이 시범경기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점차 박재욱에게 기대하는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
6월 17일 유강남이 부상 말소되면서 1군에 콜업되었다. 당일 KIA와의 경기에서 9회말 6: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프로 데뷔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문선재의 2타점 3루타 때 득점까지 하였지만 결국 팀은 졌고, 연패 중이어서 묻혀버렸다.
6월 25일 넥센전에서 프로 데뷔 첫 연속 선발 출장을 하면서 데뷔 첫 멀티히트도 기록하고, 생애 첫 타점까지 기록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묻혀졌다.
6월 26일 넥센전에서 또 선발 출장하였다. 선발인 류제국과 호흡을 맞추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류제국도 경기가 끝난 후 박재욱의 도움이 정말 컸다면서 칭찬했을 정도. 3회 초에 서건창의 도루를 잡아내기도 했다.
[image]
7월 26일 엘 꼴라시코에서 팀이 12:10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김준태의 번트 타구를 '''맨손으로 캐치'''하는 진기명기한 호수비를 보여주며 팬들을 설레게 해줬다.
하지만 8월 2일 경기에선 그의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며 히메네스와 함께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고 결국 다음날 말소되어 다시 2군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그 실수 이후 덕아웃에서 매우 표정이 우울해 보였는데,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상심하지 말고 더 좋은 포수가 되어 돌아와야 할 것이다. 아직 젊은 20대 초반의 선수이기에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팬들의 반응도 비난보다는 "이제 신인인데 앞으로 잘 크면 된다".
2.2. 2017시즌
6월까지, 주전 포수 유강남과 정상호, 그리고 새로 콜업된 조윤준 포수의 활약으로 아직 1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결국 시즌 내내 1군에 한번도 올라오지 못하고 이번 시즌을 끝마쳤다.
시즌 후 경찰 야구단에 지원했고, 합격했다.
2.3. 2019 시즌
2019년 8월에 전역하였다.[3]
같이 전역한 최재원, 천원석과 우선 2군에 합류한다고 한다. LG의 정식 선수 등록 가능 인원이 1명 뿐이라 등록이 될 지는 미지수. 하지만, 최현준이 입대하면서 자리가 더 나게 되었고, 이후 최재원과 함께 정식 선수로 등록되었다.
2군에서는 5경기 11타석으로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였고 이 때문인지 2019/2020 질롱 코리아 엔트리에 포함되었다. 홍창기, 백승현, 이진석과 함께 간다.
2.4. 2020 시즌
이성우, 김재성과 백업 포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수비나 경험면에서 이성우가 훨씬 앞서기 때문에 사실상 제3포수 자리를 놓고 김재성과 경쟁 중이다.
이민호가 말소되고 타일러 윌슨, 김대현과 함께 1군에 올라왔다. 다만 이미 주전 유강남, 백업 이성우로 확정된지라 박재욱은 콜업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팬들이 있다. 류중일 감독의 설명에 따르면 타격 재능이 좋아 유강남 체력 안배 겸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선발 출장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이성우는 철저히 경기 후반에 수비 강화로 쓰일 거라고.
5월 13일 SK전 2:10까지 점수차가 벌어지자 유강남을 대신해서 나왔다.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수비는 딱히 실책을 하지는 않았다. 팀도 2:14로 대승했다.
5월 18일에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장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이성우가 2020년 기준 40세에 접어들어 은퇴 시기도 점점 다가오고 있어, 김재성과 후에 백업포수를 놓고 경쟁 할 것으로 보인다.
5월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첫 선발하여 2타석 소화후 유강남과 교체되었다.
5월 17일 경기 후반에 교체로 출장해 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한동안 2군에 있다가 6월 11일 SK 와이번스와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특별 엔트리 자리에 다시 1군에 등록됐으나 출장하지는 못했다.(...)
확대 엔트리 시행 이후 벤치만 달구다 9월 1일 SK전 13:5로 앞선 9회말 대수비로 등장했다. 최동환과 호흡을 맞춰 삼자범퇴로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9월 4일 유강남, 이성우에 이어 3포수로 출장해 9회말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으나 11회말 무사 1루에선 상대 포수 양의지의 고의낙구 작전에 걸려들어 번트실패가 병살타로 둔갑하고 말았다.[4] 게다가 프로이기를 망각한듯 타구를 멀뚱멀뚱 지켜보며 제대로 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을 크게 실망시켰다. 그 후 12회초 수비에서 알테어의 파울타구에 급소를 가격당하는등 끔찍한 하루를 보냈다. 팀은 결국 무승부.
9월 7일 엘 꼴라시코에서 2회부터 1:10으로 점수가 벌어지자 유강남 대신 경기를 소화하였다. 타격에서는 멀티히트를 보여주었고 수비도 9회까지 2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서 NC전 때문에 들었던 비판을 어느 정도 만회했다.
와일드카드 엔트리에 합류하였으나 출전하지 못했고, 윌슨이 합류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3. 연도별 기록
4. 기타 사항
LG 차명석 단장이 말하길 LG 마게팅 여직원이 박재욱 선수를 엄청 좋아한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B3Q2t7_HDRo&t=2976s
5. 관련 문서
[1] 무적LG 박~재~욱~ 워워워워 워워워워워~ LG의 박~재~욱~ 워워워워 워워워워~[2] 작뱅과 김재율의 응원가였다.[3] 이번 전역자들은 경찰 야구단의 마지막 기수다.[4] 공식 기록은 포수 앞 263 병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