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역
常綠樹驛 / Sangnoksu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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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도권 전철 4호선 448번.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로 61 (본오동)[2] 소재.
2. 역 정보
안산선 최초 기획 당시의 명칭은 '용신역' 이었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 최용신의 묘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소설의 배경이 된 곳인 것을 감안하여 붙여진 이름이었다. 그러나 당시 대한민국 철도청에서 특정 인물의 이름보다는 널리 알려진 소설 이름을 쓰는 편이 더 낫다 판단하여 1988년에 오늘날의 상록수역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로써 상록수역은 문학작품을 역명으로 사용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그리고 2002년 안산시가 분구될 때 이 역이 있는 지역[3] 도 이 소설의 이름을 따라 상록구가 되었다.
인근에 이 역의 부역명으로도 쓰이는 안산대학교(구 안산1대학)가 있으며, 역 남쪽으로 아파트와 단독주택이 같이 있는 거주지역인 본오동이 있어 이 쪽 주민들이 많이 이용한다.
당고개행 완행 열차가 이 역 4번 플랫폼에서, 안산/오이도행 완행 열차는 이 역 1번 플랫폼에서 대피한다.
안산선에서 최초로 스크린도어가 설치, 가동된 역이다. 다만, 본선 쪽에만 설치되어 있다. 부본선은 급행열차 대피를 제외하면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여 아예 설치를 하지 않은 듯하다. 2020년 6월부터 9월까지 스크린도어 개량공사를 인해, 스크린도어를 개방했던 적이 있다.
2013년 연말에 게이트 교체 작업이 진행되면서 삼발이 게이트가 사라지게 되었다. 새로운 게이트는 출입구 기준으로 기존의 게이트보다 좀 더 앞쪽에 위치한다.
2015년 11월 출입구 신설 공사를 시작하여 새로운 출입구가 2017년 1월 말에 개통되었다. 새로운 출입구는 상가 밀집지역 건너(주차장 측)에 위치. 이로써 대합실의 규모가 2배 이상 넓어졌으며 화장실이 하나 더 추가되었다[4] . 이제 52번에서 내려서 뛰지 않아도 된다. 다만 새로운 출입구 측에 상점이 하나도 없는 게 문제.
배구 팬들에게는 동대입구역이나 예전 도원역 수준의 개념역이다. 왜냐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안산 OK금융그룹 읏맨의 홈구장인 상록수체육관이 있기 때문이다.[5]
한국철도공사 전동차 안내방송에서는 부역명(안산대학교)까지 방송하지만, 서울교통공사 전동차에서는 상록수 역명만 방송한다.
세계 최초로 태양광 전지패널 방음벽이 운영 중이다.
화성시 남양읍에서는 같은 화성시에 있는 병점역보다 상록수역이 더 가깝다. 안산, 화성 버스 310 노선이 생기면서 상록수역까지 올 수 있는 방법도 생기게 되었다.
개통 초기에는 승강장에 지붕이 없었다.
비오는 날의 상록수역을 다룬 뉴스이다.
2021년 1월 24일, 중앙일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이 이 역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는 금정~수원 사이 경부선 철도의 용량이 부족한 탓에 GTX 열차의 25%가량을 안산선으로 빼낸 뒤 상록수역에서 되돌려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장창석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팀장은 이에 대해 "경부선 용량 부족 등을 고려해 안산선의 상록수역을 회차 지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인 민간업체들에서도 여러 고려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 일평균 이용객
상록수역을 이용하는 광역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수도권 전철 4호선의 안산선 구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이다. 4호선 코레일 구간에선 4번째로 이용객이 많으며, 4호선 내에서도 승하차객 수 19위로 중상위권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자체적인 역세권도 꽤 발달한 편이지만, 본오동과 사동 남부 그리고 수인로 인근 주민들이 버스로 가장 쉽게 넘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2000년대에는 하루 3만 명대 중후반, 2010년대에는 4만 명대 초중반의 이용객이 타고 내린다. 이곳이 안산의 상업/업무 중심가는 아니지만, 열차를 타려는 유동인구가 많기 때문에 상록수역의 상권은 안산에서 알짜로 통하는 상권이다.
4.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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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은 한대앞 방면으로 2퍼밀 내리막이 있다.
5. 연계 교통
상록수역 앞에는 버스 정류장만 '''6곳'''이 있기 때문에 이 곳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이 아닌 이상은 어디서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지 헷갈릴 것이다. 보통 대체로 안산시민들이 이용하는 정류장은 상록수역 바로 앞의 정류장이고, 오이도나 수원으로 가는 시외버스는 역사를 나와서 큰 길로 나와서 타야 한다. 일단 큰 길에 있는 정류장도 '''상록수역 앞'''이라고 적혀 있다.
[1] Sangroksu가 아닌 이유는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음운 변동이 일어난 결과를 그대로 표기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즉 '상록수'가 비음화로 인해 '상녹수'로 발음되는 것을 그대로 영어 표기에도 반영하는 것이다.[2] 본오동 1177.[3] 당시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 안산시 갑 지역에 해당되었던 곳이다. 참고로 을 지역은 현재의 단원구.[4] 기존 화장실이 게이트 외부에 존재하는 것에 반해 새 화장실은 게이트 내부에 존재한다.[5] 3호선 동대입구역의 경우 우리카드와 GS칼텍스가 썼는데, 보수공사가 길어져서 14-15시즌까지는 각각 아산, 평택에서 봐야했으나 GS칼텍스가 2015년 1월에 돌아왔고 우리카드도 2015-16시즌 시작과 동시에 돌아왔다. 도원역의 경우 2013년 봄까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남녀부 배구경기를 진행했는데 이제는 인천도원체육관을 사용하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여자 프로농구팀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한 인천 유나이티드 축구팀 팬들에게 그런 평을 받고 있다. 2013-14 시즌부터는 인천광역시의 남녀부 배구 경기는 계양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