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역
半月驛 / Banwol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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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4호선 447번.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건건로 119-10 (건건동)[2] 소재.
2. 역 정보
옛 화성군 반월면 시가지에 세워진 역인 만큼, 시골역 풍경을 띠는 역. 그것도 역 건립 당시에는 반월면 시가지가 현재의 반월동주민센터나 반월초등학교 부근의 남쪽 시가지만 있었고, 반월역 주변에는 그야말로 아무것도 없었다.
원래는 지금 반월역보다 더 반월면 구시가지와 가까운 반월중학교/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 뒤편에 반월역이 생길 예정이었고 명칭도 반월역이 아닌 '''도마교역'''이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현재 부지에 역의 건설이 확정되고 명칭도 '''반월역'''으로 바뀌었다.[3] 그런데 그 모종의 이유가 현재 반월역 주차장 자리에 땅을 가진 어떤 높으신 분이 윗선과 쑥덕쑥덕하여 역 위치를 옮겨버렸다는 카더라가 있다. 이에 대해 당연히 반월면 주민들이 반발했지만 시대가 높으신 분이 결정하면 무조건 따라야 했던 시대라...
어쨌든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반월역 앞에는 2005년~2006년만 해도 아무것도 없었으며 역 건물도 다른 수도권 전철역에 비해 매우 단순하고 아담한 등, 수도권 내의 간이역으로서 철도 동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은 바로 앞에 e편한세상 아파트와 여러 상가가 들어서면서 전철 간이역으로서의 이미지는 다소 약해졌지만, 그래도 반월동 주민 이외 이용객은 거의 없는 역. 330번 버스 연선 주민들이 환승으로 이용하는 경우밖에 없다. 역 주변의 반월동 주택가를 제외하면 농지, 녹지 외에 볼것이 아무것도 없다. 직선 거리로는 반월호수가 멀지 않지만, 대야미역 쪽에서 접근이 훨씬 편하고 도로도 잘 나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외진 곳이어서 역에서 뒤편으로 가는 샛길에는 "범죄 위험이 높으니 부녀자 노약자는 혼자 다니지 말라."는 간판이 서 있기도 하였으며, 역앞 선로 부근에서 담요에 싸인 시신이 발견된 일도 있다.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으로 운용되는 역이지만, 실은 섬식 승강장 양쪽 끝단에 대피선을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개통 당시부터 마련해두었다. 그러나 그 부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탓에 대피선 부지는 거의 무용지물화. 이왕 무용지물이 된거 하행선만이라도 화서역처럼 바로타 게이트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엘리베이터 옆에 스토리웨이 반월점이 위치해 있었지만 영업을 안 하더니 폐업 후 철거하여 아무것도 없다.
이 역과 상록수역 중간에 경부고속선 선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입체 교차하고 있으며 터널도 세 곳이나 있다. 고속철도를 달리는 KTX를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가 반월역 근처에 있어서 철도 동호인과 사진 매니아들이 찾는 경우가 많다. 군포에서 화성 방면으로 가는 4차선 도로도 있고... 그런데 이런 도로와 철도 덕분에 주변 지역과 물리적으로 단절되어 있어서 역 주변이 발전할 가능성도 없다.
여담으로 상록수↔반월 구간은 4호선에서 역간 거리가 가장 길다.[4] 이 구간에 진입할 때에는 귀가 멍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는 터널 진입 시 기압이 갑자기 변하기 때문이다.
3. 일평균 이용객
반월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하루 4천 명이 이용하는 공기수송의 대명사 격인 역이었다. 그러나 주변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조금씩 이용객이 증가하다가, 2006년 9월 역 바로 앞에 건건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었다. 이 아파트의 입주 전엔 하루 5천 명 정도에 불과했는데, 아파트가 들어선 이후에는 9천 명대로 대폭 상승하였고, 이후로도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나 2012년에는 일평균 1만 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2014년을 기점으로 다시 하락세를 보여 2017년에는 6년 만에 하루 이용객이 1만 명 밑으로 내려가고 말았다.
4.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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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현재 스크린도어가 가동중이다.
이 역은 경사가 평지(0퍼밀)이다.
5. 연계 교통
[1] 실제로는 쌍섬식 구조로서, 개통할 당시부터 상하선 본선 맞은편에 대피선 공간을 따로 마련해두었다. 그러나 승강기의 설치로 인해 섬식으로 운용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하게 되었다.[2] 건건동 산 62-1번지[3] 도마교리는 당시 화성군 반월면 관할이었으나, 1994년 군포시에 편입되면서 법정동인 도마교동이 되었다. 그런데 이 당시 반월역 예정 부지가 위치한 곳은 면소재지인 건건리였는데 어쩐지 인근의 도마교리 이름을 따왔다.[4] 이 구간도 오남역~별내별가람역이 개통되면 옛말이 된다. 이 구간은 무려 '''7.8km'''로 이곳의 두 배가 넘는다. 사이에 풍양역이 신설되더라도 풍양~별내별가람간 역간거리가 5.2km 이기 때문에 타이틀이 돌아오지는 않는다. 당고개~별내별가람 구간도 4.3km로 이곳보다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