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구
常綠區 / Sangnok-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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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구청 전경.[1] 주소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석호로 110 (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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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구호
1. 개요
경기도 안산시의 동부에 위치한 일반구. 서쪽으로는 단원구, 동쪽으로는 의왕시, 군포시와 안양시, 수원시, 남쪽으로는 화성시, 북쪽으로는 시흥시에 접해 있다. 2019년 1월 기준 인구는 355,519명[2] 흔히 상록이라는 단어 때문에 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는 도시를 떠올리기 쉬우나... 현실은 크게 다르다. 경기도에서 공장과 저층 빌라가 가장 밀집한 곳 중 한 곳이 안산이다.
2. 역사
2002년 10월 단원구와 함께 분구되었으며[3], 명칭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서 따 왔다.[4] 본오동 일대가 소설 상록수의 배경이 되었던 곳(당시 수원군 반월면 본오리)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코레일 수도권 전철 4호선(안산선)에는 상록수역도 있다.[5] 참고로 디지털안산문화대전에 의하면 상록구는 위에서 말한 뜻뿐만 아니라 안산시가 환경 친화적 상록(常綠, Evergreen) 도시임을 부각시키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한다.
3. 지역 특징
서쪽이 단원구이고 동쪽이 상록구인데 나무위키에서 상록구가 먼저 쓰이는 이유는 행정자치부의 행정기관코드에서 상록구가 단원구보다 먼저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6][7]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구는 갑/을로 분구된다.
4. 교통
수도권 전철 4호선의 일부인 안산선과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의 일부인 수인선이 통과하며, 구내에 반월역, 상록수역, 한대앞역, 그리고 사리역이 있다. 이 중 한대앞역은 수인선과 안산선의 분기역이다. 반월역은 상록구에 있는데 정작 반월공단은 단원구에 있는 이뭐병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는데[8] 반월공단의 이름이 '안산스마트허브'로 바뀌었다.[9] 그러나 정작 버스노선에는 아직도 '''반월공단'''이라고 표기하고 있다.[10]
5. 정치
전체적으로 안산의 기본적인 정치 성향을 고스란히 따라간다. 민주당 지지세가 도시 형성 초반부터 매우 강했던 지역으로, 호남 출신 이주민이 타지역보다 비중이 훨씬 높았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도권 특성상 타 지역 및 원주민들도 여럿 섞여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민주당 지지는 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행보를 보인다. 또한 민주정당의 분열 및 진보정당의 대형 사건 등이 터질 경우 보수정당이 어부지리를 취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러한 구도가 상당히 드러나, 상록구에서는 두 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긴 했지만 상록구 을 지역에서는 32(새누리):34(더민주):33(국민의당)의 매우 아슬아슬한 득표율이 나오기도 했었다. 특히 호남에서 국민의당이 완승을 거둔 것처럼, 안산에서도 국민의당 비례 득표율이 30%를 넘기는 등 수도권 평균에 비해서도 국민의당이 상당히 선전하면서 야권분열로 인한 피해를 봤다. 관악구와 옆지역 단원구가 그랬듯이 상당한 야권성향 지역이라 아이러니하게도 새누리당이 반사이익을 얻을 뻔 했던 것.
하지만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보수층에선 씻을 수 없는 치욕적인 사건이 터지면서 구도가 완전히 뒤집혔다. 또한 안산 전체에서 지지세가 강했던 국민의당 역시 탄핵 정국에서 이리저리 간을 보는 행보로 실망감을 안기고 안철수 본인이 대권 정국에서 여러 삽질을 거듭한 까닭에,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3%의 높은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다만 이전 대선에 비해 약 10% 이상의 큰 포인트로 득표율이 하락했는데, 이는 분당 이전에 민주당을 찍었던 지지층에게 완전한 신뢰를 주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철수 후보 역시 총선에 비하면 득표율이 하락했으나 24%의 높은 지지율로 수도권에서도 순위권 안에 들어 완전히 동력이 가라앉지는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홍준표 후보는 농어촌 지역인 안산동, 반월동을 끼고도 17%에 그치며 기반을 사실상 상실한 채 3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문재인 후보와 홍준표 후보, 안철수 후보가 각각 앞선 지역은 다음과 같다.
- 상록구 : 문재인 98,564(43.74%) > 안철수 55,067(24.43%) > 홍준표 39,723(17.62%)
- 1위 - 문재인 <전 지역> : 사1동(45.4%), 이동(44.6%), 본오3동(44.2%), 본오2동(43.9%), 일동(43.7%), 본오1동(43.6%), 월피동(43.4%), 사2동(42.7%), 성포동(42.5%), 사3동(41.6%), 부곡동(41.3%), 반월동(40.3%), 안산동(38.7%), 거소/선상투표(37.8%), 관외사전투표(47.7%), 재외투표(63.7%) (13개동 + 관외투표) / 안철수, 홍준표 : 없음
- 2위 - 안철수 <전 지역> : 일동, 이동, 사1동, 사2동, 사3동, 본오1동, 본오2동, 본오3동, 부곡동, 월피동, 성포동, 반월동, 안산동, 거소/선상투표,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 (13개동 + 관외투표) / 홍준표 : 없음
5.1. 관련 문서
6. 하위 행정구역
6.1. 舊 시흥군 수암면 지역 - 乙
1986년 1월 1일 안산시 출범과 동시에 수암면의 일부가 편입된 곳이다. 이외에도 수암면이었던 곳은 단원구 고잔동·와동·화정동, 시흥시 광석동·논곡동·능곡동·목감동·물왕동·산현동·조남동·하상동·하중동·화정동이 있다.
6.1.1. 부곡동
관할 법정동은 부곡동(일부)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성호로 326.
원래는 진주 유씨의 집성촌이 있었으나 제일컨트리클럽과 신도시 건설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지금은 빌라만 가득한 상태. 개발 도시의 필수요소인 아파트가 한 채도 없는 특이한 동네다.[12]
6.1.2. 성포동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행정복지센터 위치는 충장로 468.
월피동과 공유하는 육각형 도로망의 남쪽이다. 성포예술광장이 육각형 부분에 위치하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안산종합버스터미널 등 쟁쟁한 시설들이 지척 거리에 위치한 데다 중앙동과 바로 인접해 있어서 살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참고로 저 셋은 완전히 붙어있다.(...) 롯데마트는 2005년 완공으로 제일 늦다. 동부에는 노적봉공원이 있는데 야경이 일품인 인공폭포가 조성되어 있다. 2015년경 주공아파트 3단지 철거가 시작되었다. 철거 계획 자체는 2005년 이전부터 있었으나, 그 사이 여러 가지 일들로 인해 결국 2015년에야 시작되었다. 2016년 초에 완전히 철거된 것으로 추측된다. 1988년 완공된 곳으로 아주 낡은건 아닌데, 5층짜리 저층 아파트라 그런지 노후화가 매우 빨라서 2006년에 봐도 상당히 낡은 아파트였다. 결국 2016년 재건축 시작. 2005년 당시 단지 안에 떡하니 세워졌던 재건축 계획서에 나온 것처럼 대우건설이 짓게 된다.
6.1.3. 안산동
관할 법정동은 수암동·장상동·장하동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장하로 315. 인구는 '''9,103명'''.[A]
조선 전기 관아가 목내동에서 이전한 이래 안산군의 중심지였으며, 시흥군 시절 수암면의 중심지였다. 그러나 지금은 변방... 안산시 승격 당시인 1986년에는 시흥군 수암면에 그대로 남아있었고, 1989년 시흥군이 시흥시로 승격되면서 '''시흥시 안산동''' 이 되었다. 그러다가 1995년 결국 이름에 걸맞게 안산시로 편입됐다. 장상동과 장하동은 그 쪽으로 학교를 다닌 사람만 아는 정도다
서해안고속도로가 통과하며 서서울TG가 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살짝 지나가기만 한다.
6.1.4. 월피동
관할 법정동은 양상동·월피동·부곡동(일부)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시낭북로 4.
안산의 명물(?) 육각형 도로망 두 개 중 동쪽 육각형의 북쪽이 바로 이 곳. 안산시민들에게는 다농마트, 시낭공원으로 유명하다. 양상동에는 영동고속도로 안산IC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어 안산터미널로 향하는 시외/고속버스의 주 진출입로가 되고 있다. 완전히 시골이라 화정동과는 달리 아는 사람이 드물다. 버스도 하루에 9번밖에 안들어오는 오지중의 오지. 최근 이 곳에 화장장 건립 계획이 수립되어 양상동 주민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안산대안학교 인근에 태화상운 소속 버스가 주차되어 있는데 사실 차고지이기는 하지만 차고지 역할조차 제 기능을 못하는 그저 주차장에 불과하다. 사실 원래 차고지처럼 구성하려다가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주차용도로 쓰여졌다. 그런데 회사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 만큼 그 곳에 CNG충전소를 놓이려다 주민들이 반발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6.2. 舊 화성군 반월면 지역
1986년 1월 1일 안산시 출범과 동시에 본오리·사리·이리·일리·팔곡이리가 안산시에 편입되었고, 1994년 12월 26일 반월면 폐지와 동시에 건건리·사사리·팔곡일리가 안산시로 편입되었다. 이외에도 반월면이었던 곳은 군포시 대야미동·도마교동·둔대동·속달동,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입북동, 의왕시 월암동·초평동이 있다.
6.2.1. 반월동 - 甲
관할 법정동은 건건동·사사동·팔곡일동이다. 행정복지센터는 건건로 51. 인구는 '''18,004명'''.[A]
1994년까지 화성군(현 화성시) 반월면이었다가 안산시에 편입되었다. 반월역이 건건동에 있다. 건건동의 경우 2000년대 중후반 들어 아파트가 들어서 촌구석 티를 많이 벗었으나 사사동과 팔곡일동은 아직도 시골 풍경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철도의 철로가 팔곡일동을 통과한다. 물론 고속철도역은 없다.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도 반월동을 통과하며 가로지른다. 사사동은 42번 국도(수인로)와 47번 국도가 이곳에서 교차하며 양촌IC가 있다. 이 때문에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하며 안산과 수원, 화성과 군포를 잇는 길목에 해당한다. 이 외에도 안산테콤단지와 소규모 주거지역이 있다.
6.2.2. 본오1동, 본오2동, 본오3동 - 甲
관할 법정동은 본오동이며, 본오1동은 추가로 법정동 팔곡이동도 관할한다.
- 본오1동 : 행정복지센터는 샘골로 16. 자율형 사립고인 안산동산고등학교가 있다. 곧 수인선 사리역이 들어서서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 본오2동 : 행정복지센터는 각골로 75. 롯데마트 상록점, 상록수 한양아파트, 신안1차아파트, 본오초등학교, 각골초등학교가 있다.
- 본오3동 : 행정복지센터는 용신로 376. 상록수역이 있는 곳. 소설가 심훈이 지은 상록수라는 소설의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 최용신의 묘가 있다. 상록수역의 이름 유래도 이 소설 이름.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으며 먹자골목이 유명하니 뭔가 먹으러 나갈 때는 이 곳을 참고하는 것이 좋다.
6.2.3. 사동 - 甲
관할 법정동은 사동(일부)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석호로 171. 원래 사1동이었다가, 2017년 7월 사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감골도서관과 감골시민홀, 상록구청이 있다. 또한 신설한 동산교회 건물 역시 여기 있다.[13] 감골도서관 건너편에는 대동서적 본점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대동서적은 다른 브랜드 서점을 물리치고 거의 시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지역 브랜드 서점이다. 믿기 힘들겠지만 실제로 안산에는 아직도 교보문고가 없고 교보문고를 대체할 다른 큰 서점이 없는 상태로 오로지 대동서적만이 있을 뿐이다.
6.2.4. 사이동 - 甲
관할 법정동은 사동(일부)이다. 행정복지센터는 감골1로 52. 원래 사2동이었다가, 2017년 7월 사이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본오1동과 마찬가지로 곧 수인선 사리역이 들어서서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또한 준공업단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명혜학교가 있다. 안산시에서 해양동과 함께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엮어서 안산사이언스밸리로 키우려고 하는 지역이다.
6.2.5. 해양동 - 甲
관할 법정동은 사동(일부)이다. 행정복지센터는 해양로 8. 원래 사3동이었다가, 2017년 7월 해양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안산시 부촌의 대명사격인 지역이다. 한양대 기준 서쪽으로 살펴보면 푸르지오 6차 7차 9차가 존재한다. 유흥시설도 존재하지 않으며 동네도 한적하고 교육열이 높은 곳이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와 안산 스피드웨이가 있다. 안산 스피드웨이에서 원래 자동차 경기를 유치하려 했으나 흐지부지돼 완전히 흑역사가 되어버렸다. 지금은 경기국제항공전 개최라든지 탑기어 코리아 랩타임 촬영장소, 이벤트용으로 쓰이고 있었지만 현재는 아파트단지인 그랑시티자이1,2차 가 지어졌다.
안산시에서 사이동과 함께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엮어서 안산사이언스밸리로 키우려고 하는 지역이다. 교통은 한양대에리카캠퍼스역(신안산선) 이 들어올 예정이다.
6.2.6. 일동 - 乙
관할 법정동은 일동(일부)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성호로 53.
조선 시대의 실학자 성호 이익(1681~1763)의 묘와 안산대학교(구 안산1대학)가 있다. 안산 시가지의 동쪽 끝에 위치한다.
6.2.7. 이동 - 乙
관할 법정동은 이동·일동(일부)이다. 행정복지센터는 이동로 46. 인구는 '''23,913명'''.[A]
아담하고 한적한 동네.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있으며 꽃마을로 유명. 한대앞역이 이 곳에 있는데 정작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여기서 좀 멀다.[14]
7. 관련 문서
[A] A B C D 2021년 1월 주민등록인구[1] 거의 바로 옆에 동산교회가 있는데 기업체 건물마냥 크다. 참고로 지금의 본당 자리는 예전의 안산동산고등학교 자리에서 이전해온 것이다. 이 동산고가 동산교회 소유인데, 경기도에 단 2개 있는 자사고중 하나이다. 주변(이라 쓰고 다른 시도 포함이라고 읽는) 중학교에서 한 자리수 겨우 보낼 정도로 명문고에 속한다.[2]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3] 참고로 분구 이전에는 국회의원 선거구 갑구에 해당되는 지역이었다. [4] 김홍도의 호 단원에서 따온 단원구와 같이 구의 이름을 굉장히 특이하게 지은 케이스에 속한다.[5] 상록수역은 1988년 이름지어졌다. 분구되기 한참 전부터 전철역이 상록수로 붙었던 것.[6] 유사한 사례를 고양시에서 찾을 수 있다. 덕양구가 동쪽이고 일산서구가 서쪽인데도 덕양구 - 일산동구 - 일산서구 순으로 행정기관코드가 배당되었다.[7] 상술한 것처럼 구 설치 당시 상록구에 해당되는 곳이 갑 선거구였고, 단원구에 해당되는 곳이 을 선거구였다. 비슷한 예시로 천안시 동남구-서북구, 창원시 의창구-성산구/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도 선거구 순서대로 배당되었다. 반대로 수원의 경우, 1988년 갑구 였던 지역이 권선구, 을구였던 지역이 장안구였지만, 행정기관코드는 장안구가 먼저 부여되었고, 이후 19대 총선에서는 장안구가 갑, 권선구가 을로 선거구아 획정된다.[8] 원래 화성군 반월면은 현 상록구 동남부 일대였다. 그 외에는 시흥군 관할.[9] 마찬가지로, 이웃한 시흥시 시화공단 역시 '시흥스마트허브'로 바뀌었다.[10] 리그베다 위키와 나무위키에서 항목 작성 시 산업단지 경유 노선에 대한 항목에서 작성자끼리 다투기도 하였다.[11] 그랑시티자이가 있는 곳.[12] 이곳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공업도시 안산'의 최외곽이다.[13] 동산교회가 워낙에 큰데다, 지은 시기마저 비슷해서 교회를 상록구청으로 잘못 찾아간 사람들도 있었다.[14] 사실 한대앞역이 세워졌을 때 근처에 한양대 에리카 빼고는 눈에 보이는 건물이 없었기 때문에 역명이 이렇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